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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로축 활주의 정의 (종축활주) - 2편



                                                                    글 / 양성철(대한스키지도자연맹 코치)


* 세로축활주 - 기술

 

옆-미끌림 없이 세로축(종축)활주가 되려면, 스키 탑을 지속적으로 진행 방향으로 밀어주면서 탑을 턴 호의 안쪽으로 돌려 넣어 주어야 하는데, 이때 테일에는 어떤 조작도 하지 않고 단지 탑이 지나간 자리를 따라가도록 해야하며 턴 호의 바깥으로 밀려나는 것(스키딩)에 주의해야 한다.

 


옆으로 밀려나는 스키딩을 최소화하는 방법은 탑 & 테일 조작으로 스키의 휨을 최대한으로 이용하면서 스키의 진행방향으로 스키의 세로축을 일치시키는 것이다.

 

발목을 이용한 탑-앤-테일 테크닉을 구사하는 방법은 발 뒤꿈치로 스키 탑을 진행방향으로 밀어주면서 발끝이 턴 호의 안쪽을 향하게 부츠 속에서 발목을 비트는 것이다. 부츠 대신 보통 신을 신고 연습해보면 좋다. 스킹 자세를 취한 후 양발 엄지를 든다. 그러면 뒤꿈치에 체중이 옮겨지는 것이 느껴진다.

 

이 상태에서 양발엄지를 좌우로 돌려본다.

그 다음에는 업-다운과 연계해서 해본다. 다운하면서 엄지를 들면서 발목을 좌(우)로 비틀고, 업 하면서 엄지를 내리는 동작을 좌우 반복한다. 부츠를 신은 경우 실제 발목의 움직임은 많지 않은데 다운할 때 양발 엄지로 부츠의 천장을 밀어 올리듯이 하고 업할 때 양발 엄지로 바닥을 눌러주는 느낌이다.

 

                 [그림1] 스키딩으로 활주-테일을 지속적으로 턴호의 바깥으로 밀어내면서 활주


 

                [그림2] 세로축 활주-탑을 지속적으로 턴호의 안쪽으로 향하도록 하면서 활주

 

 

* 세로축활주 - 연습방법

 

낙차를 살린 내측 주도의 턴을 만들기 위한 연습으로 적당한 크기의 롱턴으로 시작한다.

턴 초반에 신체중심(COM)을 계곡 방향 및 턴호의 중심을 향하여 적극적으로 낙하시킨다. 이때 비교적 깊은 내경각이 발생하고 내측 발에 하중이 걸리게 되지만 턴이 진행하면서 발생하는 원심력으로 점차 외측발로 하중이 옮겨진다.

 

의식적으로 내측 외측을 구분하는 것이 아니라 자연스럽게 내측의 하중이 외측으로 옮겨지는 감각을 가지도록 한다. COM을 적극적으로 낙하시키는 감각을 익히기 위해 몸을 기우려 넘어지듯이 턴을 시작해본다. 신체가 넘어지려는 움직임이 스키가 낙하하려는 움직임으로 바뀌는 감각을 느끼면 좋다.

 

발목을 이용한 탑 & 테일 테크닉을 익히기 위해 먼저 사활강 구간을 길게 늘린 롱턴으로 연습한다. 사활강으로 출발하여 에지를 사용하지 않고 스키 바닥만으로 옆 미끌림이 없게(카빙성) 진행한다. 이 감각을 유지하면서 발목을 이용한 탑-앤-테일 테크닉으로 스키를 조작하여 턴을 하고 다시 긴 사활강 구간을 가진 후 다시 턴하는 연습을 반복한다.

 

턴 구간에는 테일이 스키딩되지 않게 주의해야 하며 스키딩이 되는 경우 발뒤꿈치를 진행방향으로 밀지 않고, 턴 호의 바깥으로 밀고 있지 않는지 점검한다. 사활강 구간을 점점 줄이며 정상적인 턴 호를 만들어간다.

 

이상과 같이 '적극적인 계곡돌기'와 '발목을 이용한 탑 앤 테일 테크닉'을 연습하여 옆미끌림이 없는 깨끗한 세로축 활주를 익혀보자.

 

 

* 세로축 활주 - 숏턴(세로축 숏턴)

 

세로축 활주는 특히 숏턴에서 효용성이 높다.

세로축 숏턴은 종전의 카빙성 숏턴, 2축 운동숏턴, 탑-앤-테일 숏턴, 활주성 숏턴등으로 불린 숏턴들과 공통된 운동 요소가 많다.

 

숏턴에 세로축 활주를 적용하면 에지를 사용하지 않으면서도 뛰어난 활주성을 얻고 다양한 경사와 설질의 사명에 적응력이 높다. 예를들어, 정설된 중-완사면에서 낙차를 크게 하고 진폭을 줄이면 고속의 활주성이 높은 숏턴이 가능하다. 반면 급경사에서는 낙차를 줄이고 진폭을 크게 하면 안정된 콘트롤이 가능하다.

 

진행방향과 스키의 세로축이 일치하므로 악설에서의 주파성이 좋아 부정지 사면에서의 턴이 용이하다.

 

세로축 활주 숏턴의 연습방법은 세로축 활주 롱턴에서 점차 턴호를 줄여 숏턴에 이르게 한다.

 

즉, 사활강 구간이 있는 롱턴

-> 사활강구간이 없는 롱턴

-> 짧은 패럴랠

-> 매우 짧은 패럴랠

-> 숏턴(상체고정 + 폴 체킹)의 과정으로 연습한다.

 

매 과정에서 턴 구간에서 발목을 이용한 탑 & 테일 테크닉을 구사하여 스키 테일의 옆밀림이 일어나지 않게 한다.

 

세로축 숏턴에서는 스키 탑이 돌아들어가는 속도가 매우 빠르므로 스키가 폴-라인을 향하였을때, 이미 상체는 다음 턴을 위한 크로스오버를 시작하여야 하며(Early crossover) 이때 스키는 상체의 밑으로 지나가면서(Crossunder) 산돌기(턴 후반)를 마무리하게 된다. 즉, 상체의 크로스오버와 스키의 크로스언더가 동시에 일어난다.(Synchronous Crossover & Crossunder)

 

크로스오버와 더불어 신체중심(COM)을 적극적으로 전방 및 턴 호의 중심을 향해 낙하를 시켜주면, 턴 초반부터 스키의 빠른 움직임을 끌어낼 수 있으며 결과로 낙차가 큰 호와 내측 주도의 턴이 만들어진다.

 

세로축 숏턴의 기술요소를 요약하면 아래와 같다.

1. 적극적인 계곡돌기 - 큰 낙차를 위한 신체중심(COM)의 빠른 낙하 및 내측 주도의 움직임

2. 미리 넘기기(Early Crossover) - 빨라진 속도에 대응하기 위한 상체의 움직임

3. 넘기며 보내기(Synchronous Crossover & Crossunder) - 빨라진 속도에 대응하기 위한
                                                                                                상체와 스키의 움직임

4. 탑-앤-테일 컨트롤(Top & Tail control) - 옆밀림 없는 턴을 위한 발목의 움직임


                                                                                                                            ⓒ 스포츠둥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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