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 임성철(원종고등학교 교사)


필자는 2013년 체육수행평가에서 논술형 수행평가를 시도하였다. 이러한 평가방식을 변경시키게 된 것은 학생들을 평가를 통해서 분류하는 것이 아니라 체육수업을 통해서 학생들에게 어떠한 배움이 있었고 무엇을 경험했는지를 평가를 통해서 파악하고자 하는 배움중심의 체육수업과 창의성과 인성을 위한 체육수업을 위한 필자의 변화의 시도라고 할 수 있다. 원종고 1학년 체육교과 평가는 수행평가 80%, 지필고사 20%로 하였다. 수행평가의 내용 중에 학생 보고서로 논술평가가 10%의 비중으로 포함된 것이다. 2013학년

도 원종고등학교 1학년 2학기 체육 평가영역 및 반영비율은 <표 1>과 같다. <표 1>에서 보고서는 학생들이 자신이 경험한 체육수업, 학교스포츠클럽, 스포츠동아리 활동에 관한 이야기를 쓰는 것이다. 그래서 모범 답안이나 정답이 없다. 필자는 이 보고서를 통해서 학생들이 학교체육활동을 통해서 무엇을 경험하고 있고 그들에게 어떠한 변화가 일어나고 있는 지 파악하고 싶었다. 학교체육활동이 학교폭력을 예방하고 학생들 간의 인간관계를 개선하고 있다는 것은 교육청 공문이나 TV매체를 통해서 자주 접했지만, 실질적으로 학생들은 그러한 긍정적인 변화를 경험하고 있는 알고 싶었다. 그리고 필자는 학생들의 이야기를 통해서 나의 체육수업과 학교스포츠클럽이 갖고 있는 장단점이나 개선할 점을 파악하고 싶었다. 



<표 1> 원종고등학교 2013학년도 1학년 2학기 체육 평가영역 및 반영비

종류

지필평가

수행평가

평가별 반영비율

20%

80%

영역

1

2

(서술)

플라잉디스크

(개인평가)

플라잉디스크

(팀평가)

보고서

(논술)

만점

X

100

40

30

10

영역별 반영비율

X

20%

40%

30%

10%

100%




- 체육수업 때 플라잉디스크 얼티미트를 하는 여학생들의 모습 -



- 1학년 여학생의 플라잉디스크 얼티미트 경기에 관한 글 - 



1학년 여학생이 쓴 글에는 플라잉디스크를 잘 던지기위해서 노력했던 학생 개인의 경험과 단체경기인 얼티미트 경기를 하면서 자신의 실력이 부족해서 팀에 해를 끼칠 것을 걱정하는 학생의 순수한 마음이 솔직하게 표현되어있다. 그리고 혼성으로 얼티미트를 하면서 여학생끼리 할 때와는 다른 속도감과 박진감을 느꼈다고 표현하고 있고 경기를 적극적으로 참여하지 않는 친구들에 대한 불편한 마음도 표현하였다. 마지막으로 이 여학생은 얼티미트 경기가 거듭되면서 팀원들 간에 어떻게 서로를 격려했고 여학생이 혼성팀에서 어떻게 자신감과 용기를 얻게 되는 과정이 표현되어 있다. 



- 학급대항 배구 스포츠클럽대회 장면 -



- 1학년 남학생의 배구수업과 학급대항 배구대회에 관한 글 - 



1학년 남학생의 글에는 배구 연습을 통해서 자신의 부족한 부분을 해결했던 것과 배구 평가에 대한 학생의 예리한 시각과 개선방안이 잘 표현되었다. 이 학생의 글은 나로 하여금 배구 평가에 대해서 새로운 시각을 갖고서 다시 평가방법을 정립할 필요성을 느끼게 하였다. 


필자는 논술평가를 통해서 학생들이 학교체육활동을 통해서 무엇을 배우고 경험하는지 알고 싶었고 그 질문에 대한 답을 부분적이라도 얻을 수 있었다. 이 시도를 통해서 10년이 넘도록 체육평가를 하면서 얻을 수 없었던 중요하고 소중한 정보를 얻을 수 있었다. 내 수업에 대한 비판적인 글을 통해서 나 자신의 체육수업에 대해서 반성할 수 있는 기회를 갖게 되었다. 이러한 반성은 다음 학기 학교체육활동을 계획하는 데 아주 중요한 정보로 활용될 것이다.


※사진출처 : 인터넷 카페 ‘다함께 즐거운 체육을(http://cafe.daum.net/shimwonsports4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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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열혈여아 2014.04.03 10:26 신고

    제 학창시절에 임성철선생님을 만났다면, 더 재밌게 체육을 즐길수 있었을텐데요!! 학생들 하나하나 챙기실 모습이 눈에 선하네요. 임선생님의 체육수업을 통해 학생들이 신체단련 뿐만 아니라 도덕성과 팀워크,리더십 등 골고루 배울수 있을것 같습니다.

  • 모두가 참여하는 수업
    기대되는 수업.
    선생님의 수업사례를 보고 많이 배웁니다~~^^

  • 임성철 2014.04.08 09:37 신고

    격려의 말씀 감사해요!
    저는 체육수업을 하는 교사가 행복해야 학생들도 행복하다고 생각해요. 그래서 어떻게 하면 교사와 학생이 함께 행복하면서 배움이 있는 체육수업을 할까 늘 고민하고 실천하려고 해요.

글/ 엄혁주(성결대학교 겸임교수)


1980년대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CDC: the Centers for Disease Control and Prevention)는 주요 건강문제(HIV/AIDS, 심장병, 암, 뇌졸중, 당뇨병 등)에 대한 건강 프로그램(금연, 영양실조, 비만 예방)을 지원하였다. 

그리고 1994년에 CDC는 학교건강 정책과 프로그램 연구를 진행하여 2000년에는 통합적인 학교건강 프로그램을 개발하였다. 통합적 학교 건강 프로그램은 건강교육, 체육, 건강서비스, 정신건강과 사회적 클리닉, 음식 클리닉, 학교정책과 환경 조성등으로 구성되었다. 이는 결국 사회문제로서의 건강문제를 학교에서 풀어나가야 한다는 것을 말하는 것이다. 


또한 1996년에 미국 공중위생국(Surgeon General)은 ‘신체활동과 건강’이라는 보고서를 통해 신체활동에 참여하는 아동은 당뇨, 심장병, 고혈압, 대장암 등의 위험을 줄일 수 있다고 강조했다. 신체활동의 장점은 성인에게만 국한되는 것이 아님을 분명하게 밝힘으로써 유소년시절의 규칙적인 신체활동 참여가 건강한 뼈, 근육, 관절을 유지하고 성장하도록 하며, 체중조절을 돕고, 비만을 예방하여 혈압을 조절하는 데에 매우 중요한 것임을 강조한 것이다. 즉, 인간의 삶의 질 향상에 주목하여 이제 학교교육은 학업성취의 역할에서 건강한 삶을 위한 행동을 유지하고 개발하는 것 또한 중요한 역할이 되었다. 


요즘 학생들은 여러 미디어와 IT의 발달 그리고 사회적 환경으로 함께 뛰놀며 움직이는 활동 보다는 가만히 책상이나 컴퓨터 앞에 앉아 있는 시간이 주를 이루게 되었다. 이러한 가운데 학교에서의 건강활동 교육에 대한 역할은 그 중요성이 더해가고 있는 추세이다. 이제 학교는 평생교육을 위한 긍정적이고 생산적인 건강한 라이프스타일(lifestyles)을 학생스스로 준비하도록 하는 교육이 필요한 때이다. 또한 학생들이 활동하고자 하는 욕구와 동기를 불러일으켜 유지, 성장하도록 도움을 주어야 한다. 이러한 도움에 가장 적합한 교과가 바로 체육이다. 체육의 목표에서도 알 수 있듯이 전인발달로서의 신체적, 정의적, 인지적 발달이 고루 이루어지도록 학생들을 교육해야 한다. 특히, 건강활동 영역에서의 체육은 학교 내 수업 뿐만 아니라 학교 밖의 삶과 평생의 삶의 질을 향상시키는데 매우 중요한 역할을 감당해야 한다.


건강활동 교육은 단순히 건강 수준을 점검하고 신체활동을 하는 것이 아니라 이에 대한 통합적이고 고등사고능력의 평가를 통해 지속적인 평생교육으로서의 장이 펼쳐질 수 있도록 유지하는 것이 필요하다. 이러한 관점에서 건강활동 영역에서의 평가는 단순히 건강 수준의 확인이나 신체활동에 대한 평가가 아닌 통합적인 관점에서의 개별성, 통합성, 창의․인성적 측면에서의 교수-학습 방법에 따른 평가가 이루어져야 하겠다.



Ⅰ. 건강 활동에서의 체육 평가


현재 학교현장에서 주로 사용되는 평가 방법은 수행평가이다. 수행평가는 대부분 단편적인 지식만을 암기하도록 조장하는 기존의 교수-학습평가 방식을 지양하고, 학생의 창의성이나 문제 해결력 등 고등 사고기능을 파악하고 개별적인 학습을 신장하기 위해 사용될 수 있는 평가이다. 이것은 학습자의 배움의 과정을 이해하고 교사와 학부모에게 실질적인 정보를 제공하는데 그 의의가 있다. 

특히, 수행평가는 다음의 4가지 특성을 갖고 있다: 고등사고 기능 평가, 실생활과 관련된 평가, 평가 과정이 교수․학습 과정과 통합된 형태로 구성, 학생 개개인의 변화와 발달 과정을 종합적이고 지속적으로 이루어지는 평가. 따라서, 현재 거의 대부분 학교에서 실시하고 있는 수행평가의 4가지 특성에 따라 학교현장에서의 실제적 측면에서 기술해 보고자 한다.



1. 건강활동에서 고등사고 기능을 묻는 수행평가


교육부에서는 창의·인성을 강조하여 이에 맞는 평가를 하도록 권장하였다. 이에 발맞추어 현장에서는 창의 서술형 또는 창의 논술형의 형식으로 고등사고 기능을 측정하려는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특히, 건강활동 영역에서도 인지적인 면과 더불어 창의성 측면에서 이를 활용해 볼 수 있다. 예를 들어, 문제해결 상황을 글이나 그림으로 제시하고 적어보게 하는 것이다.

창의 논술, 서술형과 같은 수행평가는 학생의 고등사고 기능을 묻는데 있어서 단편적인 지식이나 기억력 테스트와 같은 것과는 다른 방법이다. 다양한 방법을 통해 묻고 학생들의 유연한 사고력을 확장시킬 수 있도록 하여 창의적인 생각과 인성을 묻는데 매우 유용하다.


2.  건강활동의 실생활과 관련된 수행평가


운동기능 평가를 위해 기술(skill)시험 보다는 실제 생활과 접목된 총체적 기능이나 분석적 기능을 평가할 것을 권장한다. 이러한 경향은 최근 다양한 교과에서 강조하는 라이프스킬(life skill)과 그 맥을 같이한다. 라이프스킬은 학교에서의 배움이 실생활로 전이되도록 하는 것을 말하는데, 이는 포트폴리오 과제가 그 좋은 예라고 할 수 있다. 포트폴리오는 학생들의 학교 밖의 지속적인 건강활동의 측면에서 활용도가 매우 높다. 본 저자는 여기에 한 가지를 더 제안하고 싶다. 포트폴리오 과제를 수행하는데 실제 생활에 적용한 예와 부모와 함께하는 활동을 권장하도록 하는 것이다. 예를 들어, 줄넘기 과제를 한다면 “줄넘기를 통해 실제 생활에 어떠한 도움이 되었는지” 에 대한 항목이나 부모님과 같이 과제를 수행하도록 하는 것이다. 학생들은 줄넘기를 통해 심폐 지구력과 인내심 등의 신체적, 품성적인 창의, 인성 발달을 가져온다. 이것을 평가하도록 하는 것 또한 학생들의 라이프스킬 향상과 지속적인 건강활동 그리고 가족의 건강활동에 매우 유익하리라 생각된다.

3. 교수 · 학습 과정과 통합된 수행평가


건강활동의 교수-학습 방법은 개별성, 통합성, 창의성의 방향으로 접근해야 한다. 이에 적합한 평가로 학생의 학습과정을 진단하고 개별학습을 촉진하도록 돕는 수행평가 이용된다. 특히, 교사의 책무를 다하는데 있어서 서술식 채점기준표(rubric)를 실기평가를 위해 활용한다면 그 효과는 배가 될 것이다. 그러나 체육수업이 이루어지는 복잡한 상황에서 교사가 학생의 운동 능력을 지도하면서 관찰을 기록하기란 쉬운 일이 아니다. 그래서  ‘상’ 또는 ‘하’수준에 속하는 학생만 체크하고 ‘중’수준에 해당하는 학생은 빠른 시간 내에 관찰하여 수준을 파악하도록 하며, 학생들에게 번호표가 있는 조끼를 입히도록 권장하고 있다. 이러한 방법은 효율적인 실기평가 측정에 도움이 되지만 학생의 수준을 교사가 사전에 확실히 인지하고 있는 것이 선행되어야 한다. 예를들어, 순발력 향상 게임을 통한 평가를 살펴보자. 순발력 및 민첩성 평가라고 한다면 사전에 학생의 운동 수준을 교사가 파악하고 난 후, 향상된 실기평가를 측정해야한다. ‘하’수준의 학생이 열심히 참여하였지만 다른 학생들에 비해 ‘중’수준을 보였다 하더라도 그 학생은 ‘상’수준의 역할을 감당했을 수도 있다. 

학생의 개인차를 고려한 수준별 수업과 자기 주도적 교수 학습 환경에 적합한 평가는 배움에 대한 점검이 아닌 배움을 통해 더 나은 목표를 성취하고자 도와주는 조력자로서 교사는 그 책무를 평가로 활용해야 하겠다. 즉, evaluation에서 assessment로의 변화를 위한 교사의 역할이 변화되어 학생의 배움이 일어나도록 돕고 학생을 이해하는 평가가 이루어져야 하겠다.


4. 학생 개개인의 변화 · 발달과정을 종합적, 지속적으로 이루어지도록 하는 수행평가


최근 경기도교육청은 평가를 중간, 기말고사와 같이 고정적이기보다는 항시 이루어지도록 수시평가를 권장하고 있다. 이러한 취지는 교사가 학생 개개인의 변화 · 발달 과정을 진단 · 평가하기 위해 수시로 관찰하거나 면담자료 등을 포트폴리오로 자료화하여 종단적으로 학생을 이해해야 한다는 데에서 일맥상통하는 것이다. 본 저자도 상시평가에 대해 매우 긍정적으로 생각한다. 평가는 일회성으로 학생의 배움을 한 번에 측정하는 것은 매우 위험한 일이다. 그것은 과정의 중요성보다 결과적 측면에서 바라봄으로써 자칫 학생의 실망이나 포기로 이어지기도 한다. 미국의 AFT(the American Federation of Teachers), NCME(the National Council on Measurement in Education)와 NEA(the National Education Association)에서 제시한 교사의 책무 중 ‘교사는 평가를 통해서 학생의 발달과정을 제시하여 학습동기를 강화해야 한다’(Cunningham 1998)를 주목할 필요가 있다. 평가는 학생의 배움의 과정과 배움이 얼마나 일어났는지 확인하고 피드백을 주는 것이 목적이라는 것이다. 

건강활동의 가장 큰 목적은 학생이 신체적, 정신적으로 건강한 삶을 살아가도록 돕는 것이다. 이를 위해, 자신의 체력 수준에 맞는 알맞은 운동을 계획하고 실천할 수 있도록 도와야 할 것이다.




Ⅱ. 나가며


학교의 역할이 학업성취 뿐 아니라 학생의 건강한 삶에 있다고 하더라도 일주일에 2-3시간의 체육수업에서 그 역할을 온전히 감당하는 데에는 무리가 있다. 역설적으로 말한다면, 체육수업 속에서 그 역할을 충족시키는 것이 아니라 체육수업을 통해 학생 스스로 자신의 신체적, 정신적 건강을 유지하고 발달할 수 있도록 교육하고 평가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는 것이다. 자녀에게 물고기를 잡아주는 것이 아닌 물고기 잡는 법을 알려주고 물고기를 얼마나 잘 잡는지 그리고 잘못하고 있는 것은 무엇인지를 확인하고 피드백을 주는 것이 바로 평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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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천항욱(배명고등학교 교사)





체육이 학교수업에 교과로 존재하는 한 체육교과에서 운동기능의 향상이 언제나 비중 있는 부분이 될 것은 확실하다. 그것은 체육이 신체활동을 근간으로 이뤄졌기 때문이다. 물론 최근에는 신체활동을 통해 다른 목표를 달성하려는 노력과 움직임을 어렵지 않게 찾을 수 있지만 그럼에도 운동기능의 향상은 여전히 포기할 수 없는 체육교과의 목표이다.

신체활동이 체육교과의 근간을 이루기 때문에 신체활동의 발달을 늘 확인하고 점검해야 한다. 체육교과에서 신체활동의 발달은 운동기능의 향상과 의미가 다르지 않다. 그렇기 때문에 체육교과에서 운동기능의 향상을 늘 가르치고 평가한다. 그리고 운동기능의 평가는 대부분 수행평가로 이루어진다.

아직도 소수의 체육교사는 수행평가로 형성평가를 실시하지만, 엄밀히 수행평가와 형성평가는 다르다. 가장 큰 차이는 평가의 시점이다. 수행평가가 선이라면 형성평가는 점이다. 수행평가에는 과정이 포함되어 있으며, 형성평가에는 순간이 강조된다. 수행평가는 수업에 참여하는 일련의 과정에서 완성되어 가는 반면에, 형성평가는 수업의 특정한 시점에 집계된다. 그런 이유에서 평가를 진행하는 체육교사에게 형성평가가 수행평가보다 업무상의 피로가 훨씬 덜한 것은 사실이다. 그럼에도 체육교사들의 인식이 변화하여 많은 체육교사들이 수행평가를 실시한다.

최근 대학원 수업에서 같은 주제로 토론이 있었다. 그 토론 중에서 모든 학생들은 동일한 회수의 기회를 제공받아야 한다.”모든 학생은 가능한 한 많은 기회를 제공받아야한다.”의 두 주장이 가장 설득력 있었다. 결론을 추구하는 토론은 아니었다. 어차피 대학원생들 모두가 현장의 교사들이기에 저마다 자신의 경험을 바탕으로 한 주장들은 모두 일리가 있어보였기 때문이다.

가장 설득력 있었던 두 주장들은 기회의 공평성변화의 가능성간의 차이로 지닌다. 두 주장 모두 매우 의미 있는 주장들이다. 다만 다음과 같은 가정을 전제로 할 때 그렇다. ‘기회의 공평성최소한의 기회를 보장하는 것을 변화의 가능성에서 변화는 정해진 시점까지의 변화라는 것이다.

학교의 모든 활동은 교육의 관점에서 이해해야 한다. 학생의 긍정적인 변화를 추구하느냐 그렇지 않는가에 따라, 교육활동인지 아닌지 판단할 수 있다. 이런 입장에서 모든 학생에게 동일한 회수의 기회를 제공하는 것과 동시에 모든 학생에게 가능한 한 많은 기회를 제공하는 것모두를 충족할 때 진정한 교육활동이 될 것이다.

이상과 같은 논의에 따라 박교사는 다음과 같이 하는 것이 좋을 것 같다. 모든 학생은 누구나 5회의 평가에 참여해야 하며, 그 이후에 학생이 원한다면 얼마든지 평가에 다시 참여할 수 있다. 다만 평가의 종료 시점을 학생들에게 명확히 공고하고 하는 것이 좋겠다.

체육수업은 올림픽처럼 메달을 가리는 자리가 아니다. 스포츠가 경쟁의 속성을 지녔다고 해서 우리의 체육수업이 그처럼 될 필요는 없다. 기회를 필요로 하는 학생에게 끊임없는 기회를 제공하는 것은 무엇보다 효과적인 교육방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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