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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 임성민

 

 

“운동하는 놈이 운동만 잘하면 됐지. 공부는 해서 뭐 해”

 

  내가 운동할 때는 주위에서 이런 말을 하던 시대였다. 부끄럽지만 난 고등학교 3년 내내 단 한 번도 수업에 들어가 본 적이 없다. 같은 반 친구가 누구였는지도 기억이 나지 않는다. 그 시간에 운동을 하거나 숙소에서 잠을 잤다. 때론 오락실에서 신나게 조이스틱을 두드린 적도 있었다. 그때는 우리 학교 축구부 누구나 다 그랬다. 그냥 운동만 열심히 하면 그걸로 족했다. 그래도 그게 당연한 건 줄 알았다. 지금 생각해 보면 인생의 황금기를 너무 허무하게 흘려 보냈다. 공부도 친구도 아무것도 얻은 게 없이 말이다.

 

  운동선수의 삶은 달콤한 유혹이다. 성공하면 일반인이 상상할 수 없는 부와 명예를 한꺼번에 거머쥔다. 그래서 너도나도 이 도박판에 판돈을 밀어 넣는다. 그 순간 모두가 잭팟의 주인공을 꿈꾼다. 하지만 운동으로 성공하는 건 낙타가 바늘구멍을 통과하는 것만큼 어렵다. 초등학교 때 축구를 시작해 프로선수(K리그 클래식)가 될 확률은 0.8%. 내셔널리그, K3를 포함해도 약 3%에 불과하다. 지금도 많은 학생선수와 학부모들이 이런 무모한 확률의 도박에 모든 걸 건다.


  좋다. 실력이 특출나거나 천운을 타고나 0.8% 안에 들어간다고 치자. 그렇다 해도 진짜 고수들과의 진검 승부는 그때부터 시작이다. 프로에는 전국에서 날고 기는 타짜들이 다 모인다. 게다가 국내 타짜들 보다 더 뛰어난 외국인 선수들도 으르렁거린다. 이런 무시무시한 정글 속에서 살아남기 위해 사투를 펼치다 대부분의 선수가 1~2년 안에 강제 퇴거 조치를 당한다.

 

준비 없는 은퇴는 치명적이다. 아무런 준비 없이 운동 하나만 보고 달려온 선수들은 은퇴할 즈음에 서야 뭔가 잘못됐다는 걸 인지한다. 사회라는 또 다른 정글에 나가 싸울 무기가 변변치 않기 때문이다. 시대가 변해 남들은 최첨단 스텔스 폭격기와 미사일로 무장했는데, 은퇴 선수들은 딱총 한 자루로 싸우니 게임이 되지 않는다. 그리고 나서 '학창 시절에 왜 공부를 하지 않았을까', '왜 준비를 하지 않았을까' 땅을 치며 후회한다. 나도 20대 중반에 아무 준비 없이 은퇴를 했다. 10년 이상 신었던 축구화를 갑자기 벗고 나니 할 게 없었다. 뭘 해야 하는지도 몰랐다. 눈에 보이는 건 캄캄한 암흑이었다. 

 

결국 교육이 답이다. 지금은 예전보다 많이 나아졌다고 하지만 아직도 교육의 중요성을 모르는 선수와 지도자들이 많다. 험난한 경쟁 사회에서 낙오자가 되지 않으려면 교육이 필요하다. 은퇴 후 삶을 왜 준비해야 하는지 어떻게 진로 설정을 할 것인지 학생 선수들에게 일깨워줘야 한다. 그래야 사회의 당당한 구성원으로 거듭날 수 있다. 세상을 바꾸는 건 사람이지만 사람을 바꾸는 건 교육이다.

 


By failing to prepare, you are preparing to fail
준비를 실패하면 실패를 준비하는 것이다
- 벤자민 프랭클린 –

 

 

※ 본 교육은 대한체육회가 주관한다. 대한체육회가 양성한 선수출신 전문강사들이 학교에 직접 방문해 은퇴 후 성공적인 사회진출을 도모할 수 있도록 진로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학생선수들에게 운동과 학업의 병행의 중요성을 일깨워주고, 자존감을 고취해 스스로 목표 설정을 할 수 있도록 동기 부여를 해주는 것이 이 교육의 주된 목표다.

 

 

 

 

 

 

운동하면서 공부하는 게 너무 힘든 아이들


“얘들아 요즘 열심히 공부하고 있지?”

“선생님, 공부할 시간이 없어요 운동하느라 너무 피곤해요.”

“그래. 나도 안다. 얼마나 힘드니. 새벽에 운동하랴. 오전 오후에 수업 들으랴. 수업 끝나면 또 운동하랴. 때로는 저녁에 개인운동까지. 운동만 해도 힘들어 죽겠는데 이 와중에 공부까지 하라니.”

 

 

<성재 학생의 발표 동영상>

 

 

  이렇게 아이들이 힘들어서 공부를 소홀히 하고 싶어 할 때쯤, 2002월드컵 영웅 이영표 해설위원을 불러낸다. 나보다 이영표 같은 슈퍼스타가 말해주는 한마디가 아이들에게 훨씬 강력한 동기부여를 해줄 수 있기 때문이다. 이영표 위원은 “학창시절에 공부와 운동을 병행 하는 건 힘든 일이다. 하지만 오히려 안 힘들면 그게 더 이상한 거다. 지금 힘들다고 느껴진다면 아주 잘하고 있는 중이다”라고 말한다.

 

 

<초중고 선수들에게 들려주는 이영표의 축구이야기 영상>

 

 

  요즘 운동부 대부분은 정규수업을 다 받고 훈련에 참여한다. 어떻게 보면 내가 운동했을 때가 더 편했던 것 같다. 그때는 학업에 신경 쓸 필요가 없었으니까. 그냥 아무 생각 없이 운동만 하면 됐으니까. 좋다. 그럼 편했다고 그게 정상인가. 완벽한 비정상이었다. 학생이 공부를 우선시 해야 하는 건 당연지사인데 우리나라의 엘리트 체육 시스템이 이런 비정상화를 조장했다. 물론 엘리트 시스템 덕에 메달도 많이 땄다. 하지만 그 부작용으로 인해 수많은 운동선수들이 은퇴 후 생활고에 시달리고 있다.

 

축구부도 전교 1등 한다
  운동하며 공부도 하고 책까지 읽는 건 무척 힘든 일이다. 그래도 그걸 이겨낼 수 있어야 사회의 당당한 구성원으로 거듭날 수 있다. 이렇게 힘든 상황 속에서도 운동과 학업의 놀라운 성취를 이룬 친구가 있다.

 

  대동세무고 3학년 염철현 학생은 지난 중간고사에서 전교 1등을 했다. 축구부가 전교 1등을 하다니. 살다 살다 이런 특이한 경우는 처음이었다. 수업 후 철현이를 만나 그 동안 무엇을 어떻게 해서 그 비결을 물어봤다.

 

  “제가 축구를 4학년 때 시작했는데요. 그때부터 지금까지 단 한번도 공부를 게을리 해 본적이 없어요. 좋은 성적을 받는 조건하에 축구를 하겠다고 부모님과 약속했거든요.” 

 

  철현이 부모님은 처음에 철현이가 축구 하는 걸 심하게 반대했다고 한다. 하지만 아들의 고집을 꺾을 수 없었다. 그 대신 조건을 걸었다. ‘기말고사 전과목 100점’. 철현이는 이 기회를 살려 진짜 기말고사 전과목 모두 100점을 맞아 축구를 시작할 수 있었다. 

 

  “제가 좋아하는 축구를 계속 하려면 좋은 학업성적을 유지해야 했어요. 그래서 아무리 몸이 피곤해도 공부를 열심히 할 수 밖에 없었고요. 그리고 제 주변에 계신 축구부 감독님, 학교선생님, 체육부장님들이 공부 할 수 있도록 많이 도와주셨어요. 중학교 때는 전교 2등까지 해봤고 고등학교 와서도 꾸준히 상위권을 유지하다 이번에 처음으로 1등을 했어요.”

 

  대동세무고 체육부장 선생님은 “철현이는 밤늦게 까지 교실에서 공부한다. 학구열이 대단한 아이”라며 칭찬했다.

 

 


<3학년 1학기 중간고사 1등한 염철현 학생의 성적표>

 

 

  그 순간 철현이가 뛰어난 학업 성취를 했기에 운동실력은 그리 뛰어나지는 않을 수도 있겠다라는 생각이 머릿속을 스쳤다. 그만큼 운동과 학업 모두 좋은 성과를 내기가 말만큼 쉽지 않기 때문이다.

 

  “중학교 때 주장이었어요. 서울시대표로도 뽑혔었고요. 전국대회에 나가서 3위, 주말리그 준우승도 했어요. 그리고 고등학교에 와서는 1학년 후반기 때부터 제가 주전 골키퍼로 뛰었습니다.”

 

 

<서울시 대표 선발, 서울시대표 VS 일본 동경시대표>

 

 

  만약 철현이가 공부만 잘하고 운동은 못했다면 전교 1등이라는 성적은 빛이 바랬을 것이다. 하지만 운동 실력도 이렇게 출중하니 철현이의 학업 성취가 더 대단하게 느껴졌다.

 

  “운동하느라 몸이 피곤할 때가 많죠. 그럴 때는 공부를 좀 소홀히 하고 싶기도 하고요. 그런데 그럴 때마다 제 꿈을 생각해요. 지금 조금 힘들어서 쉰다면 나중에 꿈을 이루지 못했을 때 큰 후회를 할 것 같아요. 지금 잠깐의 나태함이 미래에 영향을 미칠 거라는 생각을 하면 열심히 안 할 수가 없어요.”

 

공부를 하면 운동실력이 정체될까

  일부 지도자와 선수들은 ‘한창 운동할 나이에 공부에 시간을 많이 투자하면 운동실력이 발전하지 않는다’라는 생각을 가지고 있다. 그래서 공부하는 걸 탐탁지 않게 여긴다. 이런 생각에 대해 철현이는 단호하게 본인의 주장을 펼쳤다.

 

  “공부와 운동을 같이 해서 운동실력이 늘지 않는다는 건 다 핑계라고 생각해요. 저는 지금껏 공부와 운동을 병행하면서도 실력이 발전했거든요. 팀 성적도 좋았고요. 고등학교 와서는 오히려 공부 양을 늘렸음에도 더 발전하고 있다고 생각해요. 공부든 운동이든 자기가 집중해서 노력하는 것만큼 나오는 것 같아요.” 

 

  철현이의 목표가 궁금했다. 이렇게 운동도 공부도 열심히 하는 사람은 분명 자신의 확고한 목표가 있기 마련이다.

“일단 프로선수가 되고 국가대표가 될 거에요. 그 후 은퇴를 하면 체육행정가나 교수가 되어서 우리나라의 엘리트 스포츠 시스템을 바꿔보고 싶어요. 제 주변 선배들 보면 좀 안타까울 때가 있어요. 운동만 하다가 대학교 가서 그만두는 경우가 많거든요. 그럼 그때부터 뭘 해야 될지 모르더라고요.”

 

철현이가 운동과 공부 2마리 토끼를 잡을 수 있었던 이유는 3가지로 요약할 수 있다.
1 부모님의 꾸준한 관심과 독려.
2 지도자와 학교선생님의 도움과 배려.
3 본인이 하고자 하는 의지와 노력. 

 

  철현이의 사례에서 볼 수 있듯이 학부모의 관심과, 지도자와 선생님의 도움, 본인의 노력이 합쳐져야 공부하는 운동선수가 계속 나올 수 있다. 앞으로 이와 같은 사례가 많이 나와서 은퇴선수들이 사회의 리더가 될 수 있기를 기대해본다.

 

 

<염철현 학생의 인터뷰 영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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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 권순찬

 

 

  한국의 올림픽 역사에서 가장 큰 활약을 보인 단체 구기 종목이라면 단연 여자 핸드볼이다. 역대 올림픽에서 금메달 2회, 은메달 3회, 동메달 1회를 목에 걸었고 2004 아테네 올림픽 당시의 ‘눈물의 은메달’ 스토리는 후에 영화 ‘우생순’으로 만들어 졌을 정도로 국민들에게 큰 감동을 선사하였다. 여자 핸드볼의 ‘우생순’ 신화 못지않은 감동을 선사한 단체 구기 종목이 하나 있는데 바로 하키이다. 한국 하키는 역대 올림픽에서 3개의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남자 1회, 여자 2회) 최근에 침체기에 빠져 있지만 한국 하키는 꾸준히 세계 정상급 실력을 유지해왔다. 하지만 다른 비인기 종목들이 올림픽 때라도 주목을 받는 반면, 하키는 올림픽 때도 큰 주목을 받지 못하는 비인기 종목 중에서도 비인기 종목이다.

 

 

 

2000 시드니올림픽 남자하키 은메달은 한국 하키 역사상 최고의 쾌거였다. 사진출처 = www.alamy.com

 

 

 

열악한 환경에서 꾸준한 성적을 유지해온 한국 하키
  하키는 11명으로 이루어진 두 팀이 구부러진 막대기로 공을 패스 또는 드리블하여 상대편의 골에 넣어 겨루는 스포츠이다. 쉽게 말하면 막대기로 하는 축구라고 할 수 있다. 하키는 고대 이집트 및 그리스에서 기원하였고 우리나라에는 1945년에 도입되었다. 1947년 6월에 조선 하키 협회(대한 하키 협회 전신)가 조직되었고 이 해의 전국 체육대회에서 시범경기가 되었다. 1966년 방콕 아시안게임부터 국제대회에 모습을 드러낸 한국 하키는 이후 꾸준한 발전을 보이며 1986년 서울 아시안게임 때는 남녀 동반 우승이라는 쾌거를 달성한다. 역대 아시안게임에서 남자 하키는 4회를, 여자 하키는 5회의 금메달을 각각 목에 걸었다. 1988 서울 올림픽 때 처음 올림픽에 진출한 이후 여자 하키는 지난 2016 리우 올림픽까지 꾸준히 출전하며 은메달 2회, 남자 하키는 2012 런던 올림픽까지 꾸준히 출전하며 은메달 1회를 목에 걸어 하키 강국 중 하나로 평가받고 있다. 


  한국 하키 역사에서 최고의 쾌거는 단연 2000 시드니 올림픽 남자 하키 은메달 신화이다. 당시 준결승에서 하키 최강국 중 하나인 파키스탄을 꺾고 결승에 오른 하키 대표팀은 결승에서 네덜란드에게 1:3으로 끌려가던 경기를 3:3 동점을 만들어 연장전까지 이어가고 페널티 스트로크(축구로 치면 승부차기) 끝에 패하며 은메달을 차지하였다. 이 경기는 시드니 올림픽 최고의 명승부 중 하나로 꼽히며 국민들에게 큰 감동을 안겼다. 


  놀라운 건 이렇게 국제대회에서 꾸준히 좋은 성적을 얻은 한국 하키의 열악한 환경이다. 대한 하키 협회에 따르면 최근 1년이 넘도록 등록 팀, 등록 선수의 정보가 업데이트 되지 않고 있다. 현재 하키 협회에 등록된 성인 선수는 남자 4팀 74명, 여자 6팀 104명이고, 중·고·대학 팀을 모두 합하여도 한국에서 하키 선수로 활약하고 있는 선수는 남녀 통틀어 총 81팀, 1,320명에 불과하다. 수만 명의 등록 선수가 존재하는 호주, 네덜란드 등 하키 강국들과 비교하면 한국 하키의 환경이 얼마나 열악한지 알 수 있다. 시드니 올림픽 당시에는 우리나라에 하키 스틱을 만드는 회사가 없어 스틱이 부러지면 몇 일 동안 훈련을 못하기도 했을 정도다. 이런 열악한 환경과 국민들의 무관심 속에서도 한국 하키는 꾸준히 국제무대에서 성과를 만들어냈다.

 

 

 

2014 인천 아시안게임에서 금메달을 차지한 여자 하키 대표팀. 결승전임에도 관중석은 텅텅 비어있다. 사진출처 = 대한하키협회.

 

 

점점 떨어지는 국제 경쟁력과 관심, 이제는 투자도 필요하다.
  오랫동안 꾸준한 성적을 냈던 하키지만 최근에는 침체에 빠져 있다. 남자 대표팀의 경우 지난 2016 리우 올림픽 때는 출전조차 하지 못하였고 아시안게임에서도 2006년 이후 금메달을 차지하지 못하고 있다. 홈에서 열렸던 2014 인천 아시안게임 당시에도 준결승에서 인도에 패해 탈락하였다. 여자 대표팀의 경우 올림픽에는 계속해서 출전하고 있지만 은메달을 땄던 1996 애틀란타 올림픽 이후 메달 권에서 멀어진 성적을 기록 중이고 아시안게임에서는 오랫동안 금메달을 획득하지 못하다가 16년 만에 2014 인천 아시안게임에서 금메달을 획득하였다. 환경이 열악하다보니 국제 경쟁력이 떨어지는 것은 당연한 일이다. 시드니 올림픽 때의 기적 이후로도 발전된 것이 거의 없다. 하키 같은 비인기 종목들이 주목을 받기 위해서는 국제 대회에서 좋은 성적을 얻는 것이 중요한데 최근에는 국제 대회에서의 성적이 좋지 않아 관심도 점점 떨어지는 추세이다. 성적이 좋지 않다보니 언론을 통해 노출되기도 쉽지 않다. 세계 6강이 겨루는 챔피언스트로피 대회나 월드리그에 꾸준히 참여함에도 이와 관련된 기사는 접하기가 힘든 상황이다. 현재 남자 대표팀이 영국에서 월드리그에 참가 중이고 여자 대표팀의 경우도 곧 벨기에에서 월드리그에 참가할 예정이지만 이에 대한 기사는 찾아보기가 힘들다. 하키 같은 종목은 필요한 장비도 많고 전국에 경기장이 33개뿐이기 때문에 배드민턴이나 테니스 같은 종목들처럼 생활체육으로 즐기기에도 무리가 있어 언론의 관심이 절대적으로 필요하다. 언론에서도 다루지 않다보니 팬들의 관심도 줄어들 수밖에 없는 상황이다. 지난 인천 아시안게임 당시에도 여자 대표팀이 결승에 올라 금메달까지 획득하였지만 홈에서 열린 대회임에도 불구하고 결승전에는 관중이 거의 오지 않았다. 다시 한 번 시드니의 영광을 느끼고 싶다면 이제는 하키 발전을 위해 투자가 절실한 상황이다. 하키 발전을 위해 유소년 육성, 실업팀 창단, 6인제인 인도어(indoor) 하키 지원 등에 투자가 이루어져야 한다.

 

 

대한하키협회 창립 70주년 기념식. 사진출처 = 대한하키협회.

 

 

  세계 최정상급 팀들과의 격차가 있고, 올림픽에서 메달을 따거나 아시안게임을 호령하던 시기에 비하면 많이 침체된 상황이지만 여전히 한국 하키는 남자 세계랭킹 12위, 여자 세계랭킹 9위로 세계 10위권의 실력을 보유하고 있다. 하지만 세계적인 실력을 보유했음에도 환경은 열악하고 팬들의 관심도 받지 못하고 있다. 반전이 필요한 상황이다. 한국 아이스하키가 꾸준한 투자를 통해 아이스하키 불모지에서 월드챔피언십(1부리그)에 진출하는 쾌거를 이뤘듯이 한국 하키도 꾸준한 지원과 관심이 뒷받침 된다면 언제든 다시 세계 정상급으로 오를 수 있을  것이다. 올해는 대한하키협회 창립 70주년을 맞이한 해로 침체에 빠진 한국 하키가 새로운 도약에 나설 계기가 될 수 있는 해이다. 한국 하키가 새롭게 도약하여 다시 한 번 시드니의 감동을 국민들에게 선사하기를 기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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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 이정은, 유승국

 

 

이곳은 미국의 한 경기장. 이윽고 내 목에 금메달이 걸리었다. 태극기가 올라가며 장내에 애국가가 울려 퍼진다. 이 순간을 고대하며 얼마나 달려왔던가..! 지난 시간을 떠올리며 눈을 감자 포개어진 눈꺼풀 사이가 뜨겁다. 내면에 있던 고통들이 눈꺼풀을 헤집고 나오기 시작했다. 애국가가 멈추자 엄청난 환호소리와 박수가 터져 나온다. 그렇다 나는 금메달리스트이다.

 

그날 난 근처 패스트푸드점을 들른다.

 

May I take your order?
....

 

난 메뉴를 유심히 보다가 손짓으로 음식사진을 가리키며 “플리즈”라고 말한다. 잠시 후 치즈가 올려져있는 감자튀김이 나왔다. 손으로 그것을 먹다 보니 손 끝엔 기름이 흥건하다. 점원에게 간 뒤 말한다.

 

“포크 플리즈 포크”

 

점원은 고개를 갸우뚱하며


포크? “abcabcabcabcab 노 포크 abacabacbacacb”

 

그런데 옆을 보자니 한 여성이 포크를 손에 쥐고 식사를 하고 있는 것이 아닌가. 난 점원에게 다시 다가가 “쉬! 쉬 포크!”라고 말하자 점원은 비웃듯이 아랫입술을 깨물면서 말한다.

 

“Oh.. fork?”

 

그 순간 나는 얼굴이 벌게지며 고개를 떨구었다. 금메달을 딴 자랑스러운 선수지만 그 순간만큼은 포크하나에 절절매는 영어 못하는 한국인일 뿐이었다.

그리고 숙소에 와서는 생각한다. ‘아, 내가 영어를 제대로 배웠었더라면.. 조금의 관심이라도 가졌었더라면 상황이 달라졌을까?’

 

부끄러움에 쉽게 잠이 오지 않는 밤이었다.

 

 

  위의 상황은 필자가 생각해본 상황이다. 이 글을 보고 웃었을지 모르지만 영어에 관심이 없는 사람들에게는 충분히 일어날 수 있는 상황이다.

 

 

개강식에서의 단체사진

 

 

  오늘 모인 34명의 참가자들은 체육계열의 선수나 지도자, 행정가들로 소위 ‘영어울렁증’을 가지고 있는 사람들이 대부분이다. 그리고 국제스포츠인재양성 외국어교육(초급)은 이러한 사람들이 느끼는 영어에 대한 ‘겁’ 을 없애는데 도움을 줄 수 있는 프로그램이다.

 

  국민체육진흥공단 체육인재육성단에서 9년째 시행하고 있는 국제스포츠인재양성 프로그램은 스포츠인들을 위한 영어공부 과정이다. 세계 수준급의 경기력에도 불구하고 경기현장에서의 오심, 판정대응 등 국제대회때 불이익을 방지 하기위해 만들어진 외국어교육(초급)은 선수경력자, 지도자, 심판, 체육단체 행정가를 대상으로 스포츠인재의 영어능력과 직무능력을 향상시키는데 꾸준히 이바지 하고 있다.

 

  이 날은 국제인재팀의 장형겸 대리의 사회로 총 34명 인원이 참가했다. 정병찬 단장과 국제인재팀의 최민호 팀장, 초급과정 정선영, 리리 영어강사가 자리를 빛냈다.

 

  그 후, 정병찬 단장의 개회사가 있었다.
  “여러분은 체육계의 자산입니다”라고 운을 떼며 여러 분야의 다양한 인재들이 선발되어 기쁘다고 말했다. 정 단장은 “운동선수 특유의 강한 정신력과 성실한 태도를 기반으로, 영어공부를 통해 국제스포츠무대로 뻗어나가길 기대한다“라고 하며 공단에서 체육계 발전을 위해 많은 기금지원을 하고 있는데, 이렇게 의미 있는 교육프로그램을 제공할 수 있어 기쁘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교육생들에게 어렵게 얻게 된 기회인만큼 프로그램이 진행되는 동안 결석이 없기를 강하게 당부하였다.

 

  이 날은 자기소개로 교육생들 서로를 알아가는 시간을 가졌다.

  작년까지 하이원 아이스하키 팀에 소속되어 있다가 향후 은퇴준비를 위해 과정에 참가한 하재준(24)은 나중에 지도자 또는 국제 심판이 되는 것이 목표이다. 은퇴를 해야 될 시기는 아니지만 한 살이라도 어릴 때 미래를 준비하자는 생각으로 팀을 나오게 되었다. 막상 팀을 나오니 어떤 것부터 해야 할지 몰라서 고민이지만, 이것저것 알아보고 경험해보면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한다. 


  아이스하키는 종목특성상 서양스포츠인 만큼 전지훈련을 가거나 국제대회에 나가게 되면 영어(언어)의 벽에 부딪히며, 생활자체가 불편했다고 토로했다. 또한 시합을 하다가 억울한 상황이 생겨도 감독이나 선수들이 영어를 하지 못해 제대로 어필할 수 없고, 통역사를 거쳐 말을 전해도 아이스하키 종목을 잘 모르는 통역사가 전하다보니 의미가 흐려지는 경우가 많았다. 이런 여러 가지 이유 때문에 영어를 배우고 싶다는 생각을 어릴 때부터 해왔다고 한다.
 
  14년 넘게 축구심판을 하고 있는 정윤수(38)는 “한국도 국제대회가 많아지면서 외국 팀들이 방문을 하게 되고 자연스럽게 외국 선수와 관계자들과의 소통이 이루어진다. 그 과정에서 대화가 되면 인맥이 되어서 그 종목의 인프라가 뻗어나갈 수 있는데, 의사소통이 되지 않으니 그냥 그 자리에서만 보고 인사하면 남이 되는 것이다.”라고 말했다.


  그는 축구심판 연수를 통해 영국을 가보기도 했고, 워킹홀리데이를 통해 호주와 뉴질랜드를 다녀오기도 했다. 그는 외국에서 그들과 생활하다보면 어느 정도 무슨 말을 하는지 정도는 알 수 있고 가벼운 대답은 할 수 있었다고 한다. 하지만 자신의 이야기를 할 수 있어야 그들과 친구가 되고 글로벌 해질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하며 영어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스노보드 지도자 생활 이후 현재 대한스키협회 심판과 분과위원장에 있는 박영남(43)은 외국과의 교류시, “나랑 대화하고 싶으면 한국말을 써라”라고 말하며 “나는 절대 외국어를 배우지 않을 것이다”라고 생각하고 살았다고 말했다. 그는 큰 필요성을 느끼지 못했으나 지도자의 입장에서 외국에서 온 코치나 선수에게 자신의 감정을 담은 의사소통을 하고 싶었다고 이야기했다.

 

  장애인스키 국가대표와 수영선수 이후 현재 대한장애인체육회에 소속으로 체육행정가의 길을 택한 정병엽(33)는 15년 전 선수생활을 할 때와 현재의 역할은 확실히 다르다고 한다. 선수 일 때는 코치님과 관계자분들이 항상 같이 다니면서 통역이나 서포터를 해주셨기 때문에 실질적인 영어의 필요성을 못 느꼈지만 은퇴를 하고나서 체육행정 업무를 맡다 보니 국제경기 지원 및 선수들 서포터를 해줘야 하는 입장에서 영어는 더 이상 선택이 아닌 필수였다고 한다. 국내외적으로 출장이나 외국선수 코치를 대면할 때마다 국외 장애인스포츠의 동향 등 궁금한 것도 많고 물어보고 싶은 것도 많은데 기회가 와도 그저 웃으며 인사만 하고 뒤돌아서야할 때마다 아쉬움이 굉장히 컸다고 한다. 프로그램을 신청할 때 평소 거리를 유지했던 ‘영어’ 라는 두 글자를 클릭한다는 게 쉽지 않았지만 큰 용기를 내어 기회를 잡았다. 그는 앞으로 7개월간 하루도 빠짐없이 100%출석을 목표로 수업에 임할 것이라고 한다.

 

  6년간의 장애인수영 국가대표선수와 최근까지 전북장애인체육회소속 사이클 선수로 활동 중이었던 전미경(46)은 국제대회 나갈 때마다 보조해주시는 통역사나 스텝의 부족 등 열악한 환경이 더 커다란 장애였다고 한다. 경기 중 생기는 이의를 신청 하려해도 말이 통하지 않으니 할 수 있는 게 없었다고 한다. 항상 문제라고 생각해 왔지만 선수로써 훈련도 해야 되고 국제대회도 나가야하기 때문에 영어에 투자할 시간이 부족하여 엄두도 못 냈다고 한다. 하지만 이번엔 굳은 마음먹고 국가대표를 반납하였다. 희생을 감수하고 참여한 그녀는 그 누구보다 절실하고 국가대표를 내려둔 만큼 ‘서바이벌 영어’라는 마음가짐으로 임한다고 한다. 더불어 자신의 변화를 시작으로 앞으로 장애인 스포츠 이끌어 갈 차세대 선수들은 제가 겪었던 문제와 곤란한 상황이나 느끼지 않았으면 좋겠다며 장애인스포츠에 대한 애정도 엿보였다.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열심히 기초를 닦고 더욱 노력해서 해외연수까지 가는 것이 목표라고 한다.

 

  고등학교 시절 사격선수생활을 하다가 특수체육을 전공한 오태식(27)은 졸업 후 장애인사격선수 경기보조원으로 활동하였다. 2012 런던 패럴림픽, 아시안게임 등 다양한 국제대회를 경험하였지만 외국인들이 다가오면 도망가기 바빴다며 말문을 열었다. 특히 몇 년전 국내에서 개최된 스페셜올림픽대회 개최당시 담당자로써 활동 할 때에는 국제대회관련해서 외국선수들이 물어보면 통역사를 찾고 내가 아는 전문지식과 그 외국인들이 가지고 있는 전문지식이 있는데 체육전공이 아닌 통역사를 사이를 두고 이야기하는 것이 한계를 많이 느꼈다고 한다. 현재 한국체대 대학원 재학 중인 그는 이번 프로그램을 시작으로 외국논문도 번역기 없이 보는 것이 최종 목표라고 전했다.

 

 

 

“Slow and steady wins the race”
천천히 그리고 꾸준히 가는 자가 경주에서 승리한다.

 

 

 

  이번 교육 참가자들이 이 글을 알아줬으면 한다. 무슨 일이든 꾸준함을 유지한다는 것은 어려운 일이다. 사람의 행동에도 ‘관성’이라는 것이 있기 때문이다. 처음 어떤 일을 시작하는 것은 큰 각오가 필요하고, 더 많은 노력이 필요하다. 그렇지만 그 무거운 공을 굴리기 시작하면 힘을 덜 들이고도 앞으로 나아갈 수 있다. 쉽지는 않다. 그렇지만 더 나은 자신을 만들어내기 위해서는 무거운 공을 굴려야만 한다. 

 

  교육 참가자들은 이제 막 그 무거운 공을 굴리기 시작했다. 처음은 힘들고 움직이지 않는 공을 보며 지치기도 할 것이다. 하지만 느려도 좋으니 천천히, 그리고 꾸준히 영어공부에 매진한다면 나날이 발전해가는 스포츠 인재로써 한국 스포츠계를 세계로 이끄는 주력이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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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첨부파일 : [한국프로스포츠협회]스포츠윤리교육 전문 강사 양성 프로그램 참가자 모집공고(HWP).hw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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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자세한 내용은 첨부파일 참고

      첨부파일 :  2017 1차 스포츠언론교실.hw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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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 임성민

 

 

“운동하는 놈이 운동만 잘하면 됐지. 공부는 해서 뭐 해”

 

  내가 운동할 때는 주위에서 이런 말을 하던 시대였다. 부끄럽지만 난 고등학교 3년 내내 단 한 번도 수업에 들어가 본 적이 없다. 같은 반 친구가 누구였는지도 기억이 나지 않는다. 그 시간에 운동을 하거나 숙소에서 잠을 잤다. 때론 오락실에서 신나게 조이스틱을 두드린 적도 있었다. 그때는 우리 학교 축구부 누구나 다 그랬다. 그냥 운동만 열심히 하면 그걸로 족했다. 그래도 그게 당연한 건 줄 알았다. 지금 생각해 보면 인생의 황금기를 너무 허무하게 흘려 보냈다. 공부도 친구도 아무것도 얻은 게 없이 말이다.

 

  운동선수의 삶은 달콤한 유혹이다. 성공하면 일반인이 상상할 수 없는 부와 명예를 한꺼번에 거머쥔다. 그래서 너도나도 이 도박판에 판돈을 밀어 넣는다. 그 순간 모두가 잭팟의 주인공을 꿈꾼다. 하지만 운동으로 성공하는 건 낙타가 바늘구멍을 통과하는 것만큼 어렵다. 초등학교 때 축구를 시작해 프로선수(K리그 클래식)가 될 확률은 0.8%. 내셔널리그, K3를 포함해도 약 3%에 불과하다. 지금도 많은 학생선수와 학부모들이 이런 무모한 확률의 도박에 모든 걸 건다.


  좋다. 실력이 특출나거나 천운을 타고나 0.8% 안에 들어간다고 치자. 그렇다 해도 진짜 고수들과의 진검 승부는 그때부터 시작이다. 프로에는 전국에서 날고 기는 타짜들이 다 모인다. 게다가 국내 타짜들 보다 더 뛰어난 외국인 선수들도 으르렁거린다. 이런 무시무시한 정글 속에서 살아남기 위해 사투를 펼치다 대부분의 선수가 1~2년 안에 강제 퇴거 조치를 당한다.

 

  준비 없는 은퇴는 치명적이다. 아무런 준비 없이 운동 하나만 보고 달려온 선수들은 은퇴할 즈음에 서야 뭔가 잘못됐다는 걸 인지한다. 사회라는 또 다른 정글에 나가 싸울 무기가 변변치 않기 때문이다. 시대가 변해 남들은 최첨단 스텔스 폭격기와 미사일로 무장했는데, 은퇴 선수들은 딱총 한 자루로 싸우니 게임이 되지 않는다. 그리고 나서 '학창 시절에 왜 공부를 하지 않았을까', '왜 준비를 하지 않았을까' 땅을 치며 후회한다. 나도 20대 중반에 아무 준비 없이 은퇴를 했다. 10년 이상 신었던 축구화를 갑자기 벗고 나니 할 게 없었다. 뭘 해야 하는지도 몰랐다. 눈에 보이는 건 캄캄한 암흑이었다. 

 

  결국 교육이 답이다. 지금은 예전보다 많이 나아졌다고 하지만 아직도 교육의 중요성을 모르는 선수와 지도자들이 많다. 험난한 경쟁 사회에서 낙오자가 되지 않으려면 교육이 필요하다. 은퇴 후 삶을 왜 준비해야 하는지 어떻게 진로 설정을 할 것인지 학생 선수들에게 일깨워줘야 한다. 그래야 사회의 당당한 구성원으로 거듭날 수 있다. 세상을 바꾸는 건 사람이지만 사람을 바꾸는 건 교육이다.

 

 


By failing to prepare, you are preparing to fail
준비를 실패하면 실패를 준비하는 것이다
- 벤자민 프랭클린 –

 

 

 

※ 본 교육은 대한체육회가 주관한다. 대한체육회가 양성한 선수출신 전문강사들이 학교에 직접 방문해 학생선수들의 은퇴 후 성공적인 사회진출을 도모할 수 있도록 진로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학생선수들에게 운동과 학업의 병행의 중요성을 일깨워주고, 자존감을 고취해 스스로 목표 설정을 할 수 있도록 동기 부여를 해주는 것이 이 교육의 주된 목표다.

 

 

 

© kvrkchowdari, 출처 Pixabay

 

# 운동선수의 뻔한 진로
  오늘은 운동선수의 진로에 대해 알아보는 시간이다.

  잠깐 여기서 진로의 사전적 의미를 알아보자. 진로(進路)는 한자의 나아갈 진(進)자와 길로(路)자를 합쳐 앞으로 나아갈 길을 의미한다. 간단히 말하면 어떤 인생을 살 것 인가에 대한 계획을 세워보는 것이다. 학생선수의 진로 계획은 일반 학생과는 너무나 다르다. 일반 학생들은 자신의 적성과 흥미에 따라 진로 계획을 세우기 때문에 다양한 길을 갈 수 있다. 반면 학생선수들의 진로는 무척 단조롭다. 운동에 발을 들여놓은 그 순간부터 어느 정도 정해져 있다고 봐야 한다.


1 대학교 진학 → 2 프로 / 실업 진출 → 3 은퇴 → 4 지도자 / 자영업

  우리나라 운동선수 대부분이 이런 길을 걸어왔다. 선배들이 이런 길을 닦아왔으니 후배들도 그 길을 자연스럽게 따라갔다. 2014년 대한체육회와 조선일보가 공동으로 조사한 자료에 따르면 은퇴운동선수의 진로는 지도자와 자영업의 비율이 압도적이었다. 사실 이 자료가 아니더라도 고개를 돌려 은퇴선수들이 하고 있는 일을 찾아보면 비슷한 답이 나온다.

 

 


대한체육회 조선일보 공동 설문조사

 

 

# 지도자 or 자영업
  지도자 비율이 높은 데에는 그만한 이유가 있다. 평생 운동만 해왔기에 다른 걸 하고 싶어도 사회에 나가면 경쟁력이 떨어진다. 그래서 너도나도 은퇴하고 나면 지도자 자리부터 알아본다. 그나마 역량을 발휘할 수 있는 게 지도자이기 때문이다. 하지만 지도자 취업 시장도 호락호락하지 않다. 괜찮은 자리는 국가대표 타이틀을 달아본 선수들이 이미 다 차지하고 있다. 국가대표를 해보지 못한 20대 초중반의 은퇴 선수들은 보통 초등학교나 중학교 코치부터 시작하는데 이들을 보통 새끼 코치라고 부른다. 처우는 월 150만원 이하가 대부분이다. 내가 아는 후배는 월급 50만원 받으며 지도자 일을 시작했다. 게다가 그나마 남은 지도자 자리도 거의 비정규직이기 때문에 언제 짤릴지 모르는 상황에 놓여 있다. 

 

  자영업의 비율은 지도자를 넘어선다. 괜찮은 지도자 자리는 이미 포화 상태이기에 여기서 탈락한 선수들은 자영업 시장으로 눈을 돌린다. 100만원 받고 지도자 할 바에야 어디 가서 다른 일을 하는 게 더 낫다고 생각해 맨땅에 헤딩하는 경우가 비일비재다. 은퇴 선수들은 사회에서 요구하는 역량을 갖추지 못했기에 취업보다는 자영업을 선택할 수 밖에 없다. 이게 바로 은퇴 운동선수들이 눈앞에 마주한 현실이다.

 

 

발표지도 ⓒ임성민

 

 

# 발표는 너무 힘들어
  본론인 수업 얘기로 다시 들어가 보자. 진로에 대해서 글로 써보고 직접 발표해 보는 시간을 가졌다. 아이들에게 발표를 해보라고 하니 무척 힘들어했다. 선수생활을 하면서 앞에 나와서 발표해 본 경험이 거의 없었기 때문에 어찌보면 당연한 일이었다.

 

"얘들아 아무리 잘 나가는 선수도 30대 중반이면 은퇴하잖아. 그러니 너희들이 은퇴 후 해보고 싶은 일을 한번 써봐. 그걸 바탕으로 발표할거야. 단 선택할 때는 크게 3가지 정도를 생각해야해.

1. 좋아하는 일인지
2. 잘할 수 있는 일인지
3. 앞으로 전망이 밝은 일인지

"다 썼어? 발표 해 볼 사람?" 선뜻 나서는 친구들이 없다. 이럴 때는 어쩔 수 없이 지목해야 한다. 뒤쪽에 앉은 가장 산만한 아이를 불러냈다. 그 많은 사람 중에 왜 나냐는 표정이었다.

"저는 축구 코치가 되고 싶습니다" 예상은 어느 정도 했지만 발표를 하는 아이의 목소리에 자신감이 너무 없었다.

"발표 할 때는 큰소리로 자신감 있게 해야지. 그래야 너 이야기에 사람들이 귀를 기울여주지." 이렇게 말을 해도 아이의 시선은 계속 땅으로 꺼지고 목소리는 기어 들어갔다.

"좋아. 얘들아 이렇게 답변해보자. '나는 어떤 사람이 되고 싶습니다'. '나는 무엇을 좋아합니다'라고 말했을 때에는 그 이유를 설명 해줘야 해. 그래야 좀 더 설득력 있는 답변이 될 수 있어. 예를 들어 저는 은퇴 후 축구 코치가 되고 싶습니다. 왜냐하면 저는 축구를 좋아합니다. 또한 지금까지 제가 해왔던 축구를 가르친다면 익숙한 일이라 잘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발표하고 있는 아이들 ⓒ임성민

 

 

  발표력은 성공적인 사회 생활뿐만 아니라 대학교 생활에 있어서도 필수 요소다. 이제 대학에서도 예전처럼 운동부라고 그냥 넘어가지 않는다. 최순실 정유라 부정입학 여파로 운동선수들에게도 일반 학생들과 똑같은 잣대를 들이댄다.

 

  게다가 2017년부터 최저학력제, 소위 ‘C제로 룰’을 시행하고 있다. 평균학점이 C제로 미만인 선수들은 경기에 출전할 수 없는 규정이다. 올해 연세대 축구부는 28명의 학생 중 14명이 C제로 룰에 걸리자 아예 U리그 참가를 포기했다. 이렇듯 운동부 선수들도 각종 수업 과제 제출은 물론 발표도 많이 해야 한다. 발표를 잘 하는 선수들은 분명 학점 취득에 유리한 시대에 접어들었다. 

 

  많은 사람들 앞에서 발표하는 건 대학생이나 직장인들에게도 어려운 건 마찬가지다. '나는 운동선수라서 발표 같은 건 못해도 괜찮다'라는 생각은 버려야 한다. 어려워도 자꾸 해봐야 는다. 어렵다고 안 하면 평생 못한다. 처음부터 베테랑이 어디 있나. 부끄러워도 꾸준히 발표를 하다 보면 점점 익숙해진다.

 

  비록 짧은 교육 기간이지만 아이들이 점점 발표에 자신감을 가질 수 있도록 분위기를 만들어 가려고 한다. 계속 질문을 던지고 좋은 답변이 나오도록 유도하면 분명 말하기 실력이 향상된다. 그래서 아이들이 대학에 가서 "아 그때 임선생님과 같이 했던 발표 시간이 많은 도움이 되었어"라고 말하는 즐거운 상상을 해본다.

 

 

 

인터뷰 동영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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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 우효동

 

                                                    

                                       그림 1.                                                                     그림 2.

     

                         

 

  이야기 하나, 초당 7만 장을 찍고 적외선을 감지하는 특수 카메라를 통해 테니스 스윙이 시작되어 끝날 때까지 관절 각도와 속도를 분석한다. 피부 표면에 붙인 작은 조각들은 언제, 얼마나 힘을 쓰고 있는지를 측정해 훈련 참여자가 적절하게 힘을 사용하고 있는지 혹 불필요한 힘이 들어가지는 않는지 분석한다. 뿐만 아니라 군용 레이더와 같은 기능을 가진 탄도추적시스템은 공의 회전과 속도, 높이, 각도, 궤적 등에 대한 정보를 분석해 얼마나 멀리 또 정확하게 날아가는지 판단한다.

 

  이야기 둘, 분석된 자료들은 인공지능 컴퓨터에 의해 자동으로 음성, 이미지의 형태로 변환되어 훈련 참여자에게 제공되고, 여기에는 부족한 부분과 보완해야 할 부분, 향후 연습방향 등이 전부 포함된다. 이때, 인공지능 컴퓨터는 최대한 많은 자료를 수집하고 비교해 테니스에 대한 모범답안을 도출하고 이를 고려한 피드백을 참여자에게 전달한다.

 

  스포츠과학이 낮선 사람들은 마치 먼 미래의 일처럼 보일 수도 있겠지만, 첫 번째 이야기는 현재 실험실에서 전문운동선수들의 동작을 분석할 때 사용되는 장비들에 대한 설명이다. 비록 아직은 해당 장비들이 고가인데다가 운용에 어려움이 있어 대중화되지는 않았지만, 기술의 발전과 적용속도를 생각하면 그리 오랜 시간이 걸릴 것 같지는 않다. 또한 이미 예상했겠지만, 두 번째 이야기는 미래를 가정하여 꾸며낸 이야기다. 하지만 인공지능에 대한 수많은 전문가들의 전망을 살펴보면 이 또한 그리 오랜 시간이 걸릴 것 같지는 않다. 그렇다면 향후 고급 스포츠기술의 대중화가 이루어지고, 또 인공지능 컴퓨터와의 결합이 이루어지면 스포츠현장에는 과연 어떤 영향을 미칠까? 먼저, 기술과 인간이 공존하게 될 교육현장을 한 번 비교해보자.

 

 

                                그림 3.                                                                그림 4.

      

 

 

인공지능 : “뒤에서 라켓을 조금 더 내리고, 이때 손목의 각도를 20cm 아래로 내리세요!” “힘을 좀 빼고, 부드럽게 하셔야 합니다. 힘을 쓰는 순간을 2초 더 늦추세요!” “자꾸 네트에 걸리죠? 조금 더 높게 보고~ 공에 회전을 30% 정도 더 주시면 되요! 무릎을 아래로 30cm 더 구부리고요!”

 

지도자 : “

 

  애석하지만, 운동기술에 대해 분석하고 조언하는 것에 관해서는 미래의 인공지능 컴퓨터가 사람보다 나으면 나았지 더 못할 것 같지는 않다. 노벨경제학상 수상자 피사리데스와 스티글리츠, 초대형 베스트셀러 사피엔스의 저자인 유발 하라리 교수 등 언제부터인가 전 세계 내로라하는 석학들이 입만 열면 하는 얘기가 있다. 가까운 미래에 과학기술의 발달이 인간의 일자리를 위협할 것이라는 것인데, 그렇다면 과연 스포츠 현장에서는 어떨까? 과학기술의 발전이 스포츠 지도자들의 자리를 위협하는 날이 올까? 결론부터 말하면, 10년 간 엘리트 선수로 활동했고, 8년 간 스포츠지도자로 활동하고 있는 필자의 대답은 그렇지 않다이다. 지금부터 필자는 어째서 미래에도 스포츠 지도자들이 굳건히 건재할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하는지 살펴보자.

 

 

                                      그림 5.                                                        그림 6.

   

                                                                                                   

 

  첫째, 모든 사람은 성별부터 나이, 신체능력, 추구하는 스타일까지 완벽하게 다르다. “21세기 테니스 황제 로저 페더러의 테니스 동작은 너무나 아름답고 훌륭하기에 로저 페더러 처럼 되기 위한 노력을 게을리 하지 않아야 한다.” 이는 일부는 맞고, 일부는 완전히 틀린 이야기다. 근처 테니스장을 지나가다 노란 공이 너무 예뻐 큰 맘 먹고 시작한 30대 주부, 몇 년 전 다친 무릎이 아직 완전하지 않은 40대 남성, 비슷한 연배의 사람들과 같이 모여 경기를 하는 데 자꾸만 실수가 나와 그 부분을 중점적으로 연습하고 싶은 50대 남성은 페더러의 동작이 아름답고 훌륭해보일지언정 결코 그와 같이 되고자 하는 노력을 하고 싶지도 하지도 않을 것이다. 그들이 즐기고자 하는 테니스, 그들이 할 수 있는 테니스는 각도와 속도, , 높이에 있지 않다. 즐거운 경험, 본인의 신체 상태에 맞는 적당한 운동 강도, 본인의 부족함을 보완할 수 있는 맞춤형 운동까지 그 주제와 내용이 천차만별이다. 이는 다시 말하면, 모든 사람은 운동에 참여하는 이유가 다르고 시작점이 다르며 목표가 다르다는 것으로, 주어진 모든 정보를 종합하고 적절하게 대응하여 최적의 판단을 내리는 것은 분명 인공지능이 아닌 인간이 더욱 잘 할 수 있는 일이다.

 

 

                                     사진 7.                                                   사진 8.

   

                                                                                                                                                   

 

  둘째, 스포츠 기술에는 완벽한 하나의 정답이 있을 수 없다. 앞서 언급했던 페더러의 방식이 훌륭하다고 평가받을 수는 있지만 누구나 따라야 할 정답으로 받아들여질 수는 없는데, 나달이나 조코비치 등 다른 훌륭한 모범 답안이 수없이 많기 때문이다. 뿐만 아니라 하나의 정답을 인정하고 거기에 초점을 맞춰 교육을 진행한다고 해도 관절가동범위나 근력, 유연성 등의 차이로 인해 결코 같은 결과가 도출되지 않는다. 이로 인해 현장의 지도자는 본인의 레슨회원을 페더러나 나달처럼 만들기보다 자신의 경험을 녹여내 그 사람만의 정답을 만들어 나간다. 반면 최적의 값을 설정하고 지금 앞에 있는 사람이 해당 값으로부터 얼마나 멀어져 있는지 편차를 측정한 뒤, 그것을 줄여나가고자 하는 과학적 접근은 매번 새로운 정답을 만들어 가는 일이 어려울 수밖에 없다(무엇보다 저마다 각기 다른 정답을 인정하는 것 자체가 대단히 과학적이지 않다!). 그러나 완벽하게 다른 사람들에게 하나의 정답을 강요하는 건 체형이 각기 다른 사람들에게 한 사이즈의 옷을 입혀야 하는 것과 같다. 인공지능 컴퓨터가 인간처럼 절충하고 타협하여 각기 다른 사람에 맞는 여러 가지 정답을 만들어 낼 수 있다고 가정하면 이야기가 달라질 수도 있으나 과연 어디까지 해낼 수 있을지 알 수 없다.

 

 

                                                  그림 9.                                                                       그림 10.

 

 

 

  셋째, 과학적이고 객관적인 분석내용을 습득해야 하는 것은 결국 사람이다. 스포츠교육은 무엇을 알게 되었다고 해서 그 자리에서 바로 적용되지 않는다. 분석과 조언을 통해 깨달음을 얻을 수 있을지는 몰라도 그 깨달음은 그리 오랜 시간 지속되지 않는다. 입력한 대로 바뀌고 잊어버리지 않는 건 인간이 아닌 로봇이나 가능한 일이다. 실제 스포츠 현장에서는 뭔가 되는 것 같고 완전히 감을 잡은 것 같지만 얼마 지나지 않아 금방 잊어버리고 또 다시 되찾고 잊어버리는 일들이 수없이 반복된다. 결국 수없이 많은 반복을 통해 몸에 완전히 익히고 난 다음에야 비로소 자신의 것이 되는데, 그 과정은 생각보다 느리고 요원하다. 이러한 과정에 필요한 것은 분석결과가 아닌 따뜻한 말 한마디와 감정적 배려, 바로 사람의 공감능력이다.

 

  그렇다면 과거와 현재, 그리고 미래사회의 바람직한 스포츠 지도자란 어떤 능력을 가진 사람일까? 20여 년 간 스포츠 현장을 경험했던 필자는 이 질문에 대해 다음과 같은 결론을 내렸다.

 

 

                                          그림 11.                                         그림 12.

   

 

 

  첫째, 세심한 관찰자이자 사람과 상황을 모두 고려하는 면밀한 설계자

지도자들은 관련된 지식을 알고 이를 회원들에게 전달하는 것으로 끝낼게 아니라 회원 각자의 관심과 수준에 따라 지도하는 내용과 방식을 달리 설계해야한다. 20대 학생, 30대 주부, 40대 직장인, 60대 은퇴자 등 지금 내 앞에 있는 사람이 누구냐에 따라 전해야 할 내용이 달라지고, 어떤 목적으로 운동에 참여하는지도 고려해야 한다. 뿐만 아니라 레슨회원의 신체상태가 어떤지, 감정적으로는 어떤지를 반영해서 교육진행 계획을 조절해야 하고, 교육진행에 따른 회원들의 반응을 살펴 미래의 교육목표와 강도를 조정하는 능력이 필요하다.

 

 

                                                그림 13.                                                                               그림 14.

    

 

 

  둘째, 기술과 사람을 조율해 최적의 결과를 이끄는 탁월한 협상가

나날이 발전하는 과학적 분석을 교육내용에 반영하되, 저마다 다른 신체능력과 목표를 반영해야 한다. 이때 많은 경험을 지닌 지도자의 시선과 조언은 정성적인 과학의 일부로 받아들여져야 한다. 분석과 평가는 어디까지나 현재상태가 어떤지, 어떤 기술적 특성이 있는지를 확인하는 것과 앞으로 어떤 정답을 만들어 가면 좋을지 고민하는 참고자료가 되어야 하며, 지도자는 기술과 사람의 관계에서 균형을 잡고 양측을 적절히 조율해 그 사람만의 정답을 만들어 내는 능력이 필요하다.

 

                                                    그림 15.                                                    그림 16.

     

 

 

 

  셋째, 오랜 친구 같은, 편안한 감정적 동반자

과학기술이 발전하고, 인공지능이 탄생해도 무엇인가를 가르치고 배우는 것은 결국 사람이 하는 일이다. 작은 성취에 기뻐하고 때로는 생각만큼 잘 되지 않아 좌절하기도 하는 감정곡선을 갖는 것이 사람이다. 따라서 바람직한 지도자란 단지 분석하고 설명하는 사람이 아니라, 먼저 다가가 귀를 기울이고 감정적인 부분들까지 함께 어루만지는 소통과 공감능력을 갖춘 사람이다. 과학이 아무리 발전해도 사람과 사람사이의 관계를 넘어서는 것은 불가능한 일이 될 것이다. 이와 관련해 유발 하라리 교수는 자신이나 타인의 감정을 인지하고 잘 다스려 원하는 것을 이루어 내는 감정지능이 인공지능 시대의 인간의 강점으로 중요하게 될 것이라고 전한 바 있다.

 

 

                                                               그림 17.                                            그림 18. 

         

 

 

  자연선택 과정에서 분자들이 단계적으로 증가하고 통합된 수십억 년의 산물이자 춤추는 수 십 억 개의 세포들 내의 도로를 따라 미끄러지는 유액과 화학물질로 구성된 창조물, 그리고 수조개의 시냅스들간의 대화가 동시에 이루어지고 미크론 두께의 회로를 가진 커다란 계란 모양의 조직이 현대과학에서는 꿈도 못 꿀 알고리즘으로 운영되는 기계, 셀 수 없이 많은 뉴런의 활동들, 또한 셀 수 없이 많은 신경 다발들의 움직임, 눈에 보이지 않는 크기의 입자들이 존재하는 이것은 다름아닌 인간에 대한 이야기다(인코그니토 중, 데이비드 이글먼).

 

  많은 사람들이 과학기술의 발전과 인공지능의 등장이 미래에 엄청난 변화를 불러올 것이라 주장한다. 하지만 인간의 존재 또한 그 자체로 신비하고 위대한 존재임이 틀림없다. 비전공자로서 인공지능과 과학기술에 대한 지나친 비약을 했다는 생각이 없지 않지만, 오랜 시간 스포츠지도 현장에서 보고 느꼈던 것들을 정리하며, 과거와 현재 그리고 미래의 스포츠 지도자들이 어떤 일들을 해왔고 또 어떤 노력을 해야 하는지 그 방향성에 대한 이야기를 전하고자 했다. 과연 과학기술과 인공지능의 발전이 스포츠 현장에 어떤 변화를 불러오게 될까. 미래는 아무도 알 수 없지만, 분명 사람과 기술이 한데 어우러진, 오늘보다 더 발전된 모습이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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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 김은별

 

 

  우리나라 청소년들의 운동 부족에 대한 우려와 걱정이 사회적 문제로 대두하면서 청소년 스포츠, 특히 대학 스포츠에 대한 관심이 급증하고 있다. 하지만 대학생들 입장에서 막상 주위를 둘러보면 운동을 자율적으로 할 수 있는 환경이 잘 조성되어있지 않다. 따라서 스스로 운동을 하고 싶어하는 대학생들은 마땅한 장소를 찾기가 쉽지 않다. 이제 대학생들의 운동 부족은 이제 개인의 문제를 넘어서 사회적이며 국가적인 문제가 됐다.

 

  이에 자발적으로 운동을 하고 더 나아가 이 운동을 통해 사회에 이바지를 하고자하는 성균관대학교 배드민턴 지도실 윙식스틴을 소개한다.

 

  “아웃!”. 환호성과 함께 경기를 치른 선수들은 서로 악수를 나눈다. 승패가 갈린 후 아쉬운 기색을 하면서도 선수들은 서로를 격려하며 개인 연습을 시작한다. 배드민턴을 배우며 운동하는 모임인 성균관대학교 배드민턴 지도실 윙식스틴의 활동 모습이다. 2회 두 시간 동안 정기 모임을 가지고 있으며, 다 같이 배드민턴을 치면서 경기도 하지만 실장이 각자 실력에 맞춰 레슨을 해주는 시간을 가지기도 한다. 실력 향상과 확인을 위해 한 학기 2회 정도 전국 대학배 대회에 참가하기도 한다. 또한 생활체육지도자 실기 시험을 준비 할 수 있도록 도움을 주고 있다.

 

  ‘윙식스틴은 향후 한 가지 종목에서만큼은 실력을 갖춰 사회에서 이 종목을 남들에게 알려 줄 수 있도록 훈련을 한다. “다들 전문적인 실력을 갖추기 위해서 더 열심히 훈련하게 되는 것 같아요라고 16학번 이채윤 학생은 말했다. 확고한 목표를 가지고 있는 만큼 배드민턴 지도실에 속해 있는 학생들은 열정적으로 배드민턴을 배우려고 하는 의지가 강할 수 밖에 없다.

 

  배드민턴 지도실이 일반적인 배드민턴 동아리와 차이점은 무엇일까? 지도실은 동아리의 느낌과는 조금 다르다. 동아리는 배드민턴에 흥미가 있는 사람들끼리 운동을 하는 것이라면 지도실은 한 단계 더 나아가 본격적으로 배우는 자세를 지향하고 있다. 다시 말해 동아리보다는 실력 향상을 위해 훨씬 열정적인 것이 가장 큰 차이이다.

 

  하지만 그만큼 실장의 어깨는 더 무겁다. “타 지도실들은 모두 단체 종목이다보니 실장들은 전체적인 그림을 보며 지도를 해주면 되지만 배드민턴은 개인 스포츠의 특성이 강하기 때문에 레슨이나 코칭을 개개인에게 해주어야 하기 때문에 그만큼 더 많은 연구가 필요하지만 후배들의 실력이 향상 될 때마다 뿌듯함을 느끼곤 한다라고 실장 14학번 이보형 학생은 말했다.

 

  이런 특이한 시스템의 모임이 어떻게 몇 년동안 이어져왔는지 많은 이들은 의아해할 것이다. 모임이 지속될 수 있었던 것은 확고한 목표가 있기 때문이다. 그 목표는 바로 졸업 후 사회에 나가 다른 사람들에게 이 종목을 가르쳐줄 수 있도록 전문적인 실력을 갖추는 것이다. “우리처럼 학생들이 자발적으로 정확한 목표의식을 가지고 참여를 하여 운영되는 대학스포츠 단체는 어디에도 없을 것입니다라고 이보형 학생은 말한다. 그저 배드민턴을 좋아해 자신만을 위해 취미로 하는 것이 아니라 더 나아가 이 사회에 생활 체육을 확산하고 이바지하고자 하는 배드민턴 지도실은 앞으로 우리나라 대학 스포츠에 아주 좋은 본보기가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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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 김도현

 

 

리그 우승 후 우승컵을 들어올리며 기뻐하는 첼시 선수들 (출처 : 네이버 첼시 팬카페)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팀인 FC첼시의 팬이 된지 10년이 넘었다. 정확히 말하면 러시아 석유재벌가인 로만 아브라모비치가 첼시를 인수하고 정식 구단주가 되었던 2003-04시즌부터이다. 축구광이었던 로만은 첼시를 세계 최고의 팀으로 만들기 위하여 몸값이 높은 여러 스타선수들을 사들였다. 조 콜, 더프, 크레스포, 그리고 수비형 미드필더의 정석마케렐레 등 그 당시 최정상급 선수들을 영입했다. 첼시는 바로 리그 2, 챔피언스리그 4강이라는 좋은 성적을 거두었지만 로만은 성에 차지 않았는지 당시 감독이었던 라니에니를 경질하였다.

 

  그리고 FC포르투를 챔피언스리그에서 우승시킨 스페셜 원조세 무리뉴 감독을 첼시로 데려온다. 무리뉴는 첼시의 지휘봉을 잡자마자 체흐, 카르발류, 로벤, ‘신이라 불리는 사나이디디에 드록바 등의 영입생들과 기존멤버였던 레전드존 테리와 램파드 등과 함께 첼시의 최전성기를 이끌었다. 첫 시즌인 2004-05시즌에 프리미어리그 출범이후 최다승점인 95점과 최소실점인 15골만을 내주며 완벽한 리그우승을 하였고 챔피언스리그는 4강까지 진출하였다.

 

  다음시즌인 2005-06시즌에는 들소에시앙을 영입하며 중원을 강화하였다. 마케렐레 - 에시앙 - 램파드로 이어지는 중원은 숨이 막힐 정도였고 최강의 팀으로 위용을 떨치며 첼시 구단 역사상 최초로 프리미어리그 2연패를 달성하였다. 이 당시의 첼시가 로만 인수 이후 최전성기로 평가받는다. 2006-07시즌이 시작되기 전, 구단주인 로만은 당시 4대 스트라이커 중 하나인 득점기계셰브첸코와 전차군단독일의 캡틴, 미하엘 발락과 잉글랜드 역사상 최고의 왼쪽풀백인 애슐리 콜을 영입해주었다. 그 시즌 첼시는 리그우승은 놓쳤지만 챔피언스리그 4강 진출과 7시즌 만에 FA컵 우승을 차지하였다.

 

  첼시는 유럽에서 가장 강한 팀들 중 하나로 부상하였고 감독인 조세 무리뉴와의 관계는 영원할 줄 알았다. 그러나 첼시와 무리뉴의 로맨스는 오래가지 못했다. 무리뉴는 성적부진 및 로만과의 마찰 등의 이유로 2007-08시즌 중에 경질되고 아브람 그랜트가 감독대행을 맡았다. 그 시즌 리그는 2위를 하고 챔피언스리그는 승부차기에서 존 테리가 미끄러지며 아쉽게 준우승을 차지한다.

 

  2008-09시즌에 첼시는 2002년 한일 월드컵 우승팀 브라질을 이끈 스콜라리 감독이 정식감독이 되었다. 하지만 그도 성적부진으로 오래가지 못하였다. 감독대행을 맡은 감독은 우리나라와 인연이 깊은 거스 히딩크였다. 챔피언스리그 4강에서 역사상 최강의 전력으로 평가받는 펩 과르디올라의 바로셀로나를 상대로 압도적인 경기력을 보여주었지만 주심의 역대급 오심 판정들로 인해 결승진출이 좌절된다. FA컵은 우승을 차지하며 시즌을 마무리한다.

 

  2009-2010시즌에는 명장카를로 안첼로티가 감독을 맡아서 프리미어리그 출범이후 최다득점(103)을 기록하며 리그우승을 차지하고 FA컵도 우승하였다. ‘파란 얘들이 뛰어다니다가 이기는 축구가 이 시즌에 나온 말이다. 매 경기 5~6골을 폭격시키며 무자비한 강팀의 모습을 보여주었다. 특히 말루다-드록바-아넬카로 이어지는 ’3은 무시무시했었다.

 

  그러나 다음시즌인 2010-11시즌 중 겨울이적시장에서 당시 프리미어리그 최고액(900)을 주고 영입한 슈퍼스타페르난도 토레스가 심각한 부진에 시달리며 결국 안첼로티는 성적부족의 이유로 경질된다.

 

  2011-2012 시즌에는 리틀 무리뉴라고 불리던 안드레 비야스 보아스가 첼시감독이 되었다. 후안 마타를 영입하여 그를 중심으로 세대교체를 시도하려 했지만 노장선수들이 많은 첼시에서 30대의 보아스 감독은 팀 기강을 잡지 못하고 결국 경질된다. 그러나 이 때부터 반전이 시작되었다. 과거 첼시선수였던 디 마테오가 감독대행을 맡았는데, 기적적으로 FA컵과 챔피언스리그 트로피를 들어올린 것이다. 첼시는 그 당시에 세대교체가 실패한 상태였기에 객관적인 전력에서 열세였지만 드록바, 램파드, 존 테리, 애슐리 콜, 체흐 등 노장선수들이 투혼을 발휘하며 우승을 차지하였다. 드라마보다 더 드라마 같은 시즌을 보낸 환상적인 시즌이었다.

 

  유럽 챔피언이 된 첼시는 2012-13 시즌 아자르라는 최고의 유망주를 영입하며 세대교체의 출발을 알렸다. 아자르와 마타를 필두로 FA컵과 유로파를 우승하며 세대교체를 어느 정도 성공하였다.2013-14 시즌은 무리뉴가 다시 컴백한 시즌이다. 비록 무관을 하였지만 챔피언스리그 4강 진출, 리그에서 강팀들을 상대로 지지 않는 경기를 펼치며 다음시즌을 기대하게 만들었다. 무리뉴는 역시 팬들을 실망시키지 않았다. 두 번째 시즌인 2014-15시즌에 파브레가스와 디에고 코스타 등을 영입하며 첼시에서의 통산 3번째 리그우승을 차지한다.

 

  하지만 2015-16시즌에 첼시는 무리뉴가 원하는 선수들을 영입해주지 못하였고 우승멤버들의 하락세 및 컨디션 난조 등의 이유로 성적부진에 시달리다 무리뉴는 결국 첼시에서 두 번째 경질된다. 소방수로 히딩크 감독이 투입되어 시즌을 마무리 하였지만 결국 첼시는 10위로 시즌을 마감한다. 첼시가 앞으로 암흑기를 겪을 것 이라는 비난과 우려들이 쏟아져 나왔다.

 

  로만은 망가진 첼시를 구원하기 위해 이탈리아 혁명가안토니오 콘테 감독을 데려온다. 그는 오자마자 첼시의 문제점을 재빨리 파악해 팀을 재정비하고 은골로 캉테와 다비드 루이스 등을 영입한다. 첼시선수들 개개인의 특성을 파악하여 최적의 포메이션을 구상하던 콘테는 ‘3이라는 전술을 메인전술로 채택하여 결국 2016-17 프리미어리그 우승을 차지하는 영광을 누린다. 지난 시즌 10위에 머물렀던 팀을 빠른 시간 내에 회복시키고, 정신적으로 나태해진 선수들에게 위닝 멘탈리티를 되찾게 하여 우승을 일궈낸 것이다. 그것도 프리미어리그 출범이후 최다승 인 30승을 기록하며 우승하였다.

 

  첼시는 이렇게 매 시즌 뭐하나 특별하지 않았던 시즌이 없었고, 다양하고 흥미로운 스토리가 존재한다. 이것이 내가 첼시를 좋아하는 이유다. 우여곡절도 많았지만, 그래도 매 시즌 좋은 성적을 꾸준히 내고 있으며, 실력이 뛰어난 스타선수들을 영입하여 시즌마다 색다른 매력의 축구를 구사한다. 그러나 감독들이 자주 바뀌면서 첼시 고유의 색깔을 잃는 것 같은 느낌도 있다. 이제는 첼시만의 정체성을 오랜 시간에 걸쳐서 확립해줄 감독이 필요하다. 그 감독이 바로 현 감독인 콘테가 되었으면 좋겠다. 그가 감독들의 무덤인 첼시에서 오래오래 집권하길 바란다.

 

  콘테는 부임 첫 시즌인 이번시즌에 과르디올라(맨시티), 무리뉴(맨유), 클롭(리버풀), 포체티노(토트넘) 등 여러 쟁쟁한 명장들이 이끄는 팀들 사이에서 첼시의 리그우승을 이뤄냈기 때문에 로만 구단주도 그를 믿고 지원해줘도 좋을 것 같다. 또한 콘테 감독은 대단히 열정적인 감독이고, 승부욕이 강하며 카리스마와 리더십으로 선수단을 휘어잡을 줄 안다. 선수들은 존경심을 갖고 그를 따르며, 콘테는 선수들의 잠재력을 최고치로 이끌어 낼 줄 아는 감독이다. 콘테 감독이 부디 오랫동안 첼시감독으로서 첼시의 전성기를 이끌었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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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 스포츠 재활훈련 전문과정 교육생 모집 공고

 

□ 과  정  명: 스포츠 재활훈련 전문과정 

□ 교육목적: 스포츠현장에서 요구하는 스포츠손상/재활 이해 및 기술 배양

□ 교육기간: 17.  7 ~ 11월

   ㅇ  이론 및 실기   7. 1. ~ 8. 27, 매주 토/일요일

   ㅇ 현장실습: 이론 및 실기과정 합격자만 실시 ( 일정 및 장소 추후 공지)

□ 교육장소: 올림픽 파크텔 19체육인재 아카데미 교육장」 및 그 외 지정장소

□ 교육대상: 30명 내외

  ㅇ 1순위 : 전/현직 지도자(실업팀, 프로팀, 학교운동부 지도자 등)

  ㅇ 2순위 : 선수경력자, 심판 또는 체육단체 종사자 등

□ 교육구성 : 총 100시간 + 현장실습 200시간

□ 교육신청 기간 : 17. 6. 7 (수) ~ 6. 20 (화)  홈페이지 온라인 지원

   ㅇ 홈페이지 → 회원가입 → 교육신청 → 스포츠 재활훈련 전문과정 선택 → 지원서 작성

□ 세부내용: 첨부 파일 참조

 

** 상기 사항은 교육상황에 따라 변경될 수 있습니다.

** 교육신청관련 문의 전화 : 02-970-9675 **

 

※ 첨부파일 :  스포츠재활훈련전문과정 모집공고문.pd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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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 김은별

 

  

  최근 박인비가 세계골프 역사상 처음으로 골든 커리어 그랜드슬램을 달성하여 여자 골프가 다시 한 번 국민들의 주목을 받게 되었다. 여자 골프는 2000년 박세리의 등장부터 많은 확산을 이루었으며 자연스럽게 좋은 선수들도 많이 배출되었다. 하지만 국민들은 골프를 아직도 부자들이 하는 스포츠라고 생각하고 있으며 정확히 어떤 종목인지는 인지하지 못하고 있다. 따라서 가깝지만 멀기도 한 프로여자 골프의 세계에 대해 알아보겠다.

 

  세계적인 골프 선수를 꿈꾸는 아이들은 늦어도 8, 10살에는 트레이닝을 시작한다고 한다. 밥 먹고 자는 것 빼고 연습으로 이뤄진 삶을 살며, 학교를 따로 가거나 공부를 할 시간조차 없다고 한다. 어릴 때부터 다른 평범한 학생들과는 전혀 다른 삶을 걸어가는 것이다. 트레이닝도 그저 골프채로 공을 치는 훈련만을 하는 것은 아니다. 심리적인 요인이 큰 종목인 만큼 멘탈 트레이닝 또는 명상 훈련을 따로 받는다. 또한 개인의 신체 특성상 부족한 부분들을 보완하기 위해 개별 훈련도 실행한다. 뻣뻣한 선수는 필라테스를, 전체적으로 근력이 부족한 선수는 헬스 트레이닝을 한다. 하지만 이런 훈련들은 부수적일 뿐, 실제로 골프채를 잡고 있는 시간이 압도적이다. 공을 눈을 감고도 칠 수 있도록 선수들은 스윙을 반복한다.

 

  다음으로는 다수의 사람들이 궁금해 하는 금전적인 부분이 있다. 한 달 기준 순수 코치에게 내는 수업료는 150만원에서 200만원 정도 된다. 하지만 이 금액이 절대 전부가 아니다. 그 이외에 시설비는 50만원에서 100만원 정도이며, 1-2년에 한 번씩 갈아야하는 골프채 세트는 최저가가 150만원이며 최고가는 1억까지도 한다. 골프공 값도 선수가 부담하는 몫이다. 한 박스에 12개가 들어있는데 8만 원 정도이다.

 

  마지막으로 전지훈련비가 있다. 선수들은 보통 1년에 한 번씩 날씨가 추워지면 야외 훈련이 힘들기 때문에 따뜻한 나라로 전지훈련을 간다. 외국은 코스가 싼 편이라고 하지만 그래도 보통 2달 전비훈련비는 천만원에서 이천만원 정도 한다. 이 모든 것들을 종합해서 계산해보면 전지훈련을 제외해도 골프 선수 한명을 키우는데1년에 7천만원, 전지훈련까지 갔다 오면 1억 정도 드는 것이다.

 

  선수들은 만 19세가 되기 전까지는 아마추어 대회에 참가를 하며 국가대표가 되기 위해 도전을 한다. 19세가 된 이후에는 프로 대회를 나갈 수 있는데 이는 3가지 단계로 나뉘어져있다. 먼저 가장 낮은 단계인 세미프로가 있고 그 다음에는 PGA프로, 마지막으로는 골프 프로 선수로써 최고의 단계인 시드프로가 있다. 이 최고 단계인 시드프로 대회에 나가려면 연말에 열리는 시드전에 통과해야한다. 시드를 따게 되면 시드프로 대회에 참여할 수 있게 되며 어마어마한 혜택이 있다. 일단 시드 프로에서 우승을 하게 되면 여자 같은 경우에는 총상금이 최저액수 5,최고 12억이며 우승을 하면 3억 정도이다. 대회가 TV에 많이 방영되다 보니 스폰서도 붙게 되며 프로님이라는 호칭도 얻고 나이를 불문하고 엄청난 대우를 받게 된다. PGA프로 같은 경우에는 초청으로 시드프로전을 나갈 수 있고 세미프로는 절대 참여할 수 없다.

 

  그렇다면 프로선수와 국가대표 선수의 차이점은 무엇일까? 일단 올림픽에는 국가대표 선수가 아닌 프로선수들이 참여를 한다. 프로 선수들의 세계랭킹을 비교해 가장 높은 선수가 나가게 되는 시스템이다. 이 세계랭킹은 LPGA(미국 여자 프로골프 대회) 와 같이 세계랭킹이 높은 외국 선수들이 있는 대회에 나가 좋은 순위를 얻으면 쌓을 수 있다. 국가대표 선수들은 프로선수들과 아예 다른 개념이다. 이들은 아시안게임을 나가거나 외국에서 하는 아마추어 대회들에 초청되어 경험을 많이 쌓는다.

 

  마지막으로 골프 선수들의 미래는 어떨까? 이들의 향후 진로는 크게 두 가지로 나뉜다. 첫 번째로는 은퇴 없이 쭉 끝까지 선수생활을 하는 부류가 있다. 두 번째로는 은퇴를 하고 골프를 이용해 여러분야로 나아가는 부류이다. 새로운 인재를 육성하기 위해 코치가 되어 레슨을 하는 경우가 가장 일반적이고, 방송계로 나가 골프 전문가로서 해설을 하기도 한다. 아니면 기업 행사에서 돈벌이를 하기도 한다.

 

  멀게만 느껴지는 여자 프로 골프의 세계는 사실 그리 어렵지 않다. 이들도 다른 운동선수들과 같이 운동에만 전념하고 똑같이 대회에 대한 부담을 느낀다. 오히려 선수 생활을 이어나가는 데 많은 비용이 들기 때문에 좋은 성적을 내서 상금을 타는 게 매우 중요해 부담을 더욱 느낄 것이다. 많은 골프 인재를 육성하는데 많은 돈이 필요한 종목인 만큼 이들에게 많은 후원과 관심이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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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 양순석

 

 

출처 : pixabay

 

 

 

 

 

 

  스포츠라는 자원을 잘 활용하여 문화적, 경제적, 사회적 효과를 창출한 나라는 없을까? 각 국가들 마다 문화, 경제, 사회적 상황 등은 다양하고 복잡하다. 획일적이며 독단적인 문화라는 것은 이세상에 존재하지 않는다. 적어도 스포츠에서는 그렇다.

  대한민국을 포함한 세 나라들의 고유한 스포츠 문화를 소개할 것이다. 스포츠를 각 나라들의 문화적 특성에 맞게 바라보는 을 선사하고 싶어서다.

 

  대한민국을 말한다면 단연 양궁문화’, ‘활 쏘는 문화이다. 대한민국의 양궁을 역사적 관점으로 자세히 살펴보면 왜 양궁이 대한민국의 효자종목인지 알 수 있다. 혹자는 젓가락 사용의 영향을, 몇몇 전문가는 대한민국만이 갖고 있는 특유의 집중력을 꼽기도 한다. 필자가 생각하는 가장 큰 이유는 현대 무기가 들어오기 전, 과거 조상들이 주로 사용했던 활 문화가 민족의 DNA로 남아있기 때문이라고 본다.

 

  대한민국은 예로부터 동이족이라 불리며 활을 잘 다루었다. 활은 선조 때부터 외세의 숱한 침략을 지키기 위한 가장 중요한무기라 할 수 있을 것이다. 또한 고구려의 시조 동명성왕의 이름이 주몽이라고 할 만큼 대한민국 역사는 활과 유서가 깊다. 선조 때부터 약 반만년 동안 활 쏘기는 대한민국의 자랑스러운 유산이자 문화라 할 것이다. 이처럼 역사적 관점으로 각 나라의 스포츠 문화를 자세히 살펴본다면 그 나라의 독특한 스포츠 문화와 특징을 알 수 있다.

 

  호주를 예로 설명해보자. 호주는 그야말로 명실상부한 수영최강국의 면모를 보인다. 그 이유는 무엇일까? 필자는 지리적 요건을 가장 큰 명분으로 꼽는다. 호주는 사면이 바다이기 때문에 해양스포츠가 발달 할 수 밖에 없었다. 요트와 수영 등 해양스포츠에 강세를 보이는 것도 자연스럽게 에 익숙하기 때문이다. 이는 호주 전역 어디에서나 수영을 즐길 수 있는 인프라가 잘 구축할 수 있는 계기가 되었다.

 

  지리적 요건이 호주의 수영산업의 발전을 가져왔으며 결과로 전반적인 호주의 스포츠 시장 파이를 넓히는데 톡톡한 공을 세웠다. 자연스럽게 세계선수권도 2번이나 개최할 만큼 국제적으로도 수영 종목을 잘 발전시킨 나라로 인정받았다. 그 나라만의 스포츠 문화를 지리적으로 관심을 가지고 보는 것도 스포츠를 바라보는 재미가 아닐까 싶다.

 

  스포츠 초강국 미국을 살펴보자. 미국을 빼놓고는 스포츠 시장을 설명할 수 없을 정도로 미국은 서유럽과 함께 스포츠를 통한 문화경영에 선두 주자이다. 미국 스포츠가 발전하게 된 가장 큰 이유로 경제적 측면을 꼽는다. 풍부한 자본은 미국인들을 스포츠에 관심을 갖게 하였다. 또한 여유로운 는 프로스포츠를 세계 제일의 거대한 장으로 만들었다. 20세기 후반, 경제적인 부흥 여파로 관람스포츠와 여가스포츠 모두 수요팽창을 가져왔다. 이는 자연스럽게 미국사회의 스포츠 발전으로 이어졌다.

 

 친 기업위주의신 자유주의적성향을 띠는 미국 프로스포츠가 세계를 잠식하는 것도 다름 아닌 미국의 자본 시스템에 있다고 본다. MLB월드시리즈나 미식축구의 슈퍼볼같은 대행사는 전세계 수많은 팬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하고 동시에 중계권료, 광고료 등 부가수입으로 인한 개인, 지역, 국가의 경제 성장을 도모한다. 예로 마이클 조던과 나이키를 융합한 점이다. NBA의 브랜드화에 기여한 마이클 조던의 개인 영향력은 실로 대단하다. 이면에는 마이클 조던 같은 대형스타를 마케팅 해 NBA 자체 큰를 획득했던 사실도 있다. 협회도, 선수도 Win-Win한 결과이며 미국 시장의 뿌리깊은 경제원리가 스포츠에도 적용된 사례라 하겠다.

 

각 국가의 스포츠 시장을 경제적측면으로 바라보는 것도 스포츠를 바라보는 묘미이다.

 

  스포츠에 있어서 빼놓고 설명할 수 없는 나라는 단연 독일이다. 독일은 생활체육엘리트체육두 마리 토끼를 다 잡은 세계 유일의 나라이지 않을까. 그 예로 약 9만개가 넘는 스포츠클럽이 존재하고 전 국민의 3분의 1이상이 생활체육을 즐긴다는 점이다. 이처럼 독일의 스포츠 발전 이유는 무엇인지 궁금했다. 다양한 글과 책을 통해 필자가 발견한 답은 바로 독일의 독특한 스포츠 교육 정책때문이라 생각한다.

 

  독일 체육회의 교육 정책적 측면을 보면, ‘스포츠 제2의 길이라는 생활 스포츠 교육 정책이 있다. 독일 체육회는 독일 스포츠가 전통적으로 경쟁, 성공 등을 특징으로 하는 성취 지향적 활동이었다는 점을 수정하기 위해 스포츠 제2의 길같은 새로운 교육제도를 강화하였다. 노력의 수고로 상당히 많은 노약자나 여성, 장애인은 물론이고 스포츠를 좋아하지 않는 일반인들에게 스포츠가 건강, 체력, 친교, 즐거움 등의 정신적, 육체적 행복추구할 수 있다는 인식을 심어주었다. 생활스포츠의 필요성과 합리성을 강조 교육 한 것이다.

 

  이처럼 생활 체육 정책은 독일의 생활체육 인구가 급증하는데 기여한 것은 물론이고 독일 전반을 아우르는 엘리트스포츠 발전에도 중요한 초석이 되었다. ‘생활 스포츠가 잘 자리잡았기에 필연적으로 스포츠 팬덤’(소비자)이 자연스럽게 성장 할 수 있었다

 

  독일의 강력한 생활체육 교육시스템위에 부흥한 엘리트 체육 교육을 살펴보면, 독일이 왜 스포츠 강국인지를 잘 알 수 있다. 그 예로 독일의 학교는 엘리트 운동선수를 양성하는 운동부가 따로 없다. 학교 체육 시간에는 전문적인 선수 양성보다는 학생들이 자율적으로 운동할 수 있게 기회를 준다. , 학생들에게 자연스럽게 운동의 재미를 붙이게 하고 건강을 증진시킨다는 독일 체육회의 생활 체육정책의 기조와 궤를 같이 한다고 볼 수 있다.

 

  그렇다면 독일의 엘리트 선수들은 어떻게 성장할까. 독일의 엘리트 선수들은 전형적으로 스포츠 클럽(유스 시스템)에서 성장한다. 독일의 스포츠 클럽은 독자적, 자생적으로 생기고 운영되는 조직이다. , 국가차원의 정부가 따로 규제하거나 간섭을 많이 하지 않는다. 이는 자율적인 클럽성장을 야기했다. 독일의 스포츠 클럽들은 마케팅, 경영, 광고 같은 부수적 차원의 경제적 부를 구단이 전면에 서서 활동한다. 정부의 까다로운 제한이 없기에 스포츠클럽들은 자연스럽게 발전 할 수 있었다. 클럽 성장의 원인에는 유망주를 발굴하여 세계적 선수로 키우는(교육하는) 독특한 유스 시스템을 꼽고 싶다. ‘바이에른 뭔헨이나 도르트문트같은 축구대형클럽들은 유스 시스템(교육)을 통하여 세계적 수준의 선수가 발굴되고 육성되었다. 여기서 끝나지 않고 육성된 선수들은 전세계로 수출되어 상업적 가치 또한 가져왔다. 자연스럽게 전세계의 축구 팬들은 분데스리가에 관심을 갖게 되었다.

 

  지금까지 대한민국을 포함한 호주, 미국, 독일의 스포츠 문화를 살펴보았다. 이 국가들은 고유한 문화적 특성 등을 통해 효과를 잘 접목한 나라들이다. 문화란 각 나라마다 특수한 상황이 있고, 한 사회마다 역사적, 지리적, 경제적, 교육적 다양성 때문에 쉽게 정의, 판단 하기 쉽지 않다. 어떤 나라의 스포츠 문화가 최고라 정의할 수 없다. 스포츠라는 매개물로 대한민국을 포함한 4개 국가의 카테고리를 주의 깊게 살펴본다면 스포츠를 바라보는 데 있어서 소소한 재미를 느낄 수 있을 거라 판단했기 때문이다. 이제 스포츠 경기와 결과에만 집중하지 말고 이면에 문화적특성도 고려해보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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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글 / 권순찬

 

 

 

  전 세계에서 일어나는 모든 스포츠 대회를 집에서 쉽게 볼 수 있는 시대이다. 방송기술과 위성의 발달로 시청자들은 지구 반대편에서 하는 경기도 생방송으로 즐길 수 있게 되었다. 스포츠 경기를 보는 시청자들은 단순히 경기를 볼 뿐만 아니라 누군가의 목소리를 함께 듣게 된다. 시청자들에게 편하고 즐거운 중계를 선사하는 스포츠 아나운서들이다. 1933년 권투중계로 최초의 스포츠 중계 아나운서가 된 박충근 아나운서 이후 우리나라에는 후지산이 무너지고 있다는 말로 유명한 송재익 아나운서를 비롯해, 서기철, 임주완, 송인득 등 팬들의 뇌리에 각인된 스포츠 아나운서들이 많이 있었다. 이들의 뒤를 이어 시청자들에게 편안한 중계를 선사하고 있는 KBS N 조진혁 아나운서와 만나 스포츠 아나운서의 세계에 대해 이야기를 나눠 보았다.

 

 

조진혁 아나운서.

 

 

- 스포츠 아나운서는 어떤 직업인가요?

  ▲ 스포츠 아나운서는 스포츠라는 콘텐츠를 다루는 아나운서입니다. 남자, 여자의 역할이 따로 나눠져 있다고 볼 수는 없지만 주로 남자가 중계를 맡고, 여자는 현장 리포터나 프로그램 진행을 맡고 있습니다.

 

- 경영학과를 나오셔서 스포츠 아나운서라는 직업을 갖게 되신 이유가 무엇인가요?

  ▲ 예전에 공부를 할 때는 경영학을 전공했기 때문에 괜찮을까 생각해봤는데 막상 공부를 해보니까 전공은 전혀 상관이 없었어요. 어떤 전공을 공부하던 사람이건 스포츠 아나운서는 이 직업을 하고 싶은 사람이라면 누구나 할 수 있는 직업인 것 같아요. 흔히들 언론을 전공한 사람이 많이 할 거라 생각하시지만 꼭 그렇지만은 않아요. 체육교육과나 무용 등 다양한 전공이 존재하고 오히려 언론을 전공한 사람은 별로 보지 못한 것 같아요. 아나운서가 하고 싶었고 전공이 크게 상관없다는 것을 알게 되면서 스포츠 아나운서가 되기 위해 밀어붙였습니다.

 

- 스포츠 아나운서가 되기 위해서는 어떠한 역량을 갖춰야 하나요?

  ▲ 제 생각에 남자 아나운서는 목소리가 9할 이상입니다. 목소리가 좋은 건 당연하고 좋으면서 강하기도 해야 합니다. 발음이나 전달력 등이 모두 목소리에 포함됩니다. 일이 생각보다 힘들고 아침, 점심, 저녁 언제할지 모르기 때문에 목 관리를 잘 해야 합니다. 목소리에 재능이 있는 사람이 결과적으로 일을 잘하고 오래하게 되는 것 같습니다. 아나운서에게 목소리는 운동선수에 비유하자면 체력과 같다고 할 수 있을 정도로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성실성도 굉장히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스포츠 중계가 쪽지시험을 치는 느낌이라서 짧은 시간 공부해서 준비해야하기 때문에 시간에 맞춰 공부를 끝내는 것도 자신의 성실함에 달려 있고 중계시간을 잘 지키는 것도 자신의 성실함에 달려 있는 거죠. 여자 아나운서는 에너지가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사람마다 스타일이 다를 수는 있지만 스포츠는 사람들의 기분을 좋아지게 만드는 콘텐츠이기 때문에 사람들을 기분 좋게 해주는 에너지가 필요합니다. 방송에서 흔히 척을 하면 다 가릴 수 있을 거라고 생각하지만 절대 숨길 수 없습니다. 그렇기에 평소에 긍정적이고 늘 웃는 사람들이 좋은 평을 많이 듣습니다.

 

- 흔히들 외모도 많이 중요하다고 하는데 정말 그런가요?

  ▲ 아나운서의 기본 중 하나가 단정한 외모입니다. 그런 점에서 외모는 충분히 경쟁력이 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 스포츠 아나운서가 되기 위해서 어떠한 노력을 하셨나요?

  ▲ 많은 사람들께서 스포츠 아나운서에 대해 오해하고 계신 게 있어요. “스포츠 아나운서는 스포츠 전문가여야 한다.”, “스포츠에 전문성이 있어야만 스포츠 아나운서가 될 수 있다.”라고 생각하시는데요. 공부하는 사람들의 고민 역시 대부분이 스포츠를 좋아하지만 스포츠 지식이 부족하고 스포츠 관련 전공도 아닌데 될 수 있을까?”에요. 이건 짧은 생각입니다. 제 생각에 정작 중요한 것은 목소리, 에너지, 성실함이거든요. 이 세 가지를 흔히 기본기라고 하는데 기본기를 갖춘 사람은 정말 드물어요. 기본기를 갖춘 사람만 뽑아도 뉴스, 중계 다 잘 할 수 있습니다. 저 같은 경우도 스포츠 지식을 쌓기보다는 목소리, 발음, 전달력, 이미지, 성실함 등의 기본기를 키우려고 했습니다. 그런 것을 중요시 생각하고 연습했는데 알고 보니 이것이 중요한 덕목이었습니다. 그래서 준비하는 분들께 말씀드릴 때 무엇이 중요한지 알아야 하는지 말해드립니다. 스포츠 지식은 나중에 공부하면 되는 거고 기본적으로 갖추고 있어야 하는 것은 기본기입니다. 그렇기에 스피치 학원에 들어가서 배우는 것도 도움이 많이 됩니다. 저는 학원도 다니고 스터디와 개인 공부를 오래 하면서 준비를 했습니다. 짧게는 몇 달 만에 되는 사람도 있지만 보통은 2~3년 정도의 시간이 걸리는 것 같습니다. 저는 원래 스포츠 아나운서가 되려고 따로 노력한 건 아니었지만 지금은 스포츠 아나운서를 하게 되어서 너무 좋습니다.

 

- 다양한 종목을 많이 중계하시는데 그 종목들에 대한 지식은 어떻게 쌓으시나요?

  ▲ 1차적으론 그 종목을 중계했던 선배님께 듣는 것이 가장 좋습니다. 중계를 하는 사람마다 준비하는 포맷, 참고하는 자료가 모두 다르기 때문에 그 중계를 해본 선배님들의 노하우를 배우는 것이 좋습니다. 어떤 자료를 참고해야 되는지, 어떤 것이 중요한 자료인지 선배님께 직접 배우고, 중계 스킬도 직접 배웁니다. 종목마다 스킬도 다 달라요. 야구는 저음, 축구는 속도감 이런 식으로 말이죠. 이런 스킬들은 선배님들에게 보고 배웁니다. 종목에 대한 공부는 교양과목 공부하듯이 공부하는데 공부하는 방법은 선배님들에게 노하우가 있습니다.

 

- 야구와 축구가 중계할 때 스킬이 다르다는 얘기를 해주셨는데 종목마다 중계할 때 차이점이 있나요?

  ▲ 선배님들한테 들은 건데, 먼저 축구는 속도감이 중요해요. 흔히 말해서 조이는 느낌이 중요합니다. 공이 센터서클에 있을 때는 편안하게 하다가 페널티 박스로 오면 그 때부터는 박진감 넘치고 공이 움직이는 대로 바로바로 말하며 흥분감을 높여야 합니다. 야구는 소리치는 게 많다고 생각하시겠지만 경기가 보통 4시간 정도 하기 때문에 좋은 전달력과 저음이 중요합니다. 테니스나 골프는 기품이 있어야 합니다. 다들 아시다시피 귀족 스포츠에서 유래한 만큼 여전히 예의를 중시하는 종목들입니다. 실제 경기장에서 관중들이 선수들이 플레이할 때 아무도 말 안하듯이 캐스터도 조용히 해야 합니다. 격투기는 박진감과 순발력이 중요합니다. 언제 무슨 일이 일어날지 모르기 때문에 순발력이 중요합니다. 샤우팅하는 것과 기본적인 목소리 톤은 종목에 상관없이 기본적으로 공통된 스킬입니다.

 

 

 

중계하는 조진혁 아나운서(왼쪽). 사진출처 = 조진혁 아나운서 인스타그램.

 

 

- 중계하실 때 어려운 점은 어떤 것들이 있나요?

  ▲ 대부분의 중계가 생방송이기 때문에 방송에 대한 중압감을 이겨내기가 쉽지 않습니다. 처음에 할 때는 어떻게 했는지 기억이 안날 정도로 긴장되고 떨렸어요. 중압감에 조금 적응이 되면 그 다음 단계로 실수를 줄이는 것 입니다. 선수이름을 잘못 말 한다던가 스코어를 잘못 말하는 것들이 있지만 더 큰 것은 아나운서로서 부적절한 표현을 쓰는 실수를 줄이기가 힘듭니다. 실수 줄이기도 조금 적응되면 그 다음부터는 중계 퀄리티 올리기가 정말 힘듭니다. 사고는 안 칠 수 있고 평균은 하겠는데 잘한다는 소리 듣기가 힘들죠. 퀄리티 높은 중계를 위해서는 종목에 대한 충분한 이해가 필요합니다. 몰입이 돼야하기 때문이죠. 퀄리티를 올리기 위해서는 좋아하는 종목으로 접근하는 것이 좋아요. 그러기 위해서 아나운서들은 야구중계를 하면 사회인 야구를 직접 해본다거나 야구 게임을 하는 등 다양한 노력을 한답니다. 원래 좋아하는 종목이면 퀄리티 올리기가 상대적으로 쉽습니다. 저 같은 경우는 격투기를 좋아했고 격투기 경험이 있기 때문에 격투기 중계를 할 때가 마음이 편합니다. 또 생방송은 돌발 상황이 많아요. 중계석에 비가 내린다거나 마이크 꺼진다거나 그런 경우가 많이 생기죠. 야외 중계 시 준비한 자료가 바람에 날아간다던지, 피디와의 의사소통이 잘 안 되서 광고를 해야 되는데 시간을 끌어야 해서 즉석 애드리브를 하게 되는 등의 돌발 상황들도 발생하는 데 이런 돌발 상황에 잘 대처하는 것이 경험이고 능력이에요. 선배님들은 잘 당황하지 않으시는데 저 같은 경우는 아직 선배님들처럼 수월하게 하기는 힘듭니다.

 

- 스포츠 아나운서로 일하면서 장점과 단점은 어떤 것들이 있나요?

  ▲ 장점은 스포츠를 공짜로 본다는 것이죠. 스포츠에 몰입을 하게 되면 지루하지 않고 일을 하는 건지, 즐기는 건지 모를 정도입니다. 그런 감정을 느끼면서 일하는 것은 정말 축복이죠. 명승부 같은 것을 중계하면 굉장히 보람을 느낍니다. 멋진 승부에 역사의 현장에 있었다는 것이 정말 보람을 느끼게 해주죠. 시청자분들께서 칭찬을 해주실 때가 가끔 있는데 그럴 때도 보람을 느낍니다. 단점은 저의 기분이나 컨디션과는 별개로 시청자들을 위해 감정을 참고 중계에 몰입해야 한다는 점인 것 같습니다. 중계가 보통 휴일이나 새벽에 많이 이루어지기 때문에 경기 시간에 따라 삶이 달라지고 이로 인해 라이프 스타일이 일에 맞춰진다는 것도 단점입니다. 물론 중계가 없을 때는 다른 직업에 비해 여유가 있는 편이지만요.

 

 

 

 

 

 

 

- 첫 방송을 하실 때 기분이 궁금합니다.

  ▲K리그 챌린지 부천FC 경기가 첫 생방송 중계였는데 헤드폰을 끼고 있는데 피디 콜로 “5분 전입니다들었을 때 정말 이번 중계는 무르고 싶었어요. 연습을 더해서 올 테니 한 번만 누가 대신해 줬으면 싶었죠. 하지만 현실은 선배님들도 안 계시고 캐스터도 저 뿐이었기에 제가 해야만 했고 제가 중계를 하게 된다는 것이 비현실적으로 느껴졌어요. 그만큼 생방송 중계가 중압감이 크고 떨립니다. 실수를 말도 안 되게 많이 했는데 기억이 하나도 안 날 정도에요. 정신 차리고 보니 경기가 끝나 있었습니다. 지금 생각해보면 많이 서툴렀지만 열심히 하려고 했던 마음은 그때가 정말 간절하지 않았을까요?(웃음)

 

- 중계하시면서 재밌었던 일화가 있으신가요?

  ▲ 이번 시즌 프리미어리그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개막전 중계를 했었는데 그 경기가 즐라탄 이브라히모비치 선수의 프리미어리그 데뷔전이었어요. 피디 콜이 무슨 문제가 생겨서 저에게 전달되지 않았었는데 저도 모르게 온에어 상태가 되어 있었습니다. 온에어 상태인지 몰랐던 저는 해설위원님과 말이나 맞출 겸 농담을 하고 있었는데 생방이었던 거죠. 즐라탄 선수를 보며 저희 형이 머리를 묶는데 되게 닮았네요라고 했던 것이 방송에 나가 엄청 혼났던 기억이 있습니다. 그 때 선수들 소개 할 때도 장난처럼 했었거든요.(웃음)

 

- 닮고 싶은 스포츠 아나운서는 누구인가요?

  ▲ 회사별로 계신데 먼저 KBS 이기호 팀장님은 캐스터가 트레이드 마크를 만들기가 쉽지 않은데 팀장님은 야구중계 하실 때 쭉쭉이라는 표현을 많이 쓰셔서 트레이드 마크가 생기셨어요. 그런 거 하나 만들기가 어렵다는 것을 알기에 저도 저만의 트레이드 마크 하나를 만들고 싶습니다. 또한 팀장님께서 종목을 접할 때마다 오랫동안 경력을 쌓으셨음에도 늘 진지하게 임하시는 자세가 정말 멋지셔서 닮고 싶습니다. MBC는 한명재 선배님이 제일 닮고 싶어요. 야구 쪽 전문가이시고 끊임없이 공부하시는 게 느껴져요. 방송의 트렌드가 정말 빨리 지나가는데 가장 선배이신 분께서 젊은 후배들의 말투를 끊임없이 공부하십니다. 제일 선배이신데 중계가 정말 세련되셨습니다. SBS는 정우영 선배님이 닮고 싶습니다. 일도 잘하시지만 자기 일에 대한 프라이드가 느껴져서 후배들 입장에서는 닮고 싶습니다. 목소리도 남자가 들어도 매력 있으시고 궁극적으로 직업에 대한 자부심이 굉장하신 분입니다. 당장 눈앞에 목표로 보면 KBS 이호근 선배님을 닮고 싶습니다. 제가 본 사람 중에 제일 성실하고 주어진 방송에 진짜 최선을 다하신다는 게 느껴집니다. 겸손하고 예능감도 있고 중계 스타일도 깔끔하기에 많은 후배들이 닮고 싶어 합니다.

 

방송을 하시면서 지키시는 철학 같은 것도 있으신가요?

  ▲ 기본에 충실하자가 저의 철학이에요. 물론 재미있게도 해야 하고, 샤우팅도 귀가 찢어지도록 하는 것도 필요합니다. 하지만 저는 그런 것들보다는 표현이나 말투에서 프로패셔널 하려고 많이 노력하고 있습니다. 아나운서라면 아나운서다운 말투와 어휘를 쓰려고 노력해야 한다고 생각해요. 그래서 기본에 충실하려고 노력합니다.

 

- 많은 중계를 해보셨지만 꼭 중계해보고 싶으신 대회가 있으신가요?

  ▲ 프로야구를 해보고 싶어요. 프로야구 중계는 각 회사의 간판급 스포츠 아나운서들이 하는 것입니다. 다른 종목들도 열기가 대단하지만 프로야구가 현재 우리나라 최고의 스포츠다운 열기를 자랑하기 때문이죠. 그런 열기를 추구하는 것이 스포츠 아나운서이기 때문에 프로야구 중계를 해보고 싶습니다.

 

- 마지막으로 스포츠 아나운서를 꿈꾸시는 분들을 위해 하실 한 말씀이나 팁 같은 것을 부탁드립니다.

  ▲ 팁은 계속 얘기하는 거지만 스포츠 아나운서가 되기 위해서는 스포츠 지식이 중요한 것이 아닌 아까 말한 것처럼 아나운서로써의 기본기를 다지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예를 들면 축구선수 입장에선 축구를 잘 하는 것이 중요하듯이 아나운서 입장에선 말을 잘하는 것이 중요하죠. 스포츠 지식이 별로 없고 스포츠 관련 자격증이 없어서 초조해하는 분들이 꽤 많은데 그건 스포츠 아나운서가 되고 나서 배울 수 있는 것들입니다. 선배님들도 대부분 그래왔고 된 다음에 배우는 것이 정답입니다. 하지만 기본기는 본인이 스스로 노력해서 미리 갖춰놔야 합니다. 지식이나 열정은 스포츠 아나운서가 된 다음에 필요합니다. 롱런하기 위한 원동력이 지식이나 열정, 흥미 등이기 때문이죠. 하지만 먼저 스포츠 아나운서가 되기 위해선 기본기가 가장 중요합니다. 이 점 잊지 마시고 모두 원하시는 대로 스포츠 아나운서가 되시기를 바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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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Kelo 2017.06.08 15:34 신고

    스포츠 아나운서도 정말 아무나 되는 것이 아니군요. 열심히 노력하는 모습이 멋있습니다!

 

 

글 / 김학수

 

 

경기 중인 타이거 우즈의 모습 (출처 : pixabay)

 

 

  타이거 우즈가 처음 프로무대에 섰을 때, 세계 골프계는 경악했다. 19974월 시즌 첫 메이저대회인 마스터스대회에서 우즈는 2위보다 무려 12타차나 앞서며 프로 첫 우승을 차지했다. 골프에서 흑인은 안된다는 백인들의 고정 관념을 일거에 무너뜨리고 골프의 구세주로 전격 등장했던 것이다. 우즈에게 골프를 하게 한 그의 아버지 얼 우즈조차 선택된 사람이라고 아들을 말하며 그동안 어떤 사람도 하지 못한 성과를 올렸다고 극찬했다. 골프전문가들은 당시 우즈 전성시대를 점치며 그를 범접할 선수가 등장하기는 쉽지 않을 것이라고 예상했다.

 

  우즈가 주요 대회를 석권해 나가자 여러 대회 골프장들은 좀 더 길고, 까다롭게 코스를 개조했으나 그의 강세는 좀처럼 꺾일 줄 몰랐다. 코스를 힘들게 하면 다른 선수들은 더욱 악전고투했던 반면, 우즈는 탁월한 경기력으로 유유자적, 우승행진을 이어 나갔던 것이다. 마치 공원에서 편하게 산보하듯이 우즈는 우승컵과 상금을 휩쓸었다.

 

  골프는 선수들이 장비를 갖고, 대회 운영자들은 핀위치를 쉼없이 조정하는게 가능한 대표적인 인공스포츠이다. 게임을 때로는 쉽게도, 어렵게도 할 수 있는 종목이다. 우즈의 일방독주를 막으려 했던 것은 종목의 특성을 살려 경기의 재미와 흥행을 이끌어 내려했기 때문이다. 하지만 우즈의 신들린 경기력 앞에서는 인간의 인위적 조정도 결코 쉽지 않았던 것이다. 우즈가 나중 무너진 것은 여자 문제 등의 복잡한 사생활과 나이, 부상 등이 겹치면서였다.

 

  골프에 비해 다른 종목들은 움직일 수 있는 여지가 골프만큼 많지 않다. 예를 들어 육상은 팬들의 관심을 모으기 위해서 신기록 작성을 기대하고 있지만 인간의 육체적 한계 때문에 여의치 않다. 최고기록이 깨지는 속도는 점차 무뎌지고 있으며 기록순위도 근소한 차이로 이루어진다. 신기록이 많이 나올수록 기록의 정직성에 대한 의심이 늘어나는 게 아이러니라고 할 수 있을 것이다.

 

  육상은 인간의 탁월함을 겨루는 대표적인 종목이다. 가장 강하고, 가장 빠르고, 가장 멀리, 가장 적합한 승자를 가리는 순수한 경쟁스포츠이다. 최고의 성취를 위해 부자연스러운 방법을 동원하는 것은 이미 오래전부터 이루어졌던 일이다. 따라서 부정한 행위를 단속하기 위한 연맹체 등의 노력도 함께 따랐다.

 

 

 

2013 런던올림픽에서 경기 후 세레머니를 하고 있는 우사인 볼트 (출처 : wikipedia)

 

 

  현재 세계 단거리 1인자 우사인 볼트는 별난 선수라고 할 수 있다. 폭발적인 질주를 전매특허로 내세운 볼트는 보통의 스프린터보다 키가 월등히 크다. 높이가 단점이 될 수 있지만 그는 묘하게도 이를 잘 극복했다. 볼트는 전에 볼 수 없었던 방법으로 인간 역사에서 가장 빠른 사나이로 올림픽을 3연패했다. 볼트 이전 최고의 육상선수로 불렸던 1936년 베를린올림픽 4관왕 제시 오웬스가 현존한다하더라도 볼트에게는 기록상에서 밀려 1인자 자리를 결코 넘볼 수 없을 것이라는게 국제육상전문가들의 가정이다.

 

  스포츠는 사실 순수 인간적인 능력을 향상시키고 부정한 행위는 방지하는 이중적인 기준에 의해 발전했다. 이를 주도해 나간 것이 슈퍼스타들이었다. 하지만 과학적 기술의 발달로 인해 인공적인 기술의 접목이 점차 늘어나면서 스포츠 자체를 파멸시킬 지 모른다는 우려가 제기되고 있다.

 

  1920년대와 1930년대는 경기력 향상을 위해 수주에서 많게는 수개월간 훈련을 하는 것 자체를 부당한 이득을 취하는 행위로 받아들이고 대회 당일날 순수하게 누가 더 나은 가를 겨루는 것이 진정한 스포츠라고 인식하던 고전적인 시대였다. 지금은 훈련이 경기력 향상을 위해 절대적으로 필요하며 좋은 것으로 사람들의 생각이 바뀌었다.

 

  우즈, 볼트 등 최고의 선수들은 과거보다 훨씬 강한 존재들이다. 초인간적인 선수들은 완벽을 추구하며 각본없는 스포츠의 드라마를 새롭게 쓰고 있다. 이들은 어떻게 보면 별난 사람들이라고 할 수 있다. 인간적인 노력에 의해 슈퍼스타의 입지에 오른 이들은 많은 사람들에게 존경과 경탄의 대상이 된다. 마이클 조던, 펠레, 타이거 우즈 등은 한때 신과 같은 경이의 대상으로 여겨지기도 했다. 이들은 보통 사람들과는 분명 다르다. 하지만 앞으로 기술적 진보 속에서 엘리트 선수들은 결코 일반인과 그리 멀지 않은 거리에 서 있을 지도 모른다. 인공적인 장점을 추구하며 스포츠가 창출할 수 있는 가치가 있다면 그 가치를 기반으로 새로운 스포츠 형태가 탄생할 가능성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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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 안세용

 

 

 

AISTS 지원 및 입학 과정 안내
AISTS (Master of Advanced Studies in Sport Administration and Technology)


  안녕하세요. 저는 2017 AISTS MSA에 재학 중인 안세용입니다.
본 글을 통해 AISTS과정을 준비하시는 분들께 도움이 되기를 바라며 AISTS 과정 소개와 함께 제가 경험한 입학 준비과정에 대해 말씀 드리겠습니다.


1. AISTS 과정 안내 (http://aists.org/MASinSportAdministration)


  AITSTS는 국제올림픽위원회(IOC)가 위치하고 있는 스위스 로잔(Lausanne)에 있습니다. 본 과정은 2000년도에 국제올림픽위원회(IOC), 로잔 연방 공과 대학교(the EPFL), 로잔 종합대학교(the University of Lausanne, UNIL), 제네바 대학교 (the University of Geneva, UNIGE), IMD 비즈니스 스쿨(IMD Business School), 로잔 호텔 대학교(Ecole Hôtelière de Lausanne, EHL) 그리고 로잔 시와 함께 공동으로 설립 되었습니다.


  강의 내용은 스포츠 행정학(MANAGEMENT)을 중심으로 스포츠 법(LAW), 스포츠 사회학(SOCIOLOGY), 스포츠 의학(MEDICINE), 스포츠 기술(TECHNOLOGY)등으로 구성 되어있으며 총 15개월 과정 중 약 9개월간 이론 수업 및 현장 학습을 진행합니다. 이론 수업 기간 동안에는 팀 프로젝트 및 다양한 과제와 시험이 동시에 진행되기 때문에 교육 과정은 늘 학생들로부터 높은 열정을 요구 합니다. 이후 나머지 기간은 졸업 논문 및 인턴쉽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AISTS 학사 일정 (2017년 과정 기준)

 

 


  저의 경우 9월 말경에 과정이 시작되었으나, 이전까지는 1월에 과정이 시작되었습니다. 매년 학사 일정 및 요강이 조금씩 변경 되기 때문에 가장 확실한 정보를 위해서는 AISTS 홈페이지에서 확인 하시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한가지 예를 들어 말씀 드리면, 제가 지원할 당시에는 1년에 2번으로 나누어 지원자를 모집하였지만, 올해의 경우에는 전년도와 다르게 3번으로 나누어 신입생을 모집하고 있습니다.


  현재 제 과정에는 30명이 조금 넘는 학생이 함께 공부하고 있으며 국가 구성은 20개국이 넘을 정도로 다양하게 구성되어 있습니다. 유럽과 아시아 대륙이 전체 구성의 상당 부분을 차지하고 있으며, 아시아 지역의 경우 한국 1명, 일본 1명, 중국 2명, 요르단 1명, 네팔 1명, 인도 6명이 재학 중에 있습니다.


  재학 중인 학생들의 경력도 출신 국가 수만큼 이나 매우 다양합니다. 엘리트 운동선수 출신 또는 스포츠 관련 업계 종사자 학생도 많이 있지만, 변호사, 방송국 PD, 항공 서비스업, 엔지니어 등 스포츠와 직접적으로 관련이 적은 직업에 종사하던 학생들도 많이 있습니다. 이 학우들의 경우 AISTS 과정을 통해 커리어의 전환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재학생 및 졸업생에 대한 정보는 AISTS 홈페이지에서 더 정확하게 확인 하실 수 있습니다.
(http://aists.org/connections/alumni/aists-mas-sport-administration-participant-profile-brochures)


  지금까지의 과정(4월)에서 제가 느낀 AISTS의 좋은 점은 스위스 로잔에 위치한 지리적 특성으로 인해 교육 과정 중 스포츠국제기구에 근무하고 계신 실무자 분들과 만남 또는 스포츠국제기구 본부를 방문할 기회가 상당히 많다는 점 입니다. 스위스에는 약 30개가 넘는 스포츠국제기구가 위치하고 있습니다. 이 중 많은 스포츠국제기구 실무자 분들이 특강을 위해 AISTS에 오셨으며 또한 AISTS 수업 과정의 일부로 학생들이 직접 스포츠국제기구 본부를 방문을 하였습니다. 특히, UEFA(Union of European Football Associations) 본부를 방문 했을 때, 1일 직원으로 채용 된 듯한 느낌을 갖게 하는 UEFA의 수준 높은 프로그램을 체험하면서 이들이 왜 세계 최고의 조직인지 직접 느낄 수 있었습니다.

 

 

 

 


2. 지원 계기 및 준비 과정
  대학생 시절 동안 프로 스포츠 구단에 근무하는 것을 목표로 그것에 맞추어 준비하면서 시간을 보냈습니다. 졸업 후 프로 축구단에서 정식 직원으로 근무하면서 학창시절에 바라던 직업을 가졌다는 사실에 만족하며 회사 생활을 하였습니다. 이런 저에게 2014년 아시안 게임의 파견 근무는 신선한 자극을 주었습니다. 아시안 게임을 통해서 국제기구에서 근무하는 분들을 만날 수 있었고 이분들의 업무 영역은 하나의 국가에 제한되는 것이 아니라 국제 스포츠 무대에서 업무를 한다는 사실이 굉장히 매력적 이었습니다. 

 

  아시안 게임 이후 2015년 여름 이러한 저의 갈증을 교수님과 상담하면서 AISTS과정을 알게 되었습니다. 이후 AISTS 홈페이지를 정독하면서 AISTS는 다른 과정과는 다르게 실무 교육 중심으로 구성되어 있고 스포츠국제기구와 밀접하게 연관되어 있어서 제가 원하던 학업을 하기에 안성 맞춤의 장소로 느껴졌습니다. 합격하게 되면 회사를 그만 두고 새로운 도전을 해야 한다는 사실에 많은 부담이 있었지만 지금이 아니면 영원히 할 수 없다는 절박한 마음을 가지고 준비를 시작하였습니다.


 3. 준비 과정
  AISTS 지원 준비를 하면서 저에게 가장 큰 부담은 영어였습니다. 취업을 위한 TOEIC 공부 이후 5~6년만에 새로 영어를 공부한다는 것이 쉽지 않았습니다. 스트레스를 덜 받기 위해서 TOEFL 준비 기간을 여유 있게 잡고 준비 과정을 진행하였습니다. 2016년 입학을 위한 TOEFL 점수를 획득한 후 추천서와 자기소개서 작성에 집중했습니다. 특히 자기소개서 작성 시 저의 가치를 잘 전달하기 위해서 제가 직접 스포츠 현장에서 경험한 것들을 최대한 개성 있게 나타내기 위해 많은 시간을 투자했습니다. 예를 들어, 자기소개서 작성 요강 중 글로벌 스포츠 이슈에 대한 2가지 작성 항목이 있었는데 저는 승부 조작과 도핑을 저의 경험과 연관 지어서 작성하였습니다.


  2016년 5월에 AISTS에 지원을 하였고 몇 주 후 서류 합격과 인터뷰 일정 메일을 받았습니다. 인터뷰는 SKYPE로 진행되었고, 전체적으로 편안한 분위기에서 진행되었습니다. 인터뷰의 질문은 주로 제가 제출한 자기소개서를 바탕으로 진행되었고 기억나는 질문 중에서 당황스러웠던 질문은 ‘우리가 왜 당신을 뽑아야 하는가?’ ‘당신이 합격한다면 AISTS를 위해 어떤 가치를 가지고 올 수 있는가?’ 였습니다. 이 질문에 스포츠는 한 가지의 주제에도 무수한 다양성이 있고 저는 프로구단과 아시안 게임에서의 경험이 있다고 강조 하였습니다. 이 경험을 바탕으로 수업과 토론 시, 유럽과는 다른 아시아 스포츠 산업에만 존재하는 신선한 사례들을 제시하여 수업의 흥미를 높일 수 있다고 답했습니다. 또한 다가오는 올림픽이 2018 평창, 2020 도쿄, 2020 베이징 등 연이어 아시아 대륙에서 열리기 때문에 중요한 예시가 될 수 있을 것이라고 하였습니다.


  또한 AISTS 인터뷰 당시 다른 학교에서 이미 합격 통보를 받은 상황이었기 때문에 인터뷰 끝에 AISTS에서 빠르게 답변을 줘야 다른 학교의 입학을 취소 할 수 있다고 저의 상황을 설명하였습니다. 그리고 약 일주일 후에 최종 합격 허가를 받았습니다.

 

4. 입학 준비
  입학 준비를 하면서 가장 아쉬웠던 부분은 바로 ‘집 구하기’ 입니다. 스위스 로잔에서 집을 구하기가 정말 어렵다는 악명을 많이 들어서 스위스에 오기 전 입주 가능한 집을 한국에서 사전 계약하고 왔는데 스위스 현지에서 생활하면서 확인해본 결과, 저의 집 계약이 합리적으로 되지 않아서 현재 많은 후회를 하고 있습니다. 혹시 이후에 AISTS 합격 후 집을 구하시는 분이 있다면 너무 불안해하지 마시고 스위스 현지에 와서 시세를 직접 확인하면서 집을 구해보시기를 추천 드립니다. 집 구하는 것이 쉽지 않은 것은 사실이지만 일반적으로 개강 후 2~3개월 안에 저의 동기들은 집을 다 구했습니다.   


  끝으로 입학 전, 국내에 계신 AISTS 졸업생 분들에게 과정에 대한 조언을 구하거나 함께 합격한 동기들과 소셜네트워크(Facebook)를 통해 미리 친분을 쌓으며 AISTS 과정과 관련된 정보를 얻었습니다. 그럼 다음 글에서는 AISTS 교육 과정에 대한 세부 내용과 졸업 후 진로에 대해 말씀 드리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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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 정다현

 

 

 

<황여진(25)  출처 | 피세이코리아 상훈>

 

 

 

  뽀얀 피부, 일자 다리가 유행을 했던 몇 년 전과는 달리, 최근에는 구릿빛 피부와 건강미 넘치고 탄탄한 몸매의 여성상을 선호한다. 전 세계인들의 많은 사랑을 받는 소셜 미디어 중의 하나인 인스타그램에서 ‘#운동하는여자’ 해시테그가 넘쳐난다. 인스타그램을 하다보면 건강관리 하는 여성들이 크게 눈에 띈다. 필라테스, 요가, 마라톤에 이어 크로스핏, 서핑, 사이클, 철인삼종까지. 여성들이 일상에서 다양하게 운동을 즐기는 모습을 볼 수 있다.

 

  여성들이 스포츠를 즐긴다는 또 다른 예로는 여성 스포츠용품, 의류 시장의 증가로도 알 수 있을 것이다. 레쉬가드 열풍에 이어 요가복, 헬스웨어와 같은 스포츠용품 시장이 소비자 증가와 요구에 따라 점점 다양해지고 있다.

 

  일상에서 스포츠를 즐기고, 인스타그램에서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는 피세이코리아 라이더 황여진(25)씨를 만나 그녀의 이야기를 들어보았다. 

 

 

 

<황여진(25)  출처 | 피세이코리아 남용찬>

 

 


- 어떻게 처음 라이딩을 시작하게 되었나요?
  ▲ 저는 회사에서 디자인을 하고 있어요. 평생 운동과는 거리가 먼 평범한 사람이었는데, 3년 전 굉장히 우연한 계기로 로드바이크를 타게 되었어요. 그때 싸부(애칭)를 만나게 되었는데, 싸부를 통해 자전거에 입문하고 같이 여기저기 투어를 다니게 되었어요. 함께 다양한 사람들도 만나고 즐거웠어요. 저에겐 새로운 세상을 경험한 듯한 기분이었어요.

 

- 자전거의 매력은 무엇인가요?
  ▲ 높고 높은 산을 넘어요. 차로도 운전하기 힘든 거리를 자전거로 완주해요. 내 힘으로 돌리는 페달만으로 어디든 갈 수 있다는 게 엄청 짜릿하고 재미있어요. 그것도 엄청나게 빠른 속도로 말이에요. 그 기분을 함께 느낄 수 있는 사람들이 있다는 것도 엄청 좋아요. 죽을 것 같이 힘들 때도 있는데, 힘들게 올라간 산에는 신나는 내리막길이 있어요. 끝나지 않을 것 같은 수백 키로의 코스를 사람들과 함께 응원해 가면서 완주하고 난 뒤에 마시는 맥주는 정말 꿀맛이에요!

 

- 몇 년 씩 꾸준히 타게 하는 원동력이 뭘까요?
  ▲ 저는 라이딩을 하면서 자전거와 삶이 굉장히 비슷하다고 생각했어요. 오르막 뒤에 있는 내리막이 있는 것처럼, 힘든 일 뒤엔 항상 좋은 일이 생길 거라 믿고 있어요. 또 정말로 그렇기도 하구요. 자전거를 타고 난 뒤의 제 삶의 모습이 많이 바뀐 것 같아요. 정말 많은 걸 배우고 있어요. 이젠 힘든 일이 저에게 찾아온다 해도 쉽게 무너지지 않아요. 그리고 이겨낼 수 있어요. 얼마든지. 그렇게 자연스레 제 삶의 일부가 된 것 같아요.
 
- 자전거를 즐기는 자신만의 방법이 있을까요?
  ▲ 저는 선수들처럼 자전거를 잘 타진 못해요. 하지만 정말 재미있게 탈 자신 있어요. 힘들 땐 페달을 놓고 바람을 느껴요. 더 힘들면 내려서 쉬어가기도 하고, 신이 날 땐 내가 가진 힘을 모두 쏟아서 페달을 힘껏 돌려요. 저는 완전 펀 라이더에요.

 

- 함께 운동하고 있는 팀에게 하고 싶은 말은?
  ▲ 어쨌든 저에게 이런 세계를 열어준 저의 싸부에게 늘 무한 감사하고 있어요. 그리고 언제나 이렇게 재미있게 라이딩을 즐기고 맥주를 마실 수 있었으면 좋겠어요. 앞으로도 쭉 안전하게 같이 달리는 게 저희의 목표에요. 우리가 할머니가 될 때까지! 자전거는 충분히 가능한 스포츠잖아요?

 

- 피세이코리아 자랑 좀 해주세요. 어떤 팀인가요?
  ▲ 피세이는 다른 브랜드와는 비교할 수 없는 독창적인 디자인을 갖고 있어요. 회화를 전공한 제가 보기에 피세이의 감각은 예술작품이라고 할 수 있어요. 기능도 좋고, 제가 어떤 포지션을 취해도 완벽한 퍼포먼스를 만들어 낼 수 있게 해줘요. 그래서 피세이는 완벽한 자전거 의류라고 생각해요. 정말 사랑할 수밖에 없는 브랜드에요. 그런 피세이와 모든 과정을 함께해서 너무 행복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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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 김종훈

 

 

 

  몇 년 동안 꿈꿔왔던 꿈을 이루기 위해 노력하다가 한순간에 포기하게 된다면 지금까지 목표를 향해 달려왔던 길이 끊길 수 있다. 나아가야 할 길의 방향을 잃어 절망감과 함께 우울증으로 이어져 삶의 방황으로 이어질 수도 있다. 이렇듯 목표를 잃게 되어 방황으로 이어지는 은퇴한 엘리트 선수들도 있지만, 절망하지 않고 축구선수에서 부평 초등학교 축구 코치로서 또 다른 시작을 하는 이도 있다. 최덕현 코치(28)와 고단했지만 희망의 삶을 펼치게 된 이야기를 들어봤다.

 

  최덕현 코치는 축구가 좋아서 초등학교 5학년 때부터 부천 원종 OH’S 축구교실에서 축구를 배웠다. 하지만 축구선수가 되겠다는 결심을 한건 아니었다. 그가 축구선수가 되겠다고 결심을 한 계기는 2002년 한일 월드컵 때였다. 대한민국과 이탈리아의 16강전에서 안정환 선수의 골든골로 인해 대한민국이 역전하는 장면에서 축구라는 스포츠의 짜릿함과 감명을 받았다.

 

 

오른쪽 최덕현 코치의 선수 시절 모습

 

 

  그 후 여월중학교에서 시작하여 중동고등학교를 거쳐 선문대학교에 입학하게 되었고 축구선수로써 프로구단의 입단을 목표로 정하고 열심히 달려갔다.
그러나 프로구단 입단의 길은 결코 쉽지만은 않은 길이었다. 대학교 2학년 때 그에게 힘든 생활의 시련이 시작됐다.

 

  큰 부상은 아니었지만 작은 부상들이 계속해서 이어져 왔고 그로 인해 경기에 출전하는 시간이 줄어들었다. 팀 내 입지가 크게 작아졌으며 그로 인해 결국 그에게 슬럼프가 찾아왔다. 그 후 군 입대에 대한 압박감과 불확실한 미래로 많은 생각을 하게 되었고, 결국 축구선수로서의 ‘사망선고’를 자신이 직접 내리게 되었다. 그 결정은 결코 쉽지 않았다.
 
축구가 좋고 축구선수를 하고 싶어서 중학교 때부터 대학교 2학년 때까지 쉼 없이 꾸준히 달려온 그였다. 지금까지 노력해온 10년이란 긴 시간들이 자신의 결정에 의해 무의미 해질 수 있다고 느낄 수도 있는 것이다. 그의 축구선수로써 꿈은 대학교 2학년 때 끝이 났다. 하지만 축구 지도자로서의 새로운 이야기를 써나가기로 마음먹었다.

 

  그가 지도자를 꿈꾸게 된 것은 작은 부상으로 인해 재활 중 일 때 중학생들을 잠깐 지도하게 된 것이 인연이었다. 자신의 지식과 지도능력으로 아이들의 실력이 늘어나는 모습을 보면서 지도자로서의 보람을 가졌고 흥미가 생겼다고 한다. 그 후 지도자로서의 자격 조건을 알아보게 되었다.

 

  그는 지도자가 되기 위해서 많은 정보들을 찾기 시작했다. 대한 축구 협회 지도자 자격증 취득이 있어야 했다. 그는 쉽게 대한 축구 협회 지도자 자격증을 획득할 수 있었다. 대학교 2학년 때까지 선수 생활을 하였다면 지도자 연수를 통하여 대한 축구 협회 지도자 C급 취득이 가능했기 때문이다. 그는 지도자 연수를 통하여 대한 축구 협회 지도자 C급을 취득할 수 있었다. 그렇지 않으면 D 급부터 시작해야 한다. 또 최근 학교 축구부는 생활체육 자격증도 있어야 했기 때문에 생활체육 자격증도 취득 하였다.

 

  자격증을 취득한 후 부평 초등학교 축구부 코치로 지도자의 길을 걷게 되었다. 그는 아이들을 지도할 때 자신이 해왔던 운동 방식과 지도자 연수를 통해 얻은 지식 그리고 현재 가지고 있는 모든 것을 아이들에게 전달하기 위해 노력하자는 마음가짐으로 아이들을 지도 한 결과,

 

  부평 초등학교는 올해 있었던 전국 대회에서 준우승을 했고 인천대회에서 우승을 하는 성과를 얻게 되었다.


  그러나 그는 그 성적에 배부르지 않았고 앞으로 성적에 대한 목표를 더욱 높게 설정하여 전국 대회 우승으로 두고 있다. 또한 그는 아이들을 지도하는데 있어서 아직 부족한 점도 있다고 한다. 아직 초등학생인 아이들이 순수하고 소통하는데 있어서 원활하지 않을 때가 많아서 지도하는데 있어 어려움과 부족함이 있지만 개개인에게 다가가 아이들의 마음을 잡아주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그가 지향하는 지도자 상은 “아이들, 학부님들, 학교 관계자, 등 모든 사람들에게 존경받는 지도자, 평생 잊지 못하는 지도자”라고 말했다. 그는 앞으로도 다짐했던 마음가짐을 잊지 않고 아이들을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한다.

 

  축구선수의 이야기는 아쉽게도 끝났지만, 지도자로서의 그의 이야기는 지금도 ‘진행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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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 양순석

 

 

 

(GVCS, 글로벌 선진 학교 홈페이지)

 

 


  대한민국 학원 체육 시스템의 비정상을 보면 스포츠를 사랑하는 한 사람으로서 가슴이 아프다. 현재 대한민국은 학원 체육의 혁신을 이야기하지만 어떠한 대안도 내놓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다.


  필자는 대한민국 체육계의 대안으로 글로벌 선진 학교(GVCS)를 꼽고 싶다. 글로벌 선진학교는 남진석(57) 이사장 에 의해 설립되었고 15년간 대안교육 학교의 노하우를 갖고 있는 국제학교이다.

 

  일반 학생들을 위한 체육 교과 과목으로 태권도단을 신설해 대한민국 스포츠의 자부심을 배양하고 있다. 글로벌 선진학교에서 태권도가 생활 체육부라면 축구부와 야구부는 미래의 전문적인 선수 양성 하기 위한 실험 무대이다. 더 나아가 글로벌 선진 학교는 선수 육성 이외에 스포츠 산업을 이끌어갈 ‘전문 스포츠 인재’를 키우기 위해 모든 노력을 아끼지 않는다.

 

  어렵게 연락을 취하여 설립자인 남진석 이사장과 세종시의 작은 음식점에서 짧은 만남을 가졌다. 인터뷰 내내 글로벌 선진 학교만의 독특한 ‘스포츠 교육’에 감동하지 않을 수 없었다. 무엇보다 남 이사장의 스포츠에 대한 폭넓은 지식과 남다른 애정, 또한 고민의 흔적으로 인터뷰 내내 푹 빠져 들어 갔다. 그는 ‘스포츠 교육’ 에 관한 뚜렷한 정체성과 비전을 갖고 있었고 현 대한민국 체육교육의 문제점에 대해 진심 어린 조언을 아끼지 않았다. 남 이사장과의 짧은 인터뷰를 통해 글로벌 선진학교의 스포츠부 소개, 현 대한민국 체육시스템의 문제와 대안 그리고 앞으로의 스포츠 부 ‘비전’까지 다양한 의견을 들었다.
 
 “글로벌 스포츠 인재를 양성하여 국위를 선양하고 더 나아가 글로벌 세계의 스포츠 산업을 이끌어갈 리더로 키우기 위해 스포츠 부를 설립하게 되었다” 라고 남 이사장은 설명했다. 글로벌 스포츠 인재가 되기 위해 무엇보다 그는 언어교육의 중요성을 설명한다. 글로벌 선진 학교의 모든 커리큘럼은 영어로 진행되고 중국어와 스페인어와 같은 제2외국어를 의무적으로 학습한다. 이는 세계인과 소통하기에 전혀 부족함이 없는 탁월한 ‘언어’ 선행 학습의 필요성을 제기한다.

 

  운동에 있어 수준급 실력을 갖출지언정 세계 무대에 진출하여 언어가 뒷받침 하지 않을 시 문화충격, 동료들과의 대화, 팬들과의 의사소통, 미디어와의 호흡 등에 있어 제약을 받을 수 있다. 언어는 그 나라만의 독특한 사회환경과 문화를 담고 있다. 글로벌 시대의 뚜렷한 인재상은 뛰어난 언어소통 능력과 이를 바탕으로 한 각 나라들의 ‘문화’를 잘 이해하는 역량이라 볼 수 있다. 선수 또한 한 사회 속에 잘 스며 들어야 구성원으로서 진정한 성공을 할 수 있다. 

 

  “현 공교육 학원 체육 시스템의 가장 큰 문제점은 어린 선수들이 오직 프로에 들어가기 위해 모든 열정과 힘을 다 쏟는다는 것이다. 그러나 많은 선수들은 프로에 입단 하지 못하고 중간에 포기하는 경향을 더 많이 보인다. 또한 정작 프로에 골인한다 하더라도 성공할 확률은 매우 적은 편이다. 각종 부상, 사건, 슬럼프 같은 경기외적인 부분으로 인해 어렵게 입단한 구단에서 버림받는다면 그 이후의 삶은 비참할 수 밖에 없다. 왜냐하면 오직 운동에만 전념했기에 은퇴 후 제2의 삶에 대한 체계적 질서가 확고히 잡히지 않았다.”


  이사장의 답변을 들으며 필자 또한 심히 공감 했다. 많은 선수들은 프로에 들어가기 위해 모든 것을 희생한다. 시간도, 돈도, 열정도, 꿈도 바친다. 결국엔 자기의 인생까지 바친다. 그 이후의 삶은 어떠한가. 몇 명의 스타 선수들만 은퇴후의 삶이 보장되지는 않는가. 프로에 지명되지 않은 선수들은 상대적 박탈감과 동시에 세상을 내팽개치고 있는 실정이다. 이는 개인의 문제를 넘어 체육인 전체의 문제이며 더 나아가 대한민국 총체적 사회 문제이기도 하다.


  그렇다면 이사장의 대안은 무엇 일까. 그는 글로벌 선진 학교의 체육시스템은 공부와 운동을 병행하는 것이 기본 기조라고 강조한다. 대학 지명과 프로 입단이 이루어지지 않아도 어려서부터 기초 지식과 다양한 분야의 선행학습을 습득한 선수들은 제2의 분야에 쉽게 진출 할 수 있다는 것이다. 예로 글로벌 선진학교 출신의 선수들은 미국 NCAA의 소속된 명문학교에 입학하여 ‘공부’와 ‘운동’ 두 마리 토끼를 다 잡았다. 다른 학생들은 꼭 프로선수가 되지 못하더라도 ‘스포츠와 관련된 직업’을 꿈꾸고 스포츠와의 인연을 끊지 않는다. 즉, 글로벌 선진학교 스포츠부 학생들은 스포츠와 다른 분야를 융복합하여 스포츠 관련된 꿈을 유지, 지속할 수 있는 잠재적 능력이 풍부하다. 대한민국 학원체육과는 달리 운동 아니면 죽겠다는 식의 일방적 목표의식과는 차이가 있었다. 굉장히 신선했다. 한 선수학생은 “프로선수로 지명되지 않더라도 대안이 있기에 두렵지 않다.”라고 말하기도 하였다. 덧붙여 그는 재학 시 운동과 공부를 같이 경험했기에 스포츠와 관련된 직업을 더 잘 수행하고 이해 할 수 있다는 것이다.

 

  글로벌 선진학교의 스포츠 인재 양성에 대한 ‘계획’과 ‘비전’은 여기서 멈추지 않았다. 글로벌 선진학교는 현재 음성(제1캠퍼스), 문경(제2캠퍼스)에 이어 ‘제3캠퍼스’를 미국 펜실베니아에 설립하였다.


  또한 그는 중남미 엘살바도르와 자매 학교를 맺어 중남미 시장도 개척하고 있다. 축구의 산지이자 제일 시장인 ‘유럽’에 학생들이 진출 할 수 있도록 다양한 방법도 모색하고 있다. 그 외에 중국, 동남아 등과의 자매학교 결연을 통해 학생들이 다양하게 ‘자신만의 길’을 선택 할 수 있도록 분주히 몸부림 치고 있다. 즉, 전 대륙에 스포츠 인재를 양성해 세계인을 아우르는 진정한 스포츠 리더로 키우고 싶은 그의 속내가 잘 드러난다.


  “기술을 배우고 싶다면 남미로, 유럽축구의 힘을 느껴보고 싶다면 독일로, 돈을 벌고 싶다면 중국으로, 새로운 시장을 개척하고 싶다면 동남아로 학생 선수들을 보내 세계 축구 시장의 인재를 길러 보고 싶다” 고 힘주어 말하였다. 그와 글로벌 선진학교의 비전은 한국화, 로컬화에 머물지 않았다. 학교 이름대로 오직 ‘글로벌’에 초점을 두었다.

 

  “글로벌 선진학교 선수들이 학교에서 제공하는 다양한 커리큘럼과 국제 네트워크를 ‘자신의 것’으로 확장하여 미래의 참 스포츠 리더가 되길 소망한다.“ 또한 선택의 폭이 상대적으로 좁은 국내에만 머물지 말고 전 세계가 ‘나의 무대’라는 확고한 신념을 갖고 ‘스포츠 산업’에 기여할 줄 아는 인재가 되길 바란다”는 당부의 말로 인터뷰를 마쳤다.

 

  글로벌 선진학교 스포츠부는 참 신선하다. 국민의 일원으로 사회에 기여할 줄 아는 ‘참 선수’를 키운다. 더불어 운동선수 양성뿐 아니라 ‘스포츠’와 ‘공부’를 접목하는 구체적인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한다.


  대한민국에 ‘스포츠 대안 교육’도 필요하다고 본다. ‘공교육’을 비판하고 신뢰하지 않는 것은 아니다. 다만 ‘대안 교육 시스템’의 배울 것은 배우고 그것에 착안, 보완해 더 좋은 ‘스포츠 공교육’을 만들면 된다. 애써 부정하지 말자.

 

  언젠가는 글로벌 선진학교 선수들이 국위를 선양하고 세계 무대에 글로벌 리더로 자리매김하여 필자가 바라본 글로벌 선진학교의 잠재력이 미래에 증명되길 간절히 바란다. 더 나아가 대한민국 공교육 체육 시스템도 ‘재대로’ 발전하여 스포츠가 하나의 ‘평화의 매개체’ 가 되길 기대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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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 문삼성

 

 

마라톤 대회에 참사한 사람들의 모습 (출처 : 스포츠투데이)

 

 

 

  달리기도 배울게 있나요?“라고 많은 사람들이 말한다. 이런 말을 접할 때 마다 전문 마라토너로서 마라톤을 잘 이해하지 못하는 현실이 안타깝다. 우리나라 국민들은 달리기를 너무 단순하게 여기는 것 같다. 달리기는 하나의 스포츠이며 모든 스포츠의 기초가 되는 운동이기에 배우지 않고 시작하면 부상 위험이 크다. 타인이 볼 때 놀림거리가 되는 자세로 달리는 경우도 허다하다. 건강하기 위해 달리고 나아가 스스로 만족감을 느끼려고 달리는 것이 아닌가?

 

  달리기를 하려는 사람은 시작이 잘못되어 부상과 좋지 못한 자세를 갖게 되는 수가 있다. 따라서 필자는 직접 마라톤을 하고 달리는 사람을 지도하는 입장으로 달리기를 할 때 어떤 방법으로 준비하면 좋은지 전하고자한다.

 

  어떤 운동이든 교과서를 보고 따라 해도 교과서처럼 할 수 없다. 직접 봐야 근본적인 문제가 무엇이고 바꿔야할 자세가 무엇인지 알 수 있다. 따라서 자세가 아닌 최근 참여스포츠로 인기가 높은 5km, 10km 단축마라톤부터 하프마라톤(21.0975km)과 풀코스(42.195km)를 어느 정도 기간을 정해 운동하는 것이 좋은지 살펴볼 것이다. 초보자에 대한 기준을 잡고 작성하는 것이며 초보자가 아니라도 달리기 훈련 기준을 장기적으로 세우는 것이 좋다.

 

  가장 부담 없이 즐기며 달릴 수 있는 5km는 어느 정도로 운동을 해야 할까? 마라톤 좀 오래했다는 사람들은 대부분 5km는 초보자도 1개월이면 달린다고 한다. 맞는 말이다. 하지만 사람이 달리고 나서 몸에 부담이 없고 정신적으로 문제가 없어야 한다. 또한 자존감이 향상되어야 올바른 달리기를 했다고 생각한다. 그런데 초보자가 1개월 준비를 하고 달린다면 기존에 달리기를 위한 근육이 형성되어 있지 않았기 때문에 달리고 난 후 관절 통증과 장기적인 피로감이 몰려온다. 필자는 경험으로 보아 3개월 이상 준비하기를 권장한다. 인체는 매우 빠른 적응력을 가지고 있기에 2주일 정도 운동을 하더라도 5km를 달릴 수 있다. 하지만 핵심은 달리고 난 후에 어떠냐는 것이다. 추후에 부상 없는 상태를 만들기 위해서는 3개월의 시간을 투자해야 되고 평균적으로 일주일 260분 이상 운동을 꾸준히 한다면 5km를 달려도 전혀 부담 없는 몸이 된다.

 

  다음은 10km를 준비하기 위한 기간이다. 체계적인 훈련을 해왔다면 당장 10km 달리기도 가능하다. 그러나 5km와 마찬가지로 달리고 난 후 많이 피로하고 부상이 따르면 안된다. 390분 운동을 6개월 이상하여야 부담 없이 완주할 수 있다.

 

  하프마라톤(21.0975km)은 주 4120분 운동을 1년 이상 꾸준하게 진행하여야 하고 풀코스(42.195km)는 주 5120~180분 운동을 1~2년가량 꾸준히 실천해야 큰 부담 없이 완주할 능력을 갖추게 된다. 이런 성실한 노력을 하지 않고 달리면 얻는 것은 순간의 만족과 장기적인 부상이다. 본인이 일주일에 몇 번, 몇 시간 운동을 할 수 있는지 계획하고 달릴 거리를 계산하는 것이 좋다.

 

  운동 시간분배는 처음 10분 워밍업, 마지막 10분은 쿨다운이다. 그 중간의 시간이 러닝과 근력운동, 스트레칭 훈련을 하는 시간이다. , 실질적으로 달리기 훈련을 하는 시간은 5km 30, 10km 60, 하프마라톤 90, 풀코스 120~150분 정도 계획하면 된다. 나머지 시간을 근력운동과 스트레칭을 병행한다. 한 가지 중요한 점은 5km10km는 똑같이 하면 되지만 하프마라톤과 풀코스는 주2회 핵심훈련(인터벌트레이닝, 언덕훈련, 장거리훈련)을 진행하고 나머지 일정은 핵심훈련을 실행하기 위한 연결과정으로 생각해야 된다. 연결과정이란 핵심훈련 후 100% 휴식하면 피로 회복하는데 더 많은 시간이 걸리기 때문에 가벼운 조깅으로 땀만 흘려주는 것이다.

 

  국제규모의 마라톤 대회를 보면 대부분 풀코스 제한 시간은 5시간이다. 제한시간에 간신히 들어오는 사람과 4시간30분 정도 기록으로 들어오는 사람도 매우 많다. 여기서 필히 알아야할 부분이 있는데 완주는 한 번도 걷지 않고 달려서 코스를 달리는 것이다. 그러나 많은 사람들이 중간에 멈췄다 다시 달리고 결승점을 통과해 거리를 다 채웠다는 것만으로 완주라는 말을 한다. 신체가 받아들이기에 그건 완주가 아니라 뛰다 걷다 노동 아닌 노동을 한 것이고 그렇게 달리게 되면 충분한 훈련으로 완주를 한 사람에 비해 기록은 더 안 좋고 몸에 받는 피로는 상당히 증가된다. 때문에 체계적이고 장기적인 훈련을 성실하게 실천하고 달리는 것이 바람직하다. 그렇지 않은 사람은 마라톤 완주가 일생에 한번하고 끝나는 고통의 시간으로 기억 될 것이다. '노력하지 않는 사람은 얻을 수 있는 것이 없다.'는 말처럼 충분한 훈련이 되지 않고서 긍정적 결과를 얻을 수 없다. 개인의 신체능력 차이로 만족감을 다를 수 있다. 하지만 중간에 걷다 뛰다 반복하면 신체가 받는 부담감이 더욱 증가된다는 것을 알아야한다.

 

  기본적 달리기 및 마라톤은 반드시 배우고 체계적으로 운동해야 하며 완주란 걷지 않고 코스를 끝까지 달리는 것, 달리고 난 후에 큰 부담이 없고 정신적으로 더욱 맑아지는 것이라는 것을 명심하여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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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 김학수

 

 

 

  2017 FIFA U-20 월드컵 대회 개막을 며칠 앞두고 모 대학교 체육관련과목 수업 때 축구선수인 한 학생에게 스페인의 세계적인 명문구단 바르셀로나에서 활동중인 이승우, 백승호 선수가 국내 선수와 어떤 점이 다르냐?”라고 물었다. 학생은 화려한 개인기와 폭발적인 돌파력, 높은 골결정력으로 상대 선수들의 압박에도 불구하고 자신감있게 경기를 풀어가는 담대한 모습이 인상적이다라며 만약 두 선수가 국내서 선수생활을 계속했다면 지금과 같은 능력을 갖추지 못했을 것이라고 대답했다. 코치의 철저한 통제하에 훈련과 실제 경기를 해야하는 국내 환경에서는 개성이 강한 이승우, 백승호가 나오기 힘들다는 점을 지적한 것이다.

 

 

2017 U-20 월드컵 아르헨티나 전에서 골을 넣고 세레머니를 하는 백승호(오)선수와 축하해주는 이승우(왼)선수 (출처 : KFA)

 

  이번 대회 아르헨티나와의 예선전에서 이승우는 역동적이고 빠른 돌파력과 개인기를 보여주었다. 하프라인부터 치고 들어가 수비수 4명과 골키퍼를 제치고 골을 넣었다. 백승호는 아르헨티나 경기에서 페널티킥을 골키퍼와 반대방향으로 차넣어 상대의 허를 찌르는 심리전술에 강한 일면을 과시했다. 백승호는 페널티골을 기록한 뒤 양 손가락으로 네모 모양을 그리는 멋진 골 세리모니를 했는데, 이는 조 추첨식에서 아르헨티나가 한국과 같은 조에 속한 것을 기뻐했던 마라도나를 상대로 마치 그거 뽑고 좋았죠하는 듯한 느낌을 갖게 해주었다.

 

  한국축구에서 둘은 많은 무리 속에서 고고한 빛을 발하는 군계일학과 같은 존재이다. 둘은 예전 한국 선수들에게서 볼 수 없었던 자유분방한 플레이를 펼쳤다. 공이 발에 붙어 다니는 듯한 드리블과 거친 야생마처럼 몰아붙이는 스피드를 구사하는 둘의 모습을 보노라면 마라도나와 메시같은 세계 정상급 선수들의 경기와 흡사하다는 느낌을 준다. “한국 선수 같지 않다는 말을 팬들로부터 듣는 것은 한국축구에서 보지 못했던 새로운 스타일의 축구를 하기 때문이다.

 

  둘이 국내 한국선수들과 다른 감각을 키울 수 있었던 것은 일찍이 명문 바르셀로나에 입단해 부모님의 강력한 관심 속에 기본기를 착실히 배우며 경쟁력을 높였기 때문이다. 이승우의 아버지는 안양의 유소년클럽에서 형을 따라 축구를 배워 두각을 나타내던 그를 포천에 있는 김희태 축구학교, 홍명보 감독이 운영하는 수원 FCMB로 보내 축구를 가르쳤다. 이승우는 열 세 살이던 2011년부터 바르셀로나 유소년팀에서 축구를 익혔다. 2009년 초등학교 시절 18경기에서 30골을 넣으며 차범근 축구대상을 수상하는 등 빼어난 유망주로 일찍이 재능을 발휘한 백승호는 2010년 수원 삼성 유소년팀인 매탄중에서 잠시 뛰다가 바로 바르셀로나 유소년팀으로 이적했다. 백승호의 아버지 백일영 연세대 체육교육과 교수는 필자와 ROTC 동기로 훈련이 세기로 유명한 특전사에서 함께 근무했었다. 백승호는 테니스 선수출신인 아버지의 운동소질과 어머니의 자상한 뒷받침으로 부모의 DNA를 잘 이어나가는 유망주로 성장할 수 있었다.

 

  바르셀로나의 유소년 육성시스템은 둘을 화려하게 꽃피웠다. 라 마시아(La Masia· 스페인어로 농장이라는 뜻)라고 불리는 육성시스템은 선수 이전에 사람이 되야한다는 원칙을 갖고 인성과 자기개발을 위한 교육에 주력하면서 축구는 하루 1시간 반 정도 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러한 방법을 고수하는 것은 학교생활을 제대로 해야 창의적 축구를 할 수 있다는 실천 목표를 갖고 있기 때문이다.

 

  바르셀로나는 유망주 시절부터 즐겁게 축구를 익히게 하면서 드리블, 패스, 트래핑 등 기본적인 기술을 터득토록 한다. 패스 위주의 정교한 스페인 축구 티카티카(스페인어로 탁구공이 왔다갔다한다는 의미)’를 몸에 자연스럽게 배어들도록 하는 것이다. 한국의 축구환경처럼 코치가 일방적으로 몰아붙이며 체력적으로 강한 면을 요구하는 것과는 아주 비교된다.

 

  메시, 사비 에르난데스, 퓨욜 등 축구 레전드들이 바르셀로나의 장기간에 걸친 집중 교육으로 세계적인 선수로 성장할 수 있었다. 일찍이 유망주로 발탁된 선수들이 오랜 시간을 두고 철저한 훈련시스템에 의해 관리되며 자신들의 기본 소질 뿐 아니라 숨은 재능까지 찾아내 슈퍼 선수로 자리잡게 된 것이다.

기본과 원칙을 소홀히 하고, 이기는데 필요한 기술과 전술을 배우는 한국 축구의 교육 생태계와 개성을 존중하며 가치있는 축구선수를 키우는 바르셀로나 육성시스템에서 두 나라의 축구 실력차만큼 축구 문화가 크게 다르다는 것을 실감케 한다.

 

  기본기에 충실하고 다양한 규율속에서 축구 재능을 향상시키는 이승우와 백승호가 메시에 못지않은 세계 축구의 지존으로 성장하기를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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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 임성민

 

 

“운동하는 놈이 운동만 잘하면 됐지. 공부는 해서 뭐 해”

 

  내가 운동할 때는 주위에서 이런 말을 하던 시대였다. 부끄럽지만 난 고등학교 3년 내내 단 한 번도 수업에 들어가 본 적이 없다. 같은 반 친구가 누구였는지도 기억이 나지 않는다. 그 시간에 운동을 하거나 숙소에서 잠을 잤다. 때론 오락실에서 신나게 조이스틱을 두드린 적도 있었다. 그때는 우리 학교 축구부 누구나 다 그랬다. 그냥 운동만 열심히 하면 그걸로 족했다. 그래도 그게 당연한 건 줄 알았다. 지금 생각해 보면 인생의 황금기를 너무 허무하게 흘려보냈다. 공부도 친구도 아무것도 얻은 게 없이 말이다.

 

운동선수의 삶은 달콤한 유혹이다. 성공하면 일반인이 상상할 수 없는 부와 명예를 한꺼번에 거머쥔다. 그래서 너도나도 이 도박판에 판돈을 밀어 넣는다. 그 순간 모두가 잭팟의 주인공을 꿈꾼다. 하지만 운동으로 성공하는 건 낙타가 바늘구멍을 통과하는 것만큼 어렵다. 초등학교 때 축구를 시작해 프로선수(K리그 클래식)가 될 확률은 0.8%. 내셔널리그, K3를 포함해도 약 3%에 불과하다. 지금도 많은 학생선수와 학부모들이 이런 무모한 확률의 도박에 모든 걸 건다.

 

  좋다. 실력이 특출나거나 천운을 타고나 0.8% 안에 들어간다고 치자. 그렇다 해도 진짜 고수들과의 진검 승부는 그때부터 시작이다. 프로에는 전국에서 날고 기는 타짜들이 다 모인다. 게다가 국내 타짜들 보다 더 뛰어난 외국인 선수들도 으르렁거린다. 이런 무시무시한 정글 속에서 살아남기 위해 사투를 펼치다 대부분의 선수가 1~2년 안에 강제 퇴거 조치를 당한다.

 

  준비 없는 은퇴는 치명적이다. 어느 사회든 준비가 안된 사람은 찬밥 신세다. 아무런 준비 없이 운동 하나만 보고 달려온 선수들은 은퇴할 즈음에 서야 뭔가 잘못됐다는 걸 인지한다. 사회라는 또 다른 정글에 나가 싸울 무기가 변변치 않기 때문이다. 시대가 변해 남들은 최첨단 스텔스 폭격기와 미사일로 무장했는데, 은퇴 선수들은 딱총 한 자루로 싸우니 게임이 되지 않는다. 그리고 나서 '학창 시절에 왜 공부를 하지 않았을까', '왜 준비를 하지 않았을까' 땅을 치며 후회한다. 나도 20대 중반에 아무 준비 없이 은퇴를 했다. 10년 이상 신었던 축구화를 갑자기 벗고 나니 할 게 없었다. 뭘 해야 하는지도 몰랐다. 눈에 보이는 건 캄캄한 암흑이었다. 

 

  결국 교육이 답이다. 지금은 예전보다 많이 나아졌다고 하지만 아직도 교육의 중요성을 모르는 선수와 지도자들이 많다. 험난한 경쟁 사회에서 낙오자가 되지 않으려면 교육이 필요하다. 은퇴 후 삶을 왜 준비해야 하는지 어떻게 진로 설정을 할 것인지 학생 선수들에게 일깨워줘야 한다. 그래야 사회의 당당한 구성원으로 거듭날 수 있다. 세상을 바꾸는 건 사람이지만 사람을 바꾸는 건 교육이다.

 


By failing to prepare, you are preparing to fail
준비를 실패하면 실패를 준비하는 것이다
- 벤자민 프랭클린 -

 

 

 

※ 본 교육은 대한체육회가 주관한다. 대한체육회가 양성한 선수출신 전문강사들이 학교에 직접 방문해 은퇴 후 성공적인 사회진출을 도모할 수 있도록 진로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학생선수들에게 운동과 학업의 병행의 중요성을 일깨워주고, 자존감을 고취해 스스로 목표 설정을 할 수 있도록 동기 부여를 해주는 것이 이 교육의 주된 목표다.

 

 

 

은퇴 후 미래에 대해 진지하게 생각해 보고 있는 아이들 ⓒ임성민

 

 

  초침이 2시를 가리키자 축구부 학생들이 하나둘씩 강의실로 내려왔다. 아이들에게 어떻게 동기 부여를 해줘야 할지 가슴이 뛰었다. 그 동시에 막중한 책임감이 어깨를 짓눌렀다. 고등학교 운동선수들에게 '은퇴 후 인생'이라는 단어는 머릿속에 존재하지 않기 때문이다. 강의를 통해 한두 명이라도 미래의 대해 깊이 고민한다면 그건 성공이었다. 나도 축구 선수였고 다양한 스포츠 분야에서 일을 해왔다는 소개를 하니 학생들이 좀 더 친근한 눈빛으로 바라보는 것 같았다. 

 

  "여러분 이 교육의 목적은 은퇴 후의 삶을 미리 생각해보고 지금부터 조금씩 계획을 세워 보는 거야." 학생들은 어리둥절한 표정을 지었다. 나는 그들의 표정을 충분히 이해할 수 있었다. 사실 고등학생들에게 은퇴는 말도 안 되는 단어다. 이 나이 때 선수들 모두 손흥민처럼 유럽에 나가 휘황찬란한 미래를 꿈꾼다. 그러니 은퇴가 도대체 무슨 말인가. 은퇴는 꿈에서나 나오는 이야기일 것이다.

 

  그래도 아이들에게 교육을 해야 한다. 운동과 학업을 병행해야 하는 그 이유를 조금이라도 마음에 와 닿게 해줘야 한다. 그래야 조금 더 일찍 준비할 수 있다. 그 동시에 아이들의 꿈을 꺾으면 절대 안 된다. 꿈은 꿈대로 쫓을 수 있도록 도와주고 학업과 적성 개발의 중요성을 깨닫게 해줘야 한다.

 

 

 

은퇴 후 하고 싶은 일에 대해서 발표 ⓒ임성민

 

 

  “만약 여러분이 부상이나 기타 이유로 운동을 그만두게 된다면 뭐 할 거야?”

  “요리사요, 전 동물 사육 사요, 김치 판매요.” 예상외로 다양한 답변이 여기저기서 터져 나왔다. 요즘 아이들의 생각은 확실히 내가 운동했을 때와는 달리 자유분방했다. 시대가 변한 만큼 아이들의 생각도 많이 열려 있는 것 같았다. 하지만 대부분의 아이들은 입을 떼지 못했다. 그래서 몇몇 아이에게 질문을 던졌더니 “글쎄요. 생각해 본 적 없는데요”라는 대답이 돌아왔다. 어찌 보면 당연한 대답이었다. 아직도 많은 학생선수들은 은퇴 후 뭘 해야 할지 깊이 고민해 보지 않는다. 지도자도 학부모도 은퇴 후 삶의 대해서 아이들에게 적극적으로 교육을 하지 않는 것 같아 보였다. 

 

  “안타깝지만 너희들 중에 프로나 실업선수가 될 확률은 10% 미만이야. 자 여기 대한체육회 체육정보센터 통계자료 보이지. 여기 32명이 있으니까 직업 운동선수가 될 확률은 많아야 3명 정도 되겠네.” 그러자 몇몇 아이들의 표정이 굳어졌다. 특히 3학년 아이들이 조금 더 심각하게 받아들이는 느낌이었다. 사실 축구 선수만 놓고 보면 10%가 아니라 약 3%. K리그 1부 리그인 'K리그 클래식'은 0.8%까지 줄어든다. 하지만 0.8%라고 하면 너무 사기를 꺾는 것 같아서 전 종목을 조사한 대한체육회 수치를 인용했다. 

 

"선생님도 너희들 모두 국가대표가 되고 스타가 됐으면 좋겠어. 그런데 현실은 그렇지가 않아." 

그렇다. 현실은 생각보다 냉정하다. 그래서 조금이라도 일찍 운동과 학업을 병행해야 하는 이유를 느끼게 해줘야 한다.

2시간 동안 다양한 통계와 시청각 자료를 통해 아이들에게 다가가려고 노력했다. 강의가 마음에 와 닿았는지  1학년 1명, 2학년 1명, 3학년 1명이 나를 찾아왔다.

 

  “선생님, 대한축구협회는 어떻게 들어가요? 뭘 준비해야 하나요? 협회에서는 무슨 일을 하죠?”

 

  의외였다. 이런 질문을 받을지 생각지도 못했다. 그래서 축구협회에서 일했던 경험을 바탕으로 이것저것 설명해줬다. 미래 진로에 대해 이 정도만 관심을 갖게 해준 것 만도 대성공이었다. 아이들에게 "운동해서 피곤할 텐 데 강의 듣느라 수고했다"라고 했더니 "아니에요. 아주 유익한 내용이었습니다"라는 대답이 돌아왔다. 남은 5회의 강의 시간에 학생들에게 어떤 도움을 줘야 할까. 이게 내게 남겨진 가장 중요한 숙제다.

 

 

 

동영상 : 대동세무고 주장 오지훈 인터뷰 영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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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 국제심판 역량강화 교육 수강생 모집공고

 

국민체육진흥공단 한국스포츠개발원에서는 국제심판의 글로벌 역량 배양을 통한 국제무대 진출 활성화를 위해 아래와 같이 국제심판 역량강화 교육 수강생을 모집하오니, 많은 관심과 참여 바랍니다.

 

1. 사업개요

 □ 사 업 명 : 국제심판 양성사업_국제심판 역량강화 교육

 □ 사업목적

  ○ 국제심판의 외국어 및 전문 역량 강화

  ○ 우리나라 국제심판의 국제 무대 진출 활성화

 □ 교육대상 : 2017년 이후 동·하계 올림픽종목의 국내·외 심판 40명

   ※ 국내심판 15명, 국제심판 25명 내외, 세부종목 올림픽에 포함되어야 함

 

2. 교육과정

 □ 교육기간 : 2017. 6 ~ 2018. 1월(8개월)

 □ 교육장소 : 올림픽파크텔 등

 □ 교육내용 : 수준별 외국어 및 전문역량 교육, 선진국 탐방 등

  ○ 외국어(6월 ~ 12월, 120시간 내외)

   - 집체교육 : 수도권 거주자(주 2~3회, 수준별 2~3개반)

   - 전화영어 : 수도권 외 거주자 또는 영어회화 상급자 등 10명 내외

    ※ 지방거주자는 교육방법 선택 가능

  ○ 전문역량 : 글로벌 역량(지식, 기술, 태도, 리더십) 개발을 위한 교육

   - (국내)차세대 심판 50시간, (국제)리더 심판 100시간

    ※ 1일 또는 1박 2일 집체교육(총 8회 내외)

 

· 교육과목(안)

 ① 국내/국제심판 공통 교육과목(안) : 기본 역량향상

구분

통합 과목명

시수

차수

일정

1차 교육

6.21(수)~22(목)

개강식, 변화워크숍, 해외 사례연구

15

2차 교육

7.5(수)~6(목)

PT 능력/목표설정/리더십

15

3차 교육

7.19(수)~20(목)

기획력/보고서/커뮤니케이션

15

4차 교육

7.26(수)

스트레스 관리, 회복탄력성

5

 

 

 ② 국제심판 교육과목(안) : 글로벌 역량 향상

구분

통합 과목명

시수

차수

일정

5차 교육

8.9(수)~10(목)

글로벌 마인드/소통 및 갈등관리

15

6차 교육

8.23(수)~24(목)

발표능력 향상/설득 및 협상, 리더십

15

7차 교육

9.6(수)~7(목)

글로벌 커뮤니케이션/네트워킹

15

8차 교육

9.21(목)

발표

5

 

  ※ 추진일정에 따라 일부 변경 가능

 ○ 현장실습 : 선진국 탐방(성적 우수자 18명, 7일 내외)

  ※ 미주(‘15년 미국), 오세아니아(’16년), 유럽 등 추후 확정

 ○ 기타 사항 : 워크샵 및 멘토링 별도 추진

 

3. 자격조건

 □ 공통사항 : 최고 수준의 국제심판으로 성장을 희망하는 심판 중 아래 요건을 충족하는 자

  ○ 국내심판 : 동·하계 올림픽종목(세부종목 포함) 국내심판 *1~2급 자격 보유자 또는 이와 동등한 수준의 심판

   * 자격기준이 상이한 경우, 국내심판 최상위 수준임

  ○ 국제심판 : 동·하계 올림픽종목(세부종목 포함) 국제심판 자격 보유자

 □ 제한사항 : ‘17년 국제스포츠인재양성(외국어 교육 등) 사업 참여자

 

4. 신청서 접수

 □ 접수기간 : 5.16(화) ~ 6.7(수) 18:00까지

 □ 접수방법 : 체육인재 아카데미 홈페이지 온라인 접수

  ○ 체육인재 아카데미 홈페이지(https://nest.kspo.or.kr)  회원가입/로그인교육신청 심판과정 국제심판 역량강화 교육

 □ 제출서류

  ○ 지원신청서(*온라인 서식 활용), 심판 자격증 사본

  ○ 우대사항 : 경기단체장 추천서, 공인어학성적

 

5. 심사 및 선정

 □ 선정절차 : 서류심사 → 면접심사 → 교육대상자 선정

    ※ 면접인원은 선발인원의 3배수 이내로 조정될 수 있으며, 단일종목 신청인원이 다수인 경우 선정인원을 최대 5인으로 조정될 수 

       있음

 □ 일정

   ○ 면접대상자 발표 : 6.9(금), 체육인재아카데미 홈페이지

   ○ 면접심사 : 6.13(화) 14:00~, 장소 추후 공지

   ○ 최종합격자 발표 : 6.15(목), 체육인재아카데미 홈페이지

    ※ 상기 일정은 추진상황에 따라 변경 가능

 

6. 유의사항

 □ 수료 조건 : 전문역량 교육 70% 이상 참석자

  ○ 대회 참가 등으로 불가피한 사유 발생시 유계결석 인정

  ○ 개인 귀책사유로 미 수료시 ‘국제심판 양성’ 사업 3년간 참여 불가

   ※ ‘국제심판양성 사업 : 국제심판 역량강화 교육, 국제심판 자격취득 지원

 □ 수료자 우대 사항

  ○ 국제심판 자격취득 지원 사업 선발, 국제심판 영어교육 청강 우대

 □ 문의처 : 체육인재육성단 국제인재팀(02-970-95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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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 국제심판 역량강화 교육 수강생 모집공고

 

국민체육진흥공단 한국스포츠개발원에서는 국제심판의 글로벌 역량 배양을 통한 국제무대 진출 활성화를 위해 아래와 같이 국제심판 역량강화 교육 수강생을 모집하오니, 많은 관심과 참여 바랍니다.

 

1. 사업개요

 □ 사 업 명 : 국제심판 양성사업_국제심판 역량강화 교육

 □ 사업목적

  ○ 국제심판의 외국어 및 전문 역량 강화

  ○ 우리나라 국제심판의 국제 무대 진출 활성화

 □ 교육대상 : 2017년 이후 동·하계 올림픽종목의 국내·외 심판 40명

   ※ 국내심판 15명, 국제심판 25명 내외, 세부종목 올림픽에 포함되어야 함

 

2. 교육과정

 □ 교육기간 : 2017. 6 ~ 2018. 1월(8개월)

 □ 교육장소 : 올림픽파크텔 등

 □ 교육내용 : 수준별 외국어 및 전문역량 교육, 선진국 탐방 등

  ○ 외국어(6월 ~ 12월, 120시간 내외)

   - 집체교육 : 수도권 거주자(주 2~3회, 수준별 2~3개반)

   - 전화영어 : 수도권 외 거주자 또는 영어회화 상급자 등 10명 내외

    ※ 지방거주자는 교육방법 선택 가능

  ○ 전문역량 : 글로벌 역량(지식, 기술, 태도, 리더십) 개발을 위한 교육

   - (국내)차세대 심판 50시간, (국제)리더 심판 100시간

    ※ 1일 또는 1박 2일 집체교육(총 8회 내외)

 

· 교육과목(안)

 ① 국내/국제심판 공통 교육과목(안) : 기본 역량향상

구분

통합 과목명

시수

차수

일정

1차 교육

6.21(수)~22(목)

개강식, 변화워크숍, 해외 사례연구

15

2차 교육

7.5(수)~6(목)

PT 능력/목표설정/리더십

15

3차 교육

7.19(수)~20(목)

기획력/보고서/커뮤니케이션

15

4차 교육

7.26(수)

스트레스 관리, 회복탄력성

5

 

 

 ② 국제심판 교육과목(안) : 글로벌 역량 향상

구분

통합 과목명

시수

차수

일정

5차 교육

8.9(수)~10(목)

글로벌 마인드/소통 및 갈등관리

15

6차 교육

8.23(수)~24(목)

발표능력 향상/설득 및 협상, 리더십

15

7차 교육

9.6(수)~7(목)

글로벌 커뮤니케이션/네트워킹

15

8차 교육

9.21(목)

발표

5

 

  ※ 추진일정에 따라 일부 변경 가능

 ○ 현장실습 : 선진국 탐방(성적 우수자 18명, 7일 내외)

  ※ 미주(‘15년 미국), 오세아니아(’16년), 유럽 등 추후 확정

 ○ 기타 사항 : 워크샵 및 멘토링 별도 추진

 

3. 자격조건

 □ 공통사항 : 최고 수준의 국제심판으로 성장을 희망하는 심판 중 아래 요건을 충족하는 자

  ○ 국내심판 : 동·하계 올림픽종목(세부종목 포함) 국내심판 *1~2급 자격 보유자 또는 이와 동등한 수준의 심판

   * 자격기준이 상이한 경우, 국내심판 최상위 수준임

  ○ 국제심판 : 동·하계 올림픽종목(세부종목 포함) 국제심판 자격 보유자

 □ 제한사항 : ‘17년 국제스포츠인재양성(외국어 교육 등) 사업 참여자

 

4. 신청서 접수

 □ 접수기간 : 5.16(화) ~ 6.7(수) 18:00까지

 □ 접수방법 : 체육인재 아카데미 홈페이지 온라인 접수

  ○ 체육인재 아카데미 홈페이지(https://nest.kspo.or.kr)  회원가입/로그인교육신청 심판과정 국제심판 역량강화 교육

 □ 제출서류

  ○ 지원신청서(*온라인 서식 활용), 심판 자격증 사본

  ○ 우대사항 : 경기단체장 추천서, 공인어학성적

 

5. 심사 및 선정

 □ 선정절차 : 서류심사 → 면접심사 → 교육대상자 선정

    ※ 면접인원은 선발인원의 3배수 이내로 조정될 수 있으며, 단일종목 신청인원이 다수인 경우 선정인원을 최대 5인으로 조정될 수 

       있음

 □ 일정

   ○ 면접대상자 발표 : 6.9(금), 체육인재아카데미 홈페이지

   ○ 면접심사 : 6.13(화) 14:00~, 장소 추후 공지

   ○ 최종합격자 발표 : 6.15(목), 체육인재아카데미 홈페이지

    ※ 상기 일정은 추진상황에 따라 변경 가능

 

6. 유의사항

 □ 수료 조건 : 전문역량 교육 70% 이상 참석자

  ○ 대회 참가 등으로 불가피한 사유 발생시 유계결석 인정

  ○ 개인 귀책사유로 미 수료시 ‘국제심판 양성’ 사업 3년간 참여 불가

   ※ ‘국제심판양성 사업 : 국제심판 역량강화 교육, 국제심판 자격취득 지원

 □ 수료자 우대 사항

  ○ 국제심판 자격취득 지원 사업 선발, 국제심판 영어교육 청강 우대

 □ 문의처 : 체육인재육성단 국제인재팀(02-970-95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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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 국제스포츠인재양성 외국어교육(중급) 교육생 공개모집

 

국민체육진흥공단 한국스포츠개발원 체육인재육성단에서는 국제스포츠인재를 양성하고자 다음과 같이 외국어교육(중급) 교육생을 모집하오니 많은 관심과 참여 바랍니다.

 

1. 사업개요

 가. 사 업 명 : 국제스포츠인재양성 외국어교육(중급)

 나. 교육기간/시간 : 2017. 6. 19.(월) ~ 12. 15(금)/ 주 4일 19:30~22:00(월,화,수,목)

 다. 교육대상/인원 : 선수경력자, 심판, 체육단체 경력 및 재직자 등 25명

 라. 교육목적 : 스포츠인재의 영어능력 및 직무능력 향상

 마. 교육장소 : 한국외국어대학교(이문동 소재)

 바  교육내용 : 외국어교육(160시간 내외), 스포츠정책·경영 전공교육(72시간 내외), 워크샵 및 스포츠이벤트 현장실습 등

  ※ 성적우수자의 경우, 2018년 상위과정 교육생 선발시 우대

 

2. 자격조건

 가. 아래 요건 중 한 가지 이상에 해당하는 자

  ○ 선수경력자

  ○ 국내 및 국제심판

  ○ 체육관련 공공기관 및 단체 경력 및 재직자

  ○ 국제스포츠 관련 업무 및 국제스포츠기구 진출을 희망하는 자

   ※ 학부 재학생·휴학생은 신청불가(2017.8월 학사 졸업예정자 신청가능)

 나. 우대사항

  ○ 선수경력자(3년 이상)의 경우

   - 국가대표·후보선수·청소년대표 출신

   - 메달리스트(올림픽, 종목별 세계선수권대회)

   - 해당종목의 대한체육회 및 대한장애인체육회 가맹경기단체장 추천서 제출자

  ○ 공인어학증명서 제출자

   ※ 공인영어성적은 인증기관의 정기시험 성적만 인정되며 공고일 기준 2년 이내 취득 점수 및 접수마감일까지 점수가 발표된 시험점수에 한함

 

3. 신청서 접수

 가. 신청기간 : 2017. 5. 19(금) ~ 6. 7(수)

 나. 신청방법 : 온라인접수

  ○ 체육인재아카데미 홈페이지(https://nest.kspo.or.kr) 회원가입/로그인교육신청 글로벌인재과정외국어

      교육(중급)

 다. 제출서류

  1) [필수] 지원신청서 및 자기소개서(온라인서식 활용)

  2) [필수] 최종학력증명서 1부.

  3) 우대사항 해당자료(‘지원자격’ 참조)

   - 경기인의 경우, 선수등록확인서(선수경력증명서), 국가대표/청소년대표/후보 선수확인서, 경기실적증명서

   - 재직자의 경우, 재직증명서 및 소속기관장 추천서(교육허가서) 제출 필수

    ※ 증빙자료 미제출시 경력 기재사항 미인정

 

4. 심사 및 선정

 가. 면접대상자 발표 : 6. 8(목) 17시 이후, 체육인재아카데미 홈페이지 게재

  ※ 면접대상자는 1차 영어시험, 2차 면접심사 모두 응시하여야 함

 나. 1차 영어시험 : 6. 10(토) 10시, 한국외대 외국어연수평가원

 다. 2차 면접심사 : 6. 14(수) 14시(면접장소 추후공지)

 다. 최종합격자 발표 : 6. 7(수) 17시 이후, 체육인재아카데미 홈페이지 게재

 라. 개강식 : 6. 19(월) 19시, 한국외국어대학교 국제회의실

  ※ 추진상황에 따라 일부 변경가능

 

5. 유의사항

 가. 합격자는 교육과정 전/후(7월말/12월말)에 공인어학성적 필수 제출

  ※ 공인어학시험 : 토익, 토익스피킹 등 / 응시료(2회) 본인부담

 나. 첫 10주간 출석률 저조, 시험 미응시 등으로 인한 기준미달시 중도탈락

 다. 영어시험 결과에 따라, 초급⇔중급 간 전환 배치가능

 라. 본인의 귀책사유(무단결석 등)로 인한 중도(탈락)포기 및 미수료시, 향후 3년간 동 사업에 참여할 수 없음

 마. 허위기재, 서류 미제출 등으로 인한 불이익은 응시자 본인 책임으로 함

 사. 관련문의 : 국제인재팀 장형겸 대리(02-970-959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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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 국제스포츠인재양성 외국어교육(중급) 교육생 공개모집

 

 

국민체육진흥공단 한국스포츠개발원 체육인재육성단에서는 국제스포츠인재를 양성하고자 다음과 같이 외국어교육(중급) 교육생을 모집하오니 많은 관심과 참여 바랍니다.

 

1. 사업개요

 가. 사 업 명 : 국제스포츠인재양성 외국어교육(중급)

 나. 교육기간/시간 : 2017. 6. 19.(월) ~ 12. 15(금)/ 주 4일 19:30~22:00(월,화,수,목)

 다. 교육대상/인원 : 선수경력자, 심판, 체육단체 경력 및 재직자 등 25명

 라. 교육목적 : 스포츠인재의 영어능력 및 직무능력 향상

 마. 교육장소 : 한국외국어대학교(이문동 소재)

 바  교육내용 : 외국어교육(160시간 내외), 스포츠정책·경영 전공교육(72시간 내외), 워크샵 및 스포츠이벤트 현장실습 등

  ※ 성적우수자의 경우, 2018년 상위과정 교육생 선발시 우대

 

2. 자격조건

 가. 아래 요건 중 한 가지 이상에 해당하는 자

  ○ 선수경력자

  ○ 국내 및 국제심판

  ○ 체육관련 공공기관 및 단체 경력 및 재직자

  ○ 국제스포츠 관련 업무 및 국제스포츠기구 진출을 희망하는 자

   ※ 학부 재학생·휴학생은 신청불가(2017.8월 학사 졸업예정자 신청가능)

 나. 우대사항

  ○ 선수경력자(3년 이상)의 경우

   - 국가대표·후보선수·청소년대표 출신

   - 메달리스트(올림픽, 종목별 세계선수권대회)

   - 해당종목의 대한체육회 및 대한장애인체육회 가맹경기단체장 추천서 제출자

  ○ 공인어학증명서 제출자

   ※ 공인영어성적은 인증기관의 정기시험 성적만 인정되며 공고일 기준 2년 이내 취득 점수 및 접수마감일까지 점수가 발표된 시험점수에 한함

 

3. 신청서 접수

 가. 신청기간 : 2017. 5. 19(금) ~ 6. 7(수)

 나. 신청방법 : 온라인접수

  ○ 체육인재아카데미 홈페이지(https://nest.kspo.or.kr) 회원가입/로그인교육신청 글로벌인재과정외국어

      교육(중급)

 다. 제출서류

  1) [필수] 지원신청서 및 자기소개서(온라인서식 활용)

  2) [필수] 최종학력증명서 1부.

  3) 우대사항 해당자료(‘지원자격’ 참조)

   - 경기인의 경우, 선수등록확인서(선수경력증명서), 국가대표/청소년대표/후보 선수확인서, 경기실적증명서

   - 재직자의 경우, 재직증명서 및 소속기관장 추천서(교육허가서) 제출 필수

    ※ 증빙자료 미제출시 경력 기재사항 미인정

 

4. 심사 및 선정

 가. 면접대상자 발표 : 6. 8(목) 17시 이후, 체육인재아카데미 홈페이지 게재

  ※ 면접대상자는 1차 영어시험, 2차 면접심사 모두 응시하여야 함

 나. 1차 영어시험 : 6. 10(토) 10시, 한국외대 외국어연수평가원

 다. 2차 면접심사 : 6. 14(수) 14시(면접장소 추후공지)

 다. 최종합격자 발표 : 6. 7(수) 17시 이후, 체육인재아카데미 홈페이지 게재

 라. 개강식 : 6. 19(월) 19시, 한국외국어대학교 국제회의실

  ※ 추진상황에 따라 일부 변경가능

 

5. 유의사항

 가. 합격자는 교육과정 전/후(7월말/12월말)에 공인어학성적 필수 제출

  ※ 공인어학시험 : 토익, 토익스피킹 등 / 응시료(2회) 본인부담

 나. 첫 10주간 출석률 저조, 시험 미응시 등으로 인한 기준미달시 중도탈락

 다. 영어시험 결과에 따라, 초급⇔중급 간 전환 배치가능

 라. 본인의 귀책사유(무단결석 등)로 인한 중도(탈락)포기 및 미수료시, 향후 3년간 동 사업에 참여할 수 없음

 마. 허위기재, 서류 미제출 등으로 인한 불이익은 응시자 본인 책임으로 함

 사. 관련문의 : 국제인재팀 장형겸 대리(2-970-959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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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 이정은

 

 

 

출처 : 구글이미지

 

   

  2004년 아테네 올림픽 400m 자유형 출발 대에 선 박태환(국가대표 수영선수)은 준비신호를 출발신호로 착각할 정도로 긴장했다. 준비신호가 울리자 몸이 떨려 저절로 입수하는 실수를 범했다. 이후 박태환 선수는 경기 전 헤드폰을 끼고 좋아하는 음악을 들으며 마음을 잡는 습관이 생겼다. 4년 뒤, 2008베이징 올림픽 수영 남자 400m 자유형 금메달을 당당히 쟁취하였다.

 

  박태환 선수가 시합에 들어가기 전에 헤드폰을 끼고 음악을 감상하는 것처럼 습관화된 동작 및 전략으로 일정하게 하는 동작이나 절차를 스포츠심리학 용어로 루틴이라고 한다. 선수들이 불안 상황을 극복하고 최상수행을 유지하려는 전략, 즉 경기력을 향상시키기 위해 계획한 절차적인 수행 전 행동을 의미한다. 수행 전 루틴은 경기를 준비하고, 시합상황이 달라져도 편안함을 느끼게 하며, 자신감, 집중력을 높이고 긴장을 풀 수 있다. 필요한 요인에만 집중할 수 있으며, 변화무쌍한 경기상황에 적응할 수 있게 한다.

 

  역도 전 국가대표 장미란은 마인드 컨트롤을 위해 베이징 올림픽을 앞두고 이미지 트레이닝을 한 것으로 유명하다. 그녀는 평소 훈련 때 훈련장 벽을 향해 눈을 감고 앉아 경기장에서 자신이 어떻게 행동할 것인지 아주 세부적으로 그렸다고 한다. 몇 개월 후 이미지 속의 장면이 실제로 이루어 졌다.

 

  국가대표 사격선수 김미진은 표적을 놓치면 놓친 표적에 대해서는 다시는 생각하지 않는다고 한다. “점수는 되돌릴 수 없으니까요. 그래서 점수를 잃었다는 생각은 안 해요라며 긍정의 관점을 유지한다고 한다.

 

  스포츠는 신체적인 활동이면서 정신적인 활동이라고 할 수 있다. 골프의 전설 잭 니클라우스(JackNicklaus)승패를 좌우하는 것은 기술 20%, 정신력 80%”라고 했다. 전 국가대표 축구선수이자 축구감독으로 활동 중인 홍명보(45)는 정신력도 경기의 일부라고 말했다. 선수시절엔 그도 항상 불안하고 두려웠다고 한다. 경기결과에 대한 걱정, 상대편 성수들에 대한 두려움, 부상에 대한 우려, 연습대로 할 수 있을지에 대한 불안 이러한 두려움과 불안은 홍명보 뿐 아니라 대부분의 스포츠 선수들이 겪는다.

 

 

출처 : 구글이미지

 

 

  최고 승부사들은 마인드 컨트롤을 하기 위한 각자 자신만의 노하우와 주문법이 있다. 2016년 리우올림픽의 펜싱 금메달리스트 박상영은 결승전에서 5:0으로 밀리고 있는 상황에서도 끝까지 스스로 할 수 있다를 외치며 반전의 경기를 보여줘 감동을 전했다.

 

  이렇듯 스포츠에서 심리적인 부분은 승패를 판가름하는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한다. 스포츠 심리학이란 스포츠 상황에 심리학적 원리를 적용한 학문으로, 운동 수행을 개선하거나 향상시키는데 도움을 준다. 스포츠 심리학의 주된 관심사는 운동 수행에 영향을 미치는 인간의 심리적 특성을 찾아내고, 스포츠 활동이 심리적인 발달에 미치는 영향을 밝히는 것이다.

 

  한국스포츠심리학회 부회장, 김병준 저자의 강심장 트레이닝글에 따르면 1970년대 북미의 스포츠 심리학자들은 메달리스트와 노메달리스트를 가르는 요인에 대해 연구했다고 한다. 연구결과 메달리스트는 불안을 경기력에 도움이 되는 방향으로 활용했고, 비 메달리스트는 불안조절에 실패한 것으로 나타났다. 메달리스트는 불안을 긍정의 에너지로 이용해 승리한 것이다. 스포츠 선진국인 미국에서는 스포츠 심리학자들이 유명 스포츠 스타를 맡아 지도를 하고 있다. 그들 중에는 억대 연봉을 자랑하는 이들도 있다.

 

  반면 국내에는 극소수의 전문 스포츠심리학자들이 활동하고 있다. 스포츠선수를 대상으로 한 스포츠심리 강의 프로그램이 운영 중이지만 아직 스포츠심리학자가 설 자리는 미약하다. 하지만 앞으로 한국에서도 스포츠 심리학은 전망이 밝을 것으로 보인다.

 

  청년실업자 100만명 시대에 스포츠 심리를 경쟁력으로 삼아 취업의 발판을 마련하는 것은 어떨까? 자신의 불안한 미래를 극복하고 엘리트 선수의 불안까지도 흔들리지 않는 차분한 마음과 자신감으로 전환시켜줄 수 있는 전문가에 도전하는 것도 청년 실업 속에 필요한 자세이지 않을까 조심스레 생각해본다.

 

  한국스포츠개발원에서는 20136월부터 한국 스포츠 심리학회와 체육 인재 육성재단의 지원을 받아 스포츠 멘탈 코치 양성사업을 매년 운영하고 있다. 멘탈코치 지도자 교육과정은 다양한 현장경험을 겸비한 교육 강사 지도하에 이루어지며 36시간을 이수해야 한다. 자세한 내용은 홈페이지(http://www.nest.or.kr/m3/sub1_view.asp?idx=1997)를 통해 알 수 있다.

 

참고문헌

강심장 트레이닝, 김병준 2014 출판 중앙북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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