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국기 태권도, 각종 세계대회에서 항상 효자종목 노릇을 톡톡히 해온 종목이 바로 태권도이다.

 

그러나 최근 태권도가 전 세계에 보급됨에 따라 더 이상 과거와 같은 영광을 기대하기는 어렵게 되었다.

 

남자부에선 이란, 터키 등 과거 전투민족이라 불리운 오스만 투르크족의 계보를 이은 국가들의 강세가 무섭고,

 

여자부에선 중국을 비롯한 여러 아시아국가와 뛰어난 신체조건을 앞세운 유럽선수들의 추격이 무서울 지경이다.

 

과거와 다르게 이제 우리 선수가 국제무대에서 금메달을 따는 것은 당연한 일이 아니게 되었다.

 

이젠 우리 선수가 국제무대에서 1회전 탈락이라는 결과표를 받아드는 것도 큰 이변이 아니게 받아들여지고 있다.

 

그렇다면 우리는 이제 이러한 분위기 속에서 체념해야만 하는 것일까?

 

그것은 아니라고 본다.

 

우리나라는 과거만큼 전 체급에서 압도적인 기량으로 세계를 호령하고 있지는 못하지만 그래도 꾸준히 슈퍼스타의 계보를 이어오고 있는 선수들이 대거 있다.

 

현재 한국체대 교수를 역임하고 계신 정국현 교수와 현재 엔터테이너로 활동인 이동준씨가 80년대 전세계를 호령했다.

 

특히 정국현 교수는 미국의 스티븐 로페즈가 5회 연속 세계선수권 제패라는 금자탑을 쌓아올리기 전까지 최초로 세계선수권을 네 번이나 제패한 명실상부 세계 최고의 슈퍼스타였다.

 

90년대하면 단연 중량급의 김제경 전 선수를 꼽을 수 있다.

 

당시 바르셀로나 올림픽을 제패하고, 세계선수권까지 제패한 김제경은 많은 유망주들의 꿈이었다.

 

태권도가 올림픽 정식종목으로 채택된 2000년 대 들어서는 정말 많은 슈퍼스타들이 쏟아져 나왔다.

 

2000년 시드니 올림픽의 영웅이자 제왕 김제경의 실질적 후계자라 불리운 김경훈,

 

여자부에선 마찬가지로 시드니에서 여왕의 자리에 오른 정재은, 이선희를 시점으로 수많은 스타들이 배출되었다.

 

2004년엔 화끈한 뒤돌려차기로 전 세계의 찬사를 받은 문대성 전 의원이 있었고, 여자부에는 장지원이 있었다.

 

그리고 이 올림픽에서 대한민국 역사상 최고의 선수라 불리어도 부족함이 없을 선수가 등장한다.

 

올림픽 3회 출전에 올림픽 2연패라는 대업을 달성한 여제 황경선이다.

 

아마 2000년 대를 대표하는 선수를 꼽으라면 단연 황경선을 꼽을 것이다.

 

2000년 대 후반들에서는 전세계적으로 태권도가 평준화 되기 시작했다.

 

2008년 베이징올림픽과 2009년 세계선수권 이후로 타 국가에서 세계적인 선수가 우리 대한민국 선수들의 아성을 점점 위협하기 시작했다.

 

그렇게 접어든 2010년 대, 이제 더 이상 태권도는 우리 대한민국의 전유물이 아니게 되어버렸다.

 

그러나 우리 태권도계에는 항상 영웅이 존재했다.

 

가장 대표적인 계보가 남자 중량급 계보라고 할 수 있는데, 김제경-김경훈-문대성-차동민 순으로 이어지고 있다.

 

차동민은 리우올림픽을 마지막으로 선수생활 은퇴를 선언했다.

 

이제 우리는 차동민의 뒤를 이을 선수를 찾아야 한다.

 

과거 문대성의 뒤를 이을 선두주자로 차동민, 남윤배, 허준녕 등 훌륭한 유망주들이 경쟁했던 것처럼 이제 차동민의 후배들이 경쟁할 차례다.

 

경량급 역시 다르지 않다.

 

아직 이대훈, 김태훈이 건재하지만 하루빨리 우수한 후배선수들이 활약해 주어야 할 것이다.

 

 

이대훈이 처음 국가대표가 된 것이 2010년이다.

 

벌써 7년 째 세계정상을 지켜오고 있다.

 

이젠 후배들이 이대훈을 위협해야 할 것이다.

 

이대훈의 계보를 이을 선수로는 단연 삼성에스원의 김석배가 손에 꼽힌다.

 

실력으로는 이미 이대훈과 호각을 다투는 모습을 보여주었다.

 

앞으로 더욱 성장해 이대훈의 계보를 이어 더욱 큰 선수로 활약해 주길 기대해본다.

 

 

2000년 대 들어서는 황경선이 대한민국 태권도가 여전히 세계최강임을 세계에 널리 알렸고,

 

2010년 대 들어서는 이대훈, 김태훈이 그 역할을 대신 하고 있다.

 

과연 이 뒤를 이을 선수는 누가 될 것인가?

 

4년 뒤에 열리게 될 2020도쿄올림픽에서 다시 한 번 세계최강 태권도 강국 대한민국의 이미지를 각인시켜줄 선수는 누가 될 것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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