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장호 (사이클 이벤트)

 

 

   사이클을 타고 있는 라이더라면 누구나 한 번은 프로 사이클 리스트들과 같이 아름다운 자연환경을 배경으로 전 세계 선수들과 경쟁하며 세계적으로 유명한 관광 도시로 골인하는 자신의 모습을 그려 보았을 것입니다. 그 꿈을 이룰 수 있는 세계적인 경쟁 그란폰도 사이클 대회 ‘Gran Fondo New York 2016’(이하 GNFY)대회 과정 중 GFNY BIKE EXPO(이하 엑스포’) 운영을 생생히 전해드리고 투고하게 되었습니다.

 

 

 

1. Grand Fondo New York 2016

 

대회소개

 

       GNFY2016514() 미국 뉴욕(New York, USA)에서 진행된 경쟁 그란폰도 사이클 레이스로서 프랑스, 이탈리아, 멕시코, 독일, 콜롬비아, 우르과이, 아르헨티나, 인도네시아와 미국을 포함한 세계 10개 국가에서 진행된 월드시리즈 사이클 그란폰도 챔피언쉽 입니다. 이번 뉴욕에서 진행된 경기는 우르과이, 콜롬비아에 이어 163번째 월드시리즈였으며 총 93개국, 5,000명의 사이클인이 참가한 대회였습니다. GFNY는 세계적인 뚜르 드 프랑스 랩탑사이클 대회에 이어 가장 큰 국제 그란폰도 사이클 대회입니다.

 

2. GFNY BIKE EXPO

 

     모든 사이클 대회는 참가자들이 경기 참가에 앞서 참가동의서 작성 및 경기에 필요한 기록 칩, 등번호, 그 외의 대회 물품(이하 ‘Packet’)들을 수령해야 합니다. 과연, 대회 전 세계 5천여 명의 참가자들에게 익숙하지도 않은 타국 중심 도시에서 어떠한 방법으로 Packet을 분배할지 의문을 가지며 GFNY BIKE EXPO(이하엑스포’) 셋팅 자원봉사자로 참가하였습니다. 그 의문은 엑스포를 둘러보면서 즉시 해결 되었습니다. 엑스포는 단순한 자전거 전시회가 아닌 GFNY대회 Packet 전달, 대회홍보/안내사항 등이 자전거 전시와 동시에 전달되는 장소였습니다.

 

GFNY BIKE EXPO 준비(512() / 경기 3일전)

        

   

 

  

 

  

 

           513() 오후부터 진행 될 엑스포 마지막 준비단계로 Packet 포장과 부스 설치가 한창 이었습니다. Packet 물품은 2016년에만 제공되는 GFNY 대회 디자인으로 대회 컬러인 밝은 에메랄드색으로 만들어진 장갑, 마스크, 와인, 사이클 물병과 스포츠바, 핫크림 및 주변 식당 홍보 전단지로 구성되었습니다. 5000여명을 위한 물품들의 준비 규모가 어마어마했으며 10여명의 자원봉사자들이 약 하루정도의 시간을 소요하여 준비했었던 것 같습니다. 엑스포 관람 방향은 일방통행으로 이루어져 엑스포 참가자들은 출구로 나가기 위해서 모든 전시회장을 둘러보아야만 나갈 수 있도록 만들어졌습니다. 전시회장 구성은 GFNY대회 관련 부스, 참가업체 부스, 휴게공간으로 나눌 수 있었습니다. 전시장 초입은 대회와 관련된 참가자 사인 및 Packet수령 부스, 기념품 샵, 유니폼 사이즈 교환 부스, 타국 월드시리즈 챔피언쉽 홍보 부스, 스폰서쉽 부스 순으로 구성되었고 그 다음을 이어 사이클 용품 업체들 부스를 위한 칸막이가 설치되었습니다. 부스는 각 번호가 지정되어 있어 업체는 사전 공지된 번호를 통하여 위치를 확인 할 수 있었습니다. 기본적으로 각 회사는 약 5m x 5m 사이즈의 부스 장소가 할당되며 추가적으로 1개의 장소를 더 사용 가능하여 각 업체당 최대 10m x 10m의 부스공간까지 이용이 가능했습니다. 각 부스는 1개의 테이블과 검은색 테이블 커버 및 110v전기가 제공되었습니다. 전시회장의 마지막은 포토존, 대회 코스 모형, 참가국 국기, 휴게공간으로 셋업을 하였습니다.

 

 

  

 

BIKE EXPO 진행(513~ 14)

 

   

        

          바이크 엑스포는 출입구는 대회참가동의서에 참가자들 붐볐습니다. 에메랄드빛으로 깔린 초록복도를 따라 이동하면 제일 먼저 Packet부스로 안내 되었습니다. 5천여명의 참가자들의 신속한 Packet를 지급을 위하여 각 부스마다 배번호를 분배하였고 신분확인(여권, 운전면허증)을 시작으로 Packet 수령과 안내사항이 1:1로 진행되었습니다. 그 후 사전 신청한 GFNY 2016년 한정판 상의 유니폼을 지급받았습니다. 운영측은 전 세계 사이즈가 다른 점을 감안하여 현장 탈의실을 설치하였고 착용해 후 맞는 사이즈로 교화해 주는 섬세한 준비를 옅볼수 있었습니다. 대회 기념품 가게는 디자인뿐만 아니라 굉장히 다양한 종류의 실용성 있는 기념품들이 있었습니다. 물통, 우산, 자전거 빗숏, 워머, 안장, 수건, 장갑등 너무나 매력적인 물품들과 매년 다른 디자인을 통한 한정판의 느낌으로서 사람들을 매료시켰습니다. 다음 부스는 2016년 월드시리즈 GF Championship을 개최하는 각 나라의 대회운영 부스가 마련되었습니다. 각 나라에서 온 GF 담당자들은 현장에 각 나라만의 코스를 동영상과 지도를 통하여 생생이 전달해 주었고 현장에서 티켓을 판매함으로서 프로모션을 함께 하고 있었습니다. 엑스포 중간부터 위치한 전시부스는 맞춤용 사이클 슈즈, 사이클 유니폼, 사이클 헬멧, 사이클 스포츠바 및 영양제, 일반적인 자전거 샵등 매우 다양한 사이클 용품 업체들이 참가하여 전 세계 자전거 제품들을 찾아 볼 수 있었습니다. GFNY대회준비 운영은 자전거 경기뿐만 아니라 미국 자전거 산업 회사들이 전 세계 95개 국가에서 참가한 참가자들에게 제품을 홍보하고 판매 할 수 있는 기회의 장이었습니다. 평소 자전거 용품을 구입하려는 고객들이 한 장소에서 많은 제품을 착용하고 비교하며 구매 할 수 있는 공간이었습니다. 본 전시회장에서 한국 사이클 유니폼 브랜드 회사인 ‘NSR’ 업체를 만날 수 있었습니다. 대표님을 만나서 이야기해 본 결과 회사 의류를 전 세계에게 홍보함과 동시에 현장 매출과 연 매출의 상당히 긍정적인 효과가 나타난다고 이야기 해주셨습니다. 또한 특이점은 미국사이클연맹(USA Cycling)도 참가하여 후원 및 연 회원 라이센스 홍보를 하고 있었다는 점입니다. 저는 사이클 전문 자격증 취득에 관심이 있고 현장 상담을 통하여 본격적으로 준비하는 계기가 될수 있었습니다. 이틀 동안 진행되었던 엑스포는 일방통행으로 이루어진 셋팅으로 대회를 처음 방문하는 참가자도 손쉽게 대회를 준비 할 수 있는 환경이었습니다.

 

  

 

4. 시사점

 

     GFNY의 약 5천여맹이 참가한 국제 대회로 큰 규모로 생각되지만 우리나라에도 그에 못지않은 3000여명이 참가하는 규모의 국제 사이클 대회들이 많이 있습니다. 국내에서 개최되는 대회는 대회 리미티드 에디션 제품, BIKE EXPO와의 대회과 스포츠산업의 기회를 열어주는 창이 부족한 부분은 사실입니다. GFNY 엑스포 운영과 같이 참가자들의 Packet 수령 방문뿐만 아니라 스포츠 업체들이 마케팅과 판매를 병행을 할 수 있는 대회가 된다면 국내에서 세계로 마케팅 할 수 있는 환경 기반이 될 수 있지 않을까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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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럭비대회 취재기] ‘시카고는 왜 뉴질랜드 럭비대표팀 올블랙스를 초청했는가?’

글 / 김도현(국민체육진흥공단 체육인재육성단 해외연수과정)

 

 

 

시카고컵스 우승 퍼레이드에 모인 500만 인파 속에 뉴질랜드 럭비대표팀 선수들도 함께 컵스의 우승을 기념하고 있다. (사진= Ayanarashed)

 

(해외통신원 김도현) 201611, 시카고 컵스가 미국프로야구(Major League Baseball) 월드시리즈에서 108년 만에 빌리 염소의 저주(Curse of the Billy goat)를 풀고 우승했다. 108년의 기다림은 도시 전체를 컵스의 상징인 파란색으로 물들이기에 충분했다. 4(이하 미국시간)에 펼쳐진 컵스의 우승퍼레이드에는 500만 명의 인파가 모였다(AP).

 

 

 

1)시카고 컵스의 108년 만에 우승 이후 도시의 모든 동상에는 컵스의 의상이 입혀져 있다. 2)빌딩들이 조명을 이용하여, 컵스의 우승을 축하하고 있다.

 

(사진=해외통신원 김도현)

 

컵스의 역사적인 우승으로 축제분위기인 시카고에서, 또 다른 스포츠 이벤트가 도시에 축제 분위기를 더했다. 바로, 뉴질랜드와 아일랜드 럭비대표팀의 평가전이다. 필자는 한국에서 럭비선수, 지도자 그리고 대회운영 경험이 있다. 더군다나, 세계 럭비랭킹 1위인 뉴질랜드 그리고 5위 아일랜드의 경기가 있어서 이곳에 오게 됐다. 이 두 팀의 경기는 축구에 비유하자면, 세계적인 축구스타 메시와 C. 호날도가 있는 바르셀로나 그리고 레알마드리드(엘클라시코; el clasico)의 경기 정도로 설명하고 싶다.

 

 

Leading Sporting Events from ‘Global Sports Impact’ project

 

Event/Host

Total

Attendance

Total

Athletes

Competing

Nations

TV

Nations

2012 Olympics

London

8,200,000

10,903

204

220

2014 FIFA World Cup

Brazil

3,400,000

736

32

219

2011 Rugby World Cup

New Zealand

1,400,000

600

20

207

2014 Winter Olympics

Sochi

1,000,000

2,894

85

220

2014 Asian Games

Incheon

400,000

9,501

45

62

올림픽, FIFA월드컵 그리고 럭비월드컵과 같은 국제스포츠이벤트 규모 (출처=BBC)

 

 

럭비는 축구와 같이 4년에 한 번씩 월드컵을 개최하며, 하계 올림픽과 FIFA 월드컵다음으로 세계에서 가장 큰 국제스포츠이벤트로 평가받는다. 가장 최근에 열린 2015년 럭비 월드컵은 럭비 종주국인 잉글랜드에서 열렸다. 전 세계 207개국에서 12천만 럭비 팬들이 결승전을 관람했고, 460,000명의 외국인 관광객을 유치, 공식 SNS 동영상은 조회 수 27천만을 기록했다(Rugby World Cup, 2015).

 

 

The Rugby Weekend in Chicago경기가 열린 숄져필드(62) 전경. (사진=Expedia)

 

 

The Rugby Weekend in Chicago

2016114~5‘The Rugby Weekend’ 라는 이름으로 치러진 이번 행사는 이틀에 걸쳐 두 개의 국가대표 평가전이 치러졌다. 도요타 파크(2만 용적)에서는 미국과 뉴질랜드 1.5군으로 표현할 수 있는 마오리 올블랙스의 경기, 그리고 숄져 필드(6만 용적)에서는 뉴질랜드와 아일랜드의 경기를 AIG가 후원하고, 미국럭비협회의 주관/주최 하에 치러졌다. 경기장 용적으로 짐작할 수 있듯이, 미국에서 열리는 평가전임에도 불구하고 미국대표팀 경기보다 두 번째 경기인 뉴질랜드와 아일랜드의 경기가 주요경기였다. 이 두 경기는 모두 매진되면서 8만 명이 넘는 관중을 유치했다. 첫 번째 경기에서는 마오리 올블랙스가 미국대표팀을 상대로 547로 승리, 두 번째 경기는 아일랜드가 4029의 점수로 승리를 기록했다.

 

 

 

 

숄져필드 관중  공식집계                                                                               아일랜드 경기 승리 직후

(사진=해외통신원 김도현)

 

 

 

네 개의 국가가 참가한 ‘The Rugby Weekend’는 사실 평가전을 넘어 미국 럭비인구 저변 확대와 증진에 목적이 있는 이벤트다. 이를 위해 시카고와 미국럭비는 뉴질랜드 럭비대표팀 올블랙스를 초청했다. 과연 그들이 가진 영향력은 무엇이기에 이틀간 8만이 넘는 관중을 시카고로 모이게 했을까?

 

 

 

 

 

전 세계 럭비를 장악하고 있는 뉴질랜드 럭비대표팀 올블랙스. (사진=All Blacks)

 

 

 

올블랙스(All Blacks); 뉴질랜드 럭비대표팀의 닉네임

미국럭비협회가 올블랙스를 시카고로 초청한 이유, 미국에서 자국의 국가대표팀 경기가 아님에도 불구하고 이틀간에 평가전이 큰 흥행을 할 수 있었던 것은, 올블랙스가 북미, 그리고 세계럭비에서 가지는 인기와 영향력이 그 이유이다. 이들은 1903년 첫 번째 공식경기 이후로 77%의 국제경기 승률을 가지고 있다. 4년에 한 번씩 열리는 럭비 월드컵에서 2011, 20152회 연속 우승컵을 들어 올렸으며, 월드컵에서 가장 많은 우승(1987, 2011, 2015)을 한 국가이기도 하다. 이번 경기에서 아일랜드에게 패하기 전까지는 18경기 연승의 역사적인 기록을 바라보고 있었던, 독보적인 럭비 국가대표팀이다. 이들이 매 경기 시작 전 하는 하카(뉴질랜드 원주민 마오리족들이 전쟁에 나가기 전에 하던 전통의식)는 올블랙스의 경기력과 함께 특별함을 더해준다(Wikipedia, 2016). 실제로 이번 23일 일정에서 다양한 올블랙스 팬들을 만날 수 있었고, 이들을 ‘The Rugby Weekend in Chicago’로 참여하게 한 올블랙스의 힘은 무엇인지 알아보고자 인터뷰를 진행했다.

 

 

 

첫째 날 경기인 미국과 마오리올블랙스(뉴질랜드 1.5)의 경기에서 만난 캐나다 친구들. 왼쪽부터 스틸, 스틸의 아내, 키코의 아내, 키코 (사진=스틸의 페이스북 페이지)

 

 

 

Q: 캐나다에서 시카고까지 어떻게 오셨나요?

스틸, 키코/ Nanaimo(캐나다 남서부)에서 5시간 비행으로 왔습니다. 비행 중간 환승과 대기시간을 합치면 7시간이 걸렸네요.

 

Q: 어떻게 럭비 팬이 되었는지 궁금하네요, 럭비선수로서 경험은 어떻게 되세요?

스틸/ 럭비 선수들 간에 끈끈한 우정(the comradery)을 좋아합니다.

 

키코/ 럭비경기의 원시적이고 거친 플레이(the primal ferocity), 그리고 의리(the brotherhood)를 좋아합니다. 캐나다에는 럭비를 정기적으로 방송하는 채널이 없었지만, 저는 어린 시절부터 럭비를 좋아하게 됐습니다. 대학 4, 지역 클럽 팀에서 5년간 럭비선수로 활동 중입니다. 사실 내일 저희 클럽팀 경기가 있는데, 경기를 뛰는 대신, 올블랙스를 보기 위해 시카고에 왔습니다.

 

Q: 당신에게 올블랙스는 어떤 의미입니까?

스틸/ 한 가지 분명한 건, 저는 올블랙스의 경기를 보는 것을 너무 좋아합니다. 저는 그들의 경기를 보며 자랐습니다. 2004년 남아공 럭비월드컵에서 조나로무(뉴질랜드의 전설적인 선수)가 많은 수비수들을 제치며, 달리는 모습을 잊을 수 없습니다. 이것이 아마 제가 올블랙스를 좋아하게 된 계기일 것입니다.

 

Q: 이번 시카고 여행 중에 가장 기억에 남는 것이 있다면 무엇인가요?

스틸/ 시카고컵스의 월드시리즈 퍼레이드에서 Beauden Barrett, Aaron Smith(올블랙스 선수들) 옆에 서 있었던 순간이 제일 기억에 남습니다.

 

키코/ 너무 많습니다. 도시의 빌딩들은 컵스의 우승을 축하하기 위해 파란색 조명으로 멋진 야경을 만들어냈고, 우승기념 세레머니도 너무 멋졌습니다. 그 와중에 많은 올블랙스 선수들과도 기념사진을 찍을 수 있었습니다. 물론 세계 최고 수준의 두 럭비 경기를 본 것도 말입니다.

 

 

 

 

캐나다에서 10시간 운전으로 시카고에 도착한 그랜트(왼쪽)와 브래드(오른쪽).

(사진=해외통신원 김도현)

 

 

Q: 어떻게 시카고에 오시게 되었습니까?

그랜트/ 물론 세계 최강인 올블랙스의 경기를 보러 왔습니다. 저는 캐나다에서 살고 있는 뉴질랜드 사람입니다. 이번 시카고 대회에서 많은 올블랙스 팬들과 함께하면서, 고향의 향수를 느끼고 싶습니다.

 

브래드/ 이번 올블랙스 북반구 투어(시카고-로마-더블린-파리) 일정 전체를 따라 여행하는 친구(그랜트)와 함께 제 생에 첫 번째 올블랙스 경기를 직접 관람하기 위해 시카고에 왔습니다.

 

Q: 럭비 경험, 그리고 럭비 팬이 된 계기가 궁금합니다.

그랜트/ 저는 5살부터 22살 때까지 뉴질랜드에서 럭비를 했습니다. 그 와중에 오클랜드(뉴질랜드의 수도) 대표를 두 번 경험했고, 프로팀에서의 선수경험도 있습니다. 그 이후 캐나다로 넘어와 제가 교수로 있는 St. Lawrence College에 럭비 팀을 창단 시켰고, 첫 회 코치로서 팀을 Division 우승으로 이끌었습니다. 현재 25년째 코치 생활을 하고 있네요. 저는 럭비의 의리(comradery)를 좋아합니다. 세계 어디든, 럭비선수들은 의리가 있기로 유명합니다. 럭비는 스포츠에 필요한 모든 체력요소를 요구하는 스포츠입니다. 속도, 민첩성, 지구력, , 강인한 정신력 등 이외에도, 경기를 승리하기 위해선 이 모든 요소를 경기 중에 발휘해야하기 때문에 자기관리가 중요합니다. 그래서 저는 럭비를 좋아합니다.

 

브래드/ 친구들과 어울려 맥주 한 잔하며, 럭비를 보는 재미에 럭비 팬이 되었습니다.

 

Q: 당신에게 올블랙스는 어떤 의미입니까?

그랜트/ 정말 대답하기 힘든 질문입니다. 올블랙스는 뉴질랜드의 정체성을 대표하는 축소판입니다. 올블랙스는 뉴질랜드 사람들이 보고 느끼는 것 자체입니다. 그들은 항상 최선을 다하고, 승리와 패배 앞에서도 겸허합니다. 그리고 다음 경기를 위해서 노력을 멈추지 않는 팀입니다.

 

브래드/ 모든 뉴질랜드 사람들의 응원과 사랑을 받는 세계 최강의 럭비 팀입니다.

 

 

자국(캐나다)의 대표팀 경기가 아님에도 7시간 비행으로 국경을 넘어 본인들이 선망하던 팀인 올블랙스를 직접 보러 부부동반 여행을 온 스틸과 키코의 이야기를 통해서 올블랙스가 캐나다 럭비팬들에게 어떤 의미인지 가늠할 수 있었다. 캐나다에 살고 있는 뉴질랜드 이민자인 그랜트와 브래드는 올블랙스가 뉴질랜드사람들에게 자신들을 표현하는 방법과 도구이며, 그들을 대표하는 상징이라고 한다.

 

이들 뿐만 아니라, 올블랙스를 보기 위해, 뉴질랜드 현지에서 대략 18시간 비행을 통해 미국 원정경기를 보러 온 뉴질랜드 사람들, 미국 전역에 뉴질랜드 이민자들, 북미에 살고 있는 다양한 국가와 인종의 뉴질랜드 팬들을 발견할 수 있었고, 이들 모두는 시간과 거리를 불문하고 올블랙스의 경기를 관람한다는 사실만으로 시카고에 모여들었다.

 

지역 팬들과의 네트워크

 

 

 

올블랙스의 간판스타 Budden Barret 선수가 시카고 밀레니엄 파크의 대표적인 조형물 ‘The been’ 앞에서 아이에게 럭비공을 건네고 있다.

(사진=Parent Herald)

 

 

필자는 이에 더하여, 이번 시카고 럭비대회기간 동안 올블랙스 선수단이 어떻게 팬들과 소통했는지 이야기하고 싶다. 올블랙스 선수단은 경기를 관람하러 온 럭비 팬 뿐 아니라, 시카고 도심곳곳을 방문하면서 시민들과 함께 소통했다. 시카고를 대표하는 농구팀인 시카고 불스의 경기도 관람했고, 도시의 명소인 밀레니엄 파크(The bean), 네이비피어(Navy Pier), 현대 미술관(Art Institute of Chicago), 쉐드 수족관(Shedd Aquarium) 등 많은 시간들을 시카고 시민들과 함께했다. 올블랙스가 시카고에 머무는 동안 시민들과 소통하는 모습들은 SNS에서 확인 할 수 있었다(Ayanarashed).

 

 

 

 

사진 왼쪽에 스마트폰을 들고 있는 스틸(인터뷰 대상자)과 올블랙스 선수들 Budden Barret(가운데), Aaron Smith(오른쪽). 스틸은 인터뷰에서도 말했듯이, 자신의 럭비스타들과 함께 시카고컵스의 우승퍼레이드를 함께한 것을 최고의 기억으로 뽑았다.

(사진=Phil Walter/Getty Images)

 

 

이들이 시카고 컵스의 우승퍼레이드에서 500만 명의 대중 속에서 함께 어울리며 컵스의 우승을 축하하는 모습, 호텔 안팎에서 사인과 기념사진을 요청하는 팬들을 반갑게 응대하는 모습들을 보며 왜 시카고와 미국럭비협회가 미국의 럭비저변과 증진을 위해 올블랙스를 초청했는지 그 답을 찾을 수 있었다.

 

 

 

 

 

 

References

Ayanarashed (2016, November 8). New Zealand All Blacks And Adidas Celebrate Chicago Cubs Championship Win in Chicago. The Source. Retrieved from http://thesource.com/2016/11/08/new-zealand-all-blacks-and-adidas-celebrate-chicago-cubs-championship-win-in-chicago/

New Zealand national rugby union team. (2017, January 12). In Wikipedia, The Free Encyclopedia. Retrieved from https://en.wikipedia.org/w/index.php?title=New_Zealand_national_rugby_union_team&oldid=759667720

RWC 2015 declared biggest and best tournament to date. (2015, November 1). Rugby World Cup. Retrieved from http://www.rugbyworldcup.com/news/121819?lang=en

Slater, M. (2014, December 4). Olympics and World Cup are the biggest, but what comes next?. BBC. Retrieved from http://www.bbc.com/sport/30326825

The Associated Press(AP). (2016, November 4). Latest: City says 5 million attend Chicago Cubs celebration. USA TODAY. Retrieved from http://www.usatoday.com/story/sports/mlb/2016/11/04/the-latest-cubs-fans-packing-trains-to-chicago-for-parade/9328247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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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윤이선 2017.02.23 13:59 신고

    기사의 내용과 필력이 좋아 글을 읽기 좋습니다.

  • 차재우 2017.02.27 22:26 신고

    와... 럭비라는 종목이 한국에서는 메스컴이나 어른들의 입에서 오르내리지 못해 많이 알지 못하고 접하지도 못하니 관심도 없었는데 세계라는 무대에서는 이렇게 큰 스포츠인줄 몰랐어요~~! 우승퍼레이드에 500백만이라니.... 평소 강력한 스포츠를 좋아하는 사람으로서 앞으로 한국 럭비부터 관심 갖을테니 한국 럭비기사도 많이 써주세요~~~ 정부에서도 문체부에서도 많은 힘 실어주시길~~~

#낙스빌(Knoxville, TN) 사이클 대회 탐방

#김장호 연수생

 

 

 

 

안녕하세요! 국민체육진흥공단(KSPO)의 지원을 받아 국제스포츠인재육성 해외연수 교육과정(Gobal Sports Leadership Program)에서 어학연수 중인 김장호입니다. 해외통신원으로서 테네시에서 개최된 사이클 대회 소식을 전해드리고자 이렇게 인사드리게 되었습니다. 이번 투고에 소개해 드릴 사이클 대회는 2016년 9월17일(토) 노스캐롤라이나주(State of North Carolina)와 테네시주(State of Tennessee)의 경계에 위치한 국립공원 그레이트 스모키 마운틴(The Great Smoky Mountain)도로에서 개최 된 ‘The Dancing Bear Bicycle Bash’ 사이클 로드 레이스 대회입니다.

 

 

 

 

 

 

첫째, ‘The Dancing Bear Bicyle Bach’ 대회

이번 대회는 30miles(약 50km)거리와 60miles(약 100km)거리의 두 가지 코스로 구성되었습니다. 모든 코스는 최고 고도 1457m의 산악 구간이 포함되어 있으며, 올해 추가된 60miles거리의 코스는 많은 오르막과 내리막 구간이 되어 코스의 난이도가 보다 올라갔습니다. 그래서 본 대회 장거리코스는 사이클 경력 3년 이상의 분들이 참여할 것을 권장합니다.

 

 

 

 

경주 종류는 비경쟁 경주로서 교통이 통제된 안전한 도로에서 그레이트 스모키 마운틴 주변경치를 즐기며 자전거 타는 대회였습니다. 참가자들은 오전 7:20부터 대회본부에서 참가서명 및 Packet을 배부 받았고, 국내 대회와 동일하게 출발 10분 전 참가자가 전원 출발라인에서 대회 코스, 점심연회 시간, 회수차량, 주의사항을 들을 수 있었습니다. 그 후 오전 9:00 출발 신호와 함께 50miles그룹이 먼저 출발하였고 곧 이어 30miles 참가자들이 출발 하였습니다.

 

 

 

 

둘째, ‘The Dancing Bear Bicyle Bach’ 대회 특이점

 

이번 대회의 특이점은 마라톤의 페이스메이커와 같은 역할을 하는 리더들이 있었습니다. 리더들은 테네시 사이클 클럽인 ‘Cycology Bicycles’ 팀의 팀원들로 구성되었었습니다. 각 리더들은 자신 주변에서 주행 중인 참가자들을 그룹으로 만들어 적절한 속도를 조절해 주었으며, 그레이트 스모키 마운틴(Great Smoky Mountation)의 많은 낙타구간과 급격한 코너로 구성된 코스를 안내 해줌으로서 지형이 익숙하지 않은 참가자들이 보다 안전하게 라이딩을 할 수 있도록 돋는 역할을 했습니다. 국내 대회와는 달리 대회 코스 내에는 두 곳의 보급지점이 완비되어있었으며, 참가자들은 자신에게 필요한 음료수, 물, 바나나, 에너지바를 무료로 제공 받았습니다. 또한, 경기 종료 후 참가자들은 연회장으로 이동하여 다함께 점심식사를 하였습니다. 대회장에서 연회장까지는 5분이 안 되는 거리였지만, 대회운영측은 두 지점 간 셔틀버스를 운영하며 긴 주행으로 지친 참가자들 배려하고 있었습니다. 국내 몇몇 대회에서도 대회 종료 후 식사 제공을 하지만 언덕 중턱에 자리 잡은 오두막집과 울창한 나무숲으로 둘러 쌓여있는 연회장은 자전거가 친환경 스포츠로서의 역할이 무엇인지를 상기시켜 주는 장소였습니다. 또한, 연회장 한 편에 자리 잡은 연주자들의 클래식 음악과 주변 새들의 노랫소리는 긴 주행을 끝마친 참가자들이 피로를 단 번에 잊게 만들 만큼 아름다웠습니다. 연회 메뉴는 케일, 스윗포테이토, 샐러드, 치킨, 브로콜리, 그릴 소고기, 머쉬룸 피자, 여러 종류의 샌드위치로 운동 후 섭취해야 할 영양성분이 고루 갖추어져 있었습니다.

 

 

 

 

 

셋째, 시사 점

‘The Dancing Bear Bicyle Bach’대회는 미국 내 사이클 대회지만 국제대회로서 많은 인원을 수용할 수 있는 대회본부 공간과 세계적인 관광지를 코스로 구성하고 있습니다. 또한, 대회본부가 테네시 공항과 인접하여 국외 참가자들의 접근성이 용이했습니다. 하지만, 의료지원차량이 코스 내 배치가 안 된 점과 참가자들이 대회 전 경기규정, 대회주의사항, 대회일정표 그리고 대회본부 지도를 공식 및 이벤트 페이지를 통해 알 수 없었던 점은 아쉬웠습니다. 마지막으로 국내 로드 사이클 문화는 소수만 참가하는 경쟁위주의 대회로 저 변화 되어있다고 생각합니다. 로드 사이클 대중화를 보다 안정적으로 이끌어 가기위해서는 ‘The Dancing Bear Bicyle Bach’대회에서 운영하였던 관광과 연회 성격의 자전거 대회, 페이스메이커의 도입 그리고 코스 내 관광지 소개와 같은 라이딩 선택사항들을 늘려 보다 많은 사람들이 참여하고 즐길 수 있는 국내 사이클 대회가 될 것입니다. 이 변화는 국내 자전거 인구의 지속적인 성장을 견인할 것으로 시사해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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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김학수(한체대 스포츠언론정보 연구소장) 

 

 

          1981년 서독 바덴바덴 IOC 총회에서 88 서울올림픽을 유치하는데 성공한 우리나라는 7년간의 준비기간 동안 많은 어려움을 겪었다. 공동유치를 명분으로 집요하게 개최방해책동을 벌인 북한의 악의적인 행위뿐 아니라 국내의 불안한 정쟁으로인해 올림픽 반납설까지 나돌았을 정도였다. 전두환 정권의 권위적인 통치로 인해 민주화를 요구하는 야당과 민주투사, 학생 등이 주축이 돼 서울올림픽 개최 반대를 주장하기도 했다. 이른바 올림픽의 ‘저주’라고 할 수 있었다. 올림픽의 저주란 올림픽을 유치한 나라가 개최준비를 하면서 정치, 경제적으로 큰 어려움을 겪는 현상을 말한다. 결과적으로 우리나라는 1988년 서울올림픽을 동서화합을 이뤄낸 성공적인 대회로 인류사에 빛나는 업적을 세웠지만 하마터면 올림픽의 저주 덫에 걸릴 뻔했다.

 

 


브라질과 터키가 올림픽의 저주에 시달리고 있다. 2016년 리오데자네이루 올림픽과 2014년 월드컵을 유치한 브라질은 열악한 공공서비스와 관리들의 부패를 비난하는 반정부 시위가 6월 한달동안 이어졌다. 상파울루에서 시작된 반정부 시위는 빠른 속도로 브라질 전역으로 확산됐다. 시위는 올림픽 개최 반대로 이어졌다. 세계 최대 축구경기장 중 하나인 마라카나 스타디움 재건축계획은 많은 공사비가 든다는 이유 등으로 심각한 여론 반대에 봉착했다. 마라카나 스타디움을 쇼핑과 엔터테인먼트 허브로 바꾸는 계획이 개인 컨소시엄으로 진행돼 추악한 ‘정경유착’이라는 비난이 쏟아지고 있는 것이다. 또 빈민가인 ‘파벌라스’에 대한 재개발은 거주자들이 이주하기도 전에 공사에 들어가 물의를 빚었고, 토종 인디언들이 수십년간 거주해온 마라카나 스타디움 옆 인디언 박물관의 철거도 논란을 일으켰다. 올림픽 유치준비 때문에 이루어지는 전반적인 도시 재건축에 반대하는 시위자들은 진압경찰의 최루가스와 고무탄 발사에도 굴하지 않고 거리 곳곳에서 반대 캠페인을 벌이고 있다.


터키도 브라질과 시위 양상이 비슷하다. 이스탄불 도심 재개발 문제가 발단이 된 터키 시위사태는 좀처럼 수그러들지 모른다. 이스탄불 도심에 위치한 탁심 광장 인근의 작은 공원을 재개발해 쇼핑몰을 조성하려던 시 당국의 계획에 일부 환경단체 회원들이 반발하면서 불이 붙었던 시위는 2020 하계올림픽 유치를 목표로 잡은 에르도간 정부의 발목을 붙잡았다. ‘이스탄불 2020 : 함께하는 다리’라는 캠페인으로 올림픽 유치에 나선 에르도안 정부는 신공항 건설, 흑해와 지중해를 연결하는 새 운하 건설, 세 번째 보스포러스 다리 건설 등 대대적인  도시 기반시설 확충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던 터였다.


군부독재와 정정불안으로 오랫동안 위기기간을 보냈던 브라질과 터키는 지난 10년동안 정치와 경제분야에서 많은 진전을 보이면서 민주주의의 진보와 시장의 발전을 이룩한 대표적인 신흥국이었다. 경제가 성장하고 국가 위상이 높아진 브라질과 터키는 국민적 통합과 국가적인 자신감을 입증해 보이기위해 회심의 카드로 빼어든게 올림픽과 월드컵과 같은 메가스포츠이벤트 유치였다.

하지만 서울올림픽 때의 우리나라가 그랬던 것처럼 두 나라도 민생과 국정에 대한 불만과 불안이 권위적인 통치행위에 대한 반감과 함께 고개를 들면서 걷잡을 수 없는 혼란에 빠져들었다. 미국, 일본, 영국, 독일 등의 선진국과 달리 신흥국들은 정치, 경제적으로 불안한 요인들을 안고 있어 올림픽과 같은 대형 스포츠 이벤트를 유치할 때 잠재해있던 국가적인 문제들이 드러나는 경우가 많다.


2004년 아테네 올림픽을 개최한 그리스는 무리한 올림픽 시설투자와 과소비 등으로 인해 국가재정적자 심화를 초래해 국가위기사태를 초래했으며 유럽 재정위기, 나아가 글로벌 경기침체를 낳게했다.


2011년 세 번째 도전 끝에 평창 동계올림픽 유치에 성공한 우리나라는 올림픽 저주의 참화를 빚지 않기위해서 정치, 경제적으로 많은 노력을 기울어야 할 것이다. 정치적인 안정을 도모하고 과다한 경기장 건립 등을 피하며 경제적으로 무리가 없는 올림픽을 치러야한다. 우리나라는 이미 올림픽의 저주를 한 번 겪었던만큼 내공과 면역성도 충분히 갖춰져 만반의 대비를 잘하면 그렇게 넘기 힘든 벽도 아닐 듯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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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 이부영 (스포츠둥지 기자)

 

           주요 기획회의가 열리는 둘째 주 금요일, 싱가포르 스포츠위원회의 스포츠이벤트팀은 한데 모여 조별로 업무 분야에 관한 발표를 하며 회의를 시작한다. 열띤 회의가 마무리 되는 정오,  점심식사에 이어 본격적인 단합대회가 열린다. 테니스, 축구, 볼링 등으로 팀을 나눠 경기가 벌어지는데 상품이 걸려있기 때문에 참가자들은 눈에 불을 켜고 치열한 승부를 벌인다.

 

 

해가 저물어갈 무렵, 종목별 순위가 결정되면 환호성과 탄식이 경기장을 메운다. 그것도 잠시. 오후 내내 땀과 함성으로 가득했던 경기장은 그윽한 모닥불, 음식들과 함께 바베큐 파티장으로 바뀐다. 싱가포르에서의 불타는(!)금요일 밤은 저문다.


 

 

체육인재육성재단의 지원으로 싱가포르 스포츠위원회 (Singapore Sports Council, 이하SSC)의 스포츠이벤트부서에서 근무한 고현규 인턴이 전하는 경험담이다. 매주 금요일을 ‘스포츠의 날(Sporting day)’로 정해 심신을 단련하며 서로 화합할 수 있는 장이 마련된다. 싱가포르는 다양한 인종과 독특한 문화가 섞여있는 나라이다. SSC는 이러한 국가의 특색을 스포츠를 통해 잘 융합해내는 ‘용광로(melting pot)'역할을 하고 있다.

 

 

SSC, 과연 어떤 기관일까?
싱가포르 정부기관인 SSC는 ‘스포츠를 생활화하는 스포츠 싱가포르를 만들자(Create a Sporting Singapore where Sports is a way of life)’는 비전으로 1973년에 설립됐다. 대표적인 사업은 다음과 같다.

 

□ 스포츠 참가 (Participation) : 스포츠 및 레저 스포츠 개발, 참가 촉진
   - ‘청소년을 위한 스포츠 국가 표준 (National Standards for Youth Sports)’을 제정하여 청소년과 어린이들의

      스포츠 활동 참가를 법적으로 보장
   - 스포츠 참가를 위한 시설 지원 : 수영장 24개 ,  육상경기장 17개, 종합경기장 2개, 실내체육관 16개, 테니스장

     9개, 스쿼시장 4개, 넷볼 경기장 2개, 학교 운동장 및 실내체육관 90개 등)
□ 스포츠 우수성 (Excellence) : 싱가포르 엘리트 선수 육성
   - 각종 국제대회 참가 및 입상을 위한 엘리트 선수 발굴, 육성 및 지원
     ※ ‘Code of Athlete Management’라는 프로그램 운영
   - 선수 훈련센터 운영
   - 싱가포르 각 스포츠연맹과 협력하여 선수 및 지도자를 위한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재정적인 지원을 함
   - 스포츠 과학 및 의학 개발 지원
   - 반도핑센터 운영
□ 스포츠 산업 (Industry) : 스포츠 산업 개발 및 연구 
   - 아시아의 스포츠 비즈니스의 중심을 지향하는 스포츠 산업 개발
   - 스포츠 허브 건설 (실내외 경기장, 수영장, 수상경기장, 컨벤션 센터, 쇼핑센터 등 스포츠관련 시설이 집합된

     싱가포르 최대 규모의 스포츠 시설 (현재 일부 시설 공사중))
   - 스포츠 경기 유치 및 스포츠 관련 산업 지원 

 

 

2012년 체육인재육성재단과 MOU를 맺은 SSC는 현재 임시로 싱가포르 스타디움역 근처에 위치해 있으며, 2014년 4월 완공예정인 싱가포르 스포츠 허브로 이전한다. 첨단 친환경적 돔형태의 스포츠허브는 그 규모가 무려 35헥타르에 이르며 각 좌석마다 쾌적한 환경내에서 각종경기를 감상할 수 있는 별도의 시설(bowl cooling system)을 갖추고 있다.

 

2015년 동남아시아인들의 스포츠축제, ‘28회 동남아시안게임(SEA GAMES)’이 개최될 예정이며 대회 운영요원을 현재 모집중이다. 참가신청은 http://www.ssc.gov.sg/publish/Corporate/en.html에서 받는다.  

 

 

체육인재육성재단의 해외 인턴십은 국제실무경험 습득 및 글로벌인재로서의 경력개발을 위한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싱가포르스포츠위원회(SSC) 인턴십 모집공고

  재단홈페이지(http://www.nest.or.kr/m3/sub1_view.asp?idx=2386)

   - 신청기간 : 2013. 5. 24(금) ~ 6. 7(금) 17시까지

 

 

 

 SSC에서의 현지업무설명과 더불어 재능기부 및 자원봉사까지 꾸준히 능력개발을 한 2012년도 하반기 고현규인턴의 경험담은 SSC 인턴을 꿈꾸는 이들에게 많은 참고가 될 것이다.
SSC 인턴십 신청 접수는 2013년 5월 24일부터 6월 7일까지이며 자세한 지원자격, 선발절차 및 기타사항은 체육인재육성재단 홈페이지를 참고하면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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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 김상유 (명지대학교 체육학부 교수)

 

           최근 부산올림픽유치범시민지원협의회(www.2024busan.com)의 홈페이지가 개설되었다. 말 그대로 시의 공식 홈페이지가 아닌 시민지원협의회지만 사실상 부산시의 공식 활동을 어느 정도 대변하는 홈페이지가 아닌가 싶다. 부산올림픽유치범시민지원협의회에 따르면 부산은 이미 1997년부터 하계올림픽을 준비하였다고 한다. 원래 부산시는 2008년 하계올림픽 유치를 위하여 KOC에 유치도시를 신청하여 승인을 받았다. 그러나 당시 동계올림픽의 유치에 힘을 실어주기 위하여 본격적인 활동을 자제하였고 최근 들어 본격적인 활동을 전개해 나가고 있다. 2008년 이후 2020년 유치를 목표로 활동하다가 2018년 하계올림픽을 평창에서 유치함으로서 2024년으로 선회하였다. 2016올림픽이 브라질 리우로 결정이 되었기 때문에 올림픽의 대륙별 순환원칙을 적용한다면 다음올림픽은 아시아대륙에서 개최될 가능성이 매우 높기 때문에 전략적 측면에서 2020년이 유리하지만 2018년 동계올림픽에 이어 2020년 하계올림픽을 같은 나라가 유치할 가능성은 거의 없기 때문에 2024년으로 선회한 것이다. 그렇다면 2024년 하계올림픽의 유치가능성은 얼마나 될까? 일단 올림픽의 개회지 선정방법에 대하여 알아보자.

 

 

부산올림픽유치범시민지원협의회(www.2024busan.com)

 

 

올림픽 개최지 선정방법

올림픽 헌장 제33조 올림픽 개최지 선정 규정에 따르면 올림픽 개최도시는 IOC 총회에서 선정하며, 개최도시 선정 관련 절차는 IOC 집행위원회가 결정한다고 한다. 개최도시 선정은 특별한 경우가 아닌 경우 개최 7년 전 IOC 총회에서 결정되며, 개최를 원하는 도시가 단독으로 신청하는 것이 아니라 신청도시가 속한 국가의 정부가 올림픽 헌장을 준수할 것임을 약속하는 문서를 IOC에 제출하여야만 신청할 수 있게 된다. 올림픽의 도시에서 열리지만 국가가 보증을 해주어야 하는 것이다. 
 선정과정을 살펴보면 먼저 각국에서 올림픽 유치를 원하는 도시들 중 해당 국가의 NOC가 1개 도시를 선정한다. 이렇게 선정된 각 국가의 도시는 신청도시가 되어 IOC에 공식 유치신청을 하게 되고, IOC의 집행위원회가 최종 후보도시를 선출한다. 최종 개최지는 선출된 후보도시들 중 IOC총회에서 투표를 통해 결정하게 된다.

 

실제 부산이 2024년 하계올림픽 개최지로 선정될 가능성은?

 2016년은 이미 브라질의 리우데자네이루로 확정되었다. 현재 2020년 올림픽을 놓고 스페인의 마드리드, 일본 동경, 터키 이스탄불이 도전한다. 스페인의 마드리드와 터키의 이스탄불은 2012년 올림픽이 같은 대륙의 런던에서 치러졌기 때문에 조금 불리하고 일본의 동경과 터키의 이스탄불이 조금 유리한 상태이다. 동경은 대륙별순환개최를 적용할 경우 아시아가 차례이며, 최신스포츠시설과 편리한 교통을 장점으로 내세우고 있고, 최근 있었던 지진과 쓰나미의 피해를 극복하기 위해 올림픽이 필요하다는 명분까지 가지고 있다. 이스탄불은 유럽이면서 아시아인 지리적 이점을 앞세우며, 높은 시민지지도와 4번의 올림픽 유치신청을 통한 개최의지를 장점으로 내세우고 있기 때문에 그 결과를 알 수는 없다. 하지만 일본의 동경이 2020년 하계올림픽 개최지로 결정된다면 2024년 올림픽을 부산이 유치할 가능성이 거의 없다.

만약 2020년 올림픽이 스페인의 마드리드나 터키의 이스탄불로 결정된다면 어떻게 될까? 물론 동경이 개최지로 선정되는 것보다는 가능성은 높아지겠지만 여전이 선정가능성은 높지 않다. 현재 2024년 올림픽을 유치하기 위해서 뛰는 도시들 중 눈의 띄는 도시들은 프랑스의 파리를 비롯하여 미국의 LA, 케냐의 나이로비, 카타르 도하 등이 있다. 프랑스의 파리나 미국의 엘에이는 IOC내에서 발언권이 강한 국가라는 장점이 있고, 아프리카의 케냐, 나이로비는 첫 아프리카 올림픽이라는 타이틀을 내세우고 있다. 카타르의 도하는 브라질에 이어 연속으로 월드컵과 올림픽을 치루는 나라가 되겠다는 포부를 밝히고 있다. 이외에도 대만의 타이페이, 모로코의 카사블랑카, 독일의 베를린, 캐나다의 토론토 등 수 많은 도시들이 유치를 고려중이다. 대한민국의 제2의 도시 부산이 올림픽을 유치하기 위해서는 많은 난관이 도사리고 있다고 할 수 있다.


 물론 올림픽은 전 세계적인 축제이며, 국가와 도시의 이미지를 재고시켜 국가와 도시의 경쟁력을 높이는데 큰 역할을 한다. 그러나 유치를 위한 무분별한 공약남발을 통한 예산낭비는 국가적으로 큰 손해를 입힐 수도 있다. 올림픽이나 월드컵과 같은 스포츠이벤트의 유치전이 시작되면 해당 국가나 도시의 시민단체들이 적극적으로 반대한 경우가 많다. 국제스포츠이벤트의 경우 많은 예산이 필요하기 때문에 다른 부문에 사용가능한 세금이 낭비되고, 선진국의 경우 국가경쟁력 측면에서 큰 효과가 없다는 것이 그 이유이다. 스포츠 전문가의 입장에서 봤을 때 2024년 올림픽의 성공가능성은 50대 50이다. 진정으로 올림픽을 통하여 대한민국과 부산이 발전하기를 원한다면 과연 우리가 올림픽을 유치할 가능성이 얼마나 되는지, 유치를 할 경우 얼마나 성공적으로 올림픽을 치룰 수 있는지를 다시 한 번 검토해 보고 최고의 결과가 나올 수 있도록 전략을 전개하여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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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쫑쫑이 2013.08.31 14:09 신고

    개인적으로 부산에서 올림픽을 개최하는거 반대합니다.
    올림픽은 그 나라의 모든 역량을 집중하는 것입니다.
    스포츠 뿐 아니라 문화적인 측면에서요.
    그래서 영국도 런던에서 3번 개최하였고,
    프랑스도 파리에서 2번이나 개최하였는데 또 파리에서 하려고 도전하죠.
    일본도 도쿄올림픽 이후 나고야, 오사카가 도전했지만 모두 실패하고 다시 도쿄가 도전하고 있죠. 우리나라도 다시 하계올림픽을 개최한다면 서울에서 하는 것이 옳다고 생각합니다. 문화적으로 어필할 수 있고, 도시 인지도에서도 훨씬 유리하죠. 세계문화유산 창덕궁과 종묘, 그리고 경복궁과 국립중앙박물관 등 한국의 대표 문화컨텐츠들이 있는 서울이 부산에서 하는 것보다 훨씬 국익에 도움이 되리라 생각합니다.
    미국이야 워낙 경제규모도 크고 각 주(states)가 하나의 정부 같기에 다양한 도시에서 올림픽을 도전하지만...나머지 대부분의 나라에서는 대표도시에서 여러번 개최하는 것이 현실이고 우리도 그리해야 가능성이 있다고 봅니다. 개인적으로 2028년에 서울에 함 했으면 좋겠네요

    • 남부권 2013.09.08 09:34 신고

      부산이라면 대한민국과 세계의 모든 역량을 집중시킬 수 있습니다. 문화적인 부분에서 부산은 근대 때부터 남부권 문화의 중심지였습니다. 올림픽이 개최되는 여름휴가 기간 사람들이 어디로 몰립니까? 해양도시 부산의 이미지가 국내외에 각인되어있고 하계올림픽 개최지로서 손색이 없습니다.

      물론 서울은 역사적으로 조선시대의 중심지였고 주변에 백제문화도 보유하고 있죠. 지금도 대한민국의 중심입니다만 개최 전 문화적 인프라가 훌륭하다고 할 수는 없었을 것입니다. 이후부터 지금까지 문화자원을 다듬고 지어왔죠.

      이제는 남부권 문화에 집중되어야 합니다. 경주는 신라 문화자원을 보유하고 있으며 리조트와 놀이공원 등 시설이 훌륭합니다. 또한 안동, 영주의 선비마을. 전주 한옥마을. 부산의 해양자원. 대구도심의 근대골목투어자원. 광주의 현대사박물관 등. 부산 올림픽을 유치하는 과정에서 부산과 남부권의 문화적 인프라는 다듬어지고 지어져 갈 것입니다. 부산은 대경권과 호남권 출신들이 꽤 있고 포항, 울산, 부산, 거제, 창원, 광양으로 이어지는 산업벨트의 중심입니다.

      영국이나 프랑스는 한국보다 지방자치가 훌륭하게 이루어지고 있습니다만 도시규모면에서 국가역량을 모을 도시로는 각각 런던과 파리밖에 없습니다. 나고야가 실패한 것은 1988년 대한민국의 첫 올림픽 때문에, 오사카가 실패한 것은 2008년 중국의 첫 올림픽 때문이었다고 생각합니다. 일본은 이번에 도쿄가 아니었더라도 마드리드와 이스탄불을 이기고 개최권을 따내는데 큰 무리가 없었을 것 같습니다. 평창이 뮌헨과 안시를 눌렀듯이 부산도 파리, 로스앤젤레스와 멋진 대결을 펼칠 것입니다.

  • 쫑쫑이 부산와서 뒷골목에서 삥뜯겼구나~ 쯔쯔쯔

  • 안동규 2016.08.19 04:59 신고

    뭔소리 평창이 하계올림픽선정?평창 동계올림픽입니다.확실히 다른겁니다.

  • 안동규 2016.08.19 05:01 신고

    부산됫으면 부산 해운대는 세계적으로 유명한데다 한국제2도시인만큼 햇으면^^

  • 포청천 2016.08.22 12:03 신고

    2년 뒤 동계올림픽 개최~
    6년 후 하계올림픽 개최
    부산이든 서울이든 올림픽 개최하면 좋겠지만
    현실적으로 불가능 할 듯요
    다가오는 평창 준비라도 잘했음 좋겠네요
    지금 보니 엉망이던데...ㅜ,ㅜ

 

글/ 이병구 (영서초등학교)

 

 

       벚꽃이 만연한 요즘, 봄기운을 절로 느낄 수 있는 다양한 이벤트가 전국각지에서 개최되고 있다. 특히 스포츠와 결합된 이벤트의 경우, 국민의 건강과 복지 측면에 직접적으로 연결되어 있어 많은 동호인들이 참가하고 있다. 그러나 대다수 동호인들이 체계적인 운동교육을 접할 기회가 상대적으로 부족하여 많은 안전사고가 해마다 발생되고 있다. 이에 국민생활체육회에서는 동호인들이 선호하는 종목들을 선별하여 올바른 자세 및 안전사고 예방교육 등을 전문지도자를 통해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필자가 속한 전국육상연합회에서도 사업운영권을 위임받아 전국 11개소(청소년달리기 3개소 포함)에서 달리기교실을 운영하고 있다.


현재 진행되고 있는 ‘달리기교실’은 예년에 비해 사업시기가 늦었지만(그래서 10개월→9개월로 단축) 서울, 경기, 전남, 전북등 총 4개 지역 8개소(서울대학교, 인천 서곶 근린공원, 경기 평택 세교동 동북천, 경기 수원시종합운동장, 경기 부천 상동호수공원, 경기 성남공설운동장, 전북 군산대학교대운동장, 전남 목포 유달경기장)에서 정상적으로 시행하고 있다. 별도로 참가제한을 두고 있지는 않으며, 입문반과 초급반으로 분류하여 수준별 교육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있다. 이로 인해 원활한 수업진행을 위하여 각 교실마다 강사를 2명 배치하고 있으나 모든 국민들을 대상으로 하는 사업이기 때문에 매달 12회(선착순 30명, 연장불가)에 한해서 2시간가량 교육혜택을 받도록 규정하고 있다.


또한 일선 학교현장에서 진행되고 있는 ‘청소년 달리기교실’은 지도자가 직접 해당 학교(서울 숭덕초등학교, 염창초등학교, 석촌중학교)에 방문하여 한 학기(24회 강습) 동안 학생들이 올바른 달리기 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있다. 현재 서울지역 3군데 초등학교에서 사업이 시행되고 있으며, 방과후 수업시간을 활용하여 달리기교실을 운영하고 있다.

 

 

<자 료> 달리기학교 교실 공식 포스터

 

 

이와 같은 프로그램을 보급하려는 근본적인 목적은 단연 선진 체육복지 국가 실현에 기반을 마련하기 위한 명목도 있을 수 있으나 국민이 요구하는 생활체육 수요에 능동적으로 대처하고, 건전한 여가생활을 도모하려는 이유가 단연 크다. 이로 인해 필자가 속한 전국육상연합회에서는 달리기교실을 담당하는 지도자들의 전문성 및 생활체육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기 위하여 별도의 세미나를 진행하고 있다. 그리고 지도자 및 동호인들에게 육상에 대한 동기부여를 제공하고자 순회지도자(오인환 前마라톤국가대표감독)를 통해 사업이 시행되고 있는 8개소로 방문하여 매달 1회씩 올바른 달리기 교수법을 강의하고 있다.

 

 

<자 료> 달리기학교 지도자 세미나 관련 사진

 

 

하지만 일부 달리기교실을 경험한 수강생들이 연속으로(=이월) 교육혜택을 받을 수 없다는 단점이 있어 이에 대한 논의가 시급히 필요하다. 이는 매번 수강생을 모집하여야 된다는 번거로움이 있어 달리기학교 지도자들의 운영에 대한 어려움이 예상될뿐더러 교육을 수강하는 수강생들도 지속적인 지도를 받지 못한다는 문제점들을 노출하고 있다.


현재 네이버와 스마트폰 어플 등에서 교육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는 달리기교실은 예비 육상 동호인들이 손쉽게 정보를 습득할 수 있어 많은 동호인들이 프로그램에 참여하고 있다. 그리고 달리기교실에 참가하는 수강생 전원에게 운동에 필요한 T셔츠를 무료로 제공하고 있어 사업이 종료되는 시점까지 수강하는 이들이 늘어날 전망이다.


마지막으로 참가방법은 달리기교실 홈페이지(www.runschool.or.kr)에 방문하여 가입 후, 자신의 거주 지역에서 가까운 달리기교실로 등록하면 올바른 달리기 방법을 무료로 배울 수 있다.

 

 

<자 료> 달리기학교 신청 방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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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재필(아칸소대 건강과학과 교수)

 

             지난 4월 8일 ‘3월의 광란(March Madness)’으로 불리는 미국대학체육협회(NCAA) 남자농구 64강 토너먼트가 루이빌대학의 우승으로 대단원의 막을 내렸다. 미국에서는 매년 3월이면 NCAA 산하 각 지역별 컨퍼런스 우승팀과 정규리그 및 각종 초정대회 성적에 따라 NCAA 선발위원회로부터 추천을 받은 총64개 팀이 토너먼트에 참가하게 된다. 64강 토너먼트 경기는 소위 ‘Big Four’로 불리는 미국의 4대 프로스포츠 (NHL, MLB, NBA, NHL)의 인기를 능가할 정도로 미국인들의 관심을 집중시키는 빅 스포츠 이벤트이다. 7만 5천여 명의 결승전 관중수가 그 인기를 대변해준다. 이와 같은 팬들의 광적 인기로 이 농구 토너먼트는 ‘3월의 광란(March Madness)’으로 불리게 되었다.

 

 지난 2010년 미국의 대표방송사 CBS는 남자농구 방송중계권료를 두고 NCAA와 14년간 약 12조원($10.8billion)에 달하는 천문학적 금액으로 계약을 체결했다. CBS가 ‘3월의 광란’이라는 방송 켄텐츠에 연중 8,480억원($771million)에 달하는 거액을 지불하게 됨을 뜻한다. 3월의 광란이라고 불리는 이 토너먼트가 단 12일에 걸친 행사라는 것을 고려하면 계약금액은 더욱 놀라운 것이 된다. 지구촌 최대 스포츠 이벤트인 올림픽이나 월드컵과 비교해도 뒤지지 않은 ‘3월의 광란’ 컨텐츠에 대한 가치 평가이다. 그렇다면 왜 ‘3월의 광란’이라는 스포츠 문화 상품이 이토록 대중과 미디어의 관심을 끌게 되는 것일까? 아마도 ‘3월의 광란’만이 지니고 있는 차별화된 제품적 특성이 있을 것이다. 그 특성에 대해 하나하나 짚어보도록 하자.

 

첫째, 스포츠로서 '3월의 광란'이 지닌 문화 상품의 질과 경기방식 때문이다. 관중 스포츠에서 문화 상품의 질은 경기외적인 요인, 이를테면 경기장 시설, 안내원, 홍보활동 등에 영향을 받을 수 도 있지만, 핵심 요소는 경기자체의 수준에 의해 영향을 받게 된다. 매년 ‘3월의 광란’ 64강 토너에 진출하는 대학들은 NCAA 산하 디비전(Division) I, II, III에 있는 1,200여개의 대학끼리 치열한 경쟁을 치러야 한다. 따라서 64강이 벌일 경기의 퀄리티는 의심의 여지가 없어진다. 물론 NBA와 비교했을 때 경기수준은 분명 떨어질 것이다. 하지만 NBA의 포스트시즌 경기와는 달리 NCAA의 ‘3월의 광란’은 토너먼트 방식을 택해 매 경기마다 손에 땀을 쥐게하는 진검승부로 펼쳐지는 특징이 있다. 이런 경기방식은 대학생 특유의 패기와 젊음이 함께 더해지면서 ‘3월의 광란’ 특유의 박진감 넘치는 경기가 된다. 그야말로 각본 없는 드라마를 만들어 내게 되는 것이다. 올 해는 서부지구 9번 시드를 받은 위치타 주립대학교가 각본 없는 드라마의 주인공이 됐다. 위치타는 두 번째 경기에서 1번 시드인 곤자가를 꺽는 돌풍을 일으키더니 급기야 8강전(Elite 8)에서는 전통의 강호 오하이오 주립대를 물리치고 4강(Final 4)에 합류한 것이다. 비록 결승진출은 실패했지만 4강전에서 우승팀 루이빌 대학을 12점차까지 앞서나가기도 했다. 아무도 예상치 못한 결과였다.

 

 둘째, NCAA 농구에서 형성되어 있는 ‘라이벌 전’이 흥미를 배가시키기 때문이다. 스포츠에는 항상 ‘라이벌 관계’가 존재한다. 이는 스포츠 팬들의 관심을 더욱 자극하는 요인이 된다. NCAA 남자농구경기를 들여다보면 더욱 그렇다. 올 해 우승팀인 루이빌 대학은 지난해 4강전에서 지역 라이벌 이면서 앙숙인 켄터키 대학에 패하며 자존심을 구겼다. 하지만 올 해는 켄터키 대학이 보란 듯이 우승트로피를 거머쥐었다. 지난 2009년과 2010년에도 비슷한 사건이 일어났다. 2009년 노스캐롤라이나 대학교가 우승을 차지하자, 이듬해인 2010년에는 노스캐롤라이나대학의 천적 같은 라이벌이었던 듀크 대학이 우승을 차지했다. 이처럼 ‘3월의 광란’은 매년 지역 간 ‘라이벌 관계’를 통해 팬들의 흥미과 관심을 한 층 더 끌어 올린다.

 

 셋째, 3월의 광란이 매년 감동의 드라마와 끊임없는 이야기꺼리를 제공하기 때문이다. 올해의 경우 우승팀 루이빌대학은 많은 이야기꺼리를 제공했다. 루이빌 대학의 케빈 웨어(Kevin Ware)는 8강에서 맞붙은 듀크 대학과의 경기에서 전반 6분여를 남겨두고 오른쪽 정강이 뼈가 부러지면서 뼈가 돌출되는 치명적인 부상을 입었다. 당시 동료선수들과 감독은 동료의 끔찍한 부상을 보며 눈물을 훔쳤고, 이후 선수들은 웨어를 걱정하는 마음을 한데 모아 심기일전해서 결국 우승까지 일구어냈다. 이 과정에서 웨어 선수도 수술직후 곧바로 목발을 짚고 벤치로 나와 동료들을 응원하며 호흡을 같이 했다. 더욱 감동적인 것은 우승 후 농구골대 그물을 자르는 우승 세레머니를 할 때 다리부상을 입은 웨어 선수를 위해 골대를 낮춰 그물을 자를 수 있도록 배려한 모습이었다. 이는 페이스북과 트위터를 통해 급속히 전파되었고 많은 이들로부터 감동을 자아냈다.

3월의 광란에서 빼 놓을 수 없는 것 중 또 하나는 감독들과 관련된 이야기이다. 올 해 루이빌 대학을 우승으로 이끈 릭 피티노(Rick Pitno) 감독은 단연 화제의 인물이 되었다. 피티노 감독은 미국 역사상 처음으로 서로 다른 두 개 학교를 NCAA 정상 (1996년: 켄터키 대학교, 2013년: 루이빌 대학교)에 올려놓은 감독이 됐다. 어떤 이는 한 감독이 바르셀로나와 레알 마드리드를 각각 유러피언 챔피언스리그 우승으로 이끄는 것과 똑같다고 비유했다. 그 만큼 위대한 업적이라는 말이다. 이처럼 3월의 광란은 해마다 숱한 화제를 만들어내며 팬들의 관심을 이끌어내고 있다.

 

 

 

 

넷째, 미국 대학팀들은 중소도시를 중심으로 지역민들로부터 열광적인 지지를 이끌어내는 ‘고향 대표팀’의 성격을 지니고 있기 때문이다. 프로스포츠 구단들이 지역 연고주의를 바탕으로 팬을 확보하고 있는 것과 마찬가지이다. 그러나 프로팀은 수익성에 가치를 두고 대부분 대도시를 연고로 하고 있다. 수익성이 약할 때는 연고지를 옮기기도 한다. 그러나 중소도시에 연고를 둔 NCAA 대학팀의 연고주의 정신은 프로 스포츠와 다르다. 중소도시 시민들과 끈근한 지역공동체 의식을 형성해왔다. 그런 이유로 대학팀들은 지역민은 물론 전국에 흩어져 있는 동문들로부터 전폭적인 지지를 받을 수 있게 되었다. 자연스럽게 NCAA 토너먼트 열기가 전국을 휩쓸게 되는 것도 같은 이치이다.

 

 다섯째, NCAA가 아마추어리즘과 상업주의를 적절히 조화시키는 성공적인 전략을 유지했기 때문이다. NCAA는 분명 아마추어 스포츠 단체이다. 하지만 스폰서십과 방송중계권 계약 등을 통해 매년 엄청난 수익을 창출하면서 프로팀들이 지향하는 상업주의적 경영 마인드도 도입했다. 그러나 NCAA는 협회 운영을 단순히 수익창출만을 위해 하지 않는다. NCAA는 토너먼트 경기를 통해 창출된 수익을 다양한 기준에 의해 다시 구성원인 대학들과 지역컨퍼런스에 재분배 하고 있는 것이다. 각 대학들은 다시 분배금을 가지고 NCAA의 핵심 주체인 학생선수들과 지역사회의 성장과 발전을 돕는다. 궁극적으로 NCAA는 아마추어리즘과 상업주의의 조화를 통해 조직과 조직 구성원의 공동 성장을 추구함으로써 팬들의 지지를 더 넓게 확보할 수 있었던 것이다.

 

NCAA 4강(Final Four)의 상품적 가치는 약 900억원($82million)에 이른다고 한다.  약 520억원($47million)인 NBA 결승전 가치의 두 배에 해당되는 금액이다. 우리나라 대학 농구는 어떤가? 1990년 한 때 우리나라도 남자대학농구가 ‘3월의 광란’에 버금가는 인기를 누렸다. ‘오빠부대’라는 말까지 나왔다. 농구대잔치 기간이면 스포츠 뉴스와 신문은 항상 헤드라인으로 오빠부대를 이끌었던 연세대와 고려대의 경기를 다루곤 했다. 하지만 1997년 프로농구 출범 후 대학농구의 인기는 나락으로 떨어졌다. 심지어 몇 몇 대학들은 팀 해체까지 했다. 필자는 우리대학농구가 스포츠 상품으로서 NCAA의 ‘3월의 광란’이 지닌 특성을 그대로 따라야 한다는 말은 하고 싶지 않다. 하지만 적어도 ‘3월의 광란’만이 지닌 특별한 점들을 연구하고 그것을 우리의 실정에 맞게 적용해 나가는 노력을 보여야 할 필요가 있다는 것이 필자의 생각이다.

 

 

 

참고문헌
박성희 (2012). NCAA 3월의 광란(March Madness)에서 발견한 스포츠마케팅의 성공전략. http://seonghee.com/xe/39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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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미국의 메이저리그, 영국의 EPL과 독일의 분데스리가 등 다른 나라의 프로리그에 우리 국민들이 많은 관심을 갖는다. 그 리그에는 우리 국민이 아끼는 선수가 당당하게 활약하고 있는 선수들이 있다. 이들때문에 우리는 많은 즐거움을 느낀다. 하지만, 해외의 빅리그에 가있는 선수들의 활약이라는 빛과 함께 국내 스포츠에 대한 무관심이라는 그림자가 항상 함께 존재한다.
    이제는 우리가 다른 나라의 빅리그가 아닌 일개 대학 농구리그에까지 관심을 갖아야 할까? 아무리 그것이 3월의 광란이라도 겨우 미국인들만의 이야기일 뿐이다.
    여전히 국내의 수많은 운동선수, 학생선수들은 관중과 미디어의 외면속에서 외롭고 고독한 싸움을 하고 있다. 우리의 국가대표 선수들조차도 여론의 관심을 받지 못하는 데, 다른 나라 대학 농구리그에까지 관심을 가질 만큼 나는 여유롭지 못하다.
    국내 스포츠인들의 외로운 싸움은 단순하게 비인기 스포츠의 비애로 보기에는 구조적으로 심각한 문제를 갖고 있다. 이것은 미디어와 학자들의 책임이 크다고 본다. 선진국에서 이루어지는 대회는 앞다투어 국민들에게 알리고 있으나 정작 우리 선수들의 이야기를 소개하는데 인색하다. 극소수 종목을 제외하고는 관심를 두지 않는다.
    유학이라도 다녀온 교수들은 자신이 미국에서 본 NFL, NBA가 어쩌구 저쩌구 떠든다. 그러면서 한국의 스포츠를 은근히 때론 대놓고 비하한다.
    우리 스포츠가 그렇게 약해서 별 볼것이 없어서 한국야구가 베이징올림픽에서 전승우승했고 2002월드컵에서 한국 축구가 4강에 올랐나?
    우리 국민들이 더욱 우리 나라의 스포츠와 스포츠인들을 아끼고 사랑할 수 있도록 학자들과 미디어가 앞장 설 수 있길 바란다.

                                                                            한지연(경희대학교 언론광고PR/방송영상 스피치)

너무 식상한 말이겠지만, 스포츠와 미디어는 뗄 수 없는 사이이다. 스포츠는 그 자체만으로 있을 때보다 미디어를 만났을 때 더 빛을 발하고, 미디어에게 스포츠는 아주 다양한 스토리를 제공해주는 좋은 재료이다. 대규모 스포츠이벤트에 우리나라 선수들의 활약은  미디어에서 적극 활용된다. 그리고 가끔씩 찾아오는 스포츠 '붐'에 잘 만든 스포츠 제작물은 스포츠에 대한 관심을 높이고 더불어 미디어도 영향을 받는 긍정적인 모습을 보여준다. 스포츠라는 재료로 좀 더 맛있는 요리를 하기 위해 다양한 매체에서 스포츠라는 컨텐츠를 어떻게 다루고 있고, 스포츠의 활용이 매체에 특성에 따라 어떻게 달라지는지 살펴보려고 한다.
 
- 텔레비전
  
                     (MBC스페셜 '당신은 박지성을 아는가(좌)', '추신수, 메이저리그를 치다(우)')  
 

다양한 매체 중에서도 스포츠와 가장 친한 매체는 바로 TV일 것이다. 국내 경기부터 해외 경기까지, 공중파와 케이블을 넘나들며 스포츠를 폭넓게 다루는 것이 바로 TV라는 매체이다. 스포츠를 다루는 TV프로그램도 나름대로 분류를 하자면, 경기를 실시간 혹은 재방송으로 중계해주는 TV중계와 경기들을 한 데 모아 정리하는 하이라이트 프로그램, 이 밖에도 스포츠 이벤트나 스포츠 스타 등을 중점적으로 취재한 다큐멘터리 프로그램 등이 있다. 
 
얼마 전까지 우리나라에서는 스포츠 빅 이벤트 중계권 문제가 스포츠 분야에서 뜨거운 화두였다. 결국 세 공중파 방송사가 함께 중계를 하는 방향으로 오랜 갈등이 끝났지만, 그만큼 TV 중계권은 스포츠의 큰 부가가치 산업이며 거대한 시장으로 성장하고 있다. 방송국의 스포츠PD도 이제 제작 뿐만 아니라 기획PD의 자질 또한 아주 중요한 요소가 되었다. 주로 한 주간의 스포츠 경기를 정리해서 보여주는 스포츠 하이라이트 프로그램도, 매니아 층에게 꾸준히 인기를 얻고 있는 프로그램이다. 특히 요즘 하이라이트 프로그램의 추세는 단순히 정보 나열식이기 보다 '야구 읽어주는 남자' 처럼 특정 주제를 선정하거나 각자의 스타일을 살리는 방향으로 나아가고 있다. 마지막으로 다큐멘터리 프로그램은 스포츠 특유의 감성적 코드와 다큐멘터리의 솔직하고 서사적인 구성이 잘 맞아떨어져서, 단편의 프로그램임에도 불구하고 장기간 큰 인기를 끌었다. MBC스페셜에서 방송된 '당신은 박지성을 아는가', '추신수, 메이저리그를 치다', '박찬호는 당신을 잊지 않았다' 등은 선수들의 일상 생활 속을 파고들어 그 안에서 이야기를 끌어오면서 시청자들의 공감을 샀다.  
 

- 인터넷

                           (트위터 롯데자이언츠 팬 모임 (좌), 다음 인터넷 생중계 페이지 (우))  
 

단순히 인터넷 매체와 스포츠의 결합에 대해 이야기하자면 일주일을 새서 말해도 모자랄만큼, 인터넷 매체는 스포츠 뿐만 아니라 모든 영역에서 지대한 영향력을 미친다. 그 중에서도 스포츠의 즉시성과 가장 잘 매치되는 인터넷 매체를 고르자면 트위터와 인터넷 생중계이다. 인터넷의 발달은 엄청난 즉각성을 가져왔다. 그리고 이것은 스포츠에 대한 관심을 고조시키는 데 많은 영향을 미치고 있다. 첫 번째는 TV가 없는 곳에서도 인터넷을 활용해서 중계를 볼 수 있다는 점이다. 넷북 유저라면 다음이나 네이버의 HD급 화질의 실시간 생중계를 마음 놓고 즐길 수 있고, 또 스마트폰과 결합하면 트위터의 내 모임에서 팔로워들이 올려주는, 실제 중계보다 더 재밌는 우리 편의 편파 중계 실시간 문자 생중계를 볼 수 있다. 또 종목을 막론하고 스포츠는 함께 봐야 '맛'이다. 인터넷 매체의 매력은 단순히 경기를 보는 것 뿐만 아니라 채팅 창이나 트윗을 이용해서 다양한 의견을 주고 받을 수 있다는 데 있다.


                     (웹툰 작가 조석의 자율공상 축구탐구만화 (좌), 웹툰 작가 샤다라빠의 꼴데툰(우))  
 

인터넷의 영향력은 단순히 즉각성에만 있는 것은 아니다. 인터넷이라는 매체를 통해 전문적인 글쟁이나 그림쟁이가 아닌 사람들도 자유롭게 크리에이티브를 실현할 수 있는 길이 열렸다. 그리고 이것은 스포츠에도 큰 영향력을 미친다. 스포츠라는 재료를 얼마나 재미있게 활용하는 가의 문제를 가장 신나게 보여주고 있는 것이 바로 스포츠 웹툰이다. 스포츠 웹툰은 스포츠 관련된 스토리나 정보를 전달할 뿐만 아니라, 재미로 웹툰을 보기 시작한 사람들에게 좀 더 알고 싶다, 궁금하다 라는 호기심을 자극시켜 스포츠 팬을 늘릴 수 있는 가능성을 넓힌다.

 
- 영화
     
                                              (영화 킹콩을 들다, 국가대표, 코치카터)
 

영화는 기승전결이 중요하다. 때문에 스포츠에서 표현할 수 있는 극적인 효과들과 쉽게 연결될 수 있다. '열심히 하면 성공한다', 같은 구성은 스포츠가 갖고 있는 본연의 특성들과 잘 어울려, 때때로 사회적으로도 큰 화제가 되기도 한다. 스포츠 영화의 붐을 이끌었던 국가대표나 우리 생애 가장 행복한 순간과 같은 영화들은 선수들이 고된 훈련과 열악한 환경을 딛고 일어서 달콤한 열매를 맺는다는 스토리로 만들어졌다. 그 안에서 엿볼 수 있는 눈물겨운 노력과 성취가 스포츠 영화의 감동으로 이어진다. 이런 영화들은 실제 선수들의 실화를 바탕으로 하는 경우가 많아서 더욱 사람들의 관심을 끈다. 스포츠에 큰 관심이 없는 사람에게도 영화라는 잘 만들어진 매체를 통해 스포츠에 보다 쉽고 재밌게 접근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는 것이다. 

 

- 라디오

                                                  (라디오 프로그램, 아이러브 스포츠)
 

TV나 인터넷, 영화 등 다양한 매체들이 발전하면서 상대적으로 라디오의 파급력은 많이 하락했지만, 과거 라디오의 파워는 대단했다. 30-40년 전으로만 회귀해도 모든 스포츠 중계는 라디오를 통해 이루어졌고, 중요한 경기가 있는 날이면 사람들은 삼삼오오 라디오 앞으로 모여들었다. 라디오의 매체 파워 덕분에 과거에는 라디오 중계 중간 중간에도 광고를 했다고 한다. 한 번은 국가대표 축구 A매치 도중 두 골이 터졌는데, 두 골 모두 광고 중에 들어가서 청취자들의 원성을 샀다는 이야기도 있다. 

 
과거 스포츠 중계의 주요 매체가 라디오였던 만큼 라디오 중계와 관련된 재미있는 일화들도 많다. 라디오는 실제 경기 장면을 볼 수 없기 때문에 캐스터의 목소리에만 의존해서 경기 상황을 파악할 수 있다. 75년도에 열린 배구 선수권 대회에서는 유난히 천정이 낮은 경기장에서 경기를 하게 되었는데, 우리 대표팀과 맞붙은 호주 대표팀이 너무 힘이 세서 스파이크를 넘기면 우리 선수들 손에 맞고 천장에 부딪혔다고 한다. (당시 장애물에 맞으면 무조건 마지막 손에 맞은 팀이 점수를 잃게 되는 규정이었다고 한다) 그런데 라디오로는 이 장면을 직접 보여줄 수가 없어서 스파이크 후 잠시 침묵이 흐르고 우리는 공격도 해보지 못한 채 점수를 내준 소식만 전해야 했다고 한다.
 
요즘에는 라디오의 매체 파워가 과거에 비해서는 많이 줄었지만, 아직도 많은 사람들이 추억을 되살리며 라디오를 듣는다. 아이러브 스포츠, 스포츠 와이드 등이 매일 스포츠 소식을 전해주는 대표적인 스포츠 프로그램이다.
 
- 드라마
                                     (드라마 베스트극장- 태릉선수촌, 드라마 닥터챔프)


드라마는 영화에 비해 호흡이 길다. 때문에 빠른 전개가 핵심인 영화보다 천천히, 보다 디테일한 이야기를 할 수 있다는 것이 장점이다. 영화가 화려한 장면 묘사와 큰 스케일, 빠른 전개가 매력 포인트라면 드라마는 좀 더 각각의 캐릭터에 중심을 두고 여러 가지 이야기를 담아낼 수 있다. 때문에 드라마에서 스포츠는 단순히 열심히 해서 승리한다는 전개를 넘어서 좌절하고 실패한 선수들의 모습, 그 가족들의 이야기, 태릉선수촌과 같이 선수들이 모여 사는 공간의 이야기, 사랑이야기 등을 세세하게 담고 있는 것이 특징이다. 드라마는 영화처럼 큰 파급력을 내기는 어렵지만, 대신 마니아 층을 확보해서 스포츠에 보다 깊은 관심을 가질 수 있도록 돕는다. 

 

- 신문과 잡지

 

                                                        (잡지 스포츠 2.0, 풋볼 위클리)
 

스포츠 신문은 전파력이 뛰어난 매체이다. 굿데이스포츠, 스포츠월드, 스포츠서울, 스포츠조선, 스포츠칸, 스포츠한국, 스포츠투데이, 일간스포츠 등 다양한 스포츠 신문이 있는데, 특히 인터넷 신문으로 매체가 결합되어 스포츠 신문에 나오는 내용들이 사람들에게 금방 흡수되고 퍼지도록 만드는 힘이 있다.

스포츠 신문이 속도감이 생명이라면 잡지의 생명력은 얼마나 꼼꼼하고 재미 있는 심층 보도를 하는가에 달려 있다. 스포츠 잡지로는 베스트일레븐, 점프볼, 테니스코리아, 스포츠온, 포포투 등이 있는데 이들은 모두 각 분야의 스포츠 소식들을 하나하나 꼼꼼히 다룬다. 그래서 신문보다는 좀 더 깊은 논의를 할 수 있고 사건을 심층적으로 바라볼 수 있다는 것이 잡지의 장점이다. 그러나 잡지들이 경영상의 어려움 때문에 잡지 출간을 그만두는 경우가 종종 있다. 스포츠 2.0, 풋볼 위클리 등 좋은 글들을 많이 담고 있던 잡지들이 부활했으면 좋겠다.
 
지금까지 스포츠와 관련된 미디어 매체들을 살펴보았다. 매체들마다 강한 흡입력을 갖고 스포츠와 어울어져 더욱 큰 효과를 발휘하고 있다. 아직까지 특정 종목들에 관심이 편중되어 있는 등 스포츠를 그려내는 데 한계가 있기는 하지만 그런 부분들을 고쳐나가기 위해 노력하고 스포츠만이 갖고 있는 고유의 즐거움을 공유하려 한다면 스포츠와 미디어가 더욱 윈윈할 수 있는 사회가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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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열혈여아 2010.10.27 14:42 신고

    스포츠 2.0 잡지가 어느 순간 가판대에서 없어졌더군요. 값도 싸고 기사도 알차고, 정말 좋아하던 잡지였는데.. 꼭 다시 출판됐으면 좋겠습니다.!

    • 한지연 2010.11.22 22:55 신고

      네 T_T 저도 스포츠 2.0과 풋볼위클리 정말 아쉬워요.
      아무래도 우리나라 잡지 산업 환경이 그렇게 좋지 못하니까요.
      언젠간 꼭 복간했음 좋겠네요 ^_^

  • revolutionist 2010.10.27 16:24 신고

    진심으로 스포츠2.0의 부활에 한표 보냅니다~

  • 김선규 2010.11.28 23:05 신고

    닥터챔프!!!!!! 드라마를 좋아하는건 아니지만..(마지막으로 본게 허준..ㅎㅎ)

    닥터챔프는 재활 팀 닥터를 집중해준게 너무 좋았어요

    전공이 스포츠의학분야라 그럴지 모르지만.....ㅠ 갑자기 멜로로 바뀌어서..아쉬웠지만 스포츠심장이라던지 운동법 재활치료등 일반 의학드라마에서 나오지않은것들이
    너무 좋았습니다.

    • 평소에 조명받지 못하던 새로운 분야를 다루어서 신선했던 것 같아요:)
      선수촌은 쉽게 접하기 힘든 곳이고 선수촌 의료진은 더더욱 숨어있는 곳에서 열심히 뛰고 계신 분들이니까요 ^^
      댓글 고맙습니다!

                                                                                                          글 / 김상유 (명지대 교수) 

2010 남아프리카공화국 월드컵이 무적함대 스페인의 우승으로 대장정의 막을 내렸다. 이번 월드컵은 우리에게는 원정 첫 16강이라는 영애를 주었으며, 2002년 한․일 월드컵 못지않은 거리응원으로 한 여름에 새로운 즐거움을 선사하였다. 또한 심판진의 잦은 오심, 영국과 프랑스의 예선탈락, 그리스의 잔디남(카추라니스), SBS의 독점중계 등 많은 이야기 거리를 남겼다. 아무튼 우리에게 약 한 달간의 즐거움을 선사한 월드컵은 2014년 브라질에서 다시 만나길 기약하며 마무리 되었다.



                                         콘텐츠출처: 오픈애즈(http://www.opena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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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드컵의 경제학

월드컵은 올림픽과 함께 세계 양대 스포츠 이벤트로 손꼽힌다. 특히 월드컵은 1990년대 들어 경제적인 측면에서 올림픽을 능가하기 시작하였다. 이번 남아공 올림픽을 통하여 FIFA가 벌어들인 직적접인 수익은 지난 2006년 독일월드컵에서 벌어들인 23억달러에서 50% 상승한 36억달러(약4조원)로 추산된다.
 
개최국인 남아공 정부에 따르면 남아공월드컵 개최를 통하여 210억랜드(약 3조5000억원)의 경제적 효과를 얻을 수 있을 것이라고 추산하였다. 약 16만여개의 일자리가 창출되었으며, 국내총생산(GDP)도 2% 증가할 것으로 예상하였다.
 
참고로 2002년 한․일월드컵의 경우 35만명의 고용 효과와 11조원의 생산유발 효과가 있었던 것으로 분석되었다. 그러나 국가브랜드 제고 등의 가치를 합산하면 그 가치는 수십배에 이른다고 할 수 있다. 이번 남아공월드컵의 경우 유럽발 경제위기와 남아공의 치안문제 등이 거론되며, 역대 최악의 월드컵이 될 것이라는 전망도 제기되었다. 또한 국내총생산(GDP)의 증가가 예상치보다 낮고 과도한 인프라구축 비용 때문에 수익면에서도 실패할 수 있다는 평가도 이어졌다. 그러나 관광객의 유입이 예상을 상회하였으며, 월드컵을 성공적으로 치러내면서 남아공의 국가이미지 제고에도 큰 영향을 미쳐 돈으로 환산할 수 없는 이익을 감안하면 성공을 거두었다고 평가할 수 있다.

 
우리 경제와 월드컵

이번 월드컵에서 대한민국은 첫 원정 16강 진출이라는 위업을 달성한 이번 남아공월드컵이 우리 경제에는 어떤 영향을 미쳤을까? 일단 많은 기업들이 이번 월드컵을 통하여 높은 이익을 거두었다. 가장 많은 광고비를 투자한 곳은 공식스폰서인 현대․기아자동차그룹이다. 현대․기아자동차그룹은 이번 월드컵을 통하여 약 15조 원의 광고효과를 누릴 수 있었다고 평가하였다. FIFA의 파트너급 공식스폰서는 현대․기아자동차그룹, 비자, 코카콜라, 아디다스, 소니, 아랍에미레이트항공사 등 6개사다. 공식스폰서들은 약 7억달러를 스폰서비로 지급한다. 현대기아자동차그룹은 스폰서료 이외에 선수단의 버스와 의전차량을 800여대 지원하였고 경기장 내에 설치된 보드광고료 등으로 약 5천억원 정도를 투자한 것에 비하면 훨씬 높은 효과를 얻은 것이다.
 
공식스폰서는 아니지만 SK텔레콤, KT, 삼성, LG 등 수많은 기업들이 이번 월드컵과 관련된 이벤트와 마케팅으로 높은 효과를 얻을 수 있었다. 삼성전자의 경우 지난 2월에 3D TV가 출시된 이후 5월까지 2만대를 판매했지만 6월 한 달 동안 6천대 이상을 팔았다. LG전자 역시 6월 들어서 3천대 이상 판매된 것으로 집계되었다.
 
특히, 남아공월드컵은 지난 독일월드컵과는 달리 대부분 저녁시간에 경기가 치러졌다. 따라서 이번 월드컵에서는 지난 2002년과 같이 전국을 붉게 물들인 거리응원이 펼쳐졌는데, 이를 통하여 유통업계 등 내수시장 역시 매출이 증가하였다. 마트에서는 맥주의 판매가 급증하였고, 피자와 치킨 등 배달업계에서는 전날부터 예약을 받았다. 한국경기가 있었던 날의 직접소비는 약 3천억원 정도로 집계되었으며, 이에 따른 생산유발 효과를 감안하면 직접적 경제효과가 5천억원 이상으로 추산된다.


거리응원과 기업마케팅

앞서 언급한 바와 같이 이번 월드컵은 거리응원이 2002년과 같이 활발히 이루어졌다. 그러나 붉은악마는 기업들의 마케팅의 도구가 될 수 없다며 서울광장에서 공식응원을 하지 않겠다고 선언하는 해프닝도 벌어졌다. 서울광장의 경우 기업 브랜드와 슬로건 노출을 금지한다는 조건으로 모든 기업과 단체에 개방하기로 하였다. 하지만 서울시 조례에 따르면 거리응원전을 개최하려면 먼저 공공장소 전시권을 구입한 후 대형스크린 설치, 안전요원의 배치 계획 등을 서울시에 통보해야 한다. 이 비용은 1억원 정도이며 대형스크린 설치와 안전요원의 운영비를 합하면 수억원에 이른다. 따라서 기업의 후원없이는 불가능한 상태이다. 따라서 붉은악마는 이 비용은 지불할 수 없기에 공식 중계방송사인 SBS의 후원을 받아 강남의 영동대로에서 공식거리응원을 진행하였다.
 
그러나 기업의 입장에서는 이런 좋은 기회를 놓칠 수 없기에 여러 장소에서 거리응원을 후원하는 마케팅을 펼쳤다. 공식 스폰서인 현대․기아자동차 그룹은 서울 잠실올림픽공원에 현대팬파크를 설치하고 거리응원을 후원하였으며, SK텔레콤은 한강반포지구의 플로팅아일랜드에서 거리응원을 후원하였다. 이외에도 서울광장과 서울상암축구장에서도 기업과 지자체 후원으로 거리응원이 진행되었다.


2014년 브라질월드컵

2014년 월드컵의 쌈바와 펠레의 나라 브라질에서 개최된다. 브라질 월드컵의 경우 이번 월드컵과는 달리 시차가 정반대임으로 대부분의 경기가 새벽에 치루어질 예정이다. 따라서 지금과는 매우 다른 상황이 이루어질 것이다. 물론 더 활발한 거리응원이 이루어질 수도 있으며, 또 다른  국내기업이 공식스폰서가 될 수도 있다. 이번 월드컵의 경우에도 기대보다 놓은 성적과 효과가 있었던 만큼 2014년 월드컵에서도 좋은 성적과 함께 더 다양하면서 기발한 기업들의 마케팅 전략을 기대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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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글 : 이인환 (러시아 크라스노야르스크대학교 박사과정)
 

시대적 변화와 함께 러시아연방은 현재 급격한 사회적 변화를 맞이하고 있다. 러시아 국민들의
삶의 질 향상과 정치적 변화에 의해 러시아 스포츠시장의 중요성이 부각되고 있으며, 이에 따라
스포츠를 통한 국민건강과 사회적용을 위한 필요성이 증가되고 있다.

국가 주도형 러시아 스포츠는 ‘프롤레테리아’ 혁명 후 사회주의 공화국의 성격이 강한 전체주의적
성향을 지녔었으나, ‘페레스트로이카’ 개방‧개혁 이후 변화의 소용돌이 속에서 국민들의 삶이
지속적으로 높은 행복지수를 달성하게 되어 전체주의적 성향은 변화하게 되었다.

또한, 국제유가상승 효과로 2007년 외환보유국 1위를 달성하는 등 경제발전과 정치적인 안정들은
결정적으로 ‘2014년 소치 동계올림픽’ 유치결정의 성과를 이끌어 내었으며, 그 외에 카잔시에서
열리는 2013년 세계유니버시아 대회 등 메가스포츠이벤트들을 연속하여 유치하게 됨으로써
국가적으로 큰 성장을 세계적으로 과시하는 계기를 만들어 내었다. 그러나 이러한 상승세 속에서도
러시아 또한 세계경제위기를 피해가지 못했으며, 무서운 기세로 세계경제를 추격하던 사기는 한 폭
꺾이게 되었다.

 
       

                                   (알렉산드르 쥬코브, 부총리 겸 러시아국제스포츠포럼의장) 

 

러시아는 최근 과거 올림픽 패권을 되찾기 위하여 정부가 대대적인 지원을 하고 있다. 최근 몇 년
동안 소련 붕괴 이후 방치되었던 스포츠 기반 시설보수를 위하여 수십억 달러에 달하는 금액을
지원하였으며, 알렉산드르 쥬코브 부총리는 과거 2002년도만 하더라도 수십만 달러에 불과했던
스포츠시설 건립자금을 10억 달러 이상 증가하였으며, 스포츠시설뿐만 아니라 소치시에 국제올림픽
대학을 2012년 완공 예정으로 건립하고 있다.

또한, 지속적인 올림픽지원금 증가와 함께 지난 2010년 밴쿠버 동계올림픽 때는 2006년 토리노 동계
올림픽의 ‘5배’에 달하는 지원금과, 150명의 전문인력들을 경기장 건립 및 대회 운영에 대한 교육과
조사를 위해 파견하였다. 비탈리 무트코 체육부 장관은 연방 총 회의에서 “2014년 소치 동계올림픽에서
종합순위 1위 달성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이를 위해선 11개 종목에서 경쟁하여 14-15개의 금메달을
획득해야 한다.”고 러시아국영방송 베스티통신을 통해 보도하였으며, “조만간 정부에서 올림픽결과의
요인분석과 함께 2014년 올림픽 준비 프로그램을 확정 지을 것"이라며 "이를 위해 총력을 다 하고 있다.”
고 언급하였다.

       

                                    (비탈리 무트코 체육부장관, 세계태권도연맹 조정원 총재)

러시아는 사회/문화 분야의 지속적인 개혁과 지방 자치 단체의 관심으로 스포츠를 통한 지역발전
프로그램 개발 및 이에 대한 연구가 증가하고 있다. 스포츠이벤트를 통한 관광객 유입으로 지방도시
발전은 문화와 사회적으로 많은 영향력을 행사할 수 있기 때문에, 스포츠만의 특성을 활용한 전략적
연구개발에 많은 관심을 기울이고 있다.

이러한 현상은 스포츠가치에 대한 러시아 사회인식에 있어 효과적인 발전 모델로서의 필요성을
요구하며 국민들은 스포츠프로그램에 대한 중요성, 건강모델에 대한 인생계획 및 건강개선과 삶에
행복의 추구를 위하여 많은 참여가 생겨나고 있다.

러시아 자본주의체제의 변화는 국민들의 새로운 재산소유성에 대한 변화와 함께 소비하고자 하는
욕구의 변화를 이끄는 동시에 스포츠서비스시장에 대한 발전의 활동촉진에 자극을 주게 되었다.
이러한 러시아내 사회적 분위기는 새로운 스포츠패러다임의 변화를 불러 일으켰으며, 국민들의
레저스포츠문화에 대한 관심이 증가되면서 러시아만의 독특한 성격을 지닌 체육 및 스포츠분야의
발전을 이루어 나가고 있다.

국가적으로도 ‘건강한 러시아’, ‘스포츠 러시아’의 슬로건을 걸고, 국가적 스포츠발전정책들,
대·내외적인 메가스포츠이벤트(2018,2022 월드컵 등) 유치전에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있다. 또한,
스포츠하부구조개선을 위해 지방도시 발전프로그램으로서 지역스포츠발전프로그램 개발 등
다양한 정책들을 펼치고 있다.

 
2008년 말부터 여러 연구 분야 중에서도 중점적으로 개선하고 정부에서 지원활동을 하고 있는
‘체육영재육성 및 유아청소년스포츠 발전’을 위하여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으며, 2009년도부터
해마다 고위급 정부 인사들과 러시아스포츠계 관계자 그리고 세계 스포츠임원 및 전문가들이
참여하는 국제스포츠포럼을 개최하고 있다. 러시아 대통령의 지시 하에 체육부 비탈리 무트코
장관이 발표한(2009년 카잔국제스포츠심포지엄) 러시아 스포츠강국으로서의 위상과 국가발전전략
프로그램으로서는 ‘2020년까지의 스포츠발전전략 프로그램’ 등 정책적으로 스포츠의 중요성
강조와 더불어 체육계의 많은 변화를 예고하고 있다.

 
러시아에서 체육계의 중점적인 역할들을 하는 스포츠주요기관들은 아래와 같다.
• 대통령직속 스포츠상임위원회(www.sportsovet.ru)
• 스포츠관광청년정책부(www.minstm.gov.ru)
• 올림픽위원회(www.olympic.ru)
• 올림픽기금재단(www.olympians.ru)
• 국립스포츠과학원(www.vniifk.ru)
• 스포츠학교총연합회(http://rossportschool.ru
• 각 스포츠경기연맹 등
 
모든 러시아 국민들과 체육계관계자들 그리고 정부는 성공적인 첫 동계올림픽 개최에 굳은 의지를
보이고 있으며, 2007년 우리나라 평창을 제치고 올림픽을 유치한 러시아가 최근 잇따른 테러와 경제
불안과 함께 4년 안에 이런 도전 과제들을 해결하고 지구촌 최대 겨울 잔치를 성공리에 개최할 수
있을지 세계적으로 큰 관심을 끌고 있다.

2008년 9월 이명박 대통령의 방러 이후 청와대에서 발표한 러시아연방과의 전략적 협력 동반자관계
및 다양한 외교정책(2010년 한∙러수교 20주년, 한반도 종단철도 TKR, 시베리아 횡단철도TSR연결사업,
동 시베리아 지역발전, 자원 에너지협력, 2013년 카잔 유니버시아드, 2014년 소치 동계 올림픽 준비
및 2012년 블라디보스톡 개최 APEC 정상회의)등은 앞으로 한국과의 지속적인 국제교류를 예상하게
하며, 러시아는 천혜의 자연환경을 바탕으로 다양한 레저스포츠 활동들이 이루어지고 있는 국가로서
지속적인 발전과 함께 거시적으로는 2014년 동계올림픽 전후로 많은 국외 레저스포츠
참여자 및 관광객들을 유입할 것으로 전망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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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열혈여아 2010.05.07 14:47 신고

    이번 밴쿠버올림픽에서 러시아가 참패한 이후로, 러시아올림픽위원장이 그만두기까지 했다네요. 러시아는 예전부터 스포츠에 양적으로 투자가 엄청난 것으로 알고 있는데, 2006년 올림픽보다 2010년 올림픽에 5배나 쏟아부었다면, 2014 소치올림픽때는 도대체 얼마나 투자할지 궁금해지네요.

    • 열혈여아님 댓글 감사드립니다
      밴쿠버 올림픽이후 그 즉시 대대적인 구조조정이 이루어질뻔 하였으나 제일 먼저 러시아올림픽위원장이 모든 책임을 지고 사임하였습니다. 차례적으로 각 경기연맹회장들이 사임되고 있으며 메드베데브 대통령과 푸틴총리의 파워 싸움속에 다음 올림픽위원장으로 위 사진에 있는 알렉산드르 쥬코브 부총리가 지목되고 있으며 비탈리 무트코 장관등 현 체육계의 중점적인 역할들을 하는 임원들은 성공적인 2014 소치올림픽 유치를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는 상황입니다.
      얼마전 우크라이나 대통령이 바뀌면서 우크라이나 송유관을 통해 유럽으로 다시 석유와 가스가 공급되며 군사기지 건설과 함께 유럽으로의 영향력을 과시하고 있습니다. 베네수엘라에 군사교류로 인한 무기수출 등 여러 외교활동으로 다시 외하 유치에 박차를 가하고 있는 실정이며 여러 문제점과 많은 우려들은 안고 있지만 분명한건 2014년 소치동계올림픽은 역사상 가장 큰 투자를 한 올림픽이 되리라 예상됩니다.

  • 2016.04.19 01:11

    비밀댓글입니다

                                                      글 / 전찬수 (국민대학교 스포츠마케팅연구실 선임연구원)

지방자치제를 실시한 이래 지역홍보의 일환으로 스포츠이벤트가 급증하다보니, 그에 따른
문제도 증가하고 있는 실정이다. 이러한 사례로 미숙한 진행으로 인한 안전사고 발생, 홍보
미숙으로 인한 이벤트 개최 효과 상실 등을 꼽을 수 있다. 이러한 일련의 문제들이 발생하는
이유는 스포츠이벤트를 준비하고 이를 운영하는 조직들이 대부분 전문성이 떨어지는 이벤트
대행사이기 때문이다.

오늘날 대다수의 사람들은 스포츠 마케터의 업무는 에이전트, 프로구단 운영, 스포츠 브랜드
업체 등 몇 몇 산업에 한정되어 있다고 생각들을 하고 있으나 이는 대표적인 직업에 지나지
않는다. 우리들이 흔히 주변에서 볼 수 있는 스포츠이벤트 역시 스포츠 마케터의 역량이 발휘
되어야하는 분야이다. 스포츠이벤트가 개최되기까지에는 수많은 준비과정이 필요하고 또 이러한
과정들을 충실히 준비하여야 성공적으로 스포츠이벤트를 이끌 수 있다. 이런 일련의 과정을
조정하고 운영하는 것이 바로 스포츠 마케터의 역할
이라 할 수 있다.

 
그럼 스포츠이벤트가 이루어지기까지 일련의 과정 속에서 스포츠마케터가 하는 업무는 어떤
것이 있을까? 우선 스포츠이벤트를 기획하는 일에서부터 스포츠마케터의 역할은 시작된다.
과연 이 이벤트가 개최하고자 하는 지역에서 성공할 수 있는지의 여부와 함께 이벤트를 후원해
줄 스폰서들의 협조와 참가자들의 참가여부 등은 스포츠 마케터가 어떻게 마케팅 하는지에
달려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지역자치단체나 스폰서들에게는 자신이 참여하고자 하는
이벤트가 과연 자신들에게 어떻게 도움이 되는지 또 얼마나 도움이 되는지의 여부가 가장
중요한 문제이며 이에 대한 해답은 마케터의 역량에 의해 제공된다.



 
이벤트 개최 여부와 함께 스폰서가 결정되면 스포츠 마케터는 이벤트 홍보, 이벤트 운영에
필요한 인력수급과 관공서의 협조 등을 이끌어 내야 한다. 스포츠이벤트는 스포츠가 가지는
고유의 특성상 이벤트 장소가 매우 중요하며, 또한 많은 인력이 필요로 한다. 특히 이벤트 운영
준비에 있어 가장 중요한 일 중 하나가 스폰서들의 참여를 이끌어내어 이벤트를 공신력 있고
풍성하게 만드는 것
이다. 이는 이벤트 홍보와 광고를 하는데 있어 중요한 자료가 되며, 이것이
바로 시민들의 참여로 이어지게 되는 중요한 요인으로 작용된다. 나아가 각종 대중매체에
보도자료를 돌리거나 이벤트의 TV방송 여부에 대해 방송국과 협상을 하는 등의 절차가 필요하다.
이때 보도자료는 이벤트 홍보에 매우 지대한 영향을 미치며, TV 방송 여부는 스폰서 유치에 매우
중요한 요인으로 작용한다. 그리고 이벤트에 필요한 각종 시설 및 이벤트 운영과 관련된 준비
사항들을 점검하여야 한다. 이벤트에 필요한 시설과 운영으로는 이동식 화장실 설치에서부터
이벤트 장소 안내 입간판, 응급환자 발생을 대비한 구급시스템, 이벤트 관련 각종 보험, 이벤트
당일 이루어지는 이벤트 준비, 기념품 준비 등이 있다. 그리고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지속적인
이벤트 홍보와 광고 등 촉진활동을 통한 참여자 모집이다.

 
이처럼 스포츠이벤트를 기획하고 개최하기까지는 수많은 일들이 스포츠 마케터의 전문적인
손길이 필요하다. 특히 스포츠 마케터의 역량이 가장 필요한 부분이 지역 관공서의 협조를
이끌어내는 일이다. 이벤트를 진행하다 보면 의외로 관공서마다 입장이 달라 이벤트 진행에
많은 문제들이 발생한다. 이에 사전에 충분한 대화와 치밀한 준비가 없으면 스포츠이벤트의
특성상 이벤트 개최 자체가 불가능해질 수도 있다. 물론 이러한 일들이 스포츠 마케터의 업무가
아니라 주장할 수도 있다. 그러나 필자는 스포츠 마케터의 역할이 어느 한 분야에 국한되어
있다고 생각하지 않는다. 스포츠 마케터는 자신이 관여하고 있는 스포츠이벤트를 성공적으로
이끌기 위한 모든 분야와 관련되어 있다고 생각한다. 이벤트 개최를 준비하는 과정에는 수많은
일들이 거미줄처럼 얽히고설켜 있다. 따라서 이 모든 일을 조율해주는 조정자가 필요한데, 이 일이
현장 제 일선의 지휘관인 스포츠 마케터의 몫이라 생각된다.

 
이처럼 스포츠이벤트를 개최하고 운영하기 위해서는 광고, 홍보, 기획, 스폰서 유치,
각 관공서와의 협상 등과 같은 스포츠 마케터로서 갖추어야 할 모든 역량이 종합적으로
필요
로 한다. 그런데 이와 같은 전문적인 능력들을 필요로 하는 스포츠이벤트를 일반 이벤트
대행사나 일반 기업에서 대부분 기획하고 운영하고 있어 수많은 문제들이 발생하고 있는 것이다.
특히 스포츠이벤트는 스포츠에 대한 전문적인 지식이 없는 상태에서 운영하게 되면 안전사고의
발생 우려가 있으며 이는 곧 마라톤의 사망사고와 같은 일들로 나타나 된다. 이러한 사고들은
스포츠이벤트에 치명적이며, 향후 스포츠이벤트 자체를 도외시하는 결과를 초래할 수도 있다.

 
우리나라의 스포츠 시장은 한계가 있다. 프로 스포츠, 스포츠 용품, 에이전트 등 우리가 흔히
알고 있는 스포츠 마케팅 분야가 더욱 그렇다. 그래서 오늘날 좁은 스포츠 시장을 키우기 위해
프로축구는 한ㆍ중ㆍ일 축구 리그를 준비 하고 있으며, 아이스하키는 이미 아시아리그를 출범하여
운영하고 있다. 에이전트 분야는 박찬호의 메이저리그 진출이 도화선이 되어 국내 시장에서
외국시장으로 그 영역을 넓혀가고 있다. 이러한 상황에서 스포츠이벤트는 국내 스포츠 시장의
틈새시장이 아닌가 싶다. 스포츠이벤트를 유치하고 운영하는데 소요되는 비용은 생각보다 막대하다.
그러나 스포츠이벤트는 지역홍보 효과 등 무형의 가치를 창출하며, 짧게나마 지역 경제에 영향을
줄 뿐만 아니라 이벤트 개최 참가비로 인한 직접적인 수익까지 기대할 수 있다.

 
따라서 스포츠 마케터라면 누구나 동경하는 기존의 대표적인 스포츠 시장에 참여하는 것도 좋지만
스포츠 마케터의 역량을 맘껏 발휘할 수 있는 스포츠이벤트에 대해서도 생각해 볼 필요가 분명 있다.
나아가 함량 미달의 이벤트 업체들이 스포츠이벤트를 개최하면서 나타나고 있는 문제들을 계속
좌시하게 된다면 향후 스포츠이벤트에 대한 불신으로 이어질 수 있으므로 스포츠 전문가인 우리
스포츠 마케터들이 이 분야에 더욱 적극성을 지녀야 한다고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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