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송형석(계명대학교 교수)

 

 

        스포츠도덕이란 어떤 것일까? 전통적 의미에서 스포츠도덕은 스포츠규칙의 자발적 준수를 의미하였다. 철학자 게르하르트는 스포츠는 규칙 이상도 이하도 아니기 때문에 선수들이 규칙을 충실하게 지키는 한에서만 스포츠를 한다고 말할 수 있다고 하였다. 즉 스포츠선수는 자신이 참가하는 스포츠경기에서 그것의 구성적 조건인 규칙을 충실하게 준수해야만 스포츠선수라는 것이다. 만일 그가 자신이 참가한 스포츠경기의 규칙을 지키지 않는다면 그는 더 이상 스포츠를 하고 있는 것이 아니며, 나아가 더 이상 스포츠선수도 아닌 자가 된다는 것이다. 그러나 과연 스포츠규칙을 준수하지 않는 모든 선수는 스포츠선수가 아닌 자가 되며 비도덕적으로 비난받아 마땅한 자가 되는 것인가?

 

 


만일 스포츠에서 도덕적 선수와 비도덕적 선수의 구별 기준, 참된 의미에서의 스포츠선수와 스포츠선수가 아닌 자의 구별 기준이 규칙의 자발적 준수에 있다면 대부분의 선수들은 비도덕적 선수 또는 스포츠선수가 아닌 자에 속하게 될 것이다. 현대 경쟁스포츠에서 규칙 위반은 예외가 아니라 일상에 속하기 때문이다. 경기 장면을 관찰해보면 규칙 위반은 비도덕적 행위라기보다는 오히려 경기의 일부처럼 보인다. 심판은 규칙을 위반한 선수에게 규칙 위반의 정도에 따라 경고, 패널티 부여, 퇴장 같은 벌칙을 부과한다. 선수들이 위반해도 스포츠선수로서 자신의 정체성에 하등의 영향을 미치지 않는 규칙들도 있다. 그래서인지 경기에서 규칙 위반은 일상적으로 일어난다. 이와 같은 현실적 상황에도 불구하고 전통적 의미에서 스포츠도덕의 준수를 강력하게 주장한다면 그와 같은 주장은 현실을 무시하는 처사이며 잠재적으로 모든 선수들을 비도덕적인 인간으로 만드는 것과 같다.


현실적 스포츠상황은 계속해서 변화하고 있다. 전통적 스포츠윤리는 정정당당한 승리, 스포츠맨십, 페어플레이 등을 강조했다. 이런 맥락에서 볼 때 자신의 이익을 위해 의도적으로 상대를 속이는 행위라고 할 수 있는 태권도, 축구, 핸드볼, 농구 등에서 페인트모션은 비도덕적인 행위가 된다. 그러나 현실적 스포츠상황에서 이와 같은 행위는 다반사로 일어나고 있다. 태권도경기에서 페인트모션, 축구경기에서 파울을 유도하기 위한 과장된 제스처, 하키선수들의 폭력 등은 비도덕적 행위라기보다는 오히려 경기의 일부라는 인상을 준다. 현실적으로 페인트모션을 썼다고 비난을 받거나 제재를 받는 경우는 거의 없다. 규칙 위반의 경우도 마찬가지이다. 관중들은 적절한 시기에 규칙을 위반한 선수들에게 박수갈채를 보내기도 한다. 물론 모든 규칙 위반에는 그에 상응하는 페널티가 부과되지만 그 이상의 도덕적 비난은 없다. 주지하다시피 경쟁적 스포츠종목들에서 일종의 속임수인 페인트모션은 승리하기 위한 기술의 주요 부분이 되었다. 이러한 맥락에서 스포츠규칙 일반에 대한 절대적 준수를 강조하는 스포츠도덕은 비현실적이다.


한 번 더 강조하지만 전통적 도덕 정의는 스포츠의 도덕을 구별하지 않고 뭉뚱그려 다루었기 때문에 스포츠상황에서 도덕적으로 행위 하라는 요청은 준수하기 쉽지 않은 요청이 되었다. 필자는 여기서 스포츠의 작은 도덕과 큰 도덕의 구별, 즉 경기에서 위반이 어느 정도 용인될 수 있는 규칙과 결코 허용되어서는 안 되는 규칙의 구별을 제안하고자 한다. 위반이 어느 정도 용인될 수 있는 규칙은 스포츠경기에서 구체적인 규칙을 준수하는 일과 관련이 있다. 예컨대 축구경기에서 골키퍼를 제외하고 손을 사용해서는 안 된다는 것이 작은 도덕이다. 이렇듯 작은 도덕은 규칙의 존중이나 규칙에 대한 공정한 태도를 의미한다. 한편 경기에서 그 위반이 결코 용인되어서는 안 되는 큰 도덕은 경기력을 향상시키기 위해 금지된 수단이나 물질을 사용하거나 승부조작에 개입하는 일과 관련된다. 도핑이나 승부조작 금지 요청에 대한 기대는 경기 상황에서의 경기규칙 준수 요청에 대한 기대보다 크기 때문에 전자를 큰 도덕이라고 했고, 후자를 작은 도덕이라고 했다.


도덕 커뮤니케이션은 존중과 무시라는 주도적 코드에 따라 작동하는데, 작은 도덕의 경우 이 코드가 적용되는 대상이 특정 행위 영역에 속한 인격에게만 국한되는 경향이 있지만 큰 도덕의 경우 전 인격과 관련이 된다. 쉽게 말해 한 선수가 작은 도덕을 위반했을 때, 예컨대 경기규칙을 어겼을 때 선수로서 그의 인격에만 파울, 경고, 퇴장 같은 제재가 가해지지만 큰 도덕을 위반했을 때는 선수이자 일반인으로서 그의 인격 전체에 선수자격박탈, 벌금, 사회적 비난, 법적 처벌 같은 제재가 가해진다. 도핑 금지 외에 승부조작 금지도 스포츠의 큰 도덕에 속한다고 할 수 있다. 이와 같은 스포츠도덕의 구별은 스포츠의 문제를 조금 더 현실적으로 접근할 수 있게 만들어준다.


현재 스포츠에서 가장 논란거리가 되는 것은 큰 도덕의 위반이다. 특히 도핑과 승부조작이 여기에 해당한다. 앞에서 설명하였듯이 작은 도덕의 위반은 경기의 일부로 볼 수도 있다. 작은 도덕의 위반은 경기를 흥미롭게 만들어주기조차 한다. 그런 의미에서 작은 도덕의 위반은 크게 문제시될 것이 없다. 그러나 큰 도덕의 위반은 심각한 문제를 불러일으킬 수 있다. 흔히 스포츠를 일컬어 각본 없는 드라마라고 한다. 영화나 연극, 소설은 이미 결론이 정해져 있다. 그러나 스포츠에서는 그렇지 않다. 이것이 스포츠를 매력적이게 만든다. 예측을 불허하는 결과, 한 순간에 뒤바뀐 승부는 관중을 열광의 도가니로 몰아넣는다. 그러나 만일 승부가 사전에 조작된 것이라면, 승리가 속임수를 동원해서 얻은 것이라면 관중의 실망은 클 것이다. 그에 따라 그들의 스포츠에 대한 관심은 크게 반감될 것이다. 스포츠를 가장 매력적이게 만드는 요인이 사라지기 때문에 스포츠는 대중으로부터 외면당할 가능성이 크다. 이런 이유에서 스포츠단체들은 도핑이나 승부조작 같은 큰 도덕의 위반에 대해 매우 강경한 태도로 반응한다.


만일 우리가 실천해야만 할 도덕을 큰 도덕에만 국한하여 볼 경우에 우리에게 중요한 도덕실천이란 페인트모션을 하지 않거나 경기 중에 파울을 범하지 않고 정정당당하게 승리하는 그런 행동의 실천에 대한 요구가 아니다. 선수들이 도핑을 하지 않게 만드는 일, 선수들이 승부조작의 유혹을 뿌리치고 여기에 가담하지 않게 만드는 일이 우리의 관건이다.

 

 

 

ⓒ 스포츠둥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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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태구 2014.03.04 14:59 신고

    작은 도덕과 큰 도덕 인상적인 설명이네요. 학교현장에서 결국 스포츠맨십의 교육은 작은 도덕의 일일지도 모르겠습니다. 글 제미있게 보았습니다.

 

 

글 / 김상유 (명지대학교 체육학부 교수)

 

 

       프로야구 10구단이 결국 창단되었다. 처음 9구단 10구단이 거론되었을 때는 불가능할 것으로 여겨졌던 일이 국민들의 높은 관심 속에서 몇 번의 진통 끝에 결국 10구단 체재로 개편되었다. 곧 있을 WBC에서 좋은 성적을 거둔다면 프로야구의 인기는 최고조에 달할 것으로 보인다. 덕분에(?) 현재 시즌중인 프로농구와 프로배구는 점점 사람들의 관심에서 멀어지고 있다.

 

 국내에서는 독보적인 인기를 구가하는 프로야구. 그러나 사실 야구는 우리나라와 미국, 일본, 중남미의 몇몇 국가를 제외한 대부분의 나라에서 대중적인 스포츠가 아니다. 우리나라와 미국에서는 상대적으로 인기가 낮은 축구가 전세계 대부분의 나라에서 가장 사랑받는 스포츠로 꼽힌다. 실제로 축구의 월드컵인 FIFA월드컵과 야구의 월드컵인 WBC의 참가국이나 규모, 수준을 보면 그 차이를 알 수 있다. 그런데 왜 이렇게 재미있는 야구가(?) 몇몇 나라를 제외하고는 인기가 없을까? 도대체 어떤 차이가 있는 걸까?

 

2006년에 출판된 ‘왜? 세계는 축구에 열광하고 미국은 야구에 열광하나(김광우 역)’을 보면 그 내용을 쉽게 알려주고 있다. 하지만 이 책은 안타깝게도 절판되어 구할 수는 없다. 필자는 1권을 가지고 있었는데 필자의 대학에서 공부하던 박지성 선수에게 선물을 했다. 아마 박지성 선수가 이 책을 읽었다면 영국축구와 미국야구에 대한 이해와 지식을 쌓았을 것이고 본인의 꿈인 축구행정전문가가 되는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생각한다. 현재 필자는 역자에게 직접 부탁해서 새로 한권을 받아 소유하고 있다. 다행히 아마존 등에서 원서는 구할 수 있다. 원제는 ‘How Americans play baseball and the rest of world play soccer’로 영국의 스테판 지만스키와 미국의 앤드루 짐벌리스트라는 스포츠경제학자들이 저술한 책이다. 두 학자는 축구와 야구, 영국프리미어리그와 미국 메이저리그를 통하여 그 이유를 보다 쉽게 설명하여 준다. 이번 글에서는 이책을 통하여 야구와 축구를 다양한 방법으로 비교해 보고자 한다.   

 

 

야구의 기원과 상업화

 지만스키와 짐벌리스트에 따르면 현대축구는 19세기 영국에서 시작되어 남미로 전파되었고 야구의 경우 19세기 중반 영국에서 인기 있던 크리켓의 변형경기로 시작된 것이 미국으로 전파되었다고 한다. 모두 영국에서 시작되었다. 사실 축구나 야구나 크리켓이나 당시 스포츠의 시작은 신사들을 위한 스포츠로 오늘날과 같이 모든 사람들이 즐기는 스포츠는 아니었다. 귀족이나 특정계층이 즐기는 여가의 일종이었다. 그렇기에 스포츠는 순수한 경쟁 그 자체가 가장 중요한 것이었다. 따라서 이기기도 하고 지기도 하고 무승부가 될 수도 있었다. 그러나 좀 더 합리적인 의식이 강했던 당시의 미국인들은 수비만 해도 이길 수도 있으며, 무승부가 많이 이루어지는 축구와 같은 스포츠를 경멸했다고 한다. 자연스럽게 좀 더 공격적이고 승부가 결정되는 야구에 더 많은 관심을 가졌다.

 

 1850년대에 들어 미국에서 야구가 본격적으로 인기를 끌게 되면서 수많은 클럽이 생겨나게 되었고 경쟁은 치열해지기 시작했다. 남북전쟁이 막 끝난 미국에는 즐길거리가 필요했다. 경쟁의 개념이 더욱 강해지고 승부에 따른 내기 등 상업화가 시작되자 전문적으로 운동만 하는 선수들이 나타나게 되었다. 사실 전문적으로 운동을 하는 선수들도 처음에 보수를 받지는 못하였다. 스포츠는 신사의 운동이기 때문에 돈을 받고 운동을 하는 것은 스포츠에 대한 모욕이라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많았다. 상업화가 이루어지긴 했지만 내기를 걸거나 상금을 주는 정도였다. 이후에 모든 종목에서 상업화가 시작되었지만 축구와 야구는 그 정도에서 큰 차이가 있었다. 본격적인 상업화를 시작한 것은 야구였다. 야구의 인기가 올라가고 클럽들간의 경기가 열리는 곳에는 많은 관중이 몰렸다. 클럽과 야구장의 주인들은 펜스를 치고 관중석을 만들고 입장료를 받기 시작했다. 큰 소득이 생기고 전문운동선수들이 나타나자 선수들에게 보수를 지급하기 시작했다. 물론 이때까지도 보수에 대한 거부감이 있었기에 선수카드를 판매하여 대금을 지불하는 등의 우회적인 방법이 사용됐다. 이것이 공공연한 일이 되어버리자 순수한 아마추어와 돈을 받는 프로를 분리하게 되었고 프로가 창설되어 야구는 본격적인 상업화에 들어가게 된다. 

 

 

야구의 전파

 축구가 간단한 룰과 대영제국의 영향력에 의하여 전세계적으로 전파된 것과 달리 야구는 고립화의 길을 걸었다. 지만스키와 짐벌리스트에 따르면 그 이유 역시 상업화에 있다고 한다. 축구의 경우 누구나 함께 할 수 있는 스포츠로 많은 사람이 함께 하면 더 좋다는 의식이 강했기 때문에 전파가 쉬웠다고 한다. 그러나 미국에서 인기를 얻게된 야구는 반대의 길을 걸었다. 야구가 프로화 되면서 내셔널리그가 창립되고 리그는 많은 돈을 벌게 되었다. 그렇게 되자 인터네셔날리그와 아메리칸리그 등이 창설되어 경쟁을 하려는 시도가 있었다. 이를 막기 위해서 내셔널리그는 선수들의 이적을 막고 폐쇄적인 정책을 취하게 되었다. 이후에도 야구의 전파를 주도해야할 양대리그가 독점적이고 폐쇄적인 정책을 취함에 따라 야구는 미국의 영향력이 많이 미친 한국, 일본, 중남미에서만 인기스포츠로 자리잡게 되었다. 

 

 

 

 

 

ⓒ 스포츠둥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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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 김성수 (스포츠둥지 기자)

 

 

1980년대 경기장의 전광판 모습 ⓒ영화 퍼펙트게임 중

 

 

 과거 스포츠에선 전광판은 그저 스코어나 출전 선수 정도만 알려주는 기능적인 요소에 불과했다. 하지만 스포츠가 발전하면서 전광판 역시 발전을 거듭했고, 오늘날 대부분 경기장의 전광판은 화려한 영상이 나오는 최첨단 시설을 갖추고 있다. 그 덕에 전광판의 활용도도 높아져 이젠 전광판이 단순히 스코어만 알려 주는 기능에서 한 단계 진화 했다. 팬들은 전광판을 통해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 받으며, 또 다른 즐거움을 얻고 있다. 이처럼 다양한 기능을 하는 전광판. 현대 스포츠에선 전광판이 어떻게 활용되는지 알아보자.

 

 

현재 전광판은 영상 상영이 가능해지면서 멋진 영상으로 선수들을 소개 한다.

 사진은 LG트윈스 투수인 벤자민 주키치가 소개되는 모습 ⓒ김성수

 

 

과거 잠실야구장 전광판은 좌측엔 경기기록, 우측엔 영상이 나오는 구조였지만 지난 2009년 공사를 통해 좌 우측 구분 없이, 영상이 나오도록 탈바꿈했다. 덕분에 영화관 같은 와이드한 영상 상영이 가능해졌고, 선수 소개 역시 예전 보다 더 멋지게 할 수 있게 되었다. 관중들은 더 넓어진 화면을 통해 해당 선수의 정보를 예전 보다 좀 더 쉽게 알 수 있게 되었고, 구단은 다양한 영상 기술을 활용해 선수의 멋진 모습을 담아 소개하면서 팬들에게 또 다른 볼거리를 제공하게 되었다. LG트윈스 외에도 같은 잠실야구장을 쓰는 두산베어스 역시 이 전광판을 활용해 멋진 선수 소개를 하고 있다. 대전구장을 홈으로 쓰는 한화이글스는 낙후된 시설 탓에 화려한 전광판 퍼포먼스를 보여주지 못했지만 올해 구장 리모델링을 하면서 메이저리그에서 쓰는 동영상 전광판을 설치했다. 그 덕에 한화 역시 전광판을 활용한 멋진 선수소개가 가능해졌다.

 

 

수원월드컵경기장 전광판에 응원가 가사가 나오는 모습 ⓒ김성수

 

 

 전광판의 역할은 선수 소개에서 끝나는 것이 아니다. 경기 도중엔 응원가 가사를 보여주며 경기장을 찾은 팬들이 응원가를 따라 부르기 쉽도록 돕는 역할을 한다. K리그 수원 블루윙즈의 홈구장인 수원월드컵경기장은 서포터들이 응원가를 부를때 마다 전광판에 가사를 보여준다. 보통 축구경기장에선 전광판에 경기 장면을 보여주지만 수원은 전광판에 응원가 가사를 보여준다. 타 구단 역시 전광판에 응원가 가사나 구호 등을 보여주지만 수원처럼 경기 내내 보여주진 않는다. FC서울은 경기 초반과 경기 막판에만 응원 구호를 보여주고, 프로야구 같은 경우는 경기 막판 관중들의 단체 응원을 유도할 때 등장시킨다.

 

 

FC서울의 명물 사다리 타기 이벤트 진행 장면 ⓒ김성수

 

 

 전광판은 팬들을 위한 이벤트에도 활용 된다. FC서울은 하프 타임에 사다리 타기 이벤트를 벌인다. 열광적인 팬을 찾아 번호를 선택하게 하면, 마스코트가 사다리를 타고 내려와 선택된 선물을 주는 방식이다. 이 이벤트는 넥센 히어로즈 에서도 진행된다. 그 밖에도 플래시를 활용한 퀴즈, 키스 타임 등 다양한 이벤트에서 전광판은 큰 역할을 하고 있다.

 

 

문학야구장의 명물 띠 전광판. SK 와이번스는 이 전광판을 국내 최초로 도입했다. ⓒ김성수 

 

 

스포츠가 발전함에 따라 전광판 역시 진화했다. 보통 전광판은 야구장의 경우 외야 중앙, 축구장의 경우 양 쪽 골대위에 있는 경우가 대부분이지만, 문학 야구장엔 이 전광판 외에도 내야에도 띠 전광판이 설치되어 있다. 메이저리그에서나 볼 수 있었던 이 전광판은 2007년 문학 야구장에서 첫 선을 보였고 선수 소개, 팬들이 보내는 응원 메시지, 응원가 가사 등을 보여주는데 활용 된다. 띠 전광판은 큰 호응을 얻었고, 이후 롯데자이언츠의 홈 구장인 사직 야구장, 프로농구 삼성썬더스의 홈 구장인 잠실실내체육관에도 설치됐다.

 

프로농구 안양KGC의 홈구장인 안양실내체육관의 전광판 ⓒ김성수 

 

 

최근에는 전광판의 위치에 대한 편견도 버리게 될 만큼, 특별한 위치에 전광판이 설치되기도 한다. 안양KGC의 홈구장인 안양실내체육관의 전광판은 공중에 설치되어 있다. 그간 NBA, NHL 에서나 이 전광판을 봐왔지만, 이젠 국내에서도 볼 수 있게 되었다. 이 전광판은 체육관 정중앙에 위치하기 때문에 체육관 어느 곳에서도 전광판 화면을 잘 볼 수 있는 장점이 있다. 참고로 이 전광판은 전자랜드 엘리펀츠의 홈구장인 인천삼산월드체육관에도 설치되어있다. 그리고 우리나라가 독일월드컵 첫 경기를 치렀던 프랑크푸르트의 발트 스타디온에도 전광판이 공중에 설치되어 있다.

 

발트 스타디온 전광판 ⓒ김성수 

 

 

이처럼 전광판은 과거에 비해 많은 발전을 거듭했지만, 한가지 아쉬운 부분이 있다. 바로 선수 소개 부분이다. 현재 우리나라 스포츠의 선수 소개를 보면 선수의 이름과 출신 학교, 생년월일 정도만 알 수 있다. 물론 이 같은 정보도 중요하지만 대부분 구단이 같은 방식으로 선수 소개를 하기 때문에 천편일률적이란 느낌을 지울 수 없다. 메이저리그 시애틀 매리너스 같은 경우는 선수 소개 시 그 선수가 좋아하는 아이스크림 브랜드 명을 표기하기도 하는데, 우리나라도 선수에 대한 재미있고 다양한 정보를 선수 소개 시 같이 표기한다면 또 다른 재미를 선사할 수 있을 것이다.


 현대 프로스포츠에서 전광판은 절대 빼놓을 수 없는 요소가 되었다. 매년 발전을 거듭하고 있는 전광판이 앞으로는 팬들에게 어떤 즐거움과 흥미를 가져다줄지 기대된다.

 

 

 

 

ⓒ 스포츠둥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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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송형석(계명대학교 교수)

 


      현대 스포츠는 대개 건강함, 공정함, 스포츠맨십, 평화적 공존 같은 긍정적 이미지와 결합되어 있다. 반면에 도핑은 이러한 가치를 훼손시키는 범죄행위, 어두운 그늘, 암적 존재 같은 부정적 이미지와 연결된다. 이와 같은 스포츠와 도핑의 이분법적 대립구도의 밑바탕에는 지난 세기를 지배해온 면역학적 도식이 자리 잡고 있다. 면역학적 도식이 지배하는 사회에서는 자아와 타자, 생체와 감염바이러스, 아군과 적군, 우리와 그들이 명확하게 분리된다.

 

이런 사회에서 관건이 되는 것은 감염바이러스, 적군, 그들 같은 타자의 침입을 막는 일이다. 이를 위해 면역학적 조처나 군비 증강, 경계 강화 같은 다양한 방어적 노력들이 기울여진다. 만일 방어적 노력에도 불구하고 타자가 내부로 침투했다면 침투한 타자를 제거하기 위해 각종 노력이 기울여져야 한다. 이러한 제거 노력은 부정의 부정, 즉 부정의 변증법에 그 본질이 있다. 자아는 자기 보존을 위해 자신의 부정을 목적으로 침투한 타자를 다시금 부정해야만 하기 때문이다.

 

 면역학적 도식이 지배하는 사회에서 도핑을 보는 시각도 이와 크게 다르지 않다. 앞에서 설명했듯이 도핑담론은 대개 순수한 스포츠와 추악한 도핑, 내부와 외부, 자아와 타자 같은 이분법적 세계를 전제한다. 이러한 도식에서 스포츠의 순수성을 부정하는 것으로 나타나는 도핑은 퇴치시켜야만 할 악성전염병 또는 적군과 동일시된다. IOC가 WADA를 설립한 후 도핑과의 전쟁을 선포한 이유를 이러한 맥락에서 이해할 수 있다. 그러나 우리는 더 이상 전염병이 창궐하는 시대에 살고 있지 않다. 『피로사회』의 저자 한병철(2012, 11)의 말을 들어 보자.

 

우리는 면역학적 기술에 힘입어 이미 그 시대를 졸업했다. 21세기의 시작은 병리학적으로 볼 때 박테리아적이지도 바이러스적이지도 않으며, 오히려 신경증적이라고 규정할 수 있다. 신경성 질환들, 이를 테면 우울증, 주의력결핍과잉행동장애, 경계성성격장애, 소진증후군 등이 21세기 초의 병리학적 상황을 지배하고 있는 것이다. 이들은 전염성 질병이 아니라 경색성 질병이며 면역학적 타자의 부정성이 아니라 긍정성의 과잉으로 인한 질병이다.

 

긍정성의 과잉으로 인한 질병은 타자의 부정성을 물리치는 것을 목표로 하는 면역학적 기술로는 다스려지지 않는다. 왜냐하면 이 질병의 결정적 원인은 외부가 아니라 내부, 타자가 아니라 자아에 있기 때문이다. 21세기 초기의 사회는 20세기의 사회와 달리 긍정성의 과잉에 시달리는 사회이다. 이러한 사회에서 인간을 병들게 하는 것은 전염병이나 외부의 적들이 아니라 후기-현대적 노동사회의 새로운 계율이 된 성과주의의 명령이다.

 

현대사회는 끊임없이 자신을 재촉하여 더 많은 성과를 내도록 강제하는 성과사회이다. 성과사회에서는 자신이 주인이자 동시에 노예이며, 착취하는 자이자 동시에 착취당하는 자이다. 현대 스포츠는 이와 같은 성과사회의 전형이다. 현대 스포츠에는 끊임없는 자기갱신과 성과 극대화를 요구하는 원리가 내재되어 있기 때문이다. 올림픽헌장에 명시되어 있는 올림픽표어 보다 빠르게(Citrus), 보다 높게(Altius), 보다 강하게(Fortius)'는 이와 같은 현대 스포츠의 속성을 잘 나타내주고 있다. 르카프로 대변되는 자기갱신과 성과극대화의 원리는 외부로부터 현대 스포츠에 강요된 이질적 요청이 아니다. 그것은 현대 스포츠 그 자체에 내재된 원리이며, 체계강요(Systemzwang)이다.

 

국제적 차원에서 도핑을 퇴치하기 위한 다양한 예방적 노력이 기울여지고 있음에도 그 노력은 별다른 성과를 거두지 못하고 있다. 오히려 도핑은 이를 비웃기라도 하듯 스포츠의 경계를 넘어 사회의 모든 영역으로 그 세력을 확장시키고 있다. 끊임없이 더 많은 성과를 올리기 위해 분투노력하는 현대인은 자연적으로 주어진 자신의 능력에 만족하지 못하고 각종 테크놀로지의 도움을 받아 자신의 능력을 향상시키려고 모든 노력을 기울인다. 화학적으로 생산된 각종 영양제, 카페인음료, 보약, 비아그라 등은 모두 다양한 분야에서 현대인의 성과를 향상시키기 위해 고안된 물질로서 넓은 의미의 도핑 범주에 속한다.

 

 

 

 

 

면역학적 패러다임은 더 이상 현대 사회를 이해하는 틀로서 적합하지 않을 뿐만 아니라 현대 스포츠와 도핑을 이해하는 틀로서도 적합하지 않다. 다시 한병철(2012, 66)의 말을 들어보자.

 

  약물 금지만으로 몸뿐만 아니라 인간 전체가 하나의 성과기계가 되어 원활한 작동으로 최대의 성과를 산출할 것을 요구하는 사회적 발전 경향에 제동을 걸 수 있는 것은 아니다.

 

이 인용문에서 알 수 있듯이 문제의 원인은 개인의 인격적 자질보다는 성과사회 그 자체에 있다. 도핑은 자기갱신과 성과극대화라는 현대 스포츠의 요청을 효율적으로 충족시켜주는 테크놀로지 가운데 하나일 뿐이다. 스포츠단체들과 대중매체의 온갖 추방 노력에도 불구하고 도핑이 여전히 횡행하고 있는 이유는 바로 여기에 있다.

 
 현대 스포츠는 문제의 원인이 그 자체에 있음에도 그것을 외부로 전이시켜 버렸다. 지금까지 설명이 유효하다면 도핑문제에 접근하는 우리의 방식은 바뀌어야만 한다. 도핑에 대한 비판은 도핑을 자행한 선수 개인에 대한 인신공격이 아니라 선수들로 하여금 도핑을 하도록 부추기고 강제하는 현대 스포츠의 내적 원리, 끊임없는 자기갱신과 성과극대화 원리에 대한 비판적 성찰이어야만 한다. 이 원리에 대한 근원적 반성과 성찰이 수반되지 않은 개혁적 노력은 그것이 어떤 종류의 것이든 무의미할 수밖에 없다. 싸워야 할 적은 스포츠 밖이 아니라 안에 있다. 스포츠를 개혁하려는 모든 노력은 이러한 명확한 사실의 인식에서 출발해야만 한다.

 

 

참고문헌
한병철(2012). 『피로사회』. 문학과 지성사.

 

 

 

ⓒ 스포츠둥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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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허민지 2013.03.27 13:57 신고

    안녕하십니까 체육교육과 허민지입니다.
    이번 글을 통하여 도핑에 대해 다른 시각으로 바라보게 되었습니다. 보여지는 부분만으로 선수 개인의 욕심과 페어플레이 정신에 어긋내는 행동이라 생각 했던 부분에 다른 시각으로 다가가 성과주의와 물질주의에 대해 스포츠 안에서 해결방법을 찾아야 할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1등만 기억하고 금메달만 알아주는 성과 극대화가 선수들의 훈련과정에서 고통과 인내를 도핑이라는 부분에 의지하게 되게 만드는 성과주의를 해결할 수 있는 방안을 찾아보아야 할 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 허민지 2013.03.27 13:59 신고

    안녕하십니까 체육교육과 허민지입니다.
    이번 글을 통하여 도핑에 대해 다른 시각으로 바라보게 되었습니다. 보여지는 부분만으로 선수 개인의 욕심과 페어플레이 정신에 어긋내는 행동이라 생각 했던 부분에 다른 시각으로 다가가 성과주의와 물질주의에 대해 스포츠 안에서 해결방법을 찾아야 할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1등만 기억하고 금메달만 알아주는 성과 극대화가 선수들의 훈련과정에서 고통과 인내를 도핑이라는 부분에 의지하게 되게 만드는 성과주의를 해결할 수 있는 방안을 찾아보아야 할 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 임종대 2013.03.27 14:19 신고

    1학기생 임종대입니다.
    스포츠는 건강함, 공정함, 스포츠맨쉽, 평화적 공존과 같은 이미지가 내재되어 있습니다. 하지만 점차 성과주의로 변함에 따라 명예와 부를 바라보고 도핑이라는 극단적인 방법을 도용하는것 같습니다.
    이번글은 마지막 부분이 중요하다고 생각이 됩니다. 도핑이라는 부분에 대하여 성과주의로 바뀌고 있는 스포츠의 문제를 바라보지 않고 선수들에게 모든 비난이 쏟아 지고있고 저역시 그렇게 생각을 해왔습니다. 하지만 글을 읽고 선수뿐만 아니라 성과주의로 바뀌고 있는 스포츠 그 자체에서 문제점을 찾아야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 박병준 2013.03.27 14:35 신고

    안녕하십니까. 체육교육전공 1학기생 박병준입니다.
    교수님께서 쓰신 도핑을 바라보는 또 다른 시선 글 잘 읽었습니다.
    이 글을 읽으면서 현재 우리나라 뿐만 아니라 전세계 적으로 문제가 되고 있는 도핑에 대하여 다시 한번 생각해보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먼저 보면 도핑에도 여러가지 종류가 있는데 혈액을 이용한 방법, 약물을 투여하는 방법, 약물을 섭취하는 방법등 여러가지 도핑의 방법이 있습니다.
    올림픽을 비롯해 전세계 스포츠 종목에서는 도핑을 금지 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간혹 선수들이 경기력 향상 을 위해 도핑을 하고 경기에 출전하는 경우가 종종 나타나고 있는게 현재의 현실 입니다.
    도핑은 우리의 신체에도 악영향을 주는데, 선수들이 왜 도핑을 하여 조금 더 나은 경기력을 보여 메달을 따기 위하여 그러한 범죄 행위를 하는지 다시 한번 생각해보았습니다. 제가 생각하는 선수들이 도핑을 하는 이유는 우리 사회가 그렇게 만들었다고 생각합니다. 선수가 아무리 열심히 땀 흘려 노력해서 1등을 하지 못 하면 인정 받지 못 하는 사회가 현재 우리나라의 뿐만 아니라 전세계적으로 보여지는 현실인거 같습니다.
    사회가 이렇기 때문에 선수들은 어떠한 방법을 써서라도 금메달을 획득하여 사회에 인정받고 자기 자신의 능력을 극대화 시키기 위함이라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선수들은 자기 자신의 건강과, 정정 당당한 스포츠 정신으로 자기 자신의 노력과 능력을 가지고 서로 경쟁하는 그러한 스포츠 세계가 되었으면 하는 저의 바램입니다.
    감사합니다.

  • 이재민 2013.03.27 16:17 신고

    안녕하십니까 2학기생 이재민 입니다.
    도핑을 보는 또 다른시선에 대한 글을 읽고 많은 것을 느끼게 되었습니다.
    예전부터 도핑에 대한 이야기는 항상 끊이질 않고 문제시 되고 있습니다.
    유명 스포츠선수들도 평생 힘들고 어렵게 이룬 자신의 업적을 도핑으로 인해
    한순간에 다 날려버리고 사회에서 나락으로 빠지는 경우를 종종 보았습니다.
    도핑이라는게 그 순간에는 자신을 스포츠선수로서 최고의 능력을 발휘 할 수
    있게 해주지만 다른한편으로는 자신을 최악의 스포츠선수로 만드는 양면성을
    띄고 있는거 같습니다. 저는 글을 읽기전에는 선수들의 욕심, 이기심, 좋은 성과를
    이루기 위해 도핑을 이용한 선수의 잘못만으로 인식하고 있었습니다.
    하지만 교수님 글을 읽고 제목그대로 또 다른 시선으로 도핑을 바라보게 되었고
    외적인 부분만이 아닌 성과주의로 바꾸고 있는 현대사회에 대한 내부적인 문제도 무시하지 못한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 정춘엽 2013.03.27 19:02 신고

    도핑은 경기성적은 올릴 수 있지만 선수들의 건강을 해치게 되는 것은 말할 것도
    없고 인간의 본래 능력으로 겨루어야 할 스포츠의 가치마저 상실하게 된다.
    땀과 노력이라 할 수 있는 스포츠에서 약물의 힘을 빌린다는 것은 규칙을 어기는
    것으로 스포츠를 즐기고 스포츠 스타를 좋아하는 팬들에 대한 배신이다.
    내부와 외부, 자아와 타자 이든 욕심! 이것이 문제다.

  • 김지현 2013.03.27 20:19 신고

    안녕하십니까. 체육교육 3학기생 김지현입니다.
    지난번 교수님의 글에 이어 이번글을 읽으면서 스포츠와 우리사회와의 관계에 대해 다른 시각으로 생각해 볼 수 있는 의미있는 글읽기를 하고 있는 것 같습니다. 선수들이 자신의 경기력을 향상시키기 위하여 스포츠 정신을 버리고 선수로서의 양심을 버리며 도핑을 하는데에 비단 선수개인의 문제만이 아니라 우리 현대사회 또는 스포츠내부 의 성과주의도 한 부분을 차지하고 있다는 점이 공감이 되는 바입니다. 예를들자면 국가 대표선수들이 각국의 선수들과 경합을 할때에는 개인의 성과도 중요하지만 나라의 대표로 출전하여 좋은 결과를 얻기를 바라는 선수로서 가지는 부담감과 또 그 소속단체의 이름을 높이기 위하여 이런 불법적인 방법이 행해질때도 있다는 것입니다. 이것은 참 안타까운일로 이는 출발선상부터 부정출발의 의미와 같다고 생각이 됩니다. 이러한 부정출발이 없으려면 스포츠를 넓은 포용력으로 바라보는것(ex-비록 경기실적은 좋지않으나 최선을 다한 선수를 이해하고 응원하기)과 내부에서는 이러한 스포츠현실(이면)을 바로알고 인식을하여 자구적인 노력을 계속해나가야 한다고 생각이됩니다.

  • 이병규 2013.03.27 20:52 신고

    안녕하십니까? 체육교육 이병규 입니다.

    도핑에 대해서 다시한번 생각하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스포츠는 규칙과 경쟁이 있으며, 규칙을 위반하면서 경쟁을 이기는 비합리적인 승패가

    나타나는 경우가 종종 있지만 그것은 승자만 환영시받는 사회의 영향을 많이 받는다고

    생각 됩니다. 일반적으로 언론에서도 많이 접할 수 있지만 동메달과 은메달 그리고 금메달

    은 서로 다른 이미지를 주고 있으며, 다른 방향으로 이득을 찾기위해 이러한 결과가 나타

    난다고 보여집니다.

    이 문제는 사회성의 부작용도 있지만 도핑의 문제점만을 바라본다면 개인의 가치관에

    따라서 도핑의 하느냐 혹은 안하느냐 이렇게 결정된다고 생각됩니다. 스포츠는 항상

    승패가 따르지만 개인이 어떤부분을 더욱 중요하게 생각하느냐에 따라서 도핑이라는

    극단적인 판단을 하기까지 만들어진다고 생각됩니다. 그리고 이러한 문제점들을 고치려면

    많은 노력과 올바른 인식이 먼저 행해져야 고쳐질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 금준수 2013.03.27 21:44 신고

    안녕하십니까 체육교육1학기생 금준수입니다.
    이 글을 읽고 나서 도핑에 대한 생각을 다시하게 된 계기가 된거 같습니다.
    이런 도핑의 문제점은 선수 개인의 문제와 선수를 바라보는 사회에서 비롯된
    결과물이라고 생각합니다.
    선수는 개인의 성적을 위해 자기가 속한 단체의 성적을 위해 자신의 능력을 믿지 못하고 경기에 대한 심리적 압박감. 그리고 자기를 바라보는 여러 시선(국가와 국민의 기대)으로 인해 실력을 발휘 하지 못하고 약물복용으로 인한 경기로 스포츠의 인간적으며 순수하며 면을 박탈시키고 규칙과 규정을 위반 하는 스포츠 정신을 훼손하는 문제점을 남기게 되는거 같습니다.
    이러한 문제점은 선수들은 스포츠의 순수성을 잊지말고 결과보다는 과정을 중요시하여
    실패를 하더라도 오로지 자신의 의지와 능력을 믿고 이를 극복할수 있는 준비가 필요 하며 정책으로는 이러한 문제점을 방지하고 예방하는 정책을 세워야 할것이며... 국민은 선수에 대한 기대보다는 믿음으로 선수를 적극적으로 응원하고 지원해줘야 한다는 생각을 가지게 된거 같습니다.

  • 정현도 2013.03.27 22:43 신고

    안녕하십니까?! 4학기생 정현도입니다.
    스포츠의 건강한 개념과 뜻을 알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도핑을 선택할 수 밖에 없는 현실, 선수들, 사회를 다시 생각하게 됩니다.
    국가대표선수로 발탁되어 몇 십 년을 그 날 만을 위해 준비하지만 아무런 주목과 환영을 받지 못하는 현실 앞에서 항상 안타까움이 밀려오곤 했습니다. 너도나도 모든 선수들이 열심히 한 것을 알고 있지만, 성과사회에 무뎌진 우리들은 최고, 1등, 금메달이란 자극적인 수식어가 달려야지만 관심을 갖고 응원을 던지게 됩니다.
    이 모든 것이 결코 사회의 탓만이 아니라 선수에게도 있음을 알지만, 남들보다 잘하고 싶은 욕망이 커져 잘못된 선택에 이르게 됩니다. 사람 몸이 천하무적 강쇠가 되는 것도 아니고 기계처럼 잘 짜 맞춰진 스텝에 맞게 움직이는 것도 아닌데 도핑이 이를 해결해줄 것이라는 헛된 기대와 망상을 (성과사회 안에서)하게 되는 겁니다.
    위의 글에서처럼 도핑을 바라보는 우리의 시선이 매우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이제껏 연습해온 모든 것들을 도핑에 기대는 것이 아니라 강인한 정신력과 나 자신을 믿고 실천할 수 있어야합니다. 그리고 성과사회에 직면할 때마다 도핑에 대한 비판적인 시선, 관점을 늘 놓치지 않는 것이 중요합니다. 체육을 가르치고 입는 입장으로써 도핑의 잘못된 수렁이에 빠지지 않도록, 그 근본적인 원인이 자신에게 있음을 알려주어야겠다고 생각해봅니다.
    1등만을 바라는 세상이 되었지만 2등도, 3등도 진정한 승자이며 노력하는 모든 이들이 그 노력이 헛된 것이 아님을 알게되는 세상이 올수 있도록 노력해야겠습니다.

  • 양세정 2013.03.27 23:41 신고

    안녕하삽니까? 5학기생 양세정입니다.
    '1등만 기억하는 더러운 세상~~!!'
    예전 개그프로그램에서 한 개그맨이 유행시킨 말입니다. 이 사회는 너무나도 승자독식의 구조인것같습니다. 스포츠에 있어서는 유독 심한듯합니다. 금메달이 아니면 눈물을 흘릴수 밖에 없는 현실..1등에게 주어지는 찬사와 격려는 그들의 노력에 대한 당연한 대가이기도 하겠지만 1등이 아닌 사람에게는 너무나도 가혹한 현실입니다. 개인의 영광도 있지만 나라 혹은 단체를 대표해서 게임에 출전한다면 그 부담은 더욱 커질것이고 그 무게감을 이기지 못해 도핑이라는 선택을 하게될것이라 생각합니다. 이런 이유로 선수들 모두가 도핑을 하는것은 아니지만 교수님의 글에서 처럼 성과사회라는 틀안에서 몇몇 선수들이 순수한 스포츠 정신을 뒤로 한채 그런 판단을 해버립니다. 1등도 중요하고 금메달도 좋지만 진정한 과정의 승리자도 많은 환호와 관심, 찬사를 받을 수있는 그러한 사회가 되기를 간절히 바라고 또 노력해야 할 것입니다.

  • 박규나 2013.03.28 04:36 신고

    안녕하십니까.
    체육교육대학원 2학기생 박규나입니다.

    두 번째 과제의 주제로는 도핑을 바라보는 시각을 다룬 글이였습니다.
    분명히 첫 번째 과제의 글보다는 좀 더 접근하기가 쉬운 듯 했는데.. 한 두번 읽고서는 글의 내용이 머릿속에 그려지지 않았습니다.
    도핑만의 문제는 아닐 수도 있을 것이다. 국한되어 보지말자. 생각을 닫지 말자. 라고 생각으로 몇 번을 더 읽어보았습니다.
    이 글과 인용된 글은 다른 내용과 분야로 이야기를 전개하고 있지만 분명 하나의 주제를 가지고 생각을 전달하고자 하는 것 같았습니다.
    오랜 시간 사회가 가진 생각 틀의 변화, 스포츠계의 면역학적인 예를 든 도핑, 즉 현대사회의 패러다임 전환을 예리하게 포착한 점이 그것입니다.
    냉전, 면역학, 규율사회 등 적대성 내지 부정성을 바탕으로 한 과거의 사회에서 현재는 부정성이 제거되고 긍정성이 지배하는 사회로 변화하고 있습니다.
    스포츠의 이분법적인 전제들은 예전의 이야기일 것입니다. 성과사회에서의 현대스포츠를 이행하는 선수들은 선수들 자체가 과정이고 결과물이며, 긍정과 부정을 동시에 가지는 성과사회의 예, 일 것 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계속해서 더 나은 성과를 내어야만 하는 목표의식, 열정과 함께 자기갱신의 방법을 부담감과 다른 방향으로도 생각해보는 일이(도핑, 수술 등) 생겨나는 것입니다.

    도핑을 바라보는 시각도 부정적일 수만은 없을 것입니다.
    단연 선수들의 개인적인 문제도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선수들 개인의 내적자아와 외적자아의 충돌 사이에서 외부의 강한 요소들이 내적자아를 강제로 묵살시킨 것일지도 모르겠다는 생각을 하였습니다. 그리고 그에 대한 책임과 질타는 외부의 요소들이 받는 게 아니라 그것을 시행한 선수들이라는 것입니다.

    성과사회에서의 자기갱신, 성과극대화라는 근원적 반성과 함께 순수한 스포츠, 스포츠의 내적원리, 체계강요를 되짚어보는 것이 중요한 것 같습니다.

    우승과 결과만을 평가하는 사회.
    그 결과를 위해 노력하는 선수를 바라보는 다양한 시선.
    도핑을 할 수 밖에 없게끔 만드는 사회원리와 흐름을 외면하는 사회.


    성과사회에서는 성과주체가 발전하고, 긍정적인 이미지를 가지는 것도 좋지만 그 것보다도 먼저 문제점이 어디서부터 나오는지, 그 해결점과 발전 점을 해결하고자 하는 스포츠의 변화된 자세, 면역학적인 시대적 시각이 필요로 한 것 같습니다.

  • 서정학 2013.03.28 11:22 신고

    안녀하십니까? 1학기생 서정학입니다.
    먼저 교수님글 잘 읽었습니다. 평소에 보디빌딩에 관심이 많아서 운동을 즐겨하기도 하고 대회를 구경가기도 하는데, 다른 운동종목보다 유독 도핑에 노출이 되어지는 종목중에 하나가 보디빌딩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평소에 도핑에 대해서 많이 생각하였습니다. 먼저 교수님 글을 읽기전에는, 도핑을 하는 선수가 자신의 모자란부분을 약물로 인해서 커버하려는 나약한 사람, 보다 빠른 성과를 내고 싶어하는 조급한 사람 등으로 치부하였지만, 교수님의 글을 읽고 나니 도핑을 하는 사람도 당연히 문제이지만, 성과사회, 우승결과만 평가하고 최고라고 칭하는 사회적 흐름또한 문제가 되어진다고 생각합니다. 스포츠에 경쟁이라는 구도를 피할수 없는 부분이고 우승을 한 선수 역시 빛나는 영광을 안아야겠지만, 그 나머지 선수들에게도 비추어지고 아름다운 박수를 보낼수 있는 부분들이 먼저 언론에 비추어진다면, 선수들의 조급함과 심리적 부담감을 덜어줄수 있고 선수들의 도핑의 욕망도 조금은 줄어들지 않을까 싶은 생각도 듭니다. 하지만 그런것들이 모든것들을 바꿀수 없지만, 작은 도움이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그리고 이문제에 대해서는 같은 체육인으로써 많은 고민을 하고 성찰해야되는 부분일것 같다고 생각합니다.

  • 윤문희 2013.03.28 11:34 신고

    3학기생윤문희입니다
    현대사회가 추구하는 일등만 원하는 성과주의의 우리나라,아니 전세계가 일등만 원하는시대가되었습니다.
    모든선수들은 공평하고 공정하게 평등하게 스포츠에 참가 할수있고,동시에 모든 경기 규칙을 지킬의무도 있다고 봅니다.
    문제는 선수본인이나 부모님 코치 감독선생님들이 도핑에대한 인식없이 자신도 모르는 사이에 도핑을 범하는 경우가있다는데 있습니다.
    도핑에대한정보부족이나 부주의로인해 도핑방지규정위반으로 제재를받는경우도있습니다.
    도핑은 선수가 운동경기에서 성적을 향상시킬 목적으로 약물을 사용하거나 특수한 의학적 처치를는것입니다.
    운동선수들의 승리에 대한 유혹이나 연봉책정 스포트 라이트등 스포츠 관계자들의 상업적 입장에서 금지약물및 금지 의료행위등을 사용하였습니다.
    스포츠의 본성에 따라 스포츠그자체가 공벙함 경기가 되어야 하기 때문에 도핑은 부정적일일수 밖에 없습니다.
    경기에 참가할수있는 선수의 기본적 권리를 보호하고 선수의 건강,공정성과 평등성을 지켜야 됩니다.

  • 김상협 2013.03.28 11:40 신고

    안녕하십니까. 체육교육대학원 1학기생 김상협 입니다.

    교수님 께서 수요일 까지 올려라고 하셨는데 늦게 올러 죄송합니다.

    이글을 읽고 도핑에 대해서 또한만 생각하고 느끼게 된것 같습니다.
    자신의 선수생활이 망치는줄 알면서도 도핑을 하는 것은 요즘은 많이 살아지고있는것같은데 1등 1등 1등 만 생각하고 환영을 받기 때문인것 같습니다.
    과정은 생각하지안고 결과만 고집 하는 사회가 만는 문제은 것 같습니다.
    도핑은 물론 나쁜것이지만 이선수가 도핑을 왜 했을 까는 생각을 안하고 나쁜 쪽으로 생각을 하는 것 같습니다 자신을 의지와 상관없이 누군가에 지시에 할수도 있는데 비난의 화살은 선수 한데 가는 것을 보면 안따가운 생각이 든니다.

    문제 해결방향은 선수, 감독, 주변인들 까지 참된 교육을 통해 올바르고 바른길로 갈수있도록 교육을 해야 될것 같습니다.

  • 윤재현 2013.03.28 13:51 신고

    2학기생 윤재현입니다.
    페어플레이 정신에 위배되는 도핑행위는, 스포츠를 사랑하는 많은 대중의 믿음을 저버리는 비겁한 행위입니다.
    선수들의 도핑행위가 단순한 약물투여 행위를 넘어 범죄로까지 인식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해마다 도핑 적발 사례는 끊이지 않고 있습니다.
    운동을 천직으로 생각하며 살아온 선수들에게는 1등 즉, 최고가 아니면 인정받지 못한다는 이 사회가 선수들로 하여금 많은 심리적 압박과 부담감으로 작용하면서 그만큼 도핑은 더욱 치명적으로 선수들을 유혹하고 있습니다.
    암을 극복하고 7연패라는 전무후무한 기록을 세우며 사이클계의 전설이 되었던 랜드 암스트롱, 시드니 올림픽에서 5관왕에 오르며 대중의 사랑을 한 몸에 받았던 미국의 육상스타 메리언 존스, 1994년 미국월드컵에서 축구천재 마라도나가 도핑테스트에 적발되어 그것이 그의 마지막 월드컵이 되면서 불명스럽게 은퇴를 하게 된 것, 야구계의 전설 메이저리거인 마크 맥과이어, 새미소사, 배리본즈 등이 상습 금지약물이 폭로되며 많은 야구팬들을 실망시킨 것 등, 역사에 남은 뛰어난 스포츠 선수들이 약물의 유혹을 이기지 못하고 바닥으로 추락하는 것을 어렵지 않게 지켜볼 수 있습니다.
    약물을 통한 경기력 향상능력이 얼마나 큰지는 잘 모르겠지만, 평생의 꿈이 한순간의 실수로 돌이킬 수 없는 상황이 올 수도 있다는 걸 선수 본인 스스로가 알아야 할 것입니다.
    또한, 도핑행위에 대한 기본적인 지식이 부족하기 때문에 선수들이 어려서부터 도핑행위 범위에 대한 체계적인 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시스템이 개선되어야 할 것이며, 프로선수들에게 주기적인 도핑검사가 이루어져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 정문주 2013.03.28 15:20 신고

    안녕 하십니까 교수님 저는1학기생 정문주 입니다.
    우선 늦게 올리게 되어 죄송합니다.
    운동을 하면서 도핑에 대해서 많이 듣게 되고 많이 알고 있다고 생각했는데 교수님께서 쓰신 글을 보고 좀 많이 부족한것을 알게 되었습니다.그냥 그저 도핑은 나쁜것 승부를 위해서 그렇게 해야 하나? 라는 생각도 하고 했지만 한편으로는 나도 한번 해볼까라는 생각을 한적도 있습니다. 그랬던 제자신이 부끄럽기도 하지만 아직 운동세계에서는 그저 보이는 승리 우승만 인정해주는 세상인것 같습니다. 그러므로 하나둘씩 약물을 섭취하고 페어플레이 정신이 없어 지고 우승이리는 압박감으로 인해 그렇게 행하였던것 같습니다. 그방지를 위해서는 지도자들이 나서서 운동하는 선수들에게 자연스럽게 가르쳐주고 인식을 시켜줘야 할것같습니다. 도핑을 함으로써 경기성적은 올릴 수 있지만, 선수의 신체는 극도로 피로해지고 약물을 습관적으로 사용하게 되면 건강을 해치는 원인이라고 보이며 이러한 의학적인 이유와, 인간 본래의 능력으로써 겨루어야 할 경기장에서 약물의 힘을 이용하려는 그릇된 생각에 대한 도의적인 비판이 대두되어 도핑 금지의 방향으로 의견이 모아지며 틈틈히 검사를 진행 하여야 할것입니다.

  • 유용재 2013.03.28 16:15 신고

    안녕하십니까 저는 1학기생 유용재 입니다..
    이 글을 읽다 보면 도핑에 대해서 다른 시각으로 한번 볼 수있습니다.
    도핑이라고하면 다들 않좋게 생각하고 도핑을하는 선수에게 비난과 선수자격박탈 등 한 선수의 인생을 끝내버립니다. 과연 도핑을 한 선수들이 자발적으로 한것인가? 아니면 강요적으로 당한 것인가?에 대한 의문점이 남습니다.
    선수들이 도핑을 하면 안된다는 사실을 알고도 하는것은 도핑을 했을때 그 만큼의 성과가 나온다는 것이기 때문입니다. 도핑을 했을때 아무 결과가 바뀌지 않거나 성과가 없다면 할 이유가 없기 떄문입니다.
    사회는 과정이 중요한 것이 아니라 결과가 중요하기 때문입니다.
    성과를 중요시하게 여기기에 선수들의 부담감이나 압박감 주위 시선들 한 선수가 짊어 지고 가기에는 너무 힘들었지 않나 생각합니다.
    도핑이 좋고 나쁘고가 중요한 것이 아닙니다. 도핑을 하게 만든 사회가 잘못이라고 생각합니다.
    항상 뉴스,신문을 통해 접했던 도핑을 한번더 생각하게 되었습니다.

  • 곽푸름 2013.03.28 17:31 신고

    안녕하십니까~
    저는 체육교육 1학기생 곽푸름 입니다.

    선수개인의 약물사용은 여러가지 이유가 존재하지만
    본문은 선수개인의 문제(자기만족,욕심)에 초점을 맞춘것이 아니라
    성과극대화와 그 결과를 얻기 위해서 끊임없이 발전해 나가야만 하는 의무를 선수에게 떠안기는 스포츠(현대스포츠에만 국한된것이 아님)의 병폐에 대한 비판적인 의견을 읽고 참 공감 되었습니다.

    위에서 말씀드렸다시피 스포츠는 과거와 현재를 망라하여 끊임없는 자기갱신과 보다 나은 성과를 내어야하는것은 스포츠의 발전과함께 점점 더 중요해지기는 했으나 과거에도 없었던 것은 아닙니다.
    하지만 현대사회에 들어와서는 부정적인 방법에 의존하는 일이 일어났습니다.
    그것이 약물이죠. 약물의 힘은 유전적으로 극복하기 벅찰만큼 강력하기 때문에 그것으로 하여금 이득을 본선수가 생기게 된다면 그이상의 결과를 내기 위해선 너도나도 약물에 손을 댈수밖에 없습니다.
    생계를 위해 운동을 하는 선수는 자기손으로 경구제를 투여하고 주사기를 꽂을수밖에 없는 상황이 오게된다는 것입니다. 누가 시킨것도 아닌데말이죠.. 본인의 욕심때문에 이런결과가 초래 되었을까요?

    교수님 의견처럼 이러한 원리들의 반성과 성찰이 부재한 제도적인 개혁은 의미없을 뿐더러 또다른 돌파구(?)가 생길수밖에 없습니다.
    약물이 존재하는 세상에서의 스포츠의 병폐는 스포츠가 없어지거나 약물이 없어지는것 둘중 하나가 아니라면 도핑이라는 문제에서 스포츠는 자유로울수 없을것 같습니다.

  • 조민영 2013.04.03 13:25 신고

    안녕하십니까?1학기생 조민영입니다.

    이 글에도 적혀 있었듯이, 스포츠란 건강, 공정, 스포츠맨십 같은 긍정적인 이미지와 결합되어 있기 때문에 도핑은 부정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도핑이란 자신의 힘과 지구력 등 신체적 체력을 자신의 한계치 이상으로 끌어 올려주는데 도움을 주기 때문입니다. 운동을 하는 대부분의 선수들은 스포츠의 긍정적인 이미지를 이상향으로 생각하고 경기에 임하지만, 몇몇의 선수들은 자신의 승리를 위해 더 나은 자신을 위해 도핑을 선택하게 되기 때문입니다. 분명 스포츠에서 없어져야 할 부분이고, 있어서는 안 될 행동이지만, 이 모든 부분을 이해할 수 있는 맥락은 글의 뒷부분에서 나오게 됩니다. 도핑을 하게 되는 이유는 분명 자기 자신이 선택하지만 이 선택의 과정에는 수많은 사회환경의 영향도 있다고 생각하며 학생들은 더 좋은 실업팀이나, 대학을 위해서이고 실업팀이나 대학 선수들 같은 경우에는 더 나은 미래와, 더 나은 성적이 앞으로의 자신의 인생을 책임지기 때문입니다. 사회 환경은 누가 열심히 준비했고, 누가 처음 보다 성적이 많이 좋아졌느냐가 아니라, 결과에만 집중하기 때문이며, 세계대회인 올림픽의 표어도 보다 빠르게, 보다 높게, 보다 강하게라는 문구를 보게 되면, 이 세상은 결과만을 중시하기 때문에 더 잘하기 위해서, 그리고 부상을 당한 선수들도 미래를 위해서 경기를 포기할 수 없게 되면, 그 순간을 잊기 위해 도핑의 길을 선택할 수 밖에 없는 것 같습니다.

    이 글을 읽으면서 가장 가슴에 와 닿았던 부분은 현재 물질 만능주의에서 그 분야의 전문가로써 성과를 내야하고, 또 성과를 냄으로 그 분야에서 인정받고 자신의 물질적 안정을 위해 도핑을 해오는 것 같고, 운동을 시작하면서부터 도핑을 하여 1등을 하겠다고 생각하는 선수는 없습니다. 도핑을 바라보는 저희들로써는 과연 운동선수가 도핑을 할 수 밖에 없는 이유들을 생각해 보게 되면 이 글에서 알려준 것처럼, 분명 이 사회에도 문제가 있다는 것을 깨닫고 이에 포함된 모든 문제들을 다시한번 생각 해 볼 수 있는 계기가 되었으면 한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