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김기홍(용인대학교 특수체육교육과 교수)


생활환경적 접근방식의 지도모델이란
? 실제로는 생태학적 접근(ecological approach) 이라는 용어로 번역되는 것이 가장 직역하는 것이지만 그 번역을 이해하기에는 너무 생물학적인 개념이 강하여 생활환경적이라는 말로 번역을 대신한 것은 저자의 개인적 견해임을 미리 밝혀두는 바이다. 학습계획의 생활환경적 접근방법은 학생 개인과 자신의 능력을 반영하는 것이다. 체육의 경우에는, 생활환경적 프로그램이 중점을 두고 있는 것은 학생의 능력과 현재의 생활환경(체육시설과 활동, 놀이터 시설과 활동과 같은 현재 상태의 상황에서 가능한 활동능력)과 관련된 실천 가능 및 성공적 수행 활동이다. 또한, 미래 환경 (, 지역사회 기반의 레크리에이션 활동)에 성공적으로 적응하기에 필요한 현재 학생의 기능 수준에 역점을 두고 있다. 학생의 현재 수준과 관심이 평가된 다음, 학생에게 필요한 기능, 활동내용, 그리고 환경과 같이 학생에게 가장 중요한 점을 바탕으로 개별화 수업계획을 수립하게 된다.

생활환경적 접근 방식은 top-down 형식의 계획안으로서 현재 학생이 어떤 수준에서 시작하여 성공적으로 학습목표를 달성할 것이며, 장차 학생이 처하는 환경에 보다 성공적으로 적응하게 될 것에 중점을 두는 것이다. 예를 들어, top-down 학습목표가 중고등학생의 체력 함양과 학교를 졸업한 후에 개인적으로 레저 활동에 참가할 수 있는 능력을 기른다는 것(, 지역 헬스장을 이용하거나, 골프 드라이빙 레인지 활용, 그룹 홈의 마당에서 농구 게임, 지역사회의 소프트볼 혹은 볼링 동호회 활동 참가와 같은 경우)에 주안점을 맞출 수 있다는 것이다. 취학 전 아동이나 초등과정의 계획은 최상위에 다음 두 가지 목표를 거론하고 있다: 첫째, 학생이 다음 학년에 진급하는 경우 즉, 취학 전 아동이 유치원으로 진급할 때 체육활동의 어떤 점을 강조하고 준비해야하는가, 초등과정에서 중등과정으로 진학하는 경우라면 목표의 상위는 바로 중등과정에서 필요한 체육활동에 대한 준비로써 필요한 것을 설정한다는 것이다. 둘째, 세발자전거/두발 자전거, 롤러 블레이드, 놀이터 시설을 이용한 놀이 활동, 또는 지역사회의 스포츠 팀이나 리그 활동 (예를 들어, 야구, 농구, 축구 동호회)과 같이 자기 연령대에 적합한 활동을 지역사회 및 각자의 생활환경에 맞게 실천할 수 있도록 그 목표를 설정하는 것이다.

다시 한 번 강조하는 바, 생활환경적 모델은 미래 그 학생이 어떤 활동에 취미를 갖고서 성공적으로 참가할 것이며 그러한 미래적 방향을 토대로 어떤 기능이 요구되는 것인가를 면밀히 검토하고 결정하여 교육하는 것이다. 일단 top-down학습목표를 결정하고 난 후 현재 수행 능력평가를 통하여 목표와 직관된 내용을 결정하게 된다. 다시 설명하자면, 초등 4학년에 재학 중인 다운증후군 장애아동은 일반아동과 함께 어울릴 수 있는 체육활동을 학습목표로 설정하였다고 하자. 향후 중등과정의 체육활동에 참가하는 것을 염두에 둔 목표로써 나중에 학교를 졸업한 후에 동호회 모임, 지역사회 체육단체 활동 등과 같은 레저 활동에 성공적으로 참가하기 위한 활동내용을 주로 다루게 된다. 예를 들어, 지역사회의 축구 동호회에 참가할 활동 기능을 평가한다면 드리블, 슈팅, 트랩핑, 패스, 달리기, 규칙 준수, 전술 이해와 같은 점들이 해당된다. 그와 같은 평가 자료를 바탕으로 직접적으로 학생에게 필요한 기능을 포함하는 프로그램을 작성하게 되는 것이다. 이와 같은 견지에서 볼 때 장애학생들에게 스포츠 활동과 경쟁의 기회를 많이 제공하는 것이 바람직할 것이다. 특히 장애학생의 체육활동 지도에서 생활환경적 분석은 매우 중요한 요소이며 이를 바탕으로 체육활동의 장단기 지도계획을 마련할 수 있다. 또한 경쟁적 스포츠 활동의 장으로 나아가는 것은 학생 개인에게 성취감을 고취하기 위한 바람직한 시도임에 분명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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