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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백질보충제’, 과하면 독이 될 수 있다

‘단백질보충제’, 과하면 독이 될 수 있다

글/ 이규형(동국대학교 체육교육과)

 

   신체를 단련하고 몸을 가꾸는 트레이닝에도 시류가 있다. 시대에 따라 유행하는 스포츠 종목이 다르고 스포츠의류및 스포츠브랜드도 선호도가 엇갈리기 때문이다. 현재 보디빌딩과 피트니스에 있어서 트렌드는 당연 ‘단백질 보충제(Protein)’ 라 할 수 있다. 근육 생성에 있어 단백질은 꼭 필수적이다. 특히 보디빌딩 종목 특성상 단백질 섭취의 중요성은 타 종목에 비해 월등히 높다. 이제는 엘리트 선수뿐만 아니라 운동에 입문하는 초심자들 또한 단백질 보충제 섭취를 고민한다. 과연 단백질 보충제는 필수적인 것일까?

 

(단백질 보충제, Protein/ 출처 : Shutterstock)

 

   사실 어떠한 단백질 보충제를 선택할 것 인가라는 고민 이전에 단백질을 추가적으로 섭취할 필요성이 있는가에 대한 고민이 선행되어야 한다. 성별에 따라, 그리고 연령대에 따라 약간의 차이가 있지만 평균적으로 권장되는 일일 단백질 섭취량은 체중x 0.8g 정도이며, 근육성장을 위한 단백질 섭취량은 체중 x 1.2~1.5g 이 권장사항이다.  그렇기 때문에 본인의 식습관을 먼저 파악하여 현재 단백질 섭취에 있어 과잉인지, 적정인지 혹은 결핍인지를 파악하여야 한다.

 

   균형 잡힌 식사를 통해 적절한 단백질을 섭취하고 있는 경우에는 오히려 과도한 단백질 섭취가 영양섭취의 불균형으로 인해 간이나 신장에 무리를 줄 수 있다. 단백질 추가섭취가 필요한 상황이라면 크게 두 가지 방법을 선택할 수 있다.

 

   첫 번째는 일반적인 고단백 식품을 통해 단백질을 보충하는 방법이다. 육류에서는 닭가슴살, 쇠고기, 돼지고기가 대표적이며, 이외에도 생선과 콩, 견과류, 달걀을 통해 단백질을 보충해주면 된다. 두 번째는 앞서 나열한 식품들의 추가적인 섭취가 어려울 경우에는 단백질 보충제를 섭취하는 것이 효율적이다. 그리고 국내제품의 경우 식약청인증을 받은 제품들을 섭취할 것을 많은 전문가들이 추천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부작용이 의심된다면 섭취를 당장 중단하는 것이 옳다.

 

(다양한 단백질 식품/ 출처 : Shutterstock)

 

   여기서 가장 중요한 사실은 단백질 보충제는 마법의 묘약이 아니라는 것이다. 단백질 보충제를 꾸준히 섭취하여도 근육이 생기고 살이 빠진다고 확신할 수 없다. 실제로 단백질 섭취가 곧바로 근육성장으로 이어지지는 않는다. 꾸준한 운동과 균형 잡힌 식사와 휴식이라는 세 가지 요소들이 균형을 이룬다는 전제하에 근육을 비롯한 신체가 발달하게 된다.
 
   하지만 최근에 단백질 보충제를 맹신하는 운동인들을 적지 않게 찾아볼 수 있다. 또한 일부 기업에서는 과장광고를 하기도 하여 소비자 입장에서 단백질 보충제는 멋진 몸을 완성하는 필수조건 이라고 생각하기 쉽다.
 
   이러한 매너리즘을 탈피하지 못한다면 여러 부작용에 직면하고 만다.  트레이닝 과정에 있어 몸이 좋아지지 않아 강박관념에 빠진다거나, 결과가 기대에 미치지 못해 운동을 포기하는 상황이 발생하기도 한다. 또한 무분별한 섭취와 입증되지 않은 제품의 과잉섭취는 몸을 망칠 수 있다. 그렇기 때문에 단백질 보충제는 단어 뜻 그대로 ‘보충’ 한다는 의미로 해석해야 한다.

 

   결과적으로 선택은 개인의 몫이다. 본인에게 적합한 방법이 곧 정답이 될 수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제일 중요한건 건강이다. 건강을 위한 운동을 해야 할 뿐, 건강을 담보로 하는 운동은 지양해야 한다. 아무리 몸에 좋은 음식도 과하면 독이 된다. 몸은 거짓말을 하지 않는다. 적절한 단백질 섭취는 빠른 시간 내에 멋진 몸을 보답할 것 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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