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 / 김종훈

 

 


You only live once!
인생은 한 번뿐이다!

 

 

사람들의 비명 소리와 함께 몸이 큰 충격을 받아 공중으로 뜨기 시작했다. 


장시간 떠있다 바닥으로 떨어진 나는 흐릿해져가는 의식 속에서 지금까지 살아왔던 날들이 주마등처럼 스쳐 지나갔다.

 

가족들과 이런저런 얘기하며 즐겁게 식사를 하던 모습과 별것도 아닌 것에 언성을 높이고 웃고 장난치면서 친구들과 놀았던 기억, 그리고 좋아하는 사람과 카페에서 커피를 마시며 얘기를 하는 행복했던 추억이 영화처럼 보였다.


행복했던 추억들도 잠시, 지금까지 살아온 날들에 대한 후회가 밀려왔다.


수많은 걱정거리에 대한 많은 생각을 한 나, 내 감정을 주위 사람들에게 솔직하게 표현하지 못한 나, 부모님과 친구들 그리고 연인에게 더 자주 연락하고 사랑한다고 표현하지 못한 나, 세상에 더 많은 나라들을 경험하지 못한 나, 나를 위한 삶이 아닌 남들이 원하는 삶을 살아온 나, 도전적으로 살아오지 못한 나에 대한 후회들과 함께 의식은 조금씩 이 세상에서 사라져 갔다.


필자의 상상으로 만들어 본 죽기 전의 가상이다. 많은 사람들은 죽기 전에 살아왔던 날들에 대한 후회를 한다고 한다.


  이러한 이유 때문일까. 인생은 한 번뿐이라는 ‘욜로(you only live once)’라는 단어가 인기를 얻게 되었고 이러한 문화로 인해 현재 자신의 행복을 가장 중시하여 소비하는 태도와 불확실한 미래에 대한 걱정 또는 남을 위해 희생하지 않고 현재의 행복을 위해 소비하는 라이프 스타일을 갖춘 사람들이 늘어나고 있다.


  그 중에서도 살면서 최고의 몸 상태를 사진으로 기록하기 위해 바디프로필을 촬영하는 사람들을 주변에서 쉽게 찾을 수 있으며, 그 수도 점점 증가하고 있는 추세이다. 인스타그램 바디프로필 해시태그 개수는 약 146,000개이다. 이처럼 굉장히 높은 수치는 많은 사람들이 아름다운 몸매를 가꾸기 위해 많은 시간과 노력을 투자하고 있다는 증거이며 관심을 뜻한다.


  하지만 선명한 식스팩과 갈라진 근육을 얻기 위한 과정은 결코 쉽지 않은 일이다. 꾸준하고 강도 높은 운동과 먹고 싶은 음식에 대한 유혹을 참아내며 포기하지 않는 인내와 견고를 바탕으로 자신과의 싸움에서 이겨내야 한다.

 

  여기서, 자신과의 싸움을 이겨내고 현재의 행복을 위해 꾸준한 운동과 철저한 식단 관리로 자신의 삶 중 최고의 몸을 만들어 바디프로필 촬영에 성공한 수영강사 양현모 씨 이야기를 들려주려 한다.

 

  현재 26살인 양현모 씨는 작년 5월에 친누나와 같이 헬스장을 등록하면서 운동을 열심히 해보자는 마음을 먹었고, 그러면서 문득 들은 생각이 한살이라도 젊었을 때 인생에 한 번쯤은 멋진 몸으로 바디프로필을 찍어서 사진으로 남겨보고 싶은 생각을 하게 되었다고 한다.

 

  직업상 규칙적인 운동을 하기에는 많은 어려움이 있었다. 양현모 씨는 근무시간이 불규칙적이고 장시간 근무하는 환경에도 불구하고, 오후 1시부터 오후 9시 30분까지 근무할 경우에 새벽 6시에 일어나 유산소 운동과 무산소 운동을 병행해서 했고, 퇴근 후에도 헬스장을 찾아가 유산소 운동과 무산소 운동을 병행해서 운동을 했다. 오전 8시 30분부터 근무를 시작해야 할 때는 새벽 6시에 일어나 근무시간 전까지 운동을 해야만 했다. 이렇게 양현모 씨는 몸을 만들기 위해 하루도 빼먹지 않고 운동을 하고 출근했으며, 퇴근 후에도 헬스장을 찾아가 몸만들기에 열정을 쏟아부었다.

 

  오전에 하는 유산소 운동 시에는 공복 상태에서 집 앞 공원을 천천히 1시간가량 걸었고, 오후에 하는 유산소 운동 시에는 가볍게 사이클을 1시간가량 탔다. 무산소 운동은 주중 5분할로 나누었다. (월요일은 가슴운동, 화요일은 등 운동, 수요일은 어깨 운동, 목요일은 팔 운동, 금요일은 하체 운동)


  주말에는 쉬는 것이 아니라 자신이 생각했을 때 부족한 부위를 추가적으로 했고, 유산소 운동을 마무리 운동으로 일주일을 빠짐없이 운동으로 채웠다. 열심히 운동한 만큼 식단에도 철저한 관리가 필요했다. 그는 최상의 근육 상태를 위해 닭 가슴살 200g, 고구마, 채소, 아몬드 10알을 하루에 4끼 먹었다.


  단백질인 닭 가슴살은 운동을 시작한 첫날부터 끝나는 날까지 200g을 유지하면서 삶아서도 먹고, 구워서도 먹고, 갈아서도 먹었고, 채소는 그날 먹고 싶은 만큼 먹었기 때문에 힘든 점을 느끼지 못했지만, 식단을 관리하면서 힘든 점은 점점 줄여야 하는 고구마의 양이었다고 한다. 탄수화물인 고구마는 몸무게와 몸의 근육을 체크하면서 줄여야 했기 때문에 나중에는 고구마에 단맛이 그리워지기까지 할 정도였다고 한다.

 

  고구마의 단맛이 그리워지기 시작하면서 양현모 씨의 고달프고 외로운 싸움은 시작되었다. 체지방이 빠지면서 체온이 전보다 낮아져 새벽에 일어나 유산소 운동을 하는데 5월 달임에도 불구하고 패딩을 입고 운동을 해야 하는 상황 때문에 추위와의 전쟁이었다. 이렇게 신체적인 고통 뒤에 정신적인 고통도 뒤따라 왔다.


  그것은 바로 “음식” 이었다. 몸을 만들지 않는 친누나가 사 오는 치킨, 케이크, 과자는 그에게 정신적 고문이었으며, 지인들과 맛있는 음식을 같이 먹지 못해서 자주 만나지 못하게 되는 환경이 고통스러웠다고 한다.


  이런 그를 버틸 수 있게 도와준 원동력은 “먹방”이었다. 유튜브로 먹방과 SNS를 통해 맛있는 음식 사진과 동영상을 보면서 먹고 싶은 음식에 대한 대리 만족을 느꼈고, 바디프로필 촬영 후 그 음식들을 먹는 행복한 상상을 하면서 다시 한 번 마음을 다듬는 과정이 될 수 있었다.

 

  결국 양현모 씨는 고달프고 외로운 싸움을 끝까지 이겨내 자신이 생각하고 바라왔던 몸으로 바디프로필을 촬영하는데 “인생의 목표 달성”을 하였다.


  그는 앞으로도 후회 없는 삶을 살기 위해 바쁘더라도 하루 몇 시간은 나를 위해 투자하고, 땀 흘리고 운동하는 시간을 늘려서 타인의 삶이 아닌 나를 위한 삶을 살아가고 싶고, 향후 몇 년 후에는 스포츠 모델 대회도 참가할 생각이 있다고 한다.
 

 

 

     
(Before)


 

 

 

 

(After)

 

 

인생은 한 번뿐이며 지나간 시간은 다시 되돌아오지 않는다. 멋진 인생과 후회 없는 삶을 위해 우리는 도전적인 모습으로 변화해야 할 필요가 있다.
명심하자 “You only live once 인생은 한 번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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