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 / 권순철 (스포츠둥지 기자)

 

 

       ‘눈에 보이지는 않지만, 결코 깨뜨릴 수 없는 장벽’이라는 의미로 사용되는 유리 천장. 여성들 또한 고위직 승진을 막는 조직 내의 보이지 않는 장벽인 유리 천장 때문에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다. 특히, 스포츠계에서는 심각한 수준이다. 이런 유리 장벽을 뚫기 위해 여성 스포츠 스타들이 한자리에 모였다.

 

올해 부터 시행되는 재단사업인 ‘여성 스포츠 리더 육성 과정’의 개강식이 8월 3일 올림픽파크텔 런던홀에서 개최되었다. 개강식에는 여성 스포츠 리더 과정 교육생 13명과 송강영 재단 이사장, 양구석 팀장이 참석하였다.

 

 국민의례로 개강식이 시작되었다. 이어서 송강영 이사장의 인사말이 있었다. 송 이사장은 “토요일 귀한 시간을 할애하여 교육에 참여해 주어 감사하다. 다들 귀한 시간 낸 만큼 바라는 것들이 있을 것인데, 그 욕구를 충족시킬 수 있도록 하겠다.”라며 교육생들에게 환영의 인사말을 건네었다.

 

송강영 이사장의 인사로 개강식이 시작되었다. ⓒ 권순철

 

올해 부터 시행되는 체육인재육성재단의 ‘여성 스포츠 리더 육성과정’에 대해 알아보자.


- 어떻게 추진되었나?

여성의 고학력화, 사회 각 분야의 여성진출이 증가하면서 자연스럽게 여성 활동의 확대가 이루어질 것이라는 낙관적인 기대에도 불구하고 우리나라 여성 경제 활동 현황은 저활용, 저임금, 불안정한 일자리에 머물고 있다.

특히 스포츠 분야의 경우 축구, 복싱, 유도, 레슬링, 스키점프, 역도 등 거의 모든 종목에 여자 부문이 정식종목으로 채택되어 종합대회 종목 남녀 구성 비율이 거의 동등하고 올림픽 전체 메달 수의 32.4%가 여자 부문에서 올린 성과이다. 하지만 전체종목 대비 여자부문 구성 비율 및 국내 여자선수들의 역대 성과와 비교하면 여성지도자, 주요 체육 단체 임원 및 국제경기대회 선수단장 배출사례는 미미하다.

 

역대 올림픽 국가대표 여성 지도자 및 본부임원 수 ⓒ 체육인재 육성재단

 

- 사업의 필요성

이런 실정을 파악한 ‘체육인재육성재단’에서는 스포츠계의 여성 대표성 제고와 여성 인력 활용의 극대화가 필요하다 생각되어 이 교육과정을 개설하게 되었다. 특히, 여성 스포츠 인재에 대한 사회적 수요와 필요성이 요구됨에 따라 사회변화에 맞추어 능동적으로 대처하고 여성 특유의 리더십을 발휘할 수 있는 능력을 갖춘 여성 스포츠 지도자 배출을 목표로 삼고, 스포츠계에서 여성들 간의 유대성 강화 또한 꾀하였다.


- 사업 목적 및 내용

 위 사업의 목적은 국제 및 국내 스포츠분야에서 활동할 여성 리더의 육성이다. 이 과정을 통해 국제심판, 지도자, 국내외 체육 관련 단체 행정가 등 다양한 분야에서 여성 리더가 배출되길 기대하고 있다. 이 외에도 중간 관리자급 이상의 스포츠 분야 전문가 육성 및 차세대 과정과의 연계를 통해 여성 스포츠 리더들의 사이에 네트워킹을 통해 여성들이 좀 더 편하게 활동할 수 있는 시스템을 구축할 수 있을 것이다.


- 운영 방식 및 교과목

성적우수자 중 영어로 의사소통이 가능한 교육생은 국제 스포츠 컨퍼런스 및 총회 참석 지원이 이뤄질 것이다. (차세대 1명 + 리더 2명) 재단 유관사업과 연계 교육도 이뤄질 예정이어서 교육생들의 열의 또한 대단할 것이다.

교과목의 경우 1기인 만큼 선행사례가 없으므로, 교육생들의 선호 과목으로 구성되었다. 이날은 ‘여성 스포츠계의 현황과 발전과제’, ‘소통리더십 이론과 실전’, ‘대중연설/PPT 발표능력 향상’ 수업이 진행되었다. 국내 최고의 강사진들이 양질의 강의를 선보였다.

 

- 교육생들의 기대

Q. 위 교육에 어떻게 지원하게 되었나요?

김나라 - 국제 여성 스포츠 임원으로 진출하고 싶어서 위 과정을 듣게 되었다. 개인으로 혼자 하면 안 되니까 조직이 필요하다고 생각되어서, 내가 열심히 하면 재단이 뒷받침해줄 것이라 기대하고 있다. 이 교육 외에도 재단에서 장기적인 플랜을 세워서, 국제 스포츠 정책 관련 교육과정 또한 개설해 주길 기대해 본다.

 

Q. 여성 스포츠 리더로서의 장점?

김나라 - 여성 리더로서의 장점은 남성이 가지지 못한 부드러움이라 생각된다. 여성만이 가지고 있는 장점을 극대화하면 리더로서 돋보일 수 있을 것이다. 그리고 여성 리더는 이제 막 시작하고 있기 때문에 다양한 장점을 기대해 볼 수 있다. 여성 리더가 많이 배출 되어서 스포츠계에서 음과 양의 조화를 이끌어 낼 수 있을 것이다.

 

- 교육생들의 포부

교육생들의 자기소개 및 인생 설계 발표 또한 있었다. 미리 준비해 온 만큼 교육생들의 포부 또한 대단하였다. 이날 교육에 참가한 13명 교육생의 자기소개 및 포부를 들어보자.

 

 

좌측 이윤영 / 우측 김나라  ⓒ 권순철

 

 

이윤영

나는 아이스하키 국가대표로 5년을 지낸, 아이스하키 1세대이다. 운동하면서 여자 선생님께 배워 본 적이 없었다. 항상 여자 선생님에 대한 갈망이 있었다. 그래서 내가 지도자가 되기로 마음먹었다.

평소에 여성 스포츠계 선배님들을 알 기회가 없었으며, 접할 기회도 없었다. 그래서 이 교육과정을 통해 접할 수 있을 것이라 기대되어 지원하게 되었다. 이번 기회를 통해 선배님들과 교류하고, 많이 배울 것이다.

현재 평창 올림픽 조직위 재직 중이다. 올림픽때 아이스하키를 성공적으로 운영한다는 것을 목표로 열심히 나아가고 있다. 장기 목표는 5년 내 올림픽 성공적 유치가 목표 및 역량 강화를 통해서 국제연맹 진출하는 것이 내 장기 목표이다.


김나라

나는 체조 선수출신이다. 이 자리에 계신 박찬숙 선생님은 동경의 대상인데, 함께 교육을 받을 수 있어서 기쁘다. 늘 넘치는 에너지로 여러분들의 기쁨조가 되어드리겠다!

실기 적으로 많은 것을 가졌지만, 이론적으로는 많이 부족한 점을 느끼고 있었다. 그래서 한국체육대학교 졸업 후 미국에 가서 많은 공부를 했지만, 막상 우리나라에 들어와서 보니 대인관계에 대한 목마름이 많았다. 이 과정을 통해 이런 목마름을 해결할 수 있을 것이라 기대된다.

현재 한국 스포츠계에서 여성들이 설 자리가 부족하다. 여성 스포츠인들이 많이 나와서 서로가 밀어주고 끌어주어야 한다고 생각했다. 그래서 나부터 정신 차리고 좋은 위치에 있어야 많은 친구와 선·후배들을 끌어 줄 수 있다고 생각되어서 지원하였다. 사람 만큼 좋은 재산은 없는 것 같다. 앞으로 20년 동안 대인관계를 맺을 수 있는 사람으로 거듭나길 노력하겠다. 선생님들께 많이 배우고 싶다. 소통이 중요하니, 부족하거나 가르쳐주시고 싶은 부분이 있으시면 언제든지 말해 달라.

 

좌측부터 박명숙 - 권미경 - 이연정 ⓒ 권순철

 

 

박명숙

나는 탁구 선수 출신이다. 현재도 일주일의 반은 탁구 가르치고, 반은 행정직 업무를 하고 있다. 이런 와중에 이 교육과정이 생겨 다시 나를 돌아볼 기회가 될 것 같아 지원하였다.

나는 목표를 크게 3가지로 구성해 보았다.

1. 나의 1차 목표는 내년 5월에 뉴질랜드에서 대회가 있는데, 11월 30일이 등록 마감일이다. 한국에서도 50~60명 참여하는데 등록이 문제없이 되었으면 좋겠다. 그리고 참가 선수단을 잘 인솔해서 다녀오는 게 목표다.

2. ‘2014 세계탁구선수권대회’에서 경쟁 프레젠테이션을 통해 ‘세계베테랑탁구대회’ 의 개최지를 결정하는데, 이 대회를 한국에서 유치하는 것이 목표이다.

3. 가장 큰 목표는 현재 국제 심판으로 활동하고 있는데, 여기에 만족하지 않고 레프리에 도전할 것이다. 레프리의 경우 영어를 사용해야 하는데, 기초가 없다 보니 힘들고 언어의 장벽에 계속 부딪힌다. 하지만 학생인 아들보다 주부인 엄마가 더 열심히 공부한다고 남편이 우스갯소리를 할 정도로 최선을 다하고 있다. 목표를 이룰 수 있도록 끝까지 최선을 다하겠다.


권미경

나는 15년 동안 탁구 선수생활을 하였다. 국제심판 활동 중인데, 여기에 안주하지 않고 레프리 자격 취득이 최종목표여서 영어 공부를 시작하였다.
이번 교육도 체계적으로 받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특히 이번 교육에서 엑기스만 쏙쏙 뽑아가도록 노력하겠다.


이연정

나는 골프선수이다.이렇게 훌륭하신 분들과 함께 교육을 받으면서 네트워크를 형성할 수 있다는 것에 감사함을 느낀다. 커리어우먼과 가정주부를 병행하기가 힘들지만, 잘해낼 수 있을 것으로 생각한다. 이런 자리를 통해서 내실을 쌓으면서 기다리고 있으면, 나에게도 분명히 기회가 올 것이다. 1기 모임에 뒤처지지 않도록 열심히 하겠다.


현지원

나는 당구선수이다. 당구는 나이제한 크게 없어 현재도 현역으로 활동하고 있다. 당구 선수들은 감독이나 코치가 없어서 하나부터 열까지 혼자서 챙겨야 하는 상황이다. 규모가 커지고 있는 상황에서 의사소통이 잘 안 돼서 불이익을 당하는 경우도 많다. 후배들을 위해서라도 도움이 되고자 해서 지도자 길을 가고 있다. 지도자를 하면서 준비를 해오는 과정 중에 이런 교육이 있다고 해서 지원하게 되었다.

이 교육을 통해서 여성 스포츠인들의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싶다.


이희문

나는 여성 리더 육성 과정의 막내이고, 조정 선수 출신이다. 내 꿈이 우리나라의 최고의 여성 리더분들을 만나고 싶었던 것이라 리더 과정에 지원하였는데 합격하게 되어 매우 기쁘다.

현재 용문중학교 교사로 재직 중이다. 조정 선수 출신으로 교사가 된 만큼 조정을 통해 학생들의 체력 향상에 도움을 주고 있다.

목표를 크게 단기와 장기로 잡아보았다.

단기목표 - 8월 25일부터 세계조정대회 성공리에 개최되길 조정인으로 기원한다.

장기목표 - 애착을 가지고 지도했던 제자가 서울체고 3학년에 있다. 이 친구뿐만 아니라 많은 조정 후배가 세계적인 조정대회에 진출하게끔 하는 것이 목표이다.

 

좌측부터 윤영주 - 정성숙 - 김소희 ⓒ 권순철

 

윤영주

나는 골프 선수다. 이연정 프로의 소개로 이 교육과정을 알게 되어 지원하였다. 골프의 특성상 한가지 생각만 깊게 하다 보니 다른 종목들과 어울리지 못했었다. 이번 기회에 다른 종목 선수들과 어울리고 싶다.

현재 골프를 시작한 지 28년 되었다. 17년 동안 골프만을 위해서 운동했었는데, 아픔이 많았던 종목이었다. 나는 왼손잡이였는데, 그때 당시 왼손잡이 클럽이 없어서 오른손잡이로 연습을 하여야 하여서 2~3배 훈련해야 하었다. 그리고 성적이 좋았을 때, 교통사고 후 지도자의 길로 전환하게 되었다. 처음 지도자가 되었을 때 내 것은 잘 치는데, 다른 사람이 잘 치게 해주는 방법에 대해서는 어려움을 겪었다. 그래서 미국에 가서 더 공부하고 왔다. 많은 후배에게 잘 칠수 있는 방법을 더욱 쉽게 알려주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교육기회에 참여하게 되어서 행복하다.


정성숙

나는 유도 선수다. 내 삶을 되 돌아 보면 목표가 없었던 적이 한 번도 없었다.
중1 때 목표는 이기는 것이었다. 유도를 시작한 지 2년 동안 한 번도 못 이겨봤다. 그래서 1회전 통과 후, 2회전 통과와 같이 단계적인 목표를 잡아서 성장하였다. 이렇게 목표를 세우고 열심히 하다 보니 하는 만큼 성과도 잘 나왔었고, 최종 목표인 교수도 되었다. 최종 목표를 달성하고 나니 현실에 안주할 무렵, 재단 과정에 참여하게 되었다. 이번 교육을 계기로 새로운 목표를 정해서 앞으로 나아 갈 생각이다. 현재 교수이지만, 한 부분에만 전문가이지 다른 분야에는 많이 부족하다. 다른 분야에 대해서도 많이 배워 가겠다. 그리고 이 기회를 통해 인적 네트워크를 형성할 수 있어서 좋다.


김소희

나는 빙상(쇼트트랙) 선수다. 이론과 실무가 접목된 여성스포츠 리더 상에 대한 궁금증에 이 과정을 지원하게 되었다. 나는 목표를 단기-중기-장기로 잡아보았다.

단기적 목표 : 이 과정을 잘 이수하여 여성스포츠 리더로서의 지식 습득 및 현재 연구원으로 활동 하고 있는데, 학생들을 전문적으로 가르칠 수 있는 위치까지 상승하는 것이 목표이다.

중기적 목표 : 평창동계올림픽 성공적 유치에 일조하고 싶다. 특히, 우리 선수들이 판정시비에 대한 피해를 보지 않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다.

장기적 목표 : 여성스포츠 리더로서 활약하고 싶다.

 

 

좌측부터 임오경 - 박찬숙 ⓒ 권순철

 

임오경

나는 핸드볼 선수이다. 어릴 적부터 한우물(핸드볼)만 팠다. 여성이 구기 종목에서 지도자까지 되는 것은 너무 험난한 길이었다. 나의 마지막 꿈은 항상 금메달이었다. 금메달만 획득하면 세상이 달라질 것이라는 꿈만 꿨었다. 목표를 달성하고 나서, 학업이라는 새로운 목표를 세웠다. 이처럼 끊임없이 목표를 세워 지내다 보니 성공이 뒤따라 왔다. 하지만 여자여서 한계점을 느낄 때도 잦았다. 특히 20대에 임신했을 때는 정말 여자로 태어 난 것이 가장 후회되기도 하였다.

현재 내 이름 앞에서는 ‘최초’라는 수식어가 항상 붙어 있다. ‘최초’가 좋아 보일 수도 있지만 나는 롤모델도 없고 너무 힘들었다. 하지만 이런 힘든 과정에서도 잘 헤쳐나가는 중이다. 왜나면, 내가 잘못하면 여자 후배들이 설 자리가 없어지기 때문이다.

나의 목표 : 내 꿈은 양지와 음지에 있는 선수들 간의 중간매개체 역할을 하고 싶다. 그리고 어제보다 나은 오늘을 만들고 싶고, 오늘보다 나은 내일을 개척하고 싶다.


박찬숙

나는 농구선수 출신이다. 여자팀 감독으로서의 목표를 가지고 있었는데 아쉬운 부분이 있었다. 후배들이 다 이뤄주길 바란다. 훌륭한 여성 감독이 배출되길 기대해 본다. 여성 스포츠 스타들은 다 경기인이다. 경기인 출신들이 서로 더 많이 신경 쓰고 챙겨주어야 한다. 1기 생으로서 같은 가족이 되어서 매우 기쁘고 반갑다.


 

여성 리더들 답게 ‘화이팅’보다는 귀여운 ‘브이’ ⓒ 권순철

 

 

13명의 자기소개와 인생설계에 대해 들어보았다. 정말 이력들이 화려 했으며, 포부 또한 대단하였다. 대부분의 교육생이 이런 교육과정 개설의 필요성을 느끼고 있었다. 특히 교육과정을 통해서 타 종목 스포츠 스타들과 ‘인적 네트워크’ 형성을 할 수 있다는 것에 대한 기대감이 주를 이뤘다.

 

이런 교육 과정을 통해 여성 스포츠 리더들이 많이 배출되길 기대해 본다. 스포츠 계에서도 여성들이 활발하게 활동 한다면, 한국 스포츠계의 국제적인 경쟁력 뿐만 아니라, 'NEST POWER' 또한 강력해 질 것이다.

 

 

 

 

ⓒ 스포츠둥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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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이동준(명지대학교 교수)

 

 

        1997년도부터 미국스포츠의학회(american college of sports medicine: ACSM)는 여자운동선수의 3가지 특징적 징후(여자운동선수3징후)에 관해서 그 입장을 나타내는 성명문을 발표했다. 여자운동선수의 3가지 특징적 징후(여자선수의 3징후)란 운동을 실시하고 있는 여성에게 일어나는 의학적인 상태로써의 어떤 증후군을 가리킨다. 여자선수의 3징후는 상호 관련성을 갖은 3가지의 구성요소에 의해 특징이 붙여진다. 3가지의 구성요소란 ①섭식기능장애 또는 섭식장애, ②무월경(월경이 보이지 않는 상태), 그리고 ③골다골증 이다.


 그러나, 이 장해그룹에 대해서 보다 인식을 높일 필요는 있지만, 이 타이틀에서는 애석하게도 여자 ‘선수’ 만에 특유한 것이며, 또는 극단적으로 경기력 향상의 여성에 있어서 생각되어 질 수 있는 위험인자로 연상시킬 것 같지만, 현실에서는 신체적 활동적인 여성이라면 어느 여성에 있어서도 섭취하는 식사량이 적은 경우나, 운동이 과잉인 경우, 또는 그 양쪽 다의 양상이 나타나면 그것은 여자운동선수의 특징적 3징후에 관련된 합병증으로써 “가장 걸리기 쉬운 사람”이라고 말할 수 있다.

 

 

 


에너지가 없어져 가는 과정    
 여자운동선수 3징후는 어느 여성이 그 활동수준에서 볼 때 필요한 칼로리를 섭취하고 있지 않은 것에서부터 시작한다. 여자운동선수는 격한 트레이닝 스케줄과 부주의에 의한 불충분한 칼로리 섭취에 의해서 이며, 마지막에는 [에너지 소모]가 나타난다. 그러나 청소년기의 소녀나 여성 자신이 스스로 보았을 때나 퍼포먼스를 개선하려고할 때, 되도록 빠른 체중감소를 위한 상태에서 무리하게 식사의 섭취량을 제한하는 패턴에 빠지는 경우가 있다.


 부적절한 칼로리 섭취에 반응해서, 신체는 시상하부-하수체-난소라는 축을 통해서 생식기계를 정지시키고, 에너지를 유지시키려고 시도한다. 그리고 난소가 에스트로겐의 생성을 점점 감소시키기 때문에 월경이 불규칙하게 되고 완전히 없어져 버린다. 즉 무월경이라고 불리는 상태가 되어버린다(월경주기가 3회 이상 연속해서 맞지 않거나 또는 16세 보다 어린 경우 초경이 보이지 않는다). 일단, “통상적인” 트레이닝이나 최대체력의 우수성에 대해서 생각해 보면 [무월경]은 복잡한 여성의 생식기계가 고장 난 상태이며 이것이 얼마나 심각한 징후인가는 이해할 수 있을 것이다.


 에스트로겐 수준이 낮으면 폐경(월경정지)과 유사한 상태가 보여 정상적인 골밀도레벨의 저하촉진이 나타나고 그것에 의해 피로골절의 가능성이 높아져 나아가서는 골다공증의 초기 징후가 보인다. 16세~30세 까지의 무월경의 여성에서는 연간으로 2~5%의 골량이 소실되고 최대골량(peak bone mass)의 저하가 특히 문제가 된다.

 

 

무엇이 해가 되는가?
 3징후는 여성의 건강에 대해서 단기적, 장기적인 영향을 준다. 즉각적인 영향으로는 탈수(증), 피로, 집중력이나, 동기부여의 저하, 우울증, 전해질평형이상, 정서불안정, 수면부족, 그리고 표준이하의 퍼포먼스 등이 있다. 네거티브의 에너지상태의 정도나 계속적인 시간에 의해 활동적인 여성은 사춘기의 지연, 이나 저신장(10세대의), 철결핍성 빈혈과 같은 영양결핍증, 제지방체중의 감소, 과사용(overuse)에 의한 상해(예: 건염)부터의 완치지연이나 피로골절, 본격적인 섭식장해의 조기발증 등의 고통으로 이어질 수 있다.  

 

누가 위험한 상태에 있는가?
 신체적으로 활발한 여성, 예를 들어 에어로빅강사나 퍼스널트레이너, 피트니스애호가, 그리고 레크레이션선수나 경기선수(특히 외관상이나 체중의식이 강한 스포츠를 실시하고 있는 선수)와 같은 여성 등이 위험도가 높은 개인의 대표적인 예이다. 자기 자신을 변화시키려고 노력하는 여성, 예를 들어 사춘기의 여성, 출산 후의 여성등도 이에 포함될 것이다. 경기선수(댄서 포함)는 특히 코치나 부모, 미디어 등으로부터 강한 심리적 압박을 느끼고, 스스로 퍼포먼스나 외관상의 것에 대해 비현실적인 체중목표를 달성하려는 태도들이 보인다.

 

질병의 징후   
 신체적으로 활발한 여성과 함께 일을 하고 있는 중에 눈에 띄는 위험신호를, 이하에 예를 들어 본다.
 1. 섭식기능장애 또는 섭식장애(예: [대단히 바빴었다]나[잊어버렸다] 때문에 식사를 하지 못 했다, 다이어트 중, 모든 지방을 피한다, 식사를 억제하는 무언가를 먹는다, 자기유도형의 구토, 설사약을 사용)
 2. 균형적이지 못한 채식주의적 식사 스타일(예: 콩류, 대두제품을 싫어하다, 계란/유제품, 견과류의 지방함유량을 의식해서 그것을 먹는 것을 꺼려한다).
 3. 운동을 하지 않고는 있을 수 없다. 또는 의미 없이 어쨌든 운동한다(예: 기능적인 트레이닝프로그램의 범위를 넘어서 과도한 운동, 부상을 당한채로 운동)
 4. 높은 자기 판단, 낮은 의존심, 부정적인 신체 이미지.
 5. 코핑스킬에 부족하고, 감정적 심리적 스트레스의 관리가 서투르다.
 6. 운동유발성무월경
 7. 피로골절의 빈발

 

 예방이 관건이다. 
 자주 체중의 2~3%증가는 (예: 130파운드[약 58.5kg]의 여성에서 약3~5파운드[약1~2kg]), 신체의 에너지 밸런스를 회복시켜, 월경주기를 재개시킬 때 적절하다고 알려져 있다. 그러나 식사내용의 변경만으로는 종합적으로[에너지소모]의 시나리오를 원래대로 하기 어렵다. 예를 들어 1500mg의 칼슘을 보충하는 것으로 무월경의 여성에 있어서 칼슘밸런스를 유지할 수 있지만, 저에스트로겐 레벨을 보충한다는 의미는 아니기 때문에, 보충한 칼슘은 뼈를 강화하기 위함은 아니다. 따라서 운동습관(휴일 일수, 운동강도 및 양)이나 근력관리 방법 등의 다른 라이프스타일에 의한 요인도 다루지 않으면 안 된다고 말할 수 있다.


 뼈의 건강상태에 영향을 주기 때문에, 신체적으로 활발한 여성은 모두 (특히 10대에서는), 월경이 불규칙하거나 없어지면 철저한 의학적인 검사를 받아야한다. 호르몬 보충요법(예: 경구피임약)에 의해, (특히 젊은 여성에 있어서) 저에스트로겐 레벨은 올라간다고 하는 것이 최근 논의되어 지고 있다.  골밀도의 유지가 보인다고 하고 있지만 최근연구에 의하면 그것도 한정적인지 증가는 보이지 않는다고 한다.


 신체이미지나 섭식장애의 문제는 자주 여성이 스스로 적절하게 영양공급하는(식사를 하다)것에 [마음에 내키지 않는다] 라는 근본적인 요인이 있지만, 다방면의 학문영역에서 검토한 치료라는 접근(임상의, 등록된 영양사나 요법사)이 권장된다.

 

 


번역문헌:
NSCA JAPAN JOURNAL 2003, 여자선수들의 3가지 특징적 징후, Vo10(8)24-25, [원저널 NSCA JOURNAL 2003, Vol25(3), 74-7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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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글/구매랑(NCAA 인턴)

요즘 여자월드컵이 대세다. 20세 이하 여자축구월드컵에서 당당히 3위를 거둔 국가대표팀의 몇몇 선수들의 인기는 아직까지도 식지 않았으나 공중파 중계, 기자파견의 전무한 상황 등 언론의 무관심을 지적하는 목소리가 높다. 사실 대부분의 스포츠에서 남성과 여성의 상업적인 성공 격차는 엄연히 존재하며 세계적으로도 여자축구는 상업적인 성공이 지지부진한 편이다. 그러나 특히 한국 여자축구에 대해서는 이번 월드컵에서 좋은 성적을 거두기 전에는 그 존재조차 관심이 부족했으니 인프라 구축은 더더욱 행방이 묘연하다. 이에 관해 여자 축구 뿐만 아니라 다른 많은 스포츠의 참여도 또한 높은 미국의 중심에는 기본적인 철학으로서 Title IX이 존재하고 있다.




<Title IX>


◉ Title IX란 무엇인가? 

Titile IX(9)은 1972년 6월 23일 美국회를 통과한 교육개정법의 하나로 여성의 교육 참여 기회를 남성과 동일하게 만들려는 노력의 구심점으로서 시작되었으며, '미국의 어떤 누구도 그의 성별에 근거하여 교육 프로그램 또는 연방 재정 보조 활동을 받는 혜택에 대한 차별을 받지 않을 권리가 있다.'는 것이 주된 내용이다. 연방의 재정 혜택을 받는 모든 교육기관은 이 법을 지켜야 한다.
 

사실 법이 공표된 그 시기만 하더라도 여성들은 대학입학 자체가 어려웠으며 교육 중 임신을 하게 되면 그나마 얻은 교육기회도 포기하는 것이 당연한 사회 분위기였다. 과학이나 수학 관련 분야는 '남성들의 왕국'이라 불렸고, 여성들은 교사나 간호사 등의 한정된 직종에 근무할 수밖에 없었다. 이러한 상황에서 여성들의 스포츠 장학혜택은 너무나 먼 이야기일 수밖에 없었다.

한편 Title IX는 미국의 교육부 산하인 OCR(Office for Civil Rights ; 미국시민 인권 사무국)에서 학교들과 함께 이의 세부적인 내용을 협의, 시행하여 강제성을 띄도록 함으로서 보다 빠른 정착을 도왔다.


◉ 이 법은 오로지 여성 인권 신장에만 혜택을 부여했는가?

그렇지 않다. Title IX는 성별에 관계없는 동등한 기회부여를 원칙으로 하였기 때문에 그동안 소외되어 왔던 여성에 대한 기회를 늘리고자 하였을 뿐 남성에 대한 역차별 역시 금지했다. 겉으로는 성별에 따른 지원금의 차이가 있어 보이지만 이는 그동안 부족했던 여성들의 스포츠 장비등의 구입에 따른 결과로 장학금이나 그 외 혜택은 똑같이 지급되었다. 

특히 이 법의 통과로, NCAA(National Collegiate Athletic Association ; 미국대학체육협회)에서 새로이 챔피언십에 포함되게 된 스포츠(아이스 하키, 조정, 수구, 볼링 등)에서의 여성들의 참여도는 눈에 띄게 향상되었다. 이러한 남·여 평등을 지향한 교육적 환경 조성은 모두에게 좋은 영향을 미쳤다.


◉이 법에서 예외가 된 스포츠가 있는가?

없다. Title IX는 상업적인 성공에 따른 차별역시 금지 하고 있으며 자금의 원천이 어떠했든 두 성별은 반드시 동등하게 혜택을 받아야 한다고 강조한다. 이와 관련하여 상업적인 목적에서의 반대가 있었으나 결국 이 인권의 기본적인 철학은 지속적으로 관철되었다.


◉ 이는 이미 완성된 제도라 할 수 있는가?

70년대의 전체적인 교육적, 직업적인 환경역시 그러했지만 특히 스포츠 부문에서 남·여 기회의 차이는 심각했던 만큼 아직 끝나지 않은 이야기라고 할 수 있다. Title IX 공표 이후 고용 부문에서의 남·여 차별은 눈에 띄게 줄어들었으나 아직도 스포츠 부문의 차별향상은 갈 길이 멀다. 이는 여자선수 증가에 비해 여자감독, 코치의 수는 여성 스포츠 강국인 미국에서조차 극히 미미한 것에서부터 알 수 있다.

이러한 Title IX의 기본적인 철학인, 남성뿐만이 아닌 여성에게도 동등한 기회를 부여함과 동시에 중요한 것은 여성 스포츠 소비자의 증가가 절대적으로 필요하다. 스포츠 관중으로서의 참여나 스포츠 자체의 직접적인 참여도는 여성 스포츠 소비자의 인권을 신장하고 또 이는 상업적 지원과 협회의 지원을 유도하여 여성들의 보다 더 나은 수행능력을 이끌어 내어 전체적으로 좋은 피드백을 생성하게 된다.
 

그러나 Title IX 같은 강제적인 제도적 장치 없이는 피드백의 시작점을 구성하기가 어려울 수 있기 때문에 이에 대한 제도 보완이 시급하다고 할 수 있겠다.

※ 참고자료
1. http://www.titleix.info
2. Wikipedia : Title IX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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