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이지현(오하이오 주립대학 박사재학)

요즘 대부분의 미국 고등학교의 체육교과는 주 정부의 예산부족이나 대학입학을 위한 SAT 중심의 교육으로 인해 많은 시간이 줄어들거나 심지어 교과과정으로 선택 받지 못하는 경우까지 생기는 실정이다. 하지만 이러한 현상의 근본적인 문제는 학부모들을 포함해 많은 사람들의 주도적인 인식이 ‘체육은 단순히 몸을 움직이는 활동일 뿐이다’, 혹은 ‘체육시간의 신체활동으로 인한 육체적 피로감이 우리아이의 학업 및 학업성취도에 부정적인 영향을 끼친다’이기 때문일 지도 모른다. 체육수업에 대한 사람들의 부정적인 인식을 새롭게 하기 위해 체육학 분야의 학자들은 이와 관련된 연구들을 진행해왔다. 필자는 짧은 페이지를 빌어 체육교과에 대한 몇 가지 보편적인 오해와 그 진실을 밝히는 데 도움이 될 만한 몇몇 연구들과 그 결과를 소개하고자 한다.


오해 하나 : “체육수업은 학업성취도에 부정적인 영향을 준다”.

대다수 미국의 중•고등학교에서는 체육교과는 대학진학을 위한 학업성취도에 도움이 되지 않으며 오히려 체육수업에 많이 참여할수록 다른 과목을 위한 시간이 줄어들어 성적향상에 악영향을 미칠 것이라는 인식에서 체육수업을 경시하는 경향을 보이고 있다. 하지만 이것은 오해라는 것을 시사하는 여러 연구결과가 발표되고 있다,

1999년 캘리포니아주의 4학년과 5학년 학생 759명을 대상으로 표준성취도검사(Standardized Achievement Test) 점수를 비교한 결과, 체육수업에 참여하지 않는 학생들과 주당 2-3회 체육수업에 참여하는 학생들 사이에는 뚜렷한 차이가 없었으며 특정과목의 경우 오히려 체육수업에 참여하는 학생의 점수가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2006년 미시간주에서는 6학년 재학중인 학생 214명을 대상으로 시험성적을 비교하는 연구를 실시했다. 그 결과 체육수업을 듣는 학생들의 그룹과 듣지 않는 학생들의 그룹의 성적은 유의한 차이가 나타나지 않았다. 이 연구에서 체육수업에 참여하는 학생들은 참여하지 않는 학생들과 비교했을 때 적어도 일일 평균 55분 이상 타 교과 수업에 참여하지 않았었다.

인근 캐나다의 British Columbia주에서는 2007년 4학년과 5학년의 재학중인 287명의 학생을 대상으로 연구를 실시하였다. 학생들은 체육관 및 운동장에서 이루어지는 주당 80분의 정규체육수업시간에 참여하는 그룹과 정규체육수업 이외에 추가로 하루 10분씩 교실 내에서 스트레칭 및 소규모 신체활동을 실시하는 그룹으로 나뉘어졌다. 연구 결과, 두 그룹의 수리, 언어, 독해시험 점수에는 뚜렷한 차이가 나타나지 않았다.

결론적으로 학교체육 및 학교에서 제공되는 신체활동에 참여하는 학생들은 다른 학생보다 교실에서 이루어지는 수업시간에 적게 참여함에도 불구하고, 학과 성적 및 학업성취도는 참여하지 않는 학생들과 별다른 차이를 보이지 않거나 오히려 다소 높은 경우도 있음을 알 수 있었다.


                                             콘텐츠출처: 오픈애즈(http://www.openas.com)
                                             사전 허가 없이 콘텐츠의 무단 사용을 금지합니다.



오해 둘 : “체육을 좋아하는 학생은 공부를 못한다”.

흔히 체육을 좋아하는 학생들은 다른 과목성적이 뒤떨어져 있을 것이라는 왜곡된 인식이 존재한다. 다음의 연구결과들은 이러한 생각이 오해라는 것을 보여준다.

1967년부터 2007년까지 미국, 영국, 캐나다 등지에서 58,000여명의 학생들을 대상으로 체육활동과 학업성취도의 관계에 관한 다양한 연구를 진행해왔다. 이러한 연구들에서 학교에서 이루어지는 정규체육수업과 신체활동은 학생들의 학업성취도 향상과 밀접한 관계가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2006년 미 전역에서 11,957명의 학생들을 대상으로 실시된 연구에 따르면 ‘체육수업’, ‘팀 스포츠’, ‘방과 후 체육활동’에 참여하는 학생들의 20%가 앞의 세가지 활동에 참여하지 않는 학생들보다 수학과 영어 성적에서 우수한 경향을 보였다, 또한 초등학생과 중학생의 경우 좋은 체력을 가진 학생일수록 학업성취도가 빠른 것으로 나타났으며 좋은 체력이 학업향상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인근국가인 캐나다에서도 이러한 연구들이 많이 진행되었는데 유사한 결과들을 보여주었다.


오해 셋 : ”체육활동은 학생들의 집중력 및 수업태도를 방해한다”.

많은 사람들이 학생들이 체육수업에 참여한 뒤에 다른 교과 수업에 집중하기 힘들 것이라는, 그래서 성적향상에 방해가 될 것 이라는 그릇된 편견을 가지고 있다. 특히 많은 학부모들이 이러한 오해를 하기 때문에 자녀들의 체육활동에 부정적인 인식을 갖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많은 연구들이 이러한 오해를 푸는데 도움이 될 것으로 생각된다.

1998년 조지아주에서 실시된 연구에 따르면 쉬는 시간을 체육활동으로 보내는 학생들과 그렇지 않는 학생들을 비교한 결과 체육활동을 하는 학생들이 수업시간에 더욱 집중하고 안정된 정서상태로 수업에 참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1999년 뉴저지주에서 177명의 학생을 대상으로 학과수업만 받을 때의 집중력 테스트 결과와 15분의 체육수업을 추가로 실행했을 때 학생들의 점수를 비교한 결과 체육수업을 추가로 받은 후에 집중력 점수가 더욱 높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2006년 북 캐롤라이나주에서 243명의 유치원생과 초등학교 저학년 학생들을 대상으로 12주간 실시된 연구에 따르면 쉬는 시간에 10분간 신체활동을 동반 했을 때 신체활동에 참여하지 않은 학생들 보다 수업집중력이 8% 이상 향상 된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이와 같이 여러 연구들의 결과가 체육활동 혹은 신체활동이 학생들의 학업성취도 및 그에 도움이 되는 태도와 긍정적인 상호관계를 가지고 있음을 보여주고 있다. 성적과 대학입시에 관련되어 체육교과에 관련된 편견과 오해 때문에 동서양을 막론하고 대다수의 학생들이 성장기에 마음껏 땀 흘리며 신체활동을 하지 못한다는 현실이 안타깝다. 스포츠에 관해서는 천국과 같은 미국에서도 이러한 실정이니 방과 후 운동하는 학생 한 명 없는 텅 빈 한국의 학교 운동장을 생각하면 더욱 가슴이 아프다. 식상한 문구이기는 하지만 ‘체력은 국력이다’라는 말을 다시 한번 상기해보는 것은 어떨까?

ⓒ 스포츠둥지


저작자 표시 비영리 변경 금지
신고

Comment +2

  • 순수 2010.09.29 10:01 신고

    제 경험상 적당한 체육활동은 공부에 도움을 주는 것 같아요~
    하지만 육상부 등 전문적으로 운동하는 학생들은 공부가 힘든 것이 사실...
    시간적으로도 그렇고 신체가 에너지를 뇌보다 body에 쏟는 달까?
    저만의 의견이었습니다ㅋㅋㅋ

  • 스포츠맨 2010.10.19 09:52 신고

    적당한 운동이 공부에 도움이 되는것이 아니라

    기본적인 체력이 있어야 공부를 더 집중있게 많이 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위 글에서 보이고 있는 결과가 과연 학부모 입장에서는 무슨 의미를 가지고

    있을까요? 한국의 부모라면 당연히 체육은 영어 수학 논술등의 시간을

    뺏는다고 생각할 것입니다.

    이러한 생각은 지금 새대의 부모입니다.

    앞으로 우리가 바꾸어 나가야 하지 않을까요

    책상앞에만 앉아 있는것이 얼마나 위험한지도 알아야 한단 생각이 드네요 ~!

    건강이 있어야 목표가 그리고 미래가 있습니다.

                                                                                                     글 / 이현수 (부산대학교 교수)


론 볼(Lawn-bowl)은 실외에 있는 잔디경기장에서 규정된 수의 볼을 ‘잭’이라 불리는 작은 볼에 가까이 굴리는 경기로서 장애인 재활스포츠로 현재 전국 30여개의 경기장과 600명 이상의 선수 및 동호인 참여하고 있는 스포츠다. 특히, 위험하거나 과도한 신체활동이 적은 종목으로써 지체장애인을 포함한 많은 후천성 장애인들이 참여하고 있다. 필자는 장애인뿐만 아니라 비장애 모두의 건강한 삶을 위한 신체활동으로써 론 볼 경기가 제공하는 유익한 정보를 소개하고자 한다.


모두가 함께 할 수 있는 즐거운 스포츠

론 볼 경기가 우리나라에는 장애인 올림픽을 계기로 소개된 배경으로 장애인들만이 즐기는 스포츠로 잘못 인식되어 있지만 장애인과 비장애인 모두 참여하여 즐길 수 있는 스포츠다. 또한, 다른 경기와 달리 장애인과 비장애인 그리고 남, 여, 노, 소간에 경기 참여의 제한이 없어 누구나 함께 즐길수 있는 경기로서 장애인과 비장애인의 사회적 통합, 가족단위 여가스포츠 유용한 경기이다. 특히, 최근에는 일반학교 체육수업에서도 제7차 체육과 교육과정 개정안에 따라 도전활동 영역 중 표적도전 종목으로써 선택되어 스포츠 활동을 통한 장애학생과 비장애학생 간의 인식개선 및 효과적인 통합체육 수업종목으로써도 각광받고 있다.

                                                         사진출처: 대한장애인론볼연맹

 

건강유지 및 증진에 필요한 충분한 신체활동량을 제공하는 스포츠  

장애인 스포츠 종목들은 장애 특성과 안전을 고려하여 변형(adapted)된 방식으로 운영되기 때문에 많은 사람들이 장애인 스포츠 종목은 장애인의 신체적 건강을 유지, 증진시키는데 필요한 운동량이 제공하기에 부족함이 많다고 생각한다. 특히, 론 볼의 경우 공을 굴리는 동작과 자리 이동이 주된 움직임이어서 운동량이 매우 적은 것으로 생각하기 쉽다. 그러나 실제 한 경기당 50분씩 경기를 하며 30m 이상의 거리를 지속적으로 왕복해야하는 경기특성으로 실제 생각하는 것보다 많은 신체 에너지 소비량을 제공하는 스포츠이다. 이와 관련하여 필자는 최근 10명의 지체장애인들을 대상으로 SenseWear Armbsnd 측정장비를 통한 론볼 1경기당 신체활동량을 분석한 결과 2경기를 참여하였을 경우 하루에 필요한 건강증진 관련 신체활동 권장량인 300kcal를 충분히 제공 할 수 있음을 확인했다. 적은 대상으로 한 사례연구의 한계는 있지만 아래의 그림에 제시되는 예와 같이 론볼 경기는 건강유지 및 증진에 필요한 충분한 신체활동량을 제공해 줄 수 있는 생활체육 스포츠로서 가치가 있다.  

                                                  사진출처: 부산대학교 특수체육연구실

 

셋째, 정서적, 사회적 건강에 유익한 스포츠

론 볼 경기는 다른 장애인 스포츠종목과 달리 탁 트인 야외에서 팀 동료와 많은 대화를 할 수 있는 장점을 가지고 있다. 동시에 경기에 이기기 위해서는 다양한 전술과 고도의 집중력을 발휘하도록 하는 경기방식으로 인해 참가자의 정서적, 사회적 건강에 많은 도움을 제공한다. 특히, 장애로 인해 타인과의 사회적 관계에서 심리적 위축을 가지고 있는 장애인들의 경우 스포츠를 통한 제2의 사회화 과정을 효과적으로 경험하게 할 수 있다. 이와 관련하여 필자는 한 론 볼 동호회 회원과의 대화내용을 간단히 소개하고자 한다. “처음 공장에서 다쳐서 움직이지 못하고 집에 있을 때는 과연 내가 남은 인생을 인간답게 살아 갈 수 있을까 속상해하며 매일 스스로를 더 망쳐가며 보냈어요. 그러다가 우연찮게 오게 된 이곳 론 볼 동호회에서 매일 운동하면서 새로운 사람들과 만나고 이야기 하면서 건강도 나아지고 삶에 대한 희망과 안정을 가지게 되었어요.” 또한 필자가 다른 종목도 많은데 왜 론 볼을 좋아하게 되었냐고 물었을 때 가장 강조한 것이 여러 사람들과 만나며 대화를 할 수 있어 좋고 비장애인과 똑같은 조건에서 경기하기 때문이라고 말하였다.

요약하면 론 볼 경기는 장애인과 비장애인 모두가 함께 편하고 재미있게 참여 할 수 있는 여가 스포츠이다. 또한 신체적, 정서적, 사회적 장애 및 제약이 많은 사람들의 건강증진 및 관리에 유익한 스포츠로서 보다 활성화 되기를 적극 기대한다. 끝으로 론 볼 경기에 관심을 가지게 될 독자를 위해서 대한 장애인 론볼 연맹 홈페이지(http://lawnbowl.kosad.kr/), 대한장애인 체육회 생활체육 정보센터 홈페이지(http://sports.kosad.or.kr/)에서 제공하는 론볼 경기에 대한 정보이용을 적극 권장하고자 한다.

ⓒ 스포츠둥지


저작자 표시 비영리 변경 금지
신고

Comment +1

  • 정미희 2010.12.11 17:48 신고

    론볼, 생소하지만 좋은 운동이 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관심이 가네요..


                                                                                   글 / 김혁출 (국민생활체육회 전략기획실장)


그린스포츠가 강조되는 시대. 민속놀이야말로 무동력 녹색 생활체육이다. 하면 할수록 깊은
맛이 우러나는 종목들이 많다. 다만, 민간에서 발생하여 ‘행동’으로 전승되어 오다보니
스포츠적 요소에 대한 체계적인 정립이 되지 못했다. 민속 그린스포츠를 현대화하여
생활체육으로 육성․장려하는 것은 매우 의미 있는 작업이 될 것이다.


팽이치기

팽이치기 놀이는 계절에 관계없이 즐길 수 있지만, 주로 겨울철에 아이들이 얼음판 위에서
즐겨왔다. 팽이의 종류와 모양만 다를 뿐, 세계 여러 나라에 널리 퍼져 있는 놀이다.

나무로 깎아 채를 이용하는 ‘나무팽이’와 쇠붙이로 만든 ‘줄팽이’가 주류다. 나무팽이는, 소나무의
관솔이나 박달나무, 대속나무 등과 같이 무겁고 단단한 나무를 깎아 대칭이 되게 만든다. 밑 부분에는
쇠구슬을 박아 끝이 무디지 않고 잘 돌게 한다. 팽이채는 50㎝ 정도의 싸리에 길이 50㎝ 정도의
닥나무 껍질, 노끈 등을 묶어 만든다. 반면 줄팽이는 금속으로 만들어졌으며 위 아래로 총알이
박혀 있고 질기고 둥근 50∼60㎝정도의 끈을 감아 돌린다.

경기방법은 ‘오래 돌리기’와 ‘팽이싸움’, ‘목표 돌아오기’가 있다. 오래 돌리기는, 팽이채로 팽이를
오래 친 후 가만히 놓아두어 오랫동안 도는 쪽이 이기는 경기이다. 팽이싸움은, 팽이를 서로 쳐서
부딪치게 하여 팽이가 멈추는 쪽이 지는 경기이다. 목표 돌아오기는, 팽이를 치면서 목표물을 빨리
돌아오는 경기로 누가 얼마나 빨리 정확하게 목표물을 돌아오는 기술이 있느냐가 승패를 가름한다.
겨울철 움직임이 부족한 아동들에게 신체활동의 재미를 붙여주는 매우 효과적인 종목으로 평가된다.


자치기

자치기 놀이는 나무로 된 길고 짧은 2개의 막대기를 가지고 동네 어귀에서 행하던 놀이다. 막대기를
자처럼 쓰기 때문에 ‘자치기’라는 이름이 붙여졌다.

자치기는 50~60㎝의 큰자(어미자)와 10~15㎝남짓한 작은자(새끼자)가 필수다. 큰자와 작은자는
나무로 만들며, 어른 손가락 굵기(두께 2~2.5㎝) 정도로 한다. 작은자는 양쪽 끝을 대각선으로
방향이 다르게 깎는다.

기본적인 놀이방법 중 하나가 ‘거리재기’다. 일정 위치에서 큰자로 작은자를 쳐서 날아간 거리만큼
점수를 합산하는 게임이다. 큰자로 작은자 끝부분을 치면 작은자가 공중에 뜬다. 그러면 야구
배팅하듯이 작은자를 세게 친다. 공격팀은 날아간 거리를 손에 든 큰자 기준으로 “몇자~”라고
외친다. 여기서 “30자”하면 큰자의 30배라는 뜻이다.

수비팀이 눈대중으로 비슷한 거리 같으면 “인정”을 하게 되고, 공격자는 30점을 벌게 된다. 만약에
의심스럽다면 수비팀이 실측을 요구하게 된다. 만약 공격자가 부른 것 보다 거리가 짧으면 점수는
무효가 되며 공격팀이 바뀌게 된다.

또 다른 방법은, ‘원안에 던져넣기’다. 일정한 지름의 원을 그려놓고, 그 곳에서 공격자(팀)가 큰자로
작은자를 멀리 쳐내면 수비자(팀)는 이를 받는다. 야구경기처럼, 수비팀이 받으면 바로 공수가
교대된다.

공격자는 작은자가 원안으로 들어오지 못하도록 쳐낸다. 작은자가 원안에 들어오면 역시 공수가
교대된다. 이때 “10자” 혹은 “20”등으로 불러서 점수화한다. 만약 작은자가 원밖에 있으면 공격자는
3번 칠 기회를 갖는다. 이런 식으로 하여 정해놓은 점수에 먼저 도달하는 편이 이긴다.


팔씨름

팔씨름은 계절과 장소를 가리지 않고 흔히 벌어지는 놀이이다. 이 팔씨름의 스포츠화를 위해
(사)대한팔씨름협회가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다.

 
팔씨름대회에는 의외로 세부 규칙이 많다. 팔씨름 경기는, 반드시 나머지 한 손이 뭔가를 잡아야
한다. 친구들끼리 팔씨름을 할 때는 보통 아무것도 잡지 않고 하지만, 원래 팔씨름은 균형의 원리에
의해서 나머지 한 손으로 뭔가를 잡고 있어야 힘을 제대로 쓸 수 있는 운동이다. 공식대회에는 손을
넘어뜨릴 때 손등이 충격을 받지 않도록 작은 매트리스를 까는 것을 규칙으로 하고 있다.

대회방법에 따라 다르지만, 꼭 상대의 손을 바닥에 닿게 할 필요가 없다. 팔씨름대회에서는 보통
5~6명과 대결한다. 그때마다 상대 선수 손등을 바닥에 닿게 하려 했다가는 근육에 경련이 일어나는
등의 부상이 생길 가능성이 높다. 바닥까지 내려갔는데도 끝까지 버티는 상대가 있기 때문이다.
그래서 상대 선수 손이 45도 기울어진 상태로 5초를 유지하면 이긴 것으로 할 때도 있다.

팔씨름 반칙의 종류는 무려 30가지가 넘을 만큼 심판도 엄격하다. 심판은 경기 시작 전에 잡아당기기나
꺾기와 같은 반칙을 체크한다. 일단 경기가 시작되면 꺾기나 잡아당기기는 반칙이 아니다.

일반적으로 대회는 체중과 연령별로 치러지기도 하고, 사용하는 손에 따라 오른손과 왼손 경기로
 나뉘어 치러진다.


투호

투호란 병을 놓고 일정한 거리에서 각각 한 사람씩 푸른 살과 흰살(혹은 붉은 살)을 가진 이가 열두
개의 살을 던진다. 병 가운데 구멍이나 양측 귀구멍에 살을 많이 넣으면 이기는 놀이다. 조선시대에는
주로 궁중과 고관들의 잔치 때에 여흥으로 많이 하였다.

투호놀이에 사용하는 투호병이나 살의 종류만도 수 십 종이 된다고 한다. 경기 룰은 대체로 다음과
같다. 던지는 이의 거리는 병에서 약 3척 가량 떨어진 거리이며, 한 사람이 12개를 가지고 승패를
다툰다. 살은 병의 위, 5치가량 되는 데서 수직으로 떨어져 병 속이나 귀 구멍 어느 쪽이든 가운데에
들어가게 한다.

화살이 꽂히는데 있어서도 그 특유의 명칭이 있으며, 점수도 달라진다. 던진 살이 병 구멍 가운데나
귀에 꽂히면 10점이 되지만 첫 투구에 꽂히면 20점이 부여된다. 열두 번째 던진 마지막 살이 병구멍에
꽂혔을 때는 15점, 귀에 꽂히면 30점을 얻는다.

투호는 고도의 집중력이 필요한 운동으로 꾸준히 하면 집중력과 침착성이 길러진다. 또 목표를
정확하게 조준해야 하기 때문에 신체 조정력이 발달한다. 주로 팀으로 경기를 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협동심도 배양할 수 있다.

ⓒ 스포츠둥지


저작자 표시 비영리 변경 금지
신고

Comment +0


                                                                                    글 / 정청희 (한국스포츠심리연구원 원장)

경기에 출전하는 선수 모두 집중력을 높여 최상수행을 하여 자신의 기량을 완벽히 발휘하여
승리하고자 한다. 그러나 모두가 성공하지는 못한다. 경기마다 우승자는 한 사람뿐이기
때문이다. 오직 집중력을 높여 최고의 수행을 실천한 선수만이 우승을 차지한다.







● 주의집중을 저해하는 주의산만

경기현장에서 주의집중을 저해하는 요인은 주의산만이다. 주의가 의도하는 목표를 벗어나는
정신적 경험이라 할 수 있는 주의산만을 일으키는 것은 관중의 소음, 기자들의 사진촬영,
상대선수의 불경한 태도, 중요타자의 입장이나 퇴장, 코치의 지시나 표정 등 수 없이 많은
외적요인들(external factors)과, 자신의 생각 속에서 일어나는 미리 실수할 것이라는 생각,
다음 지점의 중요성에 대한 걱정, 심판의 불공정한 태도에 대한 분노, 지나친 코스분석,
부상에 대한 걱정 등 수 없이 많은 내적요인들(internal factors)이 있는데 두 가지는 선수에게
독립적으로 작용하기도 하지만 동시에 함께 작용하기도 한다.

이외에도 집중을 저해하는 내적요인으로 피로와 불안을 들 수 있다. 피로는 집중의 치명적
장애요소이다. 체력이 달려 지쳐서 피로가 쌓이면 결정적 단서에 주의를 기울이기가 어렵다.
이를 방지하기 위해 규칙적으로 체력운동을 하여 쉽게 피로하지 않게 하여야 한다.

과도한 불안은 그 원인이 어떤 것이든 각성수준을 높이는데, 높은 각성수준에서는 집중력이
약해지고, 지각의 협소화가 이루어져 결정적 단서 지각에 실패를 야기하여 최상수행을
어렵게 한다. 따라서 점진적 이완훈련을 장기적, 지속적으로 실시하여 필요한 순간에 이완을
하여 각성수준을 낮추는 순간이완기법을 확실히 익혀야 한다.

우수선수와 비 우수선수의 가장 뚜렷한 차이는 가장 이상적인 집중의 대상을 선정하여
강도 높은 주의를 유지할 수 있는지, 그렇지 못한지에 달려있다.

이와 같은 주의산만 요인으로부터 영향을 받지 않을 수 있는 방법을 구체적으로 확실하게
준비하는 것이 멘탈트레이닝이다.



● 주의집중의 측정 

선수들의 집중력을 높이기 위한 훈련을 하기 위하여, 선수 개인에게 알맞은 주의집중 훈련을
마련하고, 적용시키기 위하여 주의집중의 수준을 파악하여야만 한다.

현재 사용되고 있는 주의집중 측정방법에는 검사지 기법, 생각추출기법, 관찰분석법,
생리심리적 기법, 격자판 검사 등이 있으나 여기에서는 가장 간단한 운동선수 심리적
기술 검사지(유진. 1996)를 소개한다. 6개 요인을 측정하기 위한 43개 문항으로 구성되어
있는 운동선수 심리적 기술검사지에서 주의집중요인에 대한 7개 문항을 추출, 소개하면
다음 표1-1과 같다.



                                             <표1-1, 운동선수 심리적 기술 검사지(주의집중)>

      주. 문항 번호는 원본 출처의 결과를 토대로 순서에 맞도록 재구성하였다. (R)표시 문항은 
      역으로 채점한다.



더 자세한 심리검사는 http://sprc.snu.ac.kr 에서 할 수 있다.
또한, Nideffer가 개발한 것을  번안하여 재구성한 주의집중검사지는 6개의 하위요인과 12개
문항으로 구성되어 있다.

선수들에게 집중 정도를 양적으로 제시해 주기 위해서 아래와 같은 6개 차원의 12문항으로
구성된 간편형 대인관계 집중유형 검사지를 사용할 수 있다. 이러한 검사지를 주기적으로
사용함으로써, 선수들에게 집중 향상 정도를 쉽게 이해시킬 수 있으며, 피드백 제공을 위한 기초
자료로 활용될 수 있다.


                                                         <표1-2, 주의집중 검사지>




● 집중력 향상 프로그램

멘탈트레이닝의 궁극적인 목적은 여러 가지의 심리훈련을 통하여 자신감을 높여주고, 긍정적
정서와 유쾌한 감정으로 본인에게 가장 적당한 각성수준에 이르게 하고, 결과적으로 집중력을
최고에 도달하게 하여, 자신이 보유하고 있는 기량을 100%발휘하여 최상수행을 이루게 하는 것이다.
이렇게 말로는 간단하지만 선수가 현장에서 실천하는 것은 쉽지 않으며 또한 많은 시간이 소요된다.
그 구체적인 과정을 알아본다.

제1단계 ; 적정각성수준의 범위 찾기

멘탈트레이닝을 시작하여 트레이너가 우선 먼저 수행하여야 할 일은 선수의 적정각성수준의 범위를
찾아내는 일이다. 스포츠현장에서 운동수행을 가장 잘 할 수 있는 각성수준의 범위는 선수마다 각기
다르다. 상태불안으로 측정한 각성수준이 30점~40점, 40점~50점, 50점~60점의 범위 혹은 그 보다 더
높거나 낮은 범위 중 그 선수가 최상수행을 할 수 있는 범위가 어디인지를 찾아야 한다.

선수의 적정 각성수준은 실제 경기장면을 촬영하여 같이 보면서 상담을 통해 찾아 내게 되는 데,
선수의 솔직하고, 적극적인 협조가 있어야 짧은 기간에 용이하게 이룰 수 있다.

제2단계 ; 각성감지능력의 배양

경쟁장면에서 선수가 자신의 각성수준이 어느 정도인지를 감지하는 것도 쉽지 않다. 결정적인
경쟁장면에서 긴장을 하여 각성수준이 매우 높은 상태임에도 본인이 깨닫지 못하는 경우도 많다.
또한 많은 선수가 각성이 무엇인지, 긴장이 되면 어떻게 되는 지 조차도 모를 수 있다. 각성의
개념과 이것이 경쟁장면에서 어떻게 작용하는 지에 대하여 이해시킨 후 경쟁장면에서의 자신의
각성수준을 감지할 수 있는 능력을 기르는 것이 중요하다.

한국스포츠심리연구센터에서 개발한 점진적 이완훈련을 3개월 정도 실시하면 현장에서 사용할
수 있는 각성감지능력을 기를 수 있다.

제3단계 ; 순간이완기법의 개발 및 숙달

경기장면에서 각성수준이 높아서 집중이 잘 안되어 경기에 지장이 있을 것이라 생각되면 즉시
각성수준을 낮출 수 있는 순간이완기법을 개발하여 완전히 숙달할 필요가 있다. 이 역시 점진적
이완훈련을 하면서 트레이너의 지도를 받으면 3개월 정도의 훈련으로 익힐 수 있다.

제4단계 ; 심상카드의 개발 및 숙달

선수가 실전에서 경기하는 장면을 촬영하여 모델로 삼아도 될 만큼 잘 수행한 장면을 골라서
심상카드로 사용할 수 있다. 가능하면 기술 별로 대표가 될 만한 것을 선정하여 수없이 관찰한
후 심상을 하여 필요할 때에 언제나 사용할 수 있게 준비한다. 예를 들어 골프에서는 드라이브샷,
페어웨이우드샷, 아이언샷, 피칭샷, 치핑샷, 벙커샷, 롱펏, 숏펏등 8가지의 심상카드를 준비하는
것이 좋다.

제5단계 ; 행동루틴, 인지루틴 및 수행루틴의 개발 및 숙달

주의산만의 요인이 많아서 집중이 잘 안 될 때를 대비하여 노련한 선수들은 습관적이고 규칙적인
절차와 동작인 루틴을 제작하여 수없이 반복 연습하여 숙달한 뒤에 시합에서 습관적으로 사용한다.
잘 만들어진 루틴은 불안을 감소시키고 집중력을 높이는 데 효율적이다.

루틴에는 스포츠기술로 이루어진 행동루틴과 호흡을 조절한다든가 혹은 심상을 한다든가 하는
등의 인지루틴, 그리고 이 두 가지를 종합하여 만든 수행루틴이 있다.훌륭한 선수일수록 자신에게
적합한 수행루틴을 만들어 완전히 자동화될 수 있도록 반복연습 숙달하여 경기에 임한다.

제6단계 ; 주의산만 하에서의 훈련 및 적용

완숙단계의 루틴이 만들어지면 주의산만요소가 많은 환경 속에서 실제로 수행해본다. 실제경기
장면보다도 더욱 긴장된 환경을 조성하여 적응력을 기른다. 한국의 양궁대표팀이 경기가 진행되는
야구장에서 시합을 체험케 한다든가, 중국의 탁구대표팀이 아주 소란스런 체육관에서 경기를
체험케 하는 것은 좋은 예이다.

또한 연습시합에서 실제 경기에서처럼 연습을 하고 만족스러우면 실제 경기에서 사용한다.

ⓒ 스포츠 둥지


저작자 표시 비영리 변경 금지
신고

Comment +0

                                                                                                       글/김병준(인하대학교 교수)




세계 최고의 여자 축구선수로 인정받는 미아 햄은 명언을 남겼다.

연습(practicing)과 훈련(training)은 다르다. 연습은 자신에게 부족한 동작을
숙달시키는 것을 말한다.
훈련을 할 때에는 집중력과 긴장감이 최고에 달한다.”
프랙티스(연습)와 트레이닝(훈련)을 명확하게 구분한 대표적인 사례이다.

연습(practice)과 훈련(training)을 이론적으로 구분하기가 어려울 수 있다.
하지만 여기서는 연습과 훈련을 구분해야 하는 이유를 제시하고자 한다.

평소에 연습을 할 때에는 대체로 익숙한 환경에서 편안한 마음으로 동작을 반복한다.
실수에 대한 부담감이나 압박감은 크게 느끼지 않는다. 이런 ‘연습’만으로 평소 연습시간을 채운다면
시합에서 제 실력을 발휘하기 어려워진다. 그 이유는 연습의 조건과 시합의 조건이 같지 않기 때문이다.
조건이 같을수록 전이(transfer)의 효과가 높다는 것은 이미 잘 알려져 있다.






시합의 환경을 살펴보자

시합 상황은 연습 상황과는 다른 낯선 환경이며, 긴장감과 압박감이 고조된다. 실수에 대한
부담감도 높다.
연습 때에는 겪지 못한 인지적, 정서적인 반응도 나타난다.
연습 때의 상황과는 전혀 다른 상황이 펼쳐진다. ‘연습형’ 선수는 시합의 압박감을
의도적으로 회피한 상태에서 연습을 한다.

시합에서 느끼는 압박감을 고려하지 않고 하는 연습이
도움이 되기도 한다. 그러나 이런 연습만으로
시합에 대비가 되었다고 생각하면 곤란하다.
연습을 더 늘렸는데 시합에서 오히려 불안해지는
악순환이 일어날 수 있다.

악순환의 고리를 끊으려면 미아 햄과 같은 ‘시합형’ 선수의 마음가짐을 배워야 한다.
‘시합형’ 선수는 평소 연습에 ‘훈련(training)’ 개념을 포함시켜야 한다. 훈련이란 시합에서와 마찬가지로
자신이 가진 에너지를 모두 쏟아 붓는 것을 말한다. 시합에서 실력을 최대로 발휘하기 위해서는
시합의 조건과 유사한 상황에서 준비를 하는 과정이 필요하다.
일단 훈련이 시작 되면 시합에서 느끼는 것과 동일한 긴장, 압박감, 두려움이 있어야 한다.


                                                      

                                                 연습, 시합, 훈련의 특징 비교

          연습(practice)                시합            훈련(training)
          익숙한 장소       
          친근한 동료
           관중없음
          미디어 없음
          편안한 마음
           승패 없음
          부족한점 보완
          긴장 주는 상태
             관중 많음
           미디어 있음
         긴장감, 부담감
            승패 뚜렷함
         경기력을 최대화    
        모든 에너지 활용
            긴장감 높임
              심상활용
       관중, 상대 선수 상상
             승패의 구분
     동료를 상대선수로 가정
 시합에서 할 것을 미리 준비



팀이나 선수들의 평소 연습을 지켜보면 연습과 훈련을 구분하지 않는다는 생각이 든다.
편안한 장소, 편안한 동료, 편안한 환경에서 편한 절차에 따라 일상화된 내용을 반복한다.
편하게 연습하면 시합 때 편하게 취급받는 선수가 되고 만다.

연습 때는 긴장을 안 하지만 시합 때에는 긴장을 많이 한다면 연습에 의존해 왔기 때문이다.
연습은 자신에게 부족한 점을 보완하기 위해 반복 숙달하는 것으로만 생각해야 한다.
시합에서 어떻게 할 것인가를 준비하는 훈련과는 다른 것이다.

자신의 연습 방식이 연습에 가까운지 훈련에 가까운지를 점검해 보자.
연습과 훈련의 비율을 찾아보면 된다. 연습의 비중이 100%에 가깝고, 훈련의 비중이 0%에 가깝다면
시합 때 제 실력을 발휘하지 못할 가능성이 크다. 연습의 비중을 줄이고 훈련의 비중을 높여야 한다.
연습과 훈련의 비율을 70:30으로 한다는 목표를 세우고 실천해 보자. 연습도 필요하지만 어느 시점에
훈련으로 스위치를 바꿔야 한다. 훈련이 시작되면 긴장감이 느껴지고, 실제 시합에서와 유사한 감정과
생각을 떠올리고 시합에서 어떻게 할 것인지를 준비한다.

연습과 훈련은 다르다. 연습은 자신의 약점을 보완하기 위해서 편안한 상태에서
동작을 반복하는 것으로 생각하자. 훈련은 시합에서 어떻게 할 것인가를 미리 준비하는
과정이라고 여기자. 따라서 훈련이 시작되면 모든 감정과 생각의 스위치는 시합모드로 전환 된다.

연습만으로 시합에 대비한다는 생각은 바꿔야 한다. 연습은 편하게 할 수 있겠지만 시합에서는
편안함이 허락되지 않는다. 시합을 하는 것과 유사한 마음가짐이 요구되는 훈련을 해야 한다.


 

ⓒ 스포츠 둥지

저작자 표시 비영리 변경 금지
신고

Comment +1

  • 김종국 2010.02.23 22:39 신고

    전 시합상황에 따른 부정적 사고 유형에 대해 논문을 쓰려고 합니다!!
    이 논문을 쓰기 전 어떤 이론적 배경들이 필요한지 자문을 구하고 싶습니다

       
                                                                                 글 / 함순애 (명지대학교 교양영어 주임교수)



 이제 드디어 Jason이 Sunny와 함께 경기장에 오는데 성공을 했습니다. 이 두 사람이 대화를
 이어가는 방법에 유의하며 대화를 살펴봅시다.



Scene 1

Sunny: Oh, we're lucky! Our seats are right in front of the halfway line.
Jason:  Yes, we get the best view here.
[The ref whistles and the game starts]

Scene 2

Sunny: Look! The Bulls line up in the 3-5-2 formation.
Jason:  I guess they're going to do a lot of attacks.
Sunny: That's right. The Bulls are superior to the Tigers. So, they want to use the playmaking style.
Jason: Exactly! And the Tigers will have to play defense.
Sunny: Oh, it's going to be an exciting game.

Scene 3

Jason: Who's your favorite player, Sunny?
Sunny: My favorite player? I like JS best. He is the best playmaker. He is fast and concentrated.
           He always has the right mentality. And he is handsome!

Jason: I see. Fast, concentrated, and handsome.
Sunny: By the way, where did you get these comp tickets?
Jason: Well, they're not complimentary tickets, Sunny.  I bought them online.
Sunny: You what? You bought two tickets to come to the game with . .
Jason: With you.




☆ 대화를 이어가는 방법에 유의하면서 다시 살펴 볼까요?


Part 1: 상대방의 말에 동의하기

Sunny: Oh, we're lucky! Our seats are right in front of the halfway line.
           아, 우리가 운이 좋네요. 하프라인 바로 앞 자리이네요.

Jason:  Yes, we get the best view here.
            네, [전망이] 제일 좋은 자리이지요.

[The ref. whistles and the game starts]
심판이 휘슬을 불고 게임이 시작된다.

Sunny: Look! The Bulls line up in the 3-5-2 formation.
           저것 보세요. 불즈 (황소팀)이 3-5-2 시스템을 쓰는군요

Jason:  I guess they're going to do a lot of attacks.
            아마도 공격을 많이 할 건 가 봐요.

Sunny: That's right. The Bulls are superior to the Tigers. So, they want to use the playmaking style.
           그렇네요. 불즈팀이 타이거즈보다 우세하니까 공격적인 스타일을 쓰기 원하나봐요.

Jason: Exactly! And the Tigers will have to play defense.
           바로 맞아요. 그렇게되면 타이거즈가 방어를 하게 되겠지요

Sunny: Oh, it's going to be an exciting game.
           진짜 재미있는 경기가 될 거 같애요.


 Practice Point 1  상대의 말에 맞장구치기
 
영어로 대화를 할 때 중요한 대화 기술의 하나는 상대의 말에 맞장구를 쳐주는
 것입니다. 이것은
(1) 상대방의 말을 잘 이해했다는 표시도 되고, (2) 상대방의 말에
 동의한다는 표시도 되어서 이런
아주 간단한 표현을 사용해서 대화자 간의 관계를 부드럽게 
 할 수 있습니다.
 요령1: 상대방의 말을 받아서 “Yes.” 또는 그냥 가볍게 콧소리로 “Hmm”하기도 하면서
 상대의 
말을 이해하고 있다는 표시를 해보세요.
 요령 2: 상대방의 말에 적극적으로 동의하는 표현도 몇 가지 익혀두었다가 적절하게
 사용하면 
좋겠지요?
 That's right!/  You're right!
 Exactly!/ I agree.



Part 2: 상대의 말 확인하기 
 
Jason:  Who's your favorite player, Sunny?
            그런데 써니씨는 어떤 선수를 가장 좋아하세요?

Sunny: My favorite player? I like JS. He is the best playmaker. He is fast and concentrated.
           He always has the right attitude and mentality. And he is handsome!
           제가 가장 좋아하는 선수요?  JS선수를 좋아해요. 최고의 공격수이지요.
           빠르고 집중력있고. 항상 자세가 되어 있어요. 게다가 잘 생겼잖아요.

Jason: I see. Fast, concentrated, and handsome. 
          아! 그렇군요. 빠르고, 집중력이 있고, 잘 생겼다 . . .

Sunny: By the way, where did you get these comp tickets?
           그런데 이 초청권은 어디에서 났어요?

Jason: Well, they're not complimentary tickets, Sunny.  I bought them online.
           그게 사실은 초청권이 아니고 제가 온라인으로 산거에요

Sunny: You what? You bought two tickets to come to the game with . .
           무어라고요? 이 경기를 보려고 표를 사셨어요? 두 장을요?

Jason: With you.
           네 . . . 써니씨랑 보려고요.

 Practice Point 2 상대의 말 확인하기 (되묻기)
 상대방이 한 말을 확실히 알아듣지 못했거나 또는 너무 뜻밖의 말을 들어서 상대의 말을
 확인하고
싶을 때는 상대에게 다시 물어보세요. 또는 대답을 하는 데 생각할 시간을 벌고
 싶을 때도 사용하기도
합니다.
 
 요령 1: 상대방의 말의 일부를 그대로 반복합니다.
 A: Who's your favorite player?
 B: My favorite player?

 요령 2: 주어 뒤에 what? 붙여서 사용하세요.
 A: I bought the tickets.
 B: You what?
 아니 . . . 공짜로 생긴 comp ticket (=complimentary ticket: 선수나 구단관계자에게
 공짜로
주는 초청권)인 줄 알았더니 돈을 내고 표를 샀다고요?

 공짜표로 함께 경기를 보러 가자고 하는 것도 약간의 작업이 의심되었는데 . . .
 돈을 내고 표를 샀다면! 이것은 의심의 여지가 없는 작업??!!



 Jason은 Sunny가 좋아하는 축구선수가 누구인지 슬쩍 물어보면서 Sunny의 좋아하는 남성상을
 알아보려고 하네요. Sunny가 지나가는 말로 초청권에 대해서 물었는 데 드디어!! Jason에게
 다른 꿍꿍이 속이 있다는 것을 눈치챈 것 같군요.

 다음 시간에 이어집니다
.



ⓒ 스포츠둥지


 





저작자 표시 비영리 변경 금지
신고

Comment +0

 


                                                                                          글/성창훈(인천대학 체육학부 교수)


올림픽에서 금메달을 따는 것은 모든 선수들이 열망하는 목표이며 꿈이다.
그러나 이러한 꿈을 실현하기 위해서는 선천적 재능은 물론 뼈를 깎는 고도의 자발적 훈련과
무수한 실패의 극복 등 적어도 10년 이상의 개인적 노력이 뒷받침되어야 한다. 

훈련의 고통을 인내하고 꿈을 성취해가는 엘리트 선수들의 끊임없는 열정의 뿌리는 무엇일까?
지난 수십년 동안 스포츠심리학자들은 탁월한 수행력과 관련된 심리적 특성 혹은 재능을 찾으려고
노력해 왔다. 그 결과 성공적인 선수들이 갖는 정신력, 시합준비 전략 등
다양한 인지⋅정서적 특성을 발견했다. 특히, 이러한 발견들 중 흥미로운 접근은 소수 엘리트 선수가
소유하고 있는 비교적 안정적인 성격(stable personality) 특성이나 기질을 규명하려는 시도이다.

일련의 스포츠심리학자들은 비록 장기간의 스포츠 경험이 선수 개인의 성격을 변화시키지만
스포츠에서 성공에 기여하는 비교적 변화하지 않는 성격 특성(trait)이 존재한다고 믿는다.
이러한 성격은 탁월한 선수로 성장하기까지 훈련의 고통과 스트레스를 극복하고 목표 지향적 행동을
유지하게 해주는 자기 조절력의 원천이라는 것이다.

실제로 스포츠 성격 학자들은 ‘선수피라미드’ 상위 수준으로 올라갈수록 동질적 성격 특성이 많이
발견됨을 제시하고 있다. 이러한 사실은 약육강식의 스포츠 세계에서 최고의 선수로 생존하게 해주는
스포츠 고유의 성격이 존재함을 시사한다. 특히, 이 관점의 학자들은 탁월성에 기반이 되는스포츠
성격들이 생애 초기에 결정되며, 전문적인 운동을 시작하는 어린 연령시기에 훈련 행동이나 수행을
통해 관찰될 수 있다고 보고 있다. 따라서 이들은 우수 선수로 선발된 청소년(12세-18세)을 대상으로
종단적 연구를 통해 엘리트 선수가 갖는 성격 프로파일을 찾고 있다.






지금까지 발견된 스포츠에서 성공을 예언할 수 있는 안정적인 성격 특성성취동기,
자기-조절력, 집중력으로 요약
할 수 있다. 먼저 성취동기는 성공을 성취하려는 욕구가
얼마나 강하며 실패에 대한 공포가 어느 정도인가를 의미한다. 최근 유럽 학자들은 일반적인
성취동기 개념에서 탈필하여 스포츠 고유의 성취동기(sport-specific achievement motivation)
구조를 찾아냈다. 이는 성공/실패에 대한 동기, 훈련 동기, 각성수준, 경쟁동기, 경쟁불안 수준을
종합하여 측정하였고, 이 점수는 시합에서 수행 정도와 정적인 상관을 보였다. 따라서 스포츠
성취동기 수준이 높은 선수들은 시합에 강하다고 예언할 수 있다.

또한 자기-조절력 어려운 상황이나 과제에 직면할 때 포기하지 않고, 자신을 확립하는
인지적, 정서적, 동기적 통제 전략을 의미한다. 이 개념으로 종종 의지력(volition)으로 표현되기도 한다.
자기-조절 능력이 우수한 선수는 지속적으로 도전 가능한 목표를 설정하며, 목표 달성을 위해
즉각적인 보상이 뒤따르지 않음에도 불구하고 스스로 자기 동기유발을 통해 연습하고 훈련한다. 
자기-조절력은 끊임없는 과부하를 통해 전문 체력과 기술 수준을 증진해야 하는 엘리트 선수들에게
장기적 훈련의 스트레스나 탈진을 극복하게 해주는 핵심적인 성격이 아닐 수 없다.

집중력(concentration)은 선택적인 주의 집중 즉 정보처리 능력을 의미하지만 여기에서 집중력은
‘과제 집착력 및 몰입 수행’ 정도로 설명 할 수 있다. 스포츠뿐만 아니라 능력이 요구되는 다양한
성취분야(과학, 예술 등)에서 과제 집착력은 탁월성을 결정짓는 중요한 재능으로 다루어지고 있다.
무엇을 하든 흥미로운 과제를 수행함에 있어 과제 집착력이 높은 사람들은 자발적이고
몰입적인 행동을 보이며 빠른 성취 결과를 나타낸다. 훈련의 양과 질 모두가 요구되는 스포츠에서
집중력은 탁월한 수행 수준을 성취하는데 필수적이다.

종단적 연구 결과들에 따르면 이러한 세 가지 성격은 12-13세 수준에서 발견되며,
이 시기에 우수 선수들은 일반 선수들과 현저한 차이를 보인다. 아울러 이 성격들은 15-16세까지
별로 변화가 없으며, 우수 선수의 경우에는 오히려 18세까지 이 성격들이 더욱 강화되는
경향을 보여주었다. 이는 우수 선수의 경우 반복적인 성공 경험이 성격 변화에 영향을 미쳤다고
볼 수 있으며, 중재 프로그램을 통한 바람직한 스포츠 성격의 발달 가능성도 시사하고 있다.
나는 이런 성격을 얼마나 가지고 있는가? 내가 지도하는 선수들 중 누가 이런 성격을 많이 가지고
있을까?

ⓒ 스포츠 둥지


저작자 표시 비영리 변경 금지
신고

Comment +0

     

                                                              
                                                                                         글 / 정청희 (한국스포츠심리연구원 원장)

타이거 우즈가 우승할 수 있는 결정적인 요인 중의 하나는 바로 집중력이 다른 선수들에
비해 높다는 것이다. 그렇다면 어떻게 집중력을 높일 수 있을까? 모든 잡념을 떨쳐버리는
것만이 집중력을 높이는 비결은 아니다. 볼을 원하는 곳으로 보내기 위해 필요한 요인에만
완전히 몰입하여 실천적으로 움직여야 비로소 높은 집중력을 발휘하였다 할 것이다.

타이거 우즈가 스윙을 하기까지의 준비동작은 마치 컴퓨터에 입력된 일련의 작업처럼
정확하게 동일하다. 또한 스윙을 위하여 마음상태를 서서히 고양시키고 있다는 것을 느낄 수
있다. 그리고 집중력이 최고조에 달했을 때, 여유로운 리듬으로 백스윙을 시작한다. 이러한
과정은 전속 멘탈 트레이너 제이 브란자에 의하여 치밀하게 계획된 상당기간에 걸친 심리훈련의
결과로 이루어졌다.



타이거 우즈의 집중력


집중력은 수행하고자 하는 운동을 성공적으로 수행하기 위하여 꼭 고려하여야 할 요인에만
완전히 몰입하는 능력이라 할 수 있다. 집중력은 심리기술 중 가장 중요하며, 모든 멘탈
트레이닝은 궁극적으로 이를 높일 수 있도록 계획되고 수행된다. 축구에서 공격수가
골 찬스를 맞이한 순간, 태권도 동점상황에서 경기종료 몇 초를 남기고 발차기를 날릴 때,
골퍼가 우승을 결정짓는 3m퍼팅을 시도하기 직전 등 수많은 경쟁상황의 결정적인 순간에
승리의 기쁨과 희열을 선물 할 수 있는 것이 바로 집중력이다.

집중력은 주의 집중의 과정을 통하여 만들어진다. 여기에서 주의란 환경정보를
감각기관에 수용하여 의식을 통제하는 과정인바 관심대상을 구체적으로 선정하는
능력으로 동적인 특성을 가지며, 집중이란 환경정보를 받아들여 가장 적합한 주의를
유지하는 과정으로 주의가 전제되어야 집중이 가능하다. 또한 주의집중을 잘 하려면
목표설정을 명확하게 하고, 각성 조절능력을 갖추며, 여러 가지 심리훈련을 통하여
자신감을 높여, 이를 위하여 자신만의 독특하고 정확한 루틴을 개발하여 사용하는
것이 중요하다.

★ 주의집중을 할 때에 사용하는 주의의 용량은 제한되어있다.

정상적인 인간이 한 순간에 주의를 기울일 수 있는 용량은 7 ± 2 이다. 즉 적게는 5가지부터
많게는 9가지의 정보를 한 순간에 처리할 수 있다. 이는 인간이 한 번에 처리할 수 있는
정보처리 능력이 제한적
임을 뜻하며, 운동을 하는 동안 선수가 순간순간 처리할 수 있는
주의의 용량이 매우 적기 때문에, 수없이 많은 반복 훈련을 통하여 대부분의 동작이
무의식적인 상황에서 자동처리 되도록 하여야 한다.

예를 들어, 초보운전자와 경험이 많은 택시운전자를 비교해 보자. 초보운전자는 택시운전자에
비해 무의식적으로 처리할 수 있는 동작이 적기 때문에, 다시 말해 기본동작에 주의를 기울여야
하기 때문에 다른 곳에 주의를 기울일 수 있는 용량이 적을 수밖에 없다. 반면 택시운전자는
초보운전자의 대부분의 동작을 무의식적으로 수행하기 때문에 초보운전자보다 다양한
상황에 주의를 기울일 수 있는 것이다.

★ 주의 준비는 각성수준과 불안수준에 직접적인 영향을 받는다.

경쟁상황에서 정보를 처리하는 선수의 능력은 각성수준 또는 상태불안수준의 직접적인
영향을 받는다. 심리적 부담감, 심지어 압박감을 받는 경쟁적인 스포츠상황에서 선수는
주의집중과 정보처리에 방해를 받는다. 일반적으로 낮은 각성수준에서 선수들은 많은
단서를 받아들이게 되고, 심지어 경기에 관계없는 단서들까지 초점을 맞추게 된다. 결과적으로
꼭 필요한 단서에 주의를 기울이지 못하여 운동 수행력이 감소하게 된다. 반대로 선수가
불안에 휩싸여 각성수준이 지나치게 높아지면, 지각의 폭이 협소해져 운동수행에 반드시
필요한 단서들을 놓칠 가능성이 높아지게 되어 운동수행력은 떨어지게 된다. 따라서 적정
각성수준
을 통해 부적절한 단서를 배제하고 적절한 단서를 받아들일 수 있게 하여 운동수행력을
높일 수 있는 바탕을 마련해야 한다.

★ 효율적인 주의전략 : 선택

우수선수들은 일반 선수들에 비해 게임 상황에서 꼭 필요한 요인에 주의를 배분하여
처리하는 능력이 뛰어나다. 우수한 선수가 되기 위해서는 경기구조와 패턴에 대한 선택적
주의능력
이 필요함을 뜻한다. 이는 경쟁상황에서 목표달성에 큰 도움이 된다. 또한 주의의
선택에서 앞으로 일어날 상황까지도 예측할 수 있는 능력 까지도 겸비하게 된다.

★ 주의의 유형과 전환

선수가 스포츠상황에서 만나게 되는 주의유형은 상황에 따라 다양하게 달라진다. 즉 어떠한
활동을 하느냐에 따라 넓은 외적주의, 넓은 내적주의, 좁은 내적주의, 좁은 외적주의등 4종류로
구분 할 수 있다. 여기에서 외적이란 자신의 외부세계 즉 환경적인 측면을 말하며, 내적이란
자신의 내부 즉 정신세계를 뜻한다.


                                                             그림-1 주의집중의 유형
 

골프에서의 예를 들면 그림-1에서와 같이 제1단계에서 골퍼는 지형을 살펴보고, 거리를
확인하고, 풍속을 평가하여 볼을 보낼 위치를 정하고 또 그곳으로 정확하게 보내기 위하여
어떻게 해야 할지를 결정하는 과정에서 넓은 외적 주의집중을 하게 된다. 제2단계에서
골퍼는 넓은 외적주의를 통하여 얻은 자료들을 분석하여 과거경험에 비추어 가장 적합한
클럽을 선택하고, 과거의 경험에 따라 특별히 준비하여야 할 것이 무엇인지를 따져보는
과정이다. 제3단계에서는 전 단계에서 수립한 계획을 수행하기 위하여 자신의 컨디션을
조절한다. 즉 긴장과 불안을 조절하기 위하여 깊은 심호흡을 하고, 이전에 경험하였던
완벽한 수행을 상상하고, 집중력을 유지하기 위하여 인지루틴과 수행루틴의 절차를 밟아,
현재 앞에 놓여있는 공에 초점을 맞춘다. 마지막 4단계에서는 오로지 볼을 보고 절차에 따라
준비된 스윙을 한다.

 

참고 : 멘탈트레이닝의 모든 것; http://sprc.snu.ac.kr
 

ⓒ 스포츠 둥지


저작자 표시 비영리 변경 금지
신고

Comment +2

  • "수없이 많은 반복 훈련을 통하여 대부분의 동작이
    무의식적인 상황에서 자동처리 되도록 하여야 한다."
    이 말씀이 기억에 남는군요.

    야구에서 타자들이 좋은 타구 날려놓고 특정한 노림수가 있었냐는 질문에 대해
    "그냥 공만 보고 쳤을 뿐입니다."라고 말하는 경우도 있는데
    그 이유가 이 글을 통해 설명이 되는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