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 / 최선경 (스포츠둥지 기자)

 

 

받은 사랑을 다시 되돌려 주는 나눔의 실천


“지난 10여 년 간 국가대표 역도 선수로써 혼자만의 싸움도 있었지만, 지금의 저를 있게 한 건 주위의 많은 분들의 격려와 관심 덕분이었습니다. 하지만 여전히 주위를 둘러보면 역도뿐만 아니라 다수의 종목들이 많은 이들의 관심 밖으로 멀어져 어려운 환경에서 외로이 꿈을 키우고 있습니다. 이제 제가 받은 것을 나누어 줄 때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 장미란”

 

“저는 항상 그라운드 위에서 팀과 동료를 위해 헌신하는 것이 더 큰 제가 되는 길이라고 생각했습니다. 이제는 그라운드 밖의 세상에서도 더 많은 사람들을 위해 뛰고 싶습니다. 제가 너무나 좋아하는 축구로 세상이 둥글게 된다면 저는 그 길에서 기꺼이 헌신하고 제가 가진 것을 나누고 싶습니다. - 박지성”

 

축구의 박지성, 역도의 장미란.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두 선수가 자신들의 뒤를 이를 체육인재를 육성하기 위해 힘을 쓰고 있다는 사실은 널리 알려져 있다. 선수로서 황금기를 맞고 있지만 재단은 아직 시작단계라고 할 만하다. 해야할 일도 많고, 갈 길도 멀다. 선수 이름을 걸고 탄생한 재단은 여러 개가 있지만 이들에게 관심이 모아지는 것은 그만큼 기대감이 크기 때문일 것이다.

박지성, 장미란의 재단 육성 이야기를 살펴본다.

 

 

아이들의 꿈을 들어올리는! 장미란의 ‘장미란 재단’


2012년 2월, 장미란 선수는 ‘모두가 행복한 어우러지는 삶’이란 비전을 가지고 역도를 비롯해 재정지원을 필요로 하는 올림픽 비인기 종목 지원하고 장학사업 및 소외계층 꿈나무 육성을 위해 장미란 재단을 설립했다.

 

장미란 선수는 지난 6월 7일 삼일여자고등학교를 방문해 비전 특강을 했다. ⓒ장미란 재단

 

특히 장미란 재단의 가장 주목해야 할 재단 사업 중 하나는 바로 ‘찾아가는 멘토링 교실’이다. 장미란은 지난 6월 7일 울산 삼일여자고등학교 역도부를 방문해 ‘멘토링’을 했다. 장미란은 역도부 선수들에게 자신의 노하우를 전수하고 비전 특강을 했다. 또한 학교 폭력과 왕따 문제를 없애기 위해 학생들과 대화를 가지기도 했다. 찾아가는 스포츠멘토링 교실은 울산 삼일여고를 시작으로 11월까지 매달 전국의 1개 학교씩을 방문하는 일정으로 진행된다.

 

장미란 재단의 드림장학사업을 통해 장학금을 지원받은 체육 꿈나무들 ⓒ장미란 재단

 

또한 장미란 재단은 조손가정과 모자가정, 다문화 가정 등 어려운 환경 속에서 스포츠인의 꿈을 키워가고 있는 스포츠 꿈나무들에게 장학금을 지원하는 ‘드림장학사업’을 실시하고 있다. 드림장학사업은 장미란 재단이 발족하기 전인 2011년부터 실행하고 있으며 현재까지 총 8명의 스포츠 꿈나무가 장학금을 지원받을 수 있었다. 장미란 재단의 드림장학사업 관계자는 “장학생을 뽑는 기준은 우리 재단의 멘토 선수들이 가정형편이 어려운 자신의 학교후배나 혹은 유망주들을 추천하면 재단 내부의 자체 심사를 통해 1년에 4명의 체육 꿈나무를 후원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아이들의 꿈에 산소탱크를! 박지성의 JS FOUNDATION


박지성 선수가 이사장으로 속한 JS Foundation은 다양한 사업을 통해 발생된 수익을 열악한 축구 환경에 놓인 동남아시아 및 지구 곳곳의 국가와 단체 그리고 시설에 기부 및 기여 하고자 탄생되었다. 또한 세계인들이 모두 공유할 수 있는 '축구'라는 키워드를 통해 남과 북 그리고 아시아, 나아가 세계 평화와 전 세계인들의 행복에 이바지 하고자 노력하고 있다.

 

JS Foundation의 재단 사업 중 하나인 ‘ASIAN DREAM CUP' ⓒJS Foundation

 

특히 JS Foundation의 가장 주목해야 할 재단 사업 중 하나는 바로 ‘ASIAN DREAM CUP'이다. ‘ASIAN DREAM CUP‘은 동남아시아 축구교육환경을 개선하고 유소년 축구 꿈나무들에게 희망의 메시지를 전달하고 후원하기 위한 자선축구대회로써 2011년 베트남을 시작으로 올해로 3년째 횟수를 맞고 있다. 자선경기는 박지성 선수뿐만 아니라 국내외 유명한 축구스타, 한류 연예인등 다양한 사람들이 참여하여 많은 사람들의 지속적인 관심을 받고 있다.

많은 분야의 아이들이 박지성 재단의 장학금을 통해 꿈을 키워가고 있다. ⓒJS Foundation

 

또한 아이들에게 꿈과 희망을 전달하고자 하는 박지성 선수의 뜻을 담아 사회공헌 사업의 주요사업으로 재능 학생을 대상으로 후원하고 있다. 축구 종목뿐만 아니라 JS Foundation은 다양한 분야의 아이들에게 장학금을 수여하였다. 작년에는 일반 학업을 비롯한 육상, 수영 등 총 6개 분야에서 선발된 15명이 장학증서와 장학금을 전달 받았다. 박지성 선수는 “대한민국의 미래인 아이들이 학업 외적인 이유로 인해 한창 자신의 꿈을 꾸어야 할 어린 나이에 현실을 바라봐야 한다는 생각을 하니 무척 가슴이 아팠다"며 “매년 이 후원 사업을 통해 아이들에게 도움을 주고 아이들이 많이 웃을 수 있고 원하는 재능을 키울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해주고 싶다”고 장학 사업의 포부를 밝혔다.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장미란과 박지성이 지금 이 자리에 설 수 있었던 것은 많은 사람들의 격려와 응원이 있었기 때문이다. 앞으로 두 선수와 같은 체육인재를 길러내기 위해선 많은 장학사업과 지원이 필요할 것이다. 우리의 관심이 모이고 지속적인 후원이 이루어진다면 앞으로 제2의 박지성, 장미란 선수를 기대 해봐도 좋지 않을까?

 

 

 

 

ⓒ 스포츠둥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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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 부산광역시 학생선수 통합지원센터

 

          지난 5월 25일(토) ~ 5.28(화)까지 4일간 대구에서 열린 제42회 전국소년체육대회에서 부산 팀은 2001년 이후 12년 만에 최고의 성적을 거두면서 성공리에 대회를 마감했다. 이러한 성공 뒤에는 물심양면으로 지원하고 있는 부산광역시 학생선수 통합지원센터 의료지원팀의 숨은 노력이 있었다. 기초종목이면서 비인기 종목인 육상, 수영, 체조 경기장에 투입된 센터의 의료지원팀은 경기 중 크고 작은 부상을 당한 어린 선수들에게 응급처치와 경기 전후 스포츠마사지 및 테이핑 등의 현장지원을 실시함으로써 선수들의 심리적 안정감을 통해서 경기력 향상과 부상관리 및 예방에 훌륭한 역할을 해주었다.

 

부산팀의 관계자는 "12년 만에 최고의 성적을 거두는데 공신한 숨은 일꾼은 부산광역시 학생선수 통합지원센터이며, 비인기 종목의 어린선수들에게 경기기간 동안 지속적인 지원을 통해서 선수들의 안전에 많은 도움이 되었으며, 경기 전후 테이핑과 마사지를 통해 좋은 경기 결과를 얻을 수 있었다. 또한 다른 팀에서 어린 선수들에게 이런 지원을 해주는 것을 많이 부러워하는 분위기였다"라고 밝혔다.

 


한편 이번 센터의 의료지원팀은 동아대학교 스포츠 의학팀으로 구성된 교수(이성수, 소용석)와 학생들(전제훈, 김민수, 이하영)로서 부산시 대회 및 전국대회에서 부산팀의 지속적인 의료지원을 할 예정이다. 이번 대회의 의료서비스 지원팀을 이끌었던 이성수 교수(동아대학교 스포츠지도학과)는 “현장에서 어린 선수들의 부상관리 및 예방에 도움이 되는 실질적이고 효율적인 의료서비스를 지원하였던 것이 이번 대회에서 좋은 성적을 거둘 수 있었던 계기가 된 것 같다. 앞으로도 부산팀의 크고 작은 대회에 지속적인 지원을 할 계획이며, 부상선수에 대해서는 동아대학교 스포츠 재활실에서 부상관리와 예방 및 재활을 실시하여 학생선수들에게 많은 도움을 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하였다. 이번 대회에 의료지원팀으로 처음 참가하는 이하영 학생(동아대학교 스포츠지도학과 2학년)은 “경기 전에 어린 선수들에게 테이핑과 마사지를 해주고, 시합이 끝나고 선수와 지도자가 찾아와서 경기결과가 좋게 나온 게 선생님 덕분이라고 인사할 때 힘들었지만 정말 보람되게 느꼈다.”고 하였다.

 

 

체육인재육성재단의 사업인 ‘학생선수 통합지원 센터’는 전국의 5개 센터(부산, 광주, 대전, 전북, 충남)에서 운영 중이며, 이번 대회에 현장지원을 나간 부산광역시 학생선수 통합지원센터는 2011년부터 부산지역 비인기 종목의 체육인재육성을 위해 체육인재육성재단의 지원을 받아 부산시체육회와 동아대학교가 공동으로 운영하고 있는 사업으로서 올해 3년차를 맞이하고 있다. 작년의 경우 육상, 요트, 수영, 레슬링, 체조 5종목에 200명의 선수에게 체력측정을 통한 과학적인 피드백을 제공하였으며, 전현직 국가대표 지도자를 초청하여 선수 및 지도자들에게 특강을 실시하였다. 또한 스포츠 재활센터 운영 등을 통해 부산지역 비인기 종목의 발전에 상당한 역할을 하였다.


부산광역시 학생선수 통합지원센터 김영준 센터장(동아대 스포츠과학대학장)은 “2011년부터 실시한 사업이 형식적이고 사무적인 사업에 국한 된 것이 아니라 나름의 시행착오를 겪어오면서 보다 현장위주의 실질적이고 효율적인 사업으로 발전하고 있다. 대표적으로 작년부터 실시한 스포츠재활센터 운영, 심리지원을 비롯하여 올해 추가적으로 실시한 의료지원 등을 통해 학생 선수들에게 실질적인 현장 지원을 해줄 수 있는 영역으로 사업이 진행됨에 따라 선수 및 지도자들의 만족도가 해마다 높아지고 있는 추세이다. 앞으로도 보다 현장에서 만족 할 수 있는 체계적이고 스포츠과학적인 지원을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하였다.


부산광역시 학생선수 통합지원센터에서는 부산 소속 학생선수들의 공부하는 학생선수 뿐만 아니라 경기력 향상과 부상관리를 위해 향후 대회에서도 보다 실질적인 현장지원을 통해 부산 체육의 발전에 앞장 설 예정이다.

 

 

 

ⓒ 스포츠둥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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