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츠산업 ]/스포츠경영 +43


/ 김상유 (명지대 교수)

2013년 프로야구 최고의 이슈는 무엇이었나?

 

엘지와 넥센의 도약?, NC의 선전? SK와 롯데의 추락? 두산의 포스트시즌 선전? 삼성의 3연패? 모두 좋은 이슈를 만들어 주었다. 2012년보다 관중은 줄었지만 역대 최고의 포스트시즌을 치름으로서 프로야구의 인기가 한풀 꺾이는 것이 아니냐는 우려를 시원하게 날려버렸다.

 

그러나 시즌 초, 중반만 하여도 야구의 최고 이슈는 한국 프로야구가 아닌 미국 MLB의 류현진이었다. 포스트시즌에도 진출하여 신인으로서 최상의 성적을 올려 많은 사람들의 관심을 받았고, 국내프로야구 팬의 관심 역시 가져갔다.



 

만약 이번 한국프로야구 시즌 후반 LG, 넥센, 두산의 2위~4위 순위싸움과 역전에 역전을 거듭하는 포스트 시즌이 아니었다면, 한국프로야구는 1997년과 같이 또 한 번 미국 MLB에 그 인기를 빼앗길 뻔하였다.

시즌 후반부터 인기를 되찾았다고 하나 아직 불안한 요소들이 많이 남아있다. 프로야구 최고의 인기 팀이 롯데와 신흥강호인 SK의 몰락, 기아의 역대 최고 부진, NC의 홈구장 문제 등은 내년시즌을 어둡게 하고 있다.

 

2012년 총관중은 역대 최대인 715만 명이었으나, 2013년 총관중은 644만 명으로 약 10% 감소하였다. 시즌 전에 열린 WBC의 예선탈락과 시즌 초반 봄까지 이어진 늦추위 때문이라고 하여도 너무나 많은 수치이다. 제9구단 NC가 추가되어 총경기수가 532경기에서 576경기로 늘어난 것을 감안하면 더욱 큰 문제라고 할 수 있다.

 

이렇게 관중이 급감한 이유는 여러 가지다. NC와 한화가 시즌 초반 너무나 떨어지는 경기력을 보임으로 많은 경기들의 흥미가 반감되었고, 언제나 최고의 성적을 올리던 SK와 기아가 몰락을 하였다. 또 류현진과 이대호의 해외 활약이 많은 팬들의 시선을 국내 프로야구로부터 빼앗아 갔다. 무엇보다도 최고의 인기구단인 롯데가 좋지 않은 성적을 거둠으로서 관중 감소에 큰 역할을 하였다. 롯데는 2012년 총관중이 136만 명이었지만 2013년에는 77만 명으로 거의 40%이상 급감하였다. 야구하면 부산, 부산하면 롯데란 말이 무색할 정도이다. 11년 만에 포스트시즌에 진출한 LG와 신생팀인 NC를 제외하면 모든 구단의 관중이 감소하였다.

 

시즌 말부터 포스트시즌까지는 그 어느 때보다도 뜨거운 관심이 있었다. 4위였던 두산의 선전과 넥센의 선전, LG의 11년만의 가을잔치, 삼성의 1승3패를 딛고 만든 역전우승 등은 모두의 기대치를 만족시켰다. 그러나 안심할 순 없다. 내년 시즌에는 오승환, 윤석민 등 프로야구의 프랜차이즈 스타들이 해외진출을 선언한 상태이다.

최근 몇 년간의 경험으로 볼 때 봄가을이 사라져가는 날씨 역시 도움을 주지는 않을 것이다. 그렇다면 내년에도 프로야구의 흥행은 빨간 불이다.

 

이를 극복하기 위하여 프로야구연맹과 각 프로구단 구단들은 최고의 노력을 하여야 할 것이다. SK의 사례에서 알 수 있듯이 마케팅으로 관중을 모으는 것은 한계가 있다.

 


스포츠는 첫 번째가 경기력이다. 최고로 우수한 경기력을 갖추던가, 관중들이 좋아하는 경기력을 갖추어야 마케팅도 적용이 될 수 있는 것이다. 최근 프로축구의 인기가 조금씩 살아나고 있다. 이것은 경기력이다. 과거 K-리그는 재미가 없었다. 이기기 위한 경기를 하다 보니, 뻥축구, 침대축구가 많이 나왔다. 관중이 없어도 팀은 유지가 되니, 마케팅도 별로 하지 않았다. 하지만 프로축구가 바뀌고 있다. A매치의 인기를 끌고 오기 위하여 승강제를 실시하고, 구단들을 마케팅을 한다. 구단들은 프로야구보다도 많은 연봉을 주고 우수선수들을 유치한다. 서울과 광저우의 AFC 결승전에는 5만5천명의 관중이 찾았다. 최고 강팀인 수원과 서울이 붙는 슈퍼매치는 3만에서 5만의 관중이 찾는다. 이는 최고의 경기력과 시원한 공격축구의 박진감을 볼 수 있기 때문이다.

 

그렇다면 프로야구는 무엇을 해야 하는가? 프로에 맞는 최고의 경기력을 보여주는 것이다. 프로야구가 투수놀음이란 이야기를 하지만 우리나라는 투수력이 너무 많은 부분을 차지한다. 따라서 미국과 같은 화끈한 공격이 매우 적다. 내가 응원하는 팀이 적은 점수를 주고이기는 것도 좋지만 공격에서 화끈하게 점수를 내면 더 즐겁다.

 

그러기 위해서는 선수 인프라를 늘려 프로선수의 실력에 걸맞은 선수들을 키우는 것이 중요하다. 그러나 그것은 당장 가능한 것은 아니다. 이제 선수들을 키워 당장 프로에 투입할 수는 없다. 또 우리나라의 체형 등을 감안하면 거포의 등장은 쉽지 않다. 바로 외국인 거포가 답이다. 이를 위해서 외국이 거포들의 영입이 필요하다. 그런데 바로 옆 나라인 일본에서는 자주 볼 수 있는 외국인 거포가 우리나라에서는 사라졌다. 예전에는 펠릭스 호세, 타이론 우즈 같은 걸출한 거포들이 있었다. 그러나 지금은 찾아볼 수 없다. 



2013년 외국인 선수 19명(NC의 경우 신생팀 어드밴티지로 3명)이 모두 투수이다. NC의 선발로테이션 5명중 3명이 용병이었다. 여기에는 몇 가지 이유가 있다. 과거와 달리 점수를 많이 내는 팀보다는 적게 주는 팀이 승리할 가능성이 많고, 우승에도 가깝다보니 투수를 선호한다. 또 매일 경기에 출전하는 타자보다는 등판 후 며칠을 쉬는 투수가 국내 적응이 잘되고 사고를 덜 친다는 것이다. 따라서 위험이 많이 줄어든다.


또 다른 이유는 유행(?) 또는 흐름이 투수라는 것이다. 우리나라의 프로스포츠는 흐름에 민감하다. 농구의 경우 외국인 센터가 성공하니 너도나도 외국인 센터를 썼고, 축구의 경우 외국인 골키퍼가 성공한 후 너도 나도 외국인 골키퍼를 사용했다. 아마도 모기업의 경영진이 ‘저긴 저래서 잘되는데 우리는 왜 안 해?’ 라는 의사전달이 있었을 것이다. 하지만 이러한 포지션 독점으로 국내선수들의 포지션 기피현상이 생기자 제약을 두기도 했다.

 

프로야구도 변화의 시기이다, 내년 시즌의 전망을 밝지 않다. 각 팀에는 2명의 외국인 선수를 쓸 수 있다. 이를 1명은 투수, 1명은 타자로 못을 박는다면 우수한 선수들이 화끈한 경기를 보여줄 있다. 3,4,5번으로 이어지는 클린업트리오가 응집력 있는 공격을 보여줄 것이다. 또는 외국인선수 보유한도를 1명 늘려 타자로 한정하여도 된다. 이 경우 국내선수들에게 피해가 갈 수도 있으니 한정적으로 시행하여야 할 것이다.  모쪼록 내년 흥행을 생각하면 외국인 거포가 반드시 필요하다. 응집력 있는 타선으로 박진감 있는 공격 야구를 선보여야 2014년 프로야구가 2012년의 영광을 찾을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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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mook 2013.11.06 11:40 신고

    이해하기 힘들정도로 단편적인 주장이네요.

  • Lim 2013.11.08 23:12 신고

    프로야구 흥행의 돌파구가 외국인 타자라는 주장은 좀 설득력이 약하다는 생각이네요. 그보다는 국내 선수들 중에서 이대호, 추신수와 같은 거포를 키우는 방법을 강구하는 것이 좀 더 근본적이지 않을까요? 국내에서 외국인 선수 확대는 좀 더 신중한 접근이 필요하다고 생각해요.

 

 

 

글 / 김상유 (명지대학교 체육학부 교수)

 

            MBA는 우리말로 경영학 석사라는 의미이며, 일반대학원의 경영학과 석사과정보다는 경영전문대학원을 가리키는 말로 사용된다. 학문적 부분에 더 많은 중점을 두는 일반대학원 과정과는 달리 경영학이론을 실제상황에 적용할 수 있도록 훈련시키는 실질적인 경영업무 수업이라고 할 수 있다.

 

보통 스포츠경영이나 마케팅 석사과정의 경우 국내대학원 진학과 국외대학원 진학으로 분류된다. 국내의 경우 대부분 일반대학원의 체육학과내에서 세부전공으로 스포츠 경영이나 마케팅을 공부하게 된다. 해외의 경우 일반대학원의 체육학과나 스포츠경영학과에서 세부전공을 선택하기도 한다. 이와는 조금 다르게 경영전문대학원인 MBA과정에 개설되어 있는 경우도 있다.

 

대학원정보사이트인 BestMasters.com에 따르면 2012/2013학년도 스포츠경영(sports management) 관련 석사과정 상위 12위의 대학원 중 6개가 MBA과정이다.

 

 www.best-masters.com

 

 

과거에는 체육계열학과내의 하나의 세부전공으로 인식되어 오던 스포츠경영/마케팅이 이제는 실용학문으로서 경영전문대학원에서 운영되고 있다. 물론 나머지 6개 대학의 경우도 대부분 스포츠 경영학을 독립된 전공이나 학과로 운영하고 있었다. 물론 bestmasters.com의 랭킹은 전세계를 대상으로 하고 그 기준이 다르기 때문에 여기에 소개된 대학원이 무조건 최고의 대학원이라는 것은 아니다. sportsnetworker.com의 ‘Top 7 Sports MS & MBA Programs in the U.S.’라는 기사만 봐도 앞에서 소개한 대학원과는 사뭇 차이가 있다. 이 기사에 따르면 미국내 7대 스포츠경영 관련 석사과정 대학원은 플랭클린피어스대학(Franklin Pierce University), 콜롬비아대학(Columbia University), 센트럴플로리다대학(University of Central Florida), 인디아나대학(Indiana University), 노스캘리포니아대학(University of North Carolina), 오레건대학(University of Oregon), 조지워싱턴대학(George Washington University)이다. 이중 프랭클린 피어스대학과 오레건대학, 조지워싱턴대학의 경우 MBA과정이다.

 

많은 스포츠마케터들이 스포츠마케팅은 다른 어떤 학문보다도 실용학문에 가깝기 때문에 경영전문대학원이 적합하다고 말한다. 그렇다면 SPORTS MBA에서는 어떤 공부를 하며, 졸업 후에는 어떤 곳으로 진출할까?

 

위에 두 순위에서 언급한 대학중 몇 곳의 커리큘럼을 보면 메사츄세스대학(University of Massachusetts)의 MBA에서는 일반적인 경영과목 이외에 스포츠이벤트경영(Sport Event Management), 스포츠커뮤니케이션(Sport Communications), 스포츠마케팅(Sport Marketing), 스포츠재무관리(Sport Finance and Business), 스포츠와 법(Sport and the Law), 스포츠조직행동(Sport Organizational Behavior and Development), 대학스포츠(College Athletics), 스포츠정책경영(Sport Management Policy), 스포츠노사관계(Sport Labor Relations), 스포츠경제학(Economics of Sports), 국제스포츠경영(International Sport Management), 스포츠현장실습(Practicum in Sport Management)등을 개설하고 있고 나이키로 유명한 오레건대학(University of Oregon)의 MBA는 스포츠자산마케팅(Marketing and Sports Properties), 스포츠스폰서십(Sports Sponsorship Alliances), 법학적 관점의 스포츠(Legal Aspects of Sports), 스포츠재화(Sports Products), 경제적 관점의 스포츠(Economic Aspects of Sports), 스포츠전략계획(Sports Strategic Planning Project)과 같은 과목들을 두고 있다.

 

SPORTS MBA에서는 좀 더 스포츠현장에 적용할 수 있는 실용과목들을 많이 개설하고 있는 것을 알 수 있다. 이는 곧 현장에 바로 투입가능 한 인재들을 길러내고 있다는 것이라고도 할 수 있다. 이들 대학의 동문들을 보면 NFL, MLB, MBA, NHL등 미국의 4대 프로스포츠뿐만 아니라 PGA, NCAA 등 기타 프로스포츠, 스포츠행정조직 등 다방면으로 진출하고 있는 것을 알 수 있다.

 

국내에서는 국민대학교 스포츠산업대학원, 한양대학교 일반대학원의 글로벌스포츠산업학과, 경희대학교 국제캠퍼스 테크노경영대학원 스포츠경영학과 등이 스포츠경영/산업 분야에 특성화를 꾀하고 있다. 필자도 명지대학교 서울캠퍼스 경영전문대학원(MBA)에서 올 가을부터 신입생을 모집하여 2014학년도 1학기부터 스포츠경영 전공을 개설할 예정이다. 1,2학기에는 경영학의 6대 기초과목을 다른 경영학전공 원생들과 공통으로 수강하고, 3-5학기에는 스포츠경영과 관련된 과정을 별도로 수강한다. 스포츠경영 과목은 프로스포츠 구단의 전/현직 최고경영진 및 프로스포츠 전문가를 객원교수로 임명하여 보다 현장과 밀접한 커리큘럼으로 진행한다. 영국 리버풀대학의 프로축구산업전공과 같이 프로스포츠 구단들과 밀접한 협력관계를 유지하여 현장에 바로 투입이 가능한 인재를 양성하도록 하는 것이 목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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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 김상유 (명지대학교 체육학부 교수)

 

           최근 부산올림픽유치범시민지원협의회(www.2024busan.com)의 홈페이지가 개설되었다. 말 그대로 시의 공식 홈페이지가 아닌 시민지원협의회지만 사실상 부산시의 공식 활동을 어느 정도 대변하는 홈페이지가 아닌가 싶다. 부산올림픽유치범시민지원협의회에 따르면 부산은 이미 1997년부터 하계올림픽을 준비하였다고 한다. 원래 부산시는 2008년 하계올림픽 유치를 위하여 KOC에 유치도시를 신청하여 승인을 받았다. 그러나 당시 동계올림픽의 유치에 힘을 실어주기 위하여 본격적인 활동을 자제하였고 최근 들어 본격적인 활동을 전개해 나가고 있다. 2008년 이후 2020년 유치를 목표로 활동하다가 2018년 하계올림픽을 평창에서 유치함으로서 2024년으로 선회하였다. 2016올림픽이 브라질 리우로 결정이 되었기 때문에 올림픽의 대륙별 순환원칙을 적용한다면 다음올림픽은 아시아대륙에서 개최될 가능성이 매우 높기 때문에 전략적 측면에서 2020년이 유리하지만 2018년 동계올림픽에 이어 2020년 하계올림픽을 같은 나라가 유치할 가능성은 거의 없기 때문에 2024년으로 선회한 것이다. 그렇다면 2024년 하계올림픽의 유치가능성은 얼마나 될까? 일단 올림픽의 개회지 선정방법에 대하여 알아보자.

 

 

부산올림픽유치범시민지원협의회(www.2024busan.com)

 

 

올림픽 개최지 선정방법

올림픽 헌장 제33조 올림픽 개최지 선정 규정에 따르면 올림픽 개최도시는 IOC 총회에서 선정하며, 개최도시 선정 관련 절차는 IOC 집행위원회가 결정한다고 한다. 개최도시 선정은 특별한 경우가 아닌 경우 개최 7년 전 IOC 총회에서 결정되며, 개최를 원하는 도시가 단독으로 신청하는 것이 아니라 신청도시가 속한 국가의 정부가 올림픽 헌장을 준수할 것임을 약속하는 문서를 IOC에 제출하여야만 신청할 수 있게 된다. 올림픽의 도시에서 열리지만 국가가 보증을 해주어야 하는 것이다. 
 선정과정을 살펴보면 먼저 각국에서 올림픽 유치를 원하는 도시들 중 해당 국가의 NOC가 1개 도시를 선정한다. 이렇게 선정된 각 국가의 도시는 신청도시가 되어 IOC에 공식 유치신청을 하게 되고, IOC의 집행위원회가 최종 후보도시를 선출한다. 최종 개최지는 선출된 후보도시들 중 IOC총회에서 투표를 통해 결정하게 된다.

 

실제 부산이 2024년 하계올림픽 개최지로 선정될 가능성은?

 2016년은 이미 브라질의 리우데자네이루로 확정되었다. 현재 2020년 올림픽을 놓고 스페인의 마드리드, 일본 동경, 터키 이스탄불이 도전한다. 스페인의 마드리드와 터키의 이스탄불은 2012년 올림픽이 같은 대륙의 런던에서 치러졌기 때문에 조금 불리하고 일본의 동경과 터키의 이스탄불이 조금 유리한 상태이다. 동경은 대륙별순환개최를 적용할 경우 아시아가 차례이며, 최신스포츠시설과 편리한 교통을 장점으로 내세우고 있고, 최근 있었던 지진과 쓰나미의 피해를 극복하기 위해 올림픽이 필요하다는 명분까지 가지고 있다. 이스탄불은 유럽이면서 아시아인 지리적 이점을 앞세우며, 높은 시민지지도와 4번의 올림픽 유치신청을 통한 개최의지를 장점으로 내세우고 있기 때문에 그 결과를 알 수는 없다. 하지만 일본의 동경이 2020년 하계올림픽 개최지로 결정된다면 2024년 올림픽을 부산이 유치할 가능성이 거의 없다.

만약 2020년 올림픽이 스페인의 마드리드나 터키의 이스탄불로 결정된다면 어떻게 될까? 물론 동경이 개최지로 선정되는 것보다는 가능성은 높아지겠지만 여전이 선정가능성은 높지 않다. 현재 2024년 올림픽을 유치하기 위해서 뛰는 도시들 중 눈의 띄는 도시들은 프랑스의 파리를 비롯하여 미국의 LA, 케냐의 나이로비, 카타르 도하 등이 있다. 프랑스의 파리나 미국의 엘에이는 IOC내에서 발언권이 강한 국가라는 장점이 있고, 아프리카의 케냐, 나이로비는 첫 아프리카 올림픽이라는 타이틀을 내세우고 있다. 카타르의 도하는 브라질에 이어 연속으로 월드컵과 올림픽을 치루는 나라가 되겠다는 포부를 밝히고 있다. 이외에도 대만의 타이페이, 모로코의 카사블랑카, 독일의 베를린, 캐나다의 토론토 등 수 많은 도시들이 유치를 고려중이다. 대한민국의 제2의 도시 부산이 올림픽을 유치하기 위해서는 많은 난관이 도사리고 있다고 할 수 있다.


 물론 올림픽은 전 세계적인 축제이며, 국가와 도시의 이미지를 재고시켜 국가와 도시의 경쟁력을 높이는데 큰 역할을 한다. 그러나 유치를 위한 무분별한 공약남발을 통한 예산낭비는 국가적으로 큰 손해를 입힐 수도 있다. 올림픽이나 월드컵과 같은 스포츠이벤트의 유치전이 시작되면 해당 국가나 도시의 시민단체들이 적극적으로 반대한 경우가 많다. 국제스포츠이벤트의 경우 많은 예산이 필요하기 때문에 다른 부문에 사용가능한 세금이 낭비되고, 선진국의 경우 국가경쟁력 측면에서 큰 효과가 없다는 것이 그 이유이다. 스포츠 전문가의 입장에서 봤을 때 2024년 올림픽의 성공가능성은 50대 50이다. 진정으로 올림픽을 통하여 대한민국과 부산이 발전하기를 원한다면 과연 우리가 올림픽을 유치할 가능성이 얼마나 되는지, 유치를 할 경우 얼마나 성공적으로 올림픽을 치룰 수 있는지를 다시 한 번 검토해 보고 최고의 결과가 나올 수 있도록 전략을 전개하여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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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쫑쫑이 2013.08.31 14:09 신고

    개인적으로 부산에서 올림픽을 개최하는거 반대합니다.
    올림픽은 그 나라의 모든 역량을 집중하는 것입니다.
    스포츠 뿐 아니라 문화적인 측면에서요.
    그래서 영국도 런던에서 3번 개최하였고,
    프랑스도 파리에서 2번이나 개최하였는데 또 파리에서 하려고 도전하죠.
    일본도 도쿄올림픽 이후 나고야, 오사카가 도전했지만 모두 실패하고 다시 도쿄가 도전하고 있죠. 우리나라도 다시 하계올림픽을 개최한다면 서울에서 하는 것이 옳다고 생각합니다. 문화적으로 어필할 수 있고, 도시 인지도에서도 훨씬 유리하죠. 세계문화유산 창덕궁과 종묘, 그리고 경복궁과 국립중앙박물관 등 한국의 대표 문화컨텐츠들이 있는 서울이 부산에서 하는 것보다 훨씬 국익에 도움이 되리라 생각합니다.
    미국이야 워낙 경제규모도 크고 각 주(states)가 하나의 정부 같기에 다양한 도시에서 올림픽을 도전하지만...나머지 대부분의 나라에서는 대표도시에서 여러번 개최하는 것이 현실이고 우리도 그리해야 가능성이 있다고 봅니다. 개인적으로 2028년에 서울에 함 했으면 좋겠네요

    • 남부권 2013.09.08 09:34 신고

      부산이라면 대한민국과 세계의 모든 역량을 집중시킬 수 있습니다. 문화적인 부분에서 부산은 근대 때부터 남부권 문화의 중심지였습니다. 올림픽이 개최되는 여름휴가 기간 사람들이 어디로 몰립니까? 해양도시 부산의 이미지가 국내외에 각인되어있고 하계올림픽 개최지로서 손색이 없습니다.

      물론 서울은 역사적으로 조선시대의 중심지였고 주변에 백제문화도 보유하고 있죠. 지금도 대한민국의 중심입니다만 개최 전 문화적 인프라가 훌륭하다고 할 수는 없었을 것입니다. 이후부터 지금까지 문화자원을 다듬고 지어왔죠.

      이제는 남부권 문화에 집중되어야 합니다. 경주는 신라 문화자원을 보유하고 있으며 리조트와 놀이공원 등 시설이 훌륭합니다. 또한 안동, 영주의 선비마을. 전주 한옥마을. 부산의 해양자원. 대구도심의 근대골목투어자원. 광주의 현대사박물관 등. 부산 올림픽을 유치하는 과정에서 부산과 남부권의 문화적 인프라는 다듬어지고 지어져 갈 것입니다. 부산은 대경권과 호남권 출신들이 꽤 있고 포항, 울산, 부산, 거제, 창원, 광양으로 이어지는 산업벨트의 중심입니다.

      영국이나 프랑스는 한국보다 지방자치가 훌륭하게 이루어지고 있습니다만 도시규모면에서 국가역량을 모을 도시로는 각각 런던과 파리밖에 없습니다. 나고야가 실패한 것은 1988년 대한민국의 첫 올림픽 때문에, 오사카가 실패한 것은 2008년 중국의 첫 올림픽 때문이었다고 생각합니다. 일본은 이번에 도쿄가 아니었더라도 마드리드와 이스탄불을 이기고 개최권을 따내는데 큰 무리가 없었을 것 같습니다. 평창이 뮌헨과 안시를 눌렀듯이 부산도 파리, 로스앤젤레스와 멋진 대결을 펼칠 것입니다.

  • 쫑쫑이 부산와서 뒷골목에서 삥뜯겼구나~ 쯔쯔쯔

  • 안동규 2016.08.19 04:59 신고

    뭔소리 평창이 하계올림픽선정?평창 동계올림픽입니다.확실히 다른겁니다.

  • 안동규 2016.08.19 05:01 신고

    부산됫으면 부산 해운대는 세계적으로 유명한데다 한국제2도시인만큼 햇으면^^

  • 포청천 2016.08.22 12:03 신고

    2년 뒤 동계올림픽 개최~
    6년 후 하계올림픽 개최
    부산이든 서울이든 올림픽 개최하면 좋겠지만
    현실적으로 불가능 할 듯요
    다가오는 평창 준비라도 잘했음 좋겠네요
    지금 보니 엉망이던데...ㅜ,ㅜ

 

 

글 / 김상유 (명지대학교 체육학부 교수)

 

 

       본 글은 앞서 야구 편과 마찬가지로 2006년에 출판된 ‘왜? 세계는 축구에 열광하고 미국은 야구에 열광하나(김광우 역)를 참고한 것임을 다시 한번 밝혀둔다.

 

 축구는 세계적으로 가장 널리 보급된 스포츠이다. 물론 인기도 많다. 전 세계 10대 프로스포츠를 보면 미국의 4대 스포츠와 일본의 프로야구를 제외한 절반이 대부분 독일의 분데스리가, 잉글랜드의 프리미어리그, 이탈리아의 세리에A, 스페인의 프리메라리가와 같은 축구리그이다.


 FIFA는 세계축구를 관장하는 비영리단체이지만 그 어떤 상업단체와 비교해도 손색이 없다. 2012년도 FIFA 재정보고서를 보면 월드컵이 열리지 않은 해임에도 불구하고 방송중계권과 광고계약 등으로 총 11억6600만 달러의 수입을 올렸다. 순이익은 8900만 달러에 달한다. 도대체 왜? 우리나라와 미국에서는 야구가 맹위를 떨치는데 반해 세계는 축구에 열광할까?

 


 축구의 기원과 상업화

 축구는 어느 시대에나 있었지만 오늘날의 현대축구의 틀을 잡은 것은 영국이다. 특히 19세기 초반 영국의 이튼, 해로, 윈체스터, 스트로베리, 럭비스쿨와 같은 명문학교들이 자신들만의 방식으로 축구를 발전시켰다. 1846년 케임브릿지에서 학생대표들이 모여 최초로 경기규칙을 마련하였고, 1863년 세계 최초의 축구협회인 잉글랜드 축구협회가 런던에서 출범하였다. 협회가 규칙을 정비하는 과정에서 협회주류의 의견에 반대하는 이들은 협회를 탈퇴하여 럭비를 창설하였다. 초기 축구의 경우 많은 인기를 끌었으며, 수많은 경기가 열렸지만, 축구란 종목 자체가 소위 상류층을 위한 스포츠였기 때문에 경기에 대한 대가로 임금을 지불하는 것을 금지하였다. 당시의 영국 상류층들은 신성한 스포츠에서 돈이 오고가는 것을 경멸하였다. 그러나 인기의 상승과 함께 전문선수들이 나타나게 되고, 축구활동의 대가로 불법적인 임금을 지불하게 되었다. 결국 프로화를 허용하고 적절한 임금의 지불이나 입장권의 판매가 가능하게 되었다. 그러나 야구와 같이 철저한 상업화로 연결되지는 않았다.


 현재 프로스포츠의 가장 기본적인 운영방식은 리그제도이다. 이 리그제도를 가장 먼저 사용한 것은 미국의 프로야구이다. 초기의 영국 프로축구는 리그제가 아닌 전국대회, 지역대회, 순환경기, 방문경기 등 이었다. 미국 프로야구가 리그제를 통하여 수익을 극대화하자 영국 축구협회도 리그제를 시작하려 하였다. 그러나 많은 축구인들이 리그제는 스포츠 진흥이라는 당초목적에 어긋나는 상업화/기업화라며 반대를 하였다. 결국 리그제가 시작되었지만 많은 사람들이 리그제는 스포츠참여가 저해되며, 스포츠 도박 등이 조성된다며 지속적인 반대의견을 제시하였다. 이러한 움직임은 리그제는 시작하였지만 야구와 같이 본격적인 상업화의 길로 가는 것을 막는 역할을 하였다.


 미국과 영국은 한 뿌리에서 시작되었지만 19세기 말 문화는 상당한 차이가 있었다. 당시 미국은 빠른 속도로 발전하는 개발도상국으로 자주정신, 노동윤리, 개인주의가 중심이었고, 영국은 대영제국이라는 이름으로 세계에서 가장 발전된 국가로서 계층의 구별과 예절이 가장 중요하였으며, 혁신은 사회적 질서에 부합될 경우 가능하였다. 미국이 자유방임주의라면 영국은 전통적 타협방식이었다. 프로스포츠에서 가장 큰 차이점은 승강제였다. 미국의 프로야구의 경우 구단의 이익을 최우선으로 하며, 다른 리그나 팀들을 철저히 배제하는 운영을 하였다면, 영국의 프로축구는 승강제를 실시하는 포용력을 보여줬다. 또한 상업화를 통한 수익창출에도 야구보다 늘 한걸음 뒤에 있었다. 

 


 축구의 전파

 상업적으로 성공하지 못하였음에도 축구는 미국보다 빨리 전 세계에 전파되었고, 최고의 인기를 얻게 되었다. 19세기 영국에 전 세계로 뻗어나가던 시기 축구와 야구의 전신이 크리켓은 동시에 전파되었다. 그러나 대부분의 나라에서 크리켓은 환영을 받지 못하였다. 규칙이 지나치게 복잡하고, 종목이 지나치게 영국적이어서 영국인들이 아닌 사람들에게는 어울리지 않는다는 것이 이유였다. 축구는 규칙이 간단하면서, 대부분의 나라에 비슷한 공놀이 문화가 있었기에 쉽게 전파가 되었다. 뛰어난 실력을 가지고 있는 영국의 팀들은 전 세계를 돌며 많은 시합을 벌였으며, 많은 나라의 사람들이 열광하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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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 김상유 (명지대학교 체육학부 교수)

 

 

       프로야구 10구단이 결국 창단되었다. 처음 9구단 10구단이 거론되었을 때는 불가능할 것으로 여겨졌던 일이 국민들의 높은 관심 속에서 몇 번의 진통 끝에 결국 10구단 체재로 개편되었다. 곧 있을 WBC에서 좋은 성적을 거둔다면 프로야구의 인기는 최고조에 달할 것으로 보인다. 덕분에(?) 현재 시즌중인 프로농구와 프로배구는 점점 사람들의 관심에서 멀어지고 있다.

 

 국내에서는 독보적인 인기를 구가하는 프로야구. 그러나 사실 야구는 우리나라와 미국, 일본, 중남미의 몇몇 국가를 제외한 대부분의 나라에서 대중적인 스포츠가 아니다. 우리나라와 미국에서는 상대적으로 인기가 낮은 축구가 전세계 대부분의 나라에서 가장 사랑받는 스포츠로 꼽힌다. 실제로 축구의 월드컵인 FIFA월드컵과 야구의 월드컵인 WBC의 참가국이나 규모, 수준을 보면 그 차이를 알 수 있다. 그런데 왜 이렇게 재미있는 야구가(?) 몇몇 나라를 제외하고는 인기가 없을까? 도대체 어떤 차이가 있는 걸까?

 

2006년에 출판된 ‘왜? 세계는 축구에 열광하고 미국은 야구에 열광하나(김광우 역)’을 보면 그 내용을 쉽게 알려주고 있다. 하지만 이 책은 안타깝게도 절판되어 구할 수는 없다. 필자는 1권을 가지고 있었는데 필자의 대학에서 공부하던 박지성 선수에게 선물을 했다. 아마 박지성 선수가 이 책을 읽었다면 영국축구와 미국야구에 대한 이해와 지식을 쌓았을 것이고 본인의 꿈인 축구행정전문가가 되는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생각한다. 현재 필자는 역자에게 직접 부탁해서 새로 한권을 받아 소유하고 있다. 다행히 아마존 등에서 원서는 구할 수 있다. 원제는 ‘How Americans play baseball and the rest of world play soccer’로 영국의 스테판 지만스키와 미국의 앤드루 짐벌리스트라는 스포츠경제학자들이 저술한 책이다. 두 학자는 축구와 야구, 영국프리미어리그와 미국 메이저리그를 통하여 그 이유를 보다 쉽게 설명하여 준다. 이번 글에서는 이책을 통하여 야구와 축구를 다양한 방법으로 비교해 보고자 한다.   

 

 

야구의 기원과 상업화

 지만스키와 짐벌리스트에 따르면 현대축구는 19세기 영국에서 시작되어 남미로 전파되었고 야구의 경우 19세기 중반 영국에서 인기 있던 크리켓의 변형경기로 시작된 것이 미국으로 전파되었다고 한다. 모두 영국에서 시작되었다. 사실 축구나 야구나 크리켓이나 당시 스포츠의 시작은 신사들을 위한 스포츠로 오늘날과 같이 모든 사람들이 즐기는 스포츠는 아니었다. 귀족이나 특정계층이 즐기는 여가의 일종이었다. 그렇기에 스포츠는 순수한 경쟁 그 자체가 가장 중요한 것이었다. 따라서 이기기도 하고 지기도 하고 무승부가 될 수도 있었다. 그러나 좀 더 합리적인 의식이 강했던 당시의 미국인들은 수비만 해도 이길 수도 있으며, 무승부가 많이 이루어지는 축구와 같은 스포츠를 경멸했다고 한다. 자연스럽게 좀 더 공격적이고 승부가 결정되는 야구에 더 많은 관심을 가졌다.

 

 1850년대에 들어 미국에서 야구가 본격적으로 인기를 끌게 되면서 수많은 클럽이 생겨나게 되었고 경쟁은 치열해지기 시작했다. 남북전쟁이 막 끝난 미국에는 즐길거리가 필요했다. 경쟁의 개념이 더욱 강해지고 승부에 따른 내기 등 상업화가 시작되자 전문적으로 운동만 하는 선수들이 나타나게 되었다. 사실 전문적으로 운동을 하는 선수들도 처음에 보수를 받지는 못하였다. 스포츠는 신사의 운동이기 때문에 돈을 받고 운동을 하는 것은 스포츠에 대한 모욕이라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많았다. 상업화가 이루어지긴 했지만 내기를 걸거나 상금을 주는 정도였다. 이후에 모든 종목에서 상업화가 시작되었지만 축구와 야구는 그 정도에서 큰 차이가 있었다. 본격적인 상업화를 시작한 것은 야구였다. 야구의 인기가 올라가고 클럽들간의 경기가 열리는 곳에는 많은 관중이 몰렸다. 클럽과 야구장의 주인들은 펜스를 치고 관중석을 만들고 입장료를 받기 시작했다. 큰 소득이 생기고 전문운동선수들이 나타나자 선수들에게 보수를 지급하기 시작했다. 물론 이때까지도 보수에 대한 거부감이 있었기에 선수카드를 판매하여 대금을 지불하는 등의 우회적인 방법이 사용됐다. 이것이 공공연한 일이 되어버리자 순수한 아마추어와 돈을 받는 프로를 분리하게 되었고 프로가 창설되어 야구는 본격적인 상업화에 들어가게 된다. 

 

 

야구의 전파

 축구가 간단한 룰과 대영제국의 영향력에 의하여 전세계적으로 전파된 것과 달리 야구는 고립화의 길을 걸었다. 지만스키와 짐벌리스트에 따르면 그 이유 역시 상업화에 있다고 한다. 축구의 경우 누구나 함께 할 수 있는 스포츠로 많은 사람이 함께 하면 더 좋다는 의식이 강했기 때문에 전파가 쉬웠다고 한다. 그러나 미국에서 인기를 얻게된 야구는 반대의 길을 걸었다. 야구가 프로화 되면서 내셔널리그가 창립되고 리그는 많은 돈을 벌게 되었다. 그렇게 되자 인터네셔날리그와 아메리칸리그 등이 창설되어 경쟁을 하려는 시도가 있었다. 이를 막기 위해서 내셔널리그는 선수들의 이적을 막고 폐쇄적인 정책을 취하게 되었다. 이후에도 야구의 전파를 주도해야할 양대리그가 독점적이고 폐쇄적인 정책을 취함에 따라 야구는 미국의 영향력이 많이 미친 한국, 일본, 중남미에서만 인기스포츠로 자리잡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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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재필(아칸소대 건강과학과 교수)

 

              서울특별시 송파구 올림픽로 25(잠실동 10). 88서울올림픽이 치러진 잠실종합운동장의 주소이다. 동방의 고요한 나라 대한민국을 전 세계에 알리는데 중추적인 역할을 했던 곳이다. 당시 찬란했던 옛터는 지금 어떠한가? 부서지거나 시커멓게 때가 끼어 앉기에도 불결한 좌석이 그대로 방치돼 있다. 바닥에는 떨어져 나간 콘크리트 부스러기가 나뒹굴고 있다. 또한 7만 여 관중석의 엄청난 규모 탓에 매년 120억 가량의 돈이 관리비 명목으로 지출되고 있다. 지난 10년 동안 시민의 혈세로 1000억원 이상의 적자를 본 것이다. 돈 먹는 하마나 다름이 없다. 비단 잠실종합운동장뿐만이 아니다. 2002년 월드컵 경기장은 어떠한가? 전국 10개 시·도에 경기장을 건설하는데 든 비용만 무려 1조 8100억원 이상이라니 과히 천문학적인 수치다. 그런데도 수익을 내기는커녕 운영비조차 감당할 수 없어 지자체에 큰 부담이 되고 있다. 이것이 국제 메가 스포츠 이벤트 유치 뒤에 가려진 ‘불편한 진실’이다.

 

대한민국은 2011년 7월 세 번의 도전 끝에 마침내 2018 평창동계올림픽 유치에 성공했다. 정부가 올림픽의 경제, 사회, 문화적 파급효과를 높이 평가하여 적극적인 지원을 하고, 국민도 전폭적인 지지를 한 덕분이다. 실제로 강원도민의 경우 90% 이상이 평창동계올림픽 유치에 찬성했다. 그러나 우리나라와 막판까지 경합을 벌였던 독일의 뮌헨은 아이러니하게도 지역주민 과반수가 올림픽 유치를 반대했다. 심지어 환경단체와 지역주민들이 중심이 되어 올림픽을 반대하는 ‘nolympia’란 웹사이트를 만들었다. ‘No Olympia’를 모토로 경합 직전까지 반대운동을 펼쳤던 것이다. 뮌헨 주민들의 올림픽 반대 운동의 이유는 “올림픽 시설 사후관리 문제” 때문이었다. 단 2주간의 행사를 위해 수조 많게는 수십조에 이르는 천문학적인 예산을 시설 건립에 투자해야 하고, 그 시설물의 사후 활용 대안이 뚜렷하지 않다는 것이었다. 결국 모든 부담은 지역 주민들과 독일국민이 떠안게 될 것이란 것이 뮌헨 주민들의 주장이었다.

 

올림픽시설관리 문제는 비단 대한민국만의 문제가 아니다. 과거 대부분의 올림픽 개최도시는 올림픽이 끝난 직후부터 시설관리 때문에 골머리를 앓아왔다. 2000년 올림픽을 개최한 시드니, 아테네(2004), 베이징(2008) 등이 그 예이다. 2000년 이전의 개최 도시의 문제는 더 심각했다. 그리스는 아테네 올림픽 당시 시설건설에 총148억 달러(15조 6500억)가량을 투자했지만, 2005년에만 관리비용으로 1300 여 억원의 비용을 감당해야만 했다. 현재 IMF로부터 구제 금융 지원을 받아야 하는 그리스 상황을 보면 아테네 올림픽은 도약보다 위기의 시발이 아니었을까? 2008년 올림픽을 개최한 베이징의 상황도 다르지 않았다. 당시 건설된 32개의 대부분 시설은 관리 문제로 골칫거리가 되고 있다. 형형색색의 네온사인으로 외관을 장식했던 ‘워터 큐브’(Water Cube) 수영장만해도 매년 18억원 정도의 적자를 내고 있다.

 

 

문제점을 인식한 런던은 2012년 올림픽 시설관련 문제점 극복을 위한 방안 마련에 고심했고, ‘임시시설의 건립’과 ‘기존시설의 활용’을 위한 다양한 대책을 강구했다. 런던올림픽이 “the most temporary Olympics”이라 불리게 된 것도 그 때문이다. 과거 올림픽 개최 도시들은 영구적인 새로운 초대형 시설의 건립에만 주력했으나 런던은 달랐다. 총 34개의 시설 중 8개만 영구적 목적의 신규시설이었다. 나머지는 임시시설이거나 기존시설물을 활용한 것이었다. 8개의 신규시설마저도 올림픽 이후 다른 목적을 위해 사용가능하도록 구조변경이 가능하게끔 설계되었다. 8만석 규모의 올림픽 주경기장을 경기 후 2만 5천석 규모로 줄일 수 있도록 한 것이 대표적인 예이다. 우리나라의 ‘돈 먹는 하마’, 잠실종합운동장과 극명한 대조를 이룬다.

 

런던올림픽은 많은 시사점을 제공했다. 2014년 소치동계올림픽과 2016년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이 그 예다. 리오데자네이루는 이미 올림픽 개최도시로 결정되기 전부터 비용절감 차원에서 임시시설 건립이나 기존시설 활용에 주안점을 둘 것이라고 했다. 우리나라는 어떻게 준비하고 있는가? 2018년 평창동계올림픽까지 정확히 5년이 남았다. 경기장과 도로망, 선수촌과 미디어촌 등 올림픽 개최를 위해 상당한 규모의 시설투자를 해야 할 것이다. 그러나 평창올림픽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최선을 다하되 올림픽 이후의 문제점을 최소화하기 위한 치밀한 준비가 필요할 것이다. 올림픽 시설의 스포테인먼트적 활용 등 재정 부담을 최소화한 이른바 ‘수익 창출형’ 사후관리 모델을 마련해야 할 것이다. 우리는 이미 올림픽과 월드컵을 통해 시설관리 및 투자에 있어 두 번의 실패를 경험한 셈이다. 그 과정에서 수많은 “화이트 엘리펀트(White Elephant)” 낳았다. 더 이상은 “화이트 엘리펀트”를 양산하는 실패는 없어야 할 것이다.

 

 

*화이트 엘리펀트 (White Elephant) : 돈만 많이 들고 더 이상 쓸모는 없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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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 김상유 (명지대학교 체육학부 교수)

 

            최근 국제빙상경기연맹(ISU)은 2018년 우리나라에서 개최되는 평창 동계올림픽부터 피겨스케이팅의 개최국 자동 출전권이 폐지된다고 발표하였다. 현재까지는 올림픽 출전권이 걸린 세계선수권과 예선 대회에서 출전하여 올림픽 출전권을 획득하지 못하였다 하더라도 개최국에는 남자싱글, 여자싱글, 페어, 아이스댄스 부문에서 각 1팀씩 출전권이 보장됐다. 앞으로 김연아와 같은 선수가 나오지 않는다면 2018년 평창올림픽 피겨스케이팅에서 우리나라를 응원할 수 없을 지도 모른다.


 그럼 피겨스케이팅과 함께 동계올림픽 최고인기종목인 아이스하키의 경우는 어떠한가? 필자는 일전에 ‘한국아이스하키의 현주소’라는 글로 우리나라의 아이스하키 현황을 설명한 적이 있다. 이번에는 올림픽출전방식과 자동출전권에 대하여 좀 더 자세히 알아보도록 하겠다.

 

 

 


 아이스하키는 동계올림픽 최고 인기종목이면서 티켓판매를 통한 수익구조에서도 매우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기 때문에 반드시 흥행시켜야만 하는 종목이다. 그러나 평창동계올림픽에서 피겨에 이어 아이스하키 역시 우리나라를 응원할 수 없는 상황이 생길 수 있다. 현재의 상황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먼저 동계올림픽 아이스하키의 본선 진출방식에 대하여 알아볼 필요가 있다. 2014년 소치동계올림픽부터 아이스하키 본선에는 총 12국가가 출전하며 개최국 자동출전권은 없어진다. 먼저 국제아이스하키연맹(IIHF)에서 발표하는 세계랭킹 1위~9위까지의 국가들은 예선 없이 본선에 바로 직행한다. 나머지 3자리를 위하여 나머지 국가들이 3차례의 예선을 거치게 된다. 먼저 30위 이하의 국가들이 1차 예선을 치루고 여기서 1위를 한 국가가 20위에서 30위권의 팀들과 2차 예선을 거친다. 2차 예선은 4개 국가씩 3개조로 나누어 진행되고 각조에서 1위를 차지한 3개 국가가 선발되어 10위에서 20위권들의 국가들과 다시 4개조로 나뉘어 최종예선을 치르게 된다.

 

이렇게 복잡한 방식으로 올림픽예선을 치루는 이유는 아이스하키의 경우 국가간의 실력차가 매우 크기 때문이다. 10위권이내의 상위랭킹 국가들과 중반이하 하위랭킹 국가등과의 수준차는 매우 크다. 실제로 과거 올림픽에서도 10대 0, 20대 0의 점수차가 심심치 않게 나타나곤 했다. 이런 경우 경기에 대한 흥미가 반감되며 치열한 조별순위에 영향을 미칠 수 있기 때문에 2014 소치 올림픽부터 개최국의 자동출전권을 부여하지 않기로 하였다. 사실 지금까지의 동계올림픽 개최국들은 일본과 오스트리아 정도를 제외하고는 모두 아이스하키 강국이었기 때문에 자동출전권은 큰 의미가 없었다.


 지난 11월 우리나라는 2014년 소치 동계올림픽 2차 예선에 참여하였다. 랭킹 28위인 우리나라는 1차 예선은 거치지 않고 2차 예선에서 영국(21위), 일본(22위), 루마니아(27위)와 풀리그 예선을 치뤘다. 우리나라는 영국과 루마니아를 꺾는 등 돌풍의 주역으로 이변을 이뤄냈으나 일본과 경기에서 연장까지 가는 접전 끝에 패배하였다. 2승1패로 공동 1위를 기록하고도 골득실에 밀려 우리에게 패배한 영국에게 최종 예선 출전권을 내주었다. 물론 3차 예선에 출전한다 하더라도 덴마크, 독일과 같은 팀들은 꺾고 올림픽 본선에 진출할 가능성은 매우 낮았다.

 

 그럼 우리나라가 평창동계올림픽에서 우리나라 아이스하키 대표팀을 보는 것은 불가능 한 것일까? 꼭 불가능 한 것만은 아니다. 사실 이번 예선에서 세계 21위의 영국을 꺽은 사실만으로도 우리가 엄청나게 발전했다는 걸 알 수 있다. 얼마전까지만 해도 우리의 실력은 영국과 같은 국가들에게 승리가 아니라 함께 시합을 할 수준이 되지 않았었다. 한국의 아이스하키 실력은 최근 들어 일취월장하고 있다. 올해 내한하였던 국제아이스하키연맹(IIHF)의 르네 파셀 회장도 우리나라의 상승세를 보며 우리나라가 18위까지 랭킹을 끌어올린다면 올림픽 자동출전권을 고려하겠다고 이야기하기도 하였다. 현재 우리나라의 랭킹은 28위지만 2013년부터는 2부리그인 Division 1 group A에서 국제경기를 치르게 된다. 사실상 세계 23위이다. 2부리그에서 선전하여 상위권에 랭크된다면 18위권도 가능하다. 따라서 지금의 상승세를 이어가고 해외의 수준 높은 코치진과 훈련프로그램을 영입하는 등 투자를 계속해 나간다면 본선진출 가능성이 분명히 존재한다. 


 지금까지 동계올림픽 개최국 중 아이스하키에 자국을 출전시키지 못한 나라는 한나라도 없다. 꾸준히 실력을 키워 세계랭킹을 높이는 한편 스포츠 외교력을 총동원해서 2015년 IOC 총회에서 자동출전권을 부활시켜 랭킹에 상관없이 출전하는 방법도 있다. 모두 함께 노력한다면 반드시 2018년 평창에서 우리는 대한민국 아이스하키 국가대표팀을 응원할 수 있을 것이다.

 

 

2013 International Ice Hockey Federation's Championship Group

1부리그(Championship). 16개팀(2개 강등 2개 승격)

러시아, 슬로바키아, 체코, 핀란드, 캐나다, 스웨덴, 미국, 스위스, 독일, 노르웨이, 덴마크, 프랑스, 라트비아, 벨라루스, 슬로베니아, 오스트리아

2부리그(Division 1, group A). 6개팀(1개 강등 1개 승격)

이탈리아, 카자흐스탄, 우크라이나, 헝가리, 일본, 영국, 한국

3부리그(Division 1, group B). 6개팀(1개 강등 1개 승격)

우크라이나, 폴란드, 네델란드, 리투아니아, 루마니아, 에스토니아

4부리그(Division 2, group A). 6개팀(1개 강등 1개 승격)

오스트레일리아, 스페인, 크로아티아, 아이슬란드, 세르비아, 벨기에

5부리그(Division 2, group B). 6개팀(1개 강등 1개 승격)

뉴질랜드, 중국, 불가리아, 멕시코, 이스라엘, 터키

6부리그(Division 1, group A). 6개팀(1개 강등 1개 승격)

남아프리카공화국, 북한, 룩셈부르크, 아일랜드, 그리스, 몽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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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김상유 (명지대학교 체육학부 교수)

 

           최근 수원시는 KT와 함께 10구단 창단을 함께 추진한다는 MOU를 체결하였다고 언론에 밝혔다. 이미 경기도 수원시와 전라북도 전주시는 10구단 유치를 위한 경쟁에 뛰어든지 오래다. 연고지역이 유치확률을 높이기 위하여 미리 모기업이 될 기업과 전략적 제휴를 맺은 것이다. 실제 흥행여부와 지역안배 등 많은 변수가 있겠지만 프로야구팬의 바램은 10구단 어서 빨리 창단되는 것일 것이다. 그러나 이미 지난 KBO 임시총회에서 나타났듯이 9개구단의 생각이 모두 다르기 때문에 10구단 창단이 빠른 시일 안에 이루어질지는 의문이다. 대부분의 전문가들도 9구단이 이미 창단되었기 때문에 10구단의 창단은 매우 쉽게 이루어질 것이라고 생각했지만 결과는 유보였다. 

 

 

 

 

 
문제점

 2013년 시즌부터는 제9구단 NC 다이노스가 1군 무대에 진입해 전체 경기 수가 532경기에서 576경기로 늘어난다(전체경기수는 늘어나지만 팀별 경기수는 133경기에서 128경기로 줄어들기 때문에 총관중 및 입장수익은 떨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9구단 체제로 운영이 될 경우 8팀이 시합하는 동안 1팀은 반드시 휴식을 취해야하기 때문에 경기감각이 떨어지고 일정을 결정하기도 어렵게 된다. 때문에 리그의 파행운영이 이루어질 수 있다.

 

또한 쉬는 기간이 생기면 1~3선발 체제가 가능해 부자구단만이 좋은 성적을 낸다는 의견도 있다. 실제로 6개구단 체제로 출발한 우리나라의 경우도 빙그레가 제 7구단으로 참여하면서 어려움을 절감했고 8구단 체제로 운영하게 되었던 전례가 있다. 미국의 경우에도 과거 홀수팀으로 운영했던 경우는 있지만 여러 문제점이 노출되어 현재 짝수 구단 체제로 운영하고 있다. 장기간의 리그가 이루어지는 대부분의 프로스포츠가 짝수팀을 운영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반대하는 입장은 현재 우리나라 선수인프라 수준으로는 10개구단의 운영은 무리라는 것이다. 현재 인프라 수준에서 프로팀의 수가 늘어나면 선수수급의 문제가 발생하게 되고 따라서 경기의 질이 떨어져 팬들의 관심이 떠날 수 있다는 것이다. 먼저 고교 및 대학 등의 야구저변 확대를 선행한 후 10구단 창단을 논의하자는 것이다. 이유는 이렇지만 사실 몇몇 팀의 반대 때문에 창단이 미루어졌다는 의견이 많다. 모기업의 이미지, 팀의 성적에 불이익이 있을지 모른다는 이기심에서 반대가 이루어졌다는 것이다. 

 

 

상생은 불가능?

 2012년 프로야구는 역대 최고의 흥행이 성공한 해였다. 박찬호와 김병현 등 메이저리거의 컴백과 이승엽과 김태균 등 일본리그의 스타들의 컴백은 시작하기도 전에 기대감을 키워주었다. 시즌 초반 역대 최고의 흥행기록을 연일 돌파하며 700백만의 관중은 물론 800백만도 가능한 것 아니냐며, 많은 기대를 낳았다. 실제로 최종 715만 관중이라는 역대 최고의 흥행성적을 올렸지만 더 많은 관중과 인기를 얻을 수 있는 기회를 구단들의 상생실패로 날려버렸다는 의견이 많다. 가장 큰 암초는 10구단 창단의 불발이었다. 프로야구의 인기가 여름의 더위와 함께 활활 타오르던 여름 KBO는 임시이사회를 열어 10구단의 창단여부를 논의했지만 결론은 유보였다. 필요는 하지만 당장은 안된다며 결국 반대의사를 표명한 것이다. 10구단 창단 유보는 최소 두 시즌 동안 프로야구가 9구단 체제로 운영된다는 것을 의미한다. 이에 따라 선수협의회와 야구팬들은 즉시 반발하였고, 이는 관중의 하락으로 이어졌다. 몇몇 구단이 자신들의 이익을 위하여 프로야구 공생을 망치고 있다는 것이다.

 

시즌이 종료되어갈 즈음에서는 어김없이 감독들의 질책성 경질이 이루어지기 시작했다. 성적을 내지 못한 한화의 한대화 감독, 넥센의 김시진 감독, 롯데의 양승호 감독이 시즌 도중 전격적으로 경질되었다. 시즌이 종료되기도 전에 이루어진 감독의 경질은 많은 팬들의 분노를 낳았다. 포스트 시즌에 들어서서는 구단들의 이기주의가 최고조에 이르렀다. 두산과 롯데가 맞붙은 포스트시즌 준플레이오프 개막전에 한화 이글스는 김응룡 전 삼성 사장을 감독으로 선임했다고 공식 발표했다. 원래 포스트시즌 동안은 흥행에 최대한 도움을 주기 위해서 다른 구단들은 특별한 행위를 하지 않는 것이 관례였다. 한화는 야구인과 야구팬 모두의 축제가 열리는 이날 최고의 기사거리를 발표하며 축제에 찬물을 끼얹었다. 2012년 시즌에 활약한 최고의 선수를 선정하는 프로야구시상식날에는 롯데가 전 넥센의 김시진 감독 선임을 발표하면서 같은 잘못을 반복했다. 이날의 MVP 박병호와 신인왕 서건창이 넥센출신으로 김감독의 제자들이라는 점에서 롯데의 처사는 더욱 문제가 되었다.

 

 

 

 10구단은 곧 창단될 것이다. 여론이 10구단 창단쪽으로 흐르자 정치권도 가세하였다. 몇몇구단의 반대로 무산되지는 않을 것이다. 그러나 창단이 능사가 아니다. 프로야구가 10개구단, 12개구단, 14개구단이 되더라도 구단들의 상생이 이루어지지 않으면 양적팽창 그 이상, 그 이하도 아닌 스포츠리그가 될 수 있다. 물론 구단이 팀을 통하여 자신들의 이익을 얻기 위한 노력을 하는 것은 당연한 일이다. 그러나 눈앞에 있는 작은 이익을 쫓다가 더 큰 이익을 놓칠 수 있다는 것을 명심하기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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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김상유 (명지대학교 체육학부 교수)


 

 

 

마이클 샌델(Michael J. Sandel)

 마이클 샌델(Michael J. Sandel)은 미국의 정치철학자이다. 27살에 하버드 대학 최연소 교수가 되었으며, 온라인 수강이 가능한 하버드 교육 강의 ‘Justice’로 세계적인 명사가 되었다. 우리나라에는 2010년에 출간한 정의란 무엇인가?(Justice)가 인문학 베스트셀러로 떠오르며 사회적으로 큰 반향을 일으켰다. 강호동 등 유명연예인이 자주 언급하는 것으로도 유명한 그가 최근 ‘돈으로 살 수 없는 것들’ 이란 신간으로 출간했다. 이 책에서 샌델 교수가 이야기하는 것은 현대사회의 시장논리가 사회 모든 영역을 지배하는 것에 대한 문제점이다. 구체적인 사례들을 통하여 시장만능주의에 대하여 경고하며 시장의 무한한 확장을 깊이 고민하고 해결책을 모색해야 한다고 말하고 있다.

 

 
명명권(Naming Rights)

 필자가 이 책을 여기서 소개하는 것은 제5장 명명권(Naming Rights)때문이다. 샌델교수는 이 책의 5개 쳅터 중 한 쳅터를 명명권에 대하여 할애 하고 있다. 명명권은 무엇인가? 아직 국내에는 생소한 용어지만 스포츠 마케팅을 공부하는 사람들은 잘 알고 있을 것이다. 간략히 말하면 프로스포츠팀 · 경기장등의 명칭에 일정 비용을 지불하고, 후원하는 기업의 명칭 또는 기업의 브랜드명을 붙일 수 있는 권리를 말한다. 주로 프로스포츠에서 많이 사용된다. 국내에는 타이어전문기업인 넥센이 프로야구팀 히어로스를 후원하여 명명권을 사용하고 있다. 물론 엘지 트윈스나 삼성 라이온스 같은 팀들도 기업의 명칭을 사용하지만 이들의 경우 모기업이 직접 운영을 하는 경우이며, 진정한 명명권을 판매한 프로팀은 히어로즈가 유일하다. 특히 경기장의 명명권을 판 경우는 전무하다. 우리나라의 대부분 경기장은 잠실, 사직, 문학 등 지역명 등을 사용한다. 또한 소유권 역시 대부분 지자체가 가지고 있다.

 

 

 


 미국의 경우 4대 프로스포츠인 프로야구 · 미식축구 · 프로농구 · 아이스하키는 물론 이외에도 많은 스포츠 종목의 경기장 명명권이 기업에 팔리고 있다. 현재 4대 프로스포츠에서만 100개 이상의 경기장이 명명권을 기업에 판매하였으며, 최근 계약된 뉴욕 메츠  홈경기장의 씨티필드(씨티뱅크)를 포함하여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 구장의 체이스필드(체이스뱅크), 시카고 컵스의 리글리 필드(리글리 껌), LA 레이커스 농구 경기장은 스테이플스 센터(스테이플스 오피스용품), 콜로라도 록키스의 쿠어스필드(쿠어스 맥주)등은 우리에게도 익숙한 이름이다.
이러한 명명권은 판매는 기업의 입장에서는 브랜드가치를 높이는 최고의 광고수단이 되며, 스포츠구단으로는 새로운 수익모델로서 서로간의 윈윈이 가능한 최고의 스포츠마케팅으로 평가된다. 그러나 마이클 샌델 교수는 이러한 명명권이 결국은 스포츠의 가치를 훼손시킬 수 있다고 말하고 있다. 명명권을 비롯한 대부분의 마케팅이 너무나 상업화 돼가고 있다는 것이다.


 1960년대 샌델교수가 프로야구경기장에 방문했을 때는 시민과 팬, 모두의 축제였다고 한다. 부자도 노동자도 모두 함께 줄을 서서 티켓을 구매하고 모두 함께 즐길 수 있었다고 한다. 그러나 지금은 부자들는 적게는 몇배에서 많게는 몇십배의 비용을 지불한 후 전혀 다른 경로로 스포츠를 즐긴다는 것이다. 일반관중과 달리 VIP 전용 출입구를 통하여 입장하고, 지붕이나 유리창이 있는 좌석에서 경기를 관람하며, 티켓을 사거나 얻기 위해 별다른 노력을 하지 않아도 된다는 것이다. 이러한 행위가 늘어나면 늘어날수록 일반 관중들에게는 불이익이 늘어나고 그로인한 상실감은 스포츠의 본질적 가치를 갉아먹을 것이라는 것이다. 샌델 교수에 따르면 스포츠의 상업화는 명명권이나 고급좌석 뿐만 아니라 타자가 타석에 들어서거나 홈에 슬라이딩 할 때 또는 축구의 골이 들어가는 장면까지도 판매하고 있다고 한다. 예를 들어 뉴욕생명의 후원 조건은 홈에 들어올 경우 화면에 뉴욕생명의 로고가 나가며, 아나운서는 반드시 안전하게 홈에 들어왔습니다. 뉴욕생명!이라고 말해야 한다는 것이다. 아직 국내에서 이런 경우를 본적은 없지만 일반 방송 프로그램들의 PPL 광고가 넘쳐나는 걸 보면 우리나라 스포츠에도 곧 도입될 지도 모른다.

 


샌델 교수가 말하고자 하는 것은 스포츠 마케팅도 좋지만 스포츠의 본질을 잊지 말라는 것이다. 스포츠가 스포츠의 본질을 잃는다면 팬들은 발길을 돌릴 것이고 아무리 스포츠마케팅을 잘해도 돌아오지 않을 것이라는 것이다.

 

 아직 우리나라의 실정으로 봤을 때 미국의 이러한 이야기는 먼 나라 이야기일 뿐이다. 우리나라의 프로스포츠가 상업적으로 성공하기 위해서는 더 많은 인기가 필요하다. 최근 프로야구가 많은 인기를 얻고 있지만 대부분의 종목이 흥행이 우선이기 때문에 크게 상업화로 가지는 않고 있다. 하지만 우리나라도 경기당 7만원짜리 좌석, 1년 단위로 계약하는 스카이박스나 프리미엄 좌석이 생겨나고 있다. 이러한 추세라면 언젠가 홈에 슬라이딩할 때 ‘홈인! 지금의 홈인은 한국생명에서 후원하였습니다’라고 말해야 할 수도 있다. 이러한 프로스포츠의 상업화가 어떠한 영향을 미칠지는 알기 어렵다. 따라서 우리는 미국의 상업화를 주시하고, 그 결과를 토대로 우리나라 실정에 맞게 적용하려는 시도가 지속적으로 이루어져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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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김상유 (명지대학교 체육학부 교수)

 

 

 

        피겨선수 김연아는 연예인, 운동선수를 통틀어 가장 인기 있는 광고모델이다. 물, 세제, 에어컨, 휴대폰, 우유, 커피 광고 등을 모두 섭렵하고 최근에는 연예계 톱배우들의 전유물인 맥주광고에도 등장한다. 그런데 이 맥주광고가 논란이 일고 있다. 국가브랜드위원회 자문위원이자 브랜드마케팅그룹의 회장인 이장우 대표는 ‘우유만 마시던 연아가 커피를 먹더니 맥주까지 먹는다. 이 광고에 김연아를 기용한 것 실책이다. 아마도 큰 효과를 얻지 못할 것이다’라고 말했다. 이후 일부언론과 몇몇 단체들은 스포츠스타의 주류광고는 막아야한다며, 김연아의 맥주광고의 비난에 합류하였다. 반대로 많은 사람들이 김연아를 옹호하면서 많은 논란이 일어나고 있다. 한국CM전략연구소에 따르면 김연아는 2012년 상반기 광고시장에서 호감도, 광고효과, 광고효율성 등 모든 면에서 가장 높은 점수를 얻었다고 한다. 김연아의 맥주광고도 광고효율성이 가장 높은 광고로 선정되었다. 효율성이 높다는 것은 투자대비 수익이 높다는 것이다.

 

 

 


 현재 우리나라의 현행법상 주류광고모델에 대한 특별한 규정은 따로 없다. 다만 광고모델의 나이가 19살 이상이어야 하며, 기타규정으로 알코올 도수가 17도 이상인 주류의 경우 일부시간에는 광고될 수 없다. 담배의 경우 좀 더 강력한 규정을 적용하여 방송이나 일간지에는 광고할 수 없다. 과거에 우리담배가 히어로즈를 후원한 것도 일반대중을 대상으로 광고를 하기 어렵기 때문에 스포츠 팀을 이용하기 위한 것이었다.


 미국의 경우 일부종목의 선수들이 주류광고에 출연할 수 없도록 제한하고 있으며, 영국은 스포츠스타, 유명영화배우 등의 주류광고를 금지하고 있다. 호주의 경우 최근 들어 스포츠 경기장에서의 주류광고를 금지하기 시작하였다. 아예 주류광고를 할 수 없도록 하는 국가들이 많이 존재하는 것이 사실이다. 아마도 김연아의 맥주광고에 대한 논란은 이러한 외국의 상황에 빗대어 일어나는 듯하다. 또 김연아는 스포츠스타이기 앞서서 국민적 스타이기 때문에 논란이 된 것이다. 그렇기 때문에 필자는 스포츠 스타의 주류광고를 제한하자는 제안에는 더욱 찬성할 수 없다. 이미 김연아 이전에 박지성 홍명보 등 많은 스포츠 스타들이 맥주광고에 출연하였다. 그러나 지금까지는 아무도 이에 대하여 비난을 한 적은 없었다. 장동건, 정우성, 조인성, 이승기, 이효리, 송혜교, 손담비 등 당대최고의 스타이자 젊은이들에게 많은 인기를 얻고 있는 국민스타 연예인들이 광고를 할 때도 이런 논란은 없었다.


 그럼 김연아는 왜 비난을 받아야 하는가? 국민여동생이어서? 아님 최고의 인기스타여서? 국민남동생 이승기가 광고할 때도 최고의 인기스타 장동건이 광고할 때도 비난은 없었다. 김연아의 맥주광고가 문제가 된 건 아마도 그냥 국민여동생, 그냥 연예인이 아닌 스포츠스타이기 때문이다. 스포츠의 본질은 공익이다. 아마도 룰을 지키는 스포츠정신이 공익적 측면에서 강하기 때문이다. 이제까지 스포츠는 산업이 되지 못하였다. 따라서 스포츠가 생존하기 위해서는 공익을 주장해야 했다. 스포츠의 위상정립과 생존을 위하여 스포츠는 공익, 공공이란 이미지를 전파해야 했다. 쉽게 말해서 김연아는 공인이란 것이다. 연예인은 개인의 부를 위해 광고에 출연해도 상관없지만 김연아는 공인이기 때문에 상관하게 되는 것이다. 스포츠가 어느 정도 규모가 있는 하나의 산업이 되었다고는 하나 아직 대부분의 운동선수들이 많은 혜택을 받지 못하고 있다. 또 대중적 인기 역시 연예인들에 비하여 낮은 편이다. 최근 ‘된다송’으로 많은 인기를 끌고 있는 LIG 손해보험의 광고모델은 유명배우인 김명민이다. 이 광고를 잘 보면 LIG 그레이터스의 김요한 선수가 나온다. 김요한 선수는 배구계의 최고 인기스타 중 한명이다. 그러나 김선수가 이 광고에 나오는 것을 아는 사람은 많지 않다. 아직까지 김선수의 인기는 배구장을 벋어나면 톱스타급 연예인에 많이 모자라다고 할 수 있다.     

 


 아직까지 스포츠스타는 일부 몇 명을 제외하고는 대중적인 스타가 되지 못하였다. 유럽이나 미국처럼 청소년이 숭배하는 대상이 극히 적다는 이야기가 된다. 주류광고에 김연아가 나오는 것이 청소년에게 악영향을 미칠 수 있다. 물론 맞는 말이다. 하지만 소주광고의 이효리는 괜찮을까? 우리 모두 다함께 생각해 보아야 할 문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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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강성구 2012.07.05 10:31 신고

    글쎄요, 저는이글을온전히이해하기에는많은논리적결함을가지고있다고생각합니다.스포츠가산업화되기가힘들고현재도그렇다구요? 스포츠는엔터테인먼트적 시각에서봤을때 발전가능성이무궁무진한산업군입니다. 현재우리나라에서도많은자본이흘러가고있는분야이기도하구요. 법인으로등록된스포츠마케팅회사수가늘어난수치를보더라도얼마나많은성장을이룩한산업분야인지도짐작할수있을것입니다. LIG손해보험광고에'김요한이나오는걸다들모른다'가아니라'다들모를것이다그래야교수님께서주장하시는이야기의논리적근거가될테니까'가 더맞을듯 합니다. 쉽게이야기하자면수치화되지않은현상을교수님의권위로인해일반화되는오류를이글을통해느낍니다. 김연아의맥주광고는 대중심리에서 그문제의원인을찾는게더빠르지않을까요? 김연아가국민요정에서 비난의대상이된 시점은분명 올림픽이후방향성을잃고 세계선수권대회를불참하고 티비광고나 예능에 적극적으로 노출되는시점부터가아닐까요? 맥주라는광고컨텐츠는 그기폭제였을뿐 다른것이라도 같은현상이일어날것으로조심스럽게예상합니다. 제사견입니다만 국민영웅으로추앙받던김연아는 언론을통해 (회사문제나 진로를고려하겠다는기사) 자신이 고민하는 모든것이 이슈화되는 셀러브리티였습니다. 운동으로성공을거둔선수가 자본을끌어들이고 운동이아닌 다른분야를통해부를축적하는모습에서일부대중들은식상함이나환멸까지도느낄수있을것입니다. 일단저나대화를나눈몇몇지인들과도의견이일치하는부분이였기도하였습니다. 하지만 이는 어디까지나 저의생각이며, 교수는의 칼럼에는 객관적이지못한근거들이 많아 글을읽는내내 스포츠가하향산업으로비추어질까우려되어 이렇게 댓글을남깁니다. 앞으로도 대한민국스포츠발전을위해 많이힘써주시길 바랍니다.

  • 2012.07.07 02:55 신고

    박지성하고 김연아랑 비교하는거 자체가 말이 안된다. 다른게 아니고 김연아가 교생실습하면서 맥주 광고에 논란이 생긴거다. 남들을 가르치려고 준비하는 위치에 있던 김연아가 다른광고가 아닌 술광고에 나왔기 때문에 말이 많았던거다. 박지성 선수가 교수가 되려고 한다는 말 들어봤나?
    이건 스포츠 선수랑은 아무 관련 없는듯..

  • 안녕하세요. 글쓴이 김상유입니다.
    음 여기다 글을 남기면 이슈가 되는 경우도 있어서 안남기려다가 긴 댓글을 보고 한번 남겨봅니다. 스포츠산업이 발전가능성이 있는 무궁무진한 사업이란 점은 동의합니다. 법인으로 등록된 회사수의 증가도 인정합니다. 그러나 90년대말 2000년대 초 수없이 생겼던 스포츠마케팅 회사들이 다 어떻게 되었는지를 생각해 보시기 바랍니다. 스포츠산업진흥협회 소속 회사중 지금 남아있는 회사는 손에 꼽습니다. 지금 활동을 제대로 활동을 하는 곳은 규모있는 곳은 IB정도이고, 세마나 스포티즌의 매출액 추이를 살펴보면 10년전에 비해서 그리 발전되었다고 하긴 어렵습니다. 지금 프로야구가 많은 인기를 누리고 있지만, 축구나 농구를 보면 약간 늘긴했지만 정체현상을 지속중이고 내부적으로도 위기상황이라고 결정짓고 있습니다. 제 글의 요지는 김연아 선수의 일로 인하여 스포츠산업과 다른 선수들에게 불이익이 갈 것을 걱정하는 내용입니다. 그리고 제글의 논리가 부족한것은 제가 글재주가 부족하여 그렇습니다. 머리속에 생각하는 것은 많은데 그걸 표현하다보면 조금 논리적 문제점이 생깁니다. 많이 지적받는 부분이니 고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그리고 밑에 반말하신분. 박지성 선수의 경우 저의 학교 출신이고 원생때도 계속 지켜본 바로 본인은 전혀 그런 생각을 가지고 있지 않습니다. 은퇴 후에는 유소년 육성과 축구행정가를 꿈꾸겠다고 본인이 이야기 하더군요. 제가 아는 운동선수 중 가장 뛰어난 실력을 가지고 있으며 가장 겸손한 친구입니다. 그런데 본인의 의지는 아니겠지만 요즘 나온 서울대 이야기는 행정가보다는 교직쪽이라는 느낌이 들기도 합니다.

     

 

 

 

 

글/김상유 (명지대학교 체육학부 교수)

 

 

     스포츠시설업이 위기다. 스포츠시설업이란 골프장, 스키장과 같은 리조트시설, 테니스장, 탁구장, 농구장 등 각종목의 운동시설을 통하여 수익을 얻는 업종을 말한다. 참여스포츠에 있어서 가장 중요한 업이라고 할 수 있다. 그런데 이 스포츠시설업이 총체적인 위기상황에 직면해있다. 스포츠시설의 특성상 넓은 공간과 입지조건을 필요로 하는데 반하여 높은 임대료와 낮은 수익성은 시설업에 큰 영향을 미치고 있다. 최근에는 골프산업의 위기가 대두되고 있다. 비정상적으로 늘어난 골프장은 최근 증가가 정체되고 있는 골프소비자의 수요를 넘어서 과잉공급에 이르렀다. 2008년 최고가를 기록했던 골프장회원권 가격은 3분의 1 수준으로 폭락했고, 최소한 15%라던 영업이익은 제주와 호남권에서 적자가 발생하기 시작하였다. 불과 5-6년 전만 하더라도 골프산업은 스포츠시장의 새로운 블루오션이었다. 그러나 많은 전문가들은 이제 레드오션이 되었다고 말한다.

 

최근에 스포츠시장에서 곤란을 겪고 있는 또다른 스포츠로는 스키산업이 있다. 한때 골프와 같이 일부 부유층의 전유물이었던 스키가 대중화되면서 참여인구가 급속도록 늘어났고 많은 인기를 얻을 수 있었다. 강원도와 수도권을 중심으로 여러 스키장이 생겨났다. 하지만 스키장의 경우 전국에 19개밖에 되지는 않기 때문에 아직 공급과잉이라고 할 수는 없다. 그러나 겨울스포츠라는 특성 때문에 수익을 올리는 시기가 짧은 것이 큰 단점이다. 특히 최근에는 지구온난화의 영향으로 운영기간이 점점 짧아지고 있다. 지난해와 올해의 경우 비정상적으로 눈이 많이 오긴 했지만 점차적으로는 짧아졌다고 할 수 있다. 스키산업은 날씨에 따라 성수기와 비수기가 뚜렷하기 때문에 성수기의 감소는 수익성에 직접적이 영향을 미쳤다. 또한 산업의 특성상 대규모의 투자가 불가피하기 때문에 높은 금융비용 등은 운영에 큰 부담이 되고 있다.

 

골프산업이외에도 수많은 스포츠가 뜨고 지고를 반복한다. 과거에 최고의 인기를 구가하였던 스포츠로는 볼링이 있다. 한때 볼링산업은 황금알을 낳는 거위로 불리우기도 하였다. 동네마다 볼링장 하나씩은 있었고, 스포츠를 좋아하는 사람들은 자신의 볼링공과 장비를 구입하기도 하였다. 그러나 볼링산업 역시 90년대 들어서면서 서서히 쇠퇴하기 시작했고 최근에는 과거의 향수를 쫓는 사람들을 대상으로한 틈새시장 공략으로 운영되고 있다. 

 

 

 

 

블루오션과 레드오션(Blue Ocean & Red Ocean)

 

   블루오션이란 새로운 시장 즉 현재 존재하지 않은 모든 시장을 일컫는 말이다. 1990년대 중반 들어 가치혁신이론과 함께 나타난 기업 경영전략론에 따르면 기업이 경쟁우위를 계속하여 유지하기는 어렵기 때문에 더 많은 가치창출을 위해서는 경쟁시장이 아니라, 경쟁이 없는 새로운 시장을 창출해야한다고 한다. 그 새로운 시장이 블루오션이다. 그 반대의 개념이 바로 레드오션이다.


 미국과 일본의 케이스를 살펴보면 우리나라의 지금 상황과 비슷한 상황을 이미 겪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일본의 경우 골프산업과 스키산업은 거의 도산상태이다. 일본의 골프산업은 1990년때까지 빠르게 성장을 하다가 거품붕괴와 함께 몰락하였다. 골프회원권의 경우 최고가대비 20분의 1 수준이며, 전국 대부분의 골프장이 운영난을 격고 있다. 일본의 스키산업 역시 마찬가지이다. 장기불황을 극복하지 못하고 꾸준히 감소되는 스키인구로 인하여 운영난을 격고 있다. 이를 타개하기 위해서 두 산업 모두 해외관광객 유치에 열을 쏟고 있지만 대세를 거스르기는 어려운 실정이다. 미국의 경우도 크게 다르지 않다. 우리나라나 일본과 같이 고가의 회원권을 판매하는 골프장은 일부에 불과하기 때문에 회원권 반환으로 인한 줄도산의 공포는 없지만, 젊은이들이 참여가 늘어나지 않고 기존의 골프인구도 지속적으로 줄어들어 전체적으로 운영난이 가중되고 있다. 스키산업 역시 경제난 등의 이유로 감소세라고 평가된다

 

 

새로운 블루오션

 

   레드오션이라고 해서 반드시 운영이 불가능 한 것은 아니다. 시장이 전반적으로 활성화되지는 않았지만 틈새시장 공략으로 수익성이 개선된 볼링산업이나 최근 다시 성장세로 돌아선 당구산업의 경우를 보면 레드오션이 반드시 나쁜 것은 아니며, 다시 블루오션으로 되돌아갈 수도 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그러나 기존의 산업을 포기하지 않고 지키는 것도 중요하지만 자신이 속한 산업이 직면한 상황을 정확히 판단하고 새로운 도전을 시도해야 한다. 골프존이라는 회사는 일부 선수들이나 연습장에서 사용되던 골프시물레이션을 상용화하여 스크린골프라는 새로운 블루오션시장을 개척해냈다. 경기도, 전라북도, 경상남도 등의 지방자치단체는 해양스포츠가 차세대 스포츠성장동력이라고 보고 각종 대회를 개최하고 있다.
 아직 어떠한 시장이 차세대 주력산업이 될지는 정확하게 판단할 수 없다. 그러나 모든 시장은 성장과 쇠퇴가 있다. 그렇기 때문에 스포츠산업의 종사자, 전문가들은 현재에 안주하지 말고 새로운 블루오션을 개척하기 위한 노력을 끊임없이 이어나가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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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서천범(한국레저산업연구소장)

 

  국내 골프장시장이 공급자(골프장 운영회사) 시장에서 수요자(골퍼) 시장으로 바뀌면서 골프장 이용 표준약관도 이용자(골퍼) 중심으로 바꿔져야 할 것이다. 공정거래위원회는 골프장 이용 표준약관을 제정하면서 골프장의 횡포를 막는데 일정부분 기여했지만 제정한 지 10년이 지나면서 시대에 맞게 표준약관을 개정할 필요성이 커지고 있다.

 

공정거래위원회는 골프장 이용에 있어서 사업자와 이용객 모두에게 공정하고 건전한 계약질서를 유지할 수 있는 골프장 이용 표준약관2002326일 승인했다. 표준약관 제8(요금의 환불) 1항에 따르면, “입장절차를 마친 이용자가 경기전 임의로 이용계약을 취소한 경우에는 이용요금의 50%를 환불한다라고 규정하고 있다. 즉 골프장 입장절차를 마친 이용자가 경기 전에 개인사정으로 이용계약을 취소한 경우, 입장료의 50%와 제세공과금을 제외한 나머지를 돌려받을 수 있다는 뜻이다. 그런데 갑자기 교통사고나 질병 등의 개인사정으로 골프를 치지 못하는 경우에도 입장료 절반과 제세공과금을 지불해야 한다는 것은 불합리한 조항이다.

 

 

 

 

따라서 이 조항은 …… 이용자가 경기 전에 교통사고·질병 등의 불가피한 개인사정으로 이용계약을 취소한 경우, 입장료 전액을 환불한다라고 개정되어야 할 것이다. 사람의 앞날을 장담할 수 없는 상황에서 계약을 했다고 무조건 입장료의 절반을 지불해야 한다는 것은 이해하기 어렵다. 이와 관련해 입장료(그린피)의 개념이 골프장 입장시에 지불해야 하는 비용이 아니고, 골프 플레이하는데 지불되는 돈이라는 개념에서 이용료 또는 플레이피(play fee)로 바꾸는 것이 합리적일 것이다. 일본의 경우에도 플레이피라는 개념을 사용하고 있다.

 

표준약관 제8(요금의 환불) 2항에는 강설, 폭우, 안개, 기타 천재지변 등의 불가항력적인 사유로 입장에 관한 절차를 마친 이용자팀 전원이 1번째 홀까지의 경기를 마치지 못하게 된 경우에는 제세공과금을 제외한 이용요금 전액을 환불하고, 9번째 홀까지의 경기를 마치지 못하게 된 경우에는 제세공과금을 제외한 이용요금의 50%를 환불한다라고 규정하고 있다. 즉 천재지변 등의 불가항력적인 사유로 입장에 관한 절차를 마친 이용자 팀 전원이 1홀까지의 경기를 마치지 못하게 된 경우에는 제세공과금만 부담하고, 2~9홀까지는 9홀 요금, 10홀 이후 중단될 경우에는 입장료 전액을 정산해야 한다는 뜻이다. 그러나 이미 일부 골프장에서는 천재지변 등으로 경기를 중단한 경우에는 홀별로 정산하고 있다. 따라서 이 조항도 …… 1번째 홀까지의 경기를 마치지 못하게 된 경우에는 제세공과금을 포함한 이용요금 전액을 환불하고, 2홀 이후에는 경기를 마친 홀까지의 이용요금만 지불한다라고 개정되어야 할 것이다.

 

 

 

 

또한 캐디피·카트피도 문제다. 9홀까지의 경기를 마치지 못하게 된 경우에는 캐디피·카트피 절반을 부담하고 10홀 이후 중단될 경우에는 캐디피·카트피 전액을 정산해야 한다. 한 팀당 캐디피는 20048만원에서 현재는 10700원으로 25.9%나 인상되었고, 골퍼들이 캐디들에게 지급한 캐디피 총액은 20043,041억원에서 2011년에는 6,260억원으로 2배 급증했다. 그런데 캐디들이 5시간 정도 일하고 10만원씩 받는 것도 많은데, 골퍼들이 일도 하지 않은 캐디에게 캐디피를 낸다는 것은 불합리한 것이다. 따라서 캐디피·카트피도 경기를 마친 홀까지 홀별로 정산하는 것이 합리적일 것이다.

 

한편 국내 골프장산업이 그동안의 호황을 끝내고 내리막길로 접어들고 있다. 골프붐도 서서히 식어가고 있는데, 골프인구의 급격한 감소를 막기 위해서라도 공정거래위원회는 골프장 이용 표준약관을 소비자 입장을 배려하는 차원에서 개정되어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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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성겸(동서대학교 교수)


  최근 몇 년간 NBA 중계를 국내 스포츠채널에서 방송하지 않고 있다. 자연스럽게 플레이오프 기간을 제외하면 NBA 소식에 관심이 줄어들고 있었다. 그러나 최근에 NBA 관련 스포츠뉴스와 온라인의 각종 NBA 매체에 귀가 번뜩이고 있다. 바로 뉴욕 닉스의 대만계 농구선수 Jeremy Lin(제레미 린) 때문이다. ‘농生농死’하던 예전에 비해서는 많이 애정이 줄었다고 하지만 아직 나에게 최고의 스포츠는 농구인 까닭일까? 요새는 농구 관련 뉴스를 보는 재미가 쏠쏠하다.  


  'Linsanity(린에게 미쳤다)', 'Lin-Possible(린이라면 무조건 가능하다)' 등의 신조어까지 등장했다. 도대체 왜 린에 이토록 열광하는 것일까? 린은 태생적으로 인간승리의 드라마라고 할 수 있다. 전무후무한 동양계 가드, 하버드 대학 출신 등은 린을 더욱 이슈화 하고 있다. 그리고 무엇보다 성적이 뛰어나다. 제레미 린은 최근 선발 출장한 경기에서 MVP급 기록을 보이고 있다. 특히 토론토 랩터스와의 원정경기에서 경기 종료 0.5초를 남기고 3점슛을 성공시킨 후 포효하는 장면은 강렬한 짜릿함을 느끼게 해주었다.


위 내용은 ESPN에서 ‘Notable Point Guards’ 라고 소개된 매직존슨, 아이재이아 토마스, 존 스탁턴, 제레미 린의 선발출장 데뷔 7경기 기록 내용이다. 제레미 린이 얼마나 대단한 기록을 만들어내고 있는지 알 수 있다.


  이런 상황이다보니 매일 ESPN뉴스의 많은 부분이 그의 이야기가 차지하고 있고, 또한, 그의 등번호 17번 닉스 유니폼을 구하기 힘든 상황은 어찌 보면 당연한 일이다. 여기에 뉴욕 닉스의 소유주 그룹 매디슨 스퀘어 가든 (MSG)는 뉴욕 증시에서 크게 상승하고 있는 등 사회․문화 전 분야에 걸쳐서 큰 이슈가 되고 있다. 이러한 린은 동양인에게 ‘기적을 이룬 롤 모델’로, 미국인들에게 ‘불가능을 넘어선 신비의 스타’로 당분간 뜨거운 사랑을 받을 전망이다.


  아시아인들의 빅리그 진출은 다양한 분야에서 이루어져왔다. 야구의 박찬호, 노모, 이치로, 축구의 차범근, 박지성, 나카다, 육상의 류시앙, 수영의 박태환 등 동북아시아 권에서 좀처럼 나오기 힘든 세계적 스타들이다. 이들이 신체적 불리함을 극복하고 세계 최정상권의 스타로 성장한 스토리를 우리는 많이 알고 있다. 그러나 Jeremy Lin은 가장 힘들 것이라던 NBA에서 뚜렷한 족적을 남겨가고 있다. 


  그동안 한국인 선수들에게 미국 프로농구(NBA)의 진입장벽은 매우 높았다. 서장훈 선수가 여러 이유로 약 1년간 미국농구에 진출했었고, 방성윤 선수가 NBA 하부리그 NBDL에서 활약했었다. 하승진 선수는 포틀랜드 트레일블레이저스에 지명되어 2년간 식스맨으로 뛰다 돌아 왔고, 신인왕 후보 중에 한명인 최진수 선수는 2009년 한국인 최초로 미국대학체육협회(NCAA) 1부 리그 무대를 밟았지만 결국 국내리그로 돌아왔다. NBA를 도전한 국내 선수들은 "아시아계 선수로 NBA에 진출하는 일은 기적에 가까울 만큼 어렵다"고 입을 모으고 있다. 


  최근 제레미 린 선수의 플레이를 보면서 다양한 드리블 기술과 거구들을 앞에 두고 펼치는 골밑돌파 장면에서는 기존의 NBA 가드들과 다른 박자의 창의적 플레이를 한다는 것이 많이 느껴진다. 그래서 린이 더 사랑받는 것이 아닐까?


  우리나라에도 창의적인 플레이가 가능한 선수가 있었다. 강동희, 이상민, 김승현 등의 선수들이다. 특히 김승현 선수의 전성기 시절 패스는 농구의 매력을 맘껏 느끼게 해주었다. 하지만 이런 창의적 플레이를 많은 선수들에게 볼 수 없다는 것은 유감이다. 또한, 90년대 우리나라 농구에 특이한 존재가 한 명 나타났다. 바로 서장훈 선수이다. 3점 슈터들과 3점슛 내기를 해도 이기곤 했다는 뛰어난 슈팅력을 가진 센터 선수이다. 그러나 서장훈 선수는 대학과 프로시절 내내 외곽슛을 던진다는 비난을 받아야 했었다. 2002년 부산아시안게임 중국과의 결승전 연장 첫 3점슛을 성공시킨 것도 서장훈 선수인데 말이다. NBA와 유럽리그 등에서는 오히려 슈팅력을 갖춘 센터들을 더 선호한다. 오히려 센터들도 슈팅능력을 갖추는 것이 필요하다고 외국 지도자들은 강변한다.


  많은 팬들과 전문가들이 최근 린의 활약으로 우리나라에서 린은 불가능한가에 대해 갑론을박을 벌이고 있다. 지도자의 처우문제, 상급학교 진학 방법 문제, 그에 따른 조직력 위주의 훈련 등이 주요 내용이다. 논쟁은 논쟁일 뿐이다. 어떤 것이 우리나라 농구에 더 적합한지가 중요한 것은 아니다. 누가 더 잘하느냐가 중요한 것도 아니다.


  팬들이 원하는 것은 경기가 얼마나 더 즐겁고 재미있느냐는 것이다. 김승현 선수가 복귀이후 완전한 몸상태가 아닌 상태에서도 보여주는 다양한 패싱 기술에 우리는 환호하지 않는가?
팬들이 더 즐겁고 재미있는 경기를 원한다는 것, 그것을 충족시키는 것이 협회, 구단, 지도자, 선수들이 해야할 의무일 것이다. 축구가 과거 달리기 축구에서 해외연수 등의 확대로 개인기가 출중한 선수들이 나타나면서 보다 재미있는 경기를 보여주고, 야구가 세계대회에서 국제 경쟁력을 보여주면서 크게 성장하고 있는 것은 농구에 시사하는 바가 크다.


  신체적 조건으로 올림픽, 세계대회에 입상하는 것이 힘들다면 수비농구가 아닌 창의적 플레이어가 넘치는 코트를 만드는 것도 의미있을 것이다. 그러나 쉬운 문제가 아니다. 지금부터라도 함께 머리를 맞대고 고민해야 한다. 이미 팬들의 눈높이는 높아지고 있으니까...
앞으로 창의적 플레이를 하는 선수를 많이 보고 싶다. NBA가 아니여도 좋다. 김승현 같은 선수가 10명 아니 5명만 더 있어도 우리 농구가 얼마나 재미있겠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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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글/서천범(한국레저산업연구소장)

골프장에서 캐디(일명 골프경기보조원)는 골프장은 물론이고 골퍼들에게 중요한 존재로 인식되고 있지만, 골퍼들이 의무적으로 캐디를 동반해야 하고 캐디피도 팀당 10만원에 달하면서 캐디가 꼭 필요한지를 생각해 볼 필요가 있다.

골프장 캐디는 골프장에서 하는 일이 적지 않다. 캐디의 역할은 골퍼들의 경기에 참가해 4~5시간 소요되는 골프경기를 조언하고 돕는 것이다. 즉 골퍼들에게 사전운동을 시키고 골프코스를 안내하면서 전동카트를 운전하며 골퍼들에게 맞는 골프채를 갖다주고 그린에서 라이도 봐주고 짓궂은 골퍼들의 농담에도 짜증내지 않고 응해줘야 하고... 이처럼 다양하고 숙련된 작업을 하기 위해서 캐디가 필요하지만 골퍼들의 수준이 높아지고 골프가 대중화되는 지금까지 캐디 동반을 의무화하는 것에 골퍼들의 불만이 커지고 있다.

 

 

골프장측에서 볼 때 캐디는 골프장 서비스의 최접점에서 골퍼들을 상대하기 때문에 골프장 이미지에 큰 영향을 미치고 골프팀의 회전율을 높여 이용객수를 많이 받게 하는 사람이기 때문에 중요하다. 다시 말하면 골프장 캐디는 골퍼들의 니즈(needs)를 충족시키기보다는 골프장측의 매출 증대와 이미지 제고를 위해 활용된다는 점이다. 따라서 고객만족경영을 내세우고 있는 골프장측에서는 골퍼들이 캐디동반을 원하지 않을 경우, 셀프 플레이(self play)를 하도록 길을 터주는 것이 합리적이다. 하지만 골프장측은 자기들의 욕심 때문에 여전히 캐디동반 플레이를 강요하고 있는데, 이 경우에는 당연히 캐디피를 크게 인하시키는 것이 바람직하다.

골퍼들이 골프장 캐디들에게 지출되는 금액을 보자. 한 팀당 캐디피는 2004년 8만원에서 현재는 10만 700원으로 25.9%나 인상되었다. 이 때문에 배(그린피)보다 배꼽(캐디피)가 더 큰 골프장들도 나타나고 있다. 또 골퍼들이 캐디들에게 지급된 캐디피 총액은 2004년 3,041억원에서 2011년에는 6,160억원으로 2배 급증했다. 이처럼 많은 캐디피가 지불되면서 전체 골프장 이용료에서 차지하는 캐디피 비중이 2004년 11.1%에서 2011년에는 12.1%로 높아졌다. 전국 423개 골프장(일부 군 골프장 제외)에서 일하고 있는 캐디수는 약 3만명 정도로 추산된다.

이처럼 캐디에게 지불되는 돈이 엄청남에도 불구하고, 골퍼들은 ‘울며겨자 먹기’ 식으로 캐디동반 플레이를 하고 있다. 골프장측은 캐디피가 골프장의 수입이 아니라 캐디들의 수입이기 때문에 골프장측과는 상관없다고 방관하고 있다. 그렇지만 골프장들은 이직이 잦은 캐디들의 이동을 억제하기 위해 ‘캐디등급제’를 시행하면서 캐디피를 올린 주체들이다.

한편 캐디의 法的 지위는 애매하다. 근로기준법에서는 골프장측의 지시를 받고 일을 한다는 점에서 캐디를 근로자로 분류하고 있지만, 노동관계법에서는 캐디가 매번 플레이어를 도와주면서 그 대가로 캐디피를 지급받는다는 점에서 자영업자로 분류하고 있다. 그렇지만 캐디와 골프장의 실질적인 관계를 보면, 일하는 대가로 받는 캐디피를 골퍼가 골프장을 대신하여 지급하는 형식을 취할 뿐 모든 근무여건이나 고용관계의 시작, 종료 등에 있어서는 골프장과 종속관계에 있음이 분명하다(대구지방법원 2006. 7. 11일 선고). 따라서 골프장들은 골프장의 지시를 받고 일하는 캐디들의 직업안정을 위해 노력할 필요가 있다. 고용노동부에서는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사회적기업’을 만들도록 권장하고 있는데, 이 사회적기업에서 직원을 채용해 캐디 등 골프장 직원으로 인력을 파견해 비정규직인 캐디들을 근로소득자로 전환시키는 일에 골프장들이 적극 나서야 할 것이다.

골프장 캐디는 골프가 우리나라에 고관대작들이 즐기는 고급·사치성 스포츠로 도입되면서 함께 채용되어 왔고 이 때문에 캐디직업에 대한 이미지가 좋지 않다. 캐디들도 일당제로 캐디피를 받으면서 직업안정이 되지 않아 미래가 불안하고, 골프장측도 캐디들이 언제 이직할지 몰라 불안하며, 골퍼들은 캐디가 필요없음에도 불구하고 캐디를 동반해야 하는 것에 대한 불만이 있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사회적기업을 통해 캐디들을 공급받으면서 캐디들의 직업안정을 꾀하고, 골퍼들의 경제적 부담을 덜어주고 고객만족경영을 실천하기 위해서 셀프 플레이를 도입해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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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글 / 김상유 (명지대 교수)


올해 메이저리그의 또 다른 영웅 김병현이 한국프로야구 넥센 히어로즈와 계약을 맺었다. 메이저리그하면 박찬호지만 오히려 미국에서는 김병현이 더 인지도가 높은 선수였다. 박찬호는 전성기 시절을 LA에서만 보냈기 때문에 전국구 스타라고 하기에는 약간의 무리가 있었지만 김병현은 2001년 애리조나가 양키즈를 꺽고 우승할 때 큰 활약을 펼쳤기에 미국의 야구팬이라면 대부분 알고 있을 정도이다. 이 경기에서 블론세이브를 한 직후 미국의 지인들로부터 그 선수 한국인 맞지라는 수십통의 전화와 메일을 받았을 정도이다. 좋지 않은 경력이지만 월드시리즈 결승에 가장 중요한 순간에 등판될 정도로 뛰어난 실력을 가지고 있었고 메이저리그 우승반지를 가지고 있는 선수가 김병현이다. 현재의 기량에 대해서는 많은 사람들이 반신반의 하지만 흥행효과에 대해서는 박찬호 만큼의 파괴력을 가지고 있는 선수라는게 대부분의 전문가들의 평이다.

연봉은 옵션포함 16억원. 적지 않은 금액이다. 또한 넥센 히어로즈는 지난해 이택근과 계약금 16억원, 연봉 7억원에 4년간 계약했다. 옵션을 포함하면 50억원에 달한다. 꼴찌구단, 혹자는 거지구단이라고 까지 했던 넥센이 어떤 이유로 이렇게 큰 배팅을 할 수 있었을까? 이장석 넥센 히어로즈 대표는 경영 컨설턴트 출신이다. 이윤이 남지 않는다면 투자하지 않는다. 그는 이러한 투자가 확실히 이윤을 남길 것이라고 판단한 것이다.

현재프로야구는 600만 관중을 넘어 700백만 관중을 넘보고 있다. 이는 기타프로스포츠의 총관중을 합하여도 압도하는 수준이다. 또한 NC소프트의 9구단 창단 등 그 인기가 절정에 달하고 있다. 10구단을 유치하고자 하는 도시와 기업들은 각각 2-4개에 달한다. 

 

                                               [사진출처 : 엑스포츠뉴스]


프로야구단의 수익구조

야구가 시작된 미국 MLB의 팀들의 수익구조를 살펴보면 경기장에서 발생되는 수입이 50%정도이고 스폰서료와 중계권료가 각각 25%에 달한다. 경기장에서 발생되는 수입이란 입장권수입 및 경기장 내에서 판매되는 각종 식음료, 기념품 등을 포함 한 것이다. 물론 이중에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하는 것이 입장수익이다.

그에 반해 우리나라의 입장수입은 모기업에서 제공하는 광고선전료가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며, 그 다음이 입장수입, 분배금, 상품판매 등이다. 광고선전료는 지원금이라 불리우기도 했으나 최근 프로야구의 위상이 높아지면서 메인스폰서료라고 부르기도 한다. 하지만 팀 명칭뿐만 아니라 유니폼이나 헬멧의 로고 등 다양한 방법으로 지원을 하기 때문에 메인스폰서료라고 한정하기에는 조금 애매하기도 하다. 이 금액에는 팀에 따라 차이가 있으며 100억원에서 200억원선이다. 최근 수입이 급증한 롯데의 경우 120억으로 줄어들기도 하였다. 현재 모기업이 없는 유일한 구단은 넥센 히어로즈이다. 모기업의 없는 특별한 경우이기 때문에 다른 구단과는 많은 차이가 있다. 넥센을 제외한 나머지 7개 구단의 경우 국내 굴지의 대기업이 모기업이기 때문에 수익구조에서 많은 차이가 있다.

이장석 대표의 따르면 넥센 히어로즈의 수익구조는 메인스폰셔료, 입장권료, 서브스폰서료, KBO의 분배금(수익금배분료) 등이라고 한다. 넥센 히어로즈의 넥센의 메인스폰서료는 50억원선으로 알려져 있으며, 입장수익은 40억원선으로 예상된다. 서브스폰셔료는 10-15억원선, KBO 분배금(중계권료 포함) 20억원선으로 알려져 있다. 메인스폰서료는 잘 알려진 데로 히어로즈의 네이밍 마케팅의 권리자인 넥센그룹에서 지불한다. 넥센과는 단순한 계약관계로 계약기간이 끝난다면 얼마든지 해지가 가능하다. 현재 이장석 대표는 넥센과 계약이 해지된다면 다른 스폰서를 구하지 않겠다고 선언한 상태이다. 입장수입은 홈경기의 관중이 지불한 입장료 수익이다. 입장수입은 5%의 체육진흥기금을 제외한 후 홈팀 78%, 원정팀 28%의 비율로 분배한다. 여기에 팀소유의 홈구장이 아닌 경우 경기장을 소유한 지자체의 조례에 따라 사용료를 지불하는데, 최고 총수익의 25%에 달한다. 서브스폰서료는 유니폼, 용품 등에 들어가는 로고, 펜스광고, 존광고(BBQ존 등) 등이 포함된다. KBO 분배금은 중계권료 포함한 수익금을 배분한 것이다.

기존의 넥센히어로즈의 예산은 150억 내외로 알려져 있으므로 약 30억원의 적자가 발생한다. 그럼에도 이번 겨울 과감한 투자를 한 것은 그만큼의 수익을 거둘 수 있는 자신이 있던가 아니면 구단의 가치상승을 감안한 것일 것이다. 아마도 단기간의 그만큼의 수익이 상승할 가능성은 적은 만큼 후자의 가능성이 크다. 알려진 바로는 올해 넥센이 4강에 진입한다면 내년에는 구단의 매각이 가능하기 때문에 구단의 가치를 높여 매각에 성공한다면 그동안의 적자는 무의미하기 때문이다. 
      
  
한국형 수익모델의 개발

많은 프로야구단의 프론트들은 늘 수익모델개발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그러나 지금까지는 별다른 수익모델을 적용할 수 없었다. 혁신적인 수익모델을 개발한다고 해도 우리나라의 현실에서는 사장되기 일쑤였다. 그러나 현재의 시장상황은 과거와는 많이 달라졌다. 이제 우리나라도 미국과 같이 경기장 수익이 50%를 상회하는 구조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여야 한다. 물론 MLB의 경우 팀인기에 따라 입장권 가격도 천차만별이고(최고 평균 $130 - 최저 평균 $30) 그에 따른 매출 및 수익도 차이가 많기 때문에 단순 비교할 순 없지만 우리나라의 수익구조보다는 건전한 것이 사실이다.

과도기이기는 하나 한국프로야구는 새로운 가능성을 보여주고 있다. 팬들의 폭발적인 관심과 구단의 인식변화는 새로운 수익모델 개발의 기회가 되고 있다. 프런트에 따르면 불과 5년전만 하더라도 많은 관중이 유니폼을 들고와서 화장실에서 갈아입었다고 한다. 그런데 최근에는 잠실야구장에서 경기가 있는 날이면 잠실은 물론 삼성동 코엑스에도 엘지나 두산의 유니폼을 입고 사람들이 부쩍 눈에 뛴다. 이마트의 스포츠 전문점 빅텐에서는 MLB의 뉴욕 양키스나 보스톤 레드삭스의 모자보다 롯데나 두산의 모자가 더 비싸게 팔리고 있다. 이러한 기회를 잘 살려 우리도 조금만 더 노력하면 MLB와 같이 경기장내 수익이 50%가 되는 구조를 만들 수 있다. 이제 시작할 때이다. 꼭 미국과 같은 필요는 없다. 뉴욕 양키즈가 핫도그라면 SK 와이번즈는 삽겹살이다. 우리들이 공감하고 우리들이 공유할 수 있는 모델을 연구하고 개발하여 제공한다면 더 좋은 결과가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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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서천범(
한국레저산업연구소장)


국내 골프장수가 매년 급증하고 골프붐 소멸로 골프인구가 줄어들고 골퍼들을 유치하기 위한 고객유치 경쟁이 치열해지면서 각 골프장들이 비용을 줄이고 차별화된 마케팅 방안을 도입하지 않으면 생존하기 어려운 시대를 맞이하고 있다.

국내 골프장시장이 2000년대의 호황기가 끝나고 하락기에 접어들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골프장에서는 아직까지 먼나라 얘기로 치부하는 경향이 없지 않다. 골프텔과 연수시설을 신축하면 이용객수가 늘어나면서 그린피도 올릴 계획을 하는 골프장도 있고, 그린피만 내리면 골퍼들은 저절로 늘어날 것이라는 안이한 생각을 하는 골프장 관계자도 있다. 이처럼 골프장 앞날에 대해서 그리 심각하게 고민하지 않는 골프장 관계자들을 보면서 입회금 반환 사태와 골프장 경영수지 악화로 도산한 일본 골프장들을 떠올리지 않을 수 없다. 입지의 차이는 있겠지만 골프장 경영은 대부분 어려워질 것이다. 다른 골프장들보다 발빠르게 대응하지 않으면 생존이 어렵다는 것을 아직도 모르는 골프장 관계자들이 안타깝다.

주변 골프장과의 차별화 전략 필요

우선 골프장 공급과잉시대에 골퍼들을 지속적으로 유치하기 위해서는 주변 골프장과의 차별화(差別化)시키는 전략이 가장 효과적일 것이다. 골프텔 신축이나 코스리뉴얼 등의 하드웨어 차별만으로는 투자비만 많이 들고 집객에는 큰 효과를 발휘하지 못한다. 따라서 기존에 있는 골프장 시설을 활용하는 동시에, 주변지역의 관광시설을 연계해서 골퍼들과 골프를 치지 않는 비골퍼들을 유치하는 전략이 바람직하다고 생각된다.

두번째로, 골프인구가 줄어들고 국내경기가 침체되면서 골퍼들의 경제적 부담을 줄여주기 위한 조치들이 나와야 할 것이다. 전동승용카트는 골프장의 회전율을 높이기 위해 도입된 만큼 팀당 8만원에 달하는 카트피를 대폭 인하해야 할 것이다. 즉 골프장들이 입장객을 많이 받기 위해 카트를 가동하는 만큼, 카트료는 1인당 1만원 수준으로 인하하는 것이 합리적일 것이다. 또한 이용객수가 적은 평일에 한해 캐디를 동반하지 않는 셀프 플레이(self play or no caddie)도 적극 도입해야 할 것이다. 그린피를 포함한 캐디피, 카트피를 인하할 경우, 이용객수 감소폭을 줄일 수 있을 것이다.

여성, 시니어 골퍼들을 유치해야

세번째로, 여성 및 시니어 골퍼들을 확대 유치하는 방안도 적극 검토되어야 한다. 골프코스는 어려운 코스보다는 여성, 시니어층들도 플레이할 수 있는 재미있고 편안한 코스로 개발하는 전략이 필요하다. 그동안 국내 골프장들이 코스리뉴얼을 할 때 어렵게 고치는데만 치중한 경우가 적지 않았다. 또한 여성골퍼들을 유치하기 위해 여성의 감성을 자극할 수 있는 여성용 욕실·락커룸 등을 갖추고 여성을 위한 대회를 개최하며 여성을 위한 메뉴(디저트 포함)를 개발할 필요가 있다. 그리고 고령사회를 맞이하면서 늘어나는 시니어 골퍼들을 유치하기 위한 대책으로는 이용료 할인, 대회 개최, 친목회 조직 및 코스 개조 등이 필요할 것이다. 앞으로 골프인구가 줄어드는 상황에서 여성 및 시니어 골퍼들을 배려하지 않는 골프장들은 경영에 어려움을 겪을 것으로 보인다.

끝으로, 이상과 같은 이용객수 확대 방안을 추진하는 동시에, 내부적으로는 인건비나 경비를 삭감해야 할 것이다. 어느 정도의 이용객을 확보하지 못해 경영수지가 악화되면, 비용지출을 가능한 한 빨리 줄여야 하는데, 우선적으로 인력구조조정이 필요하다. 그러나 인력구조조정 과정에서 간과해서는 안되는 것은 악화(惡貨)가 양화(良貨)를 구축하면 안된다는 것이다. 즉 필요한 사람들은 퇴직하고 불필요한 사람만 남게 되면, 구조조정의 효과는 나타나지 않고 대신 후유증만 오래 지속될 것이다. 또한 구조조정을 원활하게 진행시키기 위해서도 위에서부터의 구조조정이 절대적으로 필요하다.

이상과 같은 골프장 생존전략을 마련해야지만 골프장의 미래가 어느 정도 보장될 것이다. 장기 불황으로 일본 골프장 업계는 매출 감소에 대응해 인원을 삭감하면서 경비를 줄여왔기 때문에 비용 경영체질이 구축되어 있지만 마른 수건도 짠다는 경영전략을 갖고 지속적인 구조조정을 실시하고 있다. 일본 골프장의 사례를 타산지석으로 삼아 국내 골프장들도 공급과잉시대에 발빠른 대응을 해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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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요즘 골프는 스크린 골프 등 덕분에 친숙하고 가까운 스포츠가 되고 있죠 ㅎㅎ 여성과 시니어를 위한 스포츠로 거듭나는 것도 좋은 방안이라 생각하며 공감하고 갑니다!

    • Mr.Zon님~ 공감해주셔서 감사드리며, 골프가 좀 더 친숙하고, 여성과 시니어를 위한 스포츠로 거듭나기를 함께 기대해봅니다. 앞으로도 많은 관심가져주세요 ^^




                                                                    
/ 김상유 (명지대 교수)

 

지난 글에서 머니볼 이라는 영화를 통하여 적은자본의 스포츠 팀도 거대자본의 스포츠 팀과 같은 결과를 얻을 수 있다는 것을 설명하였다. 그러나 최근의 경향을 보면 이러한 가능성은 점차 줄어들고 있다. 기본적으로 우수선수를 보유하는 것이 전력상승을 위한 가장 손쉬운 방법이기 때문이다.
특히 우리나라와 같이 선수층이 두텁지 못한 경우는 더욱 그러하다. 최근에는 몇몇 종목에서 외국선수의 연봉 상한 제도를 늘리거나 없애면서 자본의 위력이 더욱 커지고 있다. 앞서 이를 해결하기 위한 방법으로 샐러리캡과 이익공유제에 대하여 언급한 적이 있다. 이번에는 이러한 샐러리캡과 이익공유제에 대하여 자세히 알아보도록 하겠다.


샐러리캡
(salary cap)

먼저 샐러리캡(salary cap)이란 팀에 소속된 모든 선수의 총 연봉에 대한 상한선 규정이다.
미국의 NBA에서 처음 시작되었다. NBA가 다른 종목에 비하여 인기가 떨어진 것에 반하여 선수들의 몸값이 지나치게 상승하자 많은 구단이 적자로 운영을 하게 되었다. 이에 따라 연맹에서는 구단들이 적자누적으로 인하여 운영이 어려워지면 퇴출될 수 있다는 것을 인지하고, 이것을 방지하기 위하여 샐러리캡을 실시하게 되었다. 샐러리캡은 거대자본에 의하여 운영되는 구단이 최고수준의 선수들을 독점하여 팀간 전력차가 벌어져 게임의 재미를 반감시키는 요인을 제거할 수도 있다. 그러나 대부분의 프로선수들은 샐러리캡은 계약자유의 원칙을 깬 기본권에 대한 침해라고 반발하였다.

2011-2012시즌을 앞두고는 샐러리캡에 대한 논쟁이 다시 불거져 선수협회와 연맹간에 충돌이 빚어졌고 데이비드 스턴 총재는 직장폐쇄라는 초강수를 두기도 하였다. 또 한번의 프로리그 중단 사태가 일어날 수도 있었으나, 지난 1126일에 극적으로 타결되어 2011-2012시즌은 치룰 수 있게 되었다. 이때의 핵심사항은 현재의 소프트캡을 하드캡으로 바꾸자는 구단주들의 주장이 가장 큰 원인이었다. 샐러리캡은 기본적으로 하드캡과 소프트캡으로 나누어진다. 하드캡은 샐러리캡의 기본으로 정해진 상한선을 초과할 수 없는 것이다. 소프트캡은 정해진 상한선을 있으나, 원하면 초과도 가능한 제도이다.
단 초과에 따른 불이익을 줌으로서 초과 범위를 줄이고 초과에 따른 벌금 등을 회수하는 방법이다.
NBA
의 샐러리캡은 소프트캡으로 총연봉이 20억달러일 경우 이것을 초과하는 금액에는 일종의 벌금인 사치세(Luxury Tax)를 내야한다. 초과 금액에 따라 차이가 있지만 과거에는 초과금액의 100%를 사치세로 납부하였다. 이번에 개정된 소프트캡 규정은 최고 3.75배의 벌금을 내야한다.

예를 들어 초과금액에 1억달러인 경우 사치세로 375백만달러를 내야하는 것이다. 이번 개정으로 어느정도 샐러리캡의 기능이 적용 될 것으로 보인다. 사실 과거에는 일부 거대자본의 구단들은 100%를 납부하고도 우수선수룰 보강하는 것이 낮다고 판단하였으나 거의 4배에 달하는 벌금을 납부할 구단을 많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아직도 래리버드 예외조항 등 몇몇 예외규정에 의하여 소프트캡을 무력화 시킬 수 있는 규정은 아직도 남아있다. 결국 하드캡 방식의 샐러리캡이 가장 효율적인 방법이라고 할 수 있다. 하지만 선수의 권익측면을 고려하여 샐러리캡의 상한선을 적절히 설정하고 물가상승률에 맞추어 증가시키는 것도 중요하다. 국내에서는 남녀 프로농구에서 샐러리캡을 적용하고 있는데, KBL의 샐러리캡은 원년인 199710억으로 출발하여 2011년 현재 20억이 상한선이다.

이익공유제(Profit Share)

2011년 경제계에 화두로 떠올랐던 용어 중에 이익공유제란 말이 있다. 당시 정운찬 총리가 막대한 이익을 얻는 대기업들이 일부 이익을 환원하여 공동으로 분배하여야 한다고 한 것이다. 이 발언에 대하여 삼성의 이건희 회장이 듣지도 보지도 못한 용어라고 해서 매우 큰 화제가 되었다. 사실 이익공유란 자본주의 사회에서는 이해하기가 힘든 말인 것이 사실이다. 그러나 사회주의에서나 통할 것 같은 이런 일이 자본주의의 천국이라는 미국에서, 그것도 자본주의의 상징 같은 프로스포츠시장에서 일어나고 있다.
바로 NFL에서 이루어지는 일이다. NFL은 단일경기의 평균관중이 7만명 가까이 되는 거대리그이다.
또한 미국에서 가장 인기 있는 스포츠이기도 하다. 그런데 재미있는 것은 NFLMLB의 뉴욕 양키즈 같은 절대강자가 없다. 물론 달라스 카우보이스나 뉴 잉글랜드 패트리어트 같은 강호이자 인기 팀은 있다. 하지만 1967년 출범이래 3년 연속 우승팀이 나타난 적이 없으며, 가장 많이 우승한 피츠버그 스틸러스의 경우 총 6회가 최고기록이다. 뉴욕양키즈는 1901MLB 출범이래 26회 우승을 차지하였다.

NFL의 전력평준화는 공동수익창출과 이익 공유에 있다. 일반적으로 소도시 연고의 구단은 수익이 적을 수밖에 없고 따라서 큰 투자를 하기가 어렵다. 따라서 NFL은 일찍부터 이익공유제를 실시하였다. NFL은 중계권료 및 라이센스 수입, 스폰서료 등을 연맹이 관리한다. 거둬들인 수입은 인기나 성적과 상관없이 32개 구단에게 균등하게 배분한다. NFL의 중계권료의 총 수익은 수조원에 달한다. 따라서 인기가 적은 소도시의 구단에게도 막대한 수입이 보장된다. 이러한 분배금은 각 구단의 평균수입의 60%이상을 차지한다. 기본적인 수익이 보장되기 때문에 구단간의 수입의 차이가 적다. 또한 NFL 역시 NBA처럼 샐러리캡을 도입하고 있기 때문에 구단간의 전력차이가 적을 수밖에 없다.
 

국내 프로스포츠의 현황

우리나라의 경우 대부분의 프로스포츠의 경우 모기업이 적자를 메워주는 구조이다. 물론 최근에 프로야구 등의 인기로 그 구조가 많이 개선되었지만 모기업의 영향은 매우 크다. 프로축구의 경우 모기업이 없는 시민구단들이 상대적으로 열세이다. 아직까지 대부분의 국내 프로스포츠리그는 수입이 지출에 비하여 적다. 따라서 NFL과 같은 이익공유제를 도입하기는 어렵다. 하지만 선수의 연봉은 해마다 늘고 있다. 프로야구의 경우 이승엽, 김태균 같은 해외리그 출신 선수들의 컴백 연봉은 이미 10억을 넘어섰다. 프로축구는 정확한 액수를 발표하지는 않지만 이동국 등 최고 선수의 연봉은 10억을 상회한다고 한다. 샐러리캡이 적용된 프로농구의 경우 최고연봉이 7억원 수준이지만 광고 등 추가계약을 통하여 실제로는 더 높은 연봉을 받는다.

하지만 프로야구를 제외한 기타리그의 관중이나 수입은 제자리걸음이다. 이러한 상황이 계속된다면 거대자본의 대기업이 후원하는 일부 팀만이 우수선수를 독점하는 그들만의 리그가 될 것이고 재미는 떨어질 것이다. 국내프로스포츠리그가 이를 해결하고 더 좋은 미래로 발전하기 위해서는 적절한 방식의 샐러리캡의 도입이 많은 도움이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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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안녕하세요. 베스트 글 읽고 이렇게 글 남겨요.
    즐거운 크리스마스 되세요.
    제 블로그도 방문해주시면 감사드려요. ^^

    서로 이웃 해요.


                 
                                                                                   글
/ 김상유 (명지대 교수
)




지난
9월 미국에서 머니볼이라는 영화가 BOX OFFICE 1위를 차지하면서 좋은 반응을 보였다. 이 영화는 실제 미국 MLB 오클랜드 애슬레틱스의 단장인 빌리 빈의 성공신화를 영화화 한 것이다.
머니볼의 가장 핵심은 거대자본 중심의 프로스포츠시장에서 적은 투자로도 높은 효과를 볼 수 있다는 것이다
. 이것은 프로스포츠 뿐만이 아니라 모든 자본주의의 꿈이기도 하다. 하지만 실제로 프로스포츠에서는 거대자본을 가진 부자 구단이 가장 좋은 성적과 인기를 얻고 있는 것이 사실이다.

실제로 세계에서 가장 가치가 높고 인기가 많은 구단인 뉴욕 양키스나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엄청난 자본을 소유하고 있고, 매년 막대한 투자를 통하여 최고의 선수를 영입하고 있으며, 최상의 시설과 지원을 제공한다. 소위 말하는 명문팀의 대부분이 이러한 슈퍼자본으로부터 시작된다. 그런데 이 영화에서는 많은 자본을 투자하지 않고서도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다는 오클랜드 애슬레틱스의 실제 사례를 통하여 슈퍼자본만이 능사는 아니다라고 주장하고 있다.

                                                   - 영화 머니볼의 한 장면 -

'실제로 오클랜드는 모두의 예상을 뒤집고 2000년 2003년까지 연속해서 포스트시즌에 진출하였다. 이때 오클랜드의 전력보강은 슈퍼자본을 통한 FA의 최고선수들을 통한 것이 아니라 경제학을 적용한 유망선수들의 발굴을 통하여 이룩한 결과이기 때문에 기적이라고 표현되기도 하였다.

그러나 최근 세계 프로스포츠의 추이를 보면 결과는 슈퍼자본의 승리라고 할 수 있다. 과거 프리미어리그의 최고명문이나 강팀을 꼽으라면 맨유, 첼시, 리버풀, 아스날이었다. 하지만 지금은 맨시티, 맨유순으로 꼽는 사람들이 더욱 많다. 부채 등의 이유로 투자가 미진한 리버풀이나 아스날의 이번시즌 부진은 명문의 몰락이라고 표현되기도 한다. 최근에 맨유는 맨시티에게 6:1로 대패하여 이슈가 되기도 하였다. 맨시티는 한때 3부리그까지 추락한 경험이 있는 팀이다. 하지만 2007년 탁신 전 태국총리에 이어 2008UAE의 왕족인 셰이크 만수르가 구단주가 되면서 천문학적인 돈을 투자한 것이 오늘과 같은 결과를 가져왔다. 결국 자본의 승리가 이루어진 것이다.

국내에서는 지난 가을 인기스포츠인 프로야구와 프로축구가 정규시즌을 마무리 했다. 2011년 프로야구 개막시 로스터의 총연봉은 SK45억원으로 압도적 1위였으며, 2위부터 6위까지는 35억에서 33억으로 차이가 적었다. 7위 넥센은 24, 8위 한화는 20억으로 1SK의 절반 정도이거나 적었다. 가을야구라고 불리는 포스트시즌에 진출한 팀은 삼성, 롯데, SK, 기아이다. 총연봉 1위인 SK는 최근 몇 년동안 빠짐없이 한국시리즈에 진출하였으나, 최저연봉인 넥센과 한화는 수년간 플레이오프에도 진출하지 못하고 있다.


2011
프로축구 플레이오프에는 서울, 울산, 수원, 부산, 포함, 전북이 진출하였었다. 1위 전북은 현대자동차, 2위 포항은 POSCO, 3위 서울은 GS, 4위 수원은 삼성, 5위 부산은 현대산업개발, 6위 울산은 현대중공업 등 국내 10대 대기업들이 모기업이다. 강원, 대전, 인천 등 상대적으로 자본이 열악한 시민구단은 단 1팀도 플레이오프에 진출하지 못했다. 우리나라의 프로스포츠에서도 자본의 원리가 철저하게 적용되고 있다.

그렇다면 프로스포츠는 자본이 많은 팀이 무조건 승리해야만 하는가? 자본이 열악한 팀, 모기업이 없는 팀은 항상 약팀이어야 할까? 이를 해결하기 위한 방법으로 몇가지가 있다. 앞서 언급한 바와 같이 오클랜드처럼 남들과 다른 접근 방법을 통하여 전력을 높이는 방법이다. 이는 운영자들이 수없는 노력과 시행착오를 거쳐 성공한 방법이다. 하지만 곧 다른 구단도 같은 방법을 사용하기 때문에 장기적인 방법이 되기는 어렵다. 또 다른 방법으로 샐러리캡이나 이익공유제가 있다. 샐러리캡은 팀에 소속된 전체선수의 연봉 총액 상한선에 대한 규정이다. 국내에서는 프로농구에서 샐러리캡을 적용하고 있다.
미국에서는 메이저리그의 경우 샐러리캡을 적용하지 않으며, NBA, NHL, NFH 등은 샐러리캡은 적용하고 있다. 이익공유제는 NFL이 적용하고 있는 방법으로 모든 구단의 수익을 모아 일정한 규칙에 따라 배분하는 방식이다. 하지만 국내 프로스포츠의 경우 대부분의 구단이 적자 구조이기 때문에 적용이 어렵다.

어쨌든 다양한 방법들을 적절히 조정할 경우 전력의 평준화를 이룩할 수 있으며, 여러 스포츠 팀들에게 동등한 기회를 줄 수도 있다. 그러나 이런 방식을 반대하는 사람들은 최고의 선수는 최고의 대우를 받아야 할 권리가 있다고 주장한다. 그래야만 최고의 기량이 나올 수 있으며, 더 많은 재미를 얻을 수 있다고 한다. 결국 어떠한 방식을 따를지는 각 협회와 구단이 소비자들의 마음을 잡을 수 있는 방법을 찾아서 실행해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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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소비자들의마음을잡기보다최고의기량을발휘하는팀을만드는데 노력을해야하지않을까요? 뉴스에서노장야구감독이야구팀감독을맡았다죠 이팀에는여자야구선수가2명 노장야구선수들이있다고하더군요 최고의팀이되기보다 각자의기량을발휘해 훌륭한경기를치를준비를한다고하던데 진정한운동경기정신을볼수있었던거같애요 김상유교수님 좋은경기가많이나오도록 스포츠정신에대한교육에힘써주세요 본인도아이스하키선수였다죠? 실전과이론을겸비한교수님이시네요

 



 
                                                                                 
/ 김상유 (명지대 교수)

 
현대마케팅의 대부 또는 브랜드마케팅의 아버지라고 불리는 필립코틀러(Philip Kotler)프로스포츠는 하나의 산업일뿐만 아니라 삶의 방식이며, 사회의 연결고리이자, 도적적 가치인 동시에 숭배의대상이 된다고 하였다. 그중에서도 프로스포츠팀는 일반 대중에게 스포츠의 가치를 상승시키는 중요한 매개체라고 하였다.

도대체 프로스포츠가 어떠한 가치가 있기에 숭배의 대상이라고 까지 할 수 있을까? 프로스포츠는 일반대중에게 가장 근접하여 있다고 할 수 있다. 야구나 축구, 농구와 배구 같이 쉽게 접할 수 있는 종목은 물론 격투기, 라크로스 같은 접하기 어려운 스포츠도 프로화 되어 우리에게 보여지고 있다. 내가 직접 참여하지 않고, 또 좋아하지 않는다 하더라도 TV, 인터넷, 라이도, 잡지, 신문 등 다양한 매체를 통하여 우리에게 끊임없이 노출되어 진다.
 


그러면 이러한 프로스포츠와 그에 속한 프로스포츠 팀의 가치는 어떻게 알아볼 수 있을까? 가장 간단한 방법은 우리가 사용하는 화폐 가치로 환산하는 것이다. 이러한 방법은 브랜드자산 같은 무형적 가치 등을 여러 가지 조사방법을 통하여 알아 볼 수 있다. 물론 보이지 않는 무형의 가치가 브랜드 자산만은 아니며, 환산할 수 없는 가치도 있다. 하지만 여기서는 그러한 스포츠의 본질 부분은 제외하였으며, 순수한 상업적인 판단으로 측정된 프로스포츠팀의 가치만을 분석하였다.

프로스포츠팀의 가치를 측정하는 방식은 여러 가지가 있는데, 브랜드가치 같이 단일 항목만을 측정하는 것과 여기에 연고지(인구비례), 스타디움(관중합산), 홍보(팀성적), 등을 합산하는 방법 등이 있다. 포브스는 이 두가지 방법을 모두 사용하여 그 결과를 발표하고는 하는데, 브랜드만의 가치만으로 평가하였을 때 최고의 팀은 4천억원에 달하고, 총합산을 통한 가치는 최고의 팀이 2조원에 달하였다. 최근에는 전세계 최고의 스포츠팀 브랜드 가치를 측정하여 그 순위를 발표하였다. 자세한 내용은 다음의 표에서 확인해보자.

                                                -세계 프로스포츠 팀 가치순위-


1
위 뉴욕양키스와 6위 보스턴 레드삭스이다. 이 두팀은 잘 알려진 것과 같이 미국의 MLB의 속한 명문야구팀이다. 2위 맨체스터유나이티드와 3위 레알마드리드, 5위 바이에른 뮌헨, 7위 바로셀로나, 8위 아스날, 9AC 밀란은 유럽의 축구팀이며, 4위 달라스 카우보아이스와 10위 뉴 잉글랜드 패트리어트는 미국 NFL의 미식축구팀이다. 미식축구의 경우는 우리에게 생소하지만 경기당 평균관중이 6만명 이상으로 세계에서 평균관중이 제일 많은 스포츠이기도 하다.

1위인 뉴욕양키스의 가치는 34천만불로 현재 환율인 1,200원으로 환산하면, 4천억원이 넘는다. 이것은 순수한 브랜드의 가치만을 평가한 것이다. 뉴욕양키스의 티켓판매, 중계권료, 머천다이징 등의 매출액은 브랜드가치를 훨씬 넘어서는 43천만불에 달한다. 환산하면 5천억원이 훌쩍 넘는다. 우리나라의 최고 인기 구단인 롯데 자이언츠의 지난 2010년 매출액은 331억원이었다. 이는 한국 프로야구 사상 최대의 규모이다.
 


포브스의 한국법인인 포브스코리아는 미국과는 달리 프로야구 8개구단의 가치를 산정하여 발표하였다. 이 순위는 연고지, 홍보, 인지도, 스타디엄 등의 효과를 가치로 환산하여 합산한 것이다. 그 결과 두산 롯데 등 전통의 강호가 상위권에 있었으며, 성적이 좋은 SK가 그 뒤를 따랐다.
가장 인기 있는 1, 2위 팀인 두산 베어스와 롯데 자이언츠의 팀 가치는 13백억원 수준이었다. 하지만 이것은 세계 10위권 팀의 뉴 잉글랜드 패트리어츠의 브랜드가치에도 못 미치는 수준인 것이 현실이다. 하지만 우리나라의 프로스포츠는 계속하여 발전하고 있으며, 매년 그 기록이 경신되고 있기 때문에 언젠가는 우리나라의 프로스포츠팀이 저 명단에 오를 날이 있을 것이라고 기대해 본다.
 
                                                           -한국 프로 야구팀 가치순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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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글
/ 김상유 (명지대 교수)

 

우리가 보통 지성이나 감성을 이야기 할 때 많이 사용하는 용어로 지능지수
(IQ:intelligence quotient)와 감성지수(EQ:emotional quotient)가 있다. 그런데 요즘 새롭게 부각되는 용어로 스포츠지수(SQ:Sports Quotient)라는 것이 있다. 스포츠지수란 스포츠를 위한 정신적, 육체적 지수를 뜻한다.

건강한 정신은 건강한 육체에서 나온다. 유명한 철학자가 한말이지만 최근에는 교육과 많이 연관되어 언급된다. 아이들을 위한 올바른 교육을 위해서 아이들의 지능지수와 감성지수뿐만 아니라 육체적 지수 역시 파악하여야 한다는 것이다. 그래서 단순히 육체적 운동능력이 아닌 스포츠를 위한 육체적 정신적지수인 스포츠지수가 필요한 것이다.


스포츠지수의 필요성을 느끼고 처음 제안한 곳은 학계가 아니라 프로야구 구단인 SK와이번스. SK와이번스의 신영철사장은 아이들을 키우고 가르치는데 있어서 스포츠지수가 매우 큰 도움이 될 것 이라고 말한다. SK와이번스는 보다 정확한 척도를 개발하기 위하여 서울대학교 스포츠과학연구소와 공동연구를 통하여 스포츠지수를 개발하였다.

이렇게 개발된 스포츠지수는 최근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 여러 연구 결과에 따르면 어린 시절부터 운동에 관심을 가진 학생들의 경우 그렇지 않는 경우보다 학업 성적이 뛰어나며 사회생활에서도 두각을 나타낸다고 한다. 과거에는 외국의 이야기였지만 최근에는 국내에서 이러한 현상이 많이 나타나고 있다.

스포츠지수를 측정하기 위한 척도는 스마트(SMART)프로그램이라고 한다. 스마트 프로그램은 크게 5가지 부문으로 구분된다. SMART는 각 부문의 머리자이다. 먼저 첫 번째로 스포츠에 대한 인식(Sport knowledge). 스포츠를 얼마나 알고 거기에 대한 지식을 가지고 있는지 측정하는 부문이다. 두 번째는 정신건강(Manners for sport)이다. 자신감, 협동심 같은 심리적인 부분이다. 세 번째는 신체건강(Ability for physical fitness)이다. 근력과 지구력과 같은 신체의 척도를 말한다. 네 번째는 여가활용(Recreational attitude)이다. 삶의 질과 관계된 건전한 여가활동의 참여정도이다. 마지막으로 다섯 번째 요인은 스포츠기능(Talent for sports)이다. 스포츠 기능은 다양한 스포츠에 대한 기술 등의 기능적 요인을 말한다. 현재는 야구를 위한 기술 척도만이 개발되어 있다.

 

SK와이번스는 수억원을 들여 문학야구장내에 SQ체험관을 건설하였다. SQ체험관에서는 자세 및 지방을 측정하는 측정실과 운동실, 상담실로 구성되어 있다.

스포츠지수가 앞으로 널리 사용되는 대표적인 지수가 될지는 아직 알 수가 없다. 그러나 스포츠를 위한 이러한 노력들이 계속 이루어지는 것은 우리나라 스포츠 발전에 또 하나의 밑거름이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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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상유 (명지대 교수)



모든 국민들이 염원을 담아 기원하던 동계올림픽유치가 3번의 도전 끝에 성사되었다. 3번의 도전동안 많은 일들이 있었다. 기획부터 유치까지 3명의 대통령과 3명의 도지사가 변경되었으며, 한국 스포츠계의 거목 김운용 전 IOC 부위원장이 유치실패에 책임을 있다며 많은 비난을 받기도 하였다. 이는 그가 일선에서 물러나는데 큰 영향을 미치기도 했다. 또 유치신청을 하려던 평창과 무주 등 국내 도시 간에 분쟁도 있었다. 아무튼 이러한 일들을 뒤로 한 채 2018년 동계올림픽은 유치되었다. 동계올림픽의 경제효과는 25조원부터 65조원까지 연구기관이나 언론에 따라 다르게 발표되고 있다. 기준을 어디에 두느냐에 따라 범위가 매우 커지기 때문에 정확한 경제효과를 분석하기는 매우 어렵다.
 

하지만 가장 큰 수혜를 받을 것으로 예측되는 곳은 있다
. 강원도지역과 동계스포츠종목들이다. 지금까지 강원도는 국내에서 가장 낙후된 지역으로 꼽혀왔다. 지리적으로 산악지형이 많아 일반적인 산업이 발전하기는 어려워, 탄광이나 시멘트 등 일부 산업을 제외하고는 발전이 더디어 왔던 게 사실이다.
하지만 이번 동계올림픽을 통하여 각종 산업인프라가 구축되면, 관광산업뿐 아니라 다른 여러 가지 산업도 발전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동계스포츠산업

동계올림픽의 정식종목인 동계스포츠는 무엇이 있을까? 크게 눈 위에서 이루어지는 스키종목과 미끄럼 장을 이용한 썰매종목, 그리고 아이스링크에서 이루어지는 빙상종목이 있다. 스키종목은 노르딕, 바이애슬론, 스키점프, 알파인스키, 크로스컨트리, 프리스타일 스키, 스노보드가 있고, 썰매종목은 봅슬레이, 루지, 스켈레톤이 있다. 빙상종목은 쇼트트랙, 스피드 스케이팅, 아이스하키, 컬링, 피겨 스케이팅이 있다.

이 많은 종목 중 우리가 잘 알고 있는 종목은 몇 되지 않는다. 특히 직접 즐겨본 종목은 일반 스케이트나 스키 외에는 거의 없을 것이다. 최근 동계올림픽에서의 선전으로 동계스포츠인구가 많이 늘었다고는 하지만 아직까지는 동계스포츠 선전국인 북유럽이나 북미에 비하면 그 규모가 미미하다. 현재 국내의 스키장은 17, 사계절 아이스링크는 31곳이다. 최근 10년사이에 많이 늘어났지만 아직까지는 부족한 실정이다. 스키점프장이나 크로스컨트리장 등은 1-2개의 불과하다.

국가대표라는 영화도 있었지만 동계스포츠의 인식이나 시설은 부족한 편이며, 동계스포츠산업은 일부 리조트 업을 제외하고는 매우 저조한 분야로 분류된다. 따라서 엘리트스포츠선수를 포함한 동계스포츠 종사자들은 매우 적은 수준이며, 대부분의 종사자들도 이 분야를 유망하게 보지 않는다.



                                                        전망

앞으로는 어떻게 될까? 이미 2018년 동계올림픽은 유치되었다. 과연 동계스포츠산업에는 어떤 효과가 있을까? 당장 시설적인 인프라의 확장을 기대하기는 어렵다. 동계올림픽은 평창에서만 치러지며, 이미 올림픽의 위한 대부분의 시설은 건립이 된 상태이다. 따라서 평창이나 다른 도시에 스키장과 같은 대규모의 시설건립이 추가적으로 이루어지지는 않은 것이다. 아이스링크나 스케이팅 종목이 치루어질 강릉에 전용경기장 외에는 아직 특별한 계획은 없다. 그럼 시설이 더 이상 늘어날 가능성은 없을까? 시설에 대한 투자와 확충이 일어나려면 정부와 관련기업들의 앞으로의 대응이 필요하다. 동계올림픽을 성공적으로 치러야 할 의무가 있는 정부와 올림픽을 공식 후원하는 삼성과 같은 기업이 동계스포츠의 붐을 조성하여야 한다. 동계스포츠 종목에 대한 각종 지원과 프로와 실업팀들을 창단하여 붐이 일어난다면 자연스럽게 민간투자도 이루어져, 시설확충이 이루어질 것이다.

김연아의 등장과 함께 피겨스케이팅의 인구가 확 늘었다고 한다. 과거에는 관심 밖이던 스피드스케이팅도 올림픽에서의 선전으로 선수등록도 증가하였다. 그러나 루지, 스켈레톤, 노르딕 등의 종목은 선수들이 명 되지 않는다. 올림픽에 출전하여도 최하위 권에 머물고 있다. 심지어 아이스하키는 세계랭킹 13-4위권까지만 출전할 수 있도록 개정된 룰에 따라 개최지임에서 출전할 수 없을지 모른다.

이제 7년이 남았다. 우리나라는 3년 만에 외환위기와 금융위기를 모두 극복한 경험이 있다. 두 배가 넘는 7년이 남았다. 7년 동안 우리가 어떻게 하느냐에 따라 동계스포츠산업이 선진국수준으로 진입할 수도 있고, 우리나라에서 개최하는 동계올림픽은 최고의 대회로 치러낼 수도 있다. 물론 그렇지 못할 수도 있다. 1988년 서울올림픽은 우리나라를 개발도상국에서 선진국으로 진입할 수 있는 개기를 마련해주었다. 2002년 한일월드컵은 외환위기를 통하여 추락하던 대한민국호가 다시 도약할 수 있도록 날개를 달아주었다. 2018년 평창 동계올림픽이 우리에게 어떤 기회를 줄 수 있을지 결정하는 것은 바로 우리의 몫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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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용배 (동명대 교수)



US
리그의 경쟁적 균형

유럽 5대 축구 리그의 경제적 배경과 유사한 것은 미국의 MLB, NBA, NFL, NHL이다.
유럽 프로팀들에 대한 분석과 마찬가지로, 1949/50~2006/07RSD<1>에 나타나 있다. 미국 빅 리그의 시즌 내 경쟁적 균형은 유럽 축구보다 낮다. 5대 리그(유럽축구리그)의 평균은 1.342(1.446)이며,
미국 빅 리그의 평균은 1.947이다(그림 1. 참조). RSD1.523NFL만이 유럽 축구와 비슷한 수준이라고 볼 수 있다.


                              <그림 1> 미국 빅 리그의 RSD, 1949/50 ~ 2006/07


그러나 이 패턴은 시즌 내 불균형 대신 장기적인 경쟁적 균형이 분석됐을 때 달라진다
. 미국
빅 리그의 우승 팀 집중도는
MLBNFL의 경우 매우 낮다(. 2 참조). 0.10 및 그 이하의 HHI ValueUCL에서만 나타난다. NBANHL은 영국 리그와 견주어 볼 때 RSD가 약1.5배의 높은 경향이 있으나
유럽
5대 리그도 1.20이상의 RSD를 가지므로 결국 지배적인 리그로 간주되는 것은 마찬가지 이다.
NBA
를 제외하고 모든 다른 미국 리그의 누적 우승비율은 55% 또는 그 이하이다. 이는 장기적
지배가 없는 균형 잡힌 리그의 모습이다
. 여기에서 언급되는 유럽 축구 리그 중 그 어떤 리그도 미국 빅 리그만큼 균형적이진 않다. CR(5) 0.558을 가진 UCL 만이 장기 경쟁적 균형의 비교할만한 낮은 레벨을 가지고 있다.


경쟁적 균형이 다른 이유
: 구조적 차이와 판이한 규제 형태

지금까지의 결과로 두 가지 사실을 유추할 수 있다. 첫째, 시즌 내 유럽축구리그의 경쟁적 균형은 미국 빅 리그 보다 높다. 둘째는 5대 유럽축구리그는 미국 빅 리그의 경우보다 하나 또는 소수의 팀에 의해 독점적으로 지배되는 경향이 높다. 만약 시즌 내 및 장기적인 경쟁적 균형의 강한 패턴이 있다면 그 원인을 찾는 것이 필요하다. 시즌 내 경쟁적 균형의 차이점 중 하나의 주요 원인은 유럽축구의 강등 시스템의 존재 때문일 것이다. 약한 클럽들은 시즌 막바지 시점에 우승팀을 이길 가능성이 없음에도 불구하고 사력을 다해 경기를 해야 하는 이유가 있다. 이러한 강등에 대한 압박은 약한 팀은 시즌 말에 노력을 줄여도 되는 미국 빅 리그에서는 찾아볼 수 없는 일이다.

북미 스포츠 경제학 분야에서 스포츠 리그에 대한 특정한 규제의 효과는 널리 논의되어져 왔다. 리그와 협회는 샐러리캡, 드래프트제, 보류 조항들과 같은 경쟁적 균형을 증가시키기 위한 다양한 수단들을 사용하여 왔다. 경쟁적 균형에 대한 자유 에이전시의 효과는 MaxcyMaxcy & Mondello에 의해 분석되었으며, Larsen, Fenn, SpennerNFL의 경쟁적 균형에 샐러리캡이 미친 영향력에 대해 조사하였으며, 드래프트제 효과는 GrierTollison에 의해 분석되었다.

독점적 장기지배를 가능케 하는 미국과 유럽 리그 간 시스템상의 차이에 대해서는 논의될 필요가 있다. 미국 빅 리그가 플레이오프 시스템을 사용하는 반면, 유럽 리그의 팀들은 정규시즌의 1등이 챔피언을 차지한다. 따라서 기회는 미국 빅 리그에서 더 영향력 있는 요소이다. 임의성이 증가하면서
경쟁적 균형도 증가한다
. 이 논쟁은 UCL의 예에 의해 지지된다. 이 대회는 말기에 녹아웃 라운드와
플레이오프방식으로 진행된다
. 그러므로 리그 경기보다 불확실성의 정도가 더 높으며 결정적으로 장기적 균형은 NFL MLB만큼이나 높다. 지금까지 2회에 걸쳐 유럽과 미국 프로리그의 경쟁적 균형을 살펴보았다. 경쟁적 균형이 중요한 이유는 궁극적으로 리그의 흥행과 균형에 영향을 미치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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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전용배 (동명대 교수)

프로스포츠 리그와 관련하여 미국과 유럽모델 사이의 중요한 차이점에 대해서 다양한 논의가 이루어져 왔다. 스포츠 비즈니스와 관련하여 이 주제는 매우 폭넓은 관점을 제시하기 때문에 미시적 관점이던 거시적 관점이던 명확한 결론을 내리기는 어렵다. 또한 통제 불가능한 변수들로 인해 하나의 연구가 보편적 시사점을 제시하지도 못하고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다양한 관점에서의 접근은 나름대로
의미가 있다
. 미국식 폐쇄적 구조와 유럽의 개방형 구조에 대한 이해와 인식이 부족한 우리나라의 경우 프로스포츠의 지속적인 발전에 미래 조망을 위해서도 이러한 시스템의 배경에 대해 이해할 필요가 있다. 유럽 빅 리그의 경쟁적 균형을 미국과 비교를 통해 2회에 걸쳐 게재하고자 한다.


경쟁적 균형의 측정 (Measuring competitive Balance)

스포츠 경제학 분야 연구에서 주요 관점 중에 하나는 가설에 대한 불확실성이다. 따라서 많은
연구들은 경쟁적 균형의 개념을 이론적 또는 경험주의적인 것으로 간주해 왔다
. 일반적으로 적용하는 경쟁적 균형의 평가방법은 NollScully 그리고 QuirkFort의 작업에 기초한 개념이다. 이 평가는 이상화된 표준편차를 사용한 승률의 실제 표준편차를 정상화한 정규 표준편차로 나타낸다. 이러한 맥락에서 리그는 모든 팀들이 같은 경기력을 가지고 있을 때 절대적 균형으로 간주된다. 즉 승률은 0.500 가 된다. 시즌에 n 경기를 할 때, 0.500/ n 의 이상적 표준편차를 결과로써 도출하게 된다. 이 기준은 실제와 이상적 표준편차가 같을 때 1의 가치를 가정한다. 실제 승률의 표준편차의 비율에 대한 이상적 리그의 승률의 표준편차 비율이 클수록 큰 불균형과 낮은 경쟁적 균형을 불러온다는 것이다.

경쟁적 균형의 또 다른 측정 방법은 Gini CoefficientThe Herfindahl-Hirschm Index와 같은 문헌에 설명되어 있다. 일부 연구자들은 경쟁적 균형의 역동적인 요소들을 측정하려 노력했다. 이는 한 시즌의 정적인 승리 분산을 측정할 뿐만 아니라 한 시즌에서 다른 시즌으로의 승률 분산에의 변화를 측정하고자 했다. 이러한 연구의 예는 SzymanskiSmith, Eckard, Humphreys, Hadley, CieckaKrautmann, Feddersen을 들 수 있다.

유럽 축구 5대 빅 리그의 경쟁적 균형

<1>1949/50 에서 2006/07까지 기간과 각 십년동안의 경쟁력에 대한 평균 RSD 결과를 나타내고 있다. 빅 리그 구분은 전반적 리그 수입의 기초에 의해 분류되며, 영국 프리미어리그, 프랑스 Ligue 1, 독일의 Bundesliga, 이탈리아의 Serie A, 스페인의 Primera Division으로 구성되어 있다.


높은 RSD 가치는 낮은 경쟁적 균형을 나타내는데 이탈리아가 가장 불균형적인 리그를 가지고 있다. 그 뒤를 영국이 근소한 차이로 따르고 있다. 독일과 스페인 리그가 중간에 분포해 있으며 5대 리그 중 가장 경쟁적인 리그는 프랑스 리그이다. 과거시기를 살펴보아도 뚜렷한 트렌드는 나타나지 않는다. 단지 지난 십년 동안 가장 높은 RSD 가치는(가장 낮은 경쟁적 균형) Serie A와 프리미어 리그에서 볼 수 있다. <그림 1>는 승률에 대한 표준편차를 보여준다. 이를 통해 시즌 내 경쟁적 균형이 유지되지 않고 있음 볼 수 있다.

 

                                  <그림 1> 유럽 5대 빅리그의 RSD, 1949/50 ~ 2006/07

경쟁적 균형의 트렌드를 경험적으로 분석하기 위해 상수를 사용한 정규 최소 제곱법의 역행이 적용되었다. 개별 트렌드의 중요성은 T-STATISTICS의 보통의 임계값을 기초로 하여 결정되었으며 과거의 잠재적 개발을 고려하기 위한 계산은 1949/50~2006/07 전체 관찰기간과 각 10주기에 적용하였다.
1949/50 ~ 2006/07
전체 기간의 경쟁적 균형에 대한 트렌드는 영국과 이탈리아 리그에서만 유의미하게 나타났다(. 2 참조). 다른 리그의 트렌드는 그 가치가 영국(1.398), 이탈리아(1.421)RSD 가치에 비교해 작지만 유의도 1% 수준에서는 유효했다. 개별 10년 주기별 측정에서는 다른 결과들이 얻어졌다.
독일의 분데스리가만이 역사를 통틀어 유효 트렌드를 드러내지 않은 유일한 리그였다. 영국 프리미어 리그와 프랑스의 Ligue 1은 오직 하나의 10주기 기간이 5% 수준에서의 유효 트렌드를 보여주었다. 대조적으로 증가하는 경쟁적 균형은 1969/70~1978/79년 동안 스페인의 Primera Division에서 결정 되었다.

 
결론적으로 유럽축구의 5대 빅 리그에서 불균형의 증가는 약간의 근거가 있다. 관점에 따라서는 미미한 경향일 수 있지만 영국과 이탈리아 리그에서는 중요할 의미를 제공할 수도 있다. 이 결과는 또한 외생적인 변수의 존재를 주장한다. 유럽 팀의 노동 시장의 변화는 5대 빅 리그의 경쟁적 균형 감소를
이끌지 못했던
Bosman 판결이후에 발생했다는 것이다. RSD가 오직 시즌 내 경쟁적 균형(정기적 성과의 불확실성)만을 커버함으로 리그 성과의 불확실성에 영향을 미치는 다른 관점이 있을 수 있다. 하나 또는 몇 개 팀의 지배를 평가하기 위해 우승 팀의 분포를 분석할 필요가 있다. 리그 순위의 팀 우세에 대한 많은 다른 평가 방식이 있지만 일반적 분석을 다음과 같은 두 가지 요소를 적용했다. 첫째, HHI 둘째, Concentration Ratio(CR). 분석된 기간은 시즌 내 경쟁적 균형을 분석한 기간과 같다(1949/50~2006/07).

<3>의 결과는 유럽 5대 축구리그 우승팀 빈도를 보여주고 있다. 영국과 프랑스 리그는 가장 경쟁적인 반면 스페인 Primera Division은 가장 불균형적이다. 1949/1950(58회 중 43)부터 리그 챔피언십의 4분의 3이 두개의 선두 클럽인 Real Madrid(27)FC Barcelona(16)의 승리로 끝났다. 또한 리그별로 우승을 차지한 절대적 클럽의 수도 상이하다. 우승 경험 팀의 수가 가장 적은 나라는 스페인이다. 오직 7개 팀만이 우승한 경험이 있기 때문이다. 대조적으로 영국 프리미어 리그는 같은 시기 동안 16개의 서로 다른 챔피언이 탄생되었다. 프랑스(13) 독일(11) 이탈리아(13)의 우승팀 수와 비교를 통해서도 알 수 있듯이 스페인의 우승팀 수가 가장 적음을 알 수 있다. 5대 리그의 우승팀 분배와 함께 장기 지배와 관련된 측정을 위해 UCL의 챔피언 분포도 삽입하였다. <3>에서 나타나듯 초국가적 클럽 경기는 미국 거대 리그의 포스트시즌 경기에 견줄 수 있다. UCL의 챔피언십 우승팀 집중도는 명확히 5대 리그보다 낮다. 이는 아마도 각 리그의 최고 클럽이 서로 경기를 한다는 사실에서 기인한다. 이 경기들은 녹아웃 라운드로 진행되기 때문에 기회와 함께 각 팀의 운은 매우 중요한 우승 요소로 간주되어 지고 있다(미국스포츠 시스템의 플레이오프와 유사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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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글 / 김용만 (단국대 교수)



누군가 평창올림픽을 놓고 ‘흑자 올림픽은 없다’고 강한 어조로 사실을 왜곡하고 있다.
마치 평창동계올림픽이 나라를 망하게 하는 것처럼 부풀려 채 식지 않은 남아공 더반에서의 감격에 찬물을 끼얹고 있다. 그는 오래 전부터 메가스포츠이벤트에 대해서 지나칠 정도로 부정적인 견해를 보이고 있다. 스포츠 때문에 밥을 먹고 있던데... 그렇다면 정말 그의 주장이 옳을까? 개념을 알고 있는
전문가들은 쉽게 그의 주장이 잘못임을 알겠지만 일반 국민들은 내용을 잘 모르니 오해할 만하다.
그래선 안 될 터인지라 사실을 알려야겠다는 마음에서 생각을 정리했다. 올림픽 유치보다 더 중요한 성공적 개최를 위해서 바른 이해에 근거한 국민적 화합이 필요하기 때문이다.


경제적 효과란 무엇인가?

경제적 효과는 크게 직접적인 효과(투자와 소비가 다른 경제 부문에 영향을 주는 생산유발효과)와 간접적인 효과(국가브랜드 제고 효과, 올림픽 이후 추가 관광, 국민통합 및 자긍심 고취 등)로 구분된다. 직접적인 효과는 투자와 소비가 얼마만큼 이루어질 것인지를 알기 때문에 논란의 여지가 적다. 그러나 간접적인 중장기적 효과 부분은 그것을 어떻게 수치화하느냐에 따라 논란이 되곤 한다. 국가브랜드 제고효과와 같은 무형의 가치는 사실상 그 근거를 명확히 수치화하기 어려운 면이 있다. 개념적으로 보면, 경제적 효과의 의미는 적자 혹은 흑자와는 관련이 없고 단지 산업연관분석이라는 경제학의 틀에서 계산되는 생산유발효과를 말하는 것이다. 즉, 경제적 효과는 관련 산업들의 파급효과에 의해서 생산이 유발된다는 것을 의미하는 것으로 대회 자체의 수지와는 관련이 없다.
이러한 접근법에 의해 현대경제연구원에서는 직접효과 21조, 간접효과 44조 총 65조원의 경제효과가 있을 것이라 추정한 바 있다.

작은 도시는 올림픽 개최가 불가능한가?

평창이 올림픽을 개최해서는 안 된다는 이유 중 하나가 도시가 너무 작다는 것이다. 작기 때문에 개최 효과가 없다는 것이다. 전혀 개념을 모르고 하는 주장이다. 릴리함메르는 1994년 개최 당시
2만 명 규모의 소도시였으나 지금은 세계적 관광지로 자리매김했다. 그러니 30만(평창 10만, 강릉 20만) 도시이기 때문에 개최되어서는 안 된다는 그릇된 논리보다는 제대로 된 기본 개념부터 이해하려는 노력이 순서가 아닌가 싶다. 올림픽은 지역축제가 아니라 국가 차원에서 관리하는 지구촌 축제이므로 작은 도시도 성공할 수 있음을 알아야 한다.

평창동계올림픽유치위원회에서는 투자 규모가 7조 2,555억 원이라고 밝히고 있다. 이 중 도로와 철도 부문에 대략 4조 7,425억 원 정도를 투입하여 약 65%가 교통망 구축에 들어가는 비용인 것으로 나타났다. 교통망 건설은 강원도에 대한 국가 교통망 구축 계획을 앞당기는 것이지 올림픽만을 위한 투자로 봐서는 안 된다. 그렇다면 만일 약 5조 원에 이르는 교통망 구축비용을 뺀다면 평창올림픽을 ‘흑자올림픽’이라고 할 것인가? 교통망 구축에 들어가는 비용은 복지의 분배라는 측면에서 이해하는 것이 바른 접근이며, 그런 배려가 있어야 국가의 균형적 발전을 실현할 수 있다.


동계올림픽 성공 사례는 없는가?

                                   <연 200만명의 관광객이 찾는  레이크플래시드 마을>

동계올림픽 무용론자들이 주장하는 근거 중 대표적 실패 사례로 1998나가노와 2010밴쿠버 동계올림픽을 꼽고 있다. 동계올림픽을 개최한 도시는 모두 실패해서 망했는가? 실패했다고 하는 나가노와 달리 같은 국가인 일본의 삿포로는 1972년 동계올림픽을 통해서 세계적인 겨울 관광지로 거듭났다. 미국의 레이크플래시드는 1932년과 1980년 두 차례 동계올림픽을 개최하였다. 한 번만 개최해도 망하는 데 두 번이나 개최하였다니 아마도 꽤 망했을 것 같다. 그러나 작은 시골 마을이었던 레이크플래시드는 두 차례의 동계올림픽을 통해서 연 200만 명의 관광객이 찾는 세계적인 스포츠 휴양도시가 되었다. 이 뿐만이 아니다. 2006토리노올림픽 역시 국내 총생산과 고용이 증대되어 올림픽 효과를 톡톡히 누린 바 있다. 동계올림픽의 성공과 실패의 근거는 무엇인가? 경제적 효과를 산출하는 기준 중 무형의 간접효과 추정치의 기준을 어떻게 적용하느냐에 따라 차이가 발생할 수 있다. 그러니 적자냐 흑자냐의 개념보다 직접효과와 간접효과라는 측면에서 이해하는 것이 타당할 것이다.

평창동계올림픽 어떻게 보아야 하는가?

평창동계올림픽은 직접효과 뿐만 아니라 간접효과로 인해 평창을 포함한 강원도의 지역 브랜드와 대한민국이라는 국가 브랜드를 높여 기업이미지에 까지 영향을 미칠 것이다. 그러니 대회의 성공적인 개최와 아울러 평창을 4계절 프로그램이 있는 아시아의 리조트 허브로 만드는 노력이 필요하다. 금강산을 포함한 북한과의 관광 연계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개발한다면 평창동계올림픽은 세계의 주목을 받게 됨으로써 국가 브랜드 파워를 높일 수 있게 될 것이다.

올림픽의 다양한 파급효과를 산술적으로 수치화 한 것이 경제적 효과이다. 올림픽의 경제적 효과는 유형의 가치보다는 무형의 가치가 더 큰 것이 사실이다. 1988서울올림픽과 2002한일월드컵을 통해서 대한민국이 약진하는 계기가 되었던 것은 누가 뭐래도 사실이다. 그러니 평창동계올림픽도 투자에 따른 가시적인 손익계산으로 적자올림픽이라 목청 높일 일이 아니다. 올림픽이 스포츠는 물론 경제, 사회, 문화 그리고 더 나아가 통일 분야에 까지 긍정적으로 파급될 수 있도록 무형의 가치를 극대화하는 데 더 큰 관심을 기울여야 한다.

누구든 ‘흑자 올림픽이 없다’고 사실을 호도하려면 스포츠계 밖으로 나가줬으면 좋겠다. 다른 분야에서는 서로 제 밥그릇 챙기기 위해서 똘똘 뭉쳐 한 목소리를 내던데... 천신만고 삼수 끝에 평창이 스포츠분야의 재도약을 위한 발판을 마련해 놓았는데, 시작도 하기 전에 고춧가루를 뿌리려 한다면 정말 나쁜 의도이다. 1988서울올림픽 이후 높아진 대한민국의 인지도와 2002한일월드컵 이후 고취된 대한민국에 대한 호감도는 스포츠스타들의 해외 진출, 국제영화제 수상을 비롯한 한류 열풍 그리고 기업들의 글로벌화에 직간접적으로 영향을 미쳤다. 그러니 평창동계올림픽도 대한민국이 초일류국가로 재도약하는 데 틀림없이 기여할 것이니 흑자올림픽이 정녕 맞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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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최진기가 삼성 연구원 낙수효과 평창올림픽 드립치는애들 어이없다고 했는데
    그런 공식이 어디있냐고 ㅋㅋ 전세계적으로

  • 엔도히로 2015.02.09 12:23 신고

    인천 아시안게임도 1조 적자라고.. 평창 올림픽은 적자가 더할것이야. 아테네 올림픽 이후에 그리스위기가 왔고..뱅쿠버 올림픽이후에 뱅쿠버시는 완전히 재정몰락을 겪었으며 지금의 러시아도 소치올림픽 적자 영향도 크다

  • 불쌍한 평창 2015.02.21 14:36 신고

    방귀 계속 끼다보면 똥나오고, 천둥 치다보면 비온다고 지금 평창 돌아가는 꼴을 보아하니 시작 한참전부터 예감이 정말 안좋은데 비록 몇년전 글이지만 결과적으로 김용만이 이 사람이 얼마나 어처구니 없는 생각을 하고 있었는지 안봐도 비됴다. 혹시 그새 생각이 변하지 않았는지 묻고싶다. 지금 이상황에 대하여 무슨 말을 하고 싶은지? 그래도 계속해서 글 말미처럼 흑자올림픽이 정녕 맞다고 하고 싶은가? 만일 그렇다면 이 사람은 영원히 깨지 못할 꿈을 꾸고 있는 것이다.

  • PC2018 2015.06.29 22:50 신고

    자기 밥그릇이니 좋아하는게 눈에 보인다. 스포츠 마케팅이라는게 사실 근본이 없는 학문이라서 뜬구름 잡는 이야기를 하는 교수들이 많다. 경제/경영/사회 뿐만아니라 스포츠 필드에서의 현장 경험도 중요한데 이 교수 글을 보니 고집과 아집이 가득한 전형적인 체육과 꼰대 교수 기질이 다분함이 느껴진다. 국민으로 올림픽 성공 개최는 더 할 나위없는 희망사항이지만...여튼 다 잘됏으면 하지만 현실이 그렇지 않으니 ㅎㅎ

    • 뜬구름 잡는 2015.07.07 19:13 신고

      이야기를 하는 스포츠마케팅 교수 정말 만쵸. 먼 보이지 않는 효관 그렇게 강조하는지. 아니 올림픽 적자나면 세금으로 떼워서 국민들 돈이 더 나갈판에 무형의 효과가 있기 때문에 흑자다 이런 해괴망측한 논리는 좀 그만 내세워야죠. 국민들 지갑은 점점 줄어드는데 실물경제는 좋아졌다 이거랑 똑같네요. 글구 어떤 교수는 어디서 주서들은건 또 있어가지고 책쓰는데 스폰서받아서 쓰자고 그쪽 광고 우리가 쓰는 책에 실어줄테니 스폰받자고 지는 그거 받아올 능력도 안되는 주제에

  • 보스턴이 올림픽을 2015.07.30 14:08 신고

    포기하는 마당에 이글을 보니 김용만 이사람 정말 한심하고 어이가 없네. 하기야 대학 선생이라고 전지전능한건 절대 아니지만 이런류의 글은 정말 아닌듯. 보스턴이 포기한 이유에 대해선 다 아는 사실이고. 그리스가 그꼴난건 올림픽이 시발점이고 인천도 완죤 말아쳐먹었고 잘못하면 평창도 그리스마냥 시발점이 된다는 건 체육인들은 명심하길

  • 인천사람 2015.09.06 18:54 신고

    인천 사람인데요.... 무리하게 빚내가면서 인천아시안올림픽해가지고 인천시민들 피해 엄청 봤습니다... 주민세2배로 올랐고요(지금 2배로 내고있음), 육아 복지혜택 1/3로 줄어들었습니다. 조만간 몇몇 시민공공시설도 유료화한다네요...-_- 지금 빚내가면서 만든 경기장 쓸데없어서 발만 동동 구르고 있는데 평창도 인천꼴 안나길 바라고만 있습니다;

  • ㅋㅋㅋㅋ 수년전 글이긴한데 어지간히 보는 눈 없으시네요. 일부러 반어법을 쓰신거 아니면 어케 이정도로까지 반대로 흘러갔는지 대단.

  • ㅇㅇ 2016.02.10 12:33 신고

    말도 안되는 개 헛소리. 적자는 평창 시민들이 알아서 메꾸도록.

  • 문화일보 2016.08.22 16:55 신고

    오우 글 잘봤습니다. 박식하신것 같아 여쭤봅니다.

    본문 : http://www.munhwa.com/news/view.html?no=2016082201072703007001

    올림픽을 개최한 나라들은 당초 예상보다 더 많은 돈을 쓰면서 경제적 위기에 빠졌다. 역대 올림픽은 실제 개최 비용이 예상보다 평균 176%나 더 들었다. 흑자를 기록한 대회는 기존 경기장을 재활용한 1984 LA올림픽이 유일하다. 1976년 올림픽을 치른 캐나다 몬트리올은 10억 달러가 넘는 빚을 갚는 데 30년이 결렸다.

    화려한 겉모습만 추구하다 국가 경제가 위기에 처하는 올림픽의 저주에 시달린 국가들도 적지 않다고 CNBC 등은 지적했다. 한국은 1988 서울올림픽을 치른 지 10년도 안 돼 외환위기를 겪었고, 2004 아테네올림픽을 치른 그리스는 감춰뒀던 대규모 재정적자가 드러나면서 구제금융을 받고 있다. 중국은 2008 베이징올림픽 이후 경제가 내리막이다. 러시아는 1980 모스크바올림픽 이후 소련 붕괴를 겪은데 이어 2014 소치동계올림픽 개최 뒤 경제 위기 재연에 시달리고 있다. 브라질은 개최 전부터 경기 침체와 정치 혼란, 지카바이러스 등으로 총체적인 위기에 빠져 있는 상태다.

    이것 팩트도 반박해서 설명해주셨으면...


  • 아놔 2016.08.22 17:16 신고

    내용은 생각하는 관점 해석하는 관점이 다르기에 상이할 수 있다 칩시다...

    근데 김교수 당신은 기본적으로 "난 교수니까 니네보다는 잘알어" 라는 마인드가 깔려있습니다.

    자신과 반대의견을 내세우는 사람들한테는 은근슬쩍 반말과 함께 가벼운 인격모독까지...

    그러다보니 당신글과 덧글에 사람들이 더 화가나서 악플을 달고 반대의견을 내세운다고 생각안해봤나요???


    당신이 쓴 이 글이 맞을 수도 있고 틀릴 수도 있습니다... 사람일은 누구도 모르는거고 경제가 논리/학문대로 돌아가지는 않으니 당신 말이 틀릴 수도 있습니다...

    근데 그런식으로 반대 의견 사람들 은근슬쩍무시하고 깔보고 하니까 반대의견 가진사람들이 논리없이 악플단다고는 생각안해보셨나요??

    아무리 당신이 옳은 소리를 해도 표현의 차이로 당신은 그냥 욕을 먹는듯합니다.


    교수라면 그 정도는 알아야죠... 스포츠학 교수라 그런가요? 그럼 초등학생들 배우는 "말하기 듣기" 수업부터 다시 배우셔야할듯합니다.

    • 주인상 2016.11.18 08:18 신고

      '스포츠학 교수라 그런가...?'
      무슨논리로 그런말씀하시는거죠?
      스포츠학 교수는 생각없이 다른사람들을 비하한다는 말씀이십니까?

      (당신의 말처럼)아무리 옳은소리를 해도, 표현의 차이로 당신의 의견 전달이 흐려질수 있습니다.

  • 평창 2016.08.28 17:50 신고

    책임지시는거죠 책임도 지지않는 무책임한 말씀은 독 입니다.

  • 지킬 2016.09.02 11:51 신고

    김용만 이 친구 교수직 관둬야 겠구만 너 이새끼 평창에 땅샀냐??

  • 김용만 교수 이분. 2017.07.01 12:11 신고

    지금 2017년에 이 글을 읽어보니 참 우습다.
    이 글을 쓴 김용만 교수는 지금도 평창올림픽을 적자라고 하면 개념없다고 할까?
    스포츠 비관련자가 보기엔.. 그리고 많은 국민들이 보기에 올림픽같은 대형대회는 앞으로도 개최하면 손해라고 생각한다. 이게 다수여론이다.
    스스로도 그걸 아는지 스포츠인들이 하나로 뭉쳐야 된다고 하는데, 그 스포츠인들은 한국에 사는 사람들이 아닌가 보네. 나라는 어떻게 되든말든ㅎㅎ
    단국대 스포츠마케팅이 그 분야에서 얼마나 평판이 있는지는 몰라도 제자들 어디어디 들어갔다고 일일이 적으면서 답변하는걸 보니까 세련된 교양은 없는것 같은데.
    그 mr.jo 라는 제자의 댓글도 읽어봤는데 전형적인 내로남불이네. 거기에 학생신분이면 대단하지 않다느니. 우대할만한 직업은 아닐거라느니ㅎㅎ
    신분과 지위에 따라서 인간의 격을 판단하는구만. 제자도 교양을 쌓는데 더 노력해야겠어.
    대학에서 이런 사고방식을 가진 사람들을 키워내고 스포츠분야에 진출한다는게 더 무섭기도 하고.
    그래서 스포츠에 비리가 많은건가? 수영 빙상 태권도 등등
    이기흥 회장은 수영에서 그 비리에 관리책임이 있고, 몰카 선수를 제명했다가 회복시켜준적도 있다. 그런데도 체육회장으로 뽑아주질 않나. 선거무효소송이 있질않나. 최근에는 ioc 셀프추천도 하더만ㅋ
    이런 인간도 수장으로 뽑아주는걸 보니 윗물을 알만하다.

  • 뭐야저건 2017.07.17 09:24 신고

    아직도 국위선양 어쩌구하는 헛소리가 통할줄아나? 적자나면 자기가 책임질수나 있나? 하여간 내년에 똥 치우느라 돈 엄청 버리겠네

  • ddd 2017.10.05 01:35 신고

    지금 이글보니 웃겨죽는다..

    평창 티켓도 안팔려서 딱봐도 망하기딱좋은데..

    ㅋㅋㅋㅋㅋㅋㅋ 평창 올림픽 나중에 경기장 놀고 거의다망할것임.

    그때 자기글 읽어보면 부끄러워서글삭제할려나

  • 개념없네 2017.11.06 11:26 신고

    그래서 인천때 1조적자 나와서 국민들 세금으로 메꾸고 있음?

  • 용만하다 2017.11.06 15:50 신고

    제목이너무 용만한거 아닙니까? 적자거의 확실시 됫고 그렇게 경제적효과가 좋다면 왜 일본이나 다른나라들은 줘도 않할려고 하는지 이유기 궁금합니다

  • 두아 2017.11.11 22:00 신고

    나는강윈도에산다 정말걱정이다
    김진선이란사람이 자기치적쌓기에 하나인 올링픽을 따놓고 나중일은 책임안지잔아 누가봐도 몇조적자를 낳을대회인데 좀배운사람들이 간접이익 직접이익 어쩌구하는데 다 구라다 캐나다올림픽 도시는 몇조에 빛에시달리다연방정부에 파산신청내고파산선고받았다 그후에열린 러시아소치도 빛에허덕이고있어서 러연방에서 대신빛갑아주고있다 강원도 도민중에 누가올림픽 개최를 찬성했나? 내가아는 이중 찬성하는사람 10프로 정도다 나머지는 다 정신나간짓이라고한다 누가 원햇나 올림픽을 ?
    적자는 누가 책임져야하나 공무원들 생각좀하고살자

  • 두아 2017.11.11 22:05 신고

    글쓴이는 시대착오적인 생각이네 지금이 쌍팔년도아닌데 ㅎㅎ 저런사람이 교수라니 ㅋ 슬픈 한국 ㅠㅠ

  • 저게교수라니 2017.11.14 11:26 신고

    어이가없넼ㅋㅋㅋㅋㅋㅋㅋㅋ




                                                                                     글 / 김상유 (명지대 교수)


모든 국민들이 염원을 담아 기원하던 동계올림픽유치가
3번의 도전 끝에 성사되었다.
3
번의 도전동안 많은 일들이 있었다. 기획부터 유치까지 3명의 대통령과 3명의 도지사가 변경되었으며, 한국 스포츠계의 거목 김운용 전 IOC 부위원장이 유치실패에 책임을 있다며 많은 비단을 받기도 하였다. 이는 그가 일선에서 물러나는데 큰 영향을 미치기도 했다. 또 유치신청을 하려던 평창과 무주 등 국내 도시 간에 분쟁도 있었다. 아무튼 이러한 일들을 뒤로 한 채 2018년 동계올림픽은 유치되었다.

동계올림픽의 경제효과는 25조원부터 65조원까지 연구기관이나 언론에 따라 다르게 발표되고 있다.
기준을 어디에 두느냐에 따라 범위가 매우 커지기 때문에 정확한 경제효과를 분석하기는 매우 어렵다. 하지만 가장 큰 수혜를 받을 것으로 예측되는 곳은 있다. 강원도지역과 동계스포츠종목들이다. 지금까지 강원도는 국내에서 가장 낙후된 지역으로 꼽혀왔다. 지리적으로 산악지형이 많아 일반적인 산업이 발전하기는 어려워, 탄광이나 시멘트 등 일부 산업을 제외하고는 발전이 더디어 왔던 게 사실이다. 하지만 이번 동계올림픽을 통하여 각종 산업인프라가 구축되면, 관광산업뿐 아니라 다른 여러 가지 산업도 발전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동계스포츠산업

동계올림픽의 정식종목인 동계스포츠는 무엇이 있을까? 크게 눈 위에서 이루어지는 스키종목과 미끄럼 장을 이용한 썰매종목, 그리고 아이스링크에서 이루어지는 빙상종목이 있다.
스키종목은 노르딕, 바이애슬론, 스키점프, 알파인스키, 크로스컨트리, 프리스타일 스키, 스노보드가 있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