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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하엘 슈마허(Michael Schumacher)를 아세요?

                                                                                                  글 / 이건희 (관동대학교 교수)


미하엘 슈마허(Michael Schumacher)는 누구?

미하엘 슈마허(Michael Schumacher)는 1991년 F-1(Formula one)에 데뷔한 이래 총 250번의 경기에 출전하여 7차례의 드라이버 시즌 챔피언과 총 91회의 우승을 기록하였고, 68번의 폴포지션(Pole Position:제일 유리한 위치라는 뜻으로, 모터스포츠에서는 예선 1위를 뜻함)과 76회의 패스티스트 랩(Fastest Lap:모터스포츠의 결승경기 중 서킷 코스를 가장 빨리 한 바퀴 돈 시간)을 기록하였으며, 이 기록은 앞으로도 쉽게 깨지기 어려운 기록으로 간주되고 있다. 최근 자동차 브랜드인 벤츠 스포츠카 광고에서 실제로 롤러코스터를 타는 것처럼 터널을 통과하는 장면을 연출한 장본인이 바로 슈마허다. 2007년 은퇴 후 다시 복귀한 슈마허의 활약이 기대된다. 'F1의 살아있는 전설‘로 불리 우는 미하엘 슈마허(Michael Schumacher)를 우리나라에서 우리의 눈으로 직접 볼 수 있는 절호의 기회가 온 것이다.



                                                              (미하엘 슈마허)


Formula One World Championship은 UN협력기구인 국제자동차연맹이 주관하는 세계 최정상의 모터스포츠 이벤트다. 약칭으로 F1이라 불리기도 한다. 이 이벤트는 올림픽, 월드컵과 더불어 세계 3대 스포츠 이벤트 중 하나로 손꼽힌다. ‘2010 F1 코리아 그랑프리’가 많은 어려움을 극복하고 전라남도 영암의 국제 자동차 경주장에서 10월 22일부터 24일까지 사흘 동안 열린다. 올림픽이나 월드컵은 4년에 한 번씩 개최가 되지만 Formula One World Championship은 매년 개최가 된다. 전라남도 영암에서 2010 ∼ 2016년 까지 7년간 개최가 된다.


경기장 시설 및 관련 시설은 잘 갖추어져 있을까?

F1 한국대회 운영법인 카보(KAVO)는 "그랜드스탠드, 시설건물 등 건축부문 88%,토목분야 79.7% 등 전체 공정률 82%로 다음 달이면 완공된다"고 14일 밝혔다. 운영본부에서는 대회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한충분한 시간이라고 이야기 하고는 있지만, 대회가 10월인 점을 감안한다면 그리 넉넉한 시간이 아닌 것으로 판단된다. 일반적인 스포츠시설의 매력요인들로는 청결성, 편리성, 지각된 혼잡성(얼마나 많은 관람객들이 있는가를 의미. 너무 적거나 많은 경우 모두 시설의 매력성을 떨어뜨릴 수 있다), 첨단성, 심미성(아름답다는 느낌 즉 미의식), 접근성 등이 있는데 영암 경주장은 이러한 요건들을 충분히 고려한 경주장이 탄생 될 것을 기대해 본다. 그러나 아직 많은 문제점들을 드러내고 있는 것이 현실이다. 그중 진입도로가 많지 않아 교통 혼잡이 예상되지만 아직 확실한 해결방안을 찾지 못하고 있는 듯하다. 시설이 아직 완공되지 않아 세세한 부분까지는 알 수는 없지만, 최근 소비자들은 잘 갖추어진 시설을 선호한다. 또한 이러한 시설을 보는 시각이 아주 고급스러워지고 날카로워 졌다는 점을 꼭 감안해야 한다.

스포츠시설의 기본적인 요건을 보면, 소비고객층에 적당한 시설로 구성되었는가?, 즉 다양한 고객층에 맞는 프로그램을 소화할 수 있는 시설을 갖추고 있는가? 견고하고 안정성은 높은가?, 경제적으로 건설되었는가?, 관리나 운영에 편리한 점을 가지고 있는가?, 이용자 특성 별 단독공간을 가지고 있는가?, 지역사회 구성원들과 호흡할 수 있는 시설로 구성되어 있는가? 등이 있다. 대회 운영본부는 이러한 사항들을 감안하여 경주장 시설을 구축해야 성공적인 대회 운영이 될 것이다.



                                                     (메인 그랜드 스탠드 공정)


또한 이러한 대회를 관람할 수 있는 고객층은 대부분이 수도권이나 대도시에 거주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2010 F1 코리아 그랑프리' 대회 관람권의 가격을 보면 많게는 100만원, 적게는 10만원 중반정도의 만만치 않은 가격인 점을 감안한다면 어느 정도의 경제력이 뒷받침되는 집단이 주 고객이 될 것으로 생각된다. 이벤트가 열릴 지역이 전라남도 영암이라는 지역적인 특색을 감안한다면 숙박이 선택이 아닌 필수가 될 것이 자명하다. 해외 고객층을 포함한 다양한 고객층을 만족시킬 수 있는 숙박시설을 갖추어야 한다. 대회 본부에서는 모텔, 민박 등을 이용할 것이라고 밝히고 있지만, 낙후된 숙박시설이 기대치가 높은 고객들을 얼마나 만족시킬 수 있을지 의문이다.


연계 관광상품이 존재하는가? 

F1 경기가 가지고 있는 특성 중에 하나가 관람형태의 스포츠이벤트이다. 다양한 성격을 가진 소비자들은 관람도 중요하게 생각하지만, 본인이 직접 체험할 수 있는 체험형 이벤트를 선호하기도 하다. 이러한 고객의 욕구를 충족시킬 수 있는 체험형 프로그램을 적극 활용해야 할 것이다. 또한 지역적 특색을 살린 문화관광상품의 전략적 개발이 필요하다. 전라남도 영암을 찾는 고객들은 하루 종일 자동차 경주만을 관람하는 것이 아니라는 점을 생각해야 한다. 자동차 경주 이외의 지역특색을 살린 먹거리, 볼거리, 할거리 등의 상품을 개발한다면 방문고객들을 단발성에 그치지 않고 7년 간 매년 개최되는 F1경기를 계속적으로 재방문을 할 수 있게 만드는 이유가 될 것이다.



                                                                   (경기일정)


F1 자동차 한 대 제작비용 100억 원, F1선수 한명의 총수입이 7억 달러(8,400억 원), F1 자동차가 시속 200km로 달리다가 정지하는데 걸리는 시간 1.9초, 시속 100km까지 도달하는데 걸리는 시간 2.4초, 자동차의 배기량은 2400cc이지만 750마력, 타이어 4개를 새것으로 교체하는데 걸리는 시간 2.9초 등 믿기 힘든 장면들을 우리의 눈으로 직접 경험 할 수 있는 절호의 기회가 왔다. 이러한 엄청난 기회를 자주 볼 수 있느냐? 이번 한번으로 끝을 보느냐는 여러분의 관심과 앞에서 언급한 여러 조건들이 충족 되었을 때 가능하다고 할 수 있다. 이번 기회를 통해 다양한 스포츠의 세계를 경험하고자 하는 사람들에게 흥미와 감동, 새로운 경험의 짜릿함을 느끼게 할 수  있기를 기원한다. 더 나아가 모터스포츠의 불모지였던 대한민국이 모터스포츠의 중심지로 다시 태어나기를 팬의 한 사람으로 기대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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