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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 스포츠인, 두려워하지 말고 도전하라 - 2017 여성스포츠리더 토크콘서트

글 / 김종훈, 이정은

 

 

<2017 여성 스포츠인 토크콘서트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는 한국스포츠개발원 박영옥 원장>

 

 

  여성스포츠인 경력개발 및 역량을 강화하고 여성스포츠리더 육성사업 추진을 위한 2017 '여성스포츠인 토크콘서트'가 지난 11월 10일 10일(금) 오후 2시부터 4시간 동안 올림픽파크텔 1층 올림피아홀에서 열렸다. 국민체육진흥공단이 주최한 이날 행사서는 '여성스포츠인의 역할과 비전 제시'를 주제로 다양한 스포츠 분야에서 활동 중인 여성스포츠인의 성공사례를 공유하고, 시대에 맞는 여성 스포츠의 발전 방향과 비전에 대해 논의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 자리엔 한국스포츠개발원 박영옥 원장, 한국여성스포츠회장 최윤희, 한국체육학회 강신욱 회장을 비롯해 여성 스포츠인에 많은 애정을 가진 많은 사람들이 자리를 빛냈다.

 

  2017 여성스포츠인 토크 콘서트는 1부와 2부로 나뉘어서 진행되었다. 먼저 1부에서는 서울과학기술대학교 고재옥 교수와 대한체육회 생활체육지원 김연수 부장의 강연으로 1부 토크콘서트가 시작되었다.

 

  고재옥 교수는 최소한의 부상을 줄이면서 경기력 향상을 위해 트레이너를 찾는 수요가 늘어남에 따라 트레이너의 중요성과 필요성을 강조하며 향후 발전 가능성을 높게 평가했다. 고 교수는 “트레이너 직업의 특성상 신체 접촉이 불가피하기 때문에 여성 스포츠 팀에서는 여성 트레이너를 선호한다. 그러나 준비된 여성 트레이너가 없어서 여성의 비중이 적다. 그렇기 때문에 준비된 여성 트레이너가 되기 위해 평상시 공부와 민간자격증을 취득해야 한다. 대한민국 스포츠의 선진화를 위해 여성 트레이너의 수요가 늘어났으면 좋겠다.”라고 말했다.

 

  대한체육회 김연수 부장은 세미나 및 포럼 개최, 체육단체 여성 임직원 워크숍 개최, IOC 여성분과위원회 아시아대륙대표 한국여성체육인 추천 등 최근 5년 동안의 활동에 대해 설명했다. 그는 위원회 내 여성위원 구성에서 대한체육회 총 17개 위원회 내 327명 중 여성위원은 55명으로 16.8%, 대한체육회 총 51명 중 여성 임원은 7명(13.7%)인 상황을 보고 여성 임원의 비중이 낮은 것을 안타까워했다.

 

  김 부장은 “여성체육위원회를 구성하여 여성을 위한 체육활동을 지원하기 위하여 여중생 대상 자유 학기제 프로그램인 미드림(美-dream) 프로젝트 개발 및 보급했고, 미채움 프로젝트로 여성 생애 주기 체육활동 지원을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마지막으로 김 부장은 “앞으로 대한체육회는 여성체육발전의 촉매제가 되기 위해 열심히 노력하겠다” 라고 토크콘서트를 끝 맞췄다.

 

  토크 콘서트 2부에서는 여성 스포츠의 앞날을 이끌고 있는 여성들이 본인이 직접 겪은 경험을 통해 토크콘서트를 이어 갔다. 탁구협회 정현숙 부회장은 대한체육회, 시·도체육회, 각 중앙단체를 포함한 체육계 여성 임원 비율이 낮은 현실을 안타까워했다. 정 부회장은 “여성체육인들의 권리를 높이기 위해서는 이 자리에 같이 계신 분들도 열심히 목소리를 높이고 권리를 찾으려는 노력을 해야 하며 많은 관심을 가져야 한다”라고 덧붙였다.


  정 부회장은 방송 활동, 지도자 활동, 체육회 활동 등 다양한 활동을 할 수 있었던 이유로 태도를 강조했다. “첫째 성실하고 배려하는 태도, 둘째 잘하든 못하든 긍정적인 태도, 셋째 화내지 말고 상대를 존중하며, 겸손하고 웃음을 잃지 않는 태도 이러한 자세가 다양한 활동으로 이루어졌고, 큰 도움이 되었다”라고 말했다.

 

  변해심 전 아시아 체조 연맹 리듬체조 기술 위원장은 과거 국제심판 당시 모든 한국 선수에게 공정하지 못한 점수를 부여한 심판에게 제대로 항의를 하지 못했던 자신의 경험을 말하면서 영어의 필요성을 강조했고, 은퇴를 하게 되면 일자리가 없어서 많은 고민을 가지는 여성 스포츠인을 위해 여성 스포츠인 일자리 창출 추진 위원회가 있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전달했다.

 

  진선유 빙상 코치는 “선수생활당시 지도자가 많이 무서워서 지도자와 많은 대화를 못했고, 그것이 아쉬워서 지금 선수들과는 대화를 많이 하고 고민도 들어주기 위해 노력한다.”며 “운동이 전부라고 생각하는 아이들이 있다. 그런 아이들을 위해 선수로서의 길만 있는 것이 아니고 다양한 스포츠 활동이 있기 때문에 운동이 아닌 다른 길도 추천을 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장소연 SBS 배구 해설위원은 많은 선수들이 은퇴 후의 많은 고민이 있다고 했다. 장소연 해설위원은 “은퇴를 두려워하는 선수에게 두려워하지 말라는 말을 하고 싶고, 도전정신을 가지고 하고자 하는 목표를 차근차근 단계를 밟아 시작한다면 성공할 것이다. 고민을 두려워하지 말고 도전하는 용기가 필요하다.”라고 말했다.

 

  강연이 끝난 뒤 토크콘서트 취지에 맞게 자유롭고 다양한 질의응답 시간을 가졌다. 2부 강연자의 마지막 한마디에서 공통적인 것은 두려움을 떨쳐내고 도전정신과 자신감으로 열심히 노력한다면 기회는 찾아온다는 말이었다. 현재 남성 임원의 비해 여성 임원의 수는 굉장히 낮은 수치로 나타난다.

앞으로 이러한 성차별을 극복하고 완전한 양성평등의 스포츠 환경을 이룩하기 위해서는 근본적으로 사회 전체의 인식의 변화와 함께 법적, 제도적 지원이 요구된다. 또한 여성의 스포츠 참여에 대한 가족, 학교, 사회적으로 적극적 지지도 필요하다. 변화를 원한다면 내가 먼저 바뀌어야 한다. 많은 사람들은 시작에 앞서 걱정과 두려움으로 눈을 가리고 있다. 시작도 하기 전에 무서워하고 두려워한다면 행동으로 옮기지 못한다.

 

 

‘두려워하지 말고 도전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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