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 / 이영미 (대한라켓볼협회 사무국장)

 

 

 

운동하기 좋은 매년 봄 가을에는 셀 수 없을 정도로 많은 마라톤 대회가 열린다.
각종 스포츠용품 회사의 마라톤대회, 걷기대회 뿐만 아니라 많은 스포츠 이벤트 행사가 열리는 계절이기도 하다.

 

 

<핑크리본 사랑마라톤의 2013년 로고>

 

그 중 필자는 핑크리본 사랑마라톤을 다녀왔다.
핑크리본은 유방암 예방 캠페인의 일환으로 자가진단 및 유방암의 치료에 후원을 하는 등의 사회공헌에 관심을 두고 있는 비경쟁적 마라톤대회라 할수 있다.
이 행사는 매년 4월에 지방에서 시작하여 10월에 서울대회를 마지막으로 개최된다. 이 대회의 특징은 참가비 전액이 한국유방건강재단에 기부되는 대회이기도 하다.
핑크리본 캠페인은 미국에서 1991년부터 시작되어 올해로 21년째를 맞이하고 있으며, 우리나라는 13회째 대회를 맞이하고 있다.

 

 

 <마라톤 출발모습> 

 

<경기종료 후의 무대행사>


대회장소에는 각종 이벤트 부스가 마련되어 있어 유방암 자가검진 방법등을 알려주기도 하고 간단한 검진을 시행하기도 한다. 또한 병원단위로 구성이 된 유방암 환우회도 자리를 잡고 여러 가지 봉사와 후원을 하고 있었다.

 

 

 

   

<각종이벤트 부스>

 

다양한 이벤트 중 필자의 눈에 띈 것은 참가자들 스스로 기부를 하고 자가검진 서약서를 작성하여 나무에 매달며 자신과 주변인의 건강을 스스로 지키고자 하는 이벤트에 참여하는 모습이 인상적이었다.

 

       

                           <핑크리본서약서 나무>                                       <핑크리본 조형물>

 

이 핑크리본 캠페인으로 유방암을 직접적으로 치료할 수 있는 것은 아니라고 한다. 그러나 자신과 주변인의 건강에 관심을 가지고 자가검진을 통한 유방암을 조기발견으로 환자의 생존율을 높일 수 있는 역할을 할 수 있었고, 많은 사람들의 관심으로 기부와 후원을 통한 환자에게 도움을 주며 치료제의 개발에 큰 역할을 한다고 한다. 이렇게 시작한 행사가 이제는 남녀노소 모두 즐기며 건강에 대한 의식을 고취 시킬 수 있는 기회가 되고 있다.

필자는 이 행사에 다녀오며 스포츠 이벤트가 사회뿐 아니라 개개인에게 좋은 영향을 줄 수 있음에 다시금 기분이 상쾌했던 하루였다.

 

 

 

ⓒ 스포츠둥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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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이영미(대한라켓볼협회 사무국장)

 

 

      스포츠 둥지 독자에게 월드게임은 다소 생소한 종합스포츠 이벤트일 것이다. 올해로 제9회를 맞이한 칼리 월드게임은 올림픽의 다음해에 4년마다 개최되는 스포츠 이벤트로서 올림픽에 채택되지 않은 스포츠의 종합스포츠 국제경기이다.

 

 

 

국제스포츠연맹기구(GAISF)가 주최하는 국제친선경기 대회이며, 본부는 모나코의 몬테카를로에 있다. 1981년 미국 산타클라에서의 제1회 대회를 시작으로 우리나라는 제1회 대회부터 지속적으로 참가하고 있다.

 

이번 대회는 85개국 4,000여명이 참가하여 당구, 볼링, 댄스스포츠, 핀수영 등 26개의 정식종목과 롤러로드, 우슈 등 5개의 초청경기에서 선의의 경쟁을 펼쳤으며, 다음개최지는 2017년 폴란드의 브로츠와프에서 열리게 될 예정이다.

 

 

<개회식 모습>

 

지난 7월 25일(목)부터 8월 4일(일)까지 11일간 콜롬비아 칼리에서 펼쳐지는 제9회 칼리월드게임에 대한민국 선수단이 파견되었다.
이번 대회에 파견된 대한민국 선수단은 당구, 볼링, 댄스스포츠, 핀수영, 에어로빅 체조, 라켓볼, 롤러, 클라이밍, 수상스키, 공수도 등 10종목 53명의 선수단(본부임원 3명, 경기임원 11명, 선수 39명)으로 구성되었다.

 

필자는 라켓볼 감독으로 대회에 파견되어 라켓볼에 대한 경기정보를 제공하고자 한다. 이번 월드게임에 참가하는 라켓볼부분의 선수 자격은 2012년도에 도미니카에서 열린 세계라켓볼 선수권대회에서 단식 16강 이내의 선수에게 초청자격이 부여되었고, 우리나라 라켓볼 선수로서는 여자부의 안정은 선수, 남자부의 김민규 선수가 초청되어 열띤 경기를 펼쳤다.

 

 

이번 대회에서 우리나라 라켓볼 선수단은 선전하였으나 세계의 벽을 실감하며 아쉽게 8강 진출에 실패하였다. 이번 대회에서는 이례적으로 라켓볼 종주국인 미국을 이기고 남녀부 모두 멕시코가 우승을 하였다. 남녀 우승국인 멕시코는 2000년부터 우수한 외국의 코치를 선임하여 주니어 육성에 힘을 기울인 바, 종주국인 미국을 넘어서서 라켓볼의 최강대국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라켓볼은 현재 중남미 국가에서는 팬 아메리카 경기의 정식종목으로 각각의 남미 국가의 대대적인 지원을 받고 있는 상황이며 멕시코의 라켓볼에 대한 관심은 매우 높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또한, 다른 중남미 국가의 도약도 눈이 부신 대회였다. 개최국인 콜롬비아의 크리스티나 아마야 선수(24)는 이번 라켓볼 대회의 파란을 일으킨 장본인으로, 15번 시드로 경기에 출전하여 2번 시드인 캐나다, 7번 시드인 일본, 3번 시드인 미국의 선수를 차례로 이기고 준우승을 차지하여 개최국인 콜롬비아 국민들의 절대적인 지지와 찬사를 받기도 하였다. 콜롬비아 뿐만 아니라, 볼리비아, 베네수엘라, 과테말라 선수들도 훌륭한 경기로 관중들의 박수 갈채를 받기도 하였다.

 

이에, 우리나라 선수에게도 세계대회 및 주니어 세계대회의 국가적 지원이 절실하여 우리나라 선수들의 다양한 해외경기 출전경험을 쌓아나간다면 우리나라 라켓볼의 미래는 밝아질 것으로 기대한다. 

 

 <대한민국라켓볼 선수단 : 좌로부터 이영미감독,김민규,안정은선수>

 

비인기 종목임에도, 비 올림픽 종목임에 국가나 사회적 관심에서 제외되어 있는 라켓볼 선수들임에도 각자의 자리에서 최선의 노력을 다하고 있는 우리나라 라켓볼 선수들에게 앞으로 많은 관심과 지지를 부탁한다.

이팅~ 라켓볼 코리아!

 

 

 

ⓒ 스포츠둥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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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이영미(이화여자대학교 강사)

 

 

          매년 10월이면 미국에서 US OPEN 라켓볼대회가 열린다. 필자는 2012년 10월 3~7일까지 미네소타주의 미니애폴리스에서 치루어진  2012 US OPEN을 참관하고 돌아왔다.

 

                           < 경기 포스터>                                              <미니애폴리스 다운타운>

 

이 대회는 세계라켓볼선수권대회와 함께 라켓볼대회 중 가장 큰 메이저 대회이다. 남자프로 경기는 캐나다의 케인 웨이즐런척(32)이 8번째 우승을 거머쥘 것인지 궁금해 하였고, 여자프로 경기는 작년 우승자인 멕시코의 파올라 롱고리아(23)의 챔피언 방어가 세간의 관심을 모으며 미국내 700여명의 선수와 미국 외의 13개국 나라의 선수들이 참가하여 5일동안 열띤 경기를 펼쳤다.

 

 

          <여자세계랭킹 2위 론다 레이지디취(미국)>                    <남자프로 4강 다니엘 드 라 로사>

 

 

남자프로의 경우 세계랭킹3위의 벤 크로포트(미국)를 이긴 미국의 알렉스 애커만(24)선수와, 세계랭킹 5위 크리스 크라우더(미국)를 이겨 파란을 일으킨 멕시코의 다니엘 델라 로사(19)선수의 경기가 박진감 넘치고 라켓볼의 세대교체를 예고하였다. 여자프로에서도 중남미의 강세가 이어졌는데, 멕시코, 볼리비아, 에콰도르의 선전이 이어졌다. 특히 에콰도르의 신예 베로니카 스토마이어(19)는 프로예전전을 통과하고 기존의 프로들을 계속 꺽으며 여자프로 4강에 오른 것이 괄목할 만한 경기였다. 남녀프로 경기는 모두 작년과 같이 케인과 파올라의 우승으로 막을 내렸다.

 

 

좌로부터 라키 칼슨(준우승), 케인 웨이즐런척, 파올라 롱고리아, 론다 레이디취(준우승)

 

 

US OPEN 라켓볼대회는 위와 같이 프로선수들의 경기뿐 아니라, 오픈, 엘리트, 연령별로 다양하게 등급을 나누어 자신의 실력에 맞는 등급의 경기에 출전할 수 있다. 그러므로 프로들의 수준 높은 경기도 즐기며, 한편으론 자신의 실력도 가늠해 볼 수 있다. 이런 대회가 없었다면 좀처럼 가보기 힘든 미니애폴리스의 방문도 즐거웠지만, 화려한 선수들의 플레이와 너나할 것 없이 이 축제를 즐기는 참가자들을 보면서, 우리나라 선수들도 많이 참가하여 이런 문화를 느끼고 즐겼으면 한다.

 

 

 

 

ⓒ 스포츠둥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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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이영미(이화여자대학교 강사)

 

 

 


칭기스칸과 드넓은 초원의 나라, 몽골.
이제는 말을 타고 창을 휘두르는 대신, 박진감 넘치는 라켓볼을 하게 되었다.

 

아시아 지역의 라켓볼 활성화를 위한 초석을 다지고자 아시아라켓볼연맹(ARF: 회장 조왕기)은 2012년 7월 17~20일까지 6일간 몽골을 다녀왔다.

 

이번 행사의 첫 번째 활동은 아웃도어 라켓볼 코트를 건설하여 몽골의 58고등학교에 무상으로 기증하였고, 이로 인해 몽골에서도 라켓볼을 할 수 있는 첫걸음을 떼게 되었다. 이 아웃도어 코트는 몽골의 최초의 라켓볼경기장이다.

 

 

 

 

두 번째로는 몽골올림픽위원회 작드 슈렝위원장과의 만남을 가져 라켓볼 활성화 및 홍보를 하였고, 작드 슈렝위원장은 아시아 협회의 라켓볼에 대한 열정과 무상코트건설에 감사함을 표하였으며, 라켓볼이 올림픽 종목이 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하였다. 

 

 

 

 

세 번째로는 몽골문화체육부장관인 나난바타르 장관  및 체육관련 부서 담당자들과 라켓볼 활성화 및 홍보를 위해 환담하였다. 나난바타르 장관은 아시아연맹의 도움을 매우 감사히 여기고 있으며 몽골의 라켓볼 발전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하였다.

 

 

 

 

 

이번 아시아 연맹의 행사를 몽골 신문 및 텔레비젼 방송국에서 취재를 나와 조왕기 회장님과의 인터뷰를 통해 라켓볼의 몽골 정착을 위한 노력을 몽골 전체에 홍보하는 기회가 되었다

 

 

아시아 라켓볼 연맹의 몽고 방문을 계기로 몽골 라켓볼협회와 유대 관계가 강화되었고, 서로 협력할 것을 다짐하였다. 이에 아시아 라켓볼 연맹에서는 몽골 라켓볼 코치 강습을 위해 한국에서 지도자를 파견하기로 결정하여 8월중 우수한 한국의 지도자를 몽골에 파견하여 라켓볼 강습회를 할 예정이다.

 

아시아 라켓볼 연맹의 회장국인 우리나라는 실질적으로 아시아의 라켓볼을 이끌어가는 위치에 있으며, 라켓볼 활성화를 위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비인기 종목이고, 올림픽 종목이 아님에 사람들의 관심에서 멀어져있는 소외종목인 라켓볼이나, 그 들의 열정은 다른 종목에 결코 뒤지지 않는다.

 

 

숨이 차오름을 느끼며 살아있음을 느끼게 해주는 라켓볼!
스포츠 둥지 여러분도 함께 라켓볼 한번 쳐볼까요? 

 

 

 

ⓒ 스포츠둥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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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이영미(이화여자대학교 강사)


최근 잘 사는 법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운동을 취미로 하는 현대인들이 늘고 있다. 하지만 단단히 마음먹고 시작했어도 쉽사리 기량 향상을 꾀하기 어려운 경우가 많다. 선수급 기량은 아니어도 동호인들 사이에서 고수 소리를 듣고 싶다면 전문가의 도움을 얻는 게 좋다. 이상수 한국라켓볼협회 전무이사는 라켓볼을 두고 '21C형 스포츠'라고 자신 있게 단언한다. 라켓볼 동호인의 단순한 자기자랑이 아니다. 실제 라켓볼은 미국항공우주국(NASA) 공군사관학교, 군 특수부대 및 영재학교 등 첨단 엘리트를 양성하는 데 폭넓게 활용되고 있다. 라켓볼이 주는 신체적 운동효과 외에 공간지각능력, 순발력, 예측력, 응용력 등 다양한 지적능력 향상에 큰 도움을 주기 때문이다. 무엇보다 천정을 포함, 경기장 6면을 전부 사용하는 점은 호기심을 자극한다.뿐만 아니라 단거리 육상선수의 순발력, 마라톤 선수의 지구력, 보디빌더의 근력 및 근지구력, 펜싱선수의 민첩성 등 신체능력의 다양한 활용 면에서 만능 스포츠맨이라면 도전해 볼만한 스포츠다.타종목 동작과 접목이 가능하다는 점이 라켓볼의 큰 장점. 특히 야구 스윙과 라켓볼의 스윙은 타격 시 타자의 체중 이동과 하체를 중심으로 자연스럽게 상체가 볼의 방향으로 이동된다는 점에서 지극히 유사하다. 또 투수의 동작이 접목되기도 한다. 낮은 볼을 토스해 낮은 자세로 지면과 수평이 되게 때리는 서브 동작은 언더핸드 투수의 투구 폼과 닮았다. 삼성의 류중일 감독은 라켓볼의 운동 효과를 익히 알고 선수들에게 권장하고 있다.


다음은 박한이 선수의 기사일부를 소개하겠다.
박한이(32·삼성)가 라켓볼 삼매경에 빠졌다. 취미나 여가가 아니라 내년 시즌 명예 회복을 위한 훈련의 하나다. 박한이는 요즘 방망이 대신 조그만 라켓을 휘두른다. 류중일 삼성 감독은 시즌이 끝나자마자 박한이에게 대구의 한 실내스포츠센터의 라켓볼 시설을 소개해줬다. 라켓볼은 야구와 거리가 먼 실내운동이지만 순발력 향상에 도움이 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신명철·강명구 등 동료도 라켓볼 대열에 동참했다.

박한이는 "라켓볼에 빠져 지낸다"고 하자 "푹 빠진 것은 아니다. 웨이트랑 러닝과 함께 병행하고 있다""순발력은 물론 손목과 하체도 튼튼해진다"고 효과를 설명했다. 30대가 넘은 야구 선수들이 눈에 띄게 저하되는 게 순발력이다.

유격수 출신인 류중일 감독은 올 시즌 중 틈만 나면 라켓볼 예찬론을 폈다. 그땐 웃으며 한 얘기였는데 시즌이 끝나자마자 박한이에게 라켓볼을 권했다. 류 감독은 박한이의 올 시즌 부진을 순발력 저하 때문으로 보고 있다.

2001년 삼성 유니폼을 입은 박한이는 올 시즌 데뷔 후 가장 낮은 0.256의 타율을 기록했다. 최근 3년 연속 3할을 친 정교한 타자라는 이름값은 물론 공격형 2번 타자를 맡긴 류중일 감독의 기대에 크게 못 미치는 수치였다.

2010시즌 삼성과 맺은 2년 프리에이전트(FA) 계약이 끝난 그는 연봉 협상에 대해 "부진해서 확실한 얘기를 못하겠다"고 말을 아꼈다. 삼성은 5년 만에 한국시리즈 우승을 차지했지만 박한이 개인으로선 그리 만족스럽지 못한 2011시즌이었다.

자존심에 상처를 입은 박한이는 겨울에도 마음 놓고 쉴 수가 없다. 지난 4월 얻은 딸, 시즌 동안 챙겨주지 못한 아내 조명진씨가 눈에 밟히지만 시즌처럼 몸 만들기를 게을리하지 않고 있다. 첫 번째 과제는 떨어진 순발력의 향상이다. 라켓볼은 동체 시력과 반응 속도를 올리는데도 상당한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좁은 공간에서 쉴 새없이 뛰다 보면 체중 조절은 저절로 된다. 2011.12.18 (중앙일보)

라켓볼은 '친다'가 아닌 '때린다'는 표현을 사용한다. 소리로도 즐거움을 찾을 수 있어서다. 자신이 때리는 공의 타격음이 경기장 내부에서 울려퍼지는 순간 동호인들은 라켓볼의 마력에 빠지게 된다. 경기 방식이 쉽고 규칙 적용 판단이 빨라 판정에 대한 잡음이 없다는 점도 매력이다.칼로리 소모량이 스포츠 종목 중 최고를 다툰다. 일본의 한 연구기관 조사에 따르면 분당 칼로리 소모량이 15이상으로 조깅(13) 수영(12) 사이클(5)에 비해 월등히 많다. 라켓볼30분이면 테니스 2시간 효과와 맞먹는다는 의미다.


* 라켓볼의 기원과 발달
라켓볼은 역사가 길지 않은 현대스포츠로서, 시간과 기후에 영향을 받지 않는 스포츠라는 장점과, 타 실내스포츠와 비교하여 시간당 운동량이 많다는 특징으로 인하여 최근 그 수요가 점차 증가하고 있는 스포츠의 한 종목이다.

* 라켓볼의 기원
라켓볼은 1940년 후반 미국에서 발생되었으며 그 시초는 패들볼(Paddleball)로서 나무 주걱 모양의 라켓을 이용해서 즐기는 경기이다. 1960년 초기에는 라켓볼이라 부르지 않고Paddle-rackets, Paddleball, Paddle-tennis등으로 부르다가 1969426ST.LOUIS에서 선수들과 임원들이 회합을 가져 공식명칭을 라켓볼(Racquetball)이라 통일시켜 부르게 되었다.

* 라켓볼의 보급 발달
이 운동은 1949년과 1959년 사이에 급속히 확산되어 YMCA와 레크레이션 단체에서 이 경기를 정식 종목으로 채택하여 더욱 관심이 증대되면서 196942657.LO7S에서 선수들과 임원들이 회합을 가져 국제 라켓볼 협회를 결성하였다. 이때 제 1회 라켓볼 선수권 대회를 열었으며 지역별, 국가 간의 남녀 선수권전을 개최하기도 하였다. 그 후 미국을 비롯하여 캐나다, 프랑스, apr시코 등과 아시아 지역으로는 한국, 일본, 중국, 필리핀 등 전세계에 걸쳐 널리 보급 발달되었다.

* 라켓볼의 특징
재미있다.
라켓과 공을 가지고 실내에서 할 수 있는 일종의 테니스와 비슷하지만
, 경기방식이 더 다이나믹하고, 밀폐된 공간에서 상대방과 같은 홀에 있다는 차이점을 가지고 더욱 재밌고 흥미 있는 경기를 즐길 수 있다.

쉽다.
라켓볼은 이런 재미를 가지고 있으면서도
, 또한 배우기 쉽다는 장점을 가지고 있다.

평생운동으로 적합하다.
라켓볼은 칼로리를 소비하고, 근육을 강화시킨다. 전신을 이용한 운동이기 때문에 근육강화와 지구력발달에 도움을 주게 된다. 대략적으로 평균 시간당 650-750칼로리를 소비하기 때문에 여성들의 다이어트에도 많은 도움이 된다.주의해야 할 점무엇보다 가장 중요한 것은 항상 준비운동과 안전장비를 갖추어야 한다. 라켓볼은 시간당 에너지소모량이 많으므로 무리하게 움직이는 것은 좋지 않다. 충분한 준비운동과 꾸준한 운동을 해야 하며 또한 공이 매우 빠르고 상대방과 같은 코트에 있기 때문에 몸 또는 라켓의 부딪힘이 있을 수 있다. 이에 대해서 안전장비(고글, 라켓줄, 금속성 악세사리)를 반드시 확인해야 한다.


* 라켓볼 게임

- 경기의 형식
라켓볼 게임은 단식(single), 복식(double), 3(cut-throat) 경기가 있으며, 단식의 경우는 두 명이 코트에서 랠리를 하여 승부를 내는 경기이고, 복식은 2명이 선수가 한 팀이 되어 22로 게임을 하며 승부를 내는 경기이다. 3인 경기는 다른 국기 종목에서는 볼 수 없는 방식으로 3명의 선수가 각기 다른 포인트로 승부를 내는 경기이다. 이 게임은 서버가 두 명을 상대로 경기를 하고 리시버는 복식처럼 2인이 한 팀이 되어 복식경기와 같이 경기한다.
이 게임은 사이드 아웃이 될 때마다 리시버의 파트너가 계속적으로 교체되어 경기를 하며, 세명 중에서 15점을 먼저 얻는 플레이어가 이기게 된다.

- 포인트와 아웃
라켓볼에서는 테니스와 배구에서 말하는 세트를 게임이라 한다. 게임은 11, 15, 21점 게임이 있으며, 보편적으로 15점 게임을 많이 하고 게임은 15점을 먼저 득점한 쪽이 승리한다. 포인트는 서브한 측이 랠리에서 이겼을 경우만 얻고 리시버가 랠리에서 이기면 서브권을 가진다. 복식에서는 첫 번째로 서브를 넣은 플레이어가 서브권을 잃었을 때 핸드아웃이라 하여 다음 파트너에게 서브권을 넘기며 두 번째 서브를 잃었을 때 사이드 아웃이라 하여 상대편에게 서브권을 넘긴다.

- 코트와 장비
코트의 특징 4면 라켓볼 코트는 너비가 20피트(6.1m), 길이가 40피트(12.2m), 높이가 20피트이며, 후면 높이는 최소한 12피트(3.7m)이다. 코트는 서비스 존, 서비스 박스, 리시브 존을 나타내는 1.5인치 너비의 선(쇼트라인, 서비스라인, 드라이브 서비스라인, 그리고 리시빙라인)으로 표시된다.

라켓 범퍼가드와 손잡이를 포함한 라켓은 길이가 21인치(53m)를 초과할 수 없다. 프레임은 안전하다고 판단되는 어떤 재질로도 만들어질 수 있다. 라켓에는 선수의 손목에 안전하게 붙들어 매는 끈이 달려 있어야 하고, 라켓줄은 볼에 흔적을 남겨서는 안되는 것을 사용해야 한다.
장비 공인 시합에서는 라켓볼 스포츠를 위해 고안된 렌즈가 있는 안경이 필요하며 또한 보안경은 고안된 상태대로 써야 하고 변경할 수 없다. 시력 교정 안경이 필요한 선수들 역시 라켓볼 스포츠를 위해 고안된 렌즈가 있는 안경을 써야한다. 슈즈는 바닥에 흔적을 남기거나 손상을 가하는 슈즈는 안 된다. 안전을 위하여 보안경과 라켓 손목 끈을 반드시 착용해야 한다.

- 서브
서브권 결정은 토스로 정하며 첫 번째 게임을 시작할 때 서브나 리시브를 결정할 선택권을 가진다. 두 번째 게임은 첫 번째 게임의 반대 순서로 시작하며 세 번째 게임은 합산한 점수가 높은 선수나 팀이 먼저 서브권을 가진다. 양 선수나 팀의 점수가 같을 경우에는 다시 토스를 해서 토스의 승자가 서브의 선택권을 갖는다. 서버는 서브를 쇼트 라인과 서비스 라인 안쪽에서만 서브를 넣을 수 있다. 서브를 할 때 서버는 볼을 바운드 한 후에 타구해야 하며 볼의 바운드는 서비스 존의 경계선을 넘을 수 없다. 서버는 서브를 한 후 볼이 쇼트 라인을 통과할 때까지 쇼트 라인을 넘어갈 수 없으며 서브는 심판이 점수를 말하거나 지시한 후 넣어야 한다. 리시버는 볼이 바닥에 두 번 바운드되기 전에 쳐야 한다.

복식 경기에서 각 게임의 첫 번째 서브권은 하나만 주어지며, 이후부터는 두 개의 서브권이 주어진다. 각 서브 중에는 서브 볼이 쇼트 라인을 통과할 때까지 서버의 파트너는 서비스 박스 안에서 측면 벽에 등을 대고 똑바로 서 있는다.

- 리턴
서브와 동시에 플레이되면 리시버는 볼이 점섬으로 된 리시빙 라인을 통과할 때까지 리시빙 라인 안쪽으로 들어갈 수 없다. , 리시빙 라인 안에 바운드 된 볼은 리시버가 라인 안쪽으로 들어가 쳐도 무방하며 플라이 볼을 리턴할 때 리시버는 볼이 리시빙 라인을 넘기 전까지는 볼을 칠 수 없다. 그러나 리시버나 라켓은 타구이후 리시빙 라인을 넘을 수 있다. 서브 리턴의 실패는 결국 서버에게 한 점을 준다.

- 사이드 아웃
서버는 아웃 서브가 될 때까지 서브를 계속한다.
폴트 서브는 오픈급(선수급)에서는 한 개의 서브만을 허용한다. 오픈급에서 폴트는 핸드 아웃, 혹은 사이드 아웃이 되며 연령별과 다른 기술급에서는 두 개의 서브가 허용된다. 두 개의 폴트는 결국 핸드 아웃 혹은 사이드 아웃이 된다. 그러나 현재 우리나라에서 통용되는 룰은 한 개의 서브만을 인정한다.(폴트 서브 없이 모두 아웃 서브로 인정한다.)

- 랠리
서브 리턴 후에 시작되는 플레이를 랠리(Rally)라 하며 플레이는 다음과 같을 때 멈춘다. 볼이 운반되거나 라켓에 두 번 맞았을 때 즉, 공을 치는 것보다 던지는 것에 가깝게 라켓에 볼이 오랫동안 머물러 있을 때와 타구시 라켓에 볼이 연속적으로 두 번 맞았을 때 랠리가 중단되며 전면을 맞추기 위한 속도나 방향을 갖지 못한 볼로 상대편 선수를 맞출 때, 고의적인 힌더가 일어날 때, 랠리를 멈추며 볼이 벽면에 얼마나 많이 맞았는지에 관계없이 두 번 바운드되기 전에는 계속 플레이 상태이다. 만약, 어떤 선수가 볼을 향해 샷을 하는데 치지 못하면 선수는 볼이 바닥에 두 번 바운드되기 전까지는 볼을 리턴하기 위한 재시도를 계속할 수 있다.

- 힌더

두 가지 형태의 힌더가 있다.

데드볼 힌더(Deadball hinder) : 벌칙 없이 재 플레이됨(코트 힌더, 신체접촉, 안전방해, 스크린 등)
어보이더블 힌더(Avoidable hinder)  : 반드시 의도적이지 않더라도 블로킹하거나 시끄러운 소음을 내고 완전한 스윙을 하지 못할 정도로 너무 가까이에서 수비하는 것과 같이 명백히 상대방이 공격적인 샷을 할 수 없게 하는 것.
라켓볼에서 렛처럼 만일 상대 플레이어가 코트에서의 위치나 매너가 공격적인 샷을 하지 못하게 한다면, 선수는 자진해서 고의적인 힌더를 요청할 수 있다.

이상으로 라켓볼에 대하여 간략하게 설명해보았다. 강추위가 기승을 부려 야외활동이 어렵다면, 날씨에 상관없이 즐길 수 있는 라켓볼의 세계에 입문해보는 것은 어떨까?
!!! 경쾌한 공의 파열음에 스트레스가 해소되고 건강도 챙길 수 있는 좋은 방법이 될 것이다.

* 출처
http://korearacquetball.com/
http://www.racquetball.or.kr/
http://www.sra.or.kr
http://terms.naver.com/entry.nhn?docId=384418

http://www.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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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글 / 이병진(국민생활체육회 정보미디어부장)

새해가 시작되면서 많은 사람들은 운동을 결심한다. 해마다 그렇듯이 작심삼일이라고 며칠
하다가 그만두는 사람이 있는가 하면, 또 어떤 사람은 1~2개월 하다가 슬그머니 포기한다.
다반사 운동에 대한 의지가 부족해서 운동을 그만두지만, 간혹 그릇된 운동방법으로 인해
몸을 다치거나 건강을 해치는 경우도 있다. 운동은 계절마다 종목, 강도, 준비사항 등이
다 다르다는 점을 간과했기 때문이다.







겨울(12~2월)에는 준비운동과 정리운동을 철저히

기온이 떨어지면서 추위를 이기기 위해 칼로리 소모가 많아지는 계절이다. 실제로 여름에
비해서 기초대사량이 10% 증가한다. 그러나 기초대사량 증가만 믿고 운동을 하지 않는다면
몸매는 완전 꽝(?)이 될 것이다. 사람의 몸은 겨울이 오면 추위에 대비하기 위해 생리적으로
피하지방이 늘어난다. 종아리, 허벅지 등이 두꺼워지는 것은 당연한 이치.

비단 몸매관리 뿐만 아니라 건강관리를 위해서 겨울에도 스포츠 7330은 반드시 필요하다.
스쿼시, 헬스, 탁구, 배드민턴 등 실내운동을 권장한다.


 
봄(3~5월)에는 부드러운 운동부터 시작

춘곤증은 따스한 봄 햇살과 함께 찾아오는 불청객이다. 환절기의 생체리듬 변화가 주요
원인이다. 차가운 날씨에 익숙해져 있던 신체리듬이 높아지는 기온에 적응하지 못하는
것이다. 겨우내 균형 잃은 식생활은 비타민과 무기질의 부족을 가져와 생리적·심리적
균형을 무너뜨린다. 때문에 봄에는 운동을 통해 겨우내 잠복해 있던 나쁜 것들을 땀으로
발산시켜야 한다.

가벼운 운동은 신진대사를 돕고 혈액순환을 촉진시켜 머리를 맑게 해 준다. 몸속의 노폐물과
탁한 가스를 배출하고 신선한 산소를 더 많이 공급받으면 자연히 춘곤증을 이길 수 있게 된다.

단, 갑작스럽고 격렬한 운동은 피로를 증가시키므로 주의한다. 특히 겨울에 운동을 하지 않은
사람이라면 서서히 단계적으로 운동하는 것이 좋다. 일과 중간 중간에 컨디션을 증진시켜 주는
기본 스트레칭과 맨손체조를 자주 해 주면 훨씬 컨디션이 좋아질 것이다.

권장할 만한 운동으로는 걷기 운동(산보), 조깅, 자전거 타기, 골프, 게이트볼 등이다. 특히
누구나 쉽게 접할 수 있는 자전거 타기는 다리운동에 제격이며 심장을 강화하는데도 무척
유용하다.


여름(6~8월)에는 수분 섭취에 유의해야

여름이 되면 높은 습도와 온도 때문에 땀을 많이 흘려 몸 안의 전해질과 비타민이 빠져나가
갈증이 생기고 식욕이 떨어지며 몸이 피곤하기 쉽다. 그렇다고 찬 음식과 냉방이 잘된 곳만
찾게 되면 위장 기능을 무력하게 하여 오히려 건강을 해치게 된다. 이럴 때일수록 규칙적인
생활과 적절한 운동으로 피로와 짜증을 말끔히 털어내야 한다.

여름철 일반적인 운동 유의사항은 다음과 같다.




가을(9~11월)에는 다른 계절보다 고강도 운동을

가을이 되면 사람의 몸은 서서히 혈관이 수축되고 지방층이 두꺼워지면서 추위에 대비하기
시작한다. 때문에 가을에 살찌는 것이 당연한 이치. 다이어트에 관심이 있는 사람이라면 필히
운동을 해야 하는 계절이다.

봄․여름에는 고강도의 운동에 쉽게 피로해지지만, 가을철에는 강한 운동에도 쉽게 지치지
않는다. 가장 왕성하게 운동할 수 있는 계절이므로 평소보다 운동의 강도를 높여도 된다. 1회
운동 중에 3분 정도는 100m 달리기처럼 최대의 속도를 내도 무방하다.

그러나 여름 내 운동을 하지 않았던 사람이라면 조심해야 할 게 많다. 근육과 힘줄 및 뼈마디
계통에 이상이 발생하기 쉽기 때문이다. 따라서 처음에는 가벼운 조깅이나 등산 등으로 시작해
점차 운동량을 늘려야 한다.

등산은 가을 단풍도 감상하면서 건강을 다지기에 좋은 운동이다. 신체 상태와 체력 조건이
좋은 사람은 심장, 호흡, 근육, 관절 등의 힘을 기르는 테니스로 건강을 다지는 것도 좋다.
단시간 내에 큰 운동의 효과를 보고 싶은 사람이라면 라켓볼이나 스쿼시도 권장할 만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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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글 / 이병진(국민생활체육회 정보미디어부장)

추운 겨울철에는 운동하기가 여러모로 마땅치 않다. 아무래도 실내운동이 제격이다. 복잡한
세상, 속 후련하게 뚫어주는 운동을 찾고 싶다면 라켓볼이나 스쿼시를 만나보라. 이들 두
종목은 방법이나 겉보기가 비슷해서 언뜻 헷갈리는 이웃사촌(?) 종목이다. 그러나 엄연히
다르다.
두 종목 비교를 통해 마음이 끌리는 운동을 취사선택해보자.




스트레스 한방에 날려 버리자

스쿼시와 라켓볼의 장점은, 좁은 공간에서 많은 시간 들이지 않고 최대의 운동효과를
얻을 수 있는 실내스포츠
라는 점이다. 이 두 종목은 인체의 모든 능력이 한꺼번에 동원되는
일명‘종합레포츠’라고 한다. 단거리 선수의 순발력, 마라톤의 지구력, 헬스의 근력, 펜싱의
민첩성, 그리고 두뇌플레이를 망라하기 때문이다.

‘팡~ 팡~’라켓으로 주먹보다 작은 공을 연신 벽을 향해 때린다. 가슴이 뻥 뚫릴 듯한 파열음이
실내 체육관을 쩌렁쩌렁 울리고, 이내 굵은 땀방울과 함께 스트레스가 단숨에 사라진다.
등줄기를 따라 흐르는 쾌감은 유쾌·상쾌·통쾌 그 자체다.

‘좁은 공간에서 움직이는 게, 뭐 그리 많은 운동이 될까? 섣불리 속단하지 마라. 한번 해보라.
쉴 새 없이 날아오는 공을 맞추랴, 벽에 맞고 굴절되는 공의 각도를 생각하랴, 머리도 발도
쉴 새 없이 움직여야 한다. 40여분 운동에 600㎉ 정도가 소모되는 격렬한 운동이다. 이는
2시간 동안 빨리 걷기를 한 것과 맞먹는 효과다.

스쿼시와 라켓볼 동호인들 중에 젊은 여성들이 많은 이유는 바로 이 때문이다. 시속 100㎞로
튀어나오는 공을 치느라 바삐 움직이면 제 아무리 단단히 달라붙은 군살이라 할지라도
떨어지지 않고 배길 수 없다.



라켓볼과 스쿼시 어떻게 다를까

라켓볼과 스쿼시의 공통점은 사방이 막힌 공간에서 라켓을 이용해 벽에 공을 친다는 것.
파트너 없이 혼자 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지만, 2~4명까지 다양한 조합으로 경기가 가능하다.
경기스타일이 비슷하기 때문에 체력 향상과 체중조절, 심폐기능 강화, 순발력·지구력·유연성을
높여준다는 점에서도 공통점을 지니고 있다.

그러나 두 종목은 완전 별개의 스포츠다. 스쿼시가 천정을 사용할 수 없는 반면 라켓볼은
6면 모두 사용할 수 있다. 즉, 스쿼시는 공이 천장에 맞으면 아웃이다. 경기장 크기도 라켓볼이
조금 더 크다. 스쿼시는 가로 6.4m, 세로 9.75m, 높이 5.64m이며, 라켓볼은 세로와 높이 각각
6.1m, 가로 12.2m다.

가장 큰 차이는 사용하는 공이다. 라켓볼은 테니스공보다 약간 작고 속이 비어 있다. 탄성이
좋은 고무공을 사용한다. 어깨쯤에서 플로어에 떨어뜨리면 그대로 다시 올라올 정도다.
반대로 스쿼시공은 탁구공만하며 속이 꽉 차 있다. 때문에 탄성이 거의 없어 같은 방식으로
놓으면 툭 떨어져 바닥에서 구르기만 한다.

탄성이 좋다보니 라켓볼의 속도는 무척 빠르다. 평균 초속 30m(시속 108㎞). 라켓볼은 공의
탄성이 좋고 순간속도가 빠르기 때문에 라켓에는 손목에 거는 끈이 달려있다. 그리고 눈
부상을 방지하기 위해 보호안경이 필수장비다.

라켓모양도 차이가 난다. 라켓볼 라켓은 목 부분이 없고 헤드에서 곧바로 손잡이로 이어지며
전체 길이도 스쿼시보다 12㎝정도 짧다. 즉, 스쿼시의 라켓 손잡이는 라켓볼에 비해 길고
두께도 얇은 것이 특징이다. 아무래도 스쿼시 공의 탄성이 적기 때문에 차이가 난다.

따라서 스쿼시는 상대방이 공을 얼마나 세게 치느냐, 어느 위치로 치느냐가 승패를 결정하는
관건이 되고, 라켓볼은 공의 움직임과 속도를 어떻게 빠르게 판단하느냐가 중요하다. 



라켓볼과 스쿼시의 현주소

라켓볼과 스쿼시는 짧은 시간에 땀을 흠뻑 낼 수 있다는 점에서 시간에 쫓겨 사는 사람들이
많이 찾는다. 다이어트를 추구하는 여성마니아가 많으며, 젊은 층에서 주로 즐기는 경향이다.

그러나 국내 저변은 그리 넓지 않다. 스쿼시가 라켓볼에 비해 조금 더 확산돼 있다. 라켓볼
인구가 4만 명인데 반해 스쿼시는 8만 명 정도다.

겨울철 실내스포츠의 지존인 이 두 종목이 활성화되지 못한 이유는 시설부족 때문이다.
공공체육시설은 그리 많지 않고 대부분 스포츠센터나 호텔에서 맴버십으로 회원관리하고
있는 실정이다. 대부분의 시설들이 서울과 수도권에 몰려 있다는 것도 한계다. 지방에서는
좀처럼 즐기기 어렵다.

다만 각 대학교에서 경기장을 조금씩 확충해 나가고 있어 다행스럽다. 라켓볼의 경우, 서울대,
서강대, 경북대, 카이스트 등에 설치돼 있다.

군부대에서 라켓볼을 애용한다는 점이 이채롭다. 공군사관학교엔 코트가 12면 마련돼 있다.
전후방과 좌우측면, 천정 등 전방위에서 날아드는 공과 싸움(?)을 해야 하기 때문에 전투기
조종사들 훈련에 적합하다는 것이다.

국민생활체육 전국라켓볼연합회와 전국스쿼시연합회가 시설부족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고군분투하고 있다. 예를 들어, 전국라켓볼연합회는 이동식 유리코트를 만들어 선보인 바
있다. 네모난 박스형으로 전체가 유리로 된 조립식 코트다. 지난해는 아시아 최초로 아웃도어
조립식 코트를 만들어 대회에 직접 적용했다. 천정이 없는 것이 단점이지만 저비용이라는
점에서 비싼 유리코트를 대체하기에 충분하다는 평가를 받았다.

전국스쿼시연합회도 아웃도어 스쿼시코트를 조만간 선보일 예정이다. 같은 코트에서 두
종목이 함께 운동할 수 있는 절충안도 마련되고 있다. 특히 지방자치단체의 협조를 구하기
위해 연합회 관계자들이 매우 적극적으로 움직이고 있다. 몇몇 지역에서는 긍정적으로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머지않아 스쿼시와 라켓볼이 최고의 대중스포츠로 우뚝 설
날이 올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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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수진 2011.05.30 11:04 신고

    스쿼시 볼 역시 속이 비어있습니다.
    대부분 검은색 고무로 된 공을 사용하며 속은 텅 비어있습니다.
    각기 다른 탄성을 가진 볼은 용도에 따라 달리 사용되는데 초급자용은 비교적 더 잘 튀고 고급자 및 경기용 볼은 덜 튑니다.
    경기할 때는 공을 달구어 사용하는데, 라켓으로 공을 많이 치면 따뜻해집니다. 따뜻할 때 볼은 잘 튀는 특성을 가집니다.
    그러나 라켓볼 공 만큼의 탄성은 가지지 못합니다.

  • 2017.11.05 12:46

    비밀댓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