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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라테스와 요가, 어떻게 다를까?

필라테스와 요가, 어떻게 다를까?

 

글/추민선 (이화여자대학교 체육과학부 추민선)

 

   요가와 필라테스를 같은 운동으로 생각하는 이들이 적지 않다. 물론 요가와 필라테스 모두 깊은 호흡을 통해 몸을 이완하는 동작에서 근력이 강화된다. 하지만 이들은 수행 목적부터 호흡법까지 다르다. 요가와 필라테스에 대해서 소개한다.

 

(필라테스/ 출처 : byrdbarnhouse.com)

 

   필라테스는 몸의 긴장을 풀어주면서 심부근육을 강화시키는 운동법이다. 1900년대 초에 영국의 포로수용소에서 근무하던 독일인 ‘조셉 필라테스’가 창시했으며 수용소에 있는 수용인들에게 운동을 보급할 방법으로 만들어졌다. 제 1차 세계대전 당시 전쟁터에서 병상에 누운 부상병들의 재활 치료와 자세를 교정하기 위한 목적으로 고안되었으며, 침대와 매트리스 등 간단한 환경에서 할 수 있도록 고안된 근육 강화 운동이다.

 

   일반적으로 근육, 밸런스, 유연성과 관련이 깊다. 웨이트 트레이닝이 겉으로 보이는 대근육에 초점을 둔 운동이라면, 필라테스는 속근육 강화를 통해 신체의 균형을 바로 잡는데 초점을 둔다. 이처럼 자세교정의 효과가 크기에 재활을 목적으로 필라테스를 하는 이들도 적지 않다. 언뜻 보기에 무게 부하가 없어 근력 강화가 이루어질 수 있을까? 라는 의문이 들 수 있지만, 스프링의 강도 조절 혹은 자신의 몸무게를 저항하는 움직임의 난이도 조절 통해 근력의 강화가 효과적으로 이루어진다.

 

(요가/ 출처 : Harvard Health - Harvard University/Business Insider)

   요가는 명상과 호흡, 스트레칭 등이 결합된 복합적인 심신수련법이다. 약 5000년 전부터 내려오는 인도의 전통 수행법으로 몸 전체의 균형을 바로잡고 몸과 정신을 하나로 통일하는 것이 목표다. 요가의 목적은 명상을 통해 정신적인 수양을 강조하는 점이 특징이다. 정신수양을 강조하는 특성으로 인해 요가는 초기에 ‘종교적인 특색’을 가지고 있다며, 박해받기도 하였지만 마음을 다스리며 ‘힐링’의 측면에서 긍정적인 효과를 주어, 꾸준하게 매니아층을 보유하고 있다.


   요가는 크게 하타요가, 빈야사요가, 핫요가, 아쉬탕가요가 등 4가지로 나뉜다. 요가의 중점은 생명력을 의미하는 ‘프라나’를 통해 뇌파의 안전과 마음을 조절하고 균형의 원리를 이용해 집중력을 키울 수 있다는 것이다. 한 가지 동작을 10~20초간 유지한 후 동작으로 넘어가는 과정마다 명상이 이루어진다. 이처럼 수축과 이완, 신체와 마음의 조화 통해 올바른 균형을 꾀한다.

 

   요가와 필라테스는 바른 자세와 효율적인 움직임을 만들어줘 현대인들에게 각광받고 있다, 요가와 필라테스를 모두 경험해본 필자의 입장에서, 요가는 유연성과 관련이 더 높은 움직임을, 필라테스는 코어근육이 더욱 강조되는 움직임을 각각 특징으로 가지고 있다. 요가는 정신적인 힐링과 혈액순환이 촉진되는 장점을 가져다주었고, 필라테스는 부족한 속근육과 정렬을 채워나가며, 신체 기능이 회복되는 이점을 가지고 있었다.

   요가와 필라테스 모두 깊은 호흡을 통해 자신의 몸에 집중하는 기능적인 운동이다. 개인의 운동 목적과 성향에 맞게 선택한다면 효과적으로 즐길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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