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통신원 +31

 

 

글/ 이미나 해외통신원

 

 

 

국민체육진흥공단의 지원을 받아 녹스빌 소재 테네시 대학교에서 연수 받으며 직접 목도한 스포츠 문화를 바탕으로 SEC와 실내육상경기에 대해 이야기하고자 하며 덧붙여, 프로스포츠보다 대학스포츠가 더욱 위상이 높다고 하더라도 어색할 것 없는 이곳에 스포츠가 미치는 영향과 이러한 환경 조성을 위해 지역사회가 어떠한 역할을 하고 있는지 조명해보고자 한다.

 

 

#1
 전미 대학 체육 협회(NCAA) 충족 요건에 따라 대학들은 세 등급의 Division으로 분류되어 가입된다. 그중에서도 가장 많은 학생선수를 보유하고 높은 예산이 집중되는 Division Ⅰ 범위에 있는 351개의 학교들은 BIG 10, ACC, SEC, PAC12, BIG 12 등과 같은 지역별로 설립된 11곳의 스포츠 컨퍼런스에 속하게 된다. 본인이 연수 중에 있는 테네시 대학교는 Division Ⅰ, SEC의 구성원이다. SEC는 남동부에 위치한 11개의 주 리그로서 테네시 대학교 포함 14개 학교가 가입되어 있고 13 종목의 챔피언십을 매년 주관하고 있다. 프로스포츠 못지않은 실력과 기록을 내며 내부에서도 동부, 서부로 나뉘는 규모를 자랑한다. 재정적으로도 가장 성공한 리그로서, 미 스포츠 전문 매체 ESPN과 지상파 CBS와 장기 계약되어 중계권 양도로부터 고수익을 올리고 있기도 하다. 타 컨퍼런스와 비교하여 볼 때 SEC는 최고 수준의 리그라 해도 과언이 아니다.

 

 

#2
 앞서 기재했듯 SEC는 각 종목별로 챔피언십을 주최하는데, 특별히 지난 2월 열린 SEC 실내육상경기의 탐방 내용과 실내외 경기 차이점 및 장단점을 살펴보고 우리에게 적용해야 할 부분은 무엇인지 알아보고자 한다. 2017 SEC Indoor Track and Field Championships는 테네시의 주도 Nashville에 위치한 Vanderbilt University에서 총 이틀에 걸쳐 개최되었다. 정평이 나 있는 명문 사립대학답게 남부의 하버드라는 애칭을 갖고 있는 학교이기도 하다.

 

 

 

- 티켓은 성인 $15, 청소년과 학생은 $5로 출구에서부터 선수와 관람객들로 인산인해를 이루었다. 입구 맞은편에서는 본 대회 기념 로고가 새겨진 라이선싱 물품들을 판매하며 구매를 유도하고 있었고 행사에 맞춰 제품들을 상품화 시키는 것과 구매하는 관객들의 모습에서 Sports Merchandising 시장 규모도 잠시 엿볼 수 있었다. 대학 경기임에도 관중들로 붐비는 것을 보며 무료입장이어도 허전한 한국의 경기장과 사뭇 대조되었다.

 

 

 

 - 호스트였던 대학교 실내 트랙의 경우 300m 길이의 몬도트랙으로 만들어졌으며 경기 전 몸을 풀 수 있는 실외 트랙도 400m 몬도트랙으로 잘 관리되어 있었다. 위치상 가까운 곳에 있어 선수들이 이동하기에 불편함이 없었고 필드 선수에게는 기구 사용에 제한을 두지 않아 자유롭게 연습할 수 있도록 하였다.

 

 

 

 

 - 경기장 내부에 입장한 순간 가장 놀랐던 것은 관객들이 필드 안에 들어가서 경기를 관람하고 있는 것이었다. 관중 수에 비해 협소한 공간도 한몫하지만 트랙과 필드 사이는 낮은 펜스가 전부였다. 선수들이 쉴 수 있는 공간도 그 안에서 구분되었다. 개인적으로는 그 간격이 지나치게 가깝다고 생각되어 경기력에 지장을 주지 않을까 싶었으나 방해가 되는 행동을 하는 관객을 볼 수 없었고 오히려 시합 흐름에 맞춰 응원할 때와 조용할 때를 확실하게 인식하고 있었다. 원활한 경기 진행을 위해 구비된 시설도 중요하지만 관람객들에게도 선수와 동일한 스포츠맨십이 적용될 수 있어야 한다고 생각한다. 성숙한 관전문화에서 이들의 개인주의와 공동체 의식이 조화롭게 자리 잡혀 있음을 찾을 수 있었다.

 

 

                                           ▲ 임시로 만들어진 관중석                                                  ▲ 선수들을 위한 공간

 

#3
- 육상은 풍속도와 외부 온도, 시설적인 요소에 적지 않은 영향을 받는 종목이기에 경기장 시설 운영방식에도 흥미를 갖고 지켜보았다. 경기가 열린 2월의 미국은 한겨울이었으나 실내는 온습도를 직접 컨트롤하며 경기 진행에 최적화된 기온을 조성하였다. 계절과 날씨를 고려할 필요가 없는 실내 경기장의 최고 이점으로 손꼽고 싶다. 더불어 미국의 실내육상경기장은 일찍이 보편화되어 시즌에 구애받지 않고 더 많은 참여 기회를 제공하고 있었으며 선수들의 동하계훈련의 격차가 크지 않음을 알 수 있었다. 이는 다양한 연령층의 사람들에게 종목의 장벽을 낮추고 접근성을 높이는 요소가 될 수 있으며, 육상을 즐기는 인원이 늘어나는 만큼 자연스럽게 인재 양성으로 연결되는 것이라고 생각된다. 

 

▲ 바람의 영향을 받지 않는 실내도약경기

 

- 외부환경을 극복하는 장점에 반해 실외 트랙 공인규격인 400m보다 짧게 200m 혹은 300m로 시공되어 경기 운영방식이 변경되고 공간에 제약이 따르게 되었다. 예로 100m Dash는 60m Dash로 대체되는데 스프린터가 최고 속도에 다다를 때에 결승선을 통과하기 때문에 그 무엇보다 스타트 속도에 따라 승패가 좌우되는 경향이 크다. 아울러 곡선 주로를 달리는 선수의 경우 코너링의 원심력이 극대화되어 질주 중 중심을 잡으려면 속도를 늦출 수밖에 없으므로 기록 단축이 어렵다.

 

 

 

- 짧아진 트랙만큼 infield의 크기 또한 작아져서 넓은 공간과 안전장치를 확보해야만 진행이 가능한 투척 종목은 포환던지기만 이례 없이 진행되고 원반, 창, 해머던지기는 경기에 포함될 수 없었다. 인상적이었던 종목으로는 Weight throw로 해머던지기와 유사하지만 더 무겁고 와이어를 짧게 만들어 기록 인터벌이 멀리 나오지 않도록 대체하였다. 그러나 이 경기 도중 안전 관리가 미비하였는지 서클 보호망과 파울 라인을 빗나간 기구가 관중들 바로 앞에 떨어져서 자칫 대형사고로 이어질 아찔한 상황도 있었다. 파울라인을 따라 안전네트를 설치를 해야 하는 등의 보완점을 마련해야 할 것이다.

 

 

▲ Weight throw 경기장

#4
 SEC만의 규정으로는 모든 심판과 봉사자들을 경기가 열리는 지역 내에서 차출한다는 것이다. 이 경기의 경우 심판과 봉사자 채용 관련업무는 학교 인사부에서 관장하고 있었으며 심판들은 스포츠 관련 종사자가 아니더라도 국가 테스트를 거친 자격을 가진 요건 하에 누구든 지원할 수 있었다. 지역 내에서 모든 인력이 충족이 된다는 것이 새삼 부럽기도 하였다. 봉사자들은 나이 불문하고 경기를 진행해나갔고 선수들이 기량을 맘껏 펼칠 수 있도록 최고의 서포터들이 되어 주었다. 이곳에서 만난 봉사자 Effua도 전문 육상인은 아니었지만 육상을 사랑하는 사람 중 한 명으로서 그리고 사회 한 구성원으로서 지역 행사에 자부심과 특별한 사명감으로 경기에 임하고 있었다.
실제 겪은 예로는 본인도 테네시 대학교에서 열린 2017 SEC Swimming&Diving Championships에서 봉사자로 참여할 수 있었는데 다이빙 선수 출신인 동기 연수생은 기록원으로 배치되었고 수영에 대한 지식이 비교적 얕았던 본인과 동기 연수생들은 경기장 입구에서 선수들의 신분확인 후 입장 허용 팔찌를 채워주는 파트로 배정받았다. 이렇듯 누구나 경기 운영의 일원이 될 수 있는 기회가 열려있었고 봉사 신청을 하는 절차마저도 매우 간단하였다. 수영과 관련된 사람이 아니었지만 포지션에 국한되지 않고 경기 운영에 일환이 될 수 있다는 사실 자체만으로도 신나는 경험이 되었으며 수영이라는 종목에 더 관심을 갖게 되고 다른 스포츠 행사에도 참여하고 싶도록 동기부여가 되었다. 또한 활동하며 만난 비슷한 관심사를 갖고 있는 사람들과의 교류 안에서 접할 수 있었던 그들의 열린 사고방식은 새로운 시각을 제공함과 동시에 긍정적인 자극제가 되기에 충분하였다.

 

 

▲ 심판과 봉사자의 경기진행모습

 

▲ SEC Swimming&Diving Championships 봉사활동당시

 

#5
 지역사회의 적극성과 열의 없이는 성공적인 경기를 완성할 수 없다고 생각되었다. 경제 활성화와 긴밀하게 연결되어있는 구조로 수천 수만 명의 시민들은 스포츠 경기에 관람료를 기꺼이 지불하는 것이 당연시되어 있었고 이것은 자연스럽게 수익창출과 지역 활성화로 이어질 수밖에 없었다. 경기장은 선수들의 훈련 장소는 물론이거니와 교내에 있지만 다른 이벤트도 주최될 수 있도록 오픈되어 하나의 문화 공간으로 활용되고 있었다. 또한 자신들의 지역에서 스포츠 경기가 열리는 것을 자랑스러워하며 심판이나 봉사자로 참여할 수 있는 기회를 얻은 이들은 이를 영예로운 일로 여긴다는 것도 알게 되었다. 이와 더불어 운동선수들은 많은 이들에게 훌륭한 본보기가 되기에 더할 나위 없었다. 승패와 기록에 크게 연연하지 않고 경기 내내 웃고 즐기는 모습이 메달 색에 따라 많은 가능성들이 좌우되는 한국의 여느 경쟁문화와는 확연하게 다르다고 생각되었다. 좋은 영향력과 경기력을 발휘하는 선수들로 인해 스포츠활동 참여 확산을 뛰어넘어 지역 결속력까지 강화되는 것을 볼 수 있었다. 지금 우리에게 꼭 필요한 하나의 제시점으로 더 깊이 보고 싶었던 부분은 NCAA, SEC, 유치 지역 및 대학교의 이해관계 구도였다. 조직의 역할들은 다르지만 같은 뜻을 향한 협력에서 가늠할 수 없는 시너지를 내고 있었다. 단순 수익창출의 수단이라고 하기엔 스포츠 자체가 탄탄한 저변화를 바탕으로 광범위하게 영향을 미치고 있다. sportsmanship은 필수 덕목처럼 생활 깊숙이 스며들어 있었고 스포츠를 향한 애정과 열기는 오래도록 식지 않을 것 같다. 끝으로, 스포츠 분야가 어느 한쪽으로만 치우친 그들만의 리그가 되지 않기 위해서는 조직의 체계적인 역할분담과 각 개인의 관심과 실천이 동시에 이루어져야 한다는 것을 강조하고 싶다. 올바른 방향성을 잡고 나아가다 보면 우리도 언젠가는 스포츠가 가치 있는 삶의 구심점이 되어있을 거라 확신한다.

 

 

▲ 테네시 대학 소속 Weight Throw 동메달리스트 Stamatia Scarveli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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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S오픈(테니스) 방문기

#우효동 기자







0. 프로필

안녕하세요! 체육인재육성단의 지원을 받아 테네시 대학교에서 해외연수를 진행하고 있는 우효동입니다. 오늘은 해외통신원으로서 현지소식을 전해드리고자 이렇게 인사드리게 되었습니다. 제가 미국에 있는 바로 지금! 이곳에서 그리 멀지 않은(비행기로 약 4시간 거리) 뉴욕에서는 US오픈이 열리고 있습니다. 과거 테니스 선수로 활동했던 저는 이렇게 좋은 기회를 놓칠 수 없다는 생각에 곧바로 뉴욕행 비행기에 몸을 실었습니다. 애초의 대회방문 목적이었던 선진대회경험은 물론이고 대회에 참가한 한국선수들 응원도 하며 뜻깊은 시간을 보내고 돌아왔습니다. 




1. 대회소개

그럼 제가 보고 느꼈던 US오픈을 전하기에 앞서 먼저, US오픈에 대해 간단하게 알아보는 시간을 갖도록 하겠습니다. US오픈은 테니스의 4대 메이저 대회(호주오픈, 윔블던, 프랑스오픈, US오픈)중 마지막으로 열리는 대회로 1881년 처음 시작되어 136회째를 맞이한 유서 깊은 대회입니다.


2016년 US오픈의 총상금은 4천630만 달러(약 530억원)로 테니스 역사상 가장 높은 금액이 책정되어 대회의 우승자는 350만 달러(약 41억원)를 받게 되며, 본선 1회전에서 탈락해도 4만3천 달러(약 4천960만원)를 받게 됩니다. 



  



 역사상 가장 높은 상금이 걸린 대회라는 명성에 걸맞게 US오픈을 주최하는 미국테니스협회(USTA)는 성공적인 대회 유치를 위해 대회전부터 많은 노력을 기울였습니다. 우선 메인 경기장인 아서 애시 스타디움(Arthur Ashe Stadium)에 개폐식 지붕을 설치했고, 루이스암스트롱 스타디움(Louis Armstrong Stadium)과 그랜드스탠드 스타디움(Grand Stand Stadium), 그밖에도 인근 십여 개 코트에 대한 대대적인 개선작업을 진행했습니다. US오픈의 주관사인 미국테니스협회(USTA)는 공식 사이트를 통해 “기존에 경기장을 방문했던 사람이라도 완전히 새로운 경험을 하게 될 것”이라고 자신하며 경기장을 찾는 팬들에게 보다 쾌적한 관람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음을 나타냈습니다.

이와 관련해 인터뷰를 실시한 투어코치는 이번 US오픈이 열리는 빌리진킹 내셔널 테니스 센터(Billie Jean King National Tennis Center)에 대해 “시합코트 뿐만 아니라 연습코트까지 스탠드관중석을 설치해 관중들의 관람환경을 개선한 것이 인상적이고 코트주변의 입장 및 관리가 엄격한 타 그랜드 슬램에 대회와 비교하여 각종 테니스 스타선수들이 연습하는 것을 좀 더 가까이서 관람할 수 있게 조치한 것이 흥미롭다.”고 말하며 이번 US오픈의 시설개선에 대한 긍정적인 입장을 나타냈습니다.



2. 2016 US오픈 Inside (오픈구역)

이제부터 본격적으로 제가 보고 느꼈던 대회 현장 및 분위기를 전하도록 하겠습니다. 먼저, 뉴욕 퀸즈에 위치한 US오픈 경기장은 한쪽 출입구가 7호선 전철역(Mets-Willets Point Station)과 인접해 있어 접근이 매우 편리한 장점을 가지고 있습니다. 뿐만 아니라 해당 전철역을 중심으로 반대편에는 뉴욕 메츠 구단의 city field 경기장이 자리하고 있고, 테니스장 주변으로 퀸즈 박물관(Queens Museum)과 플러싱 메도우 코로나 공원(Flushing Meadows Corona Park)이 있어 매우 좋은 지리적 조건을 갖추고 있습니다.



 


제가 경기장에 방문했을 때는 한창 예선이 진행되고 있었고 아직 경기장 정리가 다 끝나지 않아 산만한 모습이었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제법 많은 사람들이 경기장을 방문하고 있었습니다. 경기장 출입구에서는 만일의 사태를 대비하여 입장객들의 가방 크기와 모양에 제한을 두고 있었는데 경기장 입구에서 매우 철저하게 개인의 소지품 검사를 실시했습니다.


 

  


  


  




소지품 검사를 마치고 경기장에 입장하자마자 대회장 곳곳에 배치된 수많은 스텝들과 자원봉사자들을 만날 수 있었는데, 각각의 역할에 따라 확연히 구분되는 옷을 착용하여 대회장에 배치된 인력임을 금방 눈치 챌 수 있었습니다. 예를 들면 입구에서 소지품 검사를 하는 스텝들은 노란색 상의를 착용하였고 경기장 내·외부의 통제를 담당하는 스텝들은 파란색 상의를 착용하고 있었으며, 경기 심판과 라인즈퍼슨(라인심판) 그리고 볼퍼슨은 대회 공식 후원사 중 하나의 브랜드 마크가 새겨진 옷을 착용하여 방문객들이 그들을 알아보고 도움이 필요할 때 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하고 있었습니다.



 



또한 대회 기간 동안 평균 약 70만 명이 다녀가는 4대 메이저 대회에 걸맞게 입장객들의 시선이 닿는 곳에는 어김없이 대회 후원사에 대한 소개가 이뤄지고 있었고, 실제로 예선경기가 치러질 당시 경기장 주변에서는 수많은 후원사 부스가 차려져 방문객들을 맞이할 준비를 하고 있었습니다.



 



하지만 무엇보다 가장 놀라웠던 것은 경기장 바로 옆에 놓인 수많은 테이블과 식당들이었습니다. 말 그대로 수백 개가 넘는 파라솔과 십여 개가 넘는 식당들이 경기장 바로 옆에 자리하고 있었습니다. 과거 선수시절 많은 대회를 경험했고 또 지금껏 제법 많은 대회를 지켜봤다고 생각했는데, 경기장에서 그렇게 가까운 곳에 그렇게 많은 공간을 할애하여 관람객들의 편의와 복지를 신경 쓰는 모습은 처음이었습니다. 뒤에 보이는 US오픈 경기장이 아니었다면 흡사 분위기 좋은 노천카페 혹은 레스토랑에 와있다는 착각이 들 정도로 놀라운 광경이었습니다.

 



  



이밖에도 경기장 한 편에서는 선수들을 위한 연습코트가 운영되고 있었는데, 앞서 언급된바 있듯이, 대회 운영부에서는 경기장을 찾은 팬들이 자신이 좋아하는 선수의 연습시간을 확인하고 이를 지켜볼 수 있도록 연습코트 사용일정을 눈에 잘 띄는 곳에 두고 실시간으로 업데이트 하고 있었습니다. 뿐만 아니라 연습코트를 찾는 팬들을 위해 이번에 신축된 스탠드는 팬들로 하여금 선수들이 연습하는 모습을 보다 가까이서 편하게 지켜볼 수 있게 만들어 더 큰 즐거움을 이끌어내고 있었습니다. 스탠드에서 자신이 좋아하는 선수의 연습을 지켜보던 팬들은 연습이 끝나고 돌아가는 선수에게 사인을 요청하고 같이 사진을 찍으며 대회현장에서만 느낄 수 있는 매력을 마음껏 누리고 있었습니다.




  


  




3. 2016 US오픈 Inside (선수 및 코치진을 위한 복지서비스)

이상 제가 보고 느낀 US오픈 현장경험을 한마디로 정의한다면 ‘방문객 친화적 무결점 대회’가 정확한 표현이 아닐까 합니다. 대회장에 머무는 5일간 그 어떤 불편함도 느끼지 못했는데, 경기장 곳곳에 수없이 배치된 진행요원들로 인해 사실상 불편함을 느낄 겨를이 없었습니다. 경기장 시설물의 배치와 동선 또한 선수와 방문객 모두에게 친화적이라는 느낌이 들었습니다. 이 모든 것들이 굉장히 오랜 시간동안 경험과 노하우가 쌓인 스포츠 이벤트에서 느낄 수 있는 감동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이러한 감동은 대회운영위에서 선수와 코치진을 위해 제공했던 각종 복지서비스에서도 그대로 이어졌습니다. 지금부터는 US오픈에 참가한 선수들의 일상생활에 대해 몇 가지 소개해보고자 합니다. 먼저 소개할 곳은 대회 기간 중 선수들이 평소 머무르는 공간입니다. 메인 경기장인 아서 애시 경기장 한 편에는 선수들을 위한 휴식공간과 샤워실, 전용식당 외에도 경기에 사용할 라켓의 줄을 수리하는 센터, 피트니스 센터 등이 위치해 있습니다. 이 곳은 선수, 코치진 등에게 개별적으로 제공된 아이디카드를 지참해야만 출입할 수 있는 공간으로 경기장에서 경계와 보안이 매우 삼엄한 곳 중 하나입니다. 선수와 코치진조차 이 곳에 출입하기 위해서 매번 아이디카드에 등록된 얼굴과 본인의 모습을 확인받아야 하며, 정문에서 모든 가방에 대한 소지품 검사를 받아야 입장이 가능합니다.  




 


이러한 신분 확인은 건물 내부에서도 지속적으로 이루어지는데, 매 구역마다 출입이 가능한 신분을 고지하고 있고 이에 맞지 않는 아이디카드를 지참한 사람은 출입이 제한됩니다. 선수와 코치진은 각각 A와 B로 시작하는 아이디카드를 갖게 되고, 선수의 게스트는 Y, 방송기자 및 미디어 관련 사람들은 M이 쓰인 카드를 부여 받는 식으로 신분 확인이 이루어집니다.


 

 



모든 절차가 끝나고 입장한 건물 1층에는 선수들의 라켓 줄을 수리하는 센터와 연습코트를 예약하는 곳이 있으며 건물 2층에는 입구에 라켓 가방을 보관하는 곳과 선수 휴게실이 위치해 있습니다.



 


  

 




휴게실 안쪽으로는 선수들을 위한 식당이 마련되어 있는데 일식부터 양식까지 다양한 메뉴들이 준비되어 있어 세계 각지에서 온 선수들의 입맛을 배려하고 있습니다. 또한 대회에 참가한 선수의 아이디카드에 식당 및 라운지에서 사용할 수 있는 약 70달러(예선 선수 기준)의 금액이 매일 충전되어 선수들은 아이디카드로 식사와 커피 등의 음료를 해결합니다. 



  


  



대회참가선수들을 위한 복지혜택은 이밖에도 다양한 것들이 있습니다. 본선 출전 선수의 경우 후원사에서 지원받은 차량을 통해 본인이 이동하고 싶은 곳은 언제어디든지 이동할 수 있는데, 이러한 선수들의 일정을 맞추기 위해 경기장 한 편에는 똑같은 모양을 한 수십 대의 차들이 줄지어 주차되어 있습니다.




 



또한 대회 후원사로 포함되어 있는 브랜드사로부터 각종 물과 음료를 제공받아 경기장 곳곳에 선수들을 위한 물과 음료, 간단한 과일이 널려 있으며 선수들은 그저 원하는 것들을 꺼내서 가져가게끔 되어 있습니다. 매우 기본적인 것들이지만 매일같이 마주했던 이러한 혜택들을 통해 새삼 메이저 대회의 위엄을 실감할 수 있었고 동시에 대회 스폰서의 기능과 역할을 잘 느낄 수 있었습니다.


 

 




4. 시사점 및 마무리

오랜 역사를 간직한 최고의 스포츠 이벤트 중 하나로 꼽히는 이번 US오픈 방문은 지금껏 다른 스포츠 이벤트에서 느끼지 못한 새로운 경험이었습니다. 무엇보다 팬을 최우선시하는 대회 조직위의 의지를 곳곳에서 느낄 수 있었고 경험과 연륜이 쌓인 품격 있는 대회가 어떤 것인지 확인할 수 있는 경험이었습니다.

우리나라도 서울의 올림픽공원을 비롯한 김천, 춘천, 부산 등 전국 각지에 세계적 기준에 부합한 멋진 경기장이 있습니다. 그리고 코리아오픈테니스대회, 부산오픈 등 멋진 대회도 있습니다. 하지만 US오픈을 보면서 그동안 우리가 경기장을 짓고, 대회를 준비 및 운영하는 과정에서 놓친 것은 없는지 의문이 들었습니다.

그것은 바로 ‘우리는 누구를 위한 경기장을 지어왔는지? 그리고 무엇을 위한 대회를 개최해왔는지?’에 관한 것입니다. 다시 말해 지금까지 우리는 대회가 아닌 축제를 위한 준비가 다소 부족하지 않았나 생각합니다.


그동안 우리는 지자체의 인가를 받아 일단 하나의 코트라도 더 많이 더 크게 더 좋게 만들면 되는 걸로 생각했습니다. 또한 경기장에 한 사람의 관람객이라도 더 동원하기 위해 경품 추첨을 하거나 후원사를 통해 그들을 위한 일회성 이벤트를 제공하고자 고심해왔습니다. 하지만 이번 US오픈 방문을 통해 과연 그것들이 옳은 방법인지에 관한 고민이 생겼습니다. 어떻게든 한 사람의 테니스 팬이라도 더 끌어들여 그들에게 만족을 제공하는 방법이 아닌, 온 가족이, 친구들이, 연인들이 다함께 즐기고 누리고 때로는 편히 쉴 수도 있는 테니스 장소가, 환경이, 문화가 과연 우리에게도 있는지 강한 의구심이 들었습니다.


이와 관련해 4대 메이저 대회에 참가한 경험이 있는 한 투어코치는 자신의 경험에 비추어 다음과 같이 의견을 전했습니다. “US오픈을 비롯한 다른 메이저 대회의 관중들은 경기티켓을 구매하지 않고 경기가 진행되는 인근 공원 혹은 경기장 주변을 출입할 수 있는 입장권만 구매하기도 한다. 이들은 대회장 한 편에 마련된 공간에서 가족과 함께 피크닉을 즐기며 테니스도 감상한다. 경기장에는 또한 그런 관중들을 위한 대형 스크린이 곳곳에 마련되어 있다. 우리도 준비 및 운영 측면에서 그런 부분을 보고 배워야 하지 않을까 생각한다.”


팬이 없는 스포츠 종목은 결국 퇴보하기 마련입니다. 같은 맥락에서 팬들을 위한 문화가 없는 스포츠도 결국 퇴보하고 말 것입니다. US오픈과 같은 테니스 문화를 갖추고 있지 못한 것이 매년 경기장을 찾는 발걸음이 줄어드는 원인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이는 매년 국내에서 진행되는 국제대회의 후원사를 구하는 일이 어려운 이유이기도 합니다. 답은 멀리 있지 않습니다. 어떻게 하면 대회가 아닌 축제의 장을 열어줄 수 있을지, 어떻게 해야 그들이 테니스도 즐길 수 있는 문화를 만들 수 있을지, US오픈을 보고 배워야 할 때입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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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안나영, 오수정(해외연수 4기)


 

       체육인재육성재단의 대표적인 사업 중에 ‘국제스포츠인재 양성과정’이 있다. 우리는 지난 8월부터 NEST라는 이름으로 외국어교육 고급과정 프로그램인 해외연수를 받고자 이 곳, 낙스빌 테네시(Knoxville, Tennessee)에 와있다. 재단의 홈페이지(http://www.nest.or.kr)에서 찾아볼 수 있는 정보를 간략하게 다시 소개하자면, ‘스포츠외교 및 행정 인력의 어학능력 배양 및 국제역량 제고’라는 목적으로 시작된 이 프로그램은 2009년을 기점으로 하여 2012년, 4년차에 접어들었다. 체재 기간 동안 지원자들에게는 중·상급 수준의 영어 능력 향상을 위한 영어교육은 물론, 향후 국내외 체육관련 기구로 진출할 수 있는 교육과정으로 체육 전공 강의 및 세미나 청강, 운동부 코칭 활동 등의 기회가 주어진다. 또한 학비, 항공료, 기숙사 비 등을 지원받고, 이러한 기회를 통해 지원자들은 체육인재로서 체육관련 국제 업무 및 해외 인턴쉽에 적재적소 배치될 수 있으며, 또는 석·박사 과정에 지원할 수 있다.

 

해외연수 4- 테네시 대학교 fall 컨퍼런스 참가

 

 

● 대체 테네시 대학교는 어디에 있니?
테네시 대학교(University of Tennessee)는 테네시 주 낙스빌에 위치하고 있다. 현재 11개 단과 대학과 학사 및 석·박사 프로그램을 포함 300여개의 학위를 제공하고 있고, 1400명의 교수진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대학원생을 포함하여 총 2만 7천명에 달하는 학생이 등록되어 있다. 테네시 주의 애칭이 The Volunteer인만큼 캠퍼스 주변에선 학생들이 ‘Volunteer’라고 불리는 것을 쉽게 볼 수 있으며, 상징 색은 오렌지색이다.


체육대학으로서 테네시 대학교는 College of Education, Health, and Human Sciences Directory의 Department of Kinesiology, Recreation, and Sport Studies로 분류되어 있다. 학위 프로그램으로는 Kinesiology, Therapeutic Recreation, Sport Management의 학사과정, Kinesiology, Recreation and Sport Management의 석사과정, 그리고 Kinesiology and Sport Studies의 박사과정으로 구분된다. 세부 전공으로는 운동생리학, 운동역학, 운동치료학, 스포츠심리학, 스포츠경영학, 스포츠사회학, 스포츠여가학 등이 있다. 실험실 또는 연구센터로 불리는 시설은 운동생리학 연구실, 운동역학/의학 연구실, 운동수행 연구실, 스포츠 사회학 센터 등이 있다. 교수진은 22명의 교수와 약 10명의 명예교수와 조교수를 포함하여 총 32명으로 구성되어 있다.

 

미국의 인기 스포츠 – 테네시 대학교의 미식축구

 

 

스포츠로서 테네시 대학교는 스모키 산(Great Smoky Mountains)의 영향을 받아 마스코트를 ‘Smokey’로 지정하였고, 비공식적인 응원가는 ‘Rocky Top’이다. 총 151개의 스포츠 팀이 발달되어 있고, Division Ⅰ으로 분류되는 팀은 남녀 18개 팀으로, 1987년부터 NCAA의 챔피언 십을 23번 달성하였다. 대표적인 스포츠로는 남자 미식축구, 남자 농구, 여자 농구, 여자 소프트볼, 여자 축구가 있고, 이 외에도 야구, 배구, 수영, 골프, 육상 및 테니스 등 약 500명의 학생 운동선수가 활동하고 있다. 가장 자랑스러운 스포츠 팀은 전미 여자 농구 계의 전설 Pat Summitt이 지도했던 여자 농구팀이다. 이들은 챔피언십에서 8번의 우승을 했고, 전미 대학농구 사상 1000승을 달성하는 등 여자 농구의 명문 팀이다. 스포츠 시설로는 10만 여명이 수용 가능한 Nayland Stadium, 2012년 런던 올림픽 미국 수영 국가대표팀이 훈련했다는 Jones Aquatic Center, 그리고 Thompson-Boling Arena, Barksdale Stadium, Lindsey Nelson Stadium 등이 있다.

 

 

● 우리는 NEST(IES)로 불려요
영어로 ‘NEST’란 둥지, 집 또는 소굴 등으로 해석할 수 있다. 이에 스포츠 둥지라는 웹 블로그는 체육인재육성재단의 영문 약자인 ‘NEST’에 단어 의미를 내포하여 만들어졌다는 일화도 있다. 그러나 우리는 이 곳, 낙스빌에서 NEST(IES)라는 한 그룹의 이름으로서 불리고 있다. 재단의 영문 약자이자, 프로그램의 이름이 곧, 캠퍼스 내에서 그리고 어학원(ELI: English Language Institute)에서 우리를 대표하는 이름으로 불리게 된 것이다. 한 사람의 이름과 함께 같이 소개되어도 무방한 이름으로 말이다.

그것도 자랑스럽게 여길 수 있는 것이 전 세계적으로 이러한 해외연수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있는 국가는 찾아보기 힘들 정도이기 때문에, 오히려 NEST(IES)를 먼저 밝힐 정도라고. 연수생의 대부분이 은퇴 선수와 지도자 출신, 스포츠 관련 학과 또는 업계 종사자 출신으로, 한 나라와 기관의 ‘국가대표’의 역할을 하고 있다고 생각하면 이해하는데 도움이 될 것이다. 그래서 연수생 한 명, 한 명이 언행에 각별한 주의를 기울이고 있다. 왜냐하면, 세계적으로 한류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시점에, 한 사람의 여파가 전체적인 ‘문화’로 여겨지기 쉽기 때문이다. 뿐만 아니라 다양하고 각양각색의 인종이 존재하는 미국에서 낙스빌은 아시아인이 타 주와 도시에 비해 생소하고, 그 중에서도 한인 사회의 규모는 굉장히 작기 때문에 NEST(IES)의 영향을 쉽게 주고받을 수 있다. 특히 연수생의 스포츠, 학문적, 실용적 관심사가 제각기 ‘NEST(IES)’라는 이름 아래 제한된 범위 안에서 자신들의 색깔에 맞는 활동을 하고 있기 때문에 부담이 따를 수밖에 없고, 이 부분에 있어서만큼은 서로 격려하면서 힘든 시행착오들을 잘 극복하고 있다.

 

● 달라진 점이 뭐가 있나?

지난 1월 초에는, 재단의 정동구 이사장님이 다녀가셨다. 이번 4기 NEST(IES)는 과거의 연수 기수들과는 달리 새로운 시도가 많았다. 따라서 현지에서의 연수생들과의 대화를 통해 달라진 점과 문제점을 짚어보고, 긴 겨울 방학 탓에 향수병에 젖어있는 우리를 독려하고자 방문하신 것이다. 다음날은 NCAA의 본부가 위치하고 있는 Indianapolis에 방문하여 현 NEST-UT 프로그램과 NCAA 인턴십 프로그램과의 연계도 짚어보실 예정이었다. 여기서 다시 한 번 해외연수 프로그램에 대한 관심, 노력, 그리고 중요성을 실감할 수 있었다.

 

체육인재육성재단 정동구 이사장님 방문

 

그럼 가장 큰 변화가 일어난 부분은 무엇일까? 우선 이번 4기 NEST(IES)는 과거의 연수 기수들과는 달리 체류 기간이 6개월로 연장됨에 따라, 어학원의 학기를 세 번 이수하게 된다. 테네시 대학교 학기에 맞추어 가을학기에 두 번, 봄 학기에 한 번씩 수업을 받게 되고, 각 학기가 종료되면 1주 정도의 방학이 주어지며, 겨울 방학에는 3주 정도의 자유시간이 주어진다. 이로 인해 미국 문화와 스포츠에 대해 적응할 즈음 귀국했던 과거 기수들과 달리 조금의 여유가 더 생기고, 즉 더 많은 기회가 생겼다. 어떻게 보면 2개월의 연장기간이 짧다고 할 수 있지만, 생활이 영어로 시작해서 영어로 끝나고 노출되는 시간으로 환산하면 4~8배의 효과(예: 한국 - 1시간*5일*8주=40시간, 미국 – 8시간*5일*8주=320시간)를 보고 있다고 할 수 있다. 물론, 개인차는 존재할 수 있다. 그러나 기간의 연장에 의한 실보다 득이 많아졌다는 점은 명확한 사실이다.


또 다른 변화는 테네시 대학교의 관심도 상승이다. 2009년, 먼 나라처럼 들렸던 한국에서 스포츠 전문인들이 이곳에 왔을 때에는 NEST(IES)에 대한 관심이 지금에 비하면 전무 했다고 한다. 그러나 점차 어학원에서부터 체육학과의 관심으로 뻗어나가 존중받고 환영받고 있다. 해외연수의 프로그램에서 추진되는 세부 교육은, 어학원 → NSET세미나 → 청강 → 기타 클럽활동의 순으로 구성되어 있는데, 이번부터는 NSET세미나가 체육학(Kinesiology)과 글로벌리더십(Global Leadership)으로 분류되어 진행되고 있다. 또한 청강도 이론 및 실기 각각 한 과목을 필수로 하여 일괄적으로 참여하도록 하였다. 그러다보니 자연스럽게 테네시 대학교의 교수진, 학생들의 관심이 개방적, 적극적으로 달라졌다. 교수진마다 차이가 있지만, 대부분 청강 학생임에도 불구하고 관심을 가져주면서 수업시간에 발표, 소개, 토론 등 적극적으로 지원하고 있다고 한다. 그리고 무엇보다 어학원에서 기사보도 된 적이 있었지만, 학과 차원에서 인터뷰를 나와 기사를 보도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었다고 한다.

 

 

학과 NEST(IES) 인터뷰 보도

 

 

이렇듯 체육인재육성재단의 새로운 시도를 장기적인 관점에서 봤을 때, 해외연수 프로그램이 지속적으로 관리되고 발전된다면, 국내 스포츠 인재들의 국제기구 진출이라는 사업 목적달성이 가까워지리라고 짐작할 수 있었다.

 

 

● 생생 인터뷰
테네시 대학교 해외연수 프로그램의 생생한 소식을 전하기 위해 NEST(IES) 단체에 직접적인 도움을 주고 있는 세 분을 만나 인터뷰를 진행하였다.

 

1. ELI의 주현 – 하워드(Howard)
지난 해 12월 초, 두 학기를 마친 시점에 NEST 해외연수 프로그램 초기부터 약 4년 동안 어학원을 이끌어 왔던 인기 강사 하워드(Howard)를 만나 달라진 프로그램에 대한 의견을 들어보았다.

 

 

ELI의 인기 강사 - Howard

 

 

Best word from Howard:
“준비된 자들이라면, 연장된 시간만큼 얻어가는 것이 많을 것입니다.”
하워드 강사는 길어진 연수 기간이 개개인의 역량에 따라 영어 실력과 문화 경험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하였다. 기존의 연수생들은 4개월간의‘짧은 어학 경험’을 통해 많은 기회를 갖지 못했으나 여유와 배움의 기회를 더 얻을 수 있게 되었다고 강조했다. 또한 매 학기마다 다양한 강사와 어학원만의 커리큘럼으로 연수생들에게 긍정적인 영향을 끼칠 것이라고도 하였다. 이는 NEST학생들이 준비를 잘 해온다면 세 번의 반복된 과정이 아니라 고급 과정까지 이수를 할 수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고. 단, 한국 학생들의 가장 큰 문제점은 발음에 있다고 지적하면서 NEST 학생들의 열의만큼은 누구에게도 뒤지지 않지만, 발음에 있어서는 아시안 이라는 제약으로 많은 노력과 연습이 필요하다고 하였다. 마지막으로, 미국에서의 다문화 경험은 향후 국제무대에 진출하고자 하는 연수생들에게 값진 경험이 되리라 확신하였다.


 

2. NEST 해외연수 프로그램 출신 테네시 대학교 석사과정 – 김균석
2011년 NEST 해외연수를 통해 테네시 대학교에 첫 발을 내디딘 김균석씨. 그는 2012년 가을학기를 시작으로 테네시 대학교에서 운동 생리학 석사 과정에 재학 중이다. 그를 만나 연수 과정부터 석사 과정까지의 끊임없는 도전 스토리를 들어보았다.

 

 

테네시 대학교 석사과정 - 김균석씨

 

Best Word from Kim:
“체육인재육성재단에서 준 기회를 발판삼아 자신의 꿈을 찾아가는 것이 은혜를 향한 보답이라 생각합니다.”
그는 해외연수 프로그램을 통해 가장 크게 얻은 것이 자신감이었고, 자신의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꿈을 추구하며 석사과정에 지원하게 되었다고 하였다. 지난해를 회상해보면, 석사과정을 준비할 때 테네시 대학교 관심분야의 교수진들 논문들 직접 찾아보면서 이메일로 지원 전에 미리 연락을 취했다고한다. 뿐만 아니라, 평소에 자신의 전공 관련 관심분야가 아니었던 과목도 세미나를 통해 다양한 분야를 접하게 되었고, 거기에서 ‘아, 그래 바로 이거야!’라고, 일명 꽂히는 과목이 운동생리학이었다고 한다. 다양한 기회가 존재하는 이 곳 테네시 대학교에서 자신의 꿈을 찾아 열심히 준비한 보답으로 지금의 석사 과정을 할 수 있게 된 것이 아마 NEST 해외연수 프로그램의 궁극적인 목표 실현이 아닐까.

 

3. 연구교수에 이르기까지, 나는 스포츠사회학자다 – 임승엽 박사
이번 프로그램부터는 새로 시도된 것들이 몇 가지 있다. 이 중에서도 NEST 세미나 확장, 학부 수업 청강 등 최대한 많은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직접 일선에서 기여를 하는 한 분이 있다. 테네시 대학교에서 스포츠 사회학을 전공하여 박사학위를 수여받았고, 현재 테네시 대학교에서 여성 체육학 수업을 담당하고 있는 임승엽 교수다. 해외연수 프로그램의 첫 해부터 현재까지, 연수생들의 가장 가까운 곳에서 묵묵히 큰 도움을 주고 있으며, 누구보다도 이 프로그램이 알차고 바른 길로 가기를 원하는 임 박사를 만나 글로벌 스포츠 인재에 관한 의견을 들어보았다.


 

테네시 대학교 교수 - 임승엽 박사

 

 

Best Word from Dr. Lim
“NEST 해외연수 프로그램이 여러분에게 도화선 역할을 하여 자신을 ‘글로벌라이징’할 수 있는 인재로 거듭나셨으면 좋겠습니다.”
임박사는 체육인재육성재단의 대표적인 사업이 ‘국제스포츠 인재 양성과정’인 만큼 국제스포츠인재에 대한 명확한 정의가 필요하다고 하였다. 임 박사는 국제스포츠 인재를 ‘자본 + 영어실력 + 자신감’을 지닌 인재라 지칭하였다. 이에 연수 지원자의 자세도 더 준비된 사람으로 갖추어지고 있고, 프로그램 역시 세미나 청강, 클럽활동 지원 등 더욱 알찬 과정으로 사업 목적에 맞게 거듭 발전하고 있다고 하였다. 특히 다양해지는 관심에 맞추어 양질의 교육을 제공하기 위해 묵묵히 지원해온 임 박사의 노력은 테네시 대학교의 프로그램과 함께 연수생들을 향한 요구로 이어지고, 내실을 갖추며 점점 높은 수준을 향해 달려가고 있는 것이 틀림없는 듯하다.

 

그리 하여 지난 몇 년간의 시행착오 끝에 테네시 대학교는 NEST라는 단체를 큰 가능성을 지닌 하나의 덩어리로 보기 시작하였고, 대학 내 인지도와 존재감이 매년 상승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끝으로, 연수생들에게 바라는 점을 꼽아 “뭉칠 때는 잘 뭉치고, 흩어질 때는 잘 흩어져라!”, 곧 최대한 많은 분야에서 살아있는 언어와 문화를 경험하고, 그 과정 속에서 본인의 꿈을 찾아 지금 주어진 기회를 최대한 놓치지 말길 바란다고 강조하였다.

 

 

 

참고
체육인재육성재단 홈페이지 https://www.nest.or.kr/common/main.asp
테네시 대학교 홈페이지 http://www.utk.edu/aboutut/numbers
테네시 대학교 스포츠 홈페이지 http://www.utsports.com
테네시 대학교 체육학과 홈페이지 http://web.utk.edu/~sals/ug/default.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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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 이철원

 

 

 

 

지난 12월, 이틀간 태국 방콕에서 ‘King of Speed’라는 쇼트트랙 시합이 개최됐다.

 

ISU(국제빙상경기연맹) 레프리가 참석해 국제대회 규모로 진행된 이번 시합에는 태국과 말레이시아, 싱가폴 쇼트트랙 대표팀이 참가했으며, 헤드코치 썬단단과 싱가폴체육과학연구원에 근무하며 쇼트트랙 어시스턴트코치로 활동하는 필자가 이끄는 Team Singapore이 전 종목에서 금메달을 획득하는 성과를 거뒀다.

 

이번 시합을 통해 얻게 된 것이 참 많다. 헤드코치의 감기몸살로 이번 대회에서는 필자가 임시로 헤드코치를 맡아 선수들을 지도하게 됐는데, 특히 코칭 현장에서의 ‘영어 회화’ 중요성을 깨닫게 됐다.

 

사실, 세계선수권대회 통역을 두 차례 다녀온 후 코칭스텝과 선수들의 영어실력에 대한 중요성을 너무나 뼈저리게 깨닫게 됐다. 이후, 후배 선수들에게 영어의 중요성을 항상 강조하는 입장이지만 선수와 코치 입장에서 느끼게 될 영어의 중요성에 대해 설명을 해줄 때에는 딱히 마땅한 예시가 없어 난감했던 적이 있었다. 하지만, 이번 대회를 통해 후배들에게 확실하게 설명해줄 수 있는 경험을 쌓게 됐다.

 

싱가폴 쇼트트랙 대표팀의 에이스(Ace) 루카스가 1,000m 경기에 참가했을 때다. 코칭을 하고 있는데 이상하다는 생각이 들었다. 마지막 한 바퀴가 남으면 심판들이 종을 쳐서 선수에게 알려줘야 하는데 종소리가 전혀 들리지 않았기 때문이다. 심지어 선수가 9바퀴를 타고 경기를 끝낸 상황에서도 심판진은 경기를 끝내지 않고 있었다. 이상함을 느낀 루카스도 코치박스의 나를 쳐다보며 어찌할 줄 모르고 있는 상황이 벌어졌다. 말레이시아와 태국 측 코치는 그저 ISU 레프리만 쳐다보고 있는 상황이었다.

 

나는 심판들이 경기를 끝내지 않은 상황이기에 우선 계속해서 시합을 진행하고 있으라는 신호를 보낸 후 곧장 심판석으로 달려갔다. 태국 빙상연맹 측에서 나온 심판들에게 “마지막 바퀴를 남겨두고 종도 안쳤고, 이미 선수는 9바퀴를 탔는데 왜 계속해서 시합을 진행하고 있냐!”며 강력하게 항의를 했다. 태국 측에서 제대로 된 답변을 해주지 못하자 ISU 레프리가 달려왔다. 그는 나에게 “싱가폴 코치는 우선 돌아가 있어라. 내가 확인하겠다”라며 나를 제지했다. 이에 나는 “ISU 레프리와 태국 심판 4명이 있는데도 9바퀴를 제대로 확인하지 않았다는 것이 말이 되는가? 확인 전에 당장 시합부터 끝내고 우리 선수를 밖으로 내보내 달라!”고 항의했다. 결국 ISU 레프리가 곧장 시합을 종료시키고 선수들을 내보낸 후 토의에 들어가게 됐다. 토의 끝에 루카스가 2등으로 판정되기에 “루카스가 다른 선수들을 한 바퀴 잡았는데 왜 2등이냐”고 다시 항의를 해서 순위를 수정받게 됐다. 루카스가 다른 선수들을 한 바퀴 따라잡자 심판에 익숙하지 않은 태국 측에서 선수를 헷갈렸던 것이다.

 

 

 

▲ 국제시합에서 헤드코치가 해야 할 역할은 상상 이상으로 많았다

 

 

다음날 시합이 진행될 때 아이싱에 문제가 생겨 시합이 지연되게 되자 태국 연맹 직원이 나에게 달려와 지연된 사정을 설명하며 정중히 사과를 했다. 또, 조 편성에서 문제가 생기자 곧장 달려와 사과를 하며 상황을 설명해주었다. 그리고는 시합이 종료되는 그 순간까지도 잘못된 상황이나 변경된 상황이 있으면 Team Singapore에 가장 먼저 달려와 양해를 구했다. 제대로 된 항의 한 번에 팀(Team) 전체를 대하는 태도가 달라진 것이다.

 

시합이 끝난 후 문득 ‘만약 그 상황에서 ISU 레프리와 태국 측에 제대로 된 항의를 하지 못했다면 루카스는 몇 바퀴를 더 돌았을까? 또 잘못된 결과가 나왔을 때 상황설명을 제대로 하지 못했다면 판정에 얼마나 많은 시간이 걸렸을까?’라는 생각이 들었다.

 

사실 국제시합 현장에서의 코칭은 거창한 영어실력을 요하지 않는다. 무엇이 잘못됐는지, 내가 항의하고 싶은 것이 무엇인지만 전달할 수 있으면 되는 것이다. 그리고 이 역할은 코치가 선수보호를 위해 당연히 해야 할 의무인 것이다.

 

물론, 국제시합에서 심판의 판정을 존중하는 것이 제일 중요하지만, 결과에 잘못된 것이 있다고 느껴질 때는 정당하게 이의를 제기해볼 수 있는 능력을 키우는 것. 이것 역시 코치의 필수덕목이지 않을까 생각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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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백수진 (미국대학스포츠협회[NCAA] 인턴)

 

          정해진 규칙이 없이 폭력적인 태클이 많아 경기 도중 빈번한 상해와 심지어 사망에 이르는 사고가 많이 일어났던 1900년대 이전의 풋볼 게임에서 학생선수들의 안전과 공정한 게임을 위해 풋볼에 대한 법 제정을 요구하기 위해 Intercollegiate Athletic Association of the United States(IAAUS)가 1906년에 결성 되었으며, 1910년에 National Collegiate Athletic Association(NCAA)로 명칭을 바꾸게 되었다. 이 외에도 학생선수들의 졸업률이 낮아 졸업률을 높이기 위한 규정을 개정하는 등 학생선수들에게 공정한 기회와 권한, 더 나은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는 NCAA가 현재 세계에서 가장 큰 대학 스포츠 협회로 발전했으며, 인턴십 프로그램을 통해 신설 100년이 지난 현재까지 꾸준히 노력하고 있는 것을 볼 수 있었다. 그 중에 학교 체육부의 인증을 위한 체육부 인증 프로그램에서 학교 성과평가 프로그램으로 변경하는 프로젝트가 현재 진행 중에 있다. 오늘은 이 프로젝트 내용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다. 

 

 

 

역사 (체육부 인증 프로그램 Athletics certification program)

지역특징에 따라 학생들의 경험에 차이가 있었기 때문에 국가기관이 학생들에게 비슷한 경험을 가질 수 있도록 일관성을 주기 위해 4개의 교육 분야 신용감독회사(북부, 중부, 남부, 서부)와 함께 대학교를 감독하는 구조를 만들었다.


NCAA의 멤버인 모든 4년제 대학교는 이 신용감독회사로부터 승인을 받아야 했는데 대학교의 정책과 체육부의 정책이 서로 달라서 NCAA회장이 체육부는 대학교의 산하에 운영되어야 한다며 1989년에 Division I Athletics Certification program를 개발했던 것이다.

 

NCAA는 체육부 인증 프로그램의 기준을 개발하고 각 학교에 이 기준을 어떻게 충족시켜야 하는지 교육을 했었다. 352개의 디비전 1 멤버 학교는 10년에 한번씩 18개월 과정의 자가 평가(self-study)로 200-300 페이지의 보고서를 써야 했고 NCAA의 질문에 답해야 했으며 NCAA의 기준에 어떻게 충족이 되는지 설명해야 했다.


학교는 자가평가를 작성해서 NCAA에 제출하면 위원회가 그 보고서를 검토한 후 필요하다고 느끼면 감사 팀을 학교에 보내서 학생선수, 코치, 직원들을 인터뷰해서 문제나 사건에 대해 어떤 것이 진실인지 알아내는 평가도 했다. 이 과정을 토대로 위원회가 각 학교에 대해 인증, 조건 인증, 비인증으로 나누어 평가했다. 학교가 완전히 인증되지 못하면 어떤 식으로 변화를 줘서 향상 시킬 것인지 제출해야 했는데 이것이 조건 인증인 것이다. 이를 6개월 안에 제출하지 않으면 NCAA는 이 학교를 NCAA 멤버십의 인증을 취소했다.

 

 

IPP (학교 성과평가 프로그램 Institutional Performance Program)의 시작

2년 전에 NCAA의 에머트 마크 회장이 처음 NCAA에 왔을 때 학교로부터 많이 나온 말이 18개월 과정의 체육부 인증 프로그램이 비용과 시간이 너무 많이 드는데 우리가 더 발전하기 위해서 노력하는 것에 그만큼 도움이 되지 않는다고 했다. 그래서 회장이 비용을 줄이고 더 발전시키면서 학교에 혜택을 주기 위해서 어떻게 해야 할 지 NCAA의 직원들과 고민을 많이 했다.


그래서 IPP팀이 구성되고 NCAA가 시스템을 IPP모델로 변경하기 위해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있는 중인 것이다. 이 모델은 학교에 보고서를 쓰고 10년에 한번씩 자료를 제출하는 대신 NCAA가 매년 학교로부터 모은 자료를 학교에 다시 제공해줌으로써 학교에서 더 이상 많은 작업을 하지 않아도 되게끔 하게 한 것이다. 또한 IPP는 체육부 프로그램만 집중해 NCAA 멤버십 인증 과정의 기능을 하는 것이 아니고 학교를 대표로 체육부의 진행과정 검토 역할을 하는 것이다. (그래서 이름이 체육부를 대표하는 체육부 인증 프로그램-Athletics certification program이 아닌 학교 성과평가 프로그램-Institutional Performance Program으로 바뀐 것이다.)

 

IPP팀은 이 프로그램을 개발하기 위해 최근 모은 데이터가 어떤지, 다른 어떤 데이터가 더 필요한지 등 평가 종목을 어떻게 구성할지 고민하고 여러 학교의 체육부를 찾아가서 학생선수의 경험을 향상시키기 위해서 어떤 것이 중요한지 찾는 일을 했다. IPP팀은 코칭, 성 평등(gender equity-fairness), 다양성(인종, 여성, LGBTQ 등), 매니지먼트, 재정, 아카데믹, 학생선수들의 안전 등 학생선수들에 초점을 맞췄다. 그 이유는 IPP가 처음으로 제시되었을 때 에머트 마크 회장이 2가지 목표를 제시했는데 첫 번째는 프로세스를 능률화(간소화)하고 두 번째는 학생선수들의 경험과 성공이라고 했기 때문이다.

 

 


 

IPP의 장점

첫 번째로 프로그램의 간소화로 시간과 비용이 줄어들고 두 번째로 다른 학교와 비교해 볼 수 있다. 만약에 다른 학교들보다 평가 점수가 낮다면 향상시키기 위해서 더 노력할 수 있고, 다른 학교들보다 점수가 좋다면 다른 부족한 부분에 더 집중할 수 있게 끔 계획할 수 있기 때문에 체육부의 발전과 성공에 기여할 수 있다. 그리고 코치들이 학생선수들의 자격조건을 신경 쓰지 않고 팀의 우승만을 신경 쓰고 잘못되면 학교만 옮기면 된다는 생각을 갖고 있는 사람이 있기 때문에 아직 확정되지는 않았지만 IPP프로그램에 코치에 관한 측정을 포함하려고 생각 중이다. 따라서 이전 학교에서 행적이 어땠는지 알아 볼 수 있게 되어서 코치들이 조금 더 학생선수들의 자격과 규정에 대해 신경을 쓰게 되고 그렇게 되면 학생선수들이 학업과 운동의 밸런스를 유지하는데 더 도움이 될 것 이다.

 

100년이 넘는 역사를 갖고 있는 NCAA가 NCAA와 학생선수들을 위한 꾸준한 발전을 위해 노력하는 모습에 많은 것을 배울 수 있었다. 한국에도 스포츠 문화가 더 발전하고 대학 스포츠도 더욱 발전해서 각 학교에 많은 훌륭한 스포츠 팀과 이 대학 스포츠 팀을 담당하는 체육부서가 생겨서 더 많은 발전을 이뤘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많이 했다. 이를 위해서 내가 할 수 있는 일이 무엇이 있을지 더 고민해봐야 할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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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여혜진 (미국대학스포츠협회[NCAA] 인턴)

 

         2012년 초, 인턴십 지원을 준비하면서 내가 지원하고자 하는곳에 대해 정확한 이해가 필요하다는 생각에 NCAA에 대한 자료검색을 거듭하던 시기였습니다. 물론 가장 정확한 정보를 얻기 위해서는 NCAA 홈페이지에 공시하는 내용을 차근차근 읽어보는 것이 맞겠지만, 영어보다 한국어가 편한 저로써 일단은 지식검색을 했습니다. 가장 최근에 작성된 질문이 2010년 9월, “NCAA가 미국대학 체육협회라고 알고있는데, 좀 더 자세히 알고 싶어요.” 하는 글이었습니다. 그런데 질문자가 채택한 답변은 NCAA가 흔히 March Madness라고 불리우는 미국대학농구경기 시즌을 뜻한다고 대답하고 있더군요. 당시에는 그게 아닌데… 하고 그냥 지나쳤는데, 인턴십을 하던 중 문득 그런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럼 N사에 물어보는 사람들은 전부  NCAA가 그냥 농구경기인 줄 알겠네?”


그래서, 여러분의 알 권리를 위해 준비했습니다. NCAA, 바로 알자!

 

 

 

 

 

 


 NCAA는 National Collegiate Athletic Association의 약자로 미국대학스포츠협회입니다. 미국의 대학스포츠는 1852년 하버드와 예일이 만나 조정(rowing)경기를 펼침으로써 시작되었는데요. 이를 모태로 농구, 미식축구( football) 등 다른 종목들이 대학간 경기에 포함됨으로써 점점 그 규모가 커지게 됩니다. 특히 미식축구의 경우 그 폭력적인 특성으로 인해 대학간 경기에서 운동상해나 사망사고가 연이어 발생하자 많은 대학들이 풋볼팀 운영을 중단하는 상황에 이르게 되고,  결국 1905년 루즈벨트 대통령이 대학 미식축구경기의 규칙을 재정립할것을 제안합니다. 이로인해 1906년 학생선수 보호의 목적으로 미국대학경기협회(Intercollegiate Athletic Association of the United States) 가 설립되었고, 약 100여년을 거쳐 지금의  미국대학스포츠협회(National Collegiate Athletic Association)로 발전하게 된 것입니다.


 그렇다면 NCAA가 농구, 미식축구, 조정만 관리하고 있을까요? 아닙니다. NCAA가 감독하는 종목은 야구, 농구, 크로스컨트리, 펜싱, 풋볼, 골프, 체조, 아이스하키, 라크로스, 소총( rifle), 스키, 축구, 수영&다이빙, 테니스, 실내육상, 실외육상, 배구, 수구, 레슬링, 조정, 필드하키, 볼링, 소프트볼로 무려 23개 종목에 이르며, 해마다 89개(2012년도 기준)의 챔피언십 경기를 주관하고 있습니다.  결국 흔히들(특히 수많은 농구팬들이) 오해하고 계시는 “ NCAA는 March madness다.” 라는 설명은 “과일은 사과다 .”라고 하는것과 마찬가지인거죠.

 

 

 

미국 인디아나주 인디애나폴리스에 소재한 NCAA는 2012년 8월 기준, 1,066개 가맹대학(Memberships)의 운동부와 430,000명 이상의 학생선수를 관리하고 있습니다. NCAA의 Membership은 Division I, II, III로 분류가 되는데요, 각 디비전마다 그들만의 관리자, 아마추어리즘, 선수선발, 선수자격부여, 혜택, 학자금 지원, 경기 및 훈련 시즌등에 대한 규칙을 가지고 있습니다. 그리고 각 디비전의 규칙 내용은 NCAA에서 표방하는 가치 및 전반적인 운영 원칙과 일치해야하죠. 디비전에 대한 선택권은 가입하고자 하는 대학에게 주어지기 때문에, 자신의 학교가 추구하는 가치 및 목표에 맞게 경쟁 수준을 선택하여 가입할 수 있습니다. (이때 원하는 디비전을 선택한다고해서 무조건 승낙이 되는것이 아니라, 그 디비전이 제시하는 가입조건을 갖추어야 합니다.)  Division I, Division II, Division III가 도대체 뭔지 잘 모르시겠다구요? 각 디비전의 특징을 간단하게 비교해보자면, 가입된 학교에서 운영하는 종목 수 및 경기력 수준, 학자금 지원 정도, 운동과 학업의 균형도로 특징지어 볼 수 있습니다.

 

 

 

Division I

Division II

Division III

종목 경기력 수준(순위)

1

2

3

학자금 지원 정도

아주 높은 지원

제한적 지원

지원없음

운동과 학업의 균형도

운동>학업

운동=학업

운동<학업

 

 

 Division I의 경우, 비교적 학업보다는 운동에 조금 더 비중을 두고 있으며(여기서 운동에 비중을 둔다는 말은 다른 디비전과의 상대적인 관점에서일 뿐, 한국의 학생선수처럼 운동이 주가 되는 정도의 큰 비중은 아닙니다. 실제로 주당 20시간으로 제한되는 훈련시간은 디비전1,2에 똑같이 적용되고 있습니다. 사실 농구와 미식축구를 제외한 다른 종목에서는 학업과 운동의 균형이 다른 디비전과 거의 동일하다고 볼 수 있습니다.), 거의 1년 내내 훈련 및 경기참가가 이루어집니다. 학생선수를 위한 학자금 지원정도도 아주 높기 때문에 경쟁력있는 선수들은 자연스레 Division I으로 몰리게 되고, 덕분에 디비전 자체의 경기력 수준이 다른 디비전에 비해 높은 편입니다.


Division III는 Division I과 거의 반대인 경우로, 운동보다는 학업에 확실히 비중을 두고 자신의 교육적 목표를 달성하는 것을 가장 중요하게 여깁니다. 즉 이들 학생선수들이 운동에 참여하는 이유는 온전히 그들이 그 운동을 사랑하고 열정이 있어서죠. 학생선수의 신분으로써 받는 장학금 혜택이 전혀 없으며, 해당종목에 취미 또는 레크리에이션의 목적으로 참여합니다. Division I이 거의 1년 내내 훈련 및 경기에 참가한다면 Division III가 공식적으로 훈련 및 경기에 참가하는 기간은 1년 중  고작 18-19주입니다. 또 굳이 주당 훈련시간을 제한하지 않아도 디비전1,2에서 규정하고 있는 훈련시간(20시간)을 넘기지 않는 편입니다.


Division II는 위의 두 디비전 사이에서 상당히 균형적인 편입니다. 운동과 학업에서 동시에 높은 수준의 성취도를 추구하고 또 긍정적인 사회적 태도를 함양하는 데에 가치를 두죠. Division I과 비교하면 경기 참여 기회가 낮은 편이긴 하지만 여전히 높은 수준의 경기력을 보여줍니다. “Life in the Balance.”를 모토로 학생선수에게 운동과 학업이 균형을 이루는 교육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있습니다.


 따라서 NCAA에 가입하고자 하는 학교는 그들이 추구하는 방향에 따라 디비전을 선택하여 가입함으로써 자신의 학생선수들에게 가장 적절한 운동참여 기회를 제공하게 되는 것입니다. 
 NCAA의 미션공정하고, 안전하고, 동등하게, 스포츠맨십에 입각하여 경기를 주관하고, 또 대학 스포츠를 대학교육의 하나로 통합시킴으로써 학생선수로 하여금 최고의 교육을 경험하도록 하는데에 있습니다. 그래서 오늘도 NCAA national office 에서는 학생선수들을 위해 또  NCAA 가치 실현을 위해 무엇이 최선일지 고민하고 있답니다.

 

 

NCAA national office 조직도

 

 

더 궁금한 점이 있으시면 체육인재육성재단에서 운영하는 블로그 스포츠둥지의 해외통신원섹션에 있는 NCAA관련 기사문을 참고하시거나, 직접 NCAA  홈페이지(ncaa.org)를 방문하실것을 권장합니다.


그럼 NCAA를 이해하는 데에 도움이 되었길 기대하면서 글을 마무리 하겠습니다.

 

 

 

 

 스포츠둥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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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3.01.27 12:10

    비밀댓글입니다

    • 안녕하세요. chacha님 ^^
      우선 스포츠둥지와 이 글에 관심가져주셔서 감사합니다.
      imhere@nest.or.kr로 chacha님의 메일주소와 질문내용을 보내주시면 혜진님께 전달해드리도록 하겠습니다 :)

  • 김솔별 2013.03.15 14:59 신고

    저도 네이X에 NCAA 검색 했다가 March Madness 답변 봤었는데 ㅎㅎㅎ 물론 재단 책자보다 미국대학스포츠협회인건 알았지만요^^ 자세한 설명 감사합니다. 제 블로그로 좀 퍼갈게요 ㅎㅎ

 

 

글 / 이철원 (스포츠둥지 기자)

 

 

      지난 9일, 싱가폴체육과학연구원(이하 SSI) 동료들을 모아놓고 한국의 엘리트 스포츠 발전과정과 관리 시스템에 대해 발표할 기회를 갖게 됐다. 발표 하루 전날, 부서 간부인 Adrian(Senior Executive)이 내 프리젠테이션 자료에서 ‘엘리트 선수가 가진 생활체육저변 확산 파급력’ 관련 내용을 보다가 이런 질문을 던졌다.

 

“이런 시스템이 싱가폴에서도 가능할까?”

 

 

 

 

대부분의 스포츠 선진국에서는 생활체육을 활성화 시키고 그 가운데 재능 있는 어린 선수들을 발굴해내서 엘리트 선수로 육성해나가는 방법을 선호한다. 국민의 건강증진과 더불어 자연스럽게 엘리트 스포츠의 발전을 가져오는 이상적인 시스템이다. 하지만, 이런 시스템은 오랜 시간과 꾸준한 투자를 요한다. 싱가폴 같이 인구 자체가 적고(서울 인구의 절반수준), 국가에서 스포츠에 대한 투자를 많이 하지 않는 나라에서는 사실 이런 프로그램을 실행하는 것은 불가능하거나 엄청나게 오랜 시간이 걸리리라 생각됐다. 장시간 동안 꾸준한 투자를 장담할 수도 없을뿐더러, 오랜 시간이 걸려 생활체육 저변을 확산시킨다고 해도 인구 자체가 너무나 적기 때문에 세계무대에서 통할 엘리트 선수를 찾아내는 것이 쉽지 않기 때문이다(500만 정도의 인구가 있지만, 여기에서 싱가폴 영주권을 가진 외국인과 노약자, 빈곤층 인구를 제외한다면 너무나도 적은 숫자가 계산된다). 

이들은 캐나다와 호주 같은 생활체육 선진국의 스포츠 프로그램을 도입해 자국에 맞게 수정해나가고 있지만 이들로써도 ‘우린 언제쯤 올림픽 챔피언을 갖게 될까?’라는 고민에 잠길 수밖에 없는 것이다.

 

일단, 나는 Adrian의 질문에 “현재의 싱가폴 스포츠 정책과는 별도로 소수의 어린 선수를 집중 육성하는 것이 필요할 것 같다”라는 답을 해줬다. 지금 싱가폴이 진행하고 있는 생활체육 시스템의 문제점 세 가지를 말해줬다.

 

첫 째,  일 년에 한 번 있는 싱가폴 전국체육대회를 제외하곤 제대로 된 스포츠 경기가 없다. 생활체육 저변을 확대하고 그 속에서 개인의 능력을 발휘하고 발전시키려면 많은 시합에 참가하는 것은 필수 사항이다. 종목 수 자체가 적은 전국체육대회와 각 종목별 국가대표 선발전 격인 전국대회를 빼면 생활체육인이든 선수든 시합에 참가해서 기량을 겨뤄볼 기회가 없다는 것이다. 일 년에 한두 번 시합에 참가해서 어떻게 자신의 기량을 발전시키고 엘리트 선수로서의 꿈을 꿀 수 있겠는가?

 

두 번째, 싱가폴의 병역문제이다. 싱가폴 청년이라면 대부분 십대 후반에서 이십대 초반에 군대를 가야한다. 입대 연기나 면제는 하늘의 별 따기처럼 어려운 일이기 때문이다. 한 예로, 싱가폴에서 처음으로 쇼트트랙을 시작한 Lucas라는 친구가 있다. 고등학교를 졸업한 후 일을 하며 틈틈이 운동을 하던 그는 동계아시안게임에 참가한 적이 있었는데 당시 내가 봤을 때에도 꽤 가능성이 있던 선수였다. 하지만, 곧장 군대를 가야했고 2년간의 복무 끝에 올해 빙상장으로 돌아왔지만 초보자나 다름없는 신세로 전락하고 말았다. 신체적으로 십대 후반에서 이십대 초반은 가장 왕성한 힘을 뽐낼 수 있는 시기다. NCAP(코칭 라이센스) 스포츠 생리학 시간에서도 교수는 항상 “마이클 펠프스의 전성기였던 2004년 아테네 올림픽을 보면 이해할 수 있다. 십대 후반에서 이십대 초반은 운동선수가 자신의 기술을 발전시킬 수 있는 절정의 시기다”라고 말하곤 했다. 제 아무리 국가대표 선수라고 하더라도 한참의 나이 때에 2년간 공백기를 가져야 한다는 것이다.

 

마지막으로, 교육정책과 운동시간의 문제를 지적했다. 싱가폴에서는 이유를 막론하고 학생은 무조건 모든 수업과 시험에 다 참석해야 한다. 이 때문에 선수들이 시즌 도중임에도 국제시합에 참석을 하지 못하는 일이 다반사다. 교육부는 “모두가 엘리트 선수가 될 수 없기에 그들의 미래를 위해서 철저히 교육을 시켜야 한다”고 말한다. 하지만, 방과 후 하루에 한두 시간 씩 운동해서 어떻게 국제무대에서 경쟁력을 가질 수 있겠는가? ‘학생선수’는 학업을 병행하는 운동선수지 운동을 병행하는 학생이 아니다. 필수적인 수업에는 참석을 시키되 부족한 부분은 미국처럼 추가 수업을 제공한다거나 개별 과제로 보충할 수 있는 유연성 있는 제도가 아쉬운 것이었다.

 

진지하게 내 의견을 듣고 있던 Adrian에게 나는 “물론, 시간과 금전적 여유만 있다면 지금 싱가폴이 추진하고 있는 방법이 최선이다. 의심의 여지가 없다. 하지만, 수십 년간 꾸준한 투자를 장담할 수 없다면 정부정책을 유연성 있게 변경해서 소수의 엘리트 선수를 먼저 키워보는 것도 좋은 기회가 될 수 있다”고 말해줬다.

 

 

 

...‘이상과 현실 사이에 갇힌 싱가폴 스포츠 발전모델(2)’에서 계속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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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백수진 (미국대학스포츠협회[NCAA] 인턴)

 

             2년 전 테네시에서 NEST 해외연수 프로그램을 할 때 미국대학스포츠의 커뮤니티가 크다는 것을 알게 되었고 운동과 학업의 밸런스를 추구하는 NCAA라는 기관이 있다는 것을 처음 알게 되었다. 그 후 NCAA에서 일을 하고 싶다는 꿈을 가졌고 그에 걸맞기 위해 실력과 경험을 더 늘리고 싶어서 대한장애인체육회에서 국제전문인력으로서 일을 시작하게 되었다. 처음 일을 시작했을 때 NCAA인턴십을 위한 지원자를 모집하는 공고를 보고 지원하고 싶었지만 장애인체육회에서 국제전문인력으로서 일을 하면 한국 체육기관에 대해 알 수도 있으며 영어실력도 더 늘릴 수 있을 거라 생각하고 1년 후를 생각하며 참아냈다.

 

 마침내 일년 후 2012년 NCAA인턴을 모집하는 공고가 뜨자마자 지원을 했고 직장의 상사님께 더 큰 세상에서 더 많은 것을 배워보고 싶어 NCAA 인턴을 지원했다고 말씀을 드렸다. 다행히 상사님이 나를 좋게 생각했었고 많이 배워오고 많은 경험을 하고 오라고 격려를 해주셨다. NCAA인턴이 되기 위해서 많은 지원자들과 경쟁을 하고 어렵게 기회를 얻어 2년간 그린 꿈이 이루어졌다. (그리고 내 선택이 옳았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NCAA슈퍼바이저에게 첫 번째 기수에는 여자2명, 두 번째 기수에서는 남자 2명, 그리고 현재 세 번째 기수에는 여자 2명으로 인턴이 왔는데 일부러 그렇게 뽑은 거냐고 물어봤는데 아니라고 나는 대한장애인체육회에서 일한 경험이 있어서 선택했다고 했다. )

 

그런데 NCAA에 처음 왔을 때는 어떤 식으로 인턴생활을 해야 하는지 잘 몰랐었다. 처음 2달간은 NCAA의 전체적인 이해를 하기 위한 기간으로 소속된 부서도 없었고 슈퍼바이저에게 글을 일주일에 3개씩 써서 제출해야 했기 때문에 글을 써야 한다는 생각에 기사를 읽고 글을 쓰는 데만 집중을 하게 되었다. 그래서 다른 직원을 찾아가서 무엇을 물어봐야 하는지 어떤 직원에게 가야 하는지도 몰랐다.

 

그렇게 2달이 지나고 9월 1달 동안은 가버넌스 (Governance)부서에 소속이 되어서 많은 위원회미팅에 참석을 하게 되었다. 그러면서 차츰 NCAA에 대해 더 알 수 있게 되었고 어떤 식으로 생활해야 하는지 알게 되었다. 위원회 미팅을 통해서 학생선수가 되기 위한 자격조건, 자격을 유지하기 위한 조건이나 NCAA매뉴얼의 규정이 어떻게 개정되고 어떤 식으로 결정을 하는지, 위원회 위원을 어떤 식으로 선출하는지 등을 알게 되었다. 시스템뿐만 아니라 NCAA직원들이 어떤 식으로 일하는 지도 알게 되었다. NCAA는 리더십, 협력, 커뮤니케이션, 통합, 책임(Leadership, Collaboration, Communication, Inclusion, Accountability)을 중시해서 많은 미팅들이 있고 트레이닝이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그러면서 ‘두드려라, 그러면 열릴 것이다. ’, ‘구하라, 그러면 열릴 것이다.’라는 말이 생각나기 시작했다. 내가 발벗고 나서지 않으면 얻을 수 있는 것은 없다는 생각이 들었다. 한 부서에 프로젝트 별로 팀이 많이 나뉘어서 한 팀 당 겨우 2-3번 정도의 미팅 밖에 참가할 수 없었기 때문에 1달이라는 짧은 기간에 미팅만 참여하면서는 그 부서의 모든 시스템에 대해서 알기는 쉽지 않다는 것을 느꼈다. 그래서 이번 달에 AMA부서에 소속이 되면서 관심이 있거나 모르는 프로그램의 담당자를 더 찾아가고 더 많이 물어보기 시작했다.

 

 

 

 

그 결과 더 많은 NCAA의 프로그램에 대해서, 더 많은 NCAA의 직원들에 대해서 알 수 있게 되었다. 많은 직원들을 만나고 더 많은 프로그램에 대해 알고 싶어지는데 인턴기간이 얼마 남지 않았다는 생각에 너무 슬프고 아쉽기는 하지만 그래도 남은 기간 동안에 더 많이 찾아가야겠다고 다짐을 했다. 지금은 내 인생에서 가장 중요한 시기 중의 한 부분이기 때문에 조금은 가족과 친구들에게 연락을 소홀이 하더라도 내 일에 조금 더 집중하고 싶다는 생각뿐이다. 그리고 그들도 내가 미국에 있는 6개월 동안 많은 것을 배우고 나중에 후회하지 않기를 바라는 마음에 나를 충분히 이해해줄 것이라고 믿는다. 또한 미팅을 한 것 마다 어떤 내용이었는지 정리를 하고 자료를 더 모아서 경험하고 배운 것들을 잃지 않기 위해서도 노력하고 있다.

 

이 외에도 미국 올림픽 위원회, 미국 올림픽 훈련원과 미국 하키 연맹에 현장답사를 하고 싶어서 대한장애인체육회에서 근무할 당시 알게 된 IPC 기술위원장이자 전 미국 장애인 하키 감독에게 부탁을 해서 미국 올림픽 위원회와 미국 올림픽 훈련원, 미국 하키 연맹을 방문할 수 있었다. 책상에만 앉아 있지 않고 이리저리 뛰면서 정말 많은 경험을 하고 많은 사람들을 만나게 되어서 너무 행복한 생각밖에 안 든다. 그리고 이런 기회를 준 체육인재육성재단과 NCAA에도 어떻게 보답을 해야 하는지 모르겠다. 더 많은 경험을 하고 배워서 더 많은 정보와 지식을 쌓는 것이 보답하는 것이 아닐까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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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 이철원 (스포츠둥지 기자)

 

 

 

 

           오늘은 부서장 Lynnette, 미국 West Point(美육군사관학교)에서 온 Dr.Ralph 교수님과 함께 싱가폴체육학교를 방문했습니다. 싱가폴체육학교(이하 SSP)대학입학을 준비하는 학생들을 위한 싱가폴 유일의 체육전문 학교로서 싱가폴 교육부에서 관리하고 있습니다. 저는 내년 1월에 한 달 일정으로 이곳에서 파견연수를 받을 계획입니다.

 

2004년 개교한 SSP는 학생체육발전을 위한 혁신을 끊임없이 거듭하고 있습니다. 그 프로젝트 중의 하나가 Dr.Ralph 교수를 미국에서 초빙한 것입니다. 美 명문인 West Point에서 온 Dr.Ralph 교수는 NCAA 디비전1에서 West Point를 이끌었던 前 농구 코치이자 체육교육 전문가로써 학생운동선수를 위한 프로그램 개발 분야에 있어 세계적인 명성을 얻고 있습니다.

 

오늘 가진 회의에서 SSP는 자신들이 어떤 방향으로 학교를 이끌어나가고 있는지를 싱가폴체육회(SSC)와 체육과학연구원(SSI) 및 Dr.Ralph 교수에게 보여주고, 앞으로 3~5년 안에 완성될 마스터플랜을 위해 어떤 점을 개선해나가야 할지 조언을 구했습니다.

 

Assistant Director(사무차장 격)인 Mac은 “우리는 학업적인 측면을 계속해서 강조하고 있다. 다양한 학업을 통해 각자의 장점을 발전시킬 수 있다고 믿기 때문이다”라며 SSP의 방향성을 말했습니다. SSP의 이런 방침은 학생선수 출신인 저에게도 시사하는 바가 많았습니다. 많은 학생선수들이 운동에 집중하고 있지만 모두가 엘리트 선수가 될 수는 없습니다. 이것이 바로 운동과 더불어 학생의 비전과 재능 등을 깨우쳐 줄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이 뒷받침되어야하는 이유입니다. 운동이 학생의 미래를 보장하지는 않기 때문에 전문 선수가 되지 않더라도 학업을 통해 많은 것을 배우고 자신의 새로운 길을 찾을 수 있어야하기 때문입니다.

 

Dr.Ralph 교수는 이런 시스템에 대해 “SSP에는 다양한 프로그램이 개발되어있고, 학업과 운동을 적절히 조화시키고 있다”고 평가했습니다. 이어 “SSP의 새로운 시스템과 끝없는 도전은 분명 새로운 에너지를 만들어 낼 수 있을 것이다. 지금의 방침을 계속해서 이어나가길 바라고, 내 조언은 정말 일부분으로만 받아들여서 반영하길 바란다”며 매우 만족스럽고 흥미롭다는 평가를 내렸습니다.

 

SSP에는 수영과 골프, 육상과 펜싱을 비롯한 십여 개 종목의 독립된 ACADEMY가 있습니다. 이 ACADEMY는 독자적인 학업모토와 코칭비전을 갖고 학생을 이끌어나갑니다. 또한, 각 종목별로 한 달 단위의 프로그램을 확립해 체계적인 학업 및 운동 시스템을 학생들에게 제공하고 있습니다. 특히, 기본적인 교육과정을 비롯해 ‘음주와 흡연이 퍼포먼스에 미치는 영향’, ‘올림픽의 역사’, ‘타 국가의 문화’, ‘선수간 유대감 증진’, ‘선수 멘탈’ 등의 프로그램을 학생운동선수들에게 제공하고 있는 것이 인상 깊었습니다. 이런 프로그램 때문에 SSP에는 코치, 선생님, 각 프로그램 별 전문가 등의 수많은 관계자들이 학생을 지도하고 있었습니다.

 

또한, 규모는 작지만 태릉선수촌 못지않은 시설의 SSP 체육과학연구원(싱가폴체육과학연구원과 연계)과 선수들을 위한 물리치료실이 운영되고 있었습니다. 각 종목별로 영상을 촬영해 동작을 분석할 수 있는 시설을 비롯해 스포츠심리 박사들까지 직원으로 채용해 선수들을 관리하는 모습은 실로 놀라웠습니다. Lynnette은 이에 대해 “SSP에는 워낙 많은 전문가들이 일을 하고 있어서 상상을 초월하는 예산이 매년 나가지만 이런 노력이 있기에 싱가폴 스포츠의 비전은 밝다”고 말했습니다.

 

SSP가 학생선수들에게 강조하는 것은 ‘Positive, Ambitious, Motivated, Progress, Team, Creative, Disciplined, Committee’입니다. 이런 배움을 통해 ‘Champion’이 될 수 있다는 것입니다. 

 

이들이 말하는 ‘Champion’은 선수로서의 비전만 말하는 것은 아닐 것입니다. 운동을 통해 자신의 삶의 챔피언이 되는 것, 이것이 바로 SSP의 비전이 아닐까 싶습니다.

 

 

 

 스포츠둥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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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백수진 (미국대학스포츠협회[NCAA] 인턴)

 

 

 

 

        NCAA에서 인턴 생활을 하면서 ‘백문이 불여일견’이라는 속담을 매 순간 느끼고 있다. 인턴프로그램을 시작하기 전에 NCAA가 학업과 운동의 밸런스를 추구하는 것을 알았지만 NCAA 직원들이 어떤 일을 하는지 미국대학스포츠의 발전을 위해 어떤 프로그램을 개발하는지는 알 수 없었다.

 

하지만 인턴 생활을 하면서 학생선수들을 위한 프로그램, 학생선수 자격 기준, NCAA 매뉴얼의 규칙 개정 과정, 위원회 멤버 선발과정 등 NCAA의 다양한 시스템뿐만 아니라 NCAA와 미국의 직장 문화, 직원들을 위한 다양한 행사 등 까지도 알게 되었다. 무엇보다도 NCAA에 오지 않았더라면 학생선수들의 권리와 발전적인 미래를 위해 일하는 직원들과 의견을 공유하고 대화를 나눌 수 있다는 것을 상상할 수도 없다.

 

 

버틀러 대학교 마스코트 불독

 

얼마 전 버틀러 대학교(Butler university)에 방문을 갔을 때도 위와 똑같이 느꼈었다. 학생선수들이 학업과 운동 어느 하나에만 집중하는 것이 아니고 둘 사이의 밸런스를 유지할 수 있도록 노력한다는 것과 제한된 연습시간 등 학생선수의 자격을 유지하기 위한 기준이 있다는 것은 알았지만 직접 대학교에 와서 견학을 하기 전에는 운동부 직원들과 팀의 코치 스텝들이 학생선수를 어떻게 서포트 해주는지 알 수 없었다. 하지만 운동부 직원들, 여자농구 감독, 여자축구 감독, 여자배구 감독과 리더십 그리고 학생선수들을 위한 지원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면서 미국 학생선수들이 공부와 운동을 같이 병행하는 것은 너무나 당연한 일이며 그렇게 밖에 할 수 없는 환경이 주어진 다는 것을 알 수 있었다.

 

여자농구 감독 Beth Couture                      아카데믹 코디네이터 Sonya Hopkins

 

 

여자농구 감독과 리더십에 대해 얘기를 나누었는데 베스(Beth)가 생각하는 리더십의 중요한 요소는 커뮤니케이션과 신뢰였다. 경기의 결과만을 중요시하게 생각하는 것이 아니고 선수와 선수간, 코치 스텝간, 선수와 코치간의 믿음이 있어야 더 나은 결과를 도출해 낸다고 믿고 있었다. 믿음과 대화를 이끌어 내기 위해서 코트와 학교가 아닌 밖에서 코치 스텝끼리 저녁식사를 함께 하면서 서로 진실된 얘기를 자유롭게 하는 시간을 갖는 다고 했다. 또한 학생선수들에게 하라고 강요를 하는 것이 아니라 베스 감독의 10가지 기대(Expectation)를 학생선수들에게 얘기하고 이를 학생선수들 스스로 지키게 끔 한다고 한다.

 

여자배구 감독 쉐론(Sharon)의 철학은 학생선수들이 운동에만 집중하지 않고 다른 분야에서도 많은 경험을 해야 성공 할 수 있다는 것이었다. 그래서 학생선수들이 공부에도 전념할 수 있도록 격려해주며 학생선수들의 수업시간에 따라서 연습시간을 정한다고 한다.

 

이 3명의 감독들과의 대화에서 팀의 경기 결과에만 초점을 주는 것이 아니고 진심 어린 마음으로 학생선수들이 졸업을 한 후에도 자신의 분야에서 성공하기 바라는 마음이 크다는 것을 느낄 수 있었고 감독이지만 코트를 벗어나면 한편으로는 엄마같이 학생들을 대하고 한편으로는 언니같이 다가간다는 것을 알 수 있었다.   


그 외에 학생선수들이 선수자격을 유지할 수 있는 학업 기준에 벗어나지 않게끔 관리해주는 아카데믹 코디네이터를 만나 대화를 나누었는데 소냐(Sonya Hopkins) 역시 단순한 아카데믹 코디네이터가 아니었다. 대학생활이 처음인 1학년 학생들이 시간관리를 잘 못하면 시간관리를 어떻게 해야 하는지 교육도 시켜주며 학생선수들이 학업과 운동의 밸런스를 유지할 수 있도록 격려해주고 동기부여를 주는 것뿐만 아니라 학생선수들의 개인적 고민도 들어주고 상담하는 학생들도 있다고 했다. 소냐도 대학생 때 배구선수였으며 감독까지 한 경험자라 자신의 경험을 빗대어 가면서 정말 좋은 상담자가 되어서 학생선수들의 심리적인 안정에 까지도 도움을 주고 있다는 것을 알 수 있었다.

 

여자배구팀

 

버틀러 대학교의 방문을 통해서 모든 직원들과 코치들이 학생선수의 권리를 위해 노력하고 학생선수들에게 큰 힘이 되어 준다는 것을 알 수 있었으며 굉장히 마음이 따뜻하고 좋은 인격을 갖고 있는 이 스텝들이 학생선수들을 서포트 해주기 때문에 버틀러 대학교 학생선수들이 굉장히 성실하며 평균 학점이 3.2-3.3으로 높을 수 밖에 없다는 것을 알 수 있었다. 우리나라 감독들도 운동 코치를 할 때는 확실하게 하지만 운동만 코치하는 것이 아니라 학생들이 운동을 그만 두었을 때 자신이 관심 있거나 새로운 일에 도전할 수 있도록 운동 외에도 다양한 분야가 있으며 기회가 있다는 것을 알려줘 자신의 미래를 위해 준비할 수 있도록 조금씩 도와준다면 미래의 학생선수들의 미래가 더욱 더 밝아 지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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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 이철원 (싱가폴체육회 인턴)

 

 

 

 

Prologue

지난주 목요일 저녁, 3개월 가까이 연기된 싱가폴체육회 인턴쉽의 시작을 알리는 국제전화가 한통 걸려왔다.

 

Chloe : 헤이~에릭! 워크퍼밋 나왔으니까 이틀 뒤에 싱가폴로 들어와. 일은 월요일부터 바로 시작할거야!
Eric : ...그러니까 이틀 뒤에 싱가폴 가야되고 사흘 뒤에 일 시작한다고?...

 

 

체육인재육성재단의 든든한 지원을 등에 업은 Eric의 해외인턴기....

지금 시작합니다.

 

체육인재육성재단의 해외인턴쉽 프로그램에 합격해 싱가폴체육회(SSC)에서 6개월간 경험을 쌓게 된 이철원입니다. 저는 면접당시 제 다양한 경력을 눈여겨 본 싱가폴체육과학연구원(SSI) ED(Executive Director) Dr.Fabian의 결정으로 SSI의 Coaching department에서 일하고 있습니다. 코칭부서의 주 업무는 싱가폴 내에서 활동하는 모든 내·외국인 코치를 관리하는 시스템을 개발함으로써, 그들에게 싱가폴 학생들과 전문선수들을 육성할 자격이 있는지 없는지를 판단하는 라이센스(면허) 시험 과정을 연구하는 곳입니다. 참고로 한국에서는 한국체육과학연구원(KISS)이 생활체육지도자 자격증과 경기지도자 자격증 발급 시스템을 관리하고 있습니다.

 

첫 날, 부서 인사를 하자마자 Han이라는 친구가 저에게 다가와서 “한국의 코칭라이센스 시스템을 분석해야한다. 부담은 갖지 말고 가볍게 레포트로 작성해주면 좋겠다”라는 말을 건넵니다. 독특한 발음의 싱글리쉬와 무더운 날씨에 적응도 하기 전에 임무를 던져주다니...당황한 제가 Han을 비롯한 부서 동료인 Sam과 부서장 Lynnet에게 미팅을 요청하자 그들은 “너의 경력을 다 살펴봤다. 우리는 지금 기존의 코칭 라이센스 프로그램을 없애고 새롭게 만들어나가고 있는데 너에게 한 파트를 맡길 예정이다. 부담 갖지 말고 잘 해봐라”라는 말을 해주었습니다. 부담을 안가질래야 안가질수가 없지만 자신들의 주요업무에 저를 동참시켜주는 것에 그저 감사할 따름이었습니다.

 

사실 저는 SSC 인턴쉽에 합격한 이후 싱가폴빙상연맹(이하 SISA)에 접촉해 자원봉사 코치를 제안해놓은 상태였습니다. 싱가폴에는 국제규격의 새로운 빙상장을 포함해 총 두 개의 빙상장이 있지만, 비인기 종목인지라 국가의 지원이나 선수를 가르치기에는 턱없이 부족한 실정이라 선수를 제대로 육성할 수 없는 환경이었습니다. 

 

이에 저에게 좋은 기회를 준 싱가폴에 조금이나마 보답을 하고자 무급 코치를 지원하게 됐습니다. 이미 지난해부터 연락을 주고받아서 친분이 있던 SISA 회장 Sonja Chong은 저에게 국가대표팀 어시스턴트 코치와 스페셜올림픽팀 코치를 부탁했습니다. 중국에서 초빙해온 헤드코치가 있지만 10명이 넘는 대표팀을 혼자 관리하기엔 힘든 점이 많았기 때문입니다. 또한, 스페셜올림픽 동남아 본부가 있는 싱가폴은 내년 1월 29일 한국 평창에서 개막하는 2013 스페셜올림픽에 쇼트트랙 선수 5명을 내보낼 계획을 갖고 있었습니다. 하지만, 대표팀을 가르칠 코치도 부족한 상황에서 장애가 있는 아이들을 매주 가르칠 코치가 있을 리가 만무했습니다. 저는 흔쾌히 모든 제안을 수락했습니다. 오늘 싱가폴 스페셜올림픽 담당자와 얘기를 나눴는데 제가 싱가폴팀을 이끌고 한국에 갈 수 있도록 하는 방법을 알아보겠다고 합니다.

 

제가 예상했던 것보다 많은 경험을 쌓을 수 있을 것 같아 앞으로의 생활이 기대가 됩니다.

 

 

싱가폴체육회 생존기는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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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글/ 최원일 (
미국대학스포츠협회(NCAA), International Intern)


미국대학스포츠협회
(NCAA) 550여명의 직원을 보유한
조직이다. 조직이니 만큼 다양한 배경과 다양한 이력의 직원들이 학생운동선수들의 권리와 삶의 향상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필자는 550여명의 직원 독특한 이력의 직원 명을 만나 인터뷰를 실시하여 그들의 이야기를 공유하고자 한다.  

오늘 소개할 NCAA직원은 Delise O’Meally 거버넌스 국제 부장이다. O’Meally 부장은 MBA
로스쿨을
나온 인재이며, 테니스로 학생운동선수생활을 하였다. 자세한 인터뷰 내용은 아래와 같다.


Q.  본인에 대해서 간략히 소개해 주시기 바랍니다.

A.  저는 자메이카에서 태어나 18 미국으로  오게 되었습니다. 12 테니스를 시작하였고,
메릴랜드주 볼티모어에 있는 모건주립대학교(Morgan State University) 입학하여 대학시절까지 테니스를 계속하며 학생운동선수 생활을 하였습니다. 대학교 전공은 커뮤니케이션(Communication) 이었고, 당시 꿈은 스포츠기자가 되는 것이었습니다. 대학졸업 저는 모건주립대학교 운동부(Athletic department) 커뮤니케이션 부서에서 일을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일을 하면서 석사학위의 필요성을 느끼게 되었고, 그래서 MBA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그러던 , 모건주립대학이 미국대학스포츠협회(NCAA) 법규를 위반하여 조사를 받게 되었는데, 시기에 대학 측에서 제에게 커뮤니케이션 부서를 떠나 NCAA 법규를 이해하고 준수할 있도록 만든 감사국(Compliance Department)에서 일을 하기를 요청했습니다. 앞서 언급했듯이 꿈은 스포츠기자가 되는 것이었고 감사국에서 일을 하게 된다면 꿈을 이룰 없을 같았기 때문에 처음에는 요구를 완강히 거부했습니다.
 
하지만, 결국에는 대학 측의 요구를 수락하게 되었습니다. NCAA 법규를 위반하여 조사를 받게 되면 많은 행정적 불이익을 받게 되는데, 이러한 과정에서 NCAA 법규를 공부하여 이해할 있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 NCAA 에서 있는 기회가 생겼고, 기회를 놓치지 않고 잡아 자리에 있게 되었습니다.

Q. 자메이카에서 오셨다고 했는데, 미국에는 어떻게 오게 되었습니까?

A.  제가 미국으로 오던 시기에는 자메이카의 경제상황이 많이 좋았습니다. 그래서 많은 사람들이
미국으로 이민을 오게 되었죠. 저희 가족도 미국으로의 이민도 생각했었지만,  저의 언니와 저만 미국에 오게 되었습니다. 미국에서의 삶은 뉴욕에서 시작했는데, 이유는 친척이 뉴욕에 살고 있었기 때문입니다. 처음에는 미국에서의 삶이 생각보다 적응하기 쉽지 않았습니다. 가족과 떨어져 지내는 것도 쉽지 않았고, 뉴욕의 추운 날씨에도 적응하는데 한참 걸렸습니다.

하지만 뉴욕생활에 적응이 되자, 공부가 하고 싶었습니다. 그래서 공부를 있는 방법을 찾아보다가 테니스선수로 대학에 들어가면 학비면제 학생운동선수를 위한 혜택이 많다는 깨닫게 되었고, 결국 테니스선수로 대학에 진학하게 되었습니다. 대학시절에 93 하계 유니버시아드 대회에 자메이카 테니스 대표선수로 참가하기도 하였는데, 얼마 중국 선전에서 열린 하계유니버시아드대회에 가보니 감회가 새로웠습니다.

다시 본론으로 돌아가, 제가 미국에 오게 가장 이유는 기회입니다. 기회의 미국에서 제가 가진 꿈을 이루기 위하여 오게 되었습니다.

Q. 담당하고 있는 일과 직함은 무었인가요? 그리고 국제기구의 직함도 있으신가요?

A.  저는 거버넌스 국제(Governance/International Affairs) 부서의 부장(Director)입니다.
제가 맡은 일은 국제업무, 집행위원회 업무, 스포츠맨쉽 학생운동선수 건강관련 업무 등으로 분야와 관련된 회의를 주최하고 회의에서 결정된 내용을 실제 정책 규정에 반영하는 주요 임무입니다. 그리고 국제직함과 관련해서, 저는 범미대학스포츠연맹(Continental University Sport Association of America) 부회장직을 맡고 있습니다.
 


Q.
 
MBA 로스쿨을 하게 계기는 무엇입니까?

A. MBA 하려고 마음을 먹었을 때는, 스스로 석사학위가 필요하다고 느꼈는데 MBA 하게 되면 미래에 어떤 일을 하던지 적용이 가능할 같았습니다. 그리고 실제로 MBA 하면서 공부한 내용이 현재 업무에 많은 도움이 되고 있고요. 로스쿨은 NCAA에서 일을 시작한 후에 하게 되었는데,
그 이유는 제가 맡은 일의 많은 부분이 법률관련 분야였습니다. 그래서 로스쿨을 다니면서 법학관련 지식을 쌓으면 일을 하는데 도움이 것이라는 판단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Q. MBA 로스쿨을 하는 것이 쉽지 않았을텐데, 힘든 점은 없었나요?

A.  MBA 로스쿨 모두 일을 하면서 공부를 했기 때문에 쉽지 않았습니다. 낮에는 일을 해야 했고 수업은 퇴근 후에 들어야 했습니다.  그래도 굳이 분류를 하자면 MBA 조금 수월했습니다. 이유는 MBA 때에는 제가 결혼 전이었고 자식들도 없어서 일과 공부에만 전념할 있었는데,
로스쿨을 다닐 때에는 결혼도 하고 자식들(쌍둥이) 임신했을 때여서 공부를 하는데 훨씬 어려움이 많았습니다. 특히 로스쿨은 읽고 요약할 숙제가 많았는데, 아내로서, 어머니로서, 직장인으로서, 학생으로서 모든 역할의 균형을 맞추기가 힘들었습니다. 중에서도 가장 힘들었던 시기는
로스쿨을 마치고 변호사자격시험(Bar exam) 치룰 때였는데, 때에는 애기들도 태어나고 시험준비도 하느라 정신없이 보낸 시기였습니다. 다시 돌아봐도 시기는 다시 돌아가고 싶지 않은 시기입니다.

Q. 테니스선수 생활이나 학생운동선수 생활을 통해 무엇을 배우셨나요? 이러한 배움이
지금의
경력을 쌓는데 어떻게 도움이
되었나요?

A.  테니스는 개인종목입니다. 그래서 저는 개인종목에 배울 있는 장점 배웠습니다. 중에서도 번째로 저는 책임감을 꼽고 싶습니다. 테니스경기에 출전을 하면 어떻게 경기를 풀어나가야 할지는 본인이 스스로 결정합니다. 그리고 결과는 본인이 책임을 지게 됩니다. 만약에 훈련을 게을리 하면 결과는 경기장에서 나타나게 것이라는 것을 저는 테니스선수생활을 통해 배웠습니다. 외에도 테니스를 통해 경쟁, 실패, 자신감 상승 성취감 등을 경험하였고 이러한 경험들이 좋은
리더쉽을 개발하는데 많은 도움이 되었습니다.


Q. 한국에서 스포츠행정에 관심을 가지고 있는 학생들을 위하여 분야에서 성공할 있는 조언을 부탁드립니다

A.  저는 가지를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번째로 좋은 인간관계를 쌓는데 노력하십시오.
한국의
사정은 정확하게 모르겠지만, 미국에서는 좋은 인간관계를 쌓는 것이 매우 중요합니다. 만약에 여러분이 스포츠행정에 관심이 있다면, 스포츠행정분야에서 일하고 있는 사람들과 가능한 빨리 인간적인 관계를 쌓으십시오. 다음에는 브랜딩입니다. 무엇이 나의 브랜드인지, 다른 사람들이 나를 어떻게 인식하는지, 내가 그들에게 도움이 되는 사람인지 등을 생각해 보고, 본인이 부족하다고 느끼는 부분을 계발해야 합니다. 그러면 분명히 여러분에게 좋은 기회가 찾아 것입니다.
 
두번째로, 여러분이 잘하고 좋아하는 일을 찾으십시오. 여러분이 잘하고 좋아하는 분야를 발전시키다보면 여러분의 꿈이 어느새 현실이 되어있을 입니다. 마지막으로, 여러분 스스로를 하나의 특정 분야에 국한시키지 마십시오. 앞서 말했듯이, 저는 학부 커뮤니케이션을 전공했고 원래는 스포츠기자가 되고 싶었습니다. 하지만, 상황이 스포츠기자가 되기 힘든 상황으로 바뀌었고, 처음에는 상황이 싫었지만 새로 다가온 기회를 받아들여 지금은 NCAA라는 좋은 환경에서 직장생활 하고 있습니다. 경험에서 있듯이, 기회는 어디서 어떻게 모릅니다.
그래서 저는 여러분에게 스스로를 많은 좋은 기회들로부터 차단하지 말고 열린 마음으로 다가오는
기회를 보기를 조언합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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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글 / 강정의 (University of Michigan 석사과정)


우리 신체 내의 근육은 크게 골격근(Skeletal muscle), 심근(Cardiac muscle), 그리고 평활근(Smooth muscle) 세 가지로 나눌 수 있다. 골격근은 주로 의식적인 동작을 수행하는데에 쓰이고, 심근은 이름에서 알 수 있듯, 심장에서 발견되는 근육이다. 평활근은 혈관이나, 기도, 다양한 기관들, 방광, 자궁, 그리고 소화 기관들에서 볼 수 있는 근육이다.

이 중에서 체중의 40% 정도를 구성하고 있는 골격근은 일(동작)을 수행하기 위해 대사과정을 통해 분해된 영양소의 화학적인 에너지를 사용한다. 골격근은 600개 이상의 다른 근육으로 구성되어 있는데, 이들의 주요한 기능은 주로 운동(움직임), 열의 생산(ex.추울 때 몸이 떨리는 현상), 그리고 신체의 자세를 지탱해주 것이다.

골격근은 사용하지 않으면 퇴화하게 되어있다. 그것은 골격근은 부하된 일의 양(운동의 강도)만큼에만 적응하도록 만들어졌기 때문이다. 이러한 예로 근력 운동, 지구력 운동, 그리고 근 소모증 등을 들 수 있다.

근력 운동은 우리가 흔히 알고 있는 저항성 운동, 즉 웨이트 리프팅이다. 저항성 운동에 동원된 모든 근육은 그 결과로 생기는 근력 생산과 근육의 수축성 단백질의 양의 증가에 의해 커지게 된다.

지구력 운동의 예로는 마라톤을 들 수 있는데, 물론 이러한 운동도 약간의 근 비대증을 일으키지만, 주로 근육에 있어서 주요한 생화학적인 적응은 혈액을 통한 기질을 근육에 효율적으로 전달하기 위한 모세혈관의 증가와 근 섬유 당 대사에 사용되는 미토콘드리아(mitochondria)의 증가이다.

위의 두 가지와 반대되는 예로 근 소모증(근육의 퇴화)이 있는데, 근육을 사용하지 않으면 근 섬유의 직경과 근육의 수축성 단백질이 감소하게 되어 이러한 현상이 나타나게 된다.

그렇다면 근육은 어떻게 저항성 운동에 적응하게(커지게) 되는 것일까? 우리가 운동을 하지 않다가, 또는 특정 부위의 근육을 사용하지 않다가 운동을 하게 되면, 다음날 아침 그 부위에 또는 전체 근육에 약간의 통증을 느끼게 된다. 이는 평소에 근육이 저항할 수 있는 근력보다 큰 과부하로 인해 근육이 손상이 되었기 때문이다. 이렇게 근섬유가 손상되면 우리는 새로운 근섬유로 그 부분을 대치하게 되는 것일까? 대답은 ‘그렇지 않다’ 이다. 근섬유는 유아기 때부터 성인기까지 계속해서 크기가 커지는 것이지(성장) 새로운 근섬유가 형성되는 것이 아니다.

그러나 우리 몸 안에는 골격근 세포의 성장을 촉진하고, 유지하고, 손상을 입었을 때 그것을 고쳐주는 위성세포(Satellite cells)가 있다. 이 세포들이 위성세포라고 불리는 이유는 이것들이 근 섬유 바깥쪽 표면에 자리잡고 있기 때문이다. 보통 이 세포들은 평소에는 잠복기(활동하지 않는 상태)에 있다가 근섬유가 저항성 운동과 같은 어떠한 상태로 인한 충격이나 손상 또는 부상을 당했을 때에 비로소 활성화된다. 이렇게 위성세포가 손상된 부위를 치유하는 과정에서 근육이 커지게 되고, 저항성 운동에 적응하게 되는 것이다.

따라서 근력 운동을 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근육을 회복시키기 위해서 적절한 휴식도 병행해 주어야 함을 유념해야 한다. 나이가 들어 갈수록, 근육이 피로나 손상된 상태로부터 회복하는데 걸리는 시간이 길어진다. 하지만 이것이 나이가 들었다고 근력운동을 피해야 한다는 소리는 아니다.


미국에 Jim Morris는 1966년 Mr. New York City를 시작으로 67년 Mr. USA, 73년 Mr. America, 74년 Mr. International, 77년 Mr. Universe, 그리고 96년 Mr. Olympia Masters 까지 수상 경력이 화려하다. 그는 76세인 지금도 근육질의 몸을 유지하고 있다. 비결은 당연히 건강한 식사와 꾸준한 운동! 물론 예전보다 운동하는데 걸리는 시간은 더 길어졌지만, 전성기 때 들어 올리던 것과 비슷한 무게를 아직도 들어 올리고 있다.

건강한 삶과 신체를 위해서 건강한 음식을 먹고, 운동하고 운동하고 또 운동하자. 그리고 기억하자. 우리의 근육은 사용하지 않으면 퇴화한다.(Use it, or lose i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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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use it 2010.09.10 23:26 신고

    오늘부터 운동을 다시 시작해야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특히 Jim Morris씨 사진을 보니 더 그런 생각이...^^"

  

                                                                     글 / 전지현 (일본 가와사키 의료복지대학 박사과정)


대한축구협회가 2018/2022년 FIFA 월드컵 대회 유치 신청을 공식적으로 하였으나, 2018년 월드컵 축구대회가 유럽으로 확정될 가능성이 많아 우리나라는 2022년 월드컵 개최를 위해 일본, 호주, 카타르등 아시아 국가들과 북미지역 국가들과의 치열한 경쟁을 할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아시아 국가간의 유치 경쟁에서는 우리나라 보다 먼저 월드컵 개최의 뜻을 밝힌 일본이 강력한 라이벌이 될 것이다.

일본 축구협회는 중장기적 지침으로 <2050년까지 FIFA월드컵을 개최하고, 그 대회의 우승을 목표로 한다.>라는 <JFA 2005년 선언>을 발표하였다. 그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2009년 1월 2018/2022년 양 대회에 동시 입후보하기로 결정 하였고, 같은 해 9월 ‘2018/2022년 FIFA 월드컵 유치위원회’를 설립, 월드컵 개최활동을 시작하였다. 그러나 2018년 대회의 개최국이 유럽지역에서 선출되는 것이 유력시 되어, 일본은 2022년 월드컵 개최 활동에 집중하기로 하였다. 유치위원회는 일본의 대회 개최 전략을 FIFA에 제출하였는데 그 내용은 다음과 같다.





첫째, 최첨단 테크놀로지에 의한 축구콘텐츠의 혁신

 -  < Freeviewpoint Vision >,< Full Court 3D Vision >

최첨단 테크놀로지에 의한 박력 있는 영상을 통해 월드컵의 흥분과 감동을 체험하고, 보는 즐거움과 하는 즐거움을 동시에 전달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Freeviewpoint Vision은 스타디움 내에 360도로 설치된 200개의 8K 고정밀 카메라가 촬영하는 자유시점영상으로, 선수 한사람 한사람의 움직임과 볼의 움직임을 다양한 각도에서 촬영하여, 보는 사람에게 압도적인 박력을 제공한다. Full Court 3D Vision 역시, 스타디움 내 설치된 고정밀 카메라가 축구장 전체의 영상을 촬영, 거대 디스플레이에 3D로 재현한다. Freeviewpoint Vision과 Full Court 3D Vision 에 의해 제공된 놀라운 축구 콘텐츠는 FIFA에 가맹된 208개의 국가 및 지역의 모든 Fan Fest 에 보내질 것이다.


둘째, 스타디움 체험의 혁신
 - 초영상 및 현장감 기술

일본의 초영상 및 현장감 기술과 수용력으로 스타디움에서의 체험을 새로운 차원으로 진화시키고 축구가 가지고 있는 본질적인 매력을 최대한 끌어내고자 한다. 스타디움관전AR(Aurmented reality)서포터를 활용하여 그라운드의 선수정보를 바로 얻을 수 있도록 하고, 음성자동번역 시스템을 통해 언어의 벽을 넘은 커뮤니케이션을 촉진시키고자 한다.


셋째, Fan Fest 의 혁신
 - Universal Fan Fest in 208 Nations

일본은 <208 Smiles>의 실현을 확실히 하기 위한 핵심적 전략으로서 Universal Fan Fest in 208 Nations 을 제안 하였다. Universal Fan Fest in 208 Nations 은 종래의 FIFA Fan Fest 를 확대, FIFA에 가맹하고 있는 208곳의 모든 국가와 지역에 월드컵을 체험할 수 있는 Fan Fest를 설치할 계획을 가지고 있다. 전 세계 약 400곳에 설치, 월드컵의 체험자 수를 비약적으로 확대시키고, 전 세계에 축구의 보급 및 발전에 혁신적인 효과를 가져 올 것이라고 기대하고 있다. 또한 이를 통해 FIFA가 전개하고 있는 ‘football for hope movement’를 전 세계적으로 확대하고, 지속적으로 발전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넷째, 인터넷사업의 혁신
  - FIFA Hyper Application

일본의 영상기술 및 커뮤니케이션 기술을 인터넷에 의한 새로운 서비스와 비지니스 영역으로 확대한다. 다양한 서비스와 콘텐츠를 인터넷을 통해 전 세계 축국 팬에게 제공하기 위해 일본은 FIFA와 공동으로 <FIFA Hyper Application>을 개발할 것을 제안하였다. <FIFA Hyper Application>의 목적은 FIFA월드컵의 정보 및 즐거움을 인터넷을 통해 전달하는 것에 있다. 이는 FIFA와 전 세계의 축구팬을 보다 강하게 연결하는 Customer Relationship Management를 가능하게 하고, 월드컵의 티켓 판매, 마케팅, 방송권판매에 이어서 제 4의 수익모델이 될 것이다.


다섯째, 차세대 육성 활동의 혁신
  - 208kids Dream Japan Tour, 208 kids Dream Workshop, 208kids  Dream 기금

초영상기술과 Universal Fan Fest in 208 Nations의 전개에 의해, 아이들의 미래를 육성하기 위한 세계규모의 거대한 프로그램을 전개한다. 208Kids Dream Japan Tour / 208Kids Dream Workshop은 대회기간 중 FIFA에 가맹되어 있는 208국가와 지역의 모든 아이들, 약 6000명의 아이들을 월드컵 친선대사로서 일본에 초대하여 월드컵을 직접 체험하게 하고, Kids 축구대회 및 세계의 아이들과 대화하는 워크샵 그리고 지역아이들과의 교류 프로그램 등을 통해, 세계의 아이들이 일본에서 열리는 월드컵을 통해 그 즐거움과 흥분을 공유할 수 있도록 한다. 또한 2022년 FIFA 월드컵의 일본개최가 실현된다면, 대회 종료 후에도 208 Kids Dream Workshop을 계속적으로 실시하기 위해 FIFA의 협조와 함께 JFA의 출자에 의해 새롭게 <208Kids Dream> 기금을 설립할 것이다.

일본이 제안하는 <208 Smiles> 프로젝트는 세계 축구 발전에 공헌하기 충분한 매력을 가지고 있고, 2002년 한일 월드컵 대회를 개최한 귀중한 경험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2022년 월드컵 개최를 위한 아시아 국가와의 경쟁 중 우리나라의 가장 큰 라이벌로 꼽을 수 있다.

2018/2022년 FIFA 월드컵 개최국은 2010년 12월 3일, FIFA 이사 24명에 의해 결정된다. 우리나라가 월드컵 유치의 치열한 경쟁 속에서 2002년의 월드컵 열기를 다시 재현할 수 있을지 그 결과가 주목된다.


참고문헌 : 일본축구협회(JFA), DREAM 2022, <208 smiles> Vol. 03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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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글/서동일 (미국 오클라호마대학교 박사후연구원)

NASA(National Aeronautics and Space Administration: 미국항공우주국)는 다가오는 우주시대를 위한 우주과학의 메카로 잘 알려진 세계 최고의 우주개발기관이다.

NASA내의 수많은 기관들 중에서 미국 텍사스 휴스턴에 위치한 Johnson Space Center (http://hacd.jsc.nasa.gov/index.cfm) 에서는 인간이 우주선에서 생활하면서 어떠한 반응과 적응을 하는지에 대하여 총체적으로 연구하고 있다. 존슨 우주센터에는 13개의 독립적인 연구실험실에 30여명의 각 분야별 전문가들로 운영되고 있는데, 그 중에는 운동생리학 실험실(Exercise Physiology)도 포함되어 있다. 우주과학에서도 운동과학은 매우 중요한 연구분야인 것이다.

NASA의 존슨 우주센터 운동생리학 실험실에서는 우주인들의 활동량을 제한시켜 건강에 많은 부정적인 변화를 줄 수 있는 무중력상태에서의 의학적인 건강관리와 함께 우주에서의 운동의 필요성을 제시하고, 무중력상태에서의 운동방법 및 운동기구들을 개발하고 있다.
 

 

무중력상태에서 장기간 노출되어 있는 우주인들은 비활동성으로 인해서 근력과 근육의 손실을 가져오게 되어 건강에 악영향을 미치는 된다. 최근 연구에 따르면 실제 국제우주정거장 (International Space Station)에 있는 우주인들을 대상으로 종아리 근육을 떼어내어 분석해 보았더니 근육의 양적 감소뿐만 아니라 근육세포의 감소도 종류(Type-I, Type-II) 별로 다르게 나타났다.

운동생리학 실험실에서는 이러한 결과를 토대로 운동의 필요성과 운동과학의 중요성을 제시하였다. 활동반경이 제한되어 있는 우주선에서의 생활이 인간의 기본적인 체력들을 저하 시킬 수 있으며 장기적으로는 심각한 건강악화를 일으킬 수 있기 때문에 체계적이고 과학적인 관리가 필요하다는 것이다.
 
존슨 우주센터에서는 우주생명과학의 관심을 높이고 저변을 확대하기 위해 휴스턴대학과 교류하여 우주생명과학 박사과정 (Space Life Sciences PhD Track)을 개설하고 있으며, 여름방학 시즌이 되면 여름학교 형식으로 일반인들에게 우주생명과학에 관해서 간접적으로 경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또한 어린이들에게도 정기적으로 재미있는 프로그램을 개발하여 보급하여 관심을 불러 일으키는 노력을 하고 있다.

대한민국에서도 2008년 최초의 우주인이 탄생했다. 당시 이소연 박사는 국제우주정거장에 한국인 최초로 다녀오는 쾌거를 이루었다. 현재 한국우주항공연구원에서는 제2의 한국인 우주인 배출과 우주개발에 관한 많은 연구사업들을 진행하고 있다. 가까운 미래에 한국에서도 많은 우주인들이 배출될 것으로 예상한다면 NASA의 Johnson Space Center와 같이 한국의 한국우주항공연구원에서도 우주인들의 건강과 체력관리를 위한 운동과학의 연구가 활발하게 진행 되는 날이 오기를 기대 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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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글 / 강정의 (University of Michigan 석사과정)


거의 모두가 체육 시간에 달리기 기록을 측정해 본 경험이 있을 것이다. 타이머가 눌리기 전, 출발선 상에 선 우리 몸의 심박수는 이미 빨라지기 시작하고, 몸은 긴장상태가 된다. 우리가 운동을 하게 될 때에, 뇌의 신호에 의해 또는 감각 신경들에 의해 우리는 의지대로 몸을 움직이게 된다. 이것은 중추 신경계에 속하는 체성 신경에 의한 것이다. 하지만 우리는 쉬거나 운동을 할 때, 신체 내의 심장이나 혈관, 각 기관으로 보내지는 혈액의 양 까지도 의식적으로 조절하지는 못 한다. 이것은 무의식적인 조절 과정이다. 그래서 이러한 신체내의 변화들은 자율 신경계의 영향을 받게 된다.

우리 몸에는 크게 뇌와 척수로 구성된 중추 신경계(central nervous system)와 신체의 근육, 샘, 기관 등에 퍼져 있는 말초 신경계(peripheral nervous system)가 있고, 신체 각 기관들은 이러한 신경(또는 호르몬의 영향)의 통제 하에 조절되고 있다. 






말초 신경계 내의 교감 신경(sympathetic nerve)은 흔히 “fight or flight(싸우거나 도망가기)” 신경이라고도 불리는데, 그 이유는 이 신경이 주로 신체의 동적 상황을 최적으로 만들어 주어야 하는 상황에서 활성화되기 때문이다. 그렇다면 부교감 신경은 어떠한 상황에서 활성화되는가? 바로 소화 과정과 수면 상태(휴식기)에서 활성화 된다. 물론 이 둘이 항상 반대로 작용하는 것은 아니지만, 대부분의 경우 교감 신경이 활성화 되면 부교감 신경의 영향은 줄어들게 되고, 또한 그 반대의 경우처럼, 이 둘은 자율 신경 가지들 사이의 유기적인 균형에 의하여 조절된다.

교감 신경과 부교감 신경이 신체 내에서 일으키는 변화에는 무엇이 있을까? 간단한 예로 교감 신경은 더 많은 혈액과 산소를 근육으로 보내기 위해 심박수를 증가시키고, 위장기관의 움직임을 최소화해 소화를 억제하며, 더 많은 산소를 확보하기 위해 폐나 기도를 확장시키며, 동공을 확대시키고, 혈관을 수축시킨다. 반대로 부교감 신경은 심박수를 감소시키고, 소화를 증진시키고, 기도를 수축시키고, 동공은 감소되며, 혈관은 이완시킨다.

근육이나 기관이 원활히 작동하기 위해서는 산소와 혈액, 근육 운동의 에너지원인 ATP가 충분히 공급되어야 한다. 휴식기에 신체 내에 혈액 공급량은 평균 5,000 ml/min 인데, 운동시에는 17,500 ml/min으로 그 양이 4배 가까이 증가한다. 여기서 휴식기와 운동시에 주요 기관으로 보내지는 혈액의 양과 비율을 살펴보면, 다음과 같다.





우선 휴식기에 부교감신경의 통제로 신장, 복부 기관, 기타 기관에서 54%를 차지하던 혈액 공급의 비율이, 운동기 교감신경의 영향으로 8%까지 급속히 감소된다. 이와 마찬가지로 골격근으로의 혈액 비율은 교감신경의 영향으로 휴식기 20%였던 비율이 73%로 3.6배나 증가함을 볼 수 있다.

이제 우리는 어떤 이유로 식사 후 바로 운동을 하면 배가 아프거나 소화가 잘 되지 않는지 알 수 있을 것이다. 우리 몸이 음식물을 섭취하게 되면, 소화를 위해 최소 30분에서 1시간의 시간이 필요하고, 바로 이때에 우리 몸은 부교감 신경의 통제 아래에 놓이게 된다. 그러나 이시기에 우리가 운동을 시작하면 교감 신경이 활성화 되고, 우리 몸은 소화기관으로의 혈액 공급 등을 최대한 줄이고(부교감 신경의 감소), 많은 양의 혈액과 산소를 골격근으로 보내게 된다. 따라서 식사 후 바로 운동을 하게, 그만큼 소화기관의 운동량이 줄어들고, 섭취한 음식물을 소화시키지 못하여 배에 통증을 느끼게 되는 것이다.

앞에서 언급한 바와 같이 교감신경의 영향으로 혈관이 수축되어 소화기관으로 가는 혈액이 줄어들었음을 볼 수 있다. 그렇다면 여기에서 한 가지 의문이 들 것이다. 교감 신경의 영향을 받으면 혈관이 수축되는데, 왜 골격근과 심장, 뇌로 가는 혈액의 흐름은 줄어들지 않고 오히려 늘어날 수 있을까? 첫째, 뇌와 심장, 그리고 골격근은 주로 국부적인 대사적 지배하에 있기 때문이다. 둘째, 심장과 골격근에서는 혈관 이완을 유도하는 아드레날린성 호르몬을 받아들이는 많은 수용기가 있기 때문이다. 마지막으로, 근육으로부터 일산화 질소(nitric oxide)가 방출되는데 이것이 특정화학적 경로를 거쳐서(교감 신경의 영향에도 불구하고) 혈관을 확장시키는 역할을 하게 되기 때문이다.

우리의 몸은 우리가 의식하지 못한 상황에서도 끊임없이 여러 상황에 맞추어 우리의 몸을 최적의 상태에서 움직일 수 있도록 해 준다. 이렇게 무의식 속에서도 우리 몸의 항상성을 유지해 주는 신체 시스템이 작동하기에 우리는 걱정 없이(?) 운동할 수 있는 것이다.

참조: Wildmaier, E. (2008). Vander's Human Physiology, McGRAW-HIL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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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글 / 홍은경 (국제장애인올림픽위원회 직원)


“스포츠클럽이 없다면 독일인은 클럽을 만들 것이다.” 이는 독일 스포츠를 가장 잘 설명해 주는 말이다. 독일올림픽체육회의 2010년 보고서에 따르면 독일에는 2750만 명 이상이 91,000개 이상의 스포츠 클럽에 가입해 있다.

독일 인구 세 명 중 한 명이 스포츠 클럽의 회원인 셈이다. 스포츠는 독일 문화와 사회의 중심적인 역할을 한다. 독일 스포츠의 핵심은 바로 이 대중이 즐기는 문화에서 시작한다. 독일의 스포츠 문화는 자율적이고 자발적이며 스포츠 활동에 대한 정부의 활발한 보조가 조화를 이루어 발전하고 있다. 어떠한 요인이 독일을 스포츠 강국으로 만들었는지 독일의 스포츠 문화와 시스템에 대해서 알아보도록 하겠다.


조직화된 스포츠 구조 및 보조

독일 스포츠는 근래 올림픽에서 뛰어난 성과를 내지 못하자, 독일의 체육정책에 대한 많은 비판이 있었다. 이에 대한 강구책으로 2006년 독일올림픽위원회(German Olympic Committee)와 독일체육회(German Sports Confederation)를 통합하여 독일올림픽체육회(German Olympic Sports Confederation: DOSB)를 설립하였다. 독일올림픽체육회는 96개의 독일 내의 스포츠 조직을 통합하였고 2,750만 명 이상의 회원을 보유한 91,000개의 스포츠 클럽을 재정비 하면서 독일 내에서 가장 큰 규모의 조직으로 성장하였다. 독일의 스포츠는 독일올림픽위원회를 중심으로 활동이 이루어지며 스포츠를 즐기는 모든 대상이 상호보완하며 성장하고 있다.


스포츠 클럽 문화

앞서 언급한 바와 같이 독일 인구의 3분의 1이 스포츠클럽에 가입해있다.  독일 정부는 1970년대 ‘Keep Trim’ 혹은 ‘Trim Action’이라는 생활체육을 권장하는 캠페인을 벌여 큰 호응을 얻었다. 이는 현대 독일인의 라이프스타일에까지 영향을 미치게 되었다. 비가 오거나 구름이 가득한 날에도 공원이나 강가에서 조깅을 하는 독일인을 볼 수 있는 것은 바로 이 캠페인이 남긴 유산으로 볼 수 있을 것 같다. 특히나 이 캠페인에서는 여성과 노년층 그리고 이민자들과 같은 운동의 기회가 부족한 계층에게 건강한 삶을 누릴 수 있게 하는 계기가 되었다. 그 중 ‘SV Rhenania Hamborn 클럽’은 이민자들이 중심이 된 스포츠 클럽으로, 독일로 이민 온 사람들의 연대를 형성하며 정보도 나누고 새로 정차한 이민자들을 돕는 클럽으로 유명하다. 이렇듯 독일의 스포츠 클럽은 스포츠 이상의 의미를 지닌다. 단합과 봉사 그리고 스포츠를 통한 삶의 균형을 추구하면서 학교나 교회 그리고 소외된 계층에게까지 클럽인들이 힘을 합하여 사회 곳곳에 봉사한다.

                                                               (Trim Action 홍보자료)



독일의 스포츠는 개인의 자발적인 클럽활동의 참여와 이에 따른 정부 및 관련 기관의 보조가 합하여 조화롭게 발전하고 있다. 2010년 독일올림픽체육회의 보고서에 따르면 엘리트 스포츠에 대한 독일 내무부의 지원 예산 금액이 연 평균 1억 3천만 유로 이상이라고 한다. 이는 스포츠가 독일 사회에서 차지하는 비중과 독일인의 스포츠에 대한 애정을 반영하는 수치임을 알 수 있다. 이러한 사회적인 관심과 정부의 지원은 독일이 세계에서 스포츠 강국으로서 부상할 수 있는 디딤돌 역할을 하였다.

한국 사회는 다른 어떠한 나라보다 빠른 경제 발전을 하였고 삶의 질이 향상되어 여가 시간이 많아 지면서 스포츠에 대한 관심으로 이어졌다. 지금처럼 스포츠에 대한 국민의 높은 관심과 열정이 높을 때에 독일과 같이 대한민국 국민 누구나 자발적으로 스포츠를 즐길 수 있도록 정부와 단체에서 꾸준한 관심과 지원이 이루어지길 소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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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진기 2010.08.13 14:05 신고

    우와 ㅋㅋ 미녀다

  • Ellie 2010.08.16 20:07 신고

    독일은 정말 스포츠 천국이죠. 제가 사는 곳이 라인강 근처인데 밤낮으로 조깅하는 사람 자전거 타는 사람 천지랍니다. 그리고 운동할 수 있게 시설이 잘 되어있어요. 대한민국도 건강한 나라가 되길 소망합니다!


                                                                                         글 / 문소영 (오스트리아 스키연맹 인턴) 

 

2010년 밴쿠버 동계올림픽에서 하늘을 향해 멋지게 비상하던 스키점프 선수들을 기억하는가? 오스트리아는 스키점프 종목에서만 단체전 금메달, 개인전 동메달 등 총 3개의 메달을 획득하였다. 스키점프 뿐만 아니라 알파인, 크로스컨트리, 스노보드 등 동계 올림픽 각 종목별로 다수의 메달과 함께 상위 성적을 거두었다. 그렇다면 한반도 면적의 5분의 2(83,857㎢),인구 830 만 명 밖에 되지 않는 오스트리아가 동계 스포츠 강대국으로 발전한 원동력은 무엇일까?
 
오스트리아는 오랜 기간 동안 스포츠 발전을 위해 전 국가적 차원에서 노력해 왔으며, 학교체육 활성화 및 학생들의 건강을 위한 법률을 명시해 놓고 있다. 특히, 체육주간(Sportwochen) 프로그램의 활성화를 통해 학생들이 스포츠를 단지 취미에 그치지 않고 프로 선수로 나아갈 수 있게끔 제도적으로 뒷받침 해주었으며, 학업과 운동을 병행하여 즐길 수 있는 환경을 마련해 주고 있다.


1. 체육주간(Sportwochen)의 배경 및 발전

“체육주간(Sportwochen)”은 《학교행사법 제13조》에 명시된 제도로써 1990년 9월 동‧하계 기간 중 학생들이 자발적으로 종목을 선택하여 교육받을 수 있도록 제정되었다. 법 시행 이전에는 하계체육주간(Sommersport-
-wochen)의 경우, 학교장 재량에 맡겼으나, 해당 법률안의 통과로 국가에서 법적으로서 보호함으로써 공식적인 학교행사로 정착 되었다. 또한, 오스트리아의 경우 오랜 기간 “학교스키수업”이라는 명칭 하에 스키수업이 이루어졌었는데, 법 시행 이후로는 ‘동계체육주간(Wintersportwochen)’으로 바뀌어 그에 따른 교육이 실시되었다. (2009, Ski & Board 46호)

실질적으로 제도가 안정되고 활성화되기 시작한 것은 1995년 9월 학교법안 통과를 통해 학생들이 보다 자율적으로 긴 시간동안 한 종목을 선택하여 배울 수 있는 기회를 얻게 되면서부터였다. 보통 참여기간은 하루에서 일주일까지 학교에서 학급연령 및 참여인원수 등을 고려하여 자율적으로 선택할 수 있다. 대다수의 학생들은 동계체육주간(Wintersportwochen) 중 알파인 스키 (48.8%), 스노보드(37.4%), 스키 노르딕(11.8%) 스케이트(1.8%), 기타 (0.1%)의 분포로 동계 스포츠 종목을 압도적으로 많이 선택하였다. (2010, Erhebung Bewegungs und Sportwochen)

평균 5.5일(2005년 기준)의 기간 동안 선생님 또는 인솔자의 관리 하에 자격을 갖춘 지도자가 직접 가르치거나 스키스쿨 및 지역스키클럽에서 운영하는 교육에 참가하여 실력을 향상시켜 왔다.

 

                                             [사진 1] : 오스트리아 스키연맹(OESV)


2, 체육주간 최근 현황

동계체육주간(Wintersportwochen)의 경우 1980년에는 학교스키수업에 참가하는 학생이 약 25만명 정도로 참여도가 매우 높았으나, 1990년 이후로는 동계체육주간을 선택하는 학생수가 15만명 정도로 하락세를 보였으나, 최근 다시 그 수가 증가하는 추세에 있다. 하계체육주간(Sommersport-
-wochen)의 경우, 1995년 학교행사 법안의 통과로 인해 학생수가 급격하게 늘어나 현재 10만명 이상의 학생들이 참여하고 있는 상황이다. 결과적으로는 1995년 이후로 체육주간(Sportwochen)을 선택하는 학생들이 많아졌고, 2005년도에는 동ㆍ하계를 합쳐 전체학생 중 약 25%의 학생들이 각자 한 종목에서 활발히 활동하고 있다.

 


                        Wintersportwochen                         동계체육주간 추이
                        Sommersportwochen                          하계체육주간 추이
                            Sportwochen                           체육주간 추이
                         Gesamtschulerzahl                           총 학생수 추이

                   [그래프 1] 1947년부터 2005년까지의 체육주간 <출처 : www.bewegung.ac.at>
   
 
최근 동계체육주간(Wintersportwochen)은 다소 하락추세였으나, 2년 전부터 오스트리아 스키연맹에서 학생들의 참여를 유도하기 위한 정책을 시행하고 있다. 그 내용은 참여하는 인솔자 및 학생들이 각 1유로의 보험료만 납부하면, 학생들의 안전을 보장해주고 스키 활동비용을 지원해주는 것이다.

오스트리아 당국에서는 저소득층 가정 자녀에 대한 체육주간행사 전액 비용보조, 지역스폰서와 학교연결, 리프트권 할인 등의 정책을 통해 적극적으로 학교체육의 활성화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 하지만, 여전히 가계의 경제적 부담으로 인해 많은 수의 학생들이 참여를 주저하고 있는 상황이며, 이는 체육주간 발전에 가장 큰 장애 원인이므로 국가에서는 보다 근본적인 해결책 마련을 위해 다양한 노력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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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열혈여아겸이 2010.08.11 09:06 신고

    우리나라도 '체육의날' 뭐 이런것은 있지만, 실제로 행해지지는 않죠.. 스포츠7330 구호와 함께 '체육주간'을 도입하면 하면 생활체육에도 많은 도움이 되고, 월드컵이나 올림픽 등 관람스포츠에 익숙한 국민들이 스포츠체험을 통해 축제의 장으로 만들어질수 있을것 같아요. 특히 어린 학생들에게 평생체육이라는 개념도 심어줄수 있을 것 같구요. 좋은 자료 감사합니다. ^^

                                                                                                        글 / 홍현 (UNO 대학원생)


미국 현장에서 Athletic Training 학생으로 일을 하다 보면 흔히 경험하게 되는 부상 중 하나가 ‘전방 십자인대(Anterior Cruciate Ligament(ACL)) 파열’이다. “American Board of Orthopedic Surgeons” 따르면 미국 내 6번째로 ACL수술이 많이 이루어지고 있으며, 매년 15~25세의 젊은 층에서 빈번히 발생한다. 흥미로운 점은 여성이 남성보다 4배에서 6배 정도 더 발생하며, 그 중 70% 가 비접촉성(Non-Contact)부상이다. 이러한 부상을 알기 위해서 본질적(Intrinsic) 요소 들을 설명하고자 한다.


첫째, 해부학(Anatomy)적 요소

ACL은 일반적으로 하나의 인대로 이루어졌다 생각을 하지만, 연구자들은 일반적으로 둘 혹은 세 개의 번들로 부분을 나누기도 한다. 이는 밑에 사진과 같이 위치에 따라서 앞쪽 중간Anteromedial(AM), 뒤쪽 옆Posterolateral(PL)으로 구분된다. 두 개의 번들은 대퇴골 안쪽 옆 측면 과 경골의 가장 윗부분 융기에 만나며, 이는 경골이 앞으로 빠지는 것을 막는다. 다리를 굽히는 움직임에서 AM은 팽팽해지고 PL은 느슨해지며, 반대로 다리를 펴는 과정에서는 PL이 팽팽해지고 AM은 느슨해진다. 이러한 움직임으로 인해 무릎이 닫히고 완전히 펴졌을 때 가장 많은 부상을 초래하게 된다. 또한 여성은 남성에 비해 발이 쉽게 내전되며, 경골이 안쪽 혹은 바깥쪽으로 많은 움직임을 보인다. 다른 예로 여성은 점프와 착지 동작 중 남성에 비해 작은 무릎의 굽힘, 작은 엉덩이의 외전을 보이며 이로 인해 ACL에 많은 장력이, 혹은 대퇴골과 경골이 뒤틀려 남성에 비해 여성의ACL 파열 빈도가 높게 일어난다. 
         



둘째, Q 각(angle)적 요소

여성은 남성에 비해 일반적으로 골반의 폭이 넓고 발이 쉽게 내전되어 외반슬 (Genu valgum) 인 형태를 많이 띠고 있다. 이로 인해 Q angle이 상대적으로 크게 나타난다 (일반적으로 남성이 13° 인 반면 여성은 18°). 이러한 큰 Q-angle은 외부에서 오는 외반력(valgus force)에 영향을 많이 받아 남성보다 여성이 ACL 에 가해지는 부하가 상대적으로 증가하여 높은 상해를 일으킨다.  

 



셋째, 발의 내전(pronation) 그리고 주상골(Navicular bone drop)적 요소

주상골은 발의 중앙아치를 지탱하는 뼈로서 신체의 무게를 분산 시키는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 여성이 남성에 비해 발바닥 내전 현상을 많이 보이는 이유 중 하나가 주상골 구조가 쉽게 무너지기 때문이다. 발의 내전은 무릎에 영향을 주어 무릎은 외반슬 형태가 되고 대퇴골은 앞으로 뒤틀려(anteversion) 전체적인 운동사슬(kinetic chain)이 무너져 ACL에 무리한 힘을 가하게 된다.

 “발의 내전+외반슬+대퇴골의 뒤틀림 = ↑ Q-angle -> ACL 부상 ↑”



넷째, 좁은 폭의 대퇴골(femoral) 과간 절흔(notch)적 요소

여성은 남성에 비해 대퇴골과간 절흔(femoral notch)의 폭이 작다. 키가 크다고 해서 대퇴골과간 절흔의 폭이 커지는 것이 아니라, 상대적으로 대퇴골의 두융기(femoral bicondylar)의 폭이 넓어진다. 좁은 폭의 절흔(notch)은 대퇴골과 경골이 뒤틀려 ACL 상해를 증가 시킨다.
 
호르몬의 영향도 문제화 되고 있지만 아직까지 정확한 연구결과가 보고되어 있지 않으며, 이 외에도 밑에 예시한 많은 다른 이유가 있겠다.

• 길항근과 주동근 과의 연관성
• 근육의 불균형
• 자기수용 감각 기능의 저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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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글 / 손베로니카 (미시건 주립대 박사과정)


한 국가의 유소년 스포츠의 수준은 그 국가의 스포츠 미래를 평가하는 중요한 척도이며 유소년 인재의 발견과 육성에 대한 관심과 투자는 미래 스포츠의 발전과 직결되어 있다고 볼 수 있다. 미국의 경우, 신체적, 정신적, 그리고 사회적으로 건강한 체육 인재를 양성하기 위해 유소년 체육과 관련된 성인(코치, 부모, 그리고 단체 지도자)들을 위한 교육 프로그램 개발에 큰 관심을 기울이고 있다.





특히, 멘토, 카운셀러, 그리고 소셜라이져 (socializer: 사회화 형성에 영향을 끼치는 사람)로서, 코치의 역할에 대한 정확한 이해와 올바른 코칭 행동에 대한 체계적인 교육 프로그램에 대한 필요성에 대한 인식은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 이에, 한국의 유소년 스포츠 코치들에게 코칭 능력 발전에 도움을 줄 수 있는 미국 스탠포드체육대학 산하의 비영리 단체인 Positive Coaching Alliance (PCA)에서 개발한 ‘긍정적인 코칭 멘탈 모델’ (PCMM: Positive Coaching Mental Model)을 소개하고자 한다.



                                                   <Positive Coaching Mental Model>

 


첫째, 승리의 재해석 – Redefine “Winning”

올바른 코치는 선수들에게 승점이나 결과 보다는 습득(mastery)을 통해 진정한 승자가 되는 것이 무엇인지를 깨닫게 도와주어야 한다. 코치는 결과보다는 노력을, 다른 선수와의 비교 보다는 각 선수의 기술 습득 속도에 집중해야 한다. 또한, 실패의 중요성을 인지하고 실패를 두려워하지 않는 환경을 조성하고 실패에 대응하는 방법의 차이가 성공을 이끌어 내는 중요한 열쇠임을 인지해야 한다. 또한, 선수와 코치 자신에게 적합한 기준을 세우고, 선수들의 수준에 관계없이 최선의 경기를 할 수 있도록 격려해야 한다. 선수들에게 최선의 노력을 하고, 끈임 없이 배우고 성장하고, 실패를 두려워하지 않는 사람이 승자라고 가르쳐야 한다.

둘째, 선수들의 심리 보강 – Fills players’ emotional tanks
올바른 코치는 두려움, 위협, 혹은 부끄러움 등을 통해 저하된 동기를 자극시키고 보강해야 한다. 모든 선수들은 자동차의 연료통과 같은 감정의 창고를 가지고 있다. 이러한 창고가 비워 있으면, 차에 기름이 떨어진 것처럼, 선수들은 최고의 경기를 할 에너지가 부족하게 된다.
이상적인 코치는 거짓이 아닌 신뢰할 수 있는 찬사, 칭찬, 긍정적인 피드백이 선수들의 감정의 창고를 채우기 위해 이용된다는 것을 이해하고, 수정이 필요할 때는 선수들의 자아 존중감을 헤치지 않는 객관적이고 적절할 수준의 질책을 이용해야 한다. 5:1의 칭찬과 질책의 비율을 유지하는 것이 이상적인 수준이다. 또한, 코치는 선수들과의 대화를 통해 그들의 의사를 반영한 규율을 형성하고 유지해야 한다. 선수들의 운동 수행능력과 상관없이 늘 공정한 태도로 선수들을 대해야 한다. 즉, 객관적이고 체계적인 규율 시스템을 이용해야 한다.

셋째, 게임 존중 - Honors the game
올바른 코치는 본인의 스포츠에 대한 책임의식을 가지고 있어야 한다. 코치는 게임을 존중하고 그 본질(ROOTS)을 정확하게 인지해야 한다. 이러한 본질(ROOTS)은 다음의 요소들로 이루어진다.
• Rules (룰)
• Opponents (상대)
• Officials (심판)
• Teammates (팀원)
• Self (선수 자신)

코치는 선수들에게 게임을 존중하는 법을 가르쳐야 한다. 본인의 운동을 사랑하고 그 운동의 정신과 룰의 가치를 이해하며, 상대를 존중하며, 상대에 맞서 선수들이 최선을 다하는 가치를 이해시킨다. 또한 심판의 판정에 동의 하지 않더라고, 그 결정을 따르고 존중하며 경기 혹은 연습 중에 팀원들간 서로를 격려하는 환경을 만들어 준다. 가장 어려운 상황인 상대팀이 이러한 태도를 보이지 않을 때 역시도 선수들을 그들 자신의 최고의 플레이를 할 수 있도록 격려해준다. 경기에 패배했을 때, 경기를 부정하기 보다는 그 경기 자체의 중요성을 선수들에게 인식시키려고 노력해야 한다.

•출처(이미지 포함): http://www.positivecoach.or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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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글/서동일 (미국 오클라호마대학교 박사후 연구원)


운동의 과학적 적용은 선수들에게 자신의 한계를 넘을 수 있도록 도와주며, 일반인들에게는 운동효과를 증진시켜 건강한 삶을 유지하도록 한다. 필자가 소개하고자 하는 ‘KAATSU Training’도 과학적 운동방법의 하나로 선수 및 일반인들에게 큰 관심을 받고 있다.
 
미국대학스포츠의학회(ACSM)에서는 근육과 근력의 발달을 위한 운동강도에 대해 보고서를 매년 발표하고 있는데, 저항성운동(Resistance Training)에 대한 일반적인 내용은 ‘무거운 중량을 8~10회 이상 반복하면 근육이 커지며 근력을 향상 시킬 수 있다’는 것이다.

하지만, 무거운 중량의 운동을 규칙적으로 실시하는 것은 결코 쉬운 일이 아니라는 것을 대부분의 사람들은 경험했을 것이다. 특히, 여성들의 경우에는 그러한 이유로 중량운동을 회피하는 경향이 있는 것이 사실이다.

필자가 박사후 연구과정을 수행하고 있는 미국 오클라호마대학교(The University of Oklahoma)에서는 ‘가벼운 중량으로도 무거운 중량으로 훈련한 것과 같은 효과를 보일 수 있다’는 가설로 연구가 이루어 지고 있다.

만약 100kg의 중량을 들어올릴 수 있는 근육과 근력을 기르기 위해 20kg의 중량의 훈련만으로 가능하다고 하면, 운동선수들의 근력과 경기력 향상은 물론 일반인의 건강증진에도 획기적인 방법이 될 수 있을 것이다.

이러한 결과를 얻을 수 있는 방법은 압력커브를 이용해 혈류제한을 시켜 운동하는 것이다(KAATSU Training). 아래 사진과 같이 특수하게 제작된 압력조절 장치가 운동 중에 일정한 압력을 유지할 수 있도록 하며, 혈류의 제한을 유도하여 일시적인 저혈류상태(ischemia) 의 환경을 조성하는 것이다. 



 

쉽게 상상해 보면 다소 불편한 장치이고, 저혈류상태라는 다소 불안정한 방법으로 느낄 수도 있지만 현재까지 연구된 결과들은 건강상에 위험을 초래하는 요인들은 없었다. 하지만 일반화 되기 위해서는 더욱 많은 연구가 필요한 것이 사실이다. 

필자가 이 글을 쓰면서 기대하는 것은 가까운 미래에 KAATSU Training이 대중적으로 보급되어, 운동선수들의 경기력이 지금의 한계를 뛰어 넘는 것 뿐만 아니라 인간의 건강증진에도 큰 도움을 주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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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AATSU Training은 팔이나 다리에 적절한 압력을 가하여 혈액의 흐름을 제한한 상태에서 운동을 하는
    것으로 적은 부하의 운동으로 큰 효과를 얻을 수 있다는 것이 특징이다. 이러한 트레이닝이 시작된 일본에
    서는 훈련센터가 100개가 넘는 등 큰 인기를 얻고 있으며, 최근 국내에도 '가압 트레이닝'센터가 문을
    열었다. (출처 : www.kaats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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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KAATSU 라고 적어서 무슨 약어인가 했더니 문자 그대로 가압이군요.일본에서 가압 트레이닝은 단순한 인기를 넘어서 정말 보편화가 되어버렸지요.

    보통은 저런 기계장치 보다는 밴드나 벨트로 간단하게 조여주는 쪽이 주가 되는 것 같습니다.

                                                                                                 글 / 조현지 (호주체조협회 인턴)


우리나라 리듬체조의 경우, 선수로 대한체조협회에 등록을 하면 각 학교당 3명 혹은 4명에게 개인경기에 출전할 수 있는 자격을 부여 받게 된다. 그러나 이곳 호주에서는 우리나라와는 다른 시스템을 가지고 있다. 호주의 시스템은 선수들의 연령과 실력에 바탕을 둔 레벨에 기반을 둔다. 레벨의 단계는 National 1부터 10, 그리고 International 5부터 8까지 다양하게 구성 되어 있다.


 <National Levels Programs>


  <국내 레벨 프로그램 *위의 표해석>

 <International levels Program> 

 

   <국제 레벨 프로그램 *위의 표해석>

*GCO는 각 수구마다 정해진 특유의 신체난도를 말한다.
 줄: 점프, 피벗
 후프: 점프, 바란스, 피벗, 유연성 (작품에 네 가지 신체난도가 적절히 구성 되어야 함)
 Levels5-6 네 가지 신체요소를 최소 1번씩, Level 7 이상 – 네 가지 요소를 최소2회씩
 볼: 유연성, 점프
 곤봉: 바란스, 피벗
 리본: 피벗, 점프

** 무릎을 바닥에 지탱하며 행해지는 바란스와 피벗은 선수 보호 차원에서 International 5와 6 레벨에서 사용이 금지된다.
#Junior 와 Senior International 레벨의 경우 세계체조연맹(FIG)의 리듬체조 코드북을 바탕으로 작품 구성이 이루어 져야 한다.





호주 리듬체조 모든 선수들은 각 주마다 연 2회 개최 되는 Qualifying competition에 참가해야만 하며, 이 시합의 결과를 토대로 다음 레벨로 진급 하거나 혹은 같은 레벨에 머무르게 된다. 또한 Junior 혹은 Senior 레벨에 속하게 된 경우 국내 시합의 실적에 따라 FIG에서 주관하는 세계 체조대회에 참가 할 수 있는 권한을 부여 받게 된다.

학교 소속을 바탕으로 시합에 출전하는 우리나라와는 다르게 호주는 클럽단위로 운영되는 특징을 가지고 있다. 이곳에서 인턴 활동을 하면서 인상 깊었던 점은 클럽에 소속되어있는 다양한 선수들이었다. 엘리트 선수뿐만 아니라 신체 균형 및 발달을 위해 운동을 하는 어린 아이들과 체력증진 혹은 단순히 운동이 좋아서 하는 아마추어 선수들까지 한 클럽에서 함께 경쟁하고 있다는 것이었다.

이들의 경우 매년 진행되는 Qualifying competition에서 자기가 속해있는 같은 수준의 레벨 선수들끼리의 경쟁을 통하여 더 큰 동기를 부여 받을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선수 본인의 수준이 얼마나 성장했는지 느낄 수 있다. 또한, 동시에 성취감도 만끽 할 수 있다. 상위권선수가 아니면 주목 받지 못하는 우리나라 시스템과는 많은 차이를 느낄 수 있는 부분이다.

“스포츠가 아닌 체조의 라이프 스타일화” 이것은 호주 체조협회의 2009년부터 2012년까지의 사업 전략이다. 이런 전략을 위하여 최고의 프로그램과 서비스를 통하여 어린아이들부터 엘리트 선수들까지 모든 국민들이 체조를 경험하며 저변인구를 확대시킨다는 비전을 가지고 있다. 이 또한 엘리트 선수들 극 소수만이 체조를 접하고 있는 우리나라의 현실과는 너무 다른 호주협회의 사업 전략이며 대한민국의 체조인의 한 사람으로서 굉장히 놀랍고도 부러웠던 점이었다.

현재 국내에서도 신수지, 손연재 등 해외 무대에서 크게 두각을 보이고 있는 선수들이 있지만 앞으로 체조의 지속적인 발전을 위해서는 우리나라도 사업 전략의 차별화가 이루어져야 할 것이라고 생각한다. 또한 다양한 프로그램의 개발 및 선수육성과 발굴에도 힘써야 함은 물론이다. 마지막으로 체조의 저변 확대를 위해서 무엇보다도 우리나라 국민들의 체조에 대한 인식이 바뀌어 생활 체육 곳곳에서 자연스럽게 체조가 이루어 지는 그날을 기대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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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글 / 이종산 (캐나다 탁구협회 인턴)


캐나다는 아이스하키, 빙상, 스키 등 동계스포츠가 유독 인기가 있는 나라이다. 이러한 현실에서
'탁구'라는 종목은 소위 비인기 종목으로 탁구를 치는 사람조차 만나기 어려울 정도이다.
하지만, 캐나다 탁구협회는 캐나다 탁구 선수 확보를 통해 탁구발전을 도모하고자 'Table Tennis
School Demonstration'이라는 프로그램을 시행하고 있다. 필자는 캐나다 탁구협회의 요청으로 약
10 여개 학교를 방문하여 탁구시범을 보였다. 이와 관련하여 보고 배웠던 점을 같이 공유하고자 한다. 






첫째, “아이스하키” Cool!, “탁구” What?

Pub에 있는 모든 사람들의 시선이 LCD TV 화면을 향해 있다. 사람들이 표정 하나하나에 골에 대한
절박함과 주말의 즐거움이 느껴진다. 골이 들어가는 순간 모든 사람들이 환호하고 Pub은 순간
축제의 장으로 바뀐다. 그렇다. 사람들이 시청한 경기는 다름 아닌 아이스하키 경기다. 미국에서
풋볼이 최고 인기 스포츠라면 캐나다는 아이스하키다. 학교에서 한 아이에게 세계에서 가장 인기
있는 종목이 무엇인지 물으니 “아이스하키”라고 대답할 정도다. 2위는 스피드스케이팅이란다. 버스
에서, 거리에서, 쇼핑몰에서 아이스하키 유니폼을 입은 사람들을 쉽게 찾아 볼 수 있다. 캐나다
사람들에게 아이스하키는 삶의 일부분이다. 하지만 탁구는 어떨까? 이곳 오타와에 내셔날 탁구센터
가 있고, 캐나다 탁구협회, 세계탁구협회가 있다. 하지만 그 사실을 아는 사람은 많지가 않다. 캐나다
에서 탁구는 스포츠라기보다 놀이에 더 가깝다.


둘째, 아이들의 흥미는 눈에서 시작된다.

“핑퐁, 핑퐁” 소리에 아이들의 눈이 커지고 랠리의 경쾌한 리듬을 따라 어깨가 들썩인다. 랠리가
끝나자 환호하는 아이들의 눈에서 “흥미”라는 두 글자를 명확히 읽을 수 있었다. 아이들의 흥미를
끌기 위해 캐나다 탁구협회에서 시작한 Table Tennis School Demonstration은 아이들에게 수준 높은
탁구를 접하게 하여, 자연스럽게 탁구에 흥미를 갖게 만든다는 계획이다. 한국에서는 학교가 팀을
만들고 선수를 육성하는 반면, 여기에서는 학생들이 참여를 결정하고 스스로 팀을 만든다. 탁구에
흥미를 가지는 아이들이 많으면 많을수록 캐나다 탁구의 미래는 밝아진다. 재능 있는 선수를 발굴하기 위해 캐나다 탁구협회에서는 전 국가대표 코치를 학교로 파견하고 아이들이 탁구를 접할 수 있도록
학교에 최소한의 보조금을 지급한다. 현장에서 직접 아이들의 반응을 보니, 캐나다 탁구협회의 노력이 헛되지 않을 거란 확신이 든다.

 

셋째, 강요가 아닌 자발적 참여를 유도한다.

캐나다는 철저하게 개인의 의사를 중요시한다. 스포츠에서도 개인의 의사를 존중하고 아이들의 자발적 참여를 유도한다. 학교에서는 Table Tennis Demonstration 등과 같은 기회를 제공하고, 클럽을 만들고 활동하는 것을 아이들이 결정한다. 아이들이 탁구를 배우기 원하면 학교에서는 필요한 물품이나 여건을 조성해준다. 자신이 하고 싶어 참여하는 아이들의 태도는 다르다. 스스로 공부하고, 참여하며, 부족한 부분을 보완하기 위해 노력한다. 타의가 아니라 자의에 의한 결정이기 때문에 본인의 결정을 스스로 책임지려는 의식도 강하다. 한국에서도 희생이나 강요가 아닌 자발적 참여를 끌어내려는 노력을 해야 할 시기가 된 것 같다. 아이들의 자발적 참여를 이끌어내지 못하는 종목은 앞으로 살아남기 힘들지 않을까?


넷째, 탁구협회 정책의 핵심은 아이들의 밝은 미래다.

캐나다 탁구협회의 정책은 철저히 아이들의 미래에 초점을 두고 있다. 아이들에게 악영향을 줄 정책은 만들지 않을 뿐만 아니라 희생이 필요한 요구는 하지 않는다. 오히려 부담 없이 도전 할 수 있도록 정책적으로 도와준다. 그러므로 공부는 필수다. 공부는 않고 운동에만 전념하는 우리나라와는 다르다. 도대체 누구를 위해 운동만 죽어라 하는 건가? 체급이 없는 탁구에서는 전체선수의 1~2명만 성공하고 나머지 선수들은 잊혀 진다. 우리나라의 잘못된 엘리트정책은 어른들의 욕심에 의해 만들어졌다. 아이들의 미래에 초점을 맞춘다면 지금과 같은 정책은 만들어 질 수 없었을 거다. 누구를 위해, 무엇을 위해 아이들에게 희생을 강요하기 보다는, 아이들의 밝은 미래에 초점을 맞춘 정책으로 아이들이 희망을 갖고 도전 할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해야 한다.


다섯째, 공부는 선수에게나 지도자에게나 필수다.

답은 없다. 지도자는 아이들에게 조언을 할 뿐이지 정답이라고 강요하지 않는다. 아이들이 왜 그런지 이유를 물으면 논리적으로 답을 해 준다. 예를 들어 라켓을 잡을 때, 왜 검지를 라켓 뒷면에 대각선으로 놓아야 하는지 물어보면, 지도자들은 자세하게 그 이유를 설명해준다. 한국에서는 아이들이 그런 질문을 하지 않을 뿐 아니라, 질문을 한다 해도 지도자들에게 논리적인 답변을 듣기는 어렵다. 캐나다에서 아이들이 스스로 답을 찾아가는 교육환경을 만들 수 있는 이유는 지도자들의 교육수준이다. 고학력과 명문대를 말하는 게 아니다. 자신이 필요한 지식을 얻기 위해 지역 대학원에 등록하고 스스로 책을 찾아 읽으며, 전문가에게 상담을 받는다. 캐나다 체육 지도자들이 무조건 우수한 얘기가 아니라, 한국 지도자들에게 부족한 점을 캐나다 지도자들이 가지고 있다는 얘기다. 한국 지도자들이 공부를 해서 부족한 점을 보완한다면, 머지 않아 중국을 넘어 세계 최고의 자리에 설 수 있지 않을까?

며칠 전에 한국에서도 공부하는 운동선수를 위한 정책이 시행된다는 기사를 읽었다. 요지는 공부 못하는 학생선수는 대회 출전 자체가 금지된다는 것이다. 전직 운동선수 출신으로 환영하는 바이다. 하지만 해결해야 할 과제가 너무나 많다. 많은 분들이 걱정하는 부분이 바로 경기력 저하다. 탁구만 봐도 선수층이 너무 얇기 때문에 훈련양이 없으면 외국선수들과 경쟁하기 어렵다. 당장 눈앞에 보이는 문제가 너무 크기 때문에 선수의 미래를 생각하고 정책을 바꾸는 것은 쉬운 일이 아니다. 하지만, 어떠한 대가를 치르더라도 아이들에게 보다 나은 미래를 보장해야 한다. 우수한 초등학교 선수들이 중학교에 진학하면서 공부를 하기 위해 대부분 운동을 그만둔다. 부모들이 우리나라 엘리트 스포츠 정책의 모순을 모른다고 생각하면 큰 오산이다. 우수한 선수들이 운동을 그만 두는 데는 부모님들의 결정이 크게 작용한다. 스포츠 정책이 아이들에게 밝은 미래를 만들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하지 않는다면, 선수이탈 현상은 막을 수 없다.

지금까지 스포츠 발전을 위해 정부와 협회에서 개인의 희생을 요구했다면, 이제는 정부와 협회의 노력이 요구되는 시점이 아닐까? 정부에서는 정책을 바꾸고 협회에서는 우수한 인재를 발굴하기 위해 먼저 움직여야 한다. 캐나다 정부와 탁구협회처럼 말이다. 밝은 미래를 만들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하고 학교를 방문하여 아이들에게 탁구의 묘미를 알려준다면 선수, 지도자, 협회, 나라 모두에게 긍정적인 결과를 얻을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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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글 / 이덕철 (미국 사우스 캐롤라이나 대학 박사후과정)


주변 사람들이 “운동하면 건강에 좋은가요?”라고 물으면 대부분 사람들이 “예”라고 답할 것이다. 하지만
“그럼, 무슨 운동을 얼마나 해야 건강에 좋은가요?”라는 질문에 답할 수 있는 사람은 그렇게 많지 않을
것이다. 그런 이유는 무엇보다 모든 사람이 동의할 수 있는 건강증진을 위한 국가 차원의 운동 및
신체활동 가이드라인이 없기 때문이다.

이에 미국 정부(Department of Health and Human Services)는 2008년 철저한 연구 결과를 토대로 국가
차원의 건강증진을 위한 신체활동 가이드라인을 만들어 관련 정책 입안자, 보건 전문가, 의료인, 국민
들을 대상으로 배포하였다. 이 신체활동 가이드라인은 어린이 및 청소년, 성인, 그리고 노인을 위한
가이드라인을 포함하고 있다. 이 글에서는 성인을 중심으로 건강증진을 위한 미국 정부의 신체활동
가이드라인을 요약하였다. 짧은 글을 통해서나마 보다 많은 사람들이 신체활동에 참가하고, 우리
나라도 하루 빨리 정부차원의 신체활동 증진 가이드라인이 발표되기를 기대한다.

        (출처: “2008 Physical Activity Guidelines for Americans”의 표지 사진, www.health.gov/paguidelines)


국가 신체활동 가이드라인 개발 절차

신체활동 가이드라인 개발 절차는 이미 개발된 영양 가이드라인 절차를 참고로 하였으며, 미국 정부는
2007년 외부 전문가 그룹을 구성하여 신체활동과 건강에 관한 연구자료 분석을 우선적으로 의뢰하였다.
이에 전문가 그룹은 철저한 연구 조사를 실시하였고 그 결과를 발표하였으며, 발표한 리포트는 정부
웹사이트(
http://www.health.gov/PAGuidelines)에 공지하여 누구나 열람 할 수 있게 하였다. 정부는
전문가 그룹의 분석 자료를 바탕으로 일반인과 관련 부처의 의견을 수렴하였으며, 2008년 마침내 미국
역사상 최초의 국가 신체활동 가이드라인(2008 Physical Activity Guidelines for Americans)을 발표하였다.


전문가 그룹의 신체활동과 건강에 관한 연구 조사 결과

* 규칙적인 신체활동은 많은 종류의 질병과 사망 위험률 감소에 기여한다.
* 약간의 신체활동이라도 좌업생활보다 건강증진에 유익하다.
* 대부분의 질병에서 높은 운동강도와 많은 운동빈도 및 운동시간을 통한 보다 많은 신체활동은
  추가적인 건강증진 효과를 유발한다.

* 대부분의 건강증진 효과는 주당 150분 이상의 빠르게 걷기와 같은 중강도 신체활동을 통해서 나타날 
  수 있으며, 운동시간에 비례해서 그 효과는 더 증가한다.

* 유산소운동과 근력운동 모두 건강증진에 효과적이다.
* 건강증진 효과는 인종과 문화에 상관없이 모든 어린이, 청소년, 성인, 노인에서 나타난다.
* 신체적 정신적으로 장애가 있는 사람들도 신체활동 참가를 통해서 동일한 건강증진 효과를 얻을
   수 있다.

* 신체활동을 통한 건강증진 효과는 신체활동에 따른 부상 등의 부작용 가능성을 훨씬 초과한다.


성인을 위한 미국 정부의 신체활동 가이드라인

* 모든 성인은 신체비활동(physical inactivity)을 피해야 하고, 약간의 신체활동이라도 실행하는 사람은
  그 만큼의 건강증진 효과를 얻을 수 있다.

* 실제적으로 상당한 건강증진 효과를 얻기 위해서, 성인은 최소한 주당150분 이상의 중강도 유산소
  신체활동, 주당 75분 이상의 고강도 유산소 신체활동, 또는 이에 상당하는 양의 중강도와 고강도가
  혼합된 유산소성 신체활동에 참가해야 한다. 이러한 유산소성 신체화동은 최소한 10분 이상 지속되는
  활동이어야 하고, 일주간 동안 고르게 분포되어야 한다.

* 추가적인 건강증진 효과를 얻기 위해서, 성인은 중강도의 유산소성 신체활동을 주당 300분, 고강도의
  유산소 신체활동을 주당150, 또는 이에 상당하는 양의 중강도와 고강도가 혼합된 유산소성 신체활동을
  증가시켜야 한다.

* 이와 함께 큰 근육을 사용하는 중-고강도의 근력운동을 주당 2회 이상 실시해야 하며, 이러한 근력
  운동은 추가적인 건강증진 효과를 유발한다.


중강도와 고강도 유산소 신체활동의 예

* 중강도 유산소 신체활동 : 시속 4.8 km/hour 이상 속도의 걷기, 수중 에어로빅, 시속 16 km/hour
   이하의 자전거 타기, 복식 테니스, 볼륨 댄싱

* 고강도 유산소 신체활동 : 조깅, 달리기, 수영, 단식 테니스, 에어로빅, 시속16 km/hour 이상의
   자전거 타기, 줄넘기, 등산


특별한 주의 사항

* 유연성은 중요한 체력 요소 중의 하나로, 스트레칭을 통해서 향상될 수 있다. 그러므로 유연성과 건강
  증진에 대한 연구결과는 부족하지만 스트레칭과 같은 유연성 증진 운동을 통해서 높은 유연성을 요구
  하는 스포츠 참가에 도움이 될 수 있다.

* 일반적으로 느린 속도와 낮은 강도의 준비운동과 마무리운동은 호흡과 심장박동의 점진적 증가와
  감소를 유발하고, 권장 신체활동의 한 부분을 형성할 수 있다.

* 적절한 식사와 함께 병행된 신체활동은 비만 예방, 체중 감소 및 유지에 중요하다. 또한 신체활동은
   체중감소 기간 동안 복부지방 감소와 근력유지에 도움을 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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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글 / 곽동민 (University of Minnesota 박사과정)


세계 3대 사이클대회 중 하나인 투르 드 프랑스(Tour de France)의 최다 우승 기록자 랜스 암스트롱과
국민 마라토너 이봉주, 그리고 밴쿠버 동계올림픽의 최장거리 스피드스케이팅 금메달리스트 이승훈의
공통점은 무엇일까? 바로 강한 심장, 즉 스포츠심장(Athletic Heart)을 가진 선수들이라는 것이다. 이들은
일반 운동선수들보다도 튼튼한 심장을 가졌는데, 암스트롱과 이봉주의 안정시 분당 심박수는 각각 32회,
38회이며 이승훈은 심박수에 대한 데이터는 없지만 심폐체력의 지표인 분당 최대산소섭취량이 73.4㎖/㎏/min으로 81㎖인 암스트롱과 78.5㎖인 이봉주보다는 낮으나 보통 마라토너와 버금가는 수준이다.
그렇다면 도대체 이러한 스포츠심장은 선천적으로 타고나야 하는 것일까?


                                              콘텐츠출처 : 오픈애즈(http://www.opena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