글/구교만(백석대학교 교수)



오래전 이야기지만 2000년 가을의 어느 날 시드니에서는 장애인들의 스포츠 잔치 패럴림픽 때의 이야기를 하고자 한다. 감사하게도 난 그 잔치를 몸소 느낄 수 있었다. 벌써 10년이 지난 이야기지만 아직도 난 그 때의 감동을 잊지 못하고 있다.

개막식부터 나의 패럴림픽 구경은 시작되었다. 역도 경기를 거의 두 시간을 줄 서서 기다려야 했고 많은 경기들이 줄을 서서 입장해야만 했다. 특히 개막식부터 폐막식까지 언제나 많은 관중들이 스포츠를 관람하고 즐거워하던 모습은 지금까지도 가슴한 구석에 남아 있다.

그렇게 난 조금이라도 많은 경기를 구경하고 싶어 경기장 이곳저곳을 다니고 있었다. 그러던 중 말 많고 탈 많았던 지적장애 농구 경기를 관람하기 위해 농구장을 찾았다. 농구는 매우 흥미진진했고 재미있었다. 그렇게 농구경기에 열중 하던 중 나의 시선을 빼앗은 사람들이 있었다. 우리 일행의 옆자리에 다운증후군의 장애인 두 명이 자리를 잡는 것이었다. 왠지 신경이 쓰였다. 그들은 싸가지고 온 초콜릿과 과자류의 간식을 꺼내어 먹으며 농구를 관람했다. 한 경기가 끝나고 두 경기가 끝날 때까지 그들은 농구 경기 관람에 열중하였다. 그리곤 자리를 일어서는 것이었다. 아마도 가려는 것 같았다. !’라는 왜 마디 비명을 마음속으로 외치고 있었다. 두 장애인만이 보호자 없이 가려고 했기 때문이었다. ‘이거 큰일이다. 혹시 보호자를 잊어버리면 어떻게 하지?’라는 생각을 하며 주위를 두리번거렸다. 하지만 보호자는 없었고 나의 불안은 점점 심해졌다. 그렇지만 그곳이 낯설었던 난 선뜻 나서지 못했다. 그들은 그렇게 사라져갔다. 분명 내가 우려했던 일들은 없었을 것이다.

이 에피소드는 아직도 내 머리 속에서 잊혀지지 않고 있다. 아니 잊을 수 없을 것이다. 얼마 전 지하철 막장남과 용감한 아주머니 이야기가 인터넷을 뜨겁게 달군 적이 있다. 지적장애 학생이 혼자 지하철을 타고 봉변을 당하는 안타까운 우리의 현실을 비추어 보면 더더욱 가슴 한쪽을 아프게 하고 있다.

특수체육 전문가들은 지적장애인들이 지역사회 프로그램에 참여할 것을 권유하고 있다. 특히 통합적인 사회 환경에서 레크리에이션 활동과 같은 여가 활동에 참여할 것으로 권장한다. 하지만 그 것이 현실적으로 어렵다는 것은 누구나가 알고 있다.

먼저 사회 구성원들의 좋지 못한 시선 또는 반대가 있다. 앞서 이야기 한 바와 같이 지하철을 혼자 타는 데도 문제가 발생하는데 함께 스포츠를 관람하고 참여한다면 그 시선과 태도는 어떨 것인가 하는 문제다. 물론 몇몇의 사람들만의 모습이라고 생각할 수도 있겠지만 사회 전반적으로 함께하는데 대한 좋지 못한 시선과 태도가 있는 것은 사실이다.

이러한 문제는 가족 특히 부모의 반대 또는 소극적인 태도를 나타내는 원인이 되기도 한다. 앞서 이야기 했던 지하철 사건과 같은 사건이 내 자식에게 일어난다면 누가 밖에 내보낼 수 있겠는가?

지적장애인들의 가능성은 굉장히 많다. 하지만 어떤 사람들은 지적장애인들의 능력이나 가능성을 낮게 생각하고 선입견을 가진다. 그러나 그들 중 대부분은 단지 조금 느릴 뿐이다. 그래서 보다 효과적인 전략을 세워 접근한다면 그들의 삶은 보다 윤택해 질 수 있을 것이다. 하지만 사회적 인식이나 태도가 그들을 받아들여 주지 않는다면 그들은 가능성을 펼쳐보이지도 못한 채 집에서만 지내며 스포츠나 활동적인 레크리에이션과 같은 여가 생활을 즐기지 못하게 될 것이다.

스포츠나 레저 활동에 참여할 기회는 누구에게나 주어져야 한다. 그것은 지적장애인이라 해도 다르지 않다. 그 누구도 그들의 참여 권리를 막을 수 없으며 오히려 도와주는 것이 바람직하며 함께 살아가는 행복한 사회일 것이다.

     ⓒ 스포츠둥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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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글 / 이종삼 (대구대학교 체육학과 교수)


한여름 뜨거운 환경에 노출된 가운데 운동을 하는 것은 인체 내 생리적 반응을 크게 만들어 전반적으로 대사의 혼란을 초래하며 그에 따른 부상의 위험을 증가시킨다. 열 스트레스(heat stress)란 환경 조건, 대사율(metabolic rate), 및 착용하는 복장 등의 상호작용에 의해 심부 체온(core temperature)을 상승시키게 하는 자극을 의미한다. 운동 중 지나친 열 스트레스는 생리적 항상성을 파괴해 열로 인한 경련(cramps), 실신(syncope), 탈수(dehydration), 탈진(exhaustion), 및 열사병(stroke)을 일으키게 해 응급상황에 직면할 수 있게 하며 심한 경우 생명을 위협할 수도 있으므로 체온 상승이 급격하게 혹은 과다하게 나타나지 않도록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
 
인체는 에너지 대사작용에 의해 인체 내부로부터 생성되는 열에 의해 주로 열을 획득한다. 대사적 에너지 소비의 약 25%만이 움직임을 위한 기계적 일(mechanical work)에 사용될 뿐 나머지 75% 가량은 수축중인 근육에서 열로 방출된다. 운동 강도의 증가에 맞춰 대사율이 증가함에 따라 인체 내부의 열 생성율도 함께 증가하게 된다. 


 

                                             콘텐츠출처: 오픈애즈(http://www.opena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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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운 환경에서의 운동 중 인체는 피부 표면으로부터 발한을 통한 증발 작용(evaporation)으로 체온의 증가를 억제시킨다. 이와 같은 발한 작용은 열 스트레스에 반응해 외분비선(eccrine sweat gland)을 통해 피부표면위로 수분을 분비해 냄으로써 일어난다. 만일 발한량이 빠른 시간 안에 충분하게 일어난다면 증발에 방해를 일으키지 않으므로 인체 내 열평형이 유지되고 심부온도의 상승은 일어나지 않게 된다.

 
하지만 인체는 몇 가지의 이유로 발한량에 한계를 나타낸다. 환경에 순응(acclimation)된 정도, 유산소 신체적성(aerobic fitness), 그리고 유전적 요인 등을 대표적으로 들 수 있다. 환경에의 순응은 운동 중 열 스트레스 상황에 반복적으로 노출됨에 따라 자연스럽게 나타나는 생리적인 적응 상태를 의미한다. 순응은 발한율을 증가시키고 발한 시작 시간을 단축시키며 소디움(Na+) 배출을 감소시켜 동일한 열 스트레스에 대해 심혈관의 긴장을 감소시키고 심부 체온을 더 낮게 유지시켜준다.

발한량의 한계를 나타내는 또 다른 이유로 환경 조건과 의복 착용으로 인한 증발율의 한계를 들 수 있다. 피부내의 수증기압과 공기 내 수증기압의 차이가 증발에 의한 냉각을 일으키는 기본 원리가 된다. 만일 공기압의 차가 적은 경우라면 증발에 의한 냉각율도 감소하며 공기압간의 차이가 커지면 체내 대사작용에 의한 열의 생성율이 높을지라도 평형을 유지할 수 있을 만큼의 충분한 증발율을 보이게 된다.

피부내의 수증기압은 대체적으로 일정하므로 기본적으로 공기 내 수분 증기압의 변화가 열 스트레스로 작용하는 환경 조건이라 할 수 있다. 이것이 열 스트레스를 고려할 때 습도(humidity)가 중요한 요인이 되는 이유이기도 하다.

또한 공기의 흐름도 증발율을 변화시키는데 중요하게 작용한다. 공기의 움직임이 초당 2~3미터를 보일 때 증발에 의한 냉각 효과가 가장 크게 나타난다. 또한 착용하는 의복도 증발에 의한 냉각율의 억제에 유의한 요인으로 작용한다. 매우 건조하거나 대사율이 낮은 경우 착용하고 있는 의복이 있더라도 냉각 증발이 충분히 일어날 수 있으므로 문제가 되지 않지만 습하고 대사율이 높은 상황에서는 신체 표면을 덮는 정도에 따라(가능한 신체 표면을 적게 덮고 있는 것이 좋음), 직물의 성질(가벼우면서 촘촘히 짜지지 않은 것이 좋음), 몇 겹의 의복을 입는가(여러 겹이 있어 겹 사이에 공기의 흐름을 방해하는 것은 좋지 않음) 그리고 얼마나 몸에 달라붙게 입는가(가능한 헐렁하게 착용하는 것이 좋음)에 따라 증발에 의한 냉각 효과에 많은 차이를 보인다.

발한량에 한계를 갖는 또 다른 요인으로 대류(convection)와 방사(radiation)를 들 수 있다. 기온이 피부 온도(일반적으로 35℃)를 초과하는 경우 대류에 의해 열이 더해진다. 반대로 기온이 35℃보다 낮은 경우에는 대류로 인한 인체 열의 소실이 생기게 된다. 대류율은 공기의 흐름에 의해 증가되며 착용하는 의복의 절연상태에 따라 감소한다. 태양이나 덥고 뜨거운 지면으로부터의 적외선 방사(infrared radiation)는 열 스트레스를 증가시키는 반면 차가운 표면은 열 스트레스를 감소시킨다. 착용복이 절연체인 경우 방사에 의한 열 흐름율은 감소한다. 대류와 방사를 합쳐 운동 중 열 스트레스로 작용하는 것은 총 열 획득과 소실의 20% 이하인 것으로 알려져 있다.
 
열 스트레스에의 생리적 반응이 체온(body temperature), 심박수(heart rate), 및 발한율의 변화로 나타난다. 대사작용을 통해 생성되는 열은 사용하는 근육의 온도를 상승시키며 순환하는 혈액은 열을 인체의 중심기관으로 전달해 심부온도의 상승을 야기시킨다. 혈류량의 증가는 과다하게 생성되는 열을 피부로 옮겨 주는 역할을 하며 사용하는 근육으로부터 생성되는 열을 피부로 옮기기 위해 심박출량이 증가하며 또한 내장과 신장으로부터 다른 기관으로 혈류량이 변화해 순환하게 된다.

지나친 열스트레스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운동 중 수분 섭취를 충분히 하며 1.5% 이상의 체중 소실이 발생하는 경우 휴식을 취하고 한 낮(오후1~4시 사이)에 직사광선하에서 운동하는 것을 삼가야 한다. 

ⓒ 스포츠둥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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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도원 2010.07.21 16:30 신고

    좋은 정보 잘 알았습니다.
    참고해서 운동해야겠군요. 좋은 정보 감사합니다.

    

                                                                               글 : 이창현 (영국 베드포드셔대학교 박사과정)

안녕하세요. 영국 베드포드셔대학교에서 박사과정으로 공부하고 있는 이창현입니다. 영국의 체육
문화는 ‘축구 문화’를 제외하면 그렇게 한국에 많이 소개되지 않은 듯 합니다. 그래서 저의 전공(스포츠
교육학)과 관련해서 ‘영국의 체육 관련 학과를 입학하는 방법’과 교사 양성 코스인 ‘체육교육과’
이렇게 두 가지를 통하여 영국의 체육 문화 일부를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영국의 체육 관련 학과를 입학하는 방법

영국은 고등학교 입학시험(GCSE test)과 대학교 입학시험(A-level test)이 있습니다. 거기에는 한국과
달리 체육 이론 과목이 포함되어 있는데 이는 1970년 즈음하여 나타난 제도로 체육 관련 학과를 입학
하려는 학생들은 필수적으로 점수를 받아야 되는 과목 중 하나입니다. 한국과 마찬가지로 대학이
자율적으로 A-level(수학능력 시험 개념)의 과목을 선택할 수 있는데, 영국 대학의 대부분 체육 관련
학과들이 체육을 필수로 지정하고 있습니다. 과목은 간략하게 운동 역학, 운동 생리학, 해부학, 체육사,
경기 룰 등 이 있는데 이를 단답형으로 물어보기도 하고 통합해서 물어보기도 합니다. A-level 테스트를
위한 참고서를 잠시 보았는데, 문제 수준이 꽤 높았습니다. 하지만, 한국처럼 대학입시 실기시험은
없습니다. 저는 학생들의 운동 수준에 대한 걱정을 조금하였으나 완전한 오해였습니다. 체육을 좋아하고
잘하는 학생들이 지원을 하고 교육과정이 타이트하기 때문에 학생들의 운동 능력에 대해 큰 문제는
없다고 합니다.

이 모습을 통해서 영국 체육 문화의 어떤 모습을 볼 수 있을까요? 한국에서는 주요 교과목에 밀려서
체육 수업이 파행 진행되는 경우가 있습니다. A-level 과목에 체육 과목이 포함이 되어 있는 것을 보면 
부러워 보이기도 합니다. 실기 뿐만 아니라 시험을 위한 이론 과목을 가르쳐야 하기 때문에 체육
교사의 역할이 더욱 다양하다고 볼 수 있기 때문이죠. 하지만, 일부 영국 체육학자들은 중고등학생
들의 마구 뛰고 땀을 흘리는 신체 활동의 측면이 줄어 들고 있다며 우려 섞인 시선을 보내기도 합니다.

또한 저의 우려 즉, 영국 학생들이 체육 실기를 잘하지 못할 것 같은 잘못된 걱정은 어떤 모습을 보여
주는 것일까요? 한국과 달리 영국 학생들은 대학 이름 보다는 자신의 관심 분야를 우선 선택한다는
것입니다. 여기 학생들도 옥스포드와 캠브리지를 가고 싶어하지만 한국처럼 많은 학생들이 학과와
상관없이 한 대학을 염원하지는 않는다는 것입니다. 한국에서 대학교 실기 시험을 전면 폐지한다고
하면 어떤 결과가 벌어질지 걱정이 되지만, 여기선 그런 걱정이 훨씬 덜하다는 것입니다. 집에서 체육
학과를 가겠다고 하면 부정적인 시선이 많은 한국에 비해 영국에서는 대학 선택시 체육학과를 가겠
다고 하는 것을 존중하는 분위기입니다. 이러한 체육 환경의 있는 학생들이 부러운 건 사실입니다.


영국대학의 체육교육과

제가 다니고 있는 베드포드셔대학교는 영국의 체육 대학 중에서 그 명성이 높습니다. 또한 베드포
드셔대학교가 영국의 전형적인 체육대학의 예라고 볼 수 있기 때문에 이를 통해 설명하겠습니다.
(영국은 한국체육대학교의 개념은 없습니다. 한 대학교에 대학(faculty)이 있습니다.


베드포드셔대학교에는 교육 및 스포츠 대학(Faculty of Education and Sport)이 있는데 거기에 체육
관련 코스가 10개 있습니다. 여기서 코스는 우리나라 말로 번역하면 ‘학과’의 개념이 됩니다. 학생들은
입학시 고등학교 입학시험(GCSE test)과 대학교 입학시험(A-level test)을 통해 체육에 대한 자신의
적성을 탐색한 다음 적절하게 자신의 세부 학과를 선택합니다. 한국보다는 체육관련 지식을 접할
기회가 훨씬 많기 때문에 세분화되어 있는 학과를 선택하는데 학생들에게 큰 어려움은 없어 보입
니다. 이 중 하나가 체육교육학과 입니다. 일반 체육관련 학과는 3년 과정이지만 체육교육학과는 4년
과정입니다.

영국의 초•중등학교 교사양성 개념은 우리나라 교육대학교 제도와 비슷합니다. 따로 교육대학교는
없지만, 각 대학에서 초임교사양성과정(QTS(Qualified teacher status) degree)을 통해 한국의 임용
시험과 다르게 전적으로 대학교육을 바탕으로 각 초•중등학교에 임용이 됩니다. 그래서
영국의 체육교육과의 정식 명칭은 ‘physical education leading to QTS’입니다. 쉽게 말하면 ‘풋내기
교사를 양성하기 위한 체육교육과’ 정도가 되겠습니다. 학생의 정원은 TDA(Training and Development Agency for Schools)라는 기관에서 미래 수요를 예측해서 매년 할당을 해 줍니다. 베드포드셔대학교
체육교육과의 정원은 작년 50명, 올해 90명입니다. 교육과정에 대해 간략하게 설명하면 실기 수업이
따로 존재하긴 하지만, 실기 수업을 통해 체육 수업하는 방법을 배우기 때문에, 한국처럼 이론 수업이
2, 3학점 실기 수업이 1,2학점의 방식이 아니라, 실기 수업이 포함된 수업일수록 학점이 더욱 높습니다.
여기서는 credit이라고 표현하는데, 이론 수업은 보통 15credit, 실기를 포함한 수업은 30credit 정도입니다.
또한 한학기만 진행하는 수업도 있고 1년 동안 진행하는 수업도 있습니다. 교생실습은 1학년 6주, 2학년
6주, 3학년 8주, 4학년 12주 총 32주를 필히 이수해야 합니다.

그런데, 이런 4년제 체육교육과는 전국에 8개 밖에 없습니다. 8개 대학으로는 교사의 수요를 감당 할
수 없기 때문에 체육 관련 대학을 졸업한 학생들은 다양한 대학 및 기관에 개설되어 있는 PGCE(Postgraduate certificate in education)과정을 1년 이수하여 교직으로 나갈 수도 있습니다. 이 과정은
QTS과정보다 짧기 때문에 훨씬 혹독합니다.


이렇게 전반적인 영국의 체육교육과의 설명을 마치고, 그 이면에 있는 체육학과에 대한 모습을
알아보겠습니다.
아직 한국의 체육교육과는 각 대학에서 입학시험 성적이 타 과에 비해 낮은 수준에 머물고 있습니다.
하지만, 영국의 체육교육과는 학교마다 다릅니다. 베드포드셔대학교는 생물교육과보다 체육교육과의
입학 조건이 높습니다. 아니 교육관련 과중 가장 높습니다. 이 학교의 체육교육과에 대한 위치를
단적으로 보여주고 있습니다. 영국에서 체육으로 가장 유명한 대학인 러브버러대학교(Loughborough University)에는 체육교육과는 없지만, 체육 관련 학과들이 그 대학의 의과대학보다 입학점수가
높습니다. 영국의 대부분 대학도 한국과 마찬가지로 의대는 가장 높은 점수를 요구합니다. 하지만,
러브버러대학교의 체육관련 학과는 의대보다 더 높은 점수를 요구합니다.

이는 무엇을 설명하는 것일까요? 사회 전반에 깔려 있는 체육학의 위치를 보여주는 것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한국의 체육교육과의 학생들의 입학 성적이 낮은 것이 학생들의 문제일까요? 아닙니다.
그리고 당연한 것일까요? 한국 대학에서 체육학과 학생들의 입학 점수가 낮은 것이 당연한 것처럼
그대로 보고만 있는 것이 문제라고 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이렇게 영국의 시각으로 보니, 체육학이란
위치가 다를 수도 있다는 것이 느껴지지 않습니까?

제가 상담한 영국 교수님은 한국의 대학에서 체육교육과의 위치에 대해 이해는 하셨습니다. 그렇게
놀라워하지도 않았습니다. 여러분도 아시다시피 체육학은 다른 쪽에서 계속해서 공격을 받고 있는
학문이기 때문입니다. 영국도 마찬가지입니다. 많은 교육학자들이 체육학에 대해 공격했지만 그만큼
더욱 열심히 공부하고 반박을 통해 지금의 위치에 올랐습니다.

영국의 고등학교 및 대학교 입시 시험에 체육이 포함되어 있다는 사실과 영국 대학에서 체육과의 위치를
파악한 것만으로도 한국의 체육학 문화를 우리가 어떻게 바꿔야 되는지를 한 번 생각 해 볼 수 있는
계기를 제공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체육의 ‘위상’을 더욱 공고하게 만드는 것은 우리 스스로 해야
합니다. 앞으로 체육이 어떻게 변해야 할지는 마냥 기다리는 것이 아니고 우리가 적극적으로 나서야
합니다. 그 해결책을 찾아나가는 것이 우리의 과제일 것입니다.

ⓒ 스포츠둥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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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정말 영국에서 체육의 지위는 튼튼해보이네요... 정말 우리나라의 모습과는 사뭇 다른 것이 부럽다는 느낌도 들면서... 제가 과연 저런 분위기에서 자랐다면 체육교육과로 진학할 수 있었을까 하는 걱정이 동시에 듭니다~ㅎㅎ 좋은 글이었습니다~ 감사합니다~ㅎㅎ

    • 글쓴이 2010.06.02 22:42 신고

      댓글 감사합니다. 기본적인 체육에 대한 인식은 아직은 한국보다 좋더라구요. 하지만, 한국사람들도 워낙 스포츠를 좋아해서 우리가 곧 더 좋아 질겁니다. 희망이기도 하구요.

      근데 살짝 닉네임을 클릭해서 블로그를 보니^^; 과 후배인 것 같던데, 왕성한 블로그 활동 정말 보기 좋네요.

  • 아 그렇습니까?~ㅎㅎ 이런 정도로 왕성한 블로그 활동이라고 말씀해주시니 감사합니다~ 선배님ㅎㅎㅎㅎ

  • starcau 2010.09.10 18:10 신고

    안녕하세요 영국체육교육에 관심을 쭈욱 가지고 있다가
    대학원 진학에 꿈을 펼치고 싶은 학도입니다.
    대학졸업후 체육교육에 대한 열정만을 지닌채 유학에 대한 정보 및 아무것도 갖추지
    못한 학도입니다.
    07년경 배낭여행중 영국의 브라이튼이란 곳에서 약 한달간 어학수업을 받고난 후
    스포츠의 본고장인 영국에서 체육교육을 받아 보고싶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어떤 준비를 해야하는지 알려주시면 준비하는데 많은 도움이 될 것 같아 염치불구하고
    글을 올림니다.

                                                                                          글 : 박재현 (한국체육대학교 조교수)


사람마다 서로 다른 체형을 가지고 있다. 근골격이 잘 발달한 사람 혹은 그렇지 못한 사람, 지방이
많은 사람 혹은 적은 사람, 사지 길이가 긴사람 혹은 짧은 사람 등 신체 외모에 따라서 구분할 수 있는
사람의 체형은 다양하다.

운동선수들의 체형은 어떨까? 농구선수들의 신장은 일반인의 평균 신장보다 적지 않게 크고 체조선수
들의 신장은 일반인의 평균 신장에 비해 작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그리고 레슬링 선수들은 일반인에
비해 근골격이 잘 발달되어 있고, 역도 선수들은 전완의 길이가 짧은 신체특징을 가지고 있다. 또한
높이뛰기 선수들은 신체의 무게중심이 높은 곳에 위치해 있고, 스모선수는 신체지방의 비율이 매우
높다. 그렇다면 어떤 이유 때문에 운동선수들은 종목별로 상이한 체형특성을 가지게 되는 것인지에
대한 궁금증을 가져보게 된다.

일부 사람들은 농구선수의 큰 신장과 체조선수의 작은 신장을 근거로 농구를 하면 키가 쉽게 큰다거나
반대로 체조를 하면 키가 자라지 않는다는 견해를 표현하기도 한다. 이러한 논리대로라면 역도를 하면
사지의 길이가 짧아지며, 스모를 하면 지방이 붙는다는 주장도 있을 수 있다. 그러나 이 주장은 다윈
주의에 근거한 피라미드 이론으로 보면 논리에 맞지 않는다는 사실을 발견할 수 있다.


피라미드 이론(Pyramid Theory)

농구종목을 예로 이야기해 보겠다. 초등학교에서 100명의 농구선수를 발탁했다고 가정해 보자.
이들 100명은 농구선수로 선발되지 않은 다른 초등학생들보다 상대적으로 신장이 큰 아동들로 구성될
것이다. 초등학교에서 최초 선발된 100명의 농구선수가 중학교로 진학할 때, 100명의 학생 모두가 진학
하는 것은 아니다. 보통은 30-40% 정도의 선수들이 운동을 중단하게 된다. 운동을 중단하는 농구선수의
대부분은 상대적으로 신장발육이 늦은 아동들이다. 신장이 작은 경우에는 농구종목에서 살아남기가
어렵기 때문이다. 환경에 가장 잘 적응하는 개체만이 살아남는다는 적자생존의 법칙이 운동선수의
운동지속 상황에도 적용된다. 중학교에서 고등학교 진학, 그리고 고등학교에서 대학 혹은 실업팀 진학
등의 과정을 통하여 마지막까지 농구를 계속하게 되는 농구선수는 신장이 일반인보다 크다는 특성을
가지게 되는 것이다. 따라서 세계 최고 수준의 농구선수는 농구경기가 갖고 있는 경기환경에 따라서
선택된 특성에 잘 적응하는 선수로 구성되기 때문에 신장이 큰 선수로 구성될 확률이 크다는 것이다.
즉, 농구는 신장이 클수록 유리한 종목이라는 것이다.

 

                  


유리한 체형과 불리한 체형

신장이 큰 농구선수들의 특성에 대하여 '농구를 했기 때문에 신장이 크다'는 주장보다 '신장이 컸기
때문에 계속 농구선수를 할 수 있었다.'라는 논리가 더 합리적인 것이다. 또한 '체조를 했기 때문에
신장이 작다'가 아니라 '신장이 작았기 때문에 계속 체조선수를 할 수 있었다.'가 더 맞는 것이다. 즉,
농구종목은 골대가 약 3m 높이에 있기 때문에 레이업 슛을 포함한 리바운드 등 대부분 농구기술은
신장이 클수록 유리하다는 것이다. 또한 체조는 짧은 시간동안 많은 신체회전을 요구하는 종목이기
때문에 신체의 길이가 길수록 원심력이 커져 불리하다는 것이다.

세계적인 운동선수들의 신체를 보면 종목 내에서 서로 경쟁관계에 있는 최우수 선수들 간 유사한 형태를
보이는 경우가 적지 않다. 필자는 우리나라 최고수준의 선수들이 훈련하는 한국체육대학교에서 대학
시절부터 지금까지 약 20여년 생활하다보니 선수들의 외형만 보고 '저 선수가 어떤 종목의 선수인지'를
추측하는 것이 어렵지 않게 되었다. 더욱 놀라운 것은 해당 종목의 최고 전문가들은 어린 선수를 보고
딱 한 번에 그 선수의 성공가능성을 감으로 예측하는데, 한눈에 감으로 예측한 결과가 스포츠과학을
적용하여 예측하는 것 보다 더 정확한 경우가 적지 않다는 것이다.


생물측정학과 운동측정학

최근 Biometrics라고 부르는 생물측정학이 산업에서의 큰 이슈가 되고 있다. Biometrics는 인간의 생체
정보를 인식하여 개인을 식별하기 위한 목적으로 적지 않은 연구가 진행되고 있다. 인간의 지문을
비롯해 목소리, 눈동자, 걸음걸이 및 키보드 입력 패턴 등 사람마다 구분되는 독특한 특성을 근거로
보안시스템을 구축하는 등 다양한 분야에서 산업화에 대한 논의가 이루어지고 있다.

운동학을 의미하는 Kinesiology와 측정의 의미를 가지고 있는 Metric의 용어를 조합해 Kinesmetrics, 즉
전통적으로 사용해오던 측정평가를 운동측정학의 용어로 대용하자는 의견이 있다. 인간의 움직임을
식별하여 통계적으로 분석하고, 패턴을 분석하는 분야로 발전할 수 있을 것이다. 따라서 운동측정학의
일부분이긴 하지만 특정 종목에서 전문가들이 '감'으로 느끼는 성공 가능성 높은 선수들의 체형을
정량화하는 일은 우수선수의 발굴 및 육성을 효과적으로 관리할 수 있을 것이라 판단하고 있다.


체형분류

체형을 정량화하는 대표이론 중 Heath-Carter의 체형분류법이 있다. Sheldon이 내배엽, 중배엽 그리고
외배엽으로 구분했었던 체형을 13개, 더 구체적으로 내배엽, 중배엽 그리고 외배엽에 대하여 숫자로
표시할 수 있다는 것이 이 체형분류법의 특징이다. 그림에서 왼쪽 아래 기호()는 상대적으로 지방의
발달정도를 의미하는 내배엽이며, 중앙위쪽의 기호()에 가까울수록 상대적으로 근골격의 발달정도를
나타내는 중배엽을 나타낸다. 오른쪽 아래 기호()에 가까울수록 신체와 사지가 마르고 길어 보이는
외배엽을 의미한다.

      

               

올림픽에서 세계최고수준의 경기력을 보여준 남자 선수들의 체형을 호주 University of South Australia의 Olds(1999) 교수가 제시하였다. 역도선수들은 극단적으로 근골격이 잘 발달되어 있으며, 체조선수들은
전형적인 중배엽, 스모 선수는 극단적인 내배엽 값을 가지고 있다. 특히 패션모델은 체형차트의 아래
쪽에 위치함으로써 근골격 발달의 부실함을 보여주어 마른비만이라 부를 수 있다.

"운동선수들의 체형은 어떨까?"하는 질문으로 시작해서 특정종목을 수행하는데 특별히 유리하거나
혹은 불리한 체형에 대한 이야기로 흘렀다.

정리하면, 어떤 종목을 수행하기에 유리한 체형을 가지고 있다면 일단 세계적인 선수로써 최소한의
자격은 갖추어졌다고 볼 수 있다. 이후에는 그 종목에 대한 기술을 연마하고 체력, 심리, 전술 등 개인적
열정과 노력이 수반되어야 한다. 세계수준의 선수로 성장 가능성이 있는 선수라면 혹은 세계수준에
근접해 있는 선수라면 이미 형태학적으로 해당 종목에 적합한 선수이다. 그러나 세계수준의 선수
이상의 세계최고 선수는 적합한 체형조건에 피땀의 노력을 더한 결과이다.

ⓒ 스포츠둥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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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글 / 조욱연 (서울대 체육교육과 박사과정)


녹색(Green)은 자연을 의미한다. 그리고 왠지 모를 편안함을 가져다준다.
녹색은 파랑과 노랑의 중간색으로 안전색채(安全色彩)에서는 안전과 진행 및 구급·구호의
뜻을 가졌으며, 대피장소나 비상구, 구호소 등의 표지로 사용된다고 명시되어 있다.

더 나아가 오늘날 녹색은 환경적 이념을 의미하는 데에 사용되고 있다. 국제환경전문가이자
전 IOC 스포츠 환경위원인 David Chernushenko는 오늘날 녹색은 경기행사, 시설물, 조직,
과정 그리고 상품의 개념에 적용될 수 있으며, 무엇인가를 환경적으로 성취하고자 하는
과정
이라고 설명하고 있다.


올림픽 성공의 핵심: 환경
1992년 프랑스 알베르빌 동계 올림픽은 역대 최악의 환경오염과 자연 파괴의 행사로 기억되고
있다. 물론 올림픽과 같은 대규모 스포츠 행사는 필연적으로 대규모 개발을 수반하지만, 올림픽
관련 환경문제에 대한 비난의 강도가 거세지자 국제올림픽위원회(IOC)는 환경올림픽이라는
새로운 이념을 도입하기 시작하였다.

국제올림픽위원회는 건강한 환경이 스포츠의 근본임을 주지하고 ‘환경’을 ‘스포츠’ 그리고
‘문화’와 함께 올림픽 3대 정신(Pillar)로 선언하였다. 이와 더불어 올림픽 개최 희망 도시의
환경관련 계획을 제출하도록 의무화하였으며, 개최지 선정에서 중요한 평가기준으로 삼고 있다.
이러한 환경올림픽의 이념은 특히 2000년 시드니 올림픽에서 절정에 이르게 되었다.


그린피스가 시드니 올림픽 유치 도와
2000년 시드니 올림픽은 “Green and Green"을 표방했던 환경올림픽이다. 쓰레기 매립장을
재개발하여 조성된 올림픽 파크와 대중교통을 최대한 활용한 교통정책으로 환경올림픽의
모범사례로 회자되고 있다.

사실 시드니 올림픽은 세계적 환경 단체인 ‘그린피스(Green Peace)'의 지원이 없었다면 유치에
실패했을지도 모른다. 당시 가장 유력한 개최 후보도시는 북경이었으며 시드니는 다른 많은
유치도시의 하나에 불과하였다. 그린피스는 환경을 주제로 개최 후보지 입지 전략을 수립할
것을 시드니에 제안하였다. 별다른 강점이 없었던 시드니는 그린피스의 제안을 받아들여
태양열 조명, 자연 채광, 빗물 재활용 등을 포함하는 환경지침을 수립하여 올림픽 유치에
성공하였으며 또한 적극적인 실천으로 훌륭한 성과를 이루어 낸 것으로 알려졌다.

예를 들어, 20여 년 전 사라졌던 개구리가 다시 나타나자 이를 위한 연못과 이동통로를 만들고
매년 여름에 아시아 등지에서 날아오는 10여종의 철새를 위해 습지를 그대로 보존할 정도로
환경과 생태에 신경을 썼다고 하니 올림픽을 위한 시드니의 정성이 실로 놀라운 따름이다.

                                                             <시드니 올림픽 파크>


그러나 시드니의 부단한 노력에도 불구하고, 올림픽 파크의 유독성 폐기물 처리 불량과
경기장과 선수촌 냉방장치의 냉매 사용 및 VIP용 차량의 대체 에너지 미사용 등으로 인해
그린피스의 환경부분에 대한 최종 평가에서 10점 만점에 6점이라는 인색한 점수를 받았다고
하니 환경올림픽을 치르는 일이 예사일이 아닌듯하다.


그린올림픽의 진정한 의미
국제올림픽위원회의 규정에 따르면 환경올림픽이란 자연환경 및 문화, 사회적 환경을
파괴하지 않고 올림픽 대회를 계획, 건설 조직하는 것이며, 대회가 끝난 후 환경에 긍정적
유산을 남기는 것이라고 정의되어 있다.

2010년에 열릴 벤쿠버 동계올림픽이 지금 한창 공사를 마무리 중에 있다. 벤쿠버의 세련된
도시미와 대자연의 조화를 통한 환경 올림픽을 표방하고 있으며 곳곳에 친환경이 배어 있다.
버려진 목재를 잘라 경기장 천장을 만들고, 경기장의 빗물을 한데 모아 재활용 할 수 있도록
하는 등 환경올림픽을 위한 노력들이 행해지고 있다.

그러나 여기서 한 가지 짚고 넘어갈 것이 있다. 올림픽 유치만을 목적으로 근시안적 환경계획
아닌 장기적인 안목을 가진 환경계획을 수립하여야 한다는 것이다. 자칫 잘못 하면 미래의
긍정적 유산이 아닌 미래의 골칫거리가 될 수도 있기 때문이다. 즉, 자연환경 및 문화, 사회적
환경을 파괴하지 않고 올림픽 대회를 계획·
조직하여, 대회가 끝난 후에도 환경에 긍정적 유산을
남길 수 있는 장기적인 계획을 수립하여야 할 것이다.


 

ⓒ 스포츠 둥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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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글/ 남중웅 (충주대학교 스포츠학과 교수)



21세기는 환경의 시대이다. 각종 미디어에서 환경오염과 관련하여 연일 보도되고 있다.
자연재해와 관련된 모든 사건과 사고들이 환경오염과 연관이 있으며 환경오염으로 인한
지구 온난화 현상은 생태계에 혼란을 가져오고 있다는 것이다. 또한 종국에는 인간의 삶을
위협할 수 있는 중요한 부분으로 인식의 필요성을 제기하고 있다. 이러한 결과는
어느 한 국가에 국한된 일이 아니라 전 지구적 과제로 대두되고 있다. 최근 정부에서도
이와 관련하여 여러 가지 대책을 발표하고 있으며 특히 대안으로 저탄소 녹색성장을
부르짖고 있다. 하지만 뚜렷한 과제와 대안은 아직 미흡한 실정이다.

환경문제와 관련하여 스포츠영역 또한 예외는 아닐 것이다. 대내적으로는 대형 경기장 건설,
골프장 건설, 수상스포츠 코스개발 등이 환경 애호가들의 비판의 대상이 되고 있다.
대외적인 문제로는 국제적 스포츠 빅 이벤트의 개최 유무의 중요한 기준으로 환경문제가
대두되기도 하였다. 2008년에 베이징에서 개최된 올림픽에서는 환경과 교통의 문제가
중요한 화두이기도 하였다. 결국 스포츠를 통한 환경문제와 스포츠를 위한 환경문제 등은
우리가 해결해야하는 절대적 과제
인 것이다.    

스포츠의 기반은 공간이다. 공간의 건설과 개발은 환경문제를 수반한다. 그렇기 때문에
스포츠는 환경 친화적이 아니라 반환경적이라는 비판에서 자유롭지 못하다. 이러한 부분은
경제적 효과와는 별개로 보는 시각이다. 많은 지방자치단체들이 스포츠이벤트를 통해
지역의 경제적 파급효과를 위해 노력하지만 환경론자들에게는 항상 비판의 대상이 되곤 한다.
즉 기준의 설정에 따라서 스포츠공간은 순기능과 역기능이 공존하고 있는 것이다. 

스포츠와 관련된 환경문제는 직접적인 개발에서 오는 결과와 개발된 공간에 의해서
나타나는 결과로 구분
할 수 있다. 예를 들어 골프장을 건설하기 위해 도로의 건설, 산림훼손,
잔디생육을 위한 약품 사용 등의 문제는 직접적인 문제들이고, 프로스포츠의 관람 문화에서 나타나는
음식물 쓰레기, 응원도구, 일회용품 등은 간접적인 문제라고 볼 수 있다.
하지만 이러한 부분도 환경이라는 기준으로 볼 때 심각한 부분이지만 국민의 여가선용과
삶의 질 향상이라는 측면에서는 조금은 이해될 수 있는 부분이다. 이러한 논의는
지속적으로 제시되었지만 해결할 수 있는 대안은 아직 한계가 존재한다.

스포츠분야를 성장시키기 위한 공간 개발은 끊임없이 지속될 것이고, 인위적 공간 개발의
부당함도 공존할 것이다.

그렇다면 스포츠는 환경 친화적일 수 없는가? 하는 질문에 대한 답을 고민할 필요가 있다.
즉 개발과 보존이라는 상충되는 측면을 효과적으로 제시할 대안은 없는가 하는 것이다.

최근 IOC 등과 같은 국제스포츠 기구에서 노력에서 답을 찾아 볼 수 있을 것이다.
올림픽의 경우 IOC현장에 환경문제를 명시하면서 최근 들어 환경과 관련하여 많은
조건을 요구하고 있다. 특히 2000년 이후 올림픽을 개최하고자 하는 도시는 빠짐없이
환경보호계획을 제출하도록 요구하고 있다.

최근 개최된 2008 베이징 올림픽에서는 인공산림을 구축하는데 120억 달러를 투입하였다.
또한 올림픽 기간 동안 대기 오염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 석탄 보일러를 대체할 에너지
설비와 친환경 버스의 도입, 승용차 역 10부제, 신재생에너지 활용, 녹지조성 등
다양한 환경정책과 함께 개최된 올림픽으로 평가되고 있다. 이처럼 스포츠와
환경의 문제는 대립의 관계가 아니라 공생의 관계로 발전할 수 있는 관점이 존재할 수 있는 것이다.

무엇보다 특정된 사례만으로 스포츠가 환경을 파괴한다고 단정할 수 없으며, 몇 가지의
사례만으로 스포츠가 환경 친화적이라고 말할 수 없다. 하지만 이러한 상황을 초래한
지금까지의 상황이 아쉽다. 스포츠과학이 발전하여 무수한 기록이 쏟아지는 현재의
상황에서 스포츠분야를 보호할 외적인 부분에 너무 무관심 한 것은 아니었는지
되돌아 볼 필요가 있다. 지금까지의 스포츠발전은 미디어와 미디어를 통한 상업화의
결과에 매몰되어 가치 지향적인 부분은 외면되었다. 이러한 이유로 스포츠의
진정한 가치 또한 퇴색되어 온 것도 주지의 사실일 것이다.

스포츠가 환경 친화적이라고 단정하기 힘들지만 환경을 파괴하는 직접적인 원인이라고
보기는 더욱 힘들다. 그렇다고 현 상황에서 만족할 수 없다. 지금까지 환경에 대한
스포츠계의 노력은 직접적이라기보다 환경문제에 대한 도구였다면 이제부터는
직접적인 노력이 선행되어야 한다. 또한 지금까지 스포츠에 대한 가치보다
환경 훼손이 더 크게 인식되었다면 이제부터는 반대의 상황을 만들어야 한다.

스포츠의 가치를 지향하면서 환경을 보존할 수 있는 대안을 만드는 작업이
선행되어야 한다
는 것이다. 개발과 보존이라는 상충되는 지향점을 지속가능한
성장의 개념으로 변화
시켜야 한다. 스포츠 발전과 환경의 보존이라는 대명제를
지키기 위한 노력은 작은 것에서부터 시작되어야 한다. 스포츠자원이 자연환경을
지키기 위한 대안이 될 수 있는 노력은 이제부터 우리가 해결해야하는 과제일 것이다.
상호보완은 물론 공생이라는 관점에서 접근할 때 더욱 많은 변화가 일어날 것이다.
스포츠가 생각하는 환경과 환경이 생각하는 환경의 지향점은 서로 다르지 않을 것이다.

스포츠는 이제 하나의 거대한 사회문화이다. 문화는 계승된다. 하지만 계승의
전제 조건은 자연이며, 환경이라는 테두리 안에서 이루어진다. 자연환경의 보존 없이
스포츠의 계승은 없다는 것이다. 친환경적 스포츠 공간의 개발은 인류의 여가문화와
삶의 질의 보장이라는 측면에서 중요하다. 비단 대한민국의 문제가 아닌 인류가
직면한 해결과제인 것이다. 환경에 대한 스포츠계의 자발적인 해결노력과 관심은
스포츠문화의 새로운 도약과 변화의 계기가 될 것이다.

ⓒ 스포츠둥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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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글 / 조욱연 (서울대 체육교육과 박사과정)



전지구적으로 생각하고, 지역적으로 행동하라!(Think globally, Act locally).
요즘 환경관련 화두이다.
즉, 전지구적 차원에서 환경문제를 인식하고, 자신이 속한 지역의 환경문제에 대해
적극적으로 대처
하라는 것이다.

그 동안 우리에게 자연은 아무리 사용해도 마르지 않는 화수분이었다.
스포츠과학기술의 진보아래 자연을 정복하는 길만이 스포츠의 발전으로 여겨져 왔으며,
자연을 헤집고 더 깊숙이 들어갈수록 자연친화적 스포츠라는 영광스런 지위가 주어져 왔다.

새로운 곳을 찾아 길을 내면, 그 길을 찾아 많은 사람들이 모여들고…. 그 결과 또 다시 환경을
오염시키는 악순환이 반복되어 왔다. 이러한 스포츠와 자연의 갈등은 스포츠가 성공할수록
더욱 심각해지는 양상을 보이는데, 문제의 요지는 이러한 갈등 양상이 지역적인 문제에서
전지구적인 문제로 확대되어 가고 있다는 것이다.

오늘날의 환경오염은 이제 단순히 어떤 특정 지역의 거주자들에게 신선한 공기를 박탈한다는
차원을 넘어선 문제이다. 베이징에서 나비 한 마리가 날개를 퍼덕이면 뉴욕에 폭풍우가
몰아칠 수 있다는 나비효과처럼, 지구 한쪽의 자연 현상이 아무런 상관도 없어 보이는
지역의 자연과 인간의 삶에 커다란 영향을 미치고 있다. 우리나라도 예외는 아니어서,
중국의 대기오염 물질로 인해 공장이 없는 서해안의 이름없는 외딴섬에도 산성비가 내리곤 한다.

이렇듯 환경문제가 전지구적인 관심사로 대두되면서 급기야 국제스포츠기구들도 관심을 가지기
시작하였다.
국제올림픽위원회(IOC)는 지난 1995년부터 스포츠환경분과위원회를 만들어 지구촌 차원의
환경 보호 운동에 참여해오고 있으며, 국제축구연맹(FIFA)도 월드컵 경기를 친환경적으로
치르기 위한 ‘그린 골(Green Goal)' 프로그램을 제시하고 있다.

이러한 국제스포츠의 환경에 대한 관심은 이제 경기장 건설과 마케팅 전략으로 이어지고 있다.
단적인 예로 메이저리그 보스턴 레드삭스의 홈구장인 펜웨이 파크는 ‘녹색 경기장(Green Stadium)'을
지향하며 지난해 본부석 지붕 위에 28개의 태양열 집열판을 설치하였으며, 미국 풋볼리그 명문 팀인
뉴잉글랜드 패트리어츠는 홈경기장에서 사용하는 전기를 풍력발전을 통해 얻고 있다.
나이키는 ‘친환경’을 핵심가치로 채택하여, 올림픽 표어인 ‘더 빨리, 더 높이, 더 힘차게’에
‘더 친환경적’이라는 새 구호를 내새워 브랜드 가치를 높이고 있다.




개발과 보존의 조화

그 동안 스포츠 분야에서 개발과 보존은 항상 상충되는 개념으로 정립되어 왔다.
개발론자들은 모든 자연환경을 파괴하면서도 개발하려고 하고, 보존론자들은 무조건 개발을
반대하여 왔다. 그러나 이제는 무조건적인 개발주의와 보전주의 보다는 개발과 보전의 조화가
필요한 시대에 직면해 있다.
이러한 개발과 보전의 조화는1980년대 들어와 국제적인 이슈가 되기 시작하였다. UN을 중심으로
한 국제기관은 환경문제에 대해서 새로운 기본정책을 형성하기 시작하였는데 그 중 하나가
‘지속가능한 발전(Sustainable Development)’이다. 지속가능한 발전은 '지속가능'이라는
환경존중의 의미와 ‘개발’이라는 경제성장의 의미를 포함하고 있다. 즉 개발은 하되 한정된
자원의 범위에서 지속가능한 방법을 찾자는 것이다.

자연은 정복의 대상이 아닌 어울림의 대상

사실 개발과 보전의 조화를 찾고자 하는 움직임은 20세기 초 유럽에서 먼저 시도되었다.
당시 유럽에서 스포츠활동은 자연성 회복운동과 동의어로 사용되었다. 유럽인들의 문화는
오직 정신만을 강조하였으며, 이와 같은 일방적인 정신문화가 당시 유럽인의 삶을 피폐하게
만들었다고 믿었다. 따라서 그 동안 소홀히 취급해왔던 인간의 신체에 관심을 기울이기
시작하면서 신체활동으로 이루어진 스포츠활동을 자연성을 회복하는 운동으로 인식하였던 것이다.

그러나 오늘날 스포츠에 참가하는 사람들은 처음부터 의도했던, 의도하지 않았던
그 행위 자체가 환경을 파괴한다고 비판 받고 있다.

이제 스포츠를 즐기는 데 있어 자연은 정복의 대상이 아닌 어울림의 대상이 되어야 한다.
일부 생태학자나 환경론자들은 ‘성장의 한계’를 주장하기도 하지만 여기서 멈출 수는 없다.
사회가 발전하듯이 스포츠도 끊임없이 진화하기 때문이다. 스포츠의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해서는
우리 모두 자연과 어울리는 법을 찾아야 할 것이다.
끝으로 김광섭 시인의 ‘산’에서 한 구절을 채취하여 스포츠와 자연의 어울림을 곱씹어 본다.

 산은 사람들과 친하고 싶어서
 기슭을 끌고 마을에 들어오다가
사람 사는 꼴이 어수선하면
달팽이처럼 대가리를 들고 슬슬 기어서
도로 험한 봉우리로 올라간다.


                                                                                                                          ⓒ 스포츠둥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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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글 / 남상우 (충남대학교 스포츠사회학 연구실장)


골프하면 떠오르는 이미지가 있다.
여러 가지가 있는데, 아쉽게도 그 대부분은 ‘부정적’인 것들이다.
정치, 비리, 금품수수, 환경오염처럼 말이다.
골프가 대중화되는데 방해요인으로 작용하는 이러한 이미지는 그렇지만,
비단 골프는 대중화될 수 없는 스포츠 중 하나라는 점을 역설적으로 말해주고 있다.

골프는 대중화 되어야 한다

우선, 골프에 대한 대중화를 지향하는 의견과 그에 반(反)하는 의견을 정리해보자.
먼저 골프의 대중화 옹호론자들의 주장이다.
그들은 그 이유를 국위선양과 운동의 효과, 경제적 효과 등 크게 세 가지의 차원에서 설명한다.

박세리나 김미현 선수처럼, 많은 한국선수가 국제 대회에 나가 우승을 해준 덕분에
우리나라의 국위가 많이 향상되었고, 때문에 이런 선수를 더 길러낼 수 있도록 골프를
대중화해야 한다는 것이 이 주장의 핵심이다.

다른 이유는 골프의 운동 효과가 좋다는 것이다.
최소 12Km를 ‘유쾌하고 무리 없이’ 걸을 수 있는 대표적인 ‘유산소’ 운동이 골프라는 것.

더불어 순발력과 민첩성을 길러줄 수 있기 때문에 남녀노소 누구나 참가할 수 있다고 한다.

마지막으로 경제적 효과가 거론된다. 아마도 가장 중요한 이유일 텐데, 골프산업을 육성하는데,
또한 해외골프에 수반되는 엄청난 비용을 국내로 유입하기 위해서라도 반드시 수반되어야 하는 것이
골프의 대중화라는 것이다.

골프는 대중화되기 힘들다

이와 다르게 어떤 이들은 한국에서 골프가 대중화되기엔 무리가 있다고 말한다.
스포츠가 대중화되기 위해선 크게 두 가지 조건, 즉 관람과 참가가 용이해야 하는데,
골프는 그게 어렵고 나아가 환경과 인식의 문제
역시 심하기 때문이다. 

가장 큰 문제는 참가의 문제다. 최근 파크골프장과 같은 ‘변형 골프’를 제외하고,
일반적으로 골프를 한 번 치는데 드는 비용은 적어도 20-30만 원 이상이다.
때문에 골프를 하려면 이 정도의 돈을 수급할 경제적 여건이 되어야만 한다.

이와 더불어 우리나라에서 대부분의 골프장은 지방 외딴 곳에 위치해 있어 접근성 자체가 매우 열악하다. 이 때문에 참가하고자 할 때는 웬만한 결심 없이는 힘들다.

혹자는 “그렇기에 골프장을 더 많이 지어야 한다”고 하는데, 국토 당 골프장 비율을 보면,
이런 의견도 수긍하기 어렵다. 이 비율이 일본의 경우 0.04%인데, 우리는 이미 0.5%가 넘은 상황이다.
이미 골프장은 많다는 거다.

                                     한 지역의 골프장 건설현장과 골프접대 추방을 위한 환경연합 퍼포먼스

뿐만 아니라 골프장은 환경문제와도 첨예하게 얽힌다.
지형 자체가 산이 많은 나라인지라, 골프장을 지으려면 산을 깎을 수밖에 없고,
여기에 잔디를 보존하고자 엄청난 양의 농약을 뿌린다.
비록 환경오염평가로 이를 만회하고 최소화한다고는 하지만, 부작용은 여전히 무시하지 못할
요인으로 작용한다.

사회적 분위기 역시 무시하기 어렵다.
요즘이야 덜 하지만, 90년 대 후반까지(하기야 그 땐 IMF라 더 그랬겠지만) 골프백을 메고 다니면
엄청 부자처럼 인식되면서 도덕적으로 문제가 있는 것으로 비추어지곤 했다.
이러한 시선과 사회적 부위기는 아직까지도 유효하다.

골프의 대중화, 그 회의적인 시선

"2006년 축구, 야구, 농구, 배구 등 네 개 종목 프로경기 관중수가 705만 명인데 비해
2006년 직접 경기를 한 골프동호인이 2천만 명이란 점에서 스포츠골프는 이미 대중 스포츠의
시대에 도래하였음을 여실히 보여주고 있고, 진정한 골프 선진국으로 거듭나야 하는
시점이 도래했음을 시사한다."

골프문화 발전을 위한 학문적 과제와 미래방향이라는 주제의 한 글에서 발췌한 내용이다.
수요가 많으니까, 대중화 방향으로 나가자는 게 이 글의 주장이다.
그러면서 이들 논리를 수용하는 사람들은 한국에서 골프의 대중화를 이루기 위해 세금의 문제,
법적 제약의 문제, 사회문화적 인식 개선의 문제를 언급한다.

하지만, 이러한 수요가 과연 누구의 수요인지는 따져봐야 하지 않을까?
어떤 미사여구를 갖다 붙여도 골프를 서민들이 즐기는 대중스포츠라 보긴 어렵다.
참가의 경제적 위계가 이를 잘 설명해준다.

그렇다면, 과연 그들만의 수요를 충족시키기 위해 애꿎은 환경을 괴롭히면서까지 골프장 많이 건설하고,
대중화시켜야 할까? 심각하게 고민해 볼 문제다.

ⓒ스포츠둥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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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6년 직접 골프를 한 인구가 2천만명이라는 통계는 어디에서 나왔나요?

    • 안녕하세요. 윤구현 님.

      답글을 해주시라는 관리자님(?)의 메일을 확인하고 답변드립니다. 일단, 출처는 "원형중(2009). 우리나라 골프문화 발전을 위한 학문적 과제와 미래방향."이란 글의 "결론(p. 15)에 있는 것을 그대로 옮겨온 것입니다. 편집 과정에서 Square Quote("";)로 처리했어야 했는데, 저자의 실수네요. 이 자료는 http://www.kosgar.or.kr/tt/site/ttboard.cgi?act=read&db=non&page=1&idx=14 에서 보실 수 있고요.

      님께서도 파악하셨겠지만, 저는 골프의 대중화가 어렵다고 보는 입장이기에 이에 대한 반박으로 이 자료를 인용한 것입니다. 2천만명...글쎄입니다.

      그럼...

  • 호롱불 2009.10.07 08:44 신고

    님의 글에 동감을 합니다 .저는 다른각도에서 전부터 생각을 해봤는데 ,,골프대중화,,
    과연 누가 바라는 걸까요 ? 아니면 바라지 않는 걸까요 ?
    바라지 않는 측면에서 몇자 적어 봅니더. 예전에는 아무나 할수없는 ,,선택받은자만이 있는자만의
    전유뮬로 바춰진 골프. 대중화라는 이름으로 속된말로 게나 걸이나 다 골프를 한다 고 합니다

    그런데 우리가 말하는 대중화를 별로 바라지도 않고 탐탐치 않게 보는 분들이 제법 있는거 같습니다 . 그중에 하나,,딱 꼬집어 이야기 하자면 용품 소매업을 하시는분들,, 그전에는 주로 사장님이나 사모님이 와서 한번 흙어 보고 종업원이 이게 신형입니다 아주좋습니다 하면 ,,어그래,,?
    한번 시타내지 스윽 보구,,,차에 실어놔 하면 흥정 끝이엇드랬죠 . 근데 요즘은 어떻습니까,,

    과장은 커녕 대리 ,,말단 아무나 와서 물어 보구 흥정하구 ,,그렇다고 쉽게 사가기나 한댑니까 ?
    인터넷에서는 얼마드라,,여기저기 다 뒤지고 알아보구 파는 사람 입장에서는 정말 짜증나는 일인겁니다 . 그예전 좋던 시절이 다 갔다는 이야기죠 . 물론 골프 인구가 많아져서 그래도 팔리지는
    않겠냐 하지만 가격은 더 다운되고 인터넷사이트 판매에 내수정품이 아닌 병행수입품과의 경쟁에

    또다른 경쟁이 더 심해졌다는 거지요 . 골프장 입장에서도 일반인들 오는거 그리 방갑지 않을겁니다 , 먹을거 다싸오지...회장,,사장님이 쪼잔스럽게 김밥이니 음료수니 싸올리 없으니 ...
    매상이 없을수도 잇구요 , 그래도 회장님 사장니 ㅁ오시면 캐디 팁도 재수존날은 넉넉한 수입도 가능 했는데 요즘은 옆집아저시 건너집 아줌마, 다들 오시니 골프장 자체의 분위기도 조금은
    거시기 해진 부분도 있을거구,,,, 결국은 골프사업체 입장에서는 썩 즐겁지만은 않은거 감습니다

    저두 들은 이야기지만 한국인 일반 여자골퍼 기준으로 20%만이 필드를 나갔다는 나갈수있는
    경제적 능력이 된다고 들었습니다 .( 근거를 대라고는 하지 마십시요 . 들은이야기니가)
    그래도 집에 골프체라도 들여 놓으면 나두 상류층에 속했다는 동질감 때문인지..아직도 집안에 들어설때 신발장 옆에 보란듯이 세워놓는 촌스러움도 존재 하는거 같습니다

    뱀꼬리로 한마디 더 거들자면.....골프장 출입,,어차피 가는 사람만 가고 못가는 사람은 마냥 닭장에서 연습만 하고 지낸다는 거.. 닭장 곮퍼가 많다고 대중ㅇ화는 아니리라 봅니다 .
    이만,,

  • Nestboy 2009.10.07 21:31 신고

    자료가 다 맞을 수 없듯이 골프 한번이라도 처본 사람이 2천만??
    이건 뭐,,,

    그리고 개인적으론 둥지 글들의 내용이 너무 중립적이라 읽는 재미가 반감도 되고 의미가 없어지는듯도 가끔하네요,,,
    억지로 이슈화되는 얘기도 문제지만 억지로 이슈화를 피하는 글도 문제일듯,,,

    • Nestboy님의 의견 감사합니다.
      잘 새겨들어 앞으로도 더 좋은 정보 드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 ^

    • 둥지소년님의 의견에 동감해요. 다양한 의견을 중립적인 관점에서 조망하고자 하는 시도가 이 스포츠 둥지 기획에서 있었기 때문에 필자들에게 그렇게 요구가 왔습니다.

      개인적으로 논쟁을 불러일으키기 위해선 한쪽으로 쏠리는 글도 나쁘진 않다고 봅니다. 오히려 건전하고 활발한 논쟁은, 그러한 글로부터 나오기 때문이죠.

      또 하나의 문제는 분량이 상당히 제한되어 있다는 것인데, 사실, 이 문제도 건의해봤는데, 블로그의 특성상 길면 글을 안 읽기 때문이라고 하네요. 그래서 인터넷 언론과 같은 곳에다가 글을 보내는데, 거기엔 양의 제한이 없어 좋습니다.

      의견 주셔서 고맙습니다. 골프 2천만은...글쎄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