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 / 조종현 (제이디아이 스포츠 클리닉 대표) 

우리와 같은 스포츠 현장에 있는 전문가들은 운동선수들을 빚대어 자가용이 아닌 영업용 택시라 표현한다. 이는 도로 상황에서 사고의 위험성이 자가용에 비해 영업용 택시가 높은 것처럼 스포츠를 전문으로하는 운동선수도 이와 다를바 없기 때문이다. 
스포츠 손상은 운동선수에게 피해갈 수 있으면 좋지만 대개의 경우 그러하듯이 경기 상황에서 어쩔수 없이 손상을 입는 경우가 많다. 이런 경우 운동 선수들은 부상 후 심리적인 불안을 호소하고 극심한 위축감을 느끼게 되어 치료 기간이 더욱 길어지기도 한다.  특히 치유 및 재활 운동 과정에 있어서, 재손상 및 2차 감염 방지 등을 위해 오랜 시간을 소비해야 하는 부상의 경우 더욱 그러하다.
 이러한 스포츠 현장에서의 손상은 근육, 인대, 뼈 등 다양하게 발생한다. 그중 흔히 발생하는 경골과 비골 등의 페쇄골절(close fracture)과 개방골절(open fracture)을 알아보고자 한다.  골절의 치유는 지속적인 방사선 검사를 통해 골의 유합 여부를 판단하며, 치료와 재활 운동을 병행해야 한다. 심한 경우 골절을 동반한 신경 손상이나 수술적 치료를 요하는 경우도 있어 운동선수들은 각별히 유념하여 치료를 받는것이 중요하다 하겠다.

-경골 개방 골절 후 1년 만에 복귀한 에두아르두(현 샤흐타르소속)선수의 아스날 소속 시절 Story-

스포탈코리아의 한준 기자의 기사 발췌 =
끔찍한 부상에서 1년 만에 돌아온 아스널 공격수 에두아르두 다 실바가 감격의 포옹을 나눈 것은 아르센 벵거 감독이 아니었다.

 2008년 2월 23일(현지시간) 버밍엄 시티와의 리그 경기에서 마틴 테일러의 태클에 정강이가 부러지는 경악스러운 부상을 입고 쓰러졌던 에두아르두는 1년 만인 2009년 2월 16일 카디프 시티와의 FA컵 4라운드 재경기를 통해 그라운드로 돌아왔다.

 수차례 예리한 플레이로 카디프 시티의 골문을 위협한 에두아르두는 60분에 카디프 수비 네 명 사이를 돌파하다가 페널티킥을 얻어냈고 이를 직접 성공시키며 승리에 쐐기를 박았다. 멀티골 달성과 함께 벤치로 달려간 에두아르두가 제일 먼저 찾은 것은 벵거 감독이 아니었다. 그는 팀의 피지컬 트레이너 토니 콜버트와 포옹을 나누며 감격을 함께 했다.

 벵거 감독은 경기가 끝난 뒤 가진 기자회견에서 섭섭하지 않냐는 질문에 "토니 콜버트는 아마 그의 부인보다 에두아르두와 많은 시간을 보냈을 것이다. 둘은 그런 감격을 함께 나눌만 하다. 의료진과 피지컬팀은 정말 위대한 일을 해냈다"고 답했다.

 

 축구팬들의 환호를 받고, 언론의 스포트라이트를 받는 것은 경기장 위의 선수들과 벤치에서 지시를 내리는 감독뿐이지만, 그 뒤에서 묵묵히 자신의 역할을 수행하는 이들의 공헌 역시 평가 받아 마땅하다. 에두아르두와 콜버트의 훈훈한 포옹은 클럽을 끌어가는 것이 단지 선수와 감독만이 아님을 보여주는 의미있는 장면이었다.

 □ 경골과 비골의 골절
  △ 원인
   · 직접적 손상 - 가격이나 타격에 의해 발생한다.
   · 간접적 손상 - 회전력이나 뒤틀림에 의해 발생한다.
 
 △ 증상 및 징후
  · 손상시 퍽/뚝 소리(pop sound)를 들을 수 있다.
  · 바로 통증을 느낀다.
  · 하지가 붓는다.
  · 폐쇄 골절과 개방 골절은 확실한 변형을 보인다.
  · 만져보면 통증이 심하다.
  · 통증으로 발을 딪을 수가 없다.
 
△ 치료
 · 4~6주 기간동안 석고 고정하고 체중부하를 제한한다.
 · 수술은 개방적 정복술 & 내고정술(ORIF)로 한다.



△ 재활운동
 · 하지 재활운동은 일반적으로 석고 고정 제거 후 시작한다.
 · 상지나 그 외 운동기능은 석고 고정한 상태에서 진행한다.
 · 재활운동 절차에 따라 관절가동범위 향상과 보행훈련부터 연습한다.
 · 재활운동 기간은 상태에 따라 4~12주 정도 소요된다.

경골 또는 비골 골절후의 재활치료는 환자의 상태에 따라서 개별화하여서 시행되는 것이 바람직하며, 환자의 재활 진행 정도와 수술 내용 등 환자의 여러 조건을 고려하여 진행하고 있다.

스포츠로의 복귀에 대한 시기에 대해서는 보고자 마다 비교적 큰 편차를 보이고 있지만, 그 전제 조건으로는 관절 운동 범위의 회복, 관절 부종의 소실, 등속성 근기능검사(Isokinetic test)에서 건측 대비 80~90%의 근기능 One-leg hop test 등 다양한 필드 검사에서 에서 건측과 비교하여 85%까지 회복되는 것 등을 들고 있다.ⓒ스포츠둥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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