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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대표 마라톤 선수단을 응원해 주세요

“국가대표 마라톤 선수단을 응원해 주세요”


글 / 신용욱 (서강대학교 교육대학원 체육교육)


   세계는 지금 월드컵의 열기로 가득하다. 남녀노소 국적을 불문하고 자신의 국가를 응원한다. 하지만 세계인의 축제를 뒤로한 채 머나먼 타국에서 열심히 구슬땀을 흘리는 사람들이 있다. 바로 한국 국가대표 남자 마라톤 선수단이다.

   8월에 열리는 자카르타 아시안게임이 얼마 남지 않았다. 아시안게임을 위해 국가대표 남자 마라톤 선수단이 미국으로 전지훈련을 떠났다. 이번에 발탁 된 국가대표 선수단은 총 8명으로 아시안게임 마라톤에 출전하게 된 김재훈 (29· 한국전력)과 신광식 (25· 강원도청), 지난 해 마라톤 기록이 우수한 신현수 (27· 한국전력) 외 2명, 나이가 어린 선수 중 기록이 우수한 최민용 (24· 코오롱) 외 2명을 선발하여 미국으로 향했다. 특히 이번 대표 팀은 나이가 어린 선수들을 발탁하여 훈련을 떠났다. 유망주를 조기에 발탁하여 장기적으로 육성해 나가겠다는 대한육상경기연맹(Korea Association of Athletics Federations, KAAF)의 뜻이 담겨있다. 선수단이 머무는 장소는 미국 서부에 위치한 콜로라도이며 미국 올림픽 센터가 있는 곳이다. 한국으로 비유하자면 진천선수촌이다. 고지대에 위치해 있으며 공기가 맑고 깨끗하여 운동선수에게는 최적의 훈련장이다. 미국 올림픽 센터는 신청만 하면 세계 모든 나라 대표 팀이 들어가 훈련을 할 수 있으며, 관광객들을 위한 센터와 스포츠 용품 판매점이 준비되어있다. 현재 한국 마라톤 선수단은 미국 올림픽 센터 부근에서 미국 나이키 팀 선수들과 훈련을 하고 있으며 추후 계획에 따라 입촌 할 예정이다. 그렇다면 좋은 장소에서 훈련하는 것만이 전부일까? 최고의 결과물을 만들어 내기 위해서는 훈련 장소와 영양섭취, 지도력 등 기타 여러 가지 요소들이 뒷받침 되어야 한다. 미국으로 훈련을 떠난 선수들의 만족감과 자세한 내용을 알아보기 위해 자카르타 아시안게임 남자 마라톤에 선발 된 신광식 (25· 강원도청) 선수와 인터뷰를 했다.


- 자기소개 부탁드립니다.

▲ 안녕하세요. 한국 마라톤 국가대표 선수 신광식입니다.


- 미국은 한국과 시차도 있는데 훈련에 어려움은 없습니까?

▲ 처음 3~4일간은 시차적응이 되지 않아 힘들었습니다. 낮잠을 청하지 않고 참았다가 밤에 자고 하면서 시차에 적응하려 했습니다. 지금은 시차에 적응이 되어 훈련에 어려움은 없습니다. 한국과의 시차는 15시간입니다.


- 현재 지내고 있는 숙소는 만족스럽습니까?

▲ 아주 만족합니다. 감독님과 스태프, 선수들이 함께 생활하기에 아주 좋은 곳입니다. 일반 가정집이라 생활하기에도 편리하고 가족 같은 분위기를 형성할 수 있는 조건이 갖추어진 숙소입니다.


< 현재 한국 국가대표 마라톤 팀이 머물고 있는 숙소 출처: 신광식 선수 >


- 국가대표 선수단을 담당하고 있는 감독은 어떤 사람입니까?

▲ 선수들과 대화를 통하여 선수의 몸 상태는 어떤지, 컨디션과 오늘의 훈련에 어려움이 있는지를 파악하여 조절을 잘해주십니다. 선수들이 필요한 것들은 모두 해결해 주려고 하십니다.


- 어떤 방식으로 훈련이 이루어지고 있습니까?

▲ 미국의 감독님인 스캇 시몬에게 스케줄을 받아 그 스케줄에 토대로 훈련이 이루어지고 있습니다. 페이스와 시간은 우리에게 맞춰 다시 조절해 훈련을 하고 있습니다.


- 미국 나이키 팀과 함께 훈련을 하고 있다고 들었습니다. 미국 선수들과 어떤 차이가 느껴집니까?

▲ 페이스가 굉장히 빠릅니다. 따라가는 것조차 힘들 정도로 빠릅니다. 이 선수들은 고지대에서 계속해서 훈련해 왔기에 때문에 우리와는 당연히 차이가 납니다. 현재로서 이 선수들이 우리보다 잘 달리는 것은 당연하다고 생각합니다. 또한 근육이나 신체조건이 좋은 것은 모두가 알고 있을 것이라 생각합니다.


< 미국 선수들과 함께 훈련 중인 한국 국가대표 팀 출처: 신광식 선수 >


- 영양섭취나 회복은 어떤 방식으로 하고 있습니까?

▲ 영양 섭취는 굉장히 잘 하고 있습니다. 밥을 해주시는 이모님이 요리를 잘 해주십니다. 영양가 있는 음식들을 잘 먹고 있습니다. 타지에서 이렇게 먹는다는 것은 정말 어려운 일입니다. 밥 먹을 때만큼은 이곳은 한국입니다. 또한 훈련 후 아이싱이나 트레이너 선생님에게 도움을 청해 치료를 받습니다. 회복에는 문제가 없습니다.


< 훈련 후 아이싱을 하고 있는 신광식 선수 출처: 신광식 선수>


- 한국에 있는 가족이나 지인 그리고 연인에게 한 말씀 부탁드립니다.

▲ 훈련을 와 있기 때문에 힘이 들 때 생각이 많이 납니다. 제가 더 성장하는 모습을 지켜봐주길 바라고 항상 옆에서 뒤에서 보이지 않는 곳에서 응원해주고 있다는 것을 알기에 항상 고맙고 힘이 납니다.


- 자카르타 아시안게임이 얼마 남지 않았습니다. 각오나 다짐이 있다면?

▲ 각오나 다짐은 어느 대회를 출전하던 특별한건 없습니다. 그냥 무조건 잘 하고 싶습니다. 첫 아시안게임 출전인 만큼 최선을 다해 국가대표라는 사명감을 갖고 잘 달릴 수 있도록 철저하게 준비해서 출발선에 설 생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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