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조종현(JDI 클리닉 대표)


 

얼마 전 모 축구선수의 사례에서 볼 수 있듯이 일부 선수들의 심혈관 관련 질환은 비단 경기력의 차원이 아닌 선수의 생명과 밀접한 관련이 있으므로 이에 대한 준비를 철저히 해야 한다. 그런 점에서 운동부하 심전도 검사(exercise stress ECG)는 현재 스포츠의학 분야에서 가장 중요한 검사로 널리 이용되고 있다. 운동부하 심전도 검사는 관상동맥질환을 진단하고 운동능력을 측정하고 예후를 예측하는데 사용되는 중요한 의학적 검사이다. 운동 중에는 심근의 대사요구량이 증가되므로 관상동맥으로의 혈류는 증가되어야 한다. 만일 동맥경화나 혈관의 좁아짐으로 인해 관상동맥으로의 혈류가 장애를 받으면 허혈이 발생하고 가슴통증을 유발하거나 심전도의 변화를 보인다. 따라서 안정 시 심전도는 정상이지만 협심증이 의심되는 환자에게 유용한 검사이다. 더불어 운동선수의 심혈관계 질환을 진단하는데 있어 필수적으로 적용되는 검사이다. 이 검사로 관상동맥질환을 진단하는데 있어서의 민감도(sensitivity)는 약 68%정도 특이도(specificity)는 약 77%정도 된다.

운동이 시작되면 지속적으로 12리드 심전도와 심박수를 주기적으로 측정한다. 혈압은 운동시작 전에 측정 하고 운동이 시작되면 매 단계 마지막 1분대마다 측정한다.

환자가 피로나 숨가뿜을 호소하여 더 이상 운동을 할 수 없는 상태이거나 심전도상 검사를 중단해야할 변화를 보이거나 생리학적으로 최대에 이르렀다는 지표가 보이면 운동을 즉시 중단하도록 한다. 운동을 중단하면 회복 시 관찰로 들어간다. 초기 약 2분 정도는 가볍게 걸으면서 회복상태를 관찰하도록 하고 이 후에는 의자에 앉힌 상태에서 4 - 5분간 회복상태를 더 관찰하도록 한다. 만일 심전도의 유의한 변화나 환자의 증상이 지속(가슴통증이나 어지럼증 등)되면 계속 관찰한다.

운동부하 검사를 주의 깊게 한다면 운동부하 검사와 관련된 의학적인 문제(사망/심근경색)10000건당 1건 이하(0.01%)로 나타날 수 있다. 심실빈맥(ventricular tachycardia)이나 세동(fibrillation)5000건당 1건 정도 가능성이 있다. 따라서 검사에 임하는 의료진은 심폐소생술에 대한 사전 준비와 심폐소생술에 대한 트레이닝을 주기적으로 실시해야 한다. 다음은 운동부하 검사의 금기대상이다.

운동부하 검사의 금기사항
금성심근경색(4-6일 이내
)
불안정형 협심증
조절되지 않는 심부전
급성 심근염 또는 심낭염
급성 감염
심부정맥 혈전증
조절되지 않는 고혈압(200/110mmHg
이상
심한 대동맥 협착증
심한 비대성 심근증
조절되지 않는 치명적인 부정맥
기타

심전도 해석의 문제점

운동부하 심전도에서 심근허혈을 예측할 수 있는 가장 중요한 핵심은 ST분절의 하강이다. 그러나 정상인 경우에도 약 20%이상이 운동 중 ST분절 하강을 보일 수 있기 때문에 해석에 주의해야 한다. ST분절 하강에는 관상동맥질환 이외에도 다른 많은 요인들이 관련될 수 있다. 안정시 심전도 상 좌심실 비대(LVH)나 좌각차단(LBBB), 등이 있을 경우에는 해석하기 어렵다.

운동부하 검사의 해석

ST분석은 등전선(isoelectric baseline : T파와 P파사이)을 기준으로 J포인트에서 0.6-0.8ms까지 ST변화를 보고 평가한다. 최근에는 운동부하 심전도 장비에서 ST분절이나 경사가 자동으로 분석되는 경우가 많은데 이것은 정확치가 않다. 따라서 직접 심전도를 보고 분석하도록 한다.

            정상적인 운동부하 심전도 변화 : (A) 안정 시 (B) 운동시작 3분 후 (C) 운동시작 6분 후

                                        (허혈성 심장질환을 나타내는 ST분절의 하강)


운동 시 심전도 해석
ST분절 하강은 J포인트에서 80ms까지 측정한다. 운동 시에는 정상일 경우라도 ST분절이 약간 상승 할 수 있으므로 주의해서 해석 하도록 한다.

비정상적인 심전도 반응
허혈성 심 질환을 예측할 수 있는 가장 중요한 심전도 포인트는 ST분절의 1mm이상의 하강이다. ST분절 하강 형태는 수평적 또는 하향적으로 나타날 수 있다. 상향적 ST분절의 하강은 2mm이상일 때 적용할 수 있다. ST분절 하강은 운동 중에도 나타나지만 회복 시에도 나타날 수 있다는 것을 명심해야 한다.

부정맥(Arrhythmias)
운동에 의한 부정맥은 심장환자 분만 아니라 건강한 사람에게도 나타날 수 있으니 모든 부정맥을 운동 금기의 사유로 볼 수 는 없다 따라서 부정맥 관찰 시 심장전문의의 진단 결과를 따르는 것이 중요하다. 또한 심전도상 ST분절의 변화는 없지만 환자가 가슴통증을 호소하는 경우에도 허혈성 심질환의 가능성을 배제하지 못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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