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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L 어시스터, 팬 소통의 무기다

국제농구연맹(FIBA)에서는 농구의 인기를 올리기 위해 농구 월드컵 예선을 축구처럼 홈 앤 어웨이 방식으로 진행하도록 결정하였다. 이에 지난 11월 우리나라 대표팀은 뉴질랜드로 건너가 뉴질랜드 대표팀과 경기를 갖고 홈으로 돌아와 고양에서 중국 대표팀과 경기를 치뤘다. 비록 홈에서 열린 경기에서 패배를 기록하였지만 강팀 뉴질랜드를 원정에서 꺾으면서 팬들의 찬사를 받아냈다.

 

 

대표팀의 경기력도 인상적이었지만 무엇보다 관심을 끌었던 건 홈에서 열린 중국전에 모인 구름관중이었다. 현재 국내농구 인기 부활에 사활을 걸고 있는 한국농구연맹(KBL)은 이번 A매치에 모인 4,376명의 구름관중들을 보며 농구인기 부활의 가능성을 보았다.

 

KBL은 농구인기 부활을 위해 다양한 방법으로 노력 중인데 그 중 하나가 ‘KBL 어시스터이다. KBL과 농구 대표팀에 대한 정보를 다양한 컨텐츠로 만들어 팬들에게 제공하는 ‘KBL 어시스터한지수 어시스터(24, 대학생)를 만나 이야기를 나눠보았다.

 

 

                    신인드래프트 관련 컨텐츠를 만들고 있는 한지수 어시스터(오른쪽). 본인이 만든 컨텐츠 중 가장 만족스러웠다고 한다.(사진출처 = 한지수 어시스터 제공.)

 

 

 

 

 

 

- KBL 어시스터, 많은 사람들에게 생소한 직책입니다. KBL 어시스터는 어떤 업무를 주로 하시나요?

저희는 KBL 뿐만 아니라 농구 대표팀과 관련된 정보들을 컨텐츠로 만드는 일을 합니다. 주로 네이버포털이나 SNS에 올라갈 컨텐츠를 구성하고 만듭니다.

 

-KBL 어시스터가 되기 위해선 어떤 과정을 거치게 되나요?

먼저 어시스터를 모집한다고 포스터 공고문이 게시되면 모집부분별(디자인/영상/웹툰)로 지원을 하면 됩니다. 자유로운 형식의 포트폴리오를 작성하여 기간 내에 제출하시면 되고 1차 서류 합격 후 2차 최종면접을 보고 최종면접까지 합격하게 되면 어시스터 활동을 할 수 있습니다!

 

-매번 컨텐츠를 만들려면 만만치 않을 것 같습니다. 아이디어 같은 건 어떻게 찾아내나요?

아이디어를 찾는 건 분명 쉽지 않은 일입니다. 하지만 저희는 자유로운 분위기에서 작업을 하기 때문에 아이디어가 많이 나오는 것 같습니다. 저희가 컨텐츠를 만들 때는 아이디어를 생각한 사람이 같이 할 사람을 모집하고 자유롭게 팀을 짜게 됩니다. 이런 자유로운 분위기 속에서 아이디어가 많이 나오는 거 같습니다.

 

-컨텐츠를 정할 때 어떤 기준이나 신념 같은 것도 있으신가요?

신선함을 추구하려고 합니다. 이게 가장 어려운거 같긴 하지만 팬 여러분들 입장에서는 신선한 것을 좋아하시기 때문에 최대한 이 부분을 노력하게 되는 거 같습니다.

 

-컨텐츠를 만들려면 아무래도 포토샵 같은 프로그램을 잘 다룰 수 있어야 할 텐데 어시스터가 되기 위해선 프로그램을 다루는 게 필수적인 건가요?

디자인 툴을 다룰 수 있는 것이 장점이 되긴 하지만 어시스터에 기사 파트도 있습니다. 디자인 담당과 기사 담당이 같이 협업 할 수 있어서 꼭 디자인 툴을 다룰 필요는 없습니다. 하지만 디자인 툴을 다룰 줄 아는 게 더 좋은 편이긴 합니다.

 

-여태까지 만든 컨텐츠 중 가장 만족스러운 것은 뭐였나요?

저는 신인드래프트 백과사전이 가장 만족스러웠습니다. 이 컨텐츠는 제가 드래프트 모의 추첨을 하는 영상인데요. 진짜 찍으면서 NG도 많이 냈고 말도 어려워서 많이 더듬었는데 저와 같이 작업한 팀원들이 진짜 많이 노력해주고 잘 해줘서 너무 고마웠습니다. 진짜 팀원들이 맡은 파트를 잘 소화해줘서 재밌는 영상이 나온 거 같습니다.

 

(링크 : http://sports.news.naver.com/basketball/news/read.nhn?oid=379&aid=0000000567&viewType=CLUB ‘2017 신인선수 드래프트 순위추첨 백과사전’)

 

일반인 드래프트 참가자와 인터뷰 중인 한지수 어시스터(왼쪽).(사진출처 = 한지수 어시스터 제공)

 

- 어시스터를 하면서 많은 선수들을 만났을 텐데 재밌는 에피소드 같은 건 없으셨나요?

재미있었던 에피소드 보단 지금까지 현장 컨텐츠에서 기억에 남는 건 일반인 드래프트 컨텐츠였는데요. 김정년 선수를 인터뷰 한 것이 제일 기억에 남습니다. 인터뷰에서도 김정년 선수의 절실함이 느껴져서 인상 깊었는데 신인드래프트에서 좋은 결과를 얻으셔서 더 응원할 수 있게 되어 좋았습니다.

 

- 어시스터를 하면서 보람 있는 것은 어떤 걸까요?

저는 디자인 파트인데 영상과 협업을 많이 해서 현장 리포터 같은걸 많이 하게 되었어요. 그런데 확실히 영상이 다 만들어 지고 하나의 컨텐츠가 되었을 때 현장이 생각나기도 하고, 영상의 힘이 크구나라는 생각과 너무 재밌다는 생각이 많이 들어요!

 

- 어시스터를 하면서 KBL에 바라는 점이 있으신가요?

어시스터가 진짜 좋은 기회인거 같아요. 지금이 어시스터 2기인데 계속 이어져 갔으면 좋겠습니다! 너무 재밌어요!

 

- 마지막으로 앞으로의 각오와 팬 여러분들께 KBL 홍보 한 마디 부탁드립니다.

농구는 알면 알수록 빠져드는 매력이 많은 스포츠인 것 같습니다. KBL이 가진 이 많은 매력들을 컨텐츠로 잘 만들어 보여드리도록 하겠습니다. KBL 팬 여러분들과 많은 소통으로 다가가는 어시스터가 될 테니 KBL 많이 사랑해주세요!

 

지금 활발히 활동 중인 KBL 어시스터 2기는 내년 5월까지 활동을 하게 된다. 현재 한창 진행 중인 2017-2018 정관장 KBL이 끝날 때까지 KBL 어시스터는 KBL과 팬들을 잇는 가교 역할을 할 예정이다. 대표팀의 선전과 함께 서서히 부활하고 있는 한국 농구에 KBL 어시스터가 또 다른 힘이 되어주기를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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