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 이태구(부천상동고 교사) 


체육교사가 아이들에게 길러주어야 하는 것은 무엇인가? 

이 글의 목적은 체육교과연구회인 좋은체육수업나눔연구회에서 2014년 3월 29일(장소: 경기도복지종합센터) 진행하는 총회를 소개하는 것이다. 


좋은체육수업나눔연구회는 2013년 체육수업 및 학교스포츠클럽 갈라쇼를 진행하면서(여름, 겨울) 전국의 선생님들에게 좋은 체육수업과 학교스포츠클럽 사례를 소개한 바 있다. 비록 경기도 수원에서 진행한 행사이지만 서울, 인천, 대전을 비롯해 전라도 광주에서까지 새벽 첫 KTX를 타고 오셔서 세미나에 참여하는 체육교사들을 통해 다양하고 좋은 수업사례들이 현장의 교사들에게 얼마나 필요한 것인가를 확인할 수 있었다. 이러한 경험을 바탕으로 오는 3월 29일에는 2014년 연구회 총회를 계획하면서 서울대 최의창  교수의 ‘체육교사가 아이들에게 길러주어야 하는 것은 무엇인가?’라는 주제의 특강으로, 총 2개의 특강과 7개의 초중고 교사들의 수업사례 발표로 행사를 꾸미게 되었다. 


행사 일정

행사는 2014년 3월 29일 아침 9시 10분부터 시작되며, 장소는 경기도교육복지종합센터 소강당이다. 아래 표는 당일 일정이고 더 자세한 안내는 다음카페 ‘좋은체육수업나눔연구회’ 카페 공지사항에서 확인할 수 있다. 참가신청은 연구회 카페 공지사항 281번에 댓글로 신청할 수 있다. 


시 간

내 용

비 고

09:1009:30

등 록

교사 신진원

(늘푸른고)

09:3009:40

개 회 식

교사 김 환

(일죽고)

09:4009:50

격 려 사

교장 최경자

(용인 보라중)

09:5010:00

2014 연구위원 및 조직 소개

김환 회장

10:00-11:00

특강체육교사가 아이들에게 길러주어야 하는 것은

무엇인가?

교수 최의창

(서울대)

11:00-12:00

특강학급대표학교대표지역대표전국대표가 되는

한국형 학교스포츠클럽의 새로운 도전!

장학사 김동권

(부천교육지원청)

PD 강재훈

(KBS)

12:00-13:00

점심식사

수업사례 발표 사회 : 이태구 (부천 상동고)

13:00-13:30

다양한 체육활동을 통한 뇌기능 활성화 방안

-심장을 뛰게 하여 잠자는 뇌를 깨우자-

교사 이종호

(수원 효원고)

13:30-14:00

자투리 시간을 활용한 즐거운 단체줄넘기 실천하기

교사 김영안

(안양 범계초)

14:00-14:30

목석같은 남학생들에게 표현활동수업 적용하기

-플래시몹 수업, 몸으로 표현하는 한글-

이승현

(인천 인하사대부고)

14:30-15:30

헬스 다이어트를 통한 몸짱 만들기

교사 이경수

(서울 덕산중)

15:30-15:40

휴 식

15:40-16:10

인성피라미드를 활용한 치어리딩 수업

교사 박제훈

(서울 개웅중)

16:10-16:40

창의·지성 배움중심 수업이 이루어지는 에듀힐링 토요주말학교

교사 박화순

(안양 귀인초)

16:40-17:10

농구단원에서 게임 활동을 통한 여학생 체육활성화 전략

-How can we move school girls?-

교사 이길한

(수원 경기과학고)

                          폐 회

 



행사 내용의 특징

프로그램 일정에서 드러나듯이 서울대 최의창 교수가 먼저 ‘체육교사가 아이들에게 길러주어야 하는 것은 무엇인가’라는 주제로 발표를 한다. 이 발표에서는 최근 향유력을 주요한 체육교육의 내용으로 소개하고 있는 최의창교수의 주장을 통해 좋은 체육수업을 실행하는 체육교사들이 체육수업의 방향을 고민하는 시간이 될 것이다. 


두 번째 특강에서는 2014년 부천교육지원청에서 실천하고 있는 학생심판제도와  학급리그 중심의 학교스포츠클럽운영의 내용과 왜 KBS에서는 시청율이 높지 않은 이러한 다큐프로그램을 제작하는 이유를 부천교육지원청 체육담당 장학사와 KBS PD의 이야기를 들어보게 된다. 이를 통해 우리나라 실정에 맞는 학교스포츠클럽 모형이 무엇인지 고민하는 시간을 갖게 된다. 


오후에 있는 수업사례 발표에서는 다양한 발표자들이 자신들이 실천했던 체육수업,학교스포츠클럽 및 토요스포츠데이 행사를 소개한다. 

우선 강사들을 살펴보면 지역적 출신으로는 서울 2명, 경기 4명, 인천 1명이다. 그리고 학교급으로 보면 초등 2명, 중학교 2명, 고등학교 3명이다. 이러한 강사구성은 다양한 지역과 학교급별을 대표하는 교사들을 통해 발표의 다양성을 추구하기 위함이다. 현재는 수도권중심으로 발표 교사가 구성되었지만 앞으로 다양한 지역의 교사들이 포함되어 좋은 나눔을 이루어야 할 것이다. 


발표 내용들을 보면, 이종호 교사는 뇌사진을 통해 체육활동이 뇌기능 개선에 도움이 되다는 것을 밝히고 있으며, 김영안 교사는 초등학교에서 자투리 시간을 활용해서 학생들의 신체활동량을 크게 높일 수 있다는 것을 보여준다. 이승현 교사는 최근 유행하고 있는 플래시몹을 체육시간에 어떻게 활용할 수 있는지 보여주고, 이경수 교사는 체력운동 단원을 학생들과 즐겁게 수업할 수 있는 사례를 보여준다. 박제훈 교사는 체육수업에서 인성을 어떻게 함양할까 고민하는 교사들에게 단초가 되는 치어리딩 수업을 소개하며, 박화순 교사는 초등학교 교사로 2013년 신체활동 관련 연구로 연구년을 보내면서 연구한 연구주제를 정리해 발표한다. 마지막으로 이길한 교사는 배움중심의 교수학습을 실천한 농구수업에서 여학생들을 어떻게 동기부여하고 활기차게 할 것인가와 관련한 자신만이 노하우를 공개한다. 



우리를 우리되게 하는 힘 

우리 연구회는 좋은 체육수업을 실천하는 것을 목표로 2006년에 태어난 연구회이다. 이런 수업사례 발표를 준비하고 발표하면서 일선에 계신 선생님들이 우리 행사에 와서 좋은 수업 아이디어를 얻는다는 반응을 보일 때마다 격려 받고 힘을 낸다. 우리 연구회가 해를 거듭할수록 성장하고 연구회 카페 회원이 1,500명을 넘어선 지금 과거를 돌아보면 존재 자체가 힘들었던 시기도 있었다. 서로 10만원의 사비를 내어 연구회 운영비를 마련하고, 연구회 전 회장인 최경자교장선생님은 자신이 많은 사비를 투자하며 연구회를 통해 좋은 체육수업 실천과 탐색에 헌신하였다. 


우리는 우리되게 하는 힘은 무엇이란 말인가? 왜 우리연구회은 다른 연구회에서 하지 않는 일을 이렇게 하는 것인가? 결국 열정이 살아 있기 때문이라는 것이 결론이다. 이 열정은 그 무엇으로도 살 수 없고, 연구회 회원들의 마음 깊은 곳에서 살아 움직이기 때문에 연구회는 살아 움직인다. 최근 들어서는 여러 매체에서 우리 연구회를 소개하기도 한다. 감사한 일이다. 이를 통해 우리의 열정들이 서로의 마음의 불을 더욱 불사르게 하길 바랄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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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 +2

  • 박승균 2014.03.07 16:49 신고

    학생들을 위해 연구하고 고민하는 이런 모임 넘 좋네요.꼭 참석할께요

  • 임쌤 2014.03.08 10:22 신고

    학교현장의 체육교사가 된 이상 대학의 교수들에게 지식을 전달받는 수준을 탈피해야 합니다. 체육수업을 통해서 교사 스스로 얻고 배우게 된 생생한 실천적 지식을 정리하고 공유해야 합니다. 이것이 학교체육을 더 생동감있게 만들것이고 학생들이 체육수업을 즐기게 만들것입니다. 좋은체육수업연구회 화이팅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