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 / 김혁출(국민생활체육회 전략기획실장)

트레킹을 이야기하면서 환경문제를 곁들여 말하지 않을 수 없다. LNT(Leave No Trace) 운동이라는 것이 있다. 1980년대 미국에서 시작되어 전 세계적으로 확산되고 있는 환경보호운동으로 ‘흔적 남기지 않기’로 통용된다. 자연환경에 대한 윤리의식을 강조하기 위해 일곱 개의 수칙을 기본원칙으로 제시하고 있다. 다음에서 제시하는 수칙을 상기하면서, 트레킹을 하면서 흔적을 남기지 않는 성숙된 동호인의식을 가져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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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사전에 충분히 계획하고 준비한다.
방문지역에 관한 특이사항을 파악하고, 기후변화 또는 돌발상황, 응급상황에 대비한다. 가능한 소수 구성원으로 방문하며, 쓰레기를 최소화하기 위해 음식을 재포장한다. 사전에 지도와 나침반을 준비하며, 산에서 길을 찾기 위해 바윗돌에 표식을 하는 행위를 해선 안 된다.


2. 지정된 구역에서 탐방하고 야영한다.

지정된 구역이란 정비된 탐방로, 야영지, 바위, 자갈, 마른풀 또는 눈을 말한다. 야영지를 만들기 위해 자연을 훼손하지 말고 수고스럽더라도 야영지를 찾아야 한다. 호수와 계곡으로부터 60m 이내에서는 야영을 하지 않아야 한다. 야영을 할 때는 그 면적을 최소화한다.

3. 쓰레기를 확실하게 처리한다.
야영지와 휴식처를 떠날 때는 쓰레기나 흘린 음식이 없는지 재확인하고, 남김없이 회수한다. 특히 화장지와 위생 처리된 물품은 반드시 가지고 온다. 쉽게 썩을 수 있는 음식물이라 할지라도 가지고 온다. 탐방지에서는 지정된 화장실을 이용하는 것도 필수요건이다.

4. 본 것을 그대로 둔다.
나물이나 꽃을 꺾는 행위, 특이하게 생긴 돌을 배낭에 담아 와선 안 된다. 동물 또는 식생의 경우 새로운 종(種)을 들여오거나 다른 지역으로 옮겨서도 안 된다. 탐방지에서는 있는 그대로 감상․관찰하는 것에 그쳐야 한다. 역사적 건축물과 유물을 함부로 만져선 안 된다.

5. 캠프파이어로 인한 폐단을 최소화한다.
캠프파이어는 자연훼손의 주범. 취사를 목적으로 할 때에는 휴대용 스토브를 사용한다. 불을 지필 수 있도록 허용된 곳이라 하더라도 불은 최소한의 규모를 유지해야 하며, 땔감으로는 작은 마른 나뭇가지만 사용한다. 불을 끈 뒤에는 불씨가 남지 않았는지 재점검 한다.

6. 야생 동식물을 보호한다.
야생동물을 관찰할 때는 안전을 위해 항상 일정 거리를 유지해야 한다. 돌물에게 먹이를 주지 말아야 한다. 이는 그들의 건강과 먹이활동에 대한 본능을 해치는 행위다. 짝짓기나 알을 품고 있는 시기, 먹이를 구하기 힘든 겨울철에는 야생 동물과의 접촉을 피한다.

7. 다른 탐방객을 배려한다.
탐방을 할 때는 예의를 지킨다. 좁은 탐방로에선 다른 이용자들에게 양보한다. 무거운 짐을 진 사람을 만나면 내리막길 편에 선 사람이 비켜선다. 휴식과 야영은 탐방로나 다른 방문자들로부터 떨어진 곳에서 한다. 큰 목소리와 소음을 내지 않는 것도 기본 예의다.


트레킹 중 응급처치 이렇게 하자

산에서는 예상치 못한 돌발 상황이 많이 발생한다. 즉시 조치를 취해야 할 것이 있고, 구조대가 도착할 때까지 기다려야 할 때도 있다. 대부분의 경우 구조대가 도착하기 전에 미리 응급처치를 하면 위급한 상황을 모면할 수가 있다.

* 다리에 근육경련이 일어났을 때
 - 흔히 쥐가 났다고 하는 것이 근육경련이다.
 - 먼저, 몸을 눕혀서 심장의 부담을 덜어 준다.
 - 발을 쭉 펴서 발끝을 가슴 쪽을 향하여 젖혀준다.
 - 심호흡을 깊게 하며 종아리 마사지를 해준다.

* 발목을 삐었을 때
 - 다친 발목부위 관절에 힘을 빼고 편안한 상태를 유지시킨다.
 - 휴대한 얼음물이나 계곡의 찬물로 냉찜질을 한다.
 - 수건이나 단단한 부목 등을 이용해 발목을 움직이지 않게 고정시킨다.
 - 보조자의 도움을 받아 병원으로 후송 조치한다.

* 찰과상을 입었을 때
 - 식염수 또는 물로 환부를 씻어준 후 소독약으로 환부를 소독한다.
 - 지혈이 필요한 경우, 깨끗한 수건이나 붕대 등으로 몇 분간 눌러준다.
 - 환부가 오염되지 않도록 연고를 바른다.
 - 깨끗한 거즈나 붕대를 덮고 고정시킨다.

* 벌에 쏘여 알레르기 반응을 보일 때
 - 벌에 쏘여 두드러기, 구토, 오한, 호흡곤란이 발행할 수도 있다.
 - 환자를 편하게 눕히고 허리띠를 풀어 호흡이 잘 되도록 해준다.
 - 기도가 막혀 숨쉬기가 곤란할 경우 인공호흡을 해야 한다.
 - 다른 사람들은 신속하게 119 구조대에 연락을 취한다.

* 뱀에 물렸을 때
 - 환자를 안심 시킨 후 움직임을 최소화한다.
 - 물린 부위의 5~10㎝ 떨어진 곳을 손수건이나 헝겊 등으로 묶는다.
 - 단, 너무 꽉 묶으면 피가 통하지 않아 피부조직 괴사가 일어날 수도 있으므로 유의한다.
 - 깨끗한 물이나 식염수 등으로 물린 부위를 깨끗이 세척하고 119에 연락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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