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 이미나 해외통신원

 

 

 

국민체육진흥공단의 지원을 받아 녹스빌 소재 테네시 대학교에서 연수 받으며 직접 목도한 스포츠 문화를 바탕으로 SEC와 실내육상경기에 대해 이야기하고자 하며 덧붙여, 프로스포츠보다 대학스포츠가 더욱 위상이 높다고 하더라도 어색할 것 없는 이곳에 스포츠가 미치는 영향과 이러한 환경 조성을 위해 지역사회가 어떠한 역할을 하고 있는지 조명해보고자 한다.

 

 

#1
 전미 대학 체육 협회(NCAA) 충족 요건에 따라 대학들은 세 등급의 Division으로 분류되어 가입된다. 그중에서도 가장 많은 학생선수를 보유하고 높은 예산이 집중되는 Division Ⅰ 범위에 있는 351개의 학교들은 BIG 10, ACC, SEC, PAC12, BIG 12 등과 같은 지역별로 설립된 11곳의 스포츠 컨퍼런스에 속하게 된다. 본인이 연수 중에 있는 테네시 대학교는 Division Ⅰ, SEC의 구성원이다. SEC는 남동부에 위치한 11개의 주 리그로서 테네시 대학교 포함 14개 학교가 가입되어 있고 13 종목의 챔피언십을 매년 주관하고 있다. 프로스포츠 못지않은 실력과 기록을 내며 내부에서도 동부, 서부로 나뉘는 규모를 자랑한다. 재정적으로도 가장 성공한 리그로서, 미 스포츠 전문 매체 ESPN과 지상파 CBS와 장기 계약되어 중계권 양도로부터 고수익을 올리고 있기도 하다. 타 컨퍼런스와 비교하여 볼 때 SEC는 최고 수준의 리그라 해도 과언이 아니다.

 

 

#2
 앞서 기재했듯 SEC는 각 종목별로 챔피언십을 주최하는데, 특별히 지난 2월 열린 SEC 실내육상경기의 탐방 내용과 실내외 경기 차이점 및 장단점을 살펴보고 우리에게 적용해야 할 부분은 무엇인지 알아보고자 한다. 2017 SEC Indoor Track and Field Championships는 테네시의 주도 Nashville에 위치한 Vanderbilt University에서 총 이틀에 걸쳐 개최되었다. 정평이 나 있는 명문 사립대학답게 남부의 하버드라는 애칭을 갖고 있는 학교이기도 하다.

 

 

 

- 티켓은 성인 $15, 청소년과 학생은 $5로 출구에서부터 선수와 관람객들로 인산인해를 이루었다. 입구 맞은편에서는 본 대회 기념 로고가 새겨진 라이선싱 물품들을 판매하며 구매를 유도하고 있었고 행사에 맞춰 제품들을 상품화 시키는 것과 구매하는 관객들의 모습에서 Sports Merchandising 시장 규모도 잠시 엿볼 수 있었다. 대학 경기임에도 관중들로 붐비는 것을 보며 무료입장이어도 허전한 한국의 경기장과 사뭇 대조되었다.

 

 

 

 - 호스트였던 대학교 실내 트랙의 경우 300m 길이의 몬도트랙으로 만들어졌으며 경기 전 몸을 풀 수 있는 실외 트랙도 400m 몬도트랙으로 잘 관리되어 있었다. 위치상 가까운 곳에 있어 선수들이 이동하기에 불편함이 없었고 필드 선수에게는 기구 사용에 제한을 두지 않아 자유롭게 연습할 수 있도록 하였다.

 

 

 

 

 - 경기장 내부에 입장한 순간 가장 놀랐던 것은 관객들이 필드 안에 들어가서 경기를 관람하고 있는 것이었다. 관중 수에 비해 협소한 공간도 한몫하지만 트랙과 필드 사이는 낮은 펜스가 전부였다. 선수들이 쉴 수 있는 공간도 그 안에서 구분되었다. 개인적으로는 그 간격이 지나치게 가깝다고 생각되어 경기력에 지장을 주지 않을까 싶었으나 방해가 되는 행동을 하는 관객을 볼 수 없었고 오히려 시합 흐름에 맞춰 응원할 때와 조용할 때를 확실하게 인식하고 있었다. 원활한 경기 진행을 위해 구비된 시설도 중요하지만 관람객들에게도 선수와 동일한 스포츠맨십이 적용될 수 있어야 한다고 생각한다. 성숙한 관전문화에서 이들의 개인주의와 공동체 의식이 조화롭게 자리 잡혀 있음을 찾을 수 있었다.

 

 

                                           ▲ 임시로 만들어진 관중석                                                  ▲ 선수들을 위한 공간

 

#3
- 육상은 풍속도와 외부 온도, 시설적인 요소에 적지 않은 영향을 받는 종목이기에 경기장 시설 운영방식에도 흥미를 갖고 지켜보았다. 경기가 열린 2월의 미국은 한겨울이었으나 실내는 온습도를 직접 컨트롤하며 경기 진행에 최적화된 기온을 조성하였다. 계절과 날씨를 고려할 필요가 없는 실내 경기장의 최고 이점으로 손꼽고 싶다. 더불어 미국의 실내육상경기장은 일찍이 보편화되어 시즌에 구애받지 않고 더 많은 참여 기회를 제공하고 있었으며 선수들의 동하계훈련의 격차가 크지 않음을 알 수 있었다. 이는 다양한 연령층의 사람들에게 종목의 장벽을 낮추고 접근성을 높이는 요소가 될 수 있으며, 육상을 즐기는 인원이 늘어나는 만큼 자연스럽게 인재 양성으로 연결되는 것이라고 생각된다. 

 

▲ 바람의 영향을 받지 않는 실내도약경기

 

- 외부환경을 극복하는 장점에 반해 실외 트랙 공인규격인 400m보다 짧게 200m 혹은 300m로 시공되어 경기 운영방식이 변경되고 공간에 제약이 따르게 되었다. 예로 100m Dash는 60m Dash로 대체되는데 스프린터가 최고 속도에 다다를 때에 결승선을 통과하기 때문에 그 무엇보다 스타트 속도에 따라 승패가 좌우되는 경향이 크다. 아울러 곡선 주로를 달리는 선수의 경우 코너링의 원심력이 극대화되어 질주 중 중심을 잡으려면 속도를 늦출 수밖에 없으므로 기록 단축이 어렵다.

 

 

 

- 짧아진 트랙만큼 infield의 크기 또한 작아져서 넓은 공간과 안전장치를 확보해야만 진행이 가능한 투척 종목은 포환던지기만 이례 없이 진행되고 원반, 창, 해머던지기는 경기에 포함될 수 없었다. 인상적이었던 종목으로는 Weight throw로 해머던지기와 유사하지만 더 무겁고 와이어를 짧게 만들어 기록 인터벌이 멀리 나오지 않도록 대체하였다. 그러나 이 경기 도중 안전 관리가 미비하였는지 서클 보호망과 파울 라인을 빗나간 기구가 관중들 바로 앞에 떨어져서 자칫 대형사고로 이어질 아찔한 상황도 있었다. 파울라인을 따라 안전네트를 설치를 해야 하는 등의 보완점을 마련해야 할 것이다.

 

 

▲ Weight throw 경기장

#4
 SEC만의 규정으로는 모든 심판과 봉사자들을 경기가 열리는 지역 내에서 차출한다는 것이다. 이 경기의 경우 심판과 봉사자 채용 관련업무는 학교 인사부에서 관장하고 있었으며 심판들은 스포츠 관련 종사자가 아니더라도 국가 테스트를 거친 자격을 가진 요건 하에 누구든 지원할 수 있었다. 지역 내에서 모든 인력이 충족이 된다는 것이 새삼 부럽기도 하였다. 봉사자들은 나이 불문하고 경기를 진행해나갔고 선수들이 기량을 맘껏 펼칠 수 있도록 최고의 서포터들이 되어 주었다. 이곳에서 만난 봉사자 Effua도 전문 육상인은 아니었지만 육상을 사랑하는 사람 중 한 명으로서 그리고 사회 한 구성원으로서 지역 행사에 자부심과 특별한 사명감으로 경기에 임하고 있었다.
실제 겪은 예로는 본인도 테네시 대학교에서 열린 2017 SEC Swimming&Diving Championships에서 봉사자로 참여할 수 있었는데 다이빙 선수 출신인 동기 연수생은 기록원으로 배치되었고 수영에 대한 지식이 비교적 얕았던 본인과 동기 연수생들은 경기장 입구에서 선수들의 신분확인 후 입장 허용 팔찌를 채워주는 파트로 배정받았다. 이렇듯 누구나 경기 운영의 일원이 될 수 있는 기회가 열려있었고 봉사 신청을 하는 절차마저도 매우 간단하였다. 수영과 관련된 사람이 아니었지만 포지션에 국한되지 않고 경기 운영에 일환이 될 수 있다는 사실 자체만으로도 신나는 경험이 되었으며 수영이라는 종목에 더 관심을 갖게 되고 다른 스포츠 행사에도 참여하고 싶도록 동기부여가 되었다. 또한 활동하며 만난 비슷한 관심사를 갖고 있는 사람들과의 교류 안에서 접할 수 있었던 그들의 열린 사고방식은 새로운 시각을 제공함과 동시에 긍정적인 자극제가 되기에 충분하였다.

 

 

▲ 심판과 봉사자의 경기진행모습

 

▲ SEC Swimming&Diving Championships 봉사활동당시

 

#5
 지역사회의 적극성과 열의 없이는 성공적인 경기를 완성할 수 없다고 생각되었다. 경제 활성화와 긴밀하게 연결되어있는 구조로 수천 수만 명의 시민들은 스포츠 경기에 관람료를 기꺼이 지불하는 것이 당연시되어 있었고 이것은 자연스럽게 수익창출과 지역 활성화로 이어질 수밖에 없었다. 경기장은 선수들의 훈련 장소는 물론이거니와 교내에 있지만 다른 이벤트도 주최될 수 있도록 오픈되어 하나의 문화 공간으로 활용되고 있었다. 또한 자신들의 지역에서 스포츠 경기가 열리는 것을 자랑스러워하며 심판이나 봉사자로 참여할 수 있는 기회를 얻은 이들은 이를 영예로운 일로 여긴다는 것도 알게 되었다. 이와 더불어 운동선수들은 많은 이들에게 훌륭한 본보기가 되기에 더할 나위 없었다. 승패와 기록에 크게 연연하지 않고 경기 내내 웃고 즐기는 모습이 메달 색에 따라 많은 가능성들이 좌우되는 한국의 여느 경쟁문화와는 확연하게 다르다고 생각되었다. 좋은 영향력과 경기력을 발휘하는 선수들로 인해 스포츠활동 참여 확산을 뛰어넘어 지역 결속력까지 강화되는 것을 볼 수 있었다. 지금 우리에게 꼭 필요한 하나의 제시점으로 더 깊이 보고 싶었던 부분은 NCAA, SEC, 유치 지역 및 대학교의 이해관계 구도였다. 조직의 역할들은 다르지만 같은 뜻을 향한 협력에서 가늠할 수 없는 시너지를 내고 있었다. 단순 수익창출의 수단이라고 하기엔 스포츠 자체가 탄탄한 저변화를 바탕으로 광범위하게 영향을 미치고 있다. sportsmanship은 필수 덕목처럼 생활 깊숙이 스며들어 있었고 스포츠를 향한 애정과 열기는 오래도록 식지 않을 것 같다. 끝으로, 스포츠 분야가 어느 한쪽으로만 치우친 그들만의 리그가 되지 않기 위해서는 조직의 체계적인 역할분담과 각 개인의 관심과 실천이 동시에 이루어져야 한다는 것을 강조하고 싶다. 올바른 방향성을 잡고 나아가다 보면 우리도 언젠가는 스포츠가 가치 있는 삶의 구심점이 되어있을 거라 확신한다.

 

 

▲ 테네시 대학 소속 Weight Throw 동메달리스트 Stamatia Scarveli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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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김학수








  지난 2월 하순, 학생들의 수강신청 내역을 학교 홈페이지에서 확인하고 흠짓 놀랐다. 수강 신청 마감일을 며칠 앞두고 이미 최대인원 40명이 차버렸기 때문이다. 처음 학부에 개설된 강좌였지만 학생들이 알음알음으로 모여들며 수강 정원을 꽉 채웠다. 당초 학생들이 적으면 어쩌나 하고 걱정을 했었다. 수강 최소인원인 20명을 채우지 못하면 폐강하기로 돼 있었다. 혹시나 하는 마음으로 예전에 했던 스포츠 언론교실 수강생이었던 학보사 편집장 등에게 같은 재학생들에게 적극 추천을 하도록 부탁도 했었다. 우려는 한낯 기우에 지나지 않았다. 열화같은 학생들의 관심과 성원으로 기대 이상의 큰 성과를 거두었다.


 한국체육대학교 학부 교양과목으로 이번 1학기에 처음 개설된 ‘신문 스포츠 기사의 스토리텔링과 내러티브 글쓰기’ 수업은 학생들의 새로운 학습의욕과 희망을 등에 업고 상큼한 출발을 할 수 있었다. 이 강좌는 대학생들의 신문읽기 활성화를 위해 한국언론진흥재단으로부터 지원금을 받아서 운영된다. 한국언론진흥재단은 수년전부터 전국 대학에서 신문 관련 강좌운영안을 받아 심사를 통해 여러 대학을 선정, 신문 관련 강좌를 지원하고 있다.

한체대는 이번에 처음으로 재단지원의 신문 강좌를 운영하는 대학교로 선정됐다. 필자가 소장을 맡고 있는 한체대 스포츠 언론정보연구소는 2012년부터 스포츠 미디어 아카데미, 스포츠 언론교실 등 스포츠 미디어 관련 교육을 실시하고 있는데, 재단의 신문 읽기 강좌 지원사업에도 참여하는 기회를 갖게됐다.


 이번 강좌를 계획하게 된 것은 스포츠 전공학생들이 체계적인 신문읽기와 글쓰기 교육을 통해 변화하는 지식정보화사회를 선도하는 창의적인 인재로 발전할 수 있도록 하기위한 목적이었다. 강좌 이름을 ‘신문 스포츠 기사의 스토리텔링과 내러티브 글쓰기’로 결정해 이야기체가 대세인 스포츠 뉴스기사를 익히고 간결하고 쉽게 글쓰는 방법 등을 집중적으로 배우도록했다.


 미디어 환경은 급격히 변화하고 있다. 신문, 방송 등이 주류 매체였다가 인터넷의 등장으로 디지털 및 모바일 환경이 대세를 잡아가고 있는 분위기이다. 20~30세대는 스마트폰에 의존해 뉴스를 이용하고 있으며 신문 등 종이 신문과 지상파 방송 등을 점차 외면하고 있다.


 뉴스 기사의 전파 속도에서 신문과 TV 등이 디지털 및 모바일 매체와의 경쟁에서 밀리며 기사 형태도 많이 바뀌고 있다. 신문 등 기존 매체들이 단순 나열식의 정보를 제공하기 보다는 이야기 형식의 내러티브 기사가 등장한 것은 이러한 미디어 환경의 변화 때문이다. 하버드대학교 니먼재단은 2000년대초, 이야기체 뉴스의 이름을 ‘내러티브’로 확정하면서 ‘내러티브는 깊고 정밀한 취재를 기반으로 한다. 창의적인 언어를 사용하며, 기존 뉴스의 고정된 원칙을 탈피해 이야기하듯 뉴스를 전달한다’고 개념을 정의한 바 있다.


 예측불허의 승패를 겨루고, 개인 기량을 경쟁하는 스포츠는 ‘각본 없는 드라머’로 많은 이야기와 화제를 풍부하게 제공하는 스토리텔링의 주요 테마로서는 이상적인 환경을 갖고 있다. 스포츠 뉴스기사가 뉴미디어 시대를 맞아 스토리텔링의 내러티브형 기사를 양산하는 것은 매체의 변화와 함께 독자와 시청자들에게 많은 볼거리를 제공할 수 있기 때문이다. 내러티브형 스포츠 기사는 경기의 승패보다는 그 이면에 가려져 있는 이야기를 찾아내 훈훈한 감동과 느낌을 줄 수 있다.


 이번 강좌는 학생들이 내러티브형 스포츠 글쓰기를 배우고 익힐 좋은 기회가 될 것이다. 수강생들은 필자를 비롯 석박사로 구성된 전현직 스포츠 기자들로부터 ‘옴니버스 수업’으로 실용적이며 이론적인 강의를 받을 예정이다. 좋은 내러티브를 발굴하기 위한 글감 선정에서부터 시작해 경기기사, 화제, 감동, 논란 등 스포츠 글쓰기와 신문 읽기 등 다양한 영역에서 여러 경험등을 할 것이다. 수강생들은 프로 경기를 직접 관전하거나 인터넷 동영상을 보고 내러티브 기사를 직접 쓰고 여러 미디어 관련 과제물을 제출할 계획이다.


 강사진과 수강생들이 수업 이외에 인터넷 카페에서 만나 글쓰기 첨삭 지도, 교육 자료제공, 피드백 등을 주고 받으며 활발한 소통과 교류를 이루도록 해 실질적인 교육 효과를 올릴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강좌는 다른 대학들보다 한 주 빠른 8월 마지막 주 첫 수업이 시작됐으며 총 16주간 매주 금요일 3시간씩 3학점으로 운영된다.  정식 수강생 이외에 한체대 대학원생, 다른 대학생들도 청강하고 있는데, 희망하는 학생에게는 여건이 허락하는 한에서 강좌를 개방할 계획이다.


 강좌가 끝나는 오는 12월이후 수강생들이 신문을 좀 더 많이 읽고 스포츠 글쓰기에 자신감을 갖고 좋은 글을 많이 쓸 수 있기를 기대해본다.



한국체대가 이번 2학기에 처음 개설한 스포츠 내러티브 글쓰기 강좌 오리엔테이션에서 김학수 담당 강좌 교수와 수강생들이 확신에 찬 다짐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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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육인재육성재단 스포츠둥지기자단, 씨앤앰과 함께 스포츠뉴스 제작

 

스포츠둥지기자단 보도자료.hwp

 

 

 

○ 문화체육관광부 체육인재육성재단(이사장 정동구) ‘스포츠둥지 기자단’은 수도권 최대케이블TV방송사(MSO) ㈜씨앤앰(cable & more, 대표 장영보)과 손잡고 스포츠뉴스를 제작한다고 밝혔다.


○ 스포츠에 열정이 가득한 대학생들로 구성되어 있는 스포츠둥지 기자단은 스포츠둥지블로그(http://www.sportnest.kr)를 통하여 기사를 전달하던 것에서 그 영역을 확장하여 방송에 직접 참여함으로써 생생한 취재현장을 보다 널리 알릴 수 있게 되었다. 

 -  스포츠둥지 블로그는 2009년 9월 스포츠 전문지식 보급을 위해 개설되었으며 현재 누적방문자 310만 5천여명, 일평균 3700명이 방문하고 있다. 2010년 기자단 1기를 시작으로 2013년 현재 11명의 4기 기자단이 활동 중이다.  
 

○ 6월 18일(화) 첫 방송을 시작으로 매주 화요일 19시20분 C&M ch1 「주간생활의 스포츠 홈그라운드」 ‘스포츠둥지’ 코너를 통해 스포츠이슈를 신선한 시각으로 전달할 예정이다. 


○ 체육인재육성재단 담당자는 ‘유익하고 재미있는 스포츠 정보 전달을 위해 노력해왔던 대학생 기자단들이 이번 방송 참여를 계기로 기사작성 역량을 강화해 자신의 꿈을 키워나가고, 소통의 영역을 넓혀가길 기대한다.’라고 밝혔다.

 

○ 씨앤앰미디어원 강남보도제작팀 팀장은 ‘스포츠분야를 공부하고 좋아하는 대학생 기자단들이 TV프로그램에 직접 출연해 취재한 내용을 보도한다는 것 자체가 그들에게는 큰 경험이 될 것이라 생각한다. 앞으로도 씨앤앰 지역채널은 시청자와 호흡하는 프로그램제작에 더 많은 노력을 기울일 것이다.’고 말했다.


○ 실질적인 자질향상과 더불어 다양한 소재의 뉴스 아이템을 발굴해 기획취재형식으로 보도함으로써 스포츠둥지기자단은 보다 전문성있는 기자단으로 성장하여 양질의 스포츠 정보를 전달해주는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배정호 스포츠둥지기자의 녹화현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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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학생 2013.06.18 05:03 신고

    좋은 정보있어 댓글 남깁니다.
    보도자료를 청년언론, 새파란뉴스에 등재해보세요
    사이트 주소에요
    www.uthnews.com

 

 

글/김학수(한체대 스포츠언론정보 연구소장) 

 

               20여년간 스포츠 기자를 하면서 많은 기자회견을 취재했다. 기자회견장의 모습은 대체로 비슷했다. 회견장 기자석에 앉아 인터뷰를 하는 감독이나 선수의 말을 주의깊게 듣고, 취재 노트에 적으며 필요한 질문을 직접했다. 기자회견은 말 그대로 기자들을 회견장으로 초청해 일련의 정해진 절차에 따라 인터뷰 당사자가 여러 메시지를 직접 밝히는 방법이다. 인터뷰어의 일거수 일투족에 기자들의 관심이 쏠릴 수 밖에 없다. 기자회견에서 나온 말들은 언론 보도를 통해 독자나 시청자들에게 주요 이슈가 된다. 1988년 서울올림픽, 2000년 시드니 올림픽, 1986년 서울아시안게임, 1990년 북경 아시안게임, 1998년 방콕 아시안게임 등을 현장에서 취재기자로 활동하면서 수많은 메달리스트 등과 기자회견을 가졌다.

 

 

 


올 초 대한농구협회 홍보이사를 맡게되면서 전직기자에서 홍보담당자로서 역할이 바뀌었다.  스포츠 취재를 하던 기자에서, 기자들의 취재편의를 지원하는 홍보맨으로 상황이 180도 변한 것이다. 지난 16일부터 22일까지 인천 삼산월드체육관에서 벌어진 제3회 동아시아 남자농구선수권대회는 1995년 아시아 남자농구선수권대회 개최 이후 18년만에 열리게 된 성인 남자농구 국제대회이기도 하지만 개인적으로도 홍보 담당자로서 처음 갖는 데뷔무대였다.


특히 한국, 중국, 일본, 대만, 홍콩, 마카오, 몽골 등 7개국이 참가한 동아시아 남자농구대회는 규모가 작은 국제대회이기는 하지만 올초 방열 회장 체제로 새롭게 바뀐 농구협회 집행부가 처음으로 치르는 대회였던만큼 성공적인 개최에 남다른 노력을 기울였다. 또 프로농구의 인기에 가린 아마농구의 존재감을 국제대회를 통해 널리 알리는 것이 필요했다.


국제대회가 성공하기 위해선 한국의 우승과 함께 신문, 방송 등 언론에서 대회를 적극적으로 보도하는 것이 홍보의 최대 목표였다. 따라서 홍보담당자로서 무거운 책임감을 느낄 수 밖에 없었다.

 


홍보담당자는 인터뷰 대상자를 선정하고 취재기자들을 위한 브리핑과 기자회견을 준비하는 게 주요 업무이다. 경기전 취재나온 미디어 기자들의 상황을 미리 파악하는 것으로 기자회견의 준비작업이 시작된다. 이번과 같은 국제대회의 경우 많은 국내외 기자들이 취재를 온다. 실제로 대회 기간중 한국과 일본, 중국, 대만 서울특파원, 홍콩 기자 등이 취재를 했다.


기자실 바로 옆에 위치한 기자회견장은 기자들이 편히 취재를 할 수 있도록 여건을 만드는데 가장 신경을 썼다. 적절한 조명, 충분한 전기코드, 대회 로고와 스폰서 로고가 새겨진 백드롭, TV 카메라 기자들의 촬영위치 등은 주요 체크 대상이었다. 기자회견장 자리는 테이블과 의자를 두 줄로 이어서 배치를 했으며 인터뷰어 테이블과 홍보담당자 테이블을 전면에 놓았다.


실제 기자회견을 할 때는 홍보담당자, 기자, 선수단 통역 등이 함께 참여했다. 경기가 끝나기 직전, 기자들로부터 인터뷰 대상자를 추천받아 각국 선수단 통역에게 이를 전달해줘 기자회견장에 참석토록 했다. 기자회견은 진 팀, 이긴 팀 순서로 따로 따로 진행했다. 진 팀을 먼저 해야 기자회견이 무리없이 이루어지는 그동안의 경험 때문에 순서를 그렇게 정했다. 만약에 이긴 팀을 먼저 기자회견을 하게되면 진 팀은 기다리지않고 체육관을 떠나는 경우가 많았던 것이 참고가 됐다.

  
기자회견에 참석하는 인터뷰어는 감독과 그날 활약이 많은 선수로 구성됐다. 기자들은 국내 신문, 방송, 인터넷 스포츠 미디어 기자와 이 대회를 위해 방한한 일본, 중국, 홍콩 기자들로 짜여졌다. 보통 기자회견은 홍보담당자가 감독과 선수들에게 경기 분석과 평가에 대한 브리핑을 요청한 뒤 기자들의 질문을 받는 순서로 진행됐다. 한국팀 기자회견에는 한국 기자와 한국팀과 경기를 했던 외국팀 기자들이 참석했다. 기자들의 질문은 경기 안팎의 팀과 선수 문제, 개인 선수들의 컨디션, 프로농구와의 연계성 등 구체적이고 실제적인 내용이 주를 이뤘다.


많은 기자들이 질문을 할 수 있도록 시간 할애에 신경을 썼다. 기자회견 시간은 아무래도 한국팀이 가장 길어, 20여분 안팎이 걸렸다. 외국팀 기자회견은 한국팀의 절반 정도인 10여분 남짓했다.


 홍보 담당자는 기자회견을 어느 시점에서 끝내야 할 지를 재빠르게 감지하는 것이 중요하다. 기자들 질문이 끊어지다가 이어지기도 하고, 한 기자가 자주 질문을 하는 경우도 있기 때문에 홍보 담당자가 기자들의 질문을 유도하면서 적절하게 임기응변을 발휘하는게 필요하다. “더 이상 질문이 없습니까? 그러면 오늘 기자회견을 마치도록 하겠습니다”라는 멘트가 기자회견의 마무리 발언이다.


기자들이 개별적으로 경기직후 팀 관계자들을 먼저 취재하는 것을 막는 것도 홍보 담당자에게 중요한 일이다. 추가적으로 취재할 것이 있으면, 공식적인 기자회견 다음에 개별적으로 시간을 할애해 취재토록 유도했다.


홍보담당자로서 언론 환경이 예전 취재기자를 할 때와는 엄청 변했다는 것을 실감했다. 인터넷 스포츠 미디어 기자들, 그 중 ‘점프볼, ’바스켓 코리아‘ 농구 전문 미디어, ’OSEN' 등 스포츠 미디어 등 많은 인터넷 기자들이 실시간으로 기사와 사진, 인터넷 중계 등을 생생하게 보내는 것을 볼 수 있었다. 경기기사, 인물 기사, 경기장 안팎 표정, 선수단 움직임과 전력 분석 등 다양하면서도 심층적인 기사를 다루었다. 신문, 방송이 주도하던 언론이 인터넷 미디어로 점차 옮겨가고 있음을 확인케 해주는 대목이었다. 조선, 중앙, 동아 등 메이저 신문과 스포츠 신문 등은 준결승, 결승 기사를 보도했지만 농구기사의 주류는 인터넷 미디어 기자들이 이끌었다. 외국의 언론환경도 우리와 비슷해 보였다. 일본, 홍콩, 중국 기자들은 주로 인터넷 농구 전문 사이트 기자들이었다. 

2백자 원고지로부터 기사를 쓰기 시작해, 컴퓨터 자판으로 두들겨 기사를 보내던 스포츠 취재 기자 20년을 정리하고 한체대 스포츠언론정보 연구소장으로 스포츠 미디어의 여러 현상 등을 연구하면서 스포츠 홍보 전문가로 처음 치러본 첫 농구 국제대회는 ‘역지사지’의 입장에서 새로운 관점을 갖게 해주었다. 기자의 시각으로 한쪽 방향만 봤던 일방향적인 자세에서 벗어나 기자시절 경험을 되살리며 기자들이 많은 기사를 쓸 수 있도록 좋은 여건과 환경을 마련해주는 양방향적인 자세가 홍보담당자에게 필요한 역량이 아닐까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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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 문영광 (스포츠둥지 기자)

  

 

 

‘인간만사 새옹지마(人間萬事 塞翁之馬)’.
잃어버린 줄만 알았던 말이 짝을 찾아 노인에게 돌아온 것처럼. 말을 타다 다리가 부러진 노인의 아들이 그 덕에 징집을 피할 수 있었던 것처럼. 스포츠둥지는 막막했던 2012년을 최고의 한 해로 바꿔주었다. 그 행복했던 스포츠둥지 기자단 활동을 회상한다.

 

‘스기소’. 스포츠둥지 기자단을 소개합니다!
아직도 스포츠둥지를 모르는가? 그럴리야 없겠지만 혹시라도 스포츠둥지가 생소한 독자들을 위해 짧은 소개를 하고자 한다.

 

 

스포츠둥지 블로그

 

 

대한민국 스포츠인재 육성의 중추 체육인재육성재단의 블로그인 ‘스포츠둥지’는 국내 체육지식의 보고로써 그 역할을 충실히 수행하고 있다. 체육 전 분야의 전문인들로 구성된 집필진은 전문체육, 학교체육, 생활체육, 장애인체육, 국제체육, 스포츠산업에 이르기까지 정확하고 알찬 정보를 매일 독자들에게 전달한다.

 

그 중에서도 ‘스포츠둥지의 꽃’이라 불리는 스포츠둥지 기자단은 열정과 지식을 모두 갖춘 최고의 대학(원)생들로 구성된다. 각자의 관심분야, 전문분야에 대한 신선한 이슈나 인물을 선정해 체육현장 구석구석의 생생한 소식을 글로써 전달하는 임무를 맡고 있다. 대학생의 참신한 상상력과 신선한 시선, 재미있는 방법으로 소재에 접근함으로써 같은 소재라 할지라도 훨씬 재미있고 유익한 기사들을 뽑아내는 멋쟁이들이다.

 

 

10인의 전문가, 스포츠둥지 기자단
필자는 2012년 4월 스포츠둥지 기자단 3기의 첫 기획회의를 잊지 못한다. 기자단원 한 명, 한 명은 모두 자신의 전공분야 혹은 관심분야의 전문가라 해도 손색이 없었다. 각자의 관심분야는 거의 달랐는데 엘리트체육, 생활체육, 장애인체육, 스포츠의학, 프로스포츠, 스포츠산업, 체육행정 등이었다. 미리 선정한 소재와 기획한 내용을 경청하고 보완점을 찾아주기 위해 토의하는 과정은 따로 공부가 필요 없을 정도로 유익했다.

 

신선한 충격임과 동시에 스포츠둥지 기자단을 선택한 것이 나 자신이 자랑스러워지는 순간이었다. 기자단의 일원이었던 최모 군의 말을 인용해본다. “제가 여러 곳의 기자단 활동을 많이 해봤지만 이렇게 퀄리티가 높은 활동은 처음입니다”.

 

 

수료식 단체사진

 

 

날개를 달다!
스포츠둥지 기자단의 기사는 ‘기획기사’ 형식이다. 단순히 사실 만을 정확히 전달하는 스트레이트 기사와 달리 기획기사는 글 쓰는 이의 지식과 경험, 생각을 모두 녹여내야 하기 때문에 적지 않은 시간을 투자해야 한다. 학업과 일을 병행하면서 매번 새로운 소재를 찾아내어 취재하고 기사로 작성한다는 것은 쉽지 않았다. 그렇지만 이 ‘훈련’은 분명 개개인의 실력을 짧은 시간에 부쩍 향상시켰다.

 

기사 소재를 선정하는 것부터 기획, 취재 또는 인터뷰, 사진촬영, 기사작성, 교정까지 결코 쉽지 않지만 피가 되고 살이 되는 과정을 거치면서 어디에서도 배울 수 없는 소중한 경험을 할 수 있었다.

 

체육인재육성재단은 기자단 활동을 수행하는 데 어려움이 없도록 최고의 지원을 아끼지 않았다. 명함 지급, 유명 인사 섭외, 출장비 지원, 특강 등 좋은 글을 생산해 낼 수 있도록 물심양면으로 후원했다. (최근 유행처럼 생겨난 여러 기관 혹은 기업의 대학생 기자단이 주로 자신들을 홍보하는 목적이 앞선다는 사실을 볼 때, 스포츠둥지 기자단은 그야말로 ‘갑’이다.)

 

감수위원이신 김학수 교수님의 지도를 빼놓을 수 없다. 일간스포츠와 스포츠투데이 등에서 활약했으며 한국체육대학교 스포츠언론연구소장을 역임하고 계시는 김학수 교수님은 매 회의 때마다 기자로써의 소양부터 기사 작성 시 유의할 점, 유명 칼럼니스트의 칼럼, 현장에서의 생생한 경험 등 다양한 강의를 통해 능력을 한 단계 업그레이드 해주셨다. 기자단이 작성한 모든 기사를 일일이 감수한 후 주시는 피드백 또한 큰 도움이 되었다.


 

김학수 한체대 스포츠언론연구소장(좌)

 

 

스포츠둥지가 만난 사람, 네스트 파워를 느끼다!
'NEST Power'. 체육인재육성재단의 힘은 어딜 가나 느낄 수 있었다. 만나는 사람마다 체육인재육성재단의 스포츠둥지를 너무도 잘 알고 있었고 훌륭한 체육정보를 제공받고 있다며 칭찬해 마지않았다. 때로는 ‘글 잘 보고 있다’는 격려도 받았다. 신기하고 고마웠다. 이러한 칭찬과 격려는 앞으로 목표를 향해 가는 길에 큰 자신감을 불어넣어 주었다.

 

이러한 네스트 파워는 취재를 위해 가장 먼저 선행되어야 하고 가장 까다로운 일이라 할 수 있는 취재원 확보에도 큰 도움을 주었다. 내 능력으로 섭외하기 힘든 취재원은 재단 차원에서 섭외를 도와주었다. 기자단 동료들도 자신의 인맥을 동원해 취재원 섭외에 힘을 실어주었다. 필자는 비록 원하는 모든 인사들을 인터뷰 해보지 못했지만 기자단 동료들이 취재한 인물들의 면면을 모아보면 화려하기 그지없다.

 

 

스포츠둥지 기자단이 만난 사람

 

 

소위 ‘인맥 경영’이 중요시되는 요즈음 네스트 파워는 정말 큰 힘이 될 듯하다. 8개월 여 간 스포츠둥지 기자단으로 만난 모든 사람들은 앞으로 소중한 인맥으로 작용할 것이다. 함께 활동한 3기 동료들이 앞으로의 삶에 큰 힘이 될 것은 두말할 나위도 없다.

 

 

남들보다 우월한 대학생활을 원한다면?

 

꿈을 현실로 만드는 방법을 알고 싶다면?

 

스펙과 취업에 치이는 현시대 청년의 모습에서 벗어나고 싶다면?

 

정답은 스포츠둥지 뿐이다.

 

 

3기 기자단의 수료식 깜짝 동영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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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유왕근 2013.03.16 10:33 신고

    너무 좋은 글입니다. 꼭 4기 합격되서 이런날이 오길 기대하겠습니다^^

 

2013년도 스포츠둥지기자단 모집공고

 

체육인재육성재단에서 스포츠에 대한 열정이 가득한 기자단을 모집하오니 많은 참여 바랍니다.

 

 

 

1. 대상

  ○ 전국 4년제 대학() 재학 및 휴학생으로 스포츠분야에 관심이 많고 적극적인 자

학생이 아니더라도 매월 2건 이상의 스포츠분야 원고 작성이 가능한자

위 대상에 해당하는 자로서, 재단에서 열리는 매월 기획회의에 참석이 가능한 자

    (기획회의는 매월 마지막 주 목요일 16시 예정)

 

2. 지원자격

 ○ 스포츠관련 취재 및 기사 작성에 자신 있는 자

기획회의 참석과 기사작성 마감일을 준수할 수 있는 열정과 책임감이 있는 자

디지털 카메라 소유자로서 사진촬영에 능숙한 자

블로그, 페이스북 등 SNS(Social Network Service)에 대해 관심이 있는 자

국제스포츠에 관심있고 영어에 능통한 자 (국제스포츠 담당기자 선발 우대사항)

 

3. 전형방법

 ○ 채용공고 및 접수(2/22~3/15, 13:00) 서류심사(3/18~3/19) 서류결과 발표(3/20)

       면접(3/21, 10:00) 최종선발(3/25)

 ※ 면접은 3/21(목), 오전 10:00 예정 

 ※ 최종 선발 후 1차 기획회의는 3/28(), 16:00

 

4. 모집인원 : 11

 ※ 선발 인원 중 1~2명은 국제스포츠 담당기자로 활동

 

5. 활동기간 : 20134~201312

 

6. 활동내용

매월 2건 이상의 기획/취재기사를 작성하여 재단의 블로그웹진인 스포츠둥지 게재

   (재단 페이스북과 트위터에 연계하여 게재)

매월 재단에서 개최하는 기획회의에 반드시 참석

매 회의시 해당 월의 기획/취재 아이템 보고 (기획안 사전 제출)

재단 블로그페이스북 모니터링 및 활동

 

7. 혜택

스포츠기자 활동을 위한 기사작성 교육 실시(매월 기획회의 시)

소정의 활동비(원고료) 및 명함 지급

활동 증명서 발급(출석률 및 기사 제출건 반영)

활동 평가 후 우수기자를 선정하여 체육인재육성재단 이사장 표창

 

8. 제출서류

이력서 및 활동 계획서 1(붙임)

 - 연락처(휴대전화, 이메일) 기재 필수

 - 운영중인 블로그나 홈페이지가 있을 시 주소 기재

 - 공인영어성적(TOEIC, TOEIC SPEAKING )보유 시 자격증란에 점수 기재

A4 2장 내외의 체육관련 기사원고 1(필수)

 

스포츠둥지기자단 지원서.hwp

 

9. 제출방법 : 전자우편으로만 접수(sportnest@nest.or.kr)

메일 발송 시 제목 앞에 [스포츠둥지 기자단 지원] 말머리 표기

첨부파일은 ‘4기스포츠둥지기자단_이름으로 작성

 ※ 지원형식을 지키지 않거나 지원시간을 지키기 않으면 접수 불가능

 

10. 접수기간 : 2013222() ~ 315(), 13:00 마감

 

11. 서류심사 합격자 발표 : 2013320(), 17:00

 ○ 재단 홈페이지(www.nest.or.kr) 및 페이스북(www.facebook.com/sportnest)을 통해 발표

 ○ 면접 일시: 321(), 10:00 예정

 

12. 문의 : 경영지원실 전선영 (02-2203-0471/sunyoung@nest.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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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3.02.26 15:05

    비밀댓글입니다

    • 네 안녕하세요. 국제스포츠 담당기자는 해외거주가 아니라, 스포츠둥지기자단과 동일하게 매월1회 기자단 회의에 참석하게됩니다 :)
      주제를 '국제스포츠'와 관련하여 스포츠 행사나 이슈, 외국사례를 중심으로 작성하시게되며, 넓은의미로 질문하신 것처럼 국제적인 스포츠문화에 대한 기사를 작성하시게 됩니다. (국제스포츠 소식(영문)을 번역, 재구성하여 제공할 예정이라 어느정도의 영어실력이 필요되어집니다 ^^ ) 국제스포츠에 관심있으시다면 지원해주세요! ^_^

  • 조강진 2013.02.26 18:31 신고

    저기.. 국제스포츠기자단만 해외스포츠기사를 쓸수있나요 ?
    제가 영국축구에 무척 관심이있지만 영어는 잘하는편이 아니라서요...

    • 강진님~그렇지 않습니다.^^ 스포츠둥지기자단의 경우 기자단이 원하는 주제로 다양하게 쓸 수 있도록 격려하고있습니다. 물론 국제스포츠담당기자와 중복되지 않는 주제로 쓸 수 있도록 매월 기획회의를 통해서 기사작성 방향을 정하게 됩니다. 국제스포츠담당 기자가 있기 때문에 매월 그 주제를 쓴다는 것은 어렵겠지만, 자신이 관심있는 분야와 또 그 외의 분야에대해 다양하게 작성해보면 발전시킬 수 있는 계기가 될 것 같네요~ ^^

 

 

글/김학수(한체대 스포츠언론정보 연구소장)

 

        스포츠에 대한 글을 마음껏 써 보고 싶다는 그의 버킷리스트를 듣고 모두들 놀랐다. 77세 고령의 나이에도 불구하고 결코 식지않는 배움의 열정을 보이며 손자뻘되는 대학생들과 함께 교육생으로 참여했기 때문이다. 젊은이에 결코 뒤지지 않는 학구욕을 보인 그는 자신의 소개와 교육 참가 소감을 밝히며 만족감과 행복감으로 넘쳐 보이는듯했다. 만학도의 진정성 있는 모습에 감복한 대부분의 교육생들은 존경의 박수를 보냈다.

 

 

지난 14일 한국체육대 본관 모 강의실에서 열린 예비 스포츠 저널리스트를 위한 1차 언론교실 오리엔테이션에 참가한 김종철씨는 단연 화제의 주인공이었다.  30여명의 교육생 가운데 최연장자인 그는 맨 앞자리에 앉아있다가 자신의 소개 순서가 되면서 강단에 올랐다. 그는 “나이와 상관없이 스포츠와 관련한 글을 제대로 써보는 것이 소원이었다. 신문에서 스포츠 언론교실 교육생 모집 공고를 보고 뒤도 안돌아보고 신청했다”며 “독학으로 스포츠 글쓰기를 하고 있었는데 이번 교육이 많은 도움이 될 수 있을 것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최근 스포츠 블로그를 만든 그는 언론교실에서 배운 스포츠 글쓰기와 취재, 편집 등의 스포츠 저널리스트의 전문적 기술을 잘 활용해 블로그를 보기좋게 꾸며보겠다는 계획이다. 체육의 중요성을 잘 모르는 일반 대중에게 자신이 갖고 있는 체육의 전문성을 바탕으로 간결하고 쉽게 설명하는 글을 많이 써 볼 참이다. 

 


 서울체고 축구 및 사이클 감독을 지내며 30여년간 체육교사로 활동한 바 있고, 서울시 교육청 장학사, 교육과학부 파견근무 등 체육교육자로서 화려한 경력을 갖고 있는 그는 대단한 향학열을 보이기도 했다. 1967년 경남대 상학과를 졸업한 뒤 고려대 교육대학원, 서울시립대 경영대학원 석사를 이수하고 숭실대 대학원 박사과정도 수학을 한 바 있다. 오랫동안 교육계에 봉직하면서 그는 체육교사에 대한 왜곡된 인식을 불식시키기 위해 많은 노력을 했다고 밝혔다.


그는 “운동을 한다고 하면 무조건 무식하게 보는 경향이 많았다. 체육교사도 공부를 하지 않아 제대로 아는 것이 없다는 인식들이 있었다. 이러한 잘못된 풍토는 운동을 하는 사람 스스로 자초한 측면도 있다고 생각한다”며 “주위로부터 ‘꼴통’소리를 듣지 않기위해서 시간이 나면 공부를 하려고 노력했고, 지금도 책을 읽고, 글을 쓰는 시간을 맍이 갖는다”고 말했다.


그는 스포츠가 과거에 비해 모든 면에서 크게 확대되고 발전하고, 인터넷 환경에 의해 언론도 많은 변화가 이루어지고 있는 요즘, 새롭게 공부하지 않으면 안된다는 생각을 갖고 언론교실 교육을 충실히 받을 각오이다.
 “전반적인 커리큘럼을 신문사, 방송사 전현 부장님과 국장님들이 강사로 직접 나서 지도하기 때문에 경험적이고 실제적인 강의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이론적으로 하는 여느 미디어 강의와는 달리 실용적인 부분이 많다. 충실히 배우기만 하면 스포츠 저널리스트로의  꿈을 이루며 행복한 시간을 가질 수 있겠다”고 기대했다.
같은 나이의 어르신들에 비해 월등한 건강과 체력을 갖고 있어 직접 차를 운전하고 다니면서 수업에 참여할 그는 “젋은 대학생들과 같이 공부를 하면 몸과 정신도 훨씬 젋어질 수 있겠다”며 “부족한 것은 대학생들에게 배우고, 인생의 선배로서 상담이 필요하면 적극적으로 도와주겠다”고 밝혔다.


일부 교육생들은 “경기침체 속에 취업난이 심각해지면서 취업과 결혼, 출산을 포기하는 이른바 ‘3포세대’가 만연하고 있으나 어르신같이 배움의 끈을 놓지 않고 열심히 사시는 모습에 놀라움과 감탄을 금치 못했다”며 “훌륭한 분과 함께 공부를 같이 하게 돼 많은 것을 배울 수 있을 것으로 생각된다”고 입을 모았다. 황혼기의 나이에 새롭게 스포츠 저널리스트로서의 삶에 도전하는 그에게 많은 교육생들이 큰 자극과 격려를 받을 것으로 보인다.

 


 

한편 한국체대 산학협력단 산하 스포츠 언론정보연구소 주관으로 국대 대학으로서는 처음으로 마련된 스포츠 저널리스트 전문교육 프로그램인 제 1회 언론교실은 14일부터 다음달 18일까지 매주 월, 수, 금요일 저녁 수업이 진행된다. 총 교육시간은 30시간이다. 스포츠 미디어 이론은 김학수 한체대 스포츠 언론정보연구소장(초빙교수)이, 스포츠 저널리스트 세계에 대한 교육은 정영재 중앙일보 체육부장, 김유석 SBS 스포츠부 선임기자, 한광섭 MBC 스포츠 캐스터, 손상진 전 KBS 스포츠 본부장, 김창율 스포츠 코리아 대표가 각각 맡으며,  △글쓰기 △기사 작성 △취재 인터뷰 △스포츠 칼럼쓰기 등 스포츠 미디어 실제 입문교육은 장환수 전 동아일보 체육부장, 유병철 일요신문 편집위원 등이 지도한다.


제 1회 언론교실에는 한체대, 고려대, 한양대, 순천향대, 해외대학 등 체육계열 대학생과 홍익대, 서울시립대 등 스포츠 미디어에 관심이 많은 일반학과 대학생들이 참가하고 있다. 대학 스포츠 전공학과에 진학해 스포츠 저널리스트의 꿈을 갖고 있는 고교생 1명도 교육생에 포함돼 있다.


한체대 스포츠 언론정보연구소는 지난 해 체육인재육성재단의 지원을 받아 스포츠 방송 해설자 교육을 위한 스포츠 미디어 아카데미를 실시, 좋은 평가를 받았다. 핸드볼 임오경, 홍정호, 조은희, 차재경. 레슬링 박장순, 사격 김일환, 이종현, 배구 신선호 등이 교육을 수료해 런던올림픽 TV 방송과 각종 방송 미디어에서 뛰어난 해설역량을 보여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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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김학수(한체대 스포츠언론정보 연구소장)

 

 

                  2012년도 어느덧 노루꼬리만큼 짧게 남았다. 12월들어 송년모임을 갖자는 연락이 자주 오는 것을 보면 또 한 해를 보내게 됐구나라는 생각이 든다. 이맘 때면 대학 졸업반 학생들은 큰 장애물을 맞닥트린다. 최근 극심한 취업난으로 젊은 학생들의 고민은 더 깊어진 것 같다.

진로를 놓고 고민하던 대학 졸업반 학생이 내 연구실을 찾았다. 체육을 전공하는 이 학생은 스포츠 저널리스트가 되기 위해선 어떤 준비를 해야하는지를 문의했다. 체육 관련 직업을 찾는 일반 학생들에 비해 다소 이례적이었다. 운동 신경이 좋아 웬만한 스포츠는 다 잘한다는 학생은 스포츠 저널리스트가 꼭 되고 싶다고 했다. 질문의 요지는 신문방송학과를 전공하지 않아도 스포츠 저널리스트가 될 수 있는가였다. 물론 내 대답은 당연히 “할 수 있다”였다.

 

이 학생처럼 스포츠 미디어에 관심이 있는 학생이라면 미래에 훌륭한 스포츠 저널리스트가 되겠다는 꿈을 한번쯤 가져봄즉하다. 이러한 꿈을 현실로 만들기 위해서는 많은 준비를 해야한다. 먼저 강조하고 싶은 것은 저널리즘 공부와 병행해서 특별한 전문분야를 습득하라는 점이다.

 

30여년전 필자가 스포츠 기자로 입문할 때만해도 스포츠 상식만 갖고도 충분했다. 복잡한 농구룰, 생소한 골프 용어 등을 알지 못해도 스포츠 기자가 되는데 큰 문제가 없었다. 글쓰기 능력과 어느 정도의 스포츠 상식만 확보하면 있으면 됐다. 당시 스포츠 기자중에는 체육학과 출신이 거의 없었다. 신문방송학과, 국문과, 사학과, 영문과 등 인문· 사회과학 전문 출신이 많았다. 스포츠 기자가 되는 데 체육 전문 지식이 그다지 역할을 하지 못했기 때문이었다.

 



그러나 이제는 세상이 많이 변했다. 스포츠 영역도 전문화, 세분화가 이루어지며 전문성을 갖춘 저널리스트가 아니면 경쟁력을 갖추기 힘든 시대가 됐다. 과거처럼 스포츠 상식만 갖고 활동하던 저널리스트가 버티기 힘든 상황이 된 것이다. 좋은 스포츠기자가 되려면 전문분야를 훤히 꿰고 있을 정도의 스페셜리스트가 돼야한다. 복잡다단한 스포츠 현상을 제대로 해석하기 위해서는 전문가적 시각을 갖춰야 하기 때문이다. 피상적으로 보고, 전문가들의 의견을 자신의 의견인양 전하는 종전의 스포츠 기자들은 일단 전문가를 빰칠 정도로 많은 정보를 접하며 눈높이가 크게 높아진 수용자(독자나 시청자)를 만족시킬 수가 없다.


예전에도 전문가에 못지않은 스포츠 기자가 없었던 것은 아니다. 학창시절 태권도 선수로도 활동한 바 있던 모 선배기자는 경기인 못지않은 전문성과 지식을 갖고 태권도 행정가와 일선 지도자들에게 많은 도움을 주는 정보와 기사를 제공했다. 아이스하키 선수출신 선배기자는 후배 선수들의 어려움을 다른 이들보다도 잘 이해하고 공감이 가는 기사를 작성하고 협회 행정의 문제점을 지적하기도 했다. 운동 생리학 박사출신 기자는 육상 선수의 운동량과 체력소모에 대한 기획기사를 시리즈로 연재해 스포츠 과학을 전공하는 연구자들에게 귀감이 되기도 했다.


전통적인 신문, 라디오, TV가 주도하던 올드 미디어 시대가 인터넷, 컴퓨터, 페이스북, 트위터, 유투브 등 뉴미디어 시대로 바뀌면서 미디어의 지형도 크게 바뀌었다. 상식에 근거해 판단하고, 해석하는 거시담론보다는 세분화하고 파편적인 미시담론쪽으로 대중들의 정서가 흘러가게됐다. 컴퓨터를 통해 온갖 정보를 쉽게 접하게되면서 과거와 같은 상식적인 기사는 수용자의 환영을 받지 못한다.
 
스포츠 기사의 경우 다양한 스포츠 안팎의 이야기를 전문적인 시각을 담아 보도해야 기사의 완성도와 이용자의 만족도를 충족시킬 수 있다. 예를들어 스포츠 평론가나 칼럼니스트가 되려고 한다면 전문분야로 스포츠 법이나 스포츠 의학 등을 전공하면 심층적인 진단을 할 수 있을 것이다. 프로 선수의 계약과 스포츠 마케팅권리에 대한 다양한 법적 분쟁에 대한 전문가적 견해를 가져야 하며, 선수들의 부상과 약물 복용등과 관련한 제반 스포츠 의료 사고나 일탈행위에 날카로운 비평과 매스를 가해야 한다. 스포츠 경기 취재를 위해서도 많은 변화가 불가피하다. 경기력 위주의 취재를 하던 방식에서 탈피해, 경기중 선수들의 심리적인 측면과 경기 이면의 부분까지 세밀하게 들여다 볼 수 있는 식견과 지식이 확보되지 않고서는 좋은 기사를 작성하기가 힘들다.


미디어 빅뱅, 컨버전스시대를 맞아 스포츠 저널리스트들이 다양한 매체를 직접 컨트롤 수 있는 실무적인 전문성도 쌓아야한다. 종전처럼 신문기자와 방송기자가 분리된 형태로 활동하던 것과는 달리 카메라, 마이크를 직접 사용하고 영상 편집도 함께 할 수 있는 다용도의 멀티 스포츠 저널리스트 세상이 곧 다가올 것이다. 


앞으로 스포츠 세계가 더욱 전문화, 세분화가 진행되면 될수록 스포츠 저널리즘 분야도 스포츠 지식과 정보를 훤히 꿰고 있고 다양한 매체를 활용할 수 있는 전문가 저널리스트가 활개를 치게 될 것은 분명하다. 스포츠 저널리즘의 세계에 새로 뛰어들 미래의 스포츠저널리스트들에게는 새로운 기회의 장이 마련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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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김학수(한체대 스포츠언론정보 연구소장)

 

          1985년 봄 일간스포츠 편집국으로 첫 출근했을 때의 흥분은 지금도 잊을 수 없다. 어릴 때부터 스포츠를 좋아했던 필자는 스포츠 기자가 돼 신문활자로만 접했던 기라성 같은 스포츠 대기자를 직접 만나게 됐다는 설레임으로 가슴이 뛰고 있었다. 스포츠 기자로서 관심을 갖게 했고, 결국 기자로의 길을 걷게한 이들이 있었기 때문이었다. 조동표 선배와 오도광 선배가 그들이다. 두 분은 대한민국 스포츠 기자 1세대로 1969년 국내 최초의 스포츠 전문지인 일간스포츠 창간에 참여했다. 필자가 입사할 당시엔 논설위원과 부국장으로 활동하며 체육계에서는 유명 인사였다. 체육기자의 꿈을 품고 입문한 올챙이 기자가 대선배와 한 배를 타게됐다니 얼마나 감격스러웠겠는가. 그때만해도 스포츠기자는 신문, 방송 합쳐도 수십명에 불과했을 때였다.


오도광 선배는 스포츠 외신담당으로 필자를 비롯한 막내기자들의 기사작성 능력을 거들어주는 멘토였다. 조동표 선배는 한국일보, 일간스포츠 스포츠 부장을 모두 거치고 이미 정년을 한 뒤 계약직으로 논설위원을 하고 있었다. 두 분이 편집국에 존재한다는 사실은 큰 자랑거리였으며 장차 그들처럼 유능한 체육기자가 되리라는 꿈을 갖도록 해주었다. 오도광 선배는 국내 스포츠 기자로서는 처음으로 ‘오도광 스포츠 칼럼’이라는 전문 스포츠 칼럼을 연재해 많은 고정 독자를 갖고 있었다. 오도광 스포츠 칼럼은 스포츠를 주제로 하면서도 문화, 연예 분야의 사례를 폭넓게 인용해 ‘하이브리드 칼럼’이라는 평을 들었다. 조동표 선배도 오도광 선배와 비슷한 시기에 매주 요일을 다르게 하여 스포츠 칼럼을 연재했다.


필자와 오도광 선배는 각별한 인연이 있었다. 편집국장 석 바로 앞에 독립책상을 갖고 있었던 오도광 선배는 무하마드 알리와 같이 찍은 사진을 책상 바닥에 붙여놓았을 정도로 복싱에 큰 애착을 갖고 있었다. ‘USA 투데이’, ‘성조지’ 등 미국 신문 스포츠면에서 보도된 스포츠 기사, 특히 복싱 기사의 번역일을 필자를 비롯한 동기들에게 지시했다. 백인 헤비급 복서 록키 마르시아노, ‘핵주먹’ 마이크 타이슨 등의 기사를 박스물로 번역, 기사화했던 기억이 있다.

 

 

 


오도광 선배는 경기고, 서울대 사회학과를 거쳐 대학을 졸업하기 전 한국일보에 입사해 신동소리를 들었던 유능한 체육기자였다. 장기영 한국일보 사주가 고졸출신으로 견습기자 시험에서 학력제한을 두지 않아 오도광 선배와 같이 대학을 졸업하기도 전에 입사한 선배들이 몇 분 있었다. 1960~70년대 최고의 종목이었던 복싱 기자를 했던 오도광 선배는 60년대 경기결과 위주로 쓰던 기사 스타일을 AP, UPI 통신처럼 선수들의 개인적인 스토리와 멘트를 담는 미국식 스타일로 새로운 기사 작성 영역을 개척한 이로 유명했다. 필자가 초년기자때 ‘오도광이 만난 사람’이라는 인물 인터뷰 코너를 연재했던 그는 한번 펜을 들면 일필휘지로 단숨에 원고지를 메워 나가 편집자들을 놀라게 하곤했다. 서울 토박이 출신으로 ‘오또’라는 별명으로 불리기도 했던 오도광 선배는 당시 매주 월요일마다 신문이 휴간했던 일간스포츠 ‘월요 산악회’를 조직해 북한산, 도봉산, 관악산 등 서울 인근 산을 편집국 멤버들과 정기적으로 다니기도 했다. 서울 올림픽 보고서 집필을 감수한 오도광 선배의 이름 석자가 올림픽 공원 돌에 각인되어 있다. 대한올림픽위원회 부위원장을 지낸 재미교포 2세인 월터 정씨의 추모비에 그가 쓴 추모문이 새겨져 있는데 말미에 ‘오도광 지음’이란 글귀가 남아 있다.


 조동표 선배는 오도광 선배보다 10여년 위로 필자와는 아버지뻘의 나이차 때문에 거리감이 있었다. ‘조동표 시론’을 매주 연재한 조동표 선배는 사실상 대한민국 스포츠 기자 1호로 해방직후부터 기자생활을 시작해 방송기자를 거쳐 한국일보, 일간스포츠에서 체육기자로 잔뼈가 굵었다. 육상과 농구 전문기자였던 조동표 선배는 후배들이 잘 모르는 취재 정보를 제공하며 체육기자 대선배로서의 역량을 발휘해 주기도 했다. 조동표 선배가 1992년초 일본 벳부 마라톤에서 준우승을 한 황영조의 가능성을 일찍이 알아차리고 필자를 비롯한 후배기자들에게 집중적으로 지면에서 다룰 것을 지시했던 기억이 난다. 조동표 선배는 한국농구 100년사, 한국스포츠 야사 등을 집필해 한국 스포츠의 역사를 기록화했다.


두 선배는 필자가 체육부장, 편집국장을 거칠 때는 이미 현직을 모두 떠났다. 하지만 그들로부터 받은 영향은 취재와 신문제작을 통해서 보이지 않게 나타나곤했다. 그들과 맺어졌던 체육인들의 인맥 도움을 많이 받았고, 취재의 방향을 정하는데도 여러 점을 고려할 수 있었다.


아쉽게도 두 분은 올해 몇 달 간격으로 이 세상을 떠났다. 조동표 선배는 87세의 일기로 올 6월 타계했으며, 오도광 선배도 75세의 나이로 이달 중순 돌아가셨다. 두 선배가 남기고 간 세계는 지금 현재 일선기자로 활동하는 후배들에게는 잊혀진 세계일지 모른다. 하지만 필자에게는 인생의 선배이자 기자의 선배, 같은 신문사의 선배로서 결코 잊을 수 없는 분들이다. 두 선배는 스포츠의 삶을 믿고, 스포츠의 건강성을 추구하며 거시적인 시각에서 스포츠를 종합적으로 분석하고 비평한 영원한 스포츠기자의 인생을 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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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글/유지호(연합뉴스, 영문뉴스부 스포츠 담당)



 

기자들은 본인 보다 나이가 많은 사람을 상대할 경우가 많다. 20대 중반에 기자생활을 시작한 필자는 한 때 이 부분에 어려움을 겪었다. 산업부와 경제부 담당 시절 취재 대상 대부분은 기업이나 은행 임원들이었는데 아버지 뻘 정도 되는 사람들을 쪼아가며 (?) 이것 저것 캐내는 것이 초년 기자한테는 쉬운 일이 아니었다.

하지만 기자들은 기자보다 높은 사람은 없다고 교육을 받는다. (적어도 필자의 첫 직장에서는 그랬다.) 독자의 알 권리를 위해서라면 기업 사장이던 정부부처 장관이던 강하게 밀어부처야 한다는 거였다. 그 때문에 기자들 사이에선 고참 기자를 자가 빠진 그냥 선배라고 부르는 게 관행이다. 밖에 나가서 나이 많은 취재원에게 예의는 지키되 하면서 굽실거리지 말라는 취지에서다. 필자는 한 번 모 은행 간부와 통화하면서 부장님하고 불렀다가 혼난 적도 있다.


헌데 스포츠 기자는 조금 다른 것 같다. 각 구단 사무국과 코치진들이 있지만 대부분 취재원은 20대 중반에서 30대 중반에 걸친 선수들이다. 특히 고등학교 졸업 후 바로 프로로 뛰어드는 선수가 많은 요즘, 20대 초반의 선수들이 주축이 되기도 한다. 다른 분야보다 취재원들이 어린 편이다.
(
아이돌 그룹을 취재하는 연예부를 빼면…)

그렇다면 문제는 스포츠 기자와 운동 선수 내지 지도자는 어떻게 관계를 유지해야 하냐는 것이다. 결론부터 말하자면 이들과는 너무 멀어서도 안되지만 그렇다고 너무 가깝게 지내도 문제가 생길 수 있다. 나이가 어리다고 무시하며 막 대해도 안되지만 이들이 억대 연봉을 받는 스타라고 해서 너무 위축 될 필요도 없다.

선수와의 관계가 너무 멀어지면 생기는 문제는 따로 설명드릴 필요가 없을 것 같다. 이는 비단 운동 선수가 아니라 모든 취재원에게도 해당 되는 얘기다. 그런데 이들과 호형호제(呼兄呼弟)하는 사이로 발전 한다면? 이는 지난 번 이 공간에서 간략히 소개했던 객관성 유지 문제와도 관계가 있다.
한 기자가 정말 친한 스타 급 농구 선수가 있다고 치자. 그런데 이 선수가 갑자기 슬럼프에 빠지면서 잘 나가던 팀도 연패에 허덕이는 상황이 왔다. 이런 상황에서 스포츠 언론의 역할은 단순히 연패를 보도하는 데 그치지 않고 그 원인을 분석하고 어떤 점들이 개선되어야 하는 지 짚어주는 것이다. 팀의 간판 선수가 부진 하다면 당연히 이를 지적할 필요가 있다. 이 경우 기자들이 자신과 특별히 친분이 있는 선수를 비판적으로 보는 데 망설여지게 된다는 문제점이 있다. 이런 경우 괜히 미안해 지는 마음이 생긴다고 고민하는 기자들도 봤다.


이는 구단 직원들과도 마찬가지다
. 이들 역시 기자들과 학연, 지연 등이 엮여 친하게 지내기도 한다.
그런데 친했던 기자들이 소속팀에 대해 비판적인 글을 쓴 후 직원들과의 관계가 소원해 진 경우를 봤다. 일부가 기자들과의 개인적인 친분이 언론의 비난을 막을 수 있다는 오해를 하는 모양이다.

대부분 기자들 보다 연장자인 지도자들과의 관계는 어떨까? 앞서 기자는 손윗사람을 상대로 너무 자세를 낮추지 말라는 교육을 받는다고 적었다. 특히 젊은 기자의 경우 스스로가 당당한 모습을 보여야 나이가 어리다고 무시 당하지 않는다는 말도 들었다. 헌데 몇몇 선배기자들이 소위 말하는 요즘 어린 것들이 코치, 감독들에게 형님, 형님하면서 친한 척 (?) 하는 것을 보고 혀를 끌끌 찬 모습을 본 적이 있다.


영어 표현 중에 “keep someone at arm’s length”라는 것이 있다. 직역을 하자면 누군가를 팔 길이 거리만큼 둔다는 얘기, 다시 말하면 특정인과 어느 정도 공간 내지 거리 (물리적인 것이 아닌) 를 둔다는 것을 뜻할 때 쓰이는 표현이다. 취재 기자와 취재원들 간의 관계를 설명할 때 매우 적합한 것 같다.

필자는 다른 국내 영자 매체들처럼 인력수급이 여의치 않은 상황에서 일하다 보니 종합 일간지나 스포츠 전문 매체 기자들만큼 현장에 자주 나가지는 못한다. (영자매체의 취재환경에 대해선 다음 기회에 다룰 계획이다.) 그래도 친분을 유지하는 선수들은 있고 시즌이 끝나면 경기장 밖에서도 만나기도 한다. 주변에 알아보는 사람도 있는지라 시선이 신경 쓰이기도 하는데 그들은 오히려 그런 상황이 익숙한 듯 행동하는 반면 필자가 불편할 때가 있다.

이들과의 만남은 늘 조심스럽다. 기자 입장에선 주변의 시선도 시선이지만 선수들이 비시즌에 기자를 만나는 걸 부담스러워 할 까봐 걱정도 된다. (어느 정도 친분과 신뢰가 쌓이면 되겠지만) 한편으로 동생이 없는 필자는 어린 선수들이 대견하기도 하고 학교 체육을 겪어본 사람으로서 이들의 고충을 조금이나마 이해하려고 한다. 기자에게 모든 취재원은 남녀노소를 불문하고 소중한 자산이다. 소중할수록 조심스럽게 다뤄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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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글/유지호 (연합뉴스 영문뉴스부 스포츠담당)
 


기사만 안 쓰면 기자는 참 좋은 직업이라는 말을 종종 듣는다. 각종 스포츠 경기를 취재증만 있으면
무료로 볼 수 있고 일 한다는 구실로 유명 선수들을 만날 수 있는 스포츠 기자는 특히 그런 것 같다
.

스포츠 팬으로 자라온 필자 역시 여러 종목의 경기를 현장에서, 그것도 경기 전체가 가장 잘 보이는 기자석에서 보는 것을 큰 특권으로 여긴다. 덕분에 스포츠를 좋아하는 친구들부터 부러움을 사기도 한다. 물론 이런 특권에는 책임감도 수반된다. 자고로 기자는 객관적인 사실을 바탕으로 보도해야 한다고 하지 않던가. 승자와 패자가 분명히 엇갈리는 스포츠 보도에서 객관성을 유지하는 게 그리 어렵겠냐는 의견도 있을 수 있겠다.


하지만 대부분 스포츠 기자들은 필자와 같이 어릴 적부터 스포츠를 접해왔고 연고 프로 구단이나 스타 선수들의 팬으로 자라온 경우가 많다. 이들이 소위 말하는 팬심을 버리고 있는 사실을 그대로 보도 하는 것이 (이를 테면, 승자가 왜 승리했고 패자는 왜 졌는지를 가감 없이 객관적으로 분석하는 것)
스포츠 기자의 책무라 할 수 있겠다. 그리고 지난 몇 년간 지켜본 결과 이것이 그리 쉽지 않다는 것을 느꼈다.
이러한 객관성을 유지하기 위해 경기장 기자석에 존재하는 불문율이 있다. 경기 중 특정팀 이나 선수를 응원하지 않는 다는 것이다. 이는 다분히 우리보다 역사가 깊은 미국 스포츠 언론의 영향을 받은 것으로 보인다. 미국 스포츠 저널리즘의 황금시대라 불리는 20세기 초반 활동하던 기자들이 특히 이를 중요시 여겼고, 이들의 활약상을 그린 책은 그 제목마저 “No Cheering in the Press Box” (“기자석 응원 금지”). 이 불문율은 현재 까지도 지켜지고 있고, 실제로 메이저리그 야구
사무국은 기자석에서 응원하는 기자들의 구장 출입증을 뺏기도 한다
.


2월 미국에서 열렸던 데이토나 500” 자동차 경주에서 한 프리랜서는 기자석에서 대놓고 응원한 죄(?)로 유명 일간지 스포츠 일러스트레이티드에 글을 실을 기회를 박탈 당했다. 이 사건 후 미국의 베테랑 기자들은 기자석에서 응원 하는 것이 프로답지 못한 행동이고 기자석에서 열심히 일 하려는 사람들에 대한 결례라며 비난의 목소리를 높였다.

고지식한 편에 속하는 필자는 매 경기 이를 지키려 한다. 메이저리그야구가 명시하듯 기자석은 일하는 공간 (working space)”이지 경기를 보러 놀러 오는 자리는 아니다. 이게 기자석과 관중석의 큰 차이가 아닐까. 골이 들어갔을 때 득점 상황을 분석해야 하고, 홈런이 나왔을 때 투수가 어떤 구질의 공을 던졌고 어느 볼 카운트였는지를 기록해야 하는 게 스포츠 기자다. 정 응원을 하고 싶다면 경기를 TV로 보거나 관중석으로 가면 된다.

불행인지 다행인지 필자는 언제부터 인가 딱히 응원하는 팀이나 선수가 없어졌다. 어린 시절 우상으로 생각하던 선수들이 현재 여러 종목에 걸쳐 감독 자리를 꿰차고 있는데 이들을 취재원으로 처음 만났을 때 느꼈던 설레임도 사라진 지 오래다. 오히려 지금은 일이 없을 때 경기를 보면서도 누군가를 응원하는 게 더 어렵다. 일을 시작하고부터 그렇게 된 건지 아니면 은연 중에 기자 준비를 하면서 그렇게 변한 건지 잘 모르겠다.

경기 중 관중석을 가 본 적은 몇 번 있다
. 일이 없는 날 마음 편히 경기를 보러 가거나 일 하는 중간중간 관중 들의 반응을 취재하러 들어가기도 했었다. 많은 팬들이 응원 문화를 즐기러 경기장을 찾지만, 필자에게는 음악에 맞춰 신명 나게 춤을 추는 야구장 치어리더나 끊임없이 북을 때려대는 축구 서포터스들이 오히려 경기에 몰입하는 데 방해가 됐다. 아무래도 이 일이 천직인가 보다.

국내 경기에서 이 불문율은 대부분 지켜지는 편인데, 국가대표 축구 경기의 경우 사정이 다를 때가 있다. 성인 대표팀의 A매치나 23세 이하 올림픽 대표팀 경기에서는 한국 팀의 골에 환호하고 실점에 탄식하는 기자들을 종종 볼 수 있다.


기자들도 사람인지라 국가 대항전에서는 아무래도 자국에 응원을 보낼 수 밖에 없나 보다.
(
게다가 대부분 필자보다 선배라 대놓고 응원하지 마라고 할 수도 없다.) 미국이나 유럽에서도 국가 대항전에서만큼은 기자석에서 응원이 펼쳐져도 묵인하는 경우도 있다고 한다.
지난 해 광저우 아시안게임에서 대다수 중국 기자들은 자국 선수들의 활약상에 환호를 보내기도 했다.

8월말 대구세계육상선수권을 같이 취재하던 한 후배가 기자석에서 경기하는 선수들에게 박수를 보내곤 했다. 잔소리를 하기는 싫은 마음에 한 번은 웃으면서 기자석에서 무슨 박수냐고 한 마디 해줬더니 그러면 안 됩니까?”라는 반응이 돌아왔다. 주변 선배들도 가만히 있던 상황이라, 괜히 스스로 내가 시대에 뒤쳐져 사는 건 아닌가?”라는 생각도 해봤다.

앞으로 경기장에 가셔서 기자석 옆 관중 석에 자리하시면 일하는 기자들을 한 번 관찰해 보시기 바란다. 멋진 플레이가 나와도 전혀 동요하지 않고 수첩에 열심히 메모하거나 노트북 자판을 두드리는 모습을 보고 (물론 그 중에는 업무와 상관 없는 일을 하는 기자들도 더러 있겠지만) ‘저 들은 감정이 메마른 사람들이구나라고 생각하실 수도 있겠다. 이 글을 보시고 다음부터는 우리도 여러분 들과 마찬 가지로 그저 열심히 밥벌이를 하려는 사람들로 봐주시면 감사하겠다. 기자석이 우리들의 사무실이나 다름없기 때문이다.

여담으로 불문율이 깨진 유명한 해외 사례를 들어 마무리 하겠다
. 2009년 오픈 챔피언십 골프 대회에서 환갑을 바라보던 노장 톰 왓슨은 3라운드까지 선두를 달렸고 24살이나 어린 스튜어트 싱크와 연장 접전 끝에 2위에 올랐다. 역대 메이저 최고령 우승자가 될 뻔 했던 왓슨의 선전은 싱크의 첫 메이저 우승만큼 큰 감동을 주었다.
대회 종료 후 왓슨이 기자회견장으로 들어서자 안에 있던 취재진이 그에게 기립박수를 보냈다. 까다롭기로 유명한 골프 기자들이 59세 노장의 투혼에 경의를 표한 것이다. 이 상황에서 기자석에서 응원한다고 핀잔을 준 사람은 없었을 것이다.

하지만 바꿔 말하면 웬만큼 잘 하지 않고서는 감정이 메마른 (?) 기자들의 박수를 받을 수 없다는 걸 반증하는 예라고도 할 수 있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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